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81 ~100장 본문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81 ~100장
81:) 그리스도인들이 갈릴리를 향하여 여행 하니라. 그들은 잠시 야곱의 우물에 머무리니라. 그리고 예수님께서 사마리아의 여인을 가르치니라.
(81:1)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가는 그리스도인의 문이 활짝 개방되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과 그의 여섯 제자와 라마아스는 요단강을 떠나서 갈릴리로 그들의 발길을 돌렸습니다.
81:2. 도중에 사마리아를 통하여 그들은 젊은 시절에 야곱이 요셉에게 준 조그마한 땅 가까이에 있는 쉬카에 다다랐습니다.
81:3. 야곱의 우물이 거기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조용히 명상을 하면서 우물가에 앉아 계셨으며 그의 제자들은 빵을 구하기 위해 마을로 들어갔습니다.
81:4. 마을의 한 여인이 우물로 항아리를 채우러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목이 마르시어 여인에게 물을 청하셨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81:5. 나는 사마리아 여자이고 그대는 유대인입니다.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인 사이에는 적개심이 있다는 것을 모르세요? 그들은 서로 왕래를 안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찌하여 나에게 물을 청하십니까?'
(8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마리아 사람과 유대사람은 모두 한 하나님, 곧 아버지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친족입니다.
81:7. 이러한 적개심과 미움을 낳는 것은 단지 육신의 마음이 낳은 편견입니다.
81:8. 나는 유대인으로 태어났지만 생명의 형제관계를 인정합니다. 사마리아 사람은 나에게 유대인이나 희랍인만큼이나 정다움 것입니다.
81:9. 그리고 만일 그대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이 나로 하여금 사람들에게 보내준 축복을 알고 있다면, 그대는 나에게 물을 마시도록 청할 것입니다.
81:10. 그러면 나는 기꺼이 생명의 샘으로부터 한 컵의 물을 드릴 것이며 그대는 결코 다시는 목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81:11) 그 여인이 대답하기를 '이 우물은 깊습니다. 당신은 물을 길을 아무 것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런데 당신이 말한 바와 같이 물을 길을 수 있겠습니까.?'
81:1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말하는 물은 야곱의 우물에서 나오는 것이 아닙니다. 결코 마르지 않는 샘에서 흘러나오는 물입니다.
81:13. 보시오! 야곱이 우물에서 나오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다시 목이 마를 것입니다.
그러나 내가 주는 물을 마시는 사람은 결코 다시 목이 마르지 않을 것입니다.
81:14. 왜냐하면 그들 자신 스스로가 샘이 되어 속으로부터 시원한 물이 넘쳐흘러서 영원한 생명이 되기 때문입니다.'
81:15. 여인이 말하기를 '선생님 저는 그 풍족한 생명의 샘물을 마시고 싶습니다. 더 이상 목이 마르지 않도록 마시게 하여 주세요'
(81:1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의 남편을 부르러 마을로 가시오. 그래서 그와 함께 이 생명의 물을 마시도록 하시오.'
81:17. 여인이 대답하기를 '선생님, 저에게 남편이 없습니다.'
81:18.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남편이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거의 모르고 있습니다. 그대는 꽃과 꽃 사이를 훨훨 날아다니는 금빛 날개의 나비와 같이 보입니다.
81:19. 그대에게는 결혼의 결합에 있어서의 신성함이 없습니다. 그리고 그대는 어느 남자와도 쉽게 친합니다.
81:20. 그리고 그대는 그대의 친구들 남편으로 추측되는 5명의 사내와 같이 동거했습니다.'
(81:21) 그 여인이 말하기를 '내가 예언자나 선지자와 이야기하고 있는 것이 아닐까? 그대가 누구인지 저에게 말씀해 주시지 않겠습니까?'
81:2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내가 누구라는 것을 말할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는 나에 대하여 언급한 율법이나 예언서 또는 시편을 읽었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81:23. 나는 사람의 자손들을 갈라놓고 있는 장벽을 무너뜨리기 위하여 왔습니다. 성령에 있어서는 희랍인도, 유대인도, 사마리아인도 없으며 구속도 자유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두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81:24. 그 여인이 묻기를, '왜 예루살렘에만 사람들이 기도해야 하며, 우리의 성스러운 산에서는 숭배할 수 없다고 말하십니까?'
81:2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그대가 말한 것과 같이 말한 바가 없습니다. 어느 곳에서나 모두 신성한 곳입니다.
(81:26) 사람들이 마음의 성전 안에서 하나님께 경배해야 할 때가 왔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이 마음의 성전 안에 거하지 아니하면 예루살렘에도 그대의 신성한 어떤 산에도 계시지 않기 때문입니다.
81:27. 우리의 하나님은 영이십니다.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신령과 진정으로 경배해야 합니다.'
81:28. 그 여인이 말하기를, '우리들의 메시아가 오시면 그 분이 진리의 길로 우리를 인도해 주실 것을 알고 있습니다.'
81:2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리스도가 막 왔습니다. 메시아가 그대에게 말하고 있습니다.'
(8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고 있는 동안, 그가 사마리아 여인과 말하는 것을 그의 제자들이 와서 보고 이상하게 생각 하니라.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보기 위해 쉬카에서 왔느니라. 예수님께서 그의 제자들과 함께 쉬카에 가셔서 며칠동안 머무르시니라.
(82:1) 예수님께서 우물가에서 사마리아 여인과 이야기하고 있는 동안 여섯 제자가 음식을 가지고 쉬카에서 돌아왔습니다.
82:2. 그들은 예수님께서 사마리아 여인, 더욱이 창녀라고 생각되는 여인과 말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왜 그녀와 말하고 있는지 물어보지 않았습니다.
82:3. 그녀는 주님의 말씀에 너무나 감동하여 넋을 잃고 망연해졌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우물에 왔던 볼일도 잊고 항아리도 놓아둔 체 황급히 마을로 뛰어갔습니다.
82:4. 그녀는 야곱의 우물에서 만난 예언자에 대해서 모든 일을 사람들에게 말했습니다. 그녀는 그녀가 행한 모든 일을 예수님께서 말씀해 주셨다고 말했습니다.
82:5. 그리고 사람들이 그 선지자에 대해 더욱 알고 싶다고 했을 때, 그녀가 말하기를 '와서 보세요!' 라고 하여 군중들은 야곱의 우물로 달려갔습니다.
(82:6) 예수님께서 그들이 오는 것을 보시고 그를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추수 전까지 4개월이 남았다고 말할 필요가 없느니라.
82:7. 보시오! 추수기는 지금입니다. 눈을 뜨고 바라보시오. 그들은 익은 곡식으로 누렇게 되어 있습니다.
82:8. 보시오. 많은 씨뿌리는 자들이 종자를 뿌리기 위하여 떠났습니다. 씨는 자라났습니다. 심은 것은 여름의 햇볕으로 강해지고 곡물은 익었으며 그리고 주인은 사람들에게 수확하라 명하고 있습니다.
82:9. 그리고 그대들은 들에 나가서 다른 사람들이 뿌른 것을 수확해야 합니다. 그러나 심판의 날이 오게되면 씨뿌리는 자와 거두어 드린 자 모두가 함께 기뻐할 것입니다.'
82:10. 그때 빌립이 예수님께 말 하니라. '잠시 일을 멈추시고 이 오리나무 그늘에 앉으시어 음식을 좀 드시지요. 아침부터 아무 것도 드시지 않아서 배고프실 테니까요?'
(82:11)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시장하지 않느니라. 나에게는 그대들이 모르는 식량이 있느니라.'
82:12. 그러자 제자들이 서로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누가 그에게 먹을 것을 가져다 드렸을까?'
82:13. 그들은 그가 에테르로 빵을 만들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몰랐습니다.
82:14 그리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추수의 주인이 추수 자를 보내고서 그들을 굶기는 일은 없느니라.
82:15. 사람의 생명을 추수하는 들로 나를 내보내신 하나님은 결코 나에게 굶주리는 고통을 겪게 하시지 않습니다. 또한 그대들을 봉사하도록 불렀을 때에는 보시오. 하나님은 그대들에게 먹고, 입고 안주할 곳을 주실 것입니다.'
(82:16) 그리고 나서 사마리아 사람들을 향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유대사람인 내가 그대들에게 말하는 것을 이상히 생각해서는 아니 됩니다. 왜냐하면 나는 그대와 함께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82:17. 과거에 존재했으며, 현재 존재하고, 미래에도 영원히 존재하실, 어디에서나 존재하시는 그리스도는 내 안에 분명히 존재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는 모든 사람에게 속합니다.
82:18. 하나님은 사랑스러운 손으로 그의 축복을 아낌없이 베푸시고 그의 성스러운 손으로 창조하신 모든 만물을 골고루 친절하게 대하십니다.
82:19. 나는 막 유대(유다)의 언덕으로부터 왔습니다. 그 곳에서도 하나님의 같은(문법 맞음)태양은 여기처럼 빛났으며 꽃들도 피어났습니다. 그리고 밤이 되면 그들이 이곳에서 빛나는 것과 같이 그의 별들이 거기서도 빛났습니다.
82:20. 하나님은 한 아이도 버리지 않으십니다. 유대인도 희랍인도 사마리아인도 하나님의 눈에는 같은 것입니다.
(82:21) 그런데 어째서 남자와 여인들이 마치 놀고 있는 어린아이와 같이 안달하고 싸웁니까?
82:22. 사람의 아들들을 갈라놓는 한계는 짚으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래서 단 한 번의 사랑의 숨결로 이것을 불어 없앱니다.'
82:23. 사람들은 그 이방인이 말하는 것을 보고 놀랐습니다. 그리고 많은 사람이 '오시기로 했던 그리스도가 확실히 왔다'고 말했습니다.
82:24. 그리고 그들과 함께 예수님께서는 마을로 내려가서 며칠동안 머무르셨습니다.
(83:) 예수께서 쉬카의 사람들을 가르치니라. 악령에 사로잡힌 자를 고치시니라. 그 영혼을 본래의 거처로 보내시니라. 예수님께서 많은 사람들을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쉬카에 계심으로 해서 제사장들이 난처해 하니라. 그러나 그리스도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셔서 그들의 호의를 사니라.
(83:1) 예수님께서 쉬카의 시장에서 사람들을 가르치셨습니다.
83:2.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그에게 인도되었습니다. 그 사람을 소유하고 있는 악령은 흉폭함과 욕망으로 가득 찼으며 때때로 그 희생자를 땅위에 집어 던졌습니다.
83:3. 이때에 예수님께서 소리를 높혀 말씀하셨습니다. '천한 영혼아! 이 사람의 몸을 떠나서 너의 갈곳으로 돌아가거라!'
83:4. 그러자 그 영혼은 가까이에 서있는 개의 몸으로 들어가겠다고 애원했습니다.
8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이 의지 할 곳 없는 개를 괴롭히는가? 그의 생명은 나의 생명이 나에게 소중한 것과 같이 그에게도 소중한 것이니라.
(83:6) 너의 죄의 무거운 짐을 살아 있는 어떤 것에게도 짐 지우는 것은 네가 할 일이 아니다.
83:7. 너 자신의 행위와 사악한 생각에 의하여 이러한 모든 위험 속으로 그대 자신을 떨어뜨렸다. 너는 풀어야 할 어려운 문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너는 그것을 스스로의 힘으로 풀어야 한다.
83:8. 너는 이와 같이 네가 만든 이 사람에 의하여 너 자신의 조건을 이중으로 나쁘게 하고 있다. 네 자신의 영역으로 되돌아가라. 그리고 어떤 것을 해롭게 하는 것을 삼가라. 그리하면 차차로 너는 너 자신이 자유로와 질 것이다.'
83:9. 악령은 그 사람을 떠나서 그 자신의 거처로 되돌아갔습니다. 그 사람은 감사하는 마음에서 얼굴을 들어 하나님을 찬미하였습니다.
83:10. 이때부터 많은 사람들이 병자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말씀을 하셨고 병자들은 나았습니다.
(83:11) 그 공회당의 통치자와 모든 제사장들은 예루살렘에서 온 예수가 마을에서 설교하는 것을 들었을 때, 크게 걱정하였습니다.
83:12. 그들은 그가 사마리아 사람들 가운데 개종자를 만들어서 투쟁을 일으키러 왔다고 생각하였습니다.
83:13. 그리하여 그들은 회당으로 그를 불러다가 마을에 와 있는 이유를 들으려고 관리를 보냈습니다.
83:1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 관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돌아가시오. 제사장과 회당의 관리들에게 내가 죄를 범하는데 가담하고 있지 않다고 전해주시오.
83:15. 나는 고통받는 마음을 위로하고 병자를 고쳐주며,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을 풀어주기 위하여 왔습니다.
(83:16) 내가 온 것은 율법을 깨뜨리기 위해서가 아니라 도리어 최상의 율법을 성취하기 위하여 왔음을 그들의 예언자가 나에 대하여 말하고 있다고 전해 주시오.'
83:17. 그 사람은 되돌아가서 제사장들과 회당의 관리들에게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것을 전했습니다.
83:18. 관리들은 깜짝 놀라서 제사장들과 함께 예수님께서 설파하시는 시장으로 갔습니다.
83:19.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마리아 사람들에게 존경받는 사람들을 보라! 그들은 사람들을 옳은 길로 인도하도록 명령받은 사람들입니다.
83:20. 그리고 내가 온 것은 그들을 도와주기 위하여 온 것이지 방해하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83:21) 사람의 아들 가운데는 두 가지의 부류가 있습니다. 공정, 진리, 평등, 정의의 확실한 기반 위에 인류를 세우려고 하는 자와,
83:22. 영혼이 머무리는 성스러운 사원을 파괴하고 그들의 친구들을 빈궁과 죄악으로 빠뜨리려는 자로서,
83:23. 정의의 성스러운 형제단은 단결하여 지금의 혼미스러운 갈등에 대처하여야 합니다.
83:24. 그들이 유대인이건 사마리아인이건 앗시리아 인이건 회랍 인이건 일체의 투쟁, 모든 불화, 질투, 증오를 그들의 발아래 짓밟아 버리고 인간의 동포주의를 증명해야만 합니다.'
83:25.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회당의 관리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정의를 위하여 몽치면 살고 흩어지면 망합니다.'
(83:26)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관리의 손을 잡았습니다. 사랑의 빛이 그들의 영혼에 충만했으며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84:) 그리스도인이 다시 여행을 시작하여 잠시 사마리아의 도시에 머무리니라.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말씀하시니라. 영적인 능력으로 한 여인을 치유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영체로 바뀌어 사라지셨으나 뒤에 나사렛으로 향할 때, 제자들과 함께 하시니라
(84:1) 그리스도인들이 갈릴리 지방을 향하여 행군하였으나 그들이 사마리아의 도시에 도착했을 때 군중들이 밀려와서 일행을 둘러싸고 잠시동안 자기들의 마을에 머무리기를 간구하였습니다.
84:2. 이에 일동은 회당으로 함께 가서, 예수님께서 모세의 책을 펼치고 말씀하셨습니다.
84:3. 그대와 그대의 자손에 의해서 세상의 모든 백성이 축복 받을 것이니라.'
84:4. 그리고 책을 덮고 말씀하셨습니다.'이 말은 만군의 주 여호와에 의하여 우리의 아버지 아브라함에 일러진 말씀이니라. 그리고 이스라엘은 전 세계에 대한 축복이 되었느니라.
84:5. 우리들은 그 자손들입니다. 그러나 우리에게 명하여진 대업의 십분의 일도 아직 이루지 못했습니다.
(84:6)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는 신과 인간의 합일(合一)을 가르치시기 위하여 이스라엘을 선택하셨습니다.
84:7. 우리의 하나님은 영(靈)이십니다. 그리고 그 안에 모든 지혜와 사랑과 힘이 깃들어 있습니다.
84:8. 모든 사람에게는 이와 같은 신성한 속성이 싹트고 있습니다. 그리고 때가 오면 그러한 속성들은 꽃을 피우게 될 것이며 그러한 논증(옳고 그름을 따져서 증명함)이 완결될 것입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일체감의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입니다.
84:9. 그리고 그대 회당의 관리와 그대 제사장들은 만군의 주 여호와의 명예로운 하인들입니다.
84:10. 세상의 모든 사람들은 삶의 방식에 있어서 그대들의 안내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모범은 제사장들에 대한 또 다른 이름입니다. 그러므로 사람들이 마땅히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것을 먼저 그대들이 행해야만 합니다.
(84:11) 한 사람의 경건한 신앙생활은 만인의 영혼을 순수하고 정의로운 길로 인도합니다.'
84:12.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아멘'하고 복창했습니다.
84:13. 예수님께서는 회당을 떠나셔서, 저녁기도 시간에 신성한 숲 속으로 올라가셨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들은 얼굴을 그들의 신성한 산상으로 돌리고 기도하였습니다.
84:14.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기도하셨습니다.
84:15. 예수님께서 명상 속에서 앉아 계실 때에 한 영혼의 목소리가 애원하며 그의 영혼에게 도움을 청하였습니다.
(84:16) 그러자 예수님께서 죽음이 임박하여 심한 고통 속에서 웅크리고 누워있는 한 여인을 보셨습니다.
84:17. 그녀는 말할 수는 없었지만 예수님이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것을 듣고 마음속에서 그의 도움을 청했습니다.
84:18. 그때 예수님께서는 도와주셨습니다. 그는 말씀하시지 않았지만 섬광과 같은 큰 권능이 죽어 가는 그녀의 육신으로 충만하여져서 그녀는 일어나서 기도하고 있는 그녀의 친척들과 합류하였습니다.
84:19. 그녀의 친척들은 깜짝 놀랐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어떻게 완쾌되었느냐고 물어 보았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대답했습니다.
84:20. '모르겠어요. 나는 단지 하나님의 사람에게 병치로의 권능을 염원했더니 순식간에 완치되었어요.'
(84:21)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하나님이 확실히 이 땅위에 오셨다. 왜냐하면 사람은 사상에 의하여 병고칠 권능을 가지고 있지 않으니까.'
84:22.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하늘과 땅위에서 가장 위대한 권능은 사상입니다.
84:23. 하나님은 사상으로 우주를 만드셨으며 사상으로 백합이나 장미꽃을 장식하셨습니다.
84:24. 내가 병고침의 사념을 보내어 병과 죽음의 에테르를 건강과 생명의 에테르로 바꾼 것을 왜 이상하다고 생각합니까?
84:25. 보시오! 그대들은 이보다 더 위대한 것들을 보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신성한 사상의 권능에 의하여 나의 몸이 육체로부터 영체로 변할 것입니다. 그리고 그대들도 그렇게 할 수가 있을 것입니다.'
(84:26) 예수님께서 이렇게 말씀하시자 곧 사라지셨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그가 가는 것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84:27. 그 자신의 제자들조차도 그 변화를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그들의 선생님이 어디로 갔는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그들의 여행을 계속했습니다.
84:28. 그러나 그들이 그 이상한 일에 대하여 말하며 걸어가고 있을 때, 보라! 예수님께서 오셔서 갈릴리의 나사렛까지 함께 가셨습니다.
(85:) 선구자 요한이 헤롯왕의 사악함을 질책 하니라. 헤롯왕은 그를 마케루스의 감옥에 연금했으며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요한의 투옥을 허락한 이유를 말씀하시니라.
(85:1) 파라카와 갈릴리의 영주 헤롯 안티파스왕은 방탕하고 이기적인 폭군이었습니다.
85:2. 그는 가까운 한 친척의 처로서, 그 자신과 같이 부도덕하고 정당하지 않은 여자인 헤로디아를 처로 맞아들이기 위하여 자기 아내를 집에서 내 쫓았습니다.
85:3. 헤롯은 갈릴리의 해변 가에 위치한 티베리우스의 도시에서 살았습니다.
85:4. 이때, 선구자 요한은 갈릴리의 해변에서 사람들을 가르치기 위해서 싸알림의 샘터를 떠났습니다. 그리고 그는 나쁜 짓을 일삼는 왕과 그 빼앗은 처의 모든 죄악을 질책하였습니다.
85:5. 헤로디아는 이 설교자가 아무 거리낌없이 자기와 남편의 죄를 비난하였으므로 크게 분개하였습니다.
(85:6) 그리하여 그녀는 그 선구자를 체포하여 사해(死海)곁에 위치한 마케루스성의 토굴감옥에 가두도록 헤롯왕에게 권했습니다.
85:7. 그래서 헤롯은 그녀가 요구하는 대로 응했습니다. 그러자 그녀는 감히 자기를 책망하는 사람이 다시는 없었으므로 그녀의 모든 죄에도 불구하고 마음 편하게 살았습니다.
85:8. 요한의 제자들은 요한의 고난과 투옥을 입밖에 내지 말도록 경고 받았습니다.
85:9. 궁전의 명령에 의하여, 그들은 군중이 모이는 곳에서 가르치는 것을 억제 당하였습니다.
85:10. 그들은 요한이 이단이라고 외친 헤롯의 한층 사치한 생활에 대해서 말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85:11) 요한이 분봉왕 헤롯의 명에 따라 투옥된 것이 알려졌을 때, 예수님의 친구들은 그가 갈릴리에 머물러 있지 않는 것이 가장 최상이라고 생각했습니다.
85:12.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두려워할 필요가 없습니다. 아직 나의 때가 오지 않았습니다. 나의 일이 끝날 때까지는 아무도 나를 막을 수가 없습니다.'
85:13. 사람들이 어찌하여 하나님께서 헤롯이 요한을 투옥함을 허락했는지를 묻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85:14. '저기 밀집을 보십시오! 그것은 곡식의 알이 충분히 익게되면 더 이상 쓸모가 없게 되어 땅에 쓰러져서 다시 원래의 땅의 일부가 됩니다.
85:15. 요한은 황금과 같은 밀집입니다. 그는 모든 지상에서 가장 풍성한 알곡을 익혔습니다. 그것으로 그의 일은 끝났습니다.
(85:16) 만일 그가 또 다른 말을 한다면 지금의 고귀한 생애의 균형이 깨지게 될지도 모릅니다.
85:17. 그리고 나의 일이 끝날 때 지배자들은 그들이 요한에게 했던 것 그 이상으로 나에게 행할 것입니다.
85:18. 이와 같은 모든 일은 하나님 자신의 계획의 일부입니다. 순수한 사람은 사악한 사람들이 권력을 잡을 때 고통을 당할 것입니다. 그러나 죄 없는 순수한 사람들을 고통스럽게 하는 그들에게 화 있을 것입니다.
(86:) 나사렛에 계시는 예수님이 회당에서 말씀하시니라. 사람들이 주의 말씀에 화가 나서 죽이려고 시도 하니라. 그러나 예수그리스도께서 신비하게 사라지셨다가 그 회당으로 다시 되돌아오시니라.
(86:1) 그리스도인들이 나사렛에 있었습니다. 안식일이 되자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당으로 가셨습니다.
86:2. 서적관리인이 예수님께 한 권의 책을 주어서 그것을 펴고 읽으셨습니다.
86:3. '여호와의 영이 내게 임하도다. 그가 나에게 기름을 부으시고 가난한 자에게 복음을 설파하고 포로를 해방하고 안 보이는 자의 눈을 뜨게 하고
86:4. 학대받은 자, 상처받은 자를 구원하고 은총의 해(年)가 오는 것을 선언하시다.' (사. 61)
86:5. 예수님께서 이러한 귀절을 읽으셨을 때 책을 덮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책은 그대들의 면전에서 오늘 날 성취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이 전 세계를 축복할 은총의 해가 왔습니다.
(86:6) 그리고 나서 예수 그리스도께서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에 대하여, 보이지 않는 생명의 양식에 대하여, 죄의 용서에 대하여 많은 것을 말씀하셨습니다.
86:7. 지금, 많은 사람들이 그 말하는 사람이 누구인지 몰랐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이 사람은 요셉의 아들이 아닌가? 그의 어머니는 마미온 거리에 살고 있지 않은가?' 하고 말하였습니다.
86:8. 그리고 한 사람은 '이 사람은 가나, 가버나움, 예루살렘에서 아주 놀라운 권능 있는 일을 하실 분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86:9. 그러자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의사여! 그대 자신을 고쳐 보시오. 그대가 다른 마을에서 행한 모든 권능 있는 일을 그대들의 친척들이 있는 여기에서 행하여 보시오.'
86: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떠한 예언자도 고향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합니다. 그리고 예언자는 모든 사람에게 보내진 것이 아닙니다.
(86:11) 엘리야는 하나님의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권능을 가졌으므로 하늘의 문을 닫아서 40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했습니다. 그리고 그가 말을 하면 비가 왔으며 땅은 생기를 찾았습니다.
86:12. 나라안에 많은 과부가 있었으나 엘리야는 사르받(Zarephath)에게만 갔으며 그녀는 축복 받았습니다.
86:13. 또한 엘리야가 살았을 때, 이스라엘에는 많은 나병환자가 있었으나 깨끗해진 사람은 한 사람을 제외하고 아무도 없었습니다. 보시오! 그 사람은 신앙을 가진 시리아 인이었습니다.
86:14. 그대들은 신앙을 가지고 있지 않습니다. 단지 변덕스러운 호기심을 만족시키기 위한 징조를 찾습니다. 그러나 그대들은 신앙의 눈을 뜰 때까지 보지 못할 것입니다.'
86:15. 이에 사람들이 격노해서 예수님께 달려들어 줄로 묶었습니다. 그리고 떨어뜨려 죽이기 위하여 멀지 않은 절벽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86:16) 그러나 그들이 그를 꼭 잡았다고 생각했을 때 예수님께서 갑자기 사라지셨습니다. 그는 보이지 않게 성난 사람들 사이를 빠져서 갈 길로 갔습니다.
86:17. 사람들은 어안이 벙벙하여 말했습니다. '이제 도대체 무슨 조화일까?'
86:18. 그리고 그들이 나사렛에 다시 왔을 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86:19. 그들은 심히 두려웠으므로 더 이상 예수님을 괴롭히지 않았습니다.
(87:) 그리스도인들이 가나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귀족의 아들을 고쳐 주시니라. 그리스도인들 가버나움으로 가니라. 예수님께서 어머니를 위하여 널찍한 집을 마련하시니라. (성모마리아의 근본?) 주 예수께서 12사도를 뽑을 의도를 표명하시니라.
(87:1) 예수님께서 나사렛에서 더 이상 가르치지 아니하시고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가나로 갔습니다. 이것은 어린양 혼인잔치때 물을 포도주로 만든 것입니다.
87:2. 이곳에서 예수님께서는 가버나움에 살고 있었던 귀족출신의 사람을 만났습니다. 그의 아들은 병들어 있었습니다.
87:3. 그 사람은 예수님께서 병 고칠 권능이 있음을 굳게 확신하고 갈릴리로 오신 것을 알고 그 분을 보기 위하여 급히 가다가 도중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87:4. 그는 일곱시에 예수님을 만나 그의 아들을 살리기 위하여 가버나움으로 가기를 재촉하였습니다.
87: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가지 않으시고 잠시 말없이 서 계시다가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믿음이 병치료의 향유가 되어 아들은 깨끗이 나았느니라.'
(87:6) 그 사람은 이 말을 믿고 가버나움의 집을 향하여 가는데 도중에 집으로부터 오는 하인을 만났습니다. 그가 말하기를
87:7. '주인님 그렇게 서두르실 필요가 없습니다. 아드님은 말끔히 나았습니다.'
87:8. 그 아버지가 묻기를 '언제부터 내 아들이 낫기 시작했느냐?'
87:9. 하인이 대답하기를 '어제 7시쯤 열이 내렸습니다.'
87:10. 그러자 그 아버지는 그것이 자기 아들을 구하기 위하여 예수님께서 보내신 병구원의 향유 때문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87:11) 예수님께서는 가나에서 더 이상 지체하시지 않고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 그곳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 수 있는 공간이 넓은 집을 마련하셨습니다. 그곳에서 제자들은 예수님의 신성한 말씀을 듣기 위하여 종종 모였습니다.
87:12. 예수님께서는 주 안에서 그들의 신앙을 고백하는 사람들에게 그의 집에서 모이도록 명하셨습니다. 제자들은 그것을 명명하여 그리스도의 학교라고 이름하였습니다. 그들이 왔을 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87:13. 그리스도의 이러한 복음은 반드시 전 세계에 전해야 합니다.
87:14. 이 그리스도의 포도의 나무는 강력한 나무로 되어 그 가지는 지상 위의 모든 민중과 종족과 언어를 포함할 것입니다.
87:15. '나는 포도나무이며 열두 사람은 그 줄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이들 줄기는 도처에서 가지를 뻗을 것입니다.
(87:16) 그리고 나를 따르는 사람 가운데서 열두 사람을 성령의 기운이 부를 것입니다.
87:17. 이제 돌아가서 지금까지 해 왔던 일을 하시오. 그러나 부름에 귀 기울이도록 하시오.'
87:18. 그러자 제자들은 지금까지 그들이 해 왔었던 일상의 일을 하기 위하여 떠났으며 예수님께서는 기도 드리기 위하여 혼자 함모스 언덕으로 들어 가셨습니다.
87:19. 사흘 낮, 사흘 밤 동안 예수님께서는 무언의 형제들과 영적으로 교통하시고 성령의 권능 속에서 열두 명의 제자를 선정하기 위하여 내려 오셨습니다.
(88:) 예수님께서 바닷가를 거니시니라. 한 어선에 서셔서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 사람들은 그가 시키는 대로하여 많은 고기를 잡으니라. 그리스도께서 열두 사도를 선정하여 부르시니라.
(88:1) 갈릴리 해변 가를 그리스도께서 거니시니 많은 군중들이 그를 따랐습니다.
88:2. 어선이 마침 막 들어오고 있었으며 베드로와 그의 아버지는 그들의 보트를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심부름하는 사람들은 해변 가에서 찢어진 그물을 수선하고 있었습니다.
88:3. 예수님께서 보오트에 오르자 베드로가 해변에서 바다 쪽으로 조금 밀어 주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보트에 서서 군중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주께서 말씀하시기를,
88:4. '만군의 주(主) 여호와의 예언자 이사야는 앞일을 내다보았으며 바로 오늘을 보았습니다. 그는 오늘 해변에 서 있는 사람들을 보고 감탄했습니다.
88:5. 요단강 건너편의 바닷가에 있는 스불론과 납달리의 땅, 이방인의 갈릴리.
(88:6) 그곳 사람들은 어둠 속에서 길을 알지 못합니다. 그러나 보시오! 그들은 광명의 별이 떠오르는 날을 보았습니다. 밝은 빛이 정면에 비추어 그들은 생명의 길을 보았으며 그 곳으로 거닐었습니다.
88:7. 그리고 그대들은 오늘날 땅위의 모든 사람들 이상으로 축복 받았습니다. 왜냐하면 그대들이 최초로 빛을 볼 것이며 빛의 자녀가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88:8. 그러고 나서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물을 배로 가져와서 깊은 곳으로 던지라.'
88:9. 그러나 의구심에서 그가 말했습니다. '이거 헛수고일 것 같습니다. 오늘 갈릴리 해변 가에는 고기가 없습니다. 안드레와 함께 밤새도록 고생했지만 한 마리도 못잡았는 걸요,'
88:10.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바다밑으로 고기들이 떼지어 다니는 것을 보시고 베드로에게 말씀 하셨습니다.
(88:11) '배의 오른 쪽으로 그물을 던져보아라.'
88:12. 그래서 베드로는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하였습니다. 그런데 보시오! 그물이 가득 차서 그물을 잡아당기기가 어려울 정도로 고기가 풍부하게 잡혔습니다.
88:13. 그래서 베드로는 도움을 청하려고 가까이에 있는 요한과 야고보를 불렀습니다. 그물을 배에 끌어올리니 두 배 모두가 생선으로 가득 찼습니다.
88:14. 베드로는 이 풍어를 보고 자기가 말한 것이 새삼 부끄러웠습니다. 믿음이 없었으므로 그는 예수님의 발 밑에 엎드려 말했습니다. '주여 저는 믿습니다.'
88: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잡은 것을 보라. 이제부터 그대는 고기를 잡을 필요가 없느니라.
(88:16) 그대는 배의 오른쪽에서 인간의 바다에 그리스도인의 그물을 던져서 군중들을 잡아다가 그들을 신성함, 축복, 평화 속으로 잡아넣어야 하니라.'
88:17. 이제 그들이 해변에 도착하니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을 불러서 말하였습니다.
88:18. 그대 갈릴리의 어부들이여, 그대들의 주인들은 우리를 위하여 해야할 큰 일을 가지고 있느니라. 나는 가노라. 그대들은 나를 따르는 것이 좋으니라.' 그래서 그들은 모든 것을 버리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88:19. 그 후 예수님께서 해변 가를 걸으시면서 빌립과 나다니엘을 보고 말씀하셨습니다.
88:20. '그대들 벳세다의 교사들이여, 그대들은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희랍의 철학을 가르쳤습니다. 우리의 주인은 그대들과 내가 해야할 더 큰 일을 가지고 있습니다. 나는 떠나갑니다. 그대들도 나를 따르는 것이 나을 것입니다.'
(88:21) 좀더 멀리 가니까 거기에 로마의 세관이 있었습니다. 거기에서 예수님은 책임을 맡고 있는 관리를 만났습니다. 그의 이름은 마태였으며 한때 여리고에서 산 적이 있었습니다.
88:22. 그 젊은이는 그 전에 주 보다 먼저 예루살렘으로 들어가 '보시오! 그리스도께서 오십니다.'라고 한 적이 있었습니다.
88:23. 마태는 재산가였습니다. 그리고 그는 유대인이나 희랍인, 시리아인의 지혜를 알고 있었습니다.
88:24.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안녕하시오. 시이저의 충실한 하인인 마태여. 우리의 주인이 우리를 영혼의 세관으로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도 나를 따라 오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마태도 예수님을 좇았습니다.
88:25. 이름이 유다인 이스가롯과 그의 아들은 마태에게 고용되어 있었으며 그들은 세관에 있었습니다.
(88:26) 이에 예수님께서는 유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의 일을 그만두시오. 우리의 주인께서 영혼의 저축은행에서 일을 하라고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는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유다는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88:27.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리스도에 대하여 들은 적이 있으며 그리스도의 학교에서 배우기 위해 안티오크에서 온 한 율법학자를 만났습니다.
88:28. 그는 도마라고 하는데 의심이 많았으나 교양 있고 능력 있는 희랍 철학자였습니다.
88:29.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그에게서 일말의 신앙심을 보시고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주인께서는 율법을 해석할 수 있는 사람을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는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도마는 예수님을 따라 나섰습니다.
88:30. 저녁이 되어 예수님께서 집에 계시는데, 보시오! 거기에는 그의 친척들인 알패오와 미리암의 아들 야고보와 유다가 왔습니다.
(88:31) 그들은 모두 신앙심이 있는 사람들이었으며 나사렛의 목수들이었습니다.
88:3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대들은 나와함께 고되게 일하였으며 인간의 안주처를 위하여 나의 아버지 요셉과 함께 집들을 지었습니다. 우리의 주인이 영혼의 집을 세우는데 우리를 부르고 있습니다. 이것은 망치, 도끼 톱소리가 없이 짓는 집입니다.
88:33. 나는 가려니와 그대들은 나를 따르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서 야고보와 유다는 '주여, 우리가 당신을 좇겠습니다.'라고 감복하여 말했습니다.
88:34. 다음날 예수님께서는 열성당의 지도자이며 유대교 율법의 엄격한 해석자인 시몬에게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88:35. 그 메시지에는 예수님께서는 '우리의 주인께서 아브라함의 신앙을 증명할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나는 가려니와 그대도 나를 따르는 것이 어쩔지.'
(89:) 십이 사도가 예수님의 집에 거하니라. 그들은 그들의 사업에 봉헌되었으며 예수님께서 그들을 가르치니라. 안식일에 회당으로 가셔서 가르치니라. 주께서 빙의된 영혼을 내쫓으시니라. 예수님께서 베드로의 장모를 고치시니라.
(89:1) 안식일 전날 부름을 전해 받은 12 사도가 예수님의 집에서 모였습니다.
89: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그대들 자신을 하나님의 사업에 봉헌하는 날이므로 다함께 기도합시다.
89:3. 밖으로부터 내적인 자아를 향하여 육체적 자아의 모든 문을 닫고 기다리는 것이 좋습니다.
89:4. 성령이 이곳을 가득 채울 것이며, 그대들은 성령 안에서 세례를 받을 것입니다.'
89:5. 그리고 나서 그들은 기도하였습니다. 대낮의 태양보다도 더 밝은 찬란한 빛이 온 방을 가득히 채웠습니다. 그리고 모든 사람의 머리로부터 불꽃이 하늘 높이 올라갔습니다.
(89:6) 갈릴리의 대기가 동요하고 멀리서 천둥 같은 소리가 가버나움 너머로 울려 펴졌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마치 일 만 명의 천사들이 함께 합창하는 듯한 노랫소리를 들었습니다.
89:7. 그러자 열두 제자는 나직하면서도 아주 조그만 음성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의로운 한 단어가 말해졌습니다. 그 단어는 그들이 감히 말할 수 없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이었습니다.
89:8. 그리고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지전능한 단어에 의하여 그대들이 만유와 하늘의 모든 권능을 제어하게 될 것입니다.
89:9. 그리고 그대들이 영혼 속에서 이 단어를 말하면 그대들은 현재와 과거 그리고 미래에 있을 생과 사의 열쇠를 갖게 됩니다.
89:10. 보시오. 그대들은 그리스도 포도나무의 거대한 열두 가지이며 열두 개의 초석이며 그리스도의 열두 사도입니다.
(89:11) 나는 그대들을 어린양으로서 야수들 사이로 보냅니다. 그러나 그 전지전능한 말은 그대들의 작은 방패와 큰 방패가 될 것입니다.'
89:12. 그러자 하늘은 다시 노래 소리로 충만했으며 온갖 생물은 마치 '하나님을 찬양하여라. 아멘!' 하는 둣 하였습니다.
89:13. 그 다음날은 안식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께서는 그의 제자들과 더불어 회당으로 가셔서 가르치셨습니다.
89:14. 사람들이 말하였습니다. '그는 율법학자나 바리새인처럼 가르치지 않고 무엇이든지 알고 있는 권위 있는 사람처럼 가르치고 있다.'
89:15.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실 때 악령에 사로잡힌 사람이 들어 왔습니다. 그 사람에게 빙의된 악령은 아주 비천한 종류의 것이로서 가끔 그들의 희생자를 땅위에 내동댕이 치거나 불 속에 집어던지거나 하였습니다.
(89:16) 그 악령이 예수 그리스도께서 회당에 있는 것을 보았을 때 그를 알아보고 말했습니다.
89:17. 그대 하나님의 아들이여! 왜 여기에 있는가? 아직 때가 안되었는데 우리를 멸망시키려 하는가? 우리는 그대와 아무 상관이 없다. 부디 내버려두기 바란다.'
89:18. 그러나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이 전지전능한 말씀에 의하여 나는 말하노라. 나오노라! 더 이상 이 사람을 괴롭히지 말아라. 너희들의 거처로 돌아가라!'
89:19. 그랬더니 그 부정한 영들이 그 사람을 마루 위에 내동댕이치고 분한 소리를 내면서 가 버렸습니다.
89:20. 이에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들어 세우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만일 그대가 선으로써 마음을 충만히하여 지킨다면 악령이 머무를 곳을 발견할 수가 없느니라.
(89:21) 그들은 단지 텅빈 머리에나 마음에로 침범합니다. 그대 갈 길로 가서 더 이상 죄를 짓지 마시오.'
89:22. 사람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이나 그가 행하신 일에 대하여 놀라서 서로 말을 주고 받았습니다.
89:23. '이 사람이 누구인가? 부정한 영까지도 무서워서 도망치는 이 모든 권능이 어디로부터 왔는가?'
89:24. 예수 그리스도께서 베드로, 안드레, 야고보, 요한과 더불어 회당을 떠나서 베드로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거기에는 가까운 친족 중의 한 사람이 앓고 있었습니다.
89:25. 베드로의 아내가 들어왔습니다. 병자는 그녀의 어머니였습니다.
(89:26) 그녀가 침상에 누워있을 때 예수님께서 손을 대시고 성스러운 말씀을 하셨더니 열이 멈추고 그녀는 일어나서 그들에게 대접했습니다.
89:27. 그 이웃들이 이 일을 듣고 병자와 귀신들린 사람을 데리고 왔습니다. 예수님께서 그들을 누이시고 그들 위에다 손을 대시면 그들은 나았습니다.
(90:) 예수님께서 홀로 산에 가셔서 기도하시니라.
제자들이 그를 찾아내니라.
열두 제자를 불러서 갈릴리를 순회하면서 병을 고치시니라.
티베리우스에서 나병환자를 고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예수님께서 자기 집에서 중풍병자를 고치시고 병치료의 철학과 죄 사함을 말씀하시니라.
(90:1) 예수님께서 사라지셨습니다. 아무도 그가 간 것을 본 사람이 없습니다. 베드로와 야고보, 요한이 찾으러가서 함모스 언덕에 있는 집회소에서 그를 찾아내었습니다.
90:2.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가버나움의 거리는 아주 야단법석입니다. 거리마다 인파로 꽉 찼으며 모든 공공장소는 혼잡합니다.
90:3. 남자, 여자, 아이 할 것 없이 모든 곳에서 뜻대로 병을 고칠 수 있는 사람을 구하고 있습니다.
90:4. 선생님의 집도 우리 집도 환자들로 만원입니다. 그들은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님을 찾고 있습니다. 그들에게 무어라고 말하면 좋겠습니까?'
90:5. 그때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다른 많은 마을에서도 우리를 찾고 있느니라. 우리는 그들에게 생명의 빵을 가져가야 합니다. 다른 사람들도 데리고 와서 함께 갑시다.'
(90:6) 그리하여 예수님과 그의 열두 사도들은 빌립과 나다니엘이 거하고 있는 벳새다로 갔습니다. 그리고 거기에서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90:7. 군중들은 예수 그리스도를 믿었으며 그들의 죄를 고백하고 세례를 받았으며 신성한 하나님의 왕국으로 들어갔습니다.
90:8. 예수 그리스도와 십이 사도는 갈릴리의 모든 마을을 돌아다니며 신앙을 가지고 그들의 죄를 고백하는 사람들을 가르치고 세례를 주었습니다.
90:9. 그들은 장님의 눈을 뜨게 했으며 귀먹은 자를 듣게 했으며 귀신들린 자의 악령을 내 쫓았으며 모든 종류의 병을 낫게 하였습니다.
90:10. 그들이 바닷가의 티베리우스에서 가르치고 있을 때, 한 나병환자가 가까이 와서 말했습니다. '주여, 주께서 말씀만 하셔도 저는 깨끗해지리라 믿습니다.'
(90: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게 하마, 깨끗해져라,' 그러자 곧 나병은 나았습니다. 그 사람은 깨끗해 졌습니다.
90:1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아무에게도 이야기하지 마시오. 그러나 가서 제사장들에게 그대 자신을 보여 주시오.그리고 그대가 깨끗해진 것에 대하여 율법이 요구한대로 베푸시오.'
90:13. 그 사람은 기뻐서 어쩔 줄을 몰라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제사장들에게 가지 않고 시장의 곳곳을 돌아다니며 자기가 병 고침 받은 사실을 이야기했습니다.
90:14. 이에 병자들이 떼를 지어 예수님과 열두 제자에게 밀려와서 고쳐주기를 간구 했습니다.
90:15. 그리고 그들이 너무나 끈질겨서 그들 중의 얼마는 고쳐주고 군중 속을 떠나서 광야로 갔습니다. 거기에서 그들은 그들을 따르는 군중들을 가르쳤습니다.
(90:16) 얼마 후, 그리스도인들은 가버나움으로 돌아왔습니다. 예수님께서 집에 계실 때 주위가 시끄러워졌습니다. 사람들이 몰려와서 집을 꽉 채워서 더 이상 방이 없었으며 입구도 마찬가지였습니다.
90:17. 거기에는 갈릴리와 예루살렘의 모든 방면에서 온 율법학자, 바리새인, 박사들이 와 있었으므로 예수님께서는 그들에게 생명의 길을 밝혀 주셨습니다.
90:18. 그곳으로 네 사람이 한 중풍환자를 작은 침대에 실어 데려왔으나, 입구로 들어 갈 수가 없었으므로 그들은 병자를 지붕으로 올려서 통로를 열고 그를 예수님의 앞에 내려놓았습니다.
90:19. 예수님께서 그들의 믿음을 보시고 중풍환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들아! 기운을 내라. 너의 죄가 사하여졌느니라.'
90:20. 이 말을 들은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이 말하였습니다. '어찌하여 이 사람에게 그렇게 말하는 것입니까? 하나님 외에 누가 죄를 용서할 수가 있습니까?'
(90:21) 예수님께서 그들의 마음을 헤아리시고 저희들끼리 그렇게 문답하는 것을 알으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2. '어찌하여 그렇게 서로간에 말이 많습니까? 내가 그대의 죄가 소멸되었다던가, 일어나시오! 그대의 침상을 들고 걸으시오! 라고 말했다고 하여 그것이 어쨌다는 것입니까?
90:23. 사람이 죄를 용서해 줄 수 있다는 것을 지금 증명하기 위해서 나는 말하겠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 중풍병자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4. '일어나시오! 침상을 거두고 그대의 갈 길로 되돌아가시오.'
90:25. 그랬더니 그 사람은 그들의 앞에서 일어나더니 침상을 거두고 그의 갈 길로 되돌아 갔습니다.
(90:26) 사람들은 그들이 보고들은 것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들은 서로 수근 거렸습니다. '오늘은 결코 잊을 수가 없는 날이야. 우리는 오늘 아주 경이로운 것을 보았어,'
90:27. 사람들이 돌아간 후 십이 사도가 남았습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90:28. '유대인의 축제가 다가오고 있느니라. 다음주에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서 먼 곳으로부터 온 우리의 형제들을 만나서 그들이 왕과 만날 길을 열어 주도록 하자.'
90:29. 그리스도인들은 그들의 조용한 집으로 가서 며칠동안 기도를 드렸습니다.
(91:) 예루살렘의 축제에서 예수님이 허약자를 고치시니라. 병치료에 있어 실질적인 설교를 하셨으며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자녀라고 설파하시니라.
(91:1) 축제일이 다가오자,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는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91:2. 안식일 바로 전날 그들은 올리브 산에 이르러 북쪽 올리브산 앞에 있는 여관에 여장을 풀었습니다.
91:3. 안식일 아침 일찍이 그들은 양의 문(Sheep gate)을 통하여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91:4. 문 가까이에 있는 벳세다(Beth-esda)의 영험 있는 샘 가에는 병자들로 인파를 이루고 있었습니다.
91:5. 왜냐하면 그들은 일정한 때가 오면 천사가 내려와서 영험 있는 것을 퍼붓기 때문에 제일 처음에 들어가서 목욕하는 사람들은 병이 낫는다고 믿었기 때문이었습니다.
(91:6)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샘 가까이에 서 계셨습니다.
91:7. 그 때, 예수님께서는 38년 간이나 앓아온 사람을 가까이에서 보셨습니다. 그 사람은 남의 도움 없이는 움직일 수가 없었습니다.
91:8.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형제여, 사나이여, 병을 고치고 싶은가?'
91:9.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어떻게 하든 낫고 싶습니다. 그러나 나는 몸이 부자유합니다. 천사가 내려와서 그 샘에 영험을 내리실 때
91:10. 걸을 수 있는 다른 사람이 먼저 샘에 들어갔기 때문에 저는 낫지 못한 채 있습니다.
(91: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겨우 몇 사람만의 치유를 위해서 누가 이 샘에 주의 천사를 보냈습니까?
91:12. 나는 그 것이 하나님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그 분은 모든 사람에게 공정하게 대해주시기 때문입니다.
91:13. 천국에서의 병을 고치는 샘에서는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더 좋은 기회를 갖는 법은 없습니다.
91:14. 건강의 샘은 그대의 영혼 속에 있습니다. 그 곳에는 자물쇠로 튼튼하게 채워진 문이 아닙니다. 그것을 열 수 있는 열쇠는 신앙입니다.
91:15. 그리고 모든 사람은 이 열쇠를 가질 수가 있습니다. 그리하여 잠겨진 그 문을 열고 병을 고치는 샘으로 뛰어들어 완전하게 될 수가 있습니다.'
(91:16) 그랬더니 그 사람은 희망에 찬 기분이 되어 얼굴을 들고 말했습니다. '선생님 제게 그 신앙의 열쇠를 주십시오.'
91: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내가 말한 것을 믿습니까? 그대의 신앙에 의하여 그렇게 될 것입니다. 일어나시오! 그리고 침상을 거두고 걸으시오.'
91:18. 그 사람은 벌떡 일어나서 단숨에 걸어나갔습니다. 다만 하나님께 감사하다고 말할 뿐이었습니다.
91:19. 사람들이 누구에게 고쳤느냐고 물을 때 그 사람은 대답했습니다. '나는 모릅니다. 샘터에서 이상한 사람이 한마디 말을 하니까 나는 나았을 뿐입니다.'
91:20. 예수님께서 이 사람을 고칠 때에 많은 사람이 보지를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열두 사도와 함께 성전 마당으로 갔습니다.
(91:21) 성전에서 예수님은 그 사람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그대는 온전해 졌습니다. 이제부터 그대 자신을 올바르게 지켜야 합니다.
91:22. 그대의 갈 길로 가시오. 그리고 더 이상 죄를 짓지 마시오. 그렇지 않으면 더 나쁜 것이 그대에게 임하리라.'
91:23. 이제서야 그 사람은 자기를 온전하게 해 준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91:24. 그가 그 이야기를 제사장들에게 했더니 그들은 매우 격노하였습니다. 그들은 율법이 안식일 날에 사람을 고치는 것을 금한다고 말했습니다.
91:25.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는 안식일에도 다른 날과 같이 일하시는데 나라고 하지 말라는 법이 있습니까?
(91:26) 그 분께서 비를 내리시고 태양을 내리 쬐이시며 풀을 자라게 하시며 꽃들을 피게 하시고 수확을 재촉하는 것은 안식일이나 다른 날에 있어서나 마찬가지입니다.
91:27. 만일 안식일 날에도 풀이 자라고 꽃이 피어나는 것이 정당하다면 괴로워하는 사람을 고치는 것은 확실히 옳은 일일 것입니다.'
91:28. 그러자 제사장들은 더욱 더 격노하였습니다. 왜냐하면 그가 하나님의 아들임을 공언했기 때문이었습니다.
91:29. 지도자적인 제사장 아비후가 말했습니다. '이 자는 우리나라와 율법에 해로운 존재입니다. 그는 그 자신을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했습니다.'
91:30.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비후경이여 그대는 견식 있는 사람입니다. 그대는 생명의 법칙을 확실히 알고 있습니다. 우리가 창세기에서 읽은, 사람의 딸들을 아내로 맞아들인 하나님의 아들들이 누구인지 제발 말해 보시오.
(91:31) 우리의 아버지 아담, 그는 누구였으며 어디에서 왔는가? 그는 아버지를 가졌습니까? 또는 별처럼 하늘에서 떨어졌습니까?
91:32. 그가 하나님으로부터 왔다고 모세가 증거 하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만일 아담이 하나님의 바램으로 왔다면, 그는 하나님의 후손이었습니까? 하나님의 아들이었습니까?
91:33. 우리는 이 하나님아들의 자녀들입니다. 그러면, 견식 있는 제사장이여, 만일 우리가 하나님의 아들이 아니라면, 우리가 누구인지 말해보시오.'
91:34. 제사장은 급한 용무가 있다면서 가버리고 말았습니다.
91:3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들이 신성한 삶을 살면 그들은 언제나 하나님과 함께 편히 쉽니다.
(91:36) 그들은 하나님의 업적을 보고 이해합니다. 그리고 그의 성스러운 이름 안에서 이러한 과업을 실행할 수가 있습니다.
91:37. 번개와 폭풍은 햇빛과 비와 이슬과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사자들입니다.
91:38. 모든 하늘의 미덕은 성스러운 하나님의 손안에 있습니다. 그리고 모든 충실한 하나님의 아들은 이러한 미덕과 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91:39. 인간은 지상 위에 하나님의 뜻을 떨치기 위한 대행 자입니다. 그래서 인간이 병자를 고칠 수 있는 것이며 하늘의 영을 제어할 수가 있으며 죽은 자를 일으켜 살릴 수 있는 것입니다.
91:40. 내가 이러한 것들을 행할 수 있는 권능을 가졌다고 하여 이상할 것이 아무 것도 없습니다. 모든 인간이 이와 같은 일을 할 수 있는 권능을 갖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보다 낮은 자아의 모든 욕망을 정복해야 합니다. 그들이 하려고만 한다면 그것들은 정복될 수가 있습니다.
(91:41) 그래서 인간은 지구 위의 하나님입니다. 그래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반드시 사람을 경배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아버지와 그 자녀들이 하나이듯이 하나님과 인간은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91:42. 보시오! 나는 말합니다. 때가 왔습니다. 죽은 자가 사람의 말을 듣고 살아날 것입니다. 왜냐하면 사람의 아들이 하나님의 아들이기 때문입니다.
91:43.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라! 그대들은 죽음 속에서 살고 있습니다. 그대들은 주검 속에 유폐되어 있습니다.
91:44. (무지와 불신보다 더 깊은 죽음은 없습니다)
91:45. 모든 사람이 언젠가는 인간의 목소리에 의해 명백해진 하나님의 목소리를 들을 것입니다. 그대들은 모두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성스러운 말씀에 의하여 하나님의 과업을 행할 것입니다.
(91:46) 그대가 생명체로서 오는 것, 즉, 하나님의 자손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 올바른 삶을 영위한 그대는 생명의 들판으로 눈을 뜨게 될 것입니다.
91:47. 그러나 죄를 사랑하는 사람은 부활의 날에 심판대 앞에 서서 사람들과 그 자신에게 진 빛을 갚으라고 언도될 것입니다.
91:48. 왜냐하면 그대가 완전한 능력의 사람형으로 될 때까지 그대가 잘못한 것은 무엇이든지 자꾸자꾸 반복하여 실행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91:49) 그러나 머지않아 때가 오면, 가장 낮은 자와 높은 자가 함께 일어나 빛으로 걸어갈 것입니다.
91:50. 내가 그대를 하나님 앞으로 고소하오리까? 아니오. 왜냐하면 그대들의 예언자 모세가 이미 그것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대가 모세의 말을 듣지 않는다면 그대는 나에게 귀를 기울이지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모세가 나에 대해서 써 놓았기 때문입니다.
(92:) 그리스도인들이 나사로의 집에서 잔치를 하고 있는 동안에 마을에서 불이 일어 나니라. 이에 예수님께서 화염 속에서 한 어린아이를 구하시고 진언에 의하여 불길을 잠재우시니라. 한 주정뱅이를 속죄하게 하여 실질적인 교훈을 주시니라.
(92:1) 나사로는 축연을 베풀고 예수님과 그의 12사도는 베다니에 있는 그의 집으로 갔습니다.
92:2.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은 예수님과 그의 열두 제자들을 위하여 축연을 준비하고 룻과 아셔가 여리고에서 왔습니다. 왜냐하면 아셔는 예수님에 대하여 더 이상 적의를 품지 않았기 때문이었습니다.
92:3. 손님들이 식탁에 앉아 있을 바로 그때, '마을에서 불이야!'하고 외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거리로 몰려갔습니다. 그랬더니 보시오. 많은 이웃집들이 화염에 횝싸여 있었습니다.
92:4. 그리고 이층 방에서 한 어린애가 잠들고 있는데 아무도 어린애를 구하기 위하여 불길을 통과할 수 없었습니다. 어머니는 미칠 듯한 슬픔으로 어린아이를 구할 사람을 부르고 있었습니다.
92:5. 그때 예수님께서는 화신(火神)이 창백해서 떨 정도의 목소리로 말씀하셨습니다. '잠잠 하라! 잠잠 하라! 고요 하라!'
(92: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연기와 화염을 통과하여 걸으셨으며 불에 타 떨어지는 계단 위로 오르셨습니다. 그리고는 순식간에 다시 돌아 오셨습니다. 그의 팔에는 어린아이가 안겨 있었으나 그에게도 그의 옷에도 어린아이에게도 불티하나 없었습니다.
92:7. 그때 예수님께서는 손을 번쩍 들어 그들의 끔직한 일을 중지하여 잠잠해지라고 화신(火神)에게 명령을 하여 꾸짖으셨습니다.
92:8. 그러자 마치 바닷물이 한꺼번에 화염 위에 퍼부은 듯 그 불길은 타기를 멈추었습니다.
92:9. 미친 듯한 불길이 멈추었을 때 군중들은 그 불길을 끌 수 있었던 사람을 보기 위하여 술렁거렸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92:10. '인간이 불을 위하여 만들어진 것이 아니며 불이 인간을 위하여 만들어 진 것입니다.
(92:11) 사람이 제 정신이 들어 그가 하나님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이해하고 그 자신 안에 하나님의 모든 권능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그는 마음의 지배자이며 모든 만유가 그의 목소리를 들을 것이며 기꺼이 그의 뜻대로 할 것입니다.
92:12. 두 마리의 건강한 당나귀가 인간의 의지를 묶어 놓고 있습니다. 그들의 이름은 공포와 불신입니다. 이것을 잡아서 내던지면 인간의 의지는 한계가 없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때는 인간이 말만해도 대자연이 응하여 그대로 실행합니다.'
92:13. 그 후에 손님들은 다시 연회석으로 돌아와서 식탁에 앉았습니다. 한 어린아이가 들어와서 예수님 곁에 앉았습니다.
92:14. 이 어린 소녀는 예수님의 팔 위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주여, 제발 들어주세요. 저의 아버지는 술주정뱅이입니다. 어머니가 아침부터 저녁까지 힘들여 일을 해서 집으로 그 품삯을 가져오면 저의 아버지는 그 것을 빼앗아 술값으로 몽땅 탕진합니다. 그래서 어머니와 우리 어린것들은 밤새도록 배가 고픕니다.
92:15. 주님, 제발 저와 함께 가셔서 아버지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십시오. 그는 맨 정신이었을 때는 그렇게도 좋고 친절합니다. 저는 아버지를 전혀 다른 사람이 되게 하는 것이 술이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92:16)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그 소녀와 함께 나가셨습니다. 그는 아주 누추한 집을 발견하셨습니다. 주님께서 아주 친절한 목소리로 그 어머니와 어린아이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짚으로 만든 침대 위에서 그 술주정뱅이를 찾아냈습니다.
92:17. 예수님께서 그의 손을 잡아 일으켜 세우시며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그대, 나의 형제여! 일어나서 나와 함께 가시겠습니까?
92:18. 그대의 이웃들은 아주 비참합니다. 그들은 이번 화제 때 그들의 모든 소유물들을 잃어 버렸습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집을 다시 세워야 합니다. 그대와 내가 앞장서서 인도해야만 합니다.'
92:19. 그러자 그 사람은 일어났습니다. 두 사람은 손에 손을 잡고 불난 곳을 보러 갔습니다.
92:20. 그들은 어머니들과 어린아이들이 거리에서 울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이재민의 처참성을 보았습니다.
(92:21)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의 친구여 그대가 해야할 일이 있습니다. 도움을 청해서 그 일을 이끌어 나가기 바랍니다. 베다니의 사람들이 그대에게 수단과 도움을 제공하리라 확신합니다.'
92:22. 이 사나이의 마음속에는 오랫동안 쌓여 있던 희망의 섬광이 불꽃으로 점화되었습니다. 그는 걸치고 있던 누더기를 벗어 버리고 다시 새로운 자신으로 변모했습니다.
92:23. 그리고 나서 그는 자신을 위해서가 아니라 집 없는 사람을 위해서 도움을 요청했습니다. 그리하여 모두들 그를 도와주었으며 파괴된 집들이 다시 세워졌습니다.
92:24. 그는 자신의 초라한 살림집을 보고 그의 마음속 깊이 휘저어 움직여졌습니다.
92:25. 인간으로서의 자존심이 그의 영혼을 채웠습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이 비참한 집을 아늑한 집으로 만들어야지' 그는 마치 전에는 전혀 일하지 않은 듯이 열심히 일했으며 모두들 그를 도와주었습니다.
(92:26) 잠시 후에 그 초라한 집은 제법 의젓한 가정다운 집으로 바뀌었습니다. 사랑의 꽃이 집안 곳곳에 피어났습니다.
92:27. 어머니와 어린아이들은 기쁨으로 가득 찼습니다. 아버지는 다시는 술을 마시지 않았습니다.
92:28. 이것으로 한 사람이 구원받았습니다. 아무도 게으름이나 술취함에 대해서 말하는 사람이 없었으며 그보고 회개하라고 하는 사람도 없었습니다.
(93:) 그리스도인들이 누렇게 익은 밀밭을 지나가니라.
제자들이 밀을 먹음에 예수님께서 그들을 용서하시니라.
그리스도인들이 가버나움으로 돌아 오니라.
예수님께서 안식일에 마비된 손을 고치시고 그의 행위를 변호하시니라.
(93:1) 또 다른 안식일이 다가오자.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들이 풍성하게 익은 밀밭을 가로질러 걸었습니다.
93:2. 그들은 몹시 시장했으므로 밀의 머리를 취하여 손으로 비벼서 알곡을 먹었습니다.
93:3. 그들을 따르는 사람들 중에는 가장 엄격한 바리새파 사람이 있었습니다. 십이 사도가 밀을 비벼서 까먹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93:4. '선생님, 어째서 제자들이 안식일 날 율법으로 금지되어 있는 일을 합니까?'
9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은 다윗과 그를 따르는 사람들이 음식을 필요로 했을 때 어떻게 했는지 알고 있습니까?
(93:6) 다윗이 하나님의 성전으로 가서 제단 위에 놓여있는 빵을 취하여 먹고 그를 따르는 사람에게도 주었다는 말을 모릅니까?
93:7.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필요성은 의식의 율법보다 더 위에 있는 것입니다.
93:8. 제사장들이 성전에서 봉사하는 동안 여러 가지로 안식일을 모독하고서도 지금까지 괜찮았다는 것을 우리는 성서에서 읽었습니다.
93:9. 안식일이 사람을 위해서 만들어진 것이지 인간이 안식일에 맞게 만들어진 것이 아닙니다.
93:10. 인간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영원한 정의의 법률 아래에 있습니다. 그것이 최상의 율법이므로 인간은 성문율을 취소할 수 있는 것입니다.
(93:11) 제물을 바치는 희생의 법률은 단지 인간이 만든 것일 뿐입니다. 그런데 우리들의 율법에 의하면 하나님은 제일먼저 자비를 요구한다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자비는 모든 성문법 위에 있는 것입니다.
93:12. 사람의 아들은 모든 율법의 주인입니다. "자비심 안에서 정의를 따르고 그대의 하나님과 함께 겸손하게 걸을지어다." 라고 책에 쓰여져 있는 것은 예언자가 사람의 의무를 총괄한 것이 아니겠습니까?'
93:13.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갈릴리로 되돌아 왔습니다. 그리고 안식일 전날 가버나움에 있는 예수님의 집에 도착하였습니다.
93:14. 그리고 안식일 날에 그들은 회당으로 갔습니다. 군중들이 그곳에 있었으며 예수님께서는 그들을 가르쳤습니다.
93:15. 예배자들 가운데는 손이 마비된 사람이 있었습니다.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은 예수님께서 그 사람을 주시하는 것을 지켜보고 말했습니다.
(93:16) '그가 무엇을 하려고 하는가? 그가 안식일 날에 사람을 고치려고 하는 것일까?'
93:17.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들의 생각을 헤아리시고 손이 부자유한 사람에게 외쳤습니다. '일어나서 이들 앞에 서시오.'
93:18.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이여! 입이 있으면 나에게 대답해 보시오. 안식일 날에 사람을 구하는 것이 죄가 됩니까?
93:19. 만일 그대에게 양이 있었는데 그들 중의 한 마리가 안식일 날에 구덩이에 빠졌는데 그대가 그것을 구하는 것이 잘못이겠습니까?
93:20. 그렇지 않으면 다음 날까지 그것을 진창 속에 처박아 놓는 것이 그대들 하나님의 뜻이겠습니까?'
(93:21) 그러자 그 비난 자들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되었습니다.
93:22. 예수님께서 이어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양이 인간이상으로 훨씬 고귀한 존재일까요?
93:23. 하나님의 율법은 정의의 바위 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공정함이 율법을 썼으며 자비심이 펜이었습니다.'
93:24. 그리고 나서 그가 말씀하시기를 '그대여, 손을 들어 앞으로 쭉 펴시오.' 그가 손을 들었으며 손은 말끔히 나았습니다.
93:25. 바리새인들은 분통이 터진 나모지 헤롯 당원들과 비밀회합을 갖고 어떻게 하면 예수님을 죽일까 암중모색하기 시작했습니다.
(93:26) 그들은 군중들이 진을 치고 있었으므로 공개적으로 고소하는 것을 두려워하였습니다.
93:27. 예수님과 그의 십이 사도는 바닷가를 따라 떠났으며 많은 사람들이 그들을 따랐습니다.
(94: ) 산상수훈.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기도의 비밀을 알리시니라. 모범적인 기도자. 사면의 법률. 신성한 단식. 사악한 눈속임. 자선
(94:1) 다음날 아침해가 뜨기 전에 예수님과 열두 제자는 기도하기 위해 바닷가 가까이에 있는 산으로 갔습니다. 열두 제자에게 기도하는 방법을 가르치시고 말씀하시기를
94:2. '기도는 하나님과 영혼의 깊은 교통입니다.
94:3. 그러므로 그대들이 기도할 때 위선자처럼 가두에서나 회당에서 듣기 좋은 말로 많은 말을 늘어놓아 그대 자신을 속이지 않도록 하시오.
94:4. 그들은 사람들에게 칭찬을 얻기 위해서 신앙심이 돈독한 것처럼 꾸밉니다. 그들은 사람들의 칭찬을 원하지만 결과는 뻔합니다.
94:5. 그러나 그대가 기도할 때는 그대 영혼의 은밀한 방으로 가서 모든 문을 닫고 성스러운 침묵 속에서 기도하시오.
(94:6) 기도할 때는 많은 말이 필요 없습니다. 이교도와 같이 같은 말을 자꾸자꾸 반복하지 마시오. 단지 이와 같이 기도하시오.
94:7.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이름이 거룩하게 하옵시며 나라이 임하옵시며 뜻이 하늘에서 이룬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
94:8. 오늘날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94:9. 다른 사람들이 우리에게 진 빚을 잊도록 도와주시옵고 우리의 모든 빚을 청산되도록 도와주시옵소서.
94:10. 그리고 감당하기 힘든 유혹의 함정으로부터 우리를 막아주시고,
(94:11) 그들이 우리 앞에 다가왔을 때, 극복할 수 있는 힘을 주옵소서.'
94:12. 만일 그대가 하나님이나 이웃들에게 진 모든 빚과 고의로 율법을 어겨서 야기된 모든 빚들로부터 해방되기를 원하다면,
94:13. 그대는 모든 사람의 빚을 용서해 주어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대가 다른 사람에게 대하듯이 하나님께서 그대를 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94:14. 그대가 단식을 할 때, 남에게 말해줄 필요는 없습니다.
94:15. 단식을 할 때, 위선자들은 그들이 단식하고 있다는 것을 나타내려고 화장을 하여 점잖은 체하고 경건한 자세인 것처럼 위장합니다.
(94:16) 단식은 영혼의 행위이며 기도와 마찬가지로 말없는 영혼의 기능입니다.
94:17. 하나님은 어떠한 기도, 단식도 결코 모르는 체 하지 않으십니다. 하나님은 침묵 속에서 거니시며 그의 축복은 모든 영혼의 노력 위에 내리십니다.
94:18. 사기는 위선입니다. 그러므로 그대는 본래의 자기 모습과 다르게 위장해서는 안됩니다.
94:19. 그대의 신앙심을 나타내기 위하여 특별한 옷을 입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남이 들어 신성한 목소리라고 생각될 듯한 목소리를 내는 것도 좋지 않습니다.
94:20. 또한 곤경에 빠진 사람을 도울 때, 그대의 자선행위를 광고하기 위하여 가두에서나 회당에서 떠들고 다니면 안됩니다.
(94:21) 사람들에게 칭찬을 받기 위해서 자선하는 사람은 사람들로부터 보수를 받지만 하나님은 이들을 외면하십니다.
94:22. 자선을 베풀 때에는 오른손이 왼손의 비밀을 모르도록 하십시오.'
(95:) 산상교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8가지 축복과 재난을 선언하시니라. 용기를 북돋는 말씀을 하시니라. 사도가 하는 일의 고귀한 성격을 강조하시니라.
(95:1)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산꼭대기로 올라갔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95:2. '교회의 열두 기둥인 그리스도의 사도들이여, 생명의 빛을 운반하는 하나님의 사자들이여!
95:3. 머지않아 그대들은 혼자 나가서 먼저는 유대인들에게, 다음에는 온 세상사람들에게 왕의 복음을 전해야만 합니다.
95:4. 가서 강제적으로 내몰지는 마시오. 강압으로 사람을 왕 앞으로 내몰 수는 없습니다.
95:5. 그러나 사랑과 원조의 마음을 가지고 가서 정의와 광명의 길로 인도하시오
(95:6) 나가서 하나님의 나라가 다가왔다고 이르시오.
95:7. 영적인 믿음이 강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천국이 그들의 것입니다.
95:8. 마음이 온유한 사람은 훌륭한 사람입니다. 그들이 땅을 소유할 것입니다.
95:9. 정의에 굶주리고 목마른 자는 훌륭합니다. 그들이 만족을 얻을 것입니다.
95:10. 자비심이 있는 사람은 훌륭합니다. 자비심이 그들에게 나타날 것입니다.
(95:11) 자아를 극복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들은 권력의 열쇠를 가졌습니다.
95:12. 마음이 순순한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들이 왕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95:13. 옳은 일을 하기 위하여 모해를 받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사람들은 훌륭합니다. 그들이 그들의 박해 자를 축복할 것입니다.
95:14. 신앙이 깊은 사람은 훌륭합니다. 그는 권좌에 오를 것입니다.
95:15. 세상사람들이 그대를 박해하고 저주받을 자라고 하더라도 용기를 잃지 마시오. 아니, 오히려 더욱더 기뻐하시오.
(95:16) 예언자, 선각자 할 것 없이 지구 위의 모든 의로운 사람들은 모해를 받았습니다.
95:17. 만일 그대가 생명의 면류관을 받을 가치가 있다면 그대는 이 세상에서 중상과 비방을 받을 것이며 저주를 받을 것입니다.
95:18. 악인들이 그대를 생업에서 쫓아내고 그대의 이름을 더럽히고 거리의 웃음거리로 만들 때에도 기뻐하시오.
95:19. 내가 이르노니 기뻐하시오. 그러나 잘못을 범하는 자에게 자비를 베풀도록 하시오. 그들은 놀고있는 어린애와 같아서 그들이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를 모릅니다.
95:20. 쓰러진 적을 보고 기뻐하지 마시오. 그대가 사람을 죄의 심연으로부터 나올 수 있도록 돕는다면 하나님께서는 그대를 더욱 높은 곳으로 오르게 할 것입니다.
(95:21) 황금과 기름진 땅을 가진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에게는 많은 유혹이 따를 것입니다.
95:22. 자기가 원하는 대로 쾌락의 길을 걷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의 길은 함정과 위험한 수렁으로 가득 찼습니다.
95:23. 거만한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들은 절벽 위에 서 있어서 재앙이 그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95:24. 탐욕 있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가 가진 것은 그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보시오, 또 다른 사람이 와서 그의 재산은 모두 없어지리라.
95:25. 위선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 겉모습은 아름답지만 그의 마음은 시체와 죽은 송장의 뼈로 가득합니다.
(95:26) 잔인하고 인정사정 없는 자에게 화 있을지니, 그는 그 자신이 그의 행위의 희생자입니다.
95:27. 다른 사람에게 해악을 가하는 자는 그것이 되돌아 와서 가해자가 가해를 받게 됩니다.
95:28. 약자의 등을 처먹고 사는 난봉꾼에게 화 있을지니, 그가 약해졌을 때 보다 강한 자의 희생물이 되리라.
95:29. 세상사람들이 찬양하는 사람에게 화 있을지니, 세상사람은 성령으로 감화되어 사는 사람을 칭송하지 않습니다. 세상사람은 거짓 예언자와 비루한 몽상가를 칭송합니다.
95:30. 성령 안에서 거니는 그대들은 세상의 소금입니다. 그러나 그대들이 덕성을 잃는다면 먼지같이 가치 없는 빛 좋은 개살구입니다.
(95:31) 그대들은 빛이며, 세상의 빛이 되라고 소명 받은 사람들입니다.
95:32. 언덕 위의 도시는 눈에 잘 뜨입니다. 그 불빛은 멀리에서도 잘 보입니다. 그리고 그대가 생명의 언덕 위에 서 있는 동안, 사람들은 그대들의 빛을 보고 그대들의 과업을 흉내내어 하나님을 칭송합니다.
95:33. 사람들은 등을 밝혀서 통속에 숨겨두지 않습니다. 사람들은 그것을 높은 곳에 놓아서 집안을 밝히도록 합니다.
95:34. 그대들은 하나님의 등잔이므로 이 세상의 환상적인 그림자위에 서서는 안될 것입니다. 활짝 열려있는 높은 곳에서야 합니다.
95:35. 나는 율법을 폐기하기 위하여 온 것이 아니며, 파괴하기 위하여 온 것도 아닙니다. 다만 성취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95:36) 율법, 예언서, 시편은 성령의 지혜로 쓰였으므로 생명을 잃는 일이 없습니다.
95:37. 지금의 하늘과 땅은 변하여 흘러가려니와 하나님의 말씀은 확실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그것이 보내진 곳으로부터 성취될 때까지는 그냥 지나갈 수 없습니다.
95:38. 하나님의 율법을 경시하고 사람들에게 그와 똑같이 가르치는 사람은 누구든지 하나님에게 채무자가 되어, 그가 회개하여 생명을 희생함으로써 부채를 갚을 때까지는 그 분을 볼 수 없습니다.
95:39. 그러나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그 율법을 준수하고, 땅위에서 그 분의 뜻을 행하는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세상을 지배할 것입니다.
95:40.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율법의 문자에 매달려서 율법의 정신을 이해할 수 없습니다.
(95:41) 그리고 만일 그대의 정당성이 율법학자나 바리새인의 정당성보다 우월하지 않다면 영혼의 왕국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95:42. 천국의 문으로 들어가게 하는 것은 그의 행위가 아니며 그의 인격입니다. 또한 그의 인격은 그의 소망입니다.
95:43. 율법의 문자는 사람의 행위를 취급하고 율법의 영혼은 그의 소망에 초점을 둡니다.'
(96:)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십계명을 해석하시니라. 그리스도의 철학은 10계의 정신이니라. 예수님께서 처음의 네 가지 계율의 정신적인 의의를 밝히시니라.>
(96:1) 하나님께서 십계명을 인간에게 주셨습니다. 산 위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말씀을 보았으며 그들을 딱딱한 바위 위에 적었습니다. 그 말씀은 폐기 될 수가 없습니다.
96:2. 이 십계명은 하나님의 공정하신 면을 보여 줍니다. 그러나 이제 하나님의 사랑이 성스런 호흡의 날개를 타고 은혜를 베푸실 것입니다.
96:3. 하나님의 통일성 위에 율법은 세워졌습니다. 세계전체는 하나의 힘이 있습니다. 여호와는 전능하신 신입니다.
96:4. 여호와께서 하늘 위에 기록하셨으며 모세가 그것을 읽었습니다.
96:5. '나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므로 나 이외의 다른 신을 섬기지 말라.'(출 20:2)
(96:6) 힘은 하나가 있으나 거기에는 여러 가지 면이 있습니다. 이를 일러서 권능이라 합니다.
96:7. 모든 권능은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니, 그들은 하나님의 표현이며 하나님의 영이십니다.
96:8. 만일 사람이 다른 힘을 찾아 그 신전에서 경배하고자 한다면 그것은 헛된 환영에 불과합니다.
96:9. 여호와나, 한 분이신 하나님의 그림자를 경배하는 사람은 단지 벽에 있는 그림자에 지나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사람들은 그들이 자초하는 것과 같기 때문입니다.
96:10. 그리고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이 실체가 되기를 원하시어 자비로써 자기 이외의 다른 신을 찾지 말라고 명하셨습니다.
(96:11) 유한한 인간은 무한한 것을 결코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인간은 권능에 있어 무한한 사람의 상을 만들 수가 없습니다.
96:12.그리고 사람들이 돌, 나무, 점토의 신을 만든다면 그들은 그림자의 상을 만드는 것으로 그림자의 신전에서 경배하는 사람은 그림자입니다.
96:13.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자비로써 말씀하십니다. '너희들은 나무나 흙, 돌에 모습을 조각해서는 아니 되느니라.'
96:14. 그러한 우상은 관념, 아주 저질스러운 관념입니다. 그리고 사람은 그의 이상보다 높은 수준을 얻을 수가 없습니다.
96:15. 하나님은 영이시니 만일 하나님의 의식에 도달하고자 한다면, 영으로써 하나님을 섬기지 않으면 안됩니다.
(96:16) 그러나 사람은 결코 성스러운 하나님의 숨결을 그림이나 영상으로 만들 수가 없습니다.
96:17. 사람은 하나님의 이름을 육신의 입술로써 말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의 신성한 기운으로써만이 그 이름을 부를 수가 있습니다.
96:18. 사람들은 허영심에서 하나님의 이름을 안다고 생각합니다. 그들은 경박하고 불경스럽게 말하므로 오히려 저주를 받습니다.
96:19. 만일 사람들이 하나님의 신성한 이름을 알아서 이를 불경스러운 입술에 올린다면 살아서는 또 다시 이를 부를 수가 없게 될 것입니다.
96:20. 그러나 자비로우신 하나님께서는 불경스러운 사람에게는 그의 이름을 아직 알리지 않으셨습니다.
(96:21) 그러나 태만스럽게 그 대체물을 말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면전에서 죄를 범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96:22. '너희들은 헛되이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지 말라!'(출 20:3)고 말씀하셨습니다.
96:23. 하나님의 성기(聖氣)의 숫자는 7입니다. 하나님은 손안에 시간의 7을 쥐셨습니다.
96:24.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만드시는데 7일째 쉬셨습니다. 7일째 되는 모든 날을 사람을 위한 안식일로 정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96:25. '7일째 되는 날은 그대들의 하나님 여호와의 안식일이라. 이를 기억하여 성스러운 일을 위하여 따로 남겨두어, 이기적인 자아를 위하여가 아니라 보편적인 자아를 위하여 쓰지 않으면 안 된다.
(96:26) 사람들은 일주일의 6일간을 자기 자신을 위하여 일할 수 있지만 여호와의 안식일에는 자아를 위해서 아무 것도 해서는 안됩니다.
96:27. 이 날은 하나님께 봉헌하는 날입니다. 그러나 사람은 사람에게 봉사함에 의하여 하나님께 봉사할 수 있습니다.
(97:) 산상교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제5, 제6계명의 영적인 의미를 십이 사도에게 밝히시니라.
(97:1) 하나님은 권능만 있는 것이 아닙니다. 왜냐하면 지혜가 그의 반려자이기 때문입니다.
97:2. 지혜의 천사 케루빔이 사람에게 지혜의 길을 열어 주었을 때 지혜는 인류의 어머니이며 권능은 인류의 아버지라고 말했습니다.
97:3. 전지전능한 하나님을 경배하는 사람은 축복을 받습니다. 율법의 조문을 보면 이와 같이 쓰여져 있습니다.
97:4. '그대의 부모님을 공경하시오. 그리하면 그들이 물려준 땅에서 그대의 날들이 영원하리라.'
97:5. 율법의 문자는 그대가 사람을 죽여서는 안되며 사람을 죽인 자는 마땅히 심판대에 서야한다고 명합니다.
(97:6) 어떤 사람은 사람을 죽이고 싶어할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아직 사람을 죽이지 않았으면 율법에 의해 심판을 받지 않습니다.
97:7. 율법의 정신은 사람을 죽이려고 하거나 복수를 하려고 하며 충분한 이유 없이 사람에게 화를 내는 사람은 마땅히 심판관에게 답변해야 한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97:8. 또한 그의 형제를 넋 빠진 부랑자라고 일컫는 사람은 법정의 심판관에게 답변을 해야 할 것입니다.
97:9. 그리고 자기의 형제를 타락한 개라고 일컫는 사람은 자기 마음속에서 타오르는 지옥의 불길을 부채질하는 것과 같습니다.
97:10. 보다 높은 율법에서는 그대의 형제가 무언가 그대의 행위에 의해 괴로움을 받고 있다면 그대가 먼저 하나님에게 나아가서 헌물 하기 전에, 가서 괴로워하는 그대의 형제를 찾아내어 화해를 해야한다고 적혀있습니다.
(97:11) 분노를 한 상태에서 하루해를 보내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닙니다.
97:12. 그리고 만일 그대가 그대의 모든 이기적인 변명을 제쳐놓고 모든 이기적인 권리를 포기하였는데도 형제가 화해하지 않는다면 그대는 하나님 앞에 죄가 없습니다. 그때는 가서 하나님 앞에 그대의 제물을 바치도록 하시오.
97:13. 그리고 만일 그대가 어떤 사람에게 빚이 있어서 그것을 갚지 못하게 되거나 만일 어떤 사람이 부당한 금액을 요구한다고 하여 그와 함께 싸우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97:14. 반항은 노여움의 씨앗입니다. 격노하고 있는 사람에게는 자비도 이성도 없습니다
97:15.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율법에 호소하거나 시비를 가르기 위해 법정에 의존하느니 보다는 손해를 참고 견디는 편이 휠씬 좋습니다.
(97:16) 인간의 율법에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로써 그대의 권리의 침해를 극복하라고 되어 있습니다.
97:17. 그러나 이것은 하나님의 율법이 아닙니다. 성령은 그대들의 소유물을 빼앗은 자를 거부하지 말라고 말합니다.
97:18. 무력으로 그대의 외투를 뺏으려 하는 자도 그대의 형제이므로 그의 상처 난 마음을 어루만져 주어야 합니다. 이는 반항으로 이루어질 수 없습니다.
97:19. 그에게 외투를 벗어주고 더욱 더 잘해 주시오. 시간이 지나면 그 사람은 멍을 진 야수성으로부터 일어날 것입니다. 이로써 그대는 그를 그 자신으로부터 구한 것이 될 것입니다.
97:20. 도움을 청하는 자를 거부하지 말 것이며 무엇인가 빌리고자 하는 사람에게 빌려주도록 하시오
(97:21) 그리고 만일 어떤 사람이 화를 내어 당치도 않게 그대를 쳤을 때, 그 보복으로 그 사람을 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97:22. 사람들은 싸우려하지 않고 자신의 권리를 지키지 않는 자를 겁쟁이라고 부르지만 공격당하거나 얻어맞아도 맞 때리지 않는 사람이나
97:23. 음해를 당해도 대답을 하지 않는 사람들은, 때린 사람을 맞서 때리거나 음해를 당했을 때 되 비방을 하는 사람보다 훨씬 훌륭한 사람들입니다.
97:24. 옛적에는 친구를 사랑하고 적을 미워하라고 말해졌습니다. 그러나, 보시오! 나는 말합니다.
97:25. 그대의 적들에게 자비를 베푸시오. 그대를 욕하는 사람을 축복해 주고 그대를 해롭게 하는 자에게 친절히 할 것이며 그대의 권리를 짓밟는 사람을 위하여 기도하시오.
(97:26) 기억하시오. 그대들은 선한 자와 악한 자에게 똑같이 태양을 비춰주고 부정한 사람과 옳은 사람에게 똑같이 비를 내리시는 하나님의 자녀들입니다.
97:27. 그리고 만일 그대가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행하듯이 다른 사람에게 행한다면 그대는 단지 노예에 불과하며 죽음의 길을 걸어가게 될 뿐입니다.
97:28. 그러나 빛의 자녀로서 그대들은 길을 선도해야만 할 것입니다.
97:29. 그대가 다른 사람이 그대에게 행하여 주기를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하시오.
97:30. 만일 그대들이 그대에게 좋게 대한 사람에게 좋게 대한다면 그대가 하는 것은 다른 사람보다 나을 것이 없습니다. 관리들도 그렇게는 합니다.
(97:31) 만일 그대들이 친구들에게는 인사를 하고 적에게는 인사를 하지 않는다면, 그대들은 다른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어서 세무관리들과 보조를 같이 하는 것이 됩니다.
97:32. 하늘에 계시는 아버지 하나님과 같이 완전해지도록 하시오.'
(98:)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제7조, 제8조 제10조에 대한 계율의 영적인 의미를 십이 사도에게 밝히시니라.
(98:1) 율법은 간음을 금합니다. 그러나 율법의 견지에서 보면 간음은 혼인계약을 벗어난 육감적 자아의 만족인 위법행위입니다.
98:2. 한편 율법의 입장에서 보면 결혼은 제사장의 승인을 얻어 남녀가 조화와 사랑으로 생활하는 약속에 지나지 않습니다.
98:3. 어떠한 관리나 사제도 두 영혼을 혼인으로 맺을 수 있는 권위를 하나님으로부터 받지 않았습니다.
98:4. 결혼에 의한 결합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사제나 관리가 말하는 것으로 성립되는 것입니까?
98:5. 그것은 두 사람이 결혼의 결합에 의하여 살 수 있는 허락을 관리나 제사가 써놓은 글입니까?
(98:6) 그것은 두 사람이 죽을 때까지 서로서로 사랑한다는 약속입니까?
98:7. 사랑은 사람의 의지에 지배받는 정열입니까?
98:8. 사랑은 보석처럼 주워서 저축하거나 또는 누구에게나 줄 수 있습니까?
98:9. 사랑은 양과 같이 사고 팔고 할 수 있습니까?
98:10. 사랑은 두 영혼을 하나로 결합하는 하나님의 권능입니다. 지상에서는 어떠한 힘도 그 결합을 해체할 수 없습니다.
(98:11) 육신은 잠시동안은 사람이나 죽음에 의하여 헤어지겠지만 그들은 다시 하나가 될 것입니다.
98:12. 우리는 결혼의 결합이 이와 같은 하나님의 결합 안에서 가능하다고 봅니다. 이 밖의 온갖 결합은 헛된 결합에 불과하며 그러한 헛된 결합 속에서 사는 사람들은 간음의 죄를 범하고 있습니다.
98:13. 이는 관리나 제사장의 승인 없이 그들의 정욕을 채우는 사람들도 마찬가지입니다.
98:14. 그러나 이보다 더한 것은 호색한 생각을 충족시키는 남자와 여자가 범하는 간음입니다.
98:15. 하나님께서 맺어준 사람을 사람이 헤어지게 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맺어준 것이 아니고 인간이 맺어준 생활을 하는 사람은 죄의식 속에서 삽니다.
(98:16) 율법의 조문을 보면 도적질하지 말라고 대 입법자가 쓰셨습니다.
98:17. 율법의 눈으로 보면, 도적은 소유자 몰래 또는 그것을 소유하고 있는 사람의 승낙 없이 육안으로 보이는 물건을 취하는 것이 틀림없습니다.
98:18. 그러나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마음속으로 자기 것이 아닌 것을 소유하고 싶어하는 사람이나, 소유주 몰래 또는 소유주의 동의 없이 물건을 취하려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견지에서 보면 도적입니다.
98:19. 인간의 육안으로 볼 수 없는 것은 육안으로 볼 수 있는 것보다 훨씬 가치가 있습니다.
98:20. 사람의 좋은 이름은 천 개의 금광보다도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그의 좋은 이름에 손상을 주고, 명예를 더럽히는 말을 하거나 그러한 행동을 하는 사람은 자기의 것을 아닌 것을 취한 것이어서 또한 도적입니다.
(98:21) 율법의 조항에 또한 '탐내지 말라'라는 말이 있습니다.
98:22. 탐내는 것은 자기가 소유하는데 정당하지 않은 것을 가지고 모든 것을 소비하고 싶은 열망입니다.
98:23. 율법의 정신에서 볼 때, 그러한 열망은 절도입니다.
(99:)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십이 사도에게 9번째 계율의 의미를 밝히시니라.
(99:1) 율법에 거짓말하지 말라고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율법의 견지에서 보면 거짓말하는 사람은 진실을 말하지 않는 사람이 분명합니다.
99:2. 한편 영적인 율법의 빛에 비추어 보면 어떤 종류의 기만도 거짓말입니다.
99:3. 사람은 얼굴 표정이나 행동으로도 거짓말을 할 수가 있습니다. 실로 침묵에 의해서까지도 속일 수가 있습니다. 성령의 견지에서 본다면 이것 역시 죄입니다.
99:4. 옛날에는 '그대는 그대의 생명을 걸고 맹세하지 말라'고 말해졌습니다.
99:5. 그러나 보시오! 일체 맹세를 하지 마시오. 머리에 의해서도, 마음에 의해서도, 눈에 의해서도, 손에 의해서도 일월성신에 의해서도,
(99:6) 하나님의 이름을 들어서이건 어떠한 선, 악의 영의 빌어서이건
99:7. 어떠한 것에 의해서도 맹세해서는 안됩니다. 왜냐하면 맹세에는 이득이 없기 때문입니다.
99:8. 그의 말이 어떠한 맹세에 의하여 뒷받침되어야만 한다고 하는 사람은 하나님이나 사람의 눈으로 볼 때 믿음성이 없습니다.
99:9. 맹세에 의하여 그대는 나뭇잎을 떨어뜨릴 수가 없으며 한 오라기의 머리카락 색도 변하게 할 수가 없습니다.
99:10. 가치 있는 사람은 사실을 사실대로 말할 따름입니다. 그래도 사람들은 그가 진실을 이야기하고 있다는 것을 압니다.
(99:11) 사람들로 하여금 그가 진실을 말하고 있다고 믿게 하기 위하여 많은 말로 장황하게 늘어놓은 사람은 단지 거짓말을 감추기 위하여 연막을 피우고 있는 곳에 불과합니다.
99:12. 두 마음을 가진 사람이 많이 있습니다. 이러한 사람은 동시에 두 주인, 그것도 정 반대에 있는 두 주인을 섬기려는 사람들입니다.
99:13. 사람들은 안식일에는 경배하는 체 하고 또 다른 날에는 악마의 비위를 맞춥니다.
99:14. 아무도 동시에 두 주인을 섬길 수가 없습니다. 이것은 마치 동시에 반대방향으로 가는 두 마리의 나귀를 타는 것과 같습니다.
99:15. 하나님과 악마를 섬기는 체 하는 사람은 하나님의 적입니다. 그는 경건하는 체 하는 악마이며 저주의 대상입니다.
(99:16) 그리고 사람들은 하늘과 땅 동시에 보물을 저축할 수 없습니다.
99:17. 보시오! 내가 이르노니 눈을 들어 하늘의 안전한 금고를 보고 그곳에 모든 보물을 저축하시오.
99:18. 그곳은 좀 벌레도 없고 녹슬지도 않으며, 도독이 들어와 훔쳐갈 수도 없습니다.
99:19. 지상에서는 안전한 금고가 없습니다. 어떠한 곳도 좀벌레나 녹이 슬고 도둑이 들지 않는 곳이 없습니다.
99:20. 땅 위의 보물은 단지 스쳐 지나가는 허무한 환각에 불과합니다.
(99:21) 속임을 당하지 마시오. 그대들의 보물은 영혼의 닻입니다. 그리고 보물이 있는 곳에 그대들의 마음이 있을 것입니다.
99:22. 이 땅 위의 사물에 너무 집착하지 마시오. 먹고 마시고 입을 것에 대하여 너무 걱정하지 마시오.
99:23. 하나님은 그 분을 믿고 사람들에게 봉사하는 사람을 돌봐주십니다.
99:24. 새들을 바라보시오.! 그들은 노래 속에서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이 땅은 그들의 기쁨의 노래에 의하여 한층 빛을 더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그의 품안에 그들을 감싸주십니다.
99:25. 한 마리의 참새도 하나님의 돌보심 없이 떨어지지 않으며, 떨어지는 모든 것은 다시 올라 갈 것입니다.
(99:26) 지상의 꽃들을 바라보시오. 꽃들은 하나님의 섭리로 자라나며 그 아름다움과 향기에 의하여 지상을 풍요롭게 합니다.
99:27. 신성한 하나님의 사절(들이)인 들에 핀 백합을 바라보시오! 그 어떠한 사람의 아들도, 부귀와 영화를 자랑하는 솔로몬조차도 이러한 백합들처럼 꾸며 입지를 못했습니다.
99:28. 게다가 그들은 단지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그의 손에 의하여 양육되며 그들의 머리를 하나님의 가슴에 기대어 안식을 취합니다.
99:29. 하나님께서 그의 뜻대로 행하는 꽃과 새들을 아름답게 꾸며 입히시고 먹이실 찐데, 하물며 하나님 안에 거하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먹이시고 입히시지 않겠습니까?
(99:30) 먼저 머뭇거리지 말고 영혼의 왕국과 하나님의 의로움과 인간의 선을 찾으시오. 하나님께서는 보호해 주시며 살펴주시며 입혀 주십니다.'
(100:) 산상수훈이 계속 되니라.
예수님께서 영적 윤리학(도덕의 본질이나 규범 등에 관하여 연구하는 학문.)의 실제적인 법전을 공식화하여 12사도에게 가르치니라.
(100:1) 인간이 만든 법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은 그것을 엄격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100:2. 사람에게 대우받고 싶은 대로 그를 대우하시오. 다른 사람들이 심판하듯이 그들이 심판할 것이며 다른 사람들이 주듯이 그들이 줄 것입니다.
100:3. 그러나 그대들이 사람으로서 사람들과 함께 거니는 동안 심판하지 마시오. 그리고 그대들도 심판 받아서는 아니 됩니다.
100:4. 왜냐하면 그대들이 심판하듯이 심판 받을 것이며 주는 것만큼 받게 될 것입니다. 만일 그대가 용서를 베풀면 그대도 용서를 받을 것입니다.
100:5. 자비를 베풀면 사람들도 그대에게 자비로울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육신의 사람들이 그대의 사랑을 이해할 수 있는 방도에서 사랑을 베푼다면 그대도 사랑을 받게 될 것입니다.
(100:6) 그러므로 이 세상의 현명한 사람들은 그들이 대우받고 싶은 대로 다른 사람에게 행합니다.
100:7. 육적인 사람들은 이기적인 이익을 얻기 위하여 남에게 선한 일을 베풉니다. 이는 그가 그의 축복이 배가되어 되돌아오기를 기대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 목적을 끝까지 예의 주시합니다.
100:8. 사람은 그 자신이 들판이며 그의 행위는 씨앗입니다. 그리고 남에게 행한 것은 속히 자라서 추수 때에는 분명히 열매를 맺습니다.
100:9. 수확을 보시오! 만일 바람이 뿌렸다면 바람을 거둘 것이며 추문, 절도, 미움, 음탕, 죄악과 같은 유독한 씨앗을 뿌렸다면,
100:10. 그 수확은 확실해서 그는 그가 뿌른 것을 거두어야 합니다. 더욱이 그 종자는 백 배 이상으로 생산합니다.
(100:11) 정의와 평화와 사랑과 기쁨의 열매는 결코 유독한 종자로부터는 열리지는 않습니다. 열매는 그 종자와 같습니다.
100:12. 씨를 뿌릴 때에는 정의의 종자를 뿌리도록 하시오. 왜냐하면 그것이 옳기 때문이며, 어떠한 풍요한 보상은 기대하지 마시오.
100:13. 육적인 사람은 영적인 율법을 혐오합니다. 이는 죄악으로 사는 자유를 빼앗아 가기 때문입니다. 율법의 광명 밑에서는 그의 정욕이나 악의 소망을 만족시킬 수 없기 때문입니다.
100:14. 그는 성령의 품안에 거하는 사람을 반목, 질시합니다. 육적인 사람은 예전의 성자, 예언자, 선각자들을 죽였습니다.
100:15. 그리고 그는 그대를 때릴 것이며, 거짓으로 그대를 책망하여 화를 입힐 것이며 거리에서 그대를 살해하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라고 생각합니다.
(100:16) 그러나 그대들은 괴롭히는 사람을 속단하거나 비난해서는 안됩니다.
100:17. 사람에게는 저마다 해결해야 할 문제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마땅히 그 자신을 위한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100:18. 그대들에게 화를 끼치는 사람은 스스로 짊어져야 할 무거운 죄의 짐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
100:19. 성령의 품안에 거하는 사람이 지은 조그마한 죄는 하나님의 눈으로 볼 때, 그 길을 전혀 알지 못하는 사람이 지은 엄청난 죄보다 훨씬 큽니다.
100:20. 그대들 자신의 눈에는 들보가 들어 있는데 어떻게 형제들의 눈에 가시가 들어 있음을 볼 수가 있겠습니까?
(100:21) 먼저 그대들의 눈에서 들보를 제거하시오. 그러면 그대는 형제의 눈 속에 있는 가시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제거하도록 형제를 도와주시오.
100:22. 자기 눈 속에 이물질이 가득 차 있는 동안은 장님이므로 길을 볼 수가 없습니다.
100:23. 장님이 장님을 인도해 가면, 둘 다 길을 잃어서 진흙탕 속으로 빠지고 맙니다.
100:24. 만일 그대가 하나님에게 가는 길을 안내하고자 한다면 마음이 순수하듯이 시각도 깨끗하여 맑아야만 합니다
'영성수행 비전 > 보병궁 복음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21 ~135장 (0) | 2018.01.16 |
---|---|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01 ~120장 (0) | 2018.01.16 |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61~80장 (0) | 2018.01.16 |
<성약성서>보병궁복음서 41 ~ 60장 (0) | 2018.01.16 |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21~40장 (0) | 2018.01.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