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61~80장 본문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61~80장
(61:) 선구자 요한이 헤브론으로 돌아 오니라. 광야에서 은자로서 생활 하니라.
예루살렘을 방문하여 사람들에게 이야기 하니라.
61:1. 사가랴와 엘리사벳의 아들인 요한은, 애굽에 있는 여러 학교에서 그의 모든 공부를 마치고 헤브론으로 돌아와 며칠 간 머물렀습니다.
61:2. 그리고 나서 요한은 수년 전에 애굽의 성자로부터 가르침을 받은 적이 있었던 광야에 있는 다윗의 동굴을 찾아내어 머물렀습니다.
61:3. 사람들은 그를 예비 된 은둔자라고 부르기도 했으며, 또 다른 사람들은 광야의 언덕에 사는 야인(野人)이라고 부르기도 했습니다.
61:4. 그는 짐승의 털가죽으로 옷을 해 입고 상록교목의 열매, 꿀, 메뚜기, 호두 같은 딱딱한 견과(堅果), 과일 등을 먹고살았습니다.
61:5. 요한이 30살이 되었을 때, 그는 예루살렘으로 돌아가서 시장 바닥에 앉아
7일간 명상에 잠겼습니다.
61:6. 일반 시민과 제사장 그리고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명상에 잠긴 그 광야의 은둔자를 보기 위하여 떼를 지어 물려 왔으나 아무도 그가 누구냐고 용기 있게 물어보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61:7. 그러나 단식기도가 끝나자, 그는 모든 사람들 사이에 서서 말했습니다.
61:8. '보라! 왕이 오셨도다. 예언자는 지금까지 그를 말하여 왔으며, 슬기로운 자는
지금까지 오랫동안 그를 찾고 있었노라.
61:9.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10. 이것이 그가 말한 모든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사라졌으며 아무도 그의 행방을 아는 사람은 없었습니다.
61:11. 그러자 예루살렘의 전역은 민심이 흉흉해졌습니다. 지배자들은 그 광야의 은둔자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61:12. 그리하여 그들은 앞으로 다가올 왕에 대하여 알고자 하여 특사를 보내어 그와 이야기하려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61:13. 그 후 며칠 뒤에 그가 다시 시장으로 돌아 왔으므로, 모든 사람들이 그가 말하는 것을 듣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61:14. '근심하지 마시오. 그대, 나라를 다스리는 지배자여! 앞으로 오실 왕은 반항자가 아니오. 그분께서는 지상의 어떠한 왕좌를 차지하려는 사람이 아니오.
61:15. 그는 평화의 지배자, 정의와 사랑의 왕으로서 오시며 그의 왕국은 영혼 속에 있소.
61:16. 사람의 눈으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으며, 마음이 순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그의 왕국에 들어 갈 수 없습니다.
61:17.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18. 또다시 그 은둔자는 종적을 감추었습니다. 사람들이 그의 뒤를 따라가려고 애썼으나 그의 둘레에는 신비한 베일이 둘러쳐져 있었으므로 아무도 그를 볼 수가 없었습니다.
61:19. 유대의 축제일이 다가 왔습니다. 예루살렘은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의 모든 지방으로부터 모여든 개종자들로 가득 찼습니다. 그러자 요한이 성전의 뜰 가운데에 서서 말했습니다.
61:20. '준비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21. 보라! 그대들은 죄악 속에서 살아 왔노라. 가난한 자들이 길거리에서 소리를 쳐도 그대들은 이를 외면하고 있도다.
61:22. 그대의 이웃 사람들은 누구인가? 그대들은 친구와 적을 똑 같이 속여서 사취하였노라.
61:23. 그대들은 목소리와 입으로만 하나님을 받들었을 뿐, 마음은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황금에만 눈이 어두워 있도다.
61:24. 그대의 제사장들은 자신이 감당하기에는 너무도 힘든 짐을 사람들에게 지게하고 자신들은 가난한 자들이 힘들게 번 것으로 편안하게 살고 있다.
61:25. 그대의 율법가, 박사, 율법학자들은 지상에서는 쓸모 없는 골치 덩어리들이다.
그들은 단지 나라라는 육체에 생긴 종창일 뿐이다.
61:26. 그들은 일도 하지 않으며, 실 한오라기도 잣는 일이 없다.
그러면서도 그들은 당신들이 시장바닥에서 어렵게 장사해서 벌은 것을 마구 쓰고있을 뿐이다.
61:27. 당신들의 지배자들은 간부(姦夫), 강도, 도둑이며 어느 누구의 권리도 인정하지 않는다.
61:28. 그리고 그들 강도들은 신성한 성전에서 그들의 소임인 착취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당신들은 성전을 도독들에게 팔아 넘겼다.
그들 강도들의 착취의 온상은 기도를 위하여 따로 마련된 성소 안에 마련되어 있다.
61:29. 들으라! 들으라! 예루살렘의 사람들이여! 회개하라, 나쁜 짓을 저지르는 것에서 손을 떼라.
그렇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그대들을 외면하실 것이며 멀리에서 이교도들이 와서 아직 남아있는 그대의 명예와 명성을 순식간에 없애 버리고 말 것이다.
61:30. 준비하라! 예루살렘이여, 그대들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1:31. 그는 더 이상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는 성전의 뜰을 떠났으며 아무도 그가 떠난 것을 보지 못했습니다.
61:32. 제사장, 박사, 율법학자들은 모두가 분개하여 요한을 찾아내어 보복을 하려고 하였으나 그를 찾을 수가 없었습니다.
61:33. 일반 백성들은 그를 변호하여, 그 운둔 자가 말한 것은 진리라고 말했습니다.
61:34. 그러자 제사장, 박사, 율법학자들은 몹시 두려워하여 아무 말도 못하여, 몸을 내쳐 멀찌감치 숨어 버렸습니다.
(62:) 선구자 요한이 또다시 예루살렘을 방문 하니라.
사람들에게 설교를 하고 7일 후 길갈에서 만나기로 약속 하니라.
베다니에 가서 연회에 참석 하니라.
62:1. 다음날 요한은 선전의 뜰에 다시 가서 말했습니다.
62:2. '준비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3. 대제사장과 율법학자들은 그가 하는 말의 의미를 알고자하여 말했습니다.
62:4. '당돌한 젊은이여, 그대가 이스라엘에게 전하고자하는 메시지의 취지가 무엇인가?
만일 그대가 선각자이고 예언자라면 누가 그대를 이곳에 보냈는지 분명히 말해주시오.'
62:5.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나는 광야에서 외치는 사람의 목소리이노라.
길을 예비하라.
길을 똑바로 고르게 만들라, 보라! 평화의 왕이 사랑으로써 통치하시기 위해 오고 있도다.
62:6. 그대들의 예언자 말라키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해 놓았도다.
62:7. "보라, 최후의 심판이 이루기 전에, 내가 엘리야를 너희에게 보내어 다시금 사람들의 마음을 하나님에게 돌리게 하리라.
그리고 만일 그들의 마음이 돌이키지 않으면, 보라, 내가 그들을 저주로써 덮쳐 멸하리라."
62:8.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자신의 죄를 알고 있노라.
내가 거리를 지나갈 때 한 마리의 상처 입은 새가 길가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았다.
그러자 모든 계층의 사람들이 몰려와서 몽둥이로 그것을 때려잡았노라.
그 뒤에 나는 그 새의 이름이 '공정'이라는 것을 알았다.
62:9. 거듭 잘 살펴보니, 같이 온 동료 새가 이미 살해당하였다. '정의'라고 불리는
새하얀 날개가 먼지 속에 짓밟혀 있었노라.
62:10.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그대들의 가공할 죄악은 부정의 시궁창이 되어
바야흐로 하늘까지 더러운 악취가 뻗쳐오르고 있노라.
62:11. 회개하라! 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12. 그러자 요한이 방향을 돌려 떠나면서 말했습니다.
62:13. '보라! 7일 후에 나는 요단강 나루터 변에 있는 길갈(Cilgal)에서 있겠노라,
이곳은 이스라엘이 언약된 땅으로 들어올 때 처음 지난 곳이로다.'
62:14. 그리고 나서 요한은 성전의 뜰을 떠나서 다시는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그를 찾아서 베다니까지 쫓아갔습니다.
요한은 그의 혈족인 나사로의 집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62:15. 사람들은 걱정이 되어, 모두 그의 집 주위에 모여들어 가지 아니하므로,
마침내 요한이 나서서 말했습니다.
62:16. '회개하라! 오오 이스라엘이여 회개하라!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17. 이스라엘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에게만 전적으로 있는 것이 아니노라.
유대의 죄인이 모두 지배자나 부유한 사람들 가운데 있다고만 생각해서는 안 되노라.
62:18. 사람이 단지 가난하게 산다는 이유만으로 선량하고 순수한 사람이라 단정할 수 없는 것이노라.
62:19. 세상의 모든 꼴짝찌근하고 속수무색의 주변머리 없는 부랑자들은 거의 대부분이 가난하고 구걸하는 처지이노라.
62:20. 내가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이 사람들에게 부정을 저지르고 있다고 말한 것을 듣고 만족하여 기뻐하는 바로 그 사람이 거리에서 가난한 '공정'에게 돌을 던지고 핍박하는 것을 보았노라.
62:21. 나는 그들이 가련하게 죽은 정의의 새를 짓밟고 있는 것을 보았노라.
62:22. 그대들, 아무 것도 모르고 그저 순박하게 살아가기만 하는 백성들이여! 그
대들이 설혹 나를 따른다 할지라도, 그대들의 죄는 제사장이나 율법학자들의 죄보다 하등 가벼운 것이 없노라.
62:23. 회개하라, 그대 이스라엘 백성들이여, 왕이 오셨도다.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62:24. 요한은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과 함께 여러 날을 머물렀습니다.
62:25. 나사렛 사람들을 위한 잔치가 벌어져, 모든 사람들이 자리에 앉았습니다.
62:26. 그러자 그 지방의 유지들이 빛나는 포도주를 한 잔 따라서 요한에게 바쳤습니다.
요한은 잔을 받아, 높이 공중에 들어올리며 말했습니다.
62:27. '포도주는 육신의 마음을 기쁘게 하나, 인간의 영혼을 슬프게 만드노라.
그것은 인간의 불사의 영혼을 비통과 증오의 원한 속에 빠지게 하노라.
62:28. 나는 어렸을 적에 나사렛 사람으로서의 서약을 한 이래로 한 방울도 입에 대 본적이 없노라.
62:29.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앞으로 오실 왕을 기쁘게 하려면 마치 사약을 피하듯이 술잔을 피하는 것이 좋으리라.'
62:30. 그러자 그는 그 빛나는 달콤한 포도주를 거리에다 쏟아 버렸습니다.
(63:) 선구자 요한이 여리고를 방문 하니라.
길갈에서 사람들을 만나니라.
그의 사명을 알리고 세례의식을 소개 하니라.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베다니에 돌아가서 가르치니라.
63:1. 그 후 요한은 여리고로 내려가서 알패오와 함께 머물렀습니다.
63:2. 사람들은 그 곳에 와있다는 말을 듣고, 그의 말을 듣기 위하여 떼를 지어 물려 왔습니다.
63:3. 그는 누구에게도 말을 하지 않았으나, 때가 임박하자 요단강가로 내려가서 군중들에게 말했습니다.
63:4. '회개하라! 그리하여 순결의 샘물에서 그대의 모든 죄를 씻어내도록 하라. 왕국이 가까이 다가 왔도다.
63:5. 내게로 오라, 그리하여 이 요단강의 생명의 물로 깨끗이 씻도록 하라. 이것은 영혼의 내부를 깨끗이 씻는 상징이니라.'
63:6. 그러자 보시오! 수많은 군중들이 요단강으로 내려와서 몸을 씻고 그들의 죄를 고백했습니다.
63:7. 몇 달 동안, 요한은 주위의 모든 지방을 순회하면서 순결과 정의에 대하여 설파를 하고, 며칠 후에 또 다시 베다니로 돌아와서 사람들을 가르쳤습니다.
63:8. 처음에는 비록 극소수에 불과했지만 정직한 구도자들이 찾아 왔습니다.
그러나 차차 날이 지나자. 이기적이고 사악한 무리들이 아무런 봉헌물도 가지지 않은 채 왔습니다.
그들은 단지 많은 사람들이 왔으므로 그냥 따라온 사람들이었습니다.
63:9. 그리고 요한은 회개하지 않는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오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63:10. '그대 독사의 자손이여! 기다려라, 그대들은 다가올 진노의 소식 때문에 마음이 혼란한가?
63:11, 가라, 가서 충심에서 회개함을 증명할 만한 행동을 하라.
63:12. 그대들이 아브라함의 자손이리고 말하는 것만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는가? 내가 말하노니 그렇지 않다.
63:13. 이방인과 함께 나쁜 짓을 행하면, 아브라함의 자손도 하나님의 견지에서는 똑 같이 사악하다.
63:14. 도끼를 보라! 온전한 열매를 맺지 못하는 나무는 모조리 밑둥치까지 잘리어 불 속에 던져지노라.'
63:15. 그러자 군중들은 '우리들은 무엇을 해야만 합니까?' 하고 물었습니다.
63:16. 그러자 요한이 이에 대답하기를 '모든 인류를 위하여 도움이 될만한 일을 하도록 하라. 자기가 가진 모든 소유물도 이기적으로 써서는 안 되노라.
63:17. 두벌의 외투를 가진 사람은 한 벌도 가지지 못한 사람에게 나누어주도록 하라. 그대가 가지고 있는 모든 음식의 일부를 못 먹어 헐벗은 자에게 나누어주도록 하라.'
63:18. 그리고 세리가 와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하고 묻자 요한이 그들에게 대답했습니다.
63:19. '그대가 하는 일에 정직 하라. 이기적인 목적으로 세금을 부당하게 올리어 거두어들이면 안 되노라.
그대의 왕이 명하는 이상으로 부당하게 거두어들이면 안 되노라.
그대의 왕이 명하는 이상으로 거두어들이지 말라.'
63:20. 그러자 이번에는 군인들이 와서 물었습니다. '우리들은 어떻게 처신해야 합니까?' 그러자 선구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63:21. '아무에게도 무력을 행사하지 말라. 부당한 것을 강요하지 말라. 그리고 자기가 받은 보수에 만족하라.'
63:22. 유대인들 가운데는 그리스도가 올 것을 기대하고 있었던 사람들이 많았으므로, 그들은 요한을 그리스도로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63:23. 그러나, 그들의 질문에 요한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영혼을 깨끗하게 씻는 상징으로 물로써 세례를 준다.
그러나, 오실 분이 오시면 보라!
그분께서는 성령으로써 세례를 주실 것이며 불로써 씻어주리라.
63:24. 그분의 손에는 탈곡용 송풍기가 쥐어 있어서 알곡과 겨를 고르고, 겨는 버리고 알곡은 하나도 남기지 않고 창고에 거두리라. 이분이 바로 그리스도이노라.
63:25. 보라! 그는 오는 도다. 그리하여 그가 그대들과 함께 걸으리라.
그러나 그대들은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이로다.
63:26. 그는 왕이시다. 나는 그분의 구두끈 하나를 풀기에도 부족한 사람이다.'
63:27. 이윽고 요한은 베다니를 떠나서 요단강 나루터로 갔습니다.
(64:) 예수님께서 갈릴리로부터 오시니라. 그리고 요한으로부터 세례를 받으시니라.
성령이 그가 메시아임을 증명 하니라.
64:1. 그 소문이 갈릴리 전역에 퍼졌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군중들과 함께 선구자 요한이 나루터에서 설교하고 있는 곳으로 내려갔습니다.
64:2. 예수님께서는 그 선구자를 보시자 말씀 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을 보시오.! 가장 훌륭한 예언자를 보시오! 보시오, 엘리야가 돌아왔습니다.
64:3. 길을 예비하기 위하여 보내진 하나님의 사자를 보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4:4. 그때, 요한이 예수님께서 군중들과 함께 서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으로 인하여 오신 왕을 보라!'
64:5. 그러자 예수님께서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나의 영혼을 깨끗이 씻는 의미로 물로 깨끗이 씻어 주기를 바라오'
64:6.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그대는 사상과 말과 행동이 깨끗하므로 씻을 필요가 없습니다. 그리고 설령 그대가 씻을 필요가 있다 할지라도 저는 그 의식을 행할 자격이 없습니다.'
64: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사람의 자손들의 모범이 되기 위하여 왔소. 그리고 내가 그들에게 명한 것을 내 스스로 먼저 해야만 하오.
그리고 모든 사람은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으로 몸을 씻어야만 하오.
64:8. 이와 같이 물로써 깨끗이 하는 것을 의식으로 정하고, 이제, 우리는 그것을 세례의식이라고 이름지어 앞으로도 그렇게 부르게 되리라.
64:9. 예언자인 선구자여, 그대의 과업은 길을 예비하여 숨겨진 사실을 드러내는 것이오.
64:10. 사람들은 생명의 말씀을 들을 준비가 되어 있소. 그리고 내가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예언자로서, 그리고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명하기 위하여 선택된 한 사람으로서 온 것이 그대에 의하여 모든 세상 사람에게 알려지게 되었오.'
64:11. 그러자 요한은 예수님을 강가에 있는 나루터로 인도하여 내려가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확인하기 위해 예수님을 보내신 성스러운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었습니다.
64:12. 세례의식을 마치고 그들이 강물에 올라오니까, 성령의 숨결이 비둘기의 형태로 변하여 내려오더니 예수님의 머리 위에 앉았습니다.
64:13. 이 때, 하늘에서의 한 목소리가 있어 말하기를 '이는 하나님이 가장 사랑하시는 아들 그리스도, 하나님의 사랑의 표현이니라.'
64:14. 요한은 그 소리를 듣고, 그 소리의 뜻이 무엇인지를 알았습니다.
64:1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곳을 떠나셨으며 요한은 군중들에게 설교를 하였습니다.
64:16. 죄로부터 벗어나 바른길로 접어든 아주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죄를 고백하였으며, 선구자 요한은 죄를 씻어내는 상징으로 정의에 의하여 세례를 주었습니다.
(65:) 예수님께서 자기 시험을 위하여 40일 동안 광야에 머무리시니라.
3가지의 유혹을 당하시고 이를 잘 극복하시니라.
요한의 은거처로 돌아와 사람들을 가르치기 시작 하니라.
65:1. 선구자 요한은 이미 길을 닦았습니다. 로고스께서 사랑을 확인하기 위해 온 사람으로 많은 군중들에게 소개되었으므로, 이제 그리스도로서의 성스러운 임무를 수행해야만 했습니다.
65:2.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내적인 마음을 지켜보고 그 마음의 힘과 가치를 시험해 보고자 홀로 광야에 들어가 하나님과 함께 거하였습니다.
65:3. 그러자 그는 혼자 속삭였습니다. '나의 낮은 자아는 강하다.
나는 많은 끈에 의하여 육신의 생명에 연결이 되어있다.
65:4. 나는 과연 이 낮은 자아를 극복하여 사람들을 위하여 기꺼이 희생될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는가?
65:5. 내가 사람들 앞에 서 있을 때, 그들이 구세주인 증거를 대라고 요구하면 과연 무어이라고 대답해야 할 것인가?'
65:6. 그러자 유혹자가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만일 그대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을 빵으로 변하도록 명령하여 보라.'
65:7.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나를 시험하는 자가 누구인가?
단지 기적을 행했다는 이유만으로는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증거가 될 수 없다.
악마도 그러한 큰 일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65:8. 검은 마술사도 파라오(이집트의 왕) 앞에서 큰 일을 하지 않았던가?
65:9. 내가 걸어가는 인생의 모든 말과 행동은 메시아의 증거가 되어야만 한다'
65:10. 그러자 유혹자가 말했다. '만일 그대가 예루살렘에 가서, 성전 꼭대기에서 땅위로 뛰어 내린다면, 사람들은 그대가 하나님이 보내신 메시아라고 믿게 될 것이다.
65:11. 그것은 그대가 틀림없이 할 수 있는 일이다. 하나님이 그대를 두고 천사들에게 명하여 그대가 떨어지지 않도록 손으로 그대를 부축하리라고 다윗이 말하지 않았던가?'
65:1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만군의 주 하나님을 시험하지 않을 것이다.'
65:13. 그러자 또 다시 유혹자가 말했습니다. '세상을 바라보라, 그것의 명예와 명성을 바라보라! 그것의 환락과 부유함을 바라보라!
65:14. 만일 그대가 이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친다면 그들이 모두 그대의 것이 되리라.'
65:15.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유혹하는 일체의 생각이여 물러나라. 나는 이제 마음을 정했노라. 나는 일체의 헛된 야심과 교만이 깃든 이러한 세속적인 것을 물리치노라.'
65:16. 40일 동안 예수님께서는 육의 자아와 싸웠습니다.
그리하여 보다 높은 자아가 마침내 이겼습니다.
그리고 나자. 그는 몹시 허기를 느꼈습니다.
그러나 그의 벗들이 그를 찾아내어 잘 해주었습니다.
65:1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그 광야를 떠나셨으며 성령의 인도로 요한의 은거처로 와서 가르쳤습니다.
(66:) 요한의 6사도가 예수님을 따라서 그의 사도가 되니라.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니라. 일동이 명상에 잠기니라.
66:1. 요한의 추종자들 가운데는 갈릴리로부터 온 많은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독실한 사람이 안드레, 시몬, 야고보, 빌립과 벳세다의 형제였습니다.
66:2. 어느 날, 안드레, 빌립과 세베대의 아들이 선구자와 이야기하고 있는데 로고스가 오니 요한은 '그리스도를 보라' 하고 외쳤습니다.
66:3. 그러자 세 명의 사도들이 예수님을 따라왔으므로 예수님께서 '무엇을 찾고 있습니까?'하고 물으셨습니다.
66:4. 그러자 사도들이 물었습니다. '어디에 사십니까?'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와서 보도록 하시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66:5. 안드레는 그의 형제인 시몬을 불러 그리스도를 발견했으니 함께 가자고 말했습니다.
66:6. 예수님께서 시몬의 얼굴을 들여다보시고 말했습니다. '바위를 바라보라! 베드로가 너의 이름이라.'
66:7. 빌립은 나다니엘이 나뭇가에 앉아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 '형제여, 와 보시오. 내가 그리스도를 발견했오. 그는 나사렛에 살고 있소'
66:8. 나다니엘이 말했습니다. '나사렛에서 뭐 좋은 것이 나오겠오?'
그러자 빌립이 대답하기를 '와서 한 번 보시구려.' 라고 대답했습니다.
66:9. 예수님께서 나다니엘이 오는 것을 보시고 말했습니다. '보라, 이야말로 전혀 속임 성이 없는 순수한 이스라엘 사람이로다.'
66:10. 나다니엘이 말했습니다. '어찌하여 저에 대하여 그렇게 말씀하실 수 있습니까?'
(66: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빌립이 그대를 부르기 전에 저 건너 큰 무화과 나무 밑에 그대가 앉아 있는 것을 보았노라.'
66:12) 나다니엘은 그의 양손을 들어 올려 말했습니다. '이분이 틀림없이 바로 그 그리스도, 왕이시다. 이분에 대하여 선구자가 자주 증언해 왔었다.'
66:13) 그리고 요한은 앞으로 나가 그의 형제인 야고보를 찾아 그리스도에게 데려 왔습니다.
66:14) 6명의 사도들이 예수님과 함께 그가 유숙하고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66:15)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우리들은 오랫동안 그리스도를 찾고 있었습니다.
우리는 갈릴리로부터 요한에게 왔습니다.
우리 모두는 그가 그리스도라고 생각했지요.
그러나 그는 우리에게 자신이 그리스도가 아니라고 고백했습니다.
66:16) 그는 단지 길을 닦기 위해 보내진 선구자이며, 앞으로 오실 왕을 위하여 좀더 편하게 올 수 있는 길을 마련하기 위하여 보내진 선구자라고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오시자 그가 말하기를 '그리스도를 보라.'고 말했습니다.
66:17. 그러므로 당신, 주님이 가는 것이면 어느 곳이라도 따라 가겠습니다.
주여, 무엇을 해야 할지 가르쳐 주십시오.'
66:1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땅위의 여우는 살집이 있으며 나는 새들도 보금자리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나에게는 머리하나 뉘일 장소가 없노라.
66:19. 나를 따르려 하는 자는 모든 자아의 욕망을 포기하고 참된 생명을 구하기 위해 자신의 세속적인 삶을 버려야만 하느니라
66:20. 나는 길을 잃고 헤매는 사람을 구하기 위하여 왔노라.
그리고 사람은 자기 자신부터 구해야 구원을 받을 수 있게 되노라.
그러나 사람들은 이러한 그리스도의 원리를 쉽사리 이해하지 못하노라.'
(66:21)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으나 제 자신에 대해서는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저는 모든 것을 버리고 주님이 가는 곳이면 어디든 따르겠습니다.'
(66:22) 그러자 다른 사람들이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당신께서는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있습니다.
당신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분이십니다.
그러므로 저희들이 설령 당신의 발자취만 따라간다 하드라도 길을 잃을 염려가 없습니다.'
66:23. 그리고 나서 6제자들과 예수님께서는 아주 오랫동안 앉아서 명상에 잠겼습니다.
(67:) 예수님께서 요단강에 있는 요한을 방문 하니라. 처음으로 사람들에게 그리스도인의 이야기를 해주시니라. 그 말씀. 그의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가시니라.
(67:1) 이튿날 아침, 예수님께서는 다시 오셔서 요한과 함께 부둣가에 서셨습니다.
요한이 자꾸 권하므로 예수님께서는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67:2.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67:3. 당신들 가운데 서 있는 시대의 열쇠지기를 보시오.
그는 엘리야의 영을 지니고 왔습니다.
67:4. 보시오. 그가 열쇠를 돌렸습니다. 그 큰문이 활짝 열려서 누구든지 왕을 만날 수 있습니다.
67:5. 이들 여인네들과 어린이, 그리고 숱한 사나이들의 무리를 보시오.
그들은 길거리에 넘치고, 바깔 뜰에도 떼를 지어 모여 있습니다.
그들은 서로 왕을 먼저 만나려고 하는 듯 합니다.
(67:6) 보시오, 감찰관이 와서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들어가도 좋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에 들어가려는 사람은 자신의 모든 사악한 생각을 먼저 떨쳐 버려야만 합니다.
67:7. 보다 낮은 천한 자아를 만족시키려는 욕망을 극복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길을 잃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버려야 합니다.
67:8. 당신들이 하나님의 왕국의 문으로 가까이 가면 갈수록, 방은 더욱 더 넓어지지만 군중들은 떠나가고 말았습니다.
67:9. 만일 사람들이 세속적인 생각과 열정, 욕망 등을 가지고 하나님의 왕국을 들어갈 수 있다면, 그 곳은 모든 사람들을 유치하기에는 너무 좁을 것입니다.
67:10. 하지만 그들이 그 좁은 문을 통하여 들어 갈 수 없을 때, 그들은 발길을 돌릴 것입니다.
그리하여 소수의 사람들만이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서 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67:11) 보시오, 요한은 사람의 혼을 낚는 훌륭한 어부입니다.
그는 큰 그물을 사람의 바다에 던져서, 그것을 끌어올리게 되면 그물은 가득할 것입니다.
67:12. 그러나 어쩌면 이다지도 잡동사니들만 걸렸단 말입니까?
게, 새우, 상어, 파충류들만 가득히 잡히고 때때로 여기저기에 물고기다운 것이 조금 있을 따름입니다.
67:13. 수천 명의 사람들이 광야의 선구자로부터 말을 들으려고 오는 것을 보시오.
그들은 무리를 지어와서 맑은 강물에 몸을 씻고, 그들의 입술로 그들의 죄를 고백합니다.
67:14. 그러나, 다음날 아침이면 그들은 또 다시 악의 소굴에 빠져서 요한을 욕하고 하나님을 저주하며, 왕에게 무례한 모욕의 말을 퍼붓습니다.
67:15. 그러나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은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그들이 왕을 만나볼 것이기 때문입니다.
(67:16) 또한 마음이 강한 사람도 축복 받은 사람들입니다.
왜냐하면 바람 부는 곳으로 흔들리지 않기 때문입니다.
67:17. 그러나 줏대가 없어 변덕이 심하고 주체성이 없어 헤아려 생각할 줄을 모르는 사람은 자신들의 식욕을 만족시키려고 부추와 강장식물을 찾아서 애굽으로 되돌아갔으나, 마음이 순수한 사람은 왕을 찾아냈습니다.
67:18. 그러나 비록 신앙이 약하고 세속적인 인간에 불과한 사람일지라도 언젠가 때가 되면 다시 돌아와서 즐겁게 왕을 만나 뵈러 올 것입니다.
(67:19) 아, 아,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이 예언자가 말한 것에 귀를 기울이시오.
의지를 강하게 가질 것이며, 마음을 순수하게 하고 항상 사람들을 도와주도록 하시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왔습니다.'
67:20.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신 뒤에 그곳을 떠나 그의 6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가서 며칠동안 나사로와 함께 머무르셨습니다.
(68:) 예수님께서 베다니에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그들에게 마음이 순수해지는 방법을 가르쳐 주시고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가셔서 예언서를 읽으시니라.
나사렛으로 가시니라.
(68:1) 이스라엘 왕인 예수가 베다니에 왔다는 소문이 널리 퍼지자 마을의 모든 사람들은 왕을 반겨 맞이하기 위해 나왔습니다.
68: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 사이에 서서 외쳤습니다. '보라, 진실로 왕이 왔습니다.
그러나, 나 예수는 왕이 아니오.
68:3. 하나님의 왕국은 틀림없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사람들은 그것을 육안으로 볼 수 없습니다.
그들은 옥좌에 계신 왕을 볼 수가 없습니다.
68:4. 이는 영혼의 왕국이며 그 왕좌는 지상의 왕좌가 아닙니다.
그 왕은 사람이 아닙니다.
68:5. 인간의 왕이 이 세상에 왕국을 세운다면 그들은 무력으로 다른 왕을 정복하고, 하나의 왕국은 또 다른 왕국의 폐허 위에 세워집니다.
(68:6) 그러나 우리 아버지 하나님께서 영혼의 왕국을 세우실 때는, 정의로 지배하는 지상의 왕들의 옥좌에 마치 비 내리듯이 축복을 내리십니다.
68:7. 하나님께서 멸하시려는 것은 지배권이 아니라, 부정, 방종, 죄악을 향해
그의 칼을 휘두르시는 것입니다.
68:8. 로마의 왕들이 정의를 행하고 사랑과 자비를 중히 여기어 그들의 하나님과 함께 경건하게 거니는 동안 성 삼위일체의 하나님의 축복은 그들 모두에게 임할 것입니다.
68:9. 그들은 하나님께서 지상으로 보내진 사자를 두려워 할 필요가 없습니다.
68:10. 나는 씨이저가 세상을 지배하듯이 왕위에 오르려고 이 세상에 온 것이 아닙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유대의 지배자들에게 내가 그의 왕좌를 요구하는 자가 아님을 말해주기 바라오.
(68:11) 사람들은 나를 그리스도라고 부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도 그 이름을 인정해 주셨습니다.
그러나 원래의 그리스도는 사람이 아닙니다.
그 그리스도는 우주 보편적인 사랑이며 사랑은 바로 왕입니다.
68:12. 나 예수는 단지 인간에 불과하지만 갖가지 형태의 시련을 통하여 많은 유혹을 극복하여 그리스도가 사람들에게 나타날 수 있는 하나님의 성전이 되기에 가장 적합한 사람일뿐입니다.
68:13. 자, 들으시오,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그대들은 육적인 것을 바라보지 마시오.
그것은 왕이 아닙니다.
그리스도가 내 안에 만들어졌듯이 당신들 모두의 마음속에 만들어질, 속에 있는 그리스도를 보시오.
68:14. 당신들이 신앙으로 마음을 깨끗이 정화했을 때, 왕이 그 안에 들어와서 당신들은 그 용안을 볼 수 있으리라.'
68:15. 그러자 사람들이 물었습니다. '우리의 몸에 왕이 거하기 쉽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만 합니까?'
(68:16) 예수님께서 대하여 말씀하시기를 '사상과 말과 행동을 (팔정도)순수하게 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육신의 성전을 깨끗이 할 것입니다.
68:17. 모든 사람들에게 적용될 수 있는 규칙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죄에 대해서는 일가견 있는 전문가이기 때문이며, 모든 사람 각자에게는 그 사람에게만 유난히 잘 따라 다니는 죄가 있습니다.
68:18. 그러므로 사람들은 각자가 어떻게 하면 죄악으로 기울어지는 성질을 정의와 사랑의 성질로 바꿀 수 있을까 연구해야만 합니다.
68:19. 사람들이 보다 높은 수준에 이르러 이기심으로부터 벗어날 때까지는 다음과 같은 법칙이 가장 좋은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68:20) 다른 사람들이 그대에게 해 주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시오.'
(68:21)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며, 오기로 예정되었던 왕이심을 압니다. 그러므로 그의 이름에 축복 있을 지어다.'
68:22. 이윽고 예수님과 그의 6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그들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또한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뒤를 좇았습니다.
68:23. 그러나 알페오의 아들 마태가 먼저 달려가 예루살렘에 도착하여 말했습니다.
'보시오! 그리스도인들이 오고 있습니다.' 그러자 군중들은 왕을 보기 위해 나왔습니다.
68: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 성전의 뜰에 도착할 때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러자 그는 책을 열어 읽으셨습니다.
68:25. "보라, 내가 내 사자를 보내도다. 그리고 그가 길을 마련하리라.
그리고 그대들이 기다리는 그리스도가 청함을 받지 않고 그의 성전에 오리라"고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말씀하시도다.'
(68:26) 그리고 나서 그는 책을 덮고 더 이상 아무런 말씀도 하지 않으시고 성전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의 6제자들과 함께 나사렛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68:27. 나사렛에 도착하여 그들은 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 그리고 마리아의
누이동생 미리암과 함께 지냈습니다.
(69:) 예수님과 나사렛회당의 관리. 예수님께서 백성들에게 가르치지 아니하므로 나사렛 사람들이 놀라니라.
(69:1) 다음날 베드로가 나사렛의 마을 어귀를 거닐고 있을 때, 그 곳 회당의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는 최근 나사렛에 온 예수가 어떤 사람이냐고 물었습니다.
69:2. 그러자 베드로가 대답하여 말하기를 '예수라는 사람으로 말할 것 같으면,
우리들의 예언자들이 기록한 바의 그리스도이시며 이스라엘의 왕이십니다.
그 분은 어머니 마리아와 마미온 거리에 살고 있습니다.'
69:3. 관리가 말했습니다. '내가 그의 말을 한 번 들어보고 싶으니 회당으로 오라고 전해주시오.'
69:4. 그러자 베드로는 달려가서 예수님께 그 회당관리가 말한 것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대답하지 않으셨으며 회당에도 가지 않으셨습니다.
69:5. 저녁 무렵이 되자, 그 관리가 마미온 거리에 왔습니다.
그리고 마리아의 집에는 어머니 마리아와 아들 예수 단 둘이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69:6) 관리가 그가 구세주인 증거를 묻고, 회당으로 오라는 부름을 받고 왜 오지
않았느냐고 묻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9:7. '나는 그 어느 누구의 종도 아닙니다.
나는 그대들 사제들에 의하여 하나님의 성스러운 소명을 받은 것이 아니오.
나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로 왔습니다.
그러므로 나는 단지 하나님에게만 대답할 뿐입니다.
69:8. 누가 당신에게 내가 그리스도라는 것을 증명할 요구 권을 주었습니까?
나의 증거는 나의 말과 행동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만일 당신이 나를 따라온다면 증거를 찾기에 부족함이 없을 것이오.'
69:9. 그러자 그 관리는 돌아가며 혼자 자문했습니다. '회당의 관리도 안중에 없는
듯이 말하는 이 젊은 친구는 도대체 어찌된 연고일까?'
69:10. 마을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보고 말씀을 듣기 위하여 떼를 지어 몰려왔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69:11) 예언자는 그의 친족들 사이에 있는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69:12. 나는 내가 다른 마을에서 가르친 말과 행동이 사람들을 신앙의 승리로 이끌 때까지는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입니다.
69:13. 사람들이, 하나님께서 영원한 사랑을 증명하기 위해서 나를 그리스도로 선택하신 사실을 알 때까지, 나는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오.
69:14. 그대들 나의 모든 친척들에게 축복 있으라. 나는 한량없는 사랑으로 당신들을 축복하고, 그대들에게 풍족한 즐거움과 행복을 언약하는 바입니다.'
69:15. 그는 더 이상 말하지 않았으며, 사람들은 그가 나사렛에서 말하지 않을 것이라는 말에 무척 놀랐습니다.
(70:) 예수님과 그의 제자들이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석 하니라. 예수님께서 결혼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물을 포도주로 바꾸니라. 사람들이 놀래니라.
70:1. 갈릴리의 가나에서 혼인잔치가 열렸습니다. 마리아와 그의 동생 미리암,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6제자들도 손님들 틈에 끼어 있었습니다.
70:2. 잔치집 주인은 예수가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스승이라는 말을 듣고 있었으므로 그는 예수님께 한마디 부탁을 했습니다.
70:3. 그래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결혼의 결합보다 더 신성한 결합은 없습니다.
70:4. 두 개의 영혼을 사랑으로 맺는 사슬은 하늘에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결코 그것을 둘로 잘라 버릴 수 없습니다.
70:5. 둘 사이의 천한 육감이 둘의 결합을 맺게 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결합은 마치 물과 기름이 만난 것 같은 결합에 불과합니다.
(70:6) 그 때, 한 사제가 사슬을 위조하여 두 사람을 맺어 놓을지 모르지만 이러한 결합은 진정한 결혼이 아닙니다.
그것은 가짜에 불과합니다.
70:7. 두 사람은 간음을 범한 것입니다. 사제에게도 그 일부의 책임이 있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말씀하신 전부였습니다.
70:8. 예수님께서 혼자 떨어져 서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어머니 마리아가 들어와서 말했습니다. '포도주가 떨어졌는데 어찌하면 좋겠니?'
70: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포도주란 무엇입니까? 그것은 단지 포도의 향기가 깃든 물에 불과합니다.
70:10. 그리고 포도란 무엇입니까? 그것들은 단지 어떤 종류의 사상이 표현된 것에 불과합니다.'
(70:11) 그리고 그는 하인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돌로 만들어진 물 항아리 6개를 가져와서 그 곳에 물을 가득히 넣으시오.'
70:12. 하인들은 물 항아리를 가져와서 가장 자리까지 가득 채웠습니다.
70:13.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힘이 미치어 변화가 일어날 때까지 강력한 사상을 집중하여 에테르를 흔들었습니다.
이윽고 점차로 물이 빨개지며 포도주로 변했습니다.
70:14. 하인들은 그 포도주를 들고 그것을 주인에게 주었습니다. 주인은 신랑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70:15. 이 포도주는 가장 좋은 술이다. 사람들은 대개 처음에 가장 좋은 술을 가져오는 법인데, 보라! 그대는 끝까지 가장 좋은 술로 대접하지 않았는가.'
(70:16) 그리고 주인과 손님들은 예수님이 사상의 힘에 의하여 물을 포도주로 바꾸었다는 말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70:17. 그들이 말하기를 '이 분은 보통사람이 아니다. 그는 확실히 예전부터 장차 오리라고 말해진 이상적인 예언자이다.'
70:18. 그리하여 손님들은 대부분이 그를 믿고 기꺼이 그를 따르려고 하였습니다.
(71:) 예수님께서 그의 6제자와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가버나움으로 가시니라.
예수님께서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지상의 왕과 천상의 왕의 차이점을 말씀하시니라.
(71:1) 가버나움은 갈릴리 강가의 호반에 위치하고 있었으며, 베드로의 집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또한 안드레, 요한, 야고보의 집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71:2. 이들은 어부였으므로 그물을 돌보기 위해 돌아가야만 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예수님과 그의 어머니도 함께 가기를 권유했습니다.
이윽고 일동은 빌립과 나다니엘과 함께 바닷가에 있는 베드로의 집에서 쉬고 있었습니다.
71:3. 유대의 왕이 왔다는 소식이 전 마을과 해변 가를 따라 모든 사람에게 전해졌으므로 군중들이 그의 손을 만지기 위해서 몰려왔습니다.
71:4.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당신들이 영혼의 눈으로 보지 않는다면 그 왕을 보여 줄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 왕이 통치하는 왕국은 영혼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71:5. 그리고 모든 영혼은 왕국이며 모든 사람에게는 왕이 있습니다.
(71:6) 이 왕이 사랑이며 이 사랑이 생명의 가장 큰 힘이 된다면, 그것이 그리스도이며 그리스도는 왕입니다.
71:7. 그리고 사람들은 누구나 그리스도가 내 혼에 살고 있는 것과 같이 자신의 영혼 안에 그리스도를 살게 할 수 있습니다.
71:8. 육신은 왕의 성전이므로 사람들은 신성한 사람을 왕이라 부를 것입니다.
71:9. 자신의 살아있는 육의 형태를 깨끗이 하여 순수하게 하는 사람은 사랑과 정의가 나란히 더럽혀지지 않고 그 안에 깃들게 되어 그가 바로 왕이 되는 것입니다.
71:10. 지상의 왕들은 왕의 옷을 몸에 걸치고 사람들이 두려워 할 만한 자리에 앉습니다.
(71:11) 천상의 왕은 어부의 옷을 입고 시장바닥에 앉아 있을지도 모릅니다.
그는 땅을 일구고 밭에 떨어진 이삭을 줍는 사람인지도 모릅니다.
그는 아마 도덕적 쇠사슬을 두르고 있는 노예인지도 모릅니다.
71:12. 사람들에게 죄인이라고 판결을 받아 감옥 속에서 초췌하게 고뇌하고 십자가에 매달려 죽을는지도 모릅니다.
71:13. 사람들은 거의 남의 진면목을 불수가 없습니다.
사람의 감각은 있는 듯한 것은 느끼지만, 있는 듯이 보이는 것과 있는 것은 모든 면에서 다를 것입니다.'
71:14. 육의 인간은 왕의 성전인 겉껍데기의 인간을 바라보고 그 성전 밖에서 이를 우러러보고 있습니다.
71:15. 하나님의 사람은 마음이 순수하여 왕을 영혼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71:16) 그리고 그리스도의 의식수준에 이르게 되면 자신이 왕이며 사랑이며 그리스도임을 알게 됩니다.
이가 바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71:17. 그대, 갈릴리의 사람들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라.'
71:1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과 함께 바닷가를 거닐면서 많은 가르침을 전했습니다.
(72:) 예루살렘에서의 예수님. 성전으로부터 상인들을 몰아 내니라.
제사장들이 노하여 충실한 유대인의 입장에서 자신을 변호하시니라.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72:1) 유월절 축제가 다가왔으므로 예수님께서는 어머니를 가버나움에 남겨두고 예루살렘으로 떠났습니다.
72:2. 그는 유다라는 사두개 사람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72:3. 예수님께서 성전의 뜰에 도착하니 군중들은, 로마의 속박으로부터 유대의 왕국을 재건하여 다윗의 왕위에 올라 지배할 것이라고 생각되는 예언자를 보기 위하여 모여들었습니다.
72:4.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오시는 것을 보고 '왕을 보라!' 라고 환성 하여 외쳤습니다.
72: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이에 대답하지 않으시고 하나님의 성전에 있는 환전상(換錢商)을 보고 슬퍼 하셨습니다.
(72:6) 성전은 시장바닥으로 변하여 사람들은 희생제물을 위한 양이나 비둘기를 팔고 있었습니다.
72: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제사장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보라, 너희들은 하찮은 소득을 위하여 하나님의 성전을 팔아 버렸도다.
72:8. 이 집은 기도하는 곳으로 규정된 곳인데 지금은 도적의 소굴이다.
선과 악이 함께 하나님의 성전에 거할 수 있는가? 내가 그대에게 이르노니 안 되노라.'
72:9. 그러자 그는 줄로 채찍을 만들어 상인들은 내쫓고 그들의 상품을 진열한 판을 뒤엎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돈을 내던졌습니다.
72:10. 그는 잡혀있는 새장 문을 열어주었으며 어린양의 고삐를 풀어 주었습니다.
(72:11) 제사장들과 율법학자들은 뛰어 나와서 그에게 해를 가하려고 하였으나 그들은 쫓기어 되돌아갔습니다.
일반 민중이 그를 보호하여 지킨 때문이었습니다.
72:12. 그러자 제사장들이 말하였습니다. '그대들이 왕이라고 일컫는 예수란 사람이 누구인가?'
72:13. 이에 사람들이 대답하기를, '그분은 우리의 예언자가 기록한 그리스도, 이스라엘을 구원할 왕이십니다.'
72:14. 제사장들이 예수님께 말하기를 '젊은이여, 만일 그대가 왕이거나 그리스도라면 증거를 보여라.
누가 그대에게 이 상인들을 내쫓을 권리를 주었는가?'
72:15.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충직한 유대인 치고 이 성전을 더럽히지 않게 하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바치고 싶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나는 단지 충직한 유대인으로서 행동했을 뿐입니다.
그리고 그대들 자신이 나를 위하여 이러한 사실에 대한 증인이 될 것입니다.
(72:16) 내가 메시아라는 증거는 나의 언행으로 뒷받침이 될 것입니다.
72:17. 그리고 당신들은 성전을 무너뜨릴지도 모릅니다. 그러면 3일만에 전보다 더 훌륭하게 다시 세워질 것입니다.'
72: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이 말의 참된 뜻은 그들이 그의 생명을 빼앗아 성령이 거하는 성전인 육신을 멸할지라도 또 다시 부활할 것이라는 뜻이었습니다.
72:19.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참된 의미를 알지 못하고 그의 말을 비웃었습니다.
72:20. '수많은 사람들이 46년에 걸쳐서 만든 이 집을 이 젊고 이상한 친구가 60시간 안으로 세운다고 말하지만 그의 말은 허황되고 쓸데없는 헛소리이다.'
(72:21) 그리고 나서 그들은 예수님께서 상인들을 내 쫓을 때 사용하였던 채찍을 가지고 그를 내쫓으려고 하였으나 그 중에 축제에 참석하기 위하여 애굽에서 온 파일로가 일어서서 말했습니다.
72:22. '그대,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이 분은 보통사람이 아닙니다.
그대들의 행동을 조심하시오.
나는 친히 그가 말하는 것을 들었는데 모든 바람이 잠잠하여 졌습니다.
72:23. 그리고 나는 그가 병자들에게 손을 대는 것을 보았는데 병자들은 모두 나았습니다.
이 사람은 세상의 성자들 이상 가는 성자입니다.
72:24. 그리고 당신들은 그의 별이 떠서, 그것이 둥근 정의의 해가 될 때까지 크게 되는 것을 보게 될 것입니다.
72:25. 사람들이여, 너무 성급히 굴지 마시오. 잠시만 기다리면 그가 메시아라는 증거를 얻게 될 것입니다.'
(72:26) 그러자 사제들은 회초리를 내려놓았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72:27. '준비하시오. 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의 왕을 맞을 준비를 하시오.
그러나 그대들은 죄를 그대들의 마음속에 소중한 우상으로서 깊이 간직하는 한, 결코 왕을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72:28. 그 왕은 하나님이며 마음이 순수한 자만이 하나님을 볼 수가 있으며 살 수 있을 것입니다.'
72:29. 그러자 제사장들이 외쳤습니다. '이 친구는 자기를 신이라 주장하고 있소.
이것이 신성모독이 아니고 무엇이겠습니까? 다같이 그를 내쫓아 버립시다.!'
72:3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아무도 내가 왕이라고 말한 것을 들은 사람은 없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왕이십니다.
나는 모든 충직한 유대인과 함께 하나님을 경배합니다.
(72:31) 나는 길을 밝히기 위하여 타오르고 있는 하나님의 촛불입니다.
그리고 당신들은 빛이 있는 동안 빛 속을 거니는 것이 좋을 것입니다.'
(73:) 예수님께서 또 다시 성전을 방문하시어 사람들에게 호의를 받으시니라.
왕과 그 자식들에 대한 비유를 드니라.
메시아의 정의
(73:1) 다음날 사람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듣기 위해 성전의 뜰로 몰려왔습니다.
73:2. 그리고 그가 다가오자 사람들은 '모두모두 만세! 왕을 보시오.'라고 말하였습니다.
73:3.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비유를 들어 말했습니다. '어떤 왕이 광대한 땅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민중은 모두 그의 혈족으로서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73:4. 몇 년 후에 그의 왕은 그의 백성들에게 말하였습니다.
'너희들은 이 땅과 나의 모든 소유물을 가지고 그들의 가치를 늘리고 불려서 너희들이
이를 지배하고 평화롭게 살도록 하라'
73:5. 그러자 백성들은 그들의 국가를 세워서 통치자나 작은 왕을 뽑았습니다.
(73:6) 그러나 교만, 야심, 이기적인 탐욕심, 천박한 배은망덕의 마음이 빠르게 나타나 드디어 왕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습니다.
73:7. 그들은 그들의 모든 법령 속에 힘은 정의라고 기록했습니다. 그리하여 강자는
약자를 멸망시키고 혼란상태가 그 광대한 영토 전체에 만연했습니다.
73:8. 오랜 세월이 지난 후, 그 왕은 자기의 영토를 돌아보았습니다.
그는 그의 백성들이 무참한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지쳐있는 것을 보았으며, 그들 백성이 병들고 고통 당하는 것과 강자가 약자를 노예로 만든 것을 보았습니다.
73:9. 그러자 그는 말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 내가 재앙을 내리어 나의 모든 백성들을 멸망시켜 버릴까?'
73:10. 그러나 그 때 그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동요되어 말했습니다.
'재앙은 내리지 말도록 하자. 차라리 나의 독생자이며 계승자를 내보내어 백성들에게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가르치도록 하자.'
(73:11) 그리하여 그는 자기의 독생자를 보내었으나 사람들은 그를 경멸하고 괄시하며 십자가에 못박았습니다.
73:12. 그는 무덤에 장사지내졌지만 죽음도 그 왕자를 붙잡아 두기에는 너무 약했습니다.
73:13. 그는 사람들이 죽일 수 없는 모습으로 또 다시 나타나서 사람들에게 사랑과 평화와 정의를 가르쳤습니다.
73:14. 하나님께서는 이와 같은 방법으로 인간을 처리하십니다.'
73:15. 한 율법 가가 와서 물었습니다. '메시아란 무엇을 의미합니까? 누가 사람을 메시아로 만들 권리를 가졌습니까.'
(73: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메시아란 길을 잃고 방황하는 자를 찾아 구원하기 위하여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입니다.
메시아는 사람에 의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73:17. 모든 시대의 처음에 메시아는 길을 비추고 절망한 마음을 치유하고 죄진 무리들의 속박을 풀어주기 위하여 옵니다.
메시아와 그리스도는 하나입니다.
73:18. 왜냐하면 사람들이 자기가 그리스도라고 주장한다고 하여 그가 그리스도라는 표시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73:19. 어떤 사람은 부싯돌로부터 물을 흐르게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임의로 폭풍을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며, 맹렬한 폭풍을 잠재울 수 있을 것이며, 병자를 치료하고 죽은 자를 일으켜 세울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그 사람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이 아닐지도 모릅니다.
73:20. 모든 자연은 사람의 의지에 따르는 것으로, 선과 마찬가지로 악인도 모든 마음의 힘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력을 제어할 수 있는 것입니다.
(73:21) 두뇌로는 참된 메시아의 증거를 제시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인간은 지능에 의해서는 결코 하나님을 알 수 없으며 빛 속에서도 결코 거닐 수가 없습니다.
73:22. 메시아는 머리에 거하니 않으나 자비와 사랑의 자리인 마음에 거하고 있습니다.
73:23. 메시아는 결코 자신의 이기적인 이익을 위하여 일하지 않습니다.
그는 육적인 자아를 초월하여 존재하며 그의 말과 행동은 보편적 선을 실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73:24. 메시아는 결코 왕이 되려고 노력하거나 관을 쓰려고 하거나 지상의 왕좌에 앉으려고는 하지 않습니다.
73:25. 그 왕은 지상의 것이며 메시아는 하늘에서 보낸 사람입니다.'
(73:26) 그러자 그 율법 가가 물었습니다. '그러면 어찌하여 당신은 왕으로서 행세합니까?'
73:2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왕이라고 한 말을 들은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내가 씨이저의 자리에 앉아 있으면서 그리스도가 될 수는 없습니다.
73:28. 씨이저에게 속하는 것은 씨이저에게 주고 그대의 마음의 보물은 하나님께 드리시오.'
(74:)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치시고 바리새인들에게 비난을 받으시니라.
물에 빠진 아이를 살리시니라.
다친 개를 구조하시니라.
집 없는 어린아이를 돌보시니라.
친절의 법칙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74:1) 안식일 날 예수님께서는 성전의 뜰과 신성한 내실에 운집해 있는 관중들 틈에 서 계셨습니다.
74:2. 눈먼 자, 귀 먹은 자, 말 못하는 자, 그리고 신들린 자들이 그 곳에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께서는 거룩한 말씀을 통하여 그들을 고쳤습니다.
74:3. 몇몇에게는 그의 손을 얹어서 그들의 병을 고쳤으며 다른 사람에게는 그의 거룩한 말씀을 통하여 그들의 건강을 회복시켰습니다.
또 다른 사람들은 어떤 웅덩이로 가서 씻지 않으면 안되었고 어떤 사람들에게는 성스러운 향유를 발라 주었습니다.
74:4. 어떤 의사가 어찌하여 여러 가지 방법으로 병을 고치느냐고 물으니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74:5. '병이란 몸의 부조화를 이룬 상태이며 그 부조화는 여러 가지 방법으로 나타납니다.
(74:6) 인간의 육체는 현악기로서 때로는 그 줄이 너무 이완되어 부조화한 음으로 되기도 하며
74:7. 때로는 그 줄이 너무나 팽팽하여 또 다른 부조화의 음이 나옵니다.
74:8. 병은 그 형태가 여러 가지로 잡다하여 그 신비한 현악기를 조정하는 치료의 방법도 여러 가지로 다양합니다.
74:9. 이 때에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병을 고쳤다는 말을 듣고 몹시 분개하여 그 곳을 떠나라고 명령했습니다.
74:10.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안식을 위하여 인간이 생기는 것입니까?
아니면 인간을 위하여 안식일이 생기는 것입니까?
(74:11) 만일 그대가 구덩이에 빠져 안식일이 되었는데, 내가 그 앞을 그냥 지나갔다고 한다면 그대들은
74:12. '나를 그대로 내버려 두라. 안식일에 나를 구하는 것은 죄이다.
나는 내일까지 이 더러운 흙탕물 속에서 녹초가 되도록 견디겠다'고 외치겠습니까?
74:13. 그대 바리새인들이여, 이 위선자들이여! 그대들은 안식일이든지 또 다른 날이든지 기꺼이 나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다는 것을 알고 있을 것이노라.
74:14. 이들은 모두 구덩이에 빠져서 나에게 도와달라고 소리를 지르고, 내가 그들을 돌보지 않고 지나쳐 버린다면 이들은 하나님과 함께 나를 저주할 것입니다.'
74:15. 그러자 바리새인들은 돌아가서 기도를 드렸는데 자기들이 하는 말을 그가 전혀 재고해 보지 않았다고 하나님의 사람을 저주하였습니다.
(74:16) 이제 저녁이 되어 예수님께서 웅덩이 근처에 서 있는데 한 장난꾸러기 어린아이가 물에 빠져 익사하여 친구들이 시체를 운반해 갔습니다.
74:1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운반 자들을 불러 세워놓고 시체에 몸을 굽혀 그 어린아이의 입에다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습니다.
74:18. 그리고 나서 소리를 높혀 떠나간 영혼을 불렀더니 그 영혼이 뒤돌아 왔습니다.
그리하여 그 어린아이는 소생하여 살아났습니다.
74:19.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부상당하여 움직일 수 없는 개를 보았습니다.
그것은 길 한쪽으로 놓여져 고통으로 신음하였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것을 안으시고 자신이 머물고 있는 집으로 데려갔습니다.
74:20. 그는 상처에 유약을 발라주고 그것이 기운이 나서 튼튼해지고 상태가 양호해 질 때까지 마치 어린아이와 같이 돌봐 주었습니다.
(74:21)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집 없는 소년이 굶주리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 소년이 빵을 구걸할 때 사람들은 모두 자리를 피했습니다.
74:22.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소년을 붙잡고 그에게 빵을 주었으며 자신의 따뜻한
외투로 그 소년을 감싸주고 소년이 거처할 집을 찾아 주었습니다.
74:23. 그는 따라온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사람이 자신의 잃어버린 재산을 되찾고자 한다면 모든 생명 있는 것의 형제 관계를 존중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74:24. 누구든지 생명의 모든 형태(사람으로부터 짐승, 새, 파충류에 이르기까지)에게 친절히 대하지 않는 자는 성스러운 하나님의 축복을 기대할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베풀어주는 것과 같이 우리에게 베풀어주시기 때문입니다.
(75:) 니고데모가 밤중에 예수님을 방문 하니라. 예수님께서 그에게 거듭남의 의미와 천상의 왕국의 뜻을 밝히시니라.
(75:1) 니고데모는 유대의 관리로서 열성적이고 경건한 학자였습니다.
75:2. 그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실 때, 그의 얼굴에서 스승의 상을 보았으나 그의 신앙을 공개적으로 고백할 만한 용기가 없었습니다.
75:3. 그리하여 밤중에 그는 예수님과 이야기를 나누기 위하여 집을 방문하였습니다.
75:4. 예수님께서 그가 오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마음이 순결한 사람에게 축복이 있도다.
75:5. 두려움이 없고 마음이 순결한 사람은 두 배로 축복이 있도다.
(75:6) 두려움이 없고 마음이 순결하여 최고 법정 앞에서 자신의 신앙을 고백할 수 있는 사람은 3배로 축복이 있도다.'
75:7. 그러자 니고데모가 말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저는 선생님께서 하나님으로부터 보내진 분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사람은 결코 혼자서 선생님이 가르친 것과 같은 것을 가르칠 수가 없습니다. 선생님께서 행하시는 놀라운 일도 결코 혼자서 할 수가 없습니다.'
75: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사람이 거듭나지 않고는 왕을 볼 수가 없습니다.
거듭나지 않은 사람은 내가 한 말의 의미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75:9. 니고데모가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여야 인간은 거듭날 수 있습니까?
어머니의 자궁 안으로 들어갔다가 또 다시 태어날 수가 있겠습니까?'
75: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말하는 거듭남은 육신의 탄생을 말함이 아니오.
(75:11) 사람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않고는 성스러운 하나님의 나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75:12. 육신에서 나는 것은 사람의 자손이며 성령으로 나는 것은 하나님의 자녀입니다.
75:13. 바람은 마음 데로 불어 사람은 이 소리를 듣고 주시하지만 그들이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합니다. 무릇 성령의 기운으로 거듭나는 자도 이와 같습니다.'
75:14. 그 관리가 말했습니다. '저는 이해하지 못하겠습니다. 당신이 의미하는 바를 제발 알기 쉽게 설명하여 주십시오.'
75: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은 영혼 속에 있습니다.
인간은 육안으로는 그것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그들의 모든 이성적인 힘으로도 그것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75:16) 그것은 하나님 속에 깊이 숨겨진 생명입니다. 그것을 인식하는 것은 내적 인식의 자아입니다.
75:17. 세상의 왕국은 눈에 보이는 가시적인 왕국이지만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은 신앙의 왕국이며 그 왕은 사랑입니다.
75:18. 인간은 표현하지 않는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가 없습니다.
그리하여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이러한 사랑에다 육신, 즉 사람의 아들인 육신의 옷을 입혔습니다.
75:19. 따라서 세상 사람들이 이 사랑의 표현을 보고 알기 위해서는 사람의 아들을 하나님께 바칠 필요가 있습니다.
75:20. 모세가 광야에서 육신의 병을 고치기 위하여 뱀을 바친 것과 같이 사람의 아들도 바쳐져야만 합니다.
(75:21) 그것은 육적인 생명의 뱀인, 티끌 속의 뱀에게 물린 모든 사람들이 살기 위한 것입니다.
75:22. 그를 믿는 사람은 영생을 얻을 것입니다.
75:23. 이것은 하나님께서 세상을 사랑하사 그의 독생자를 보내셔서 사람들로 하여금 하나님의 사랑을 볼 수 있도록 바쳐졌기 때문입니다.
75:24. 하나님께서 그의 독생자를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원하시고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그를 보내셨습니다.
75:25. 그러나 사람들은 빛이 그들의 사악함을 드러내기 때문에 빛을 사랑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어둠을 사랑하고 있습니다.
(75:26) 이제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은 모두 빛으로 옵니다. 그들은 자기가 행한 것이 드러나도 두려워하지 않습니다.'
75:27. 빛이 왔습니다. 그리고 니고데모는 떠났습니다.
그는 성령으로 거듭나는 의미를 알았습니다.
그는 그의 영혼 속에서 성령의 존재를 느꼈습니다.
75:28.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에서 며칠동안 머무르셨으며 사람들을 가르치고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75:29. 일반 민중들은 기꺼이 그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들의 모든 세속적인 것을 버리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76:) 베들레헴에서의 예수님. 양치기들에게 평화의 제국을 설명하시니라.
이상한 빛이 나타나니라. 양치기들이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인정 하니라.
(76:1) 로고스께서 베들레헴으로 가셨습니다. 그 곳에서 많은 사람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76:2. 그는 어린 아기였을 때 요람에서 잠을 잤던 그 양치기의 집을 찾아서 머물렀습니다.
76:3. 그는 30년 씀 전에 양치기 목자가 양떼를 지키면서 평화의 사도가 다음과 같이 외치는 것을 들은 언덕 위로 올라갔습니다.
76:4. '한 밤중에 베들레헴의 한 동굴에서 평화의 님이 탄생하셨다.'
76:5. 양치는 목자는 아직도 그 곳에 있었으며, 양도 아직 거기에서 풀을 뜯고 있었습니다.
(76:6) 그리고 근처의 골짜기에는 눈 같이 흰 비둘기 떼가 무리를 지어 이곳 저곳으로 날고 있었습니다.
76:7. 양치는 목자들은 사람들이 왕이라고 부르는 예수님께서 왔다는 소식을 듣고 사방에서 모여와서 말하였습니다.
76:8.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순결하고 평화스러운 생활 환경을 보시오!
76:9. 흰색은 미덕과 순결의 상징이며 어린양은 순진 무구, 비둘기는 평화의 상징 이도다!
76:10. 그것은 사랑이 이러한 광경 가운데에 있는 인간의 모습 속에 나타나 조화가 되어 만난 것입니다.
(76:11) 우리의 조상 아브라함은 이 골짜기를 걸으면서 그리고 이 언덕을 오르면서 그의 양이나 소 떼들을 둘러보았습니다.
76:12. 그리고 여기에 평화의 님 살렘 왕이 왔습니다.
이는 인간의 모습을 한 그리스도로서 아브라함보다 훨씬 위대한 사람이었습니다.
76:13. 그리고 이 곳에서 아브라함은 그가 가지고 있는 모든 소유물의 십분의 일을 살렘 왕에게 주었습니다.
76:14. 이 평화의 님은 도처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터로 나갔습니다.
그는 칼을 지니고 있지도 않았으며 갑옷을 입지도 않았으며 아무런 공격할 무기도 지니고 있지 않았습니다.
76:15.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사람들을 정복하였으며 모든 나라들은 그의 발 밑에서 두려워 떨었습니다.
(76:16) 애굽의 수많은 병사들은 이 정의의 건장한 왕 앞에서 겁내어 몸서리쳤으며 애굽의 왕들은 그의 머리 위에 그들의 왕관을 얹어주고
76:17. 그의 손에 모든 애굽 땅의 통치권을 주었습니다.
그런데도 그는 한방울의 피도 흘리지 않았고 한 사람의 포로도 쇠사슬로 묶지 않았습니다.
76:18. 오히려 이 정복자는 도처에서 감옥 문을 활짝 열고 죄수들을 석방하여 주었습니다.
76:19. 그리고 다시 이 평화의 님이 돌아와서 이 축복 받은 언덕으로부터 내려와 다시금 전쟁터로 출정합니다.
76:20. 그는 흰옷을 입었으며 그의 칼은 진리이며 방패는 신앙입니다.
그리고 그의 투구는 순결이며 그의 숨결은 사랑이며 그의 암호는 평화입니다.
(76:21) 그러나 이것은 육신의 전쟁이 아닙니다.
그것은 사람과 싸우는 전쟁이 아니라 악과 싸우는 선의 싸움입니다.
76:22. 그리고 사랑은 장군이며 전사이며 갑옷이며 사랑은 모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랑은 승리할 것입니다.'
76:23. 그때, 또 다시 베들레헴의 언덕이 빛으로 가득 찼습니다. 사자가 다시 외쳤습니다.
76:24. '평화, 지상에는 평화가 사람에게는 선의(善義)가 있으라!'
76:25.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을 가르치셨으며 병자들을 고치시고 성스러운 하나님의 왕국에 대한 신비한 내용을 가르치셨습니다.
(76:26)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그분은 그리스도이시다. 오기로 예정된 왕이시다. 하나님을 찬양할지어다.'
(77:) 헤브론에서의 예수님. 베다니로 가시니라. 룻에게 가정불화에 대하여 충고를 하시니라.
(77:1) 예수님께서는 세 제자들과 함께 헤브론으로 가서 7일 동안 머무르시면서 가르치셨습니다.
77:2. 그리고 나서 그는 베니다로 가서 나사로의 집에서 가르쳤습니다.
77:3. 저녁나절이 되어 군중들은 물러나고 예수님과 나사로, 그리고 예수님의 자매인 마르타와 룻, 그리고 마리아만 남게 되었습니다.
77:4. 룻은 심하게 슬퍼하고 고뇌하였습니다.
그녀의 집은 여리고에 있었으며, 그녀의 남편은 여관집 주인으로 이름은 아셔.벤이었습니다.
77:5. 아셔는 엄격하고 꼼꼼한 풍채와 사상을 지닌 바리새인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는 예수님을 경멸스럽게 여기고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77:6) 아내 룻이 그에게 그리스도를 믿는 것을 고백하자 그는 아내를 내 쫓아 버렸습니다.
77:7. 그러나 룻은 이에 영향을 받지 않고 말했습니다. '만일 예수가 그리스도이시라면 길을 알 것이다.
나는 그 분이 그리스도라는 것을 확신한다.
77:8. 나의 남편이 화가 나서 나의 육체를 죽인다고 하여도 나의 영혼은 죽일 수 없다.
또 내 아버지가 사는 집에는 내가 거할 수 있는 많은 집들이 있다.'
77:9. 그리하여 룻은 예수님께 모든 것을 말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말했습니다.
'저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77: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남편은 고의로 잘못을 범한 것이 아닙니다.
그는 신앙이 깊어 마음이 경건하여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를 드립니다.
(77:11) 그의 종교에 대한 열망은 강렬하여 성실합니다.
그러나 그러한 강렬한 열망이 그를 제정신이 아니게 만들었으며, 그는 이단의 그리스도에 의하여 그의 집을 더럽히지 않는 것이 옳다고 믿고 있습니다.
77:12. 그는 당신을 내쫓는 것이 하나님의 거룩한 뜻이라고 굳게 믿고 있습니다.
77:13. 편협한 불 관용의 정신은 무지가 자란 것입니다.
77:14. 빛이 언젠가 그를 비출 것이며 그 때가 되면 그는 당신의 모든 마음의 열병인 슬픔과 눈물을 보상 할 것입니다.
77:15. 그리고 그대 롯이여, 그대는 자신이 전혀 비난받을 일은 없다고 생각해서는 안됩니다.
(77:16) 그리고 만일 그대가 슬기롭게 행동하고 그대의 평화로움을 유지하고 있었더라면 이와 같은 슬픔은 그대에게 일어나지 않았을 것입니다.
77:17. 빛이 편견의 껍질 속으로 들어가기까지에는 너무도 오랜 세월이 걸리므로 인내는 그대가 꼭 배울 필요가 있는 교훈입니다.
77:18. 끊임없이 떨어지는 물방울은 아무리 강한 돌에도 구멍을 뚫는 법입니다.
77:19. 하나님을 섬기는 생활의 향기롭고도 신성한 방향(芳香)은 가장 뜨거운 불길이나 가장 힘센 타격보다 훨씬 빠르게 편협한 불 관용의 정신을 녹일 것입니다.
77:20. 잠시 더 기다리시오. 그리고 동정심과 사랑을 마음에 품고 돌아가시오.
그리고 그리스도이며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말하지 말고 기다리시오.
(77:21) 단지 경건한 생활을 할 뿐, 심한 말을 삼가 하시오.
그리하면 그대는 그대의 남편을 빛으로 인도하게 될 것입니다.'
77:22. 그리하여 그 일은 그와 같이 되었습니다.
(78:) 여리고에 있는 예수님. 아셔의 하인을 고치니라.
요단강으로 가셔서 대중들에게 말씀하시니라.
사제지간의 서약으로서 침례의식을 행하시니라.
6명의 제자들에게 세례를 베푸시고 또한 그 제자들을 번갈아서 많은 사람들에게 세례를 베푸니라.
(78:1) 여리고로 가신 예수님께서 아셔의 여관에 머무르셨습니다.
78:2. 그 여관에 있는 한 하인이 병들어 죽게 되었으나 의사도 고칠 수 없었습니다.
78:3. 그러자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 죽어 가는 소녀에게 손을 대고 '마론! 일어나라!'
하시니 순식간에 고통은 사라졌으며 열은 멈추고 그 계집종은 나았습니다.
78:4. 그 때부터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와서 그들이 병 고침을 받았습니다.
78: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여리고에 오랫동안 체류하지 아니하시고 요한이 늘 가르치고 있던 요단강가로 내려갔습니다.
(78:6) 그 곳에 군중들이 운집해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때가 임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왕국이 다가왔습니다.
78:7. 마음이 순수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모든 인류의 아들, 딸들은 악을 피하여 마음이 순수해지도록 초대되어 있습니다.
78:8.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갈 결심을 하면 제자로서의 신분이 정해집니다.
그리고 누구나 그 자신이 제자의 신분임을 공적으로 서약해야 합니다.
78:9. 요한은 성스러운 왕국으로 들어가기 위한 그리스도의 문호를 열고 왕의 오심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 영혼을 정결히 하는 상징으로서 강가에서 그대들의 몸을 깨끗이 씻었습니다.
78:10. 요한은 굉장한 일을 하였습니다. 그러나 이제 그리스도의 문은 열려지고 세례가 그대들의 제자의 서약으로서 정해질 것입니다.
(78:11) 이 시대가 끝날 때까지 이 서약은 의식으로 될 것이며, 침례의식으로 불리울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사람들에게 대한 표식이 될 것이며 제자가 된 신분을 하나님에게 봉인 받은 것으로 될 것입니다.
78:12. 그대들, 모든 민족의 사람들이여 들으시오!
내게로 오시오. 그리스도의 문이 활짝 열려 있습니다.
죄로부터 회개하여 돌아와 세례를 받으시오.
그리하면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들어가 왕을 뵙게 될 것입니다.'
78:13. 예수님을 따르던 여섯 제자들이 가까이에 서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 그들을 앞으로 인도하시고 요단강에서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78:14. '나의 친구들이여! 그대들은 그리스도의 문을 통하여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최초의 사람들입니다.
78:15. 내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그대들에게 베푼 것 같이 그대들도 이 성스러운 이름으로써 그리스도를 믿고 죄를 버릴 것을 고백하는 모든 남녀에게 세례를 베푸시오.'
(78:16) 그랬더니 보라! 군중들이 내려와서 죄를 버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고 모두 세례를 받았습니다.
(79:) 싸알림에서의 선구자인 요한. 한 율법학자가 예수님에 대하여 물으니라.
요한은 대중에게 예수님의 사명을 설명 하니라.
(79:1) 한편, 선구자 요한은 물이 풍부한 싸알림이 샘터에 있었는데, 그 곳에서 요한은 사람들에게 설교하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의 몸을 세례로서 씻어 주었습니다.
79:2. 한 유대인 율법학자가 요한에게 와서 말하였습니다.
'당신이 세례를 베푼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이 갈릴리사람은 당신의 적이 되지 않습니까?
79:3. 듣자니까 그는 요단강 가에서 회당을 짓고 마치 당신과 같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고 있다고 합니다.'
79:4. 이에 요한은 대답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내가 길을 닦고 예비하던 바로 그 진정한 그리스도이십니다. 그 분은 나의 적이 아닙니다.
79:5. 신랑에게는 신부가 있습니다.
그의 친구들이 가까이에 있습니다.
그들이 그의 목소리를 들을 때 그들은 모두 기뻐합니다.
(79:6) 하나님의 왕국은 신부이며 주 예수 그리스도는 신랑입니다.
선구자로서 나는 그들이 크게 번영해 가는 것을 보고 기쁨으로 충만 되어 있습니다.
79:7. 나는 나에게 주어진 사명을 수행하였습니다. 이제부터는 예수의 일이 시작됩니다.'
79:8. 그리고 요한은 군중을 향하여 말하였습니다. '그리스도는 정의의 왕이십니다.
그리스도는 신의 사랑이십니다.
그렇습니다. 그는 신이시며 삼위일체의 성스러운 자의 한 사람이십니다.
79:9. 그리스도는 모든 마음이 순수한 사람의 가슴에 깃듭니다.
79:10. 지금, 요단강 가에서 설교하고 계시는 예수님께서는 인생에 있어 최대의
시험을 받으셨으며 육신의 몸으로서 식욕과 정욕을 극복했습니다.
(79:11) 그리고 하늘에 있는 최고법정에 의하여, 지구 위에서 그리스도의 존재를 증명할 수 있는 보다 순수한 마음과 신성함을 지닌 사람으로 언명되었습니다.
79:12. 보십시오. 그리스도인의 신성한 사랑이 그 안에 거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는 모든 사람의 귀감입니다.
79:13. 그리고 모든 사람은 그가 이기적인 자아의 모든 정욕을 정복했을 때 그가 무엇이 될지를 그 안에서 볼 수 있습니다.
79:14. 물가에서, 나는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으로서 죄를 멀리한 사람들의 육신을 씻어 냈습니다.
79:1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살아있는 신성한 숨결의 물에서 영원히 목욕하였습니다.
(79:16)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에게 세계의 구조 자를 데려오기 위하여 왔습니다.
사랑이 세계의 구조 자입니다.
79:17. 그리고 그리스도 안에서 그들의 믿음을 두고 모범으로서, 안내자로서 그리스도를 따르는 모든 사람은 영생을 누리게 될 것입니다.
79:18. 그러나 그리스도를 믿지 않고 그들의 마음을 정결히 하지 않아서 그리스도가 그 안에 거하지 않는 사람은 생명으로 결코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80:) 라마아스가 예수님을 보기 위하여 인도로부터 오니라.
싸알림에서 요한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이니라.
요한이 그에게 예수님의 성스러운 사명을 말해 주니라.
라마아스가 요단강에서 예수님을 찾아내니라.
두 분이 서로를 인정 하니라.
(80:1) 브라만의 승려 라마아스는 예수님께서 쟈간나스 사원에 계셨을 때 친구였는데, 여러 나라에서 예수님의 이야기나 그의 힘찬 행동을 들었으므로 그를 찾아서 집을 떠나 멀리 팔레스타인에까지 왔습니다.
80:2. 그리하여 그가 예루살렘을 향하여 여행했을 때, 살아있는 신의 예언자로서 추앙 받고 있는 선구자 요한의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80:3. 라마아스는 싸알림의 샘에서 그 선구자를 발견하였습니다. 며칠동안 그는 그가 가르치는 자극적인 진리에 묵묵히 귀를 기울였습니다.
80:4. 라마아스는 바리새인들이 요한에게 예수의 이야기나 그의 권능 있는 행동에 대하여 말하는 것을 들었습니다.
80:5 그는 선구자의 대답을 들었습니다.
그는 그가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예수의 이름으로 축복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80:6) 이때에 라마아스는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그대가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이 예수님에 대하여 좀 더 이야기를 해주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80:7.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명확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80:8. 보시오! 사람들은 탐욕적이고 보다 이기적인 낮은 수준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자아를 위하여 싸우고 검으로써 승리를 거두고 있습니다.
80:9. 어느 나라에서나 강한 자는 약한 자를 노예로 삼거나 죽이거나 합니다.
모든 왕국이 무력에 의하여 일어납니다.
왜냐하면 힘이 왕이기 때문입니다.
80:10. 주 예수님은 힘의 냉엄한 철칙을 타파하고 사랑을 힘의 왕자에 앉히려고 왔습니다.
(80:11) 그러므로 예수님은 아무 것도 두려워 하지 않으십니다.
그는 왕궁에서나 어디에서나 대담하게 설교하십니다.
무력에 의하여 얻은 승리는 죄악입니다.
80:12. 모든 가치 있는 목적은, 평화의 왕자인 하나님의 제사장 멜기세덱이 한 방울의 피 흘림도 없이 당당한 승리를 쟁취한 것처럼, 온유함과 사랑에 의하여 이루어질 것입니다.
80:13. 그대는 그리스도의 사원이 어디냐고 묻고 있습니까?
그는 손으로 만들지 않은 성전에서 봉사하고 계십니다.
80:14. 자연의 숲이 그의 공회당입니다. 전 세계가 그 분의 공회당입니다.
80:15. 그 분은 사람들에게 칭찬 받기 위하여 인형같이 멋있게 의상을 차려입은 제사장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모든 사람의 아들은 사랑의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
(80:16) 사람이 신앙으로 그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면, 그를 중개할 중매자가 필요 없습니다.
80:17. 그는 하나님과 친숙하며 그를 두려워하지 않으며 그의 제단에 몸을 바칠 수 있으며 또한 이를 이행할 수 있는 충분한 아량을 가지고 있습니다.
80:18. 그리하여 사람은 누구나 제사장이며 살아있는 희생물입니다.
80:19. 그대는 그리스도를 찾을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대의 마음이 정결해지면 그리스도가 임할 것이며 영원히 그대와 함께 거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80:20. 그 때부터 라마아스는 여행을 계속하여 예수님께서 가르치고 있는 강가로 왔습니다.
(80:2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인도의 별을 보시오!'
80:22. 라마아스가 말했습니다. '정의의 태양을 바라보시오!'
그리고 그는 그리스도 안에서 그의 신앙을 고백했습니다.
그리고 그리스도의 뒤를 좇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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