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 ~ 20장 본문

영성수행 비전/보병궁 복음서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 ~ 20장

柏道 2018. 1. 16. 15:12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 ~ 20

 

 

그리스도 예수의 보병궁 복음서(The Aquarian Gospel of Jesus the Christ)는 미국인의 리바이 드링 (Levi H. Dowling 1844 - 1911)1908년의 저작이며, 번역하면 '쌍어궁 시대의 그리스도, 예수의 보병궁 시대의 복음서'가 된다.

 

문헌의 내용은 예수의 공생애 전의 17년 간의 없어진 기록을 저자가 아카식 레코드를 읽고 수기로서 기록한 것이다.

 

아카식 레코드(Akashic Records)란 무엇인가?

우주 도서관을 말한다.

이것은 7~9차원 의식이 봉인을 해제하여 도달할 수 있는 곳이며 우리 은하의 모든 정보가 있는 곳이다.

 

 

1.예수님의 어머니

 

마리아의 출생과 목수 요셉과의 정혼.

 

 

1:1. 아우구스투스 케쟈르(씨이져)가 재위에 있는 동안 헤롯과 안티파스는 예루살렘의 지배자였습니다.

 

1:2. 팔레스타인 지방에는 유대, 사마리아, 갈릴리의 3마을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1:3. 요하킴은 유대의 돈 많은 율법 교사로서 갈릴리의 나사렛에 살았으며 그의 아내는 유대 족의 안나였습니다.

 

1:4. 그들 사이에서 아주 어여쁜 딸이 태어나니 그들은 모두 기뻐하여 이름을 마리아라고 지어 주었습니다.

 

1:5. 요아킴은 이 어린 딸을 위하여 축연을 베풀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자, 명성 있는 사람, 훌륭한 사람들을 초대하지 않고 가난뱅이, 절름발이, 장님 등 불쌍한 사람들을 초대하여 그들에게 의류, 음식, 그 밖의 필요한 것들을 주었습니다.

 

1:6. 그가 말하기를 '주 하나님께서 나에게 이 재산을 주셨으며 나는 그 은혜로 이 재산의 관리자가 되었습니다. 만일 하나님의 자녀들이 곤궁할 때에 내가 베풀어주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이 재산을 저주하시리라.'

 

1:7. 이제, 어린 아기가 자라나 3살이 되니 그녀의 부모들은 그녀를 예루살렘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녀는 성전에서 제사장들의 축복을 받았습니다.

 

1:8. 예언자이며 선각자인 학식이 높은 제사장이 아기를 보고 말했습니다.

 

1:9. '보시오. 이 어린아이는 장차 고귀한 예언자이며 율법 선생의 어머니가 되리니 주 하나님의 성전에 거해야 할 것입니다.'

 

1:10. 그리하여 마리아는 주 하나님의 성전에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산헤드림(Sanhedrim : 최고 종무회의겸 최고 재판소)의 의장인 힐렐이 그녀에게 모든 유대의 교훈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그래서 마리아는 하나님의 율법을 기꺼이 몸에 익혔습니다.

1:11. 마리아가 시집갈 나이에 이르자, 그녀는 나사렛의 목수인 야곱의 아들 요셉의 약혼녀가 되었습니다.

 

1:12. 요셉은 곧고 올바른 마음을 지닌 사나이로 경건한 엣세네파의 신자였습니다.

 

 

2. 사가랴와 마리아에게 가브리엘 천사가 예언한 말씀.

 

 

2:1. 사가랴와 엘리사벳은 유대의 언덕에 있는 헤브론 근처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2:2. 둘은 다 같이 신앙심이 경건하여 머지않아 세상에 나타나서 구원의 힘을 나타낼 사람에 대하여 말하고 있는 율법서, 예언서, 시편 등에 대하여 매일 읽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 왕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2:3. 이제, 사가랴는 제사장으로서 예루살렘의 성전에서 일을 맡을 차례가 왔습니다.

2:4. 때마침 사가랴가 주 하나님 앞에 서서 성전에 있는 향을 피우게 되었을 때 천사 가브리엘이 그의 앞에 나타났습니다.

2:5. 그러자 사가랴는 두려웠습니다. 그는 무엇인가 커다란 재앙이 유대인 주위에 일어나는 것이 아닌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2:6. 그러나 가브리엘은 말했습니다. ', 하나님의 사람이여,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나는 그대와 온 누리에 선의(善意)와 지상에 평화가 오는 소식을 전하려 왔노라.

2:7. 보라, 그대가 찾고 있는 왕, 평화의 주님께서 곧 나타나시리라.

2:8. 그대의 아내가 한 성스러운 아들을 낳으리니, 이에 대해서는 예언서에 이렇게 적혀 있노라.

2:9. "보라, 내가 주께서 오시기 전에 엘리야를 그대에게 보내리니, 그는 언덕을 낮게 하고 골짜기를 메울 것이며 구원을 위하여 오는 그를 위하여 길을 예비하리라."

2:10. 이 시대의 시초로부터 그대의 아들은 요한이라는 이름으로 점지를 받았노라. 그러므로 그의 이름을 요한이라 하라.

2:11. 그는 하나님 앞에 영광을 받되 포도주를 마시지 않을 것이며, 탄생과 더 불어 성령으로 충만하게 되리라.

 

2:12. 또한 가브리엘 천사는 엘리사벳이 그녀의 집에서 명상에 잠겨 있을 때 그녀 앞에 나타나 예루살렘에서 사가랴에게 계시했던 모든 내용을 말해 주었습니다.

 

2:13. 사가랴는 그가 맡은 사제로서의 모든 소임을 마친 뒤에 집으로 돌아와서 엘리사벳과 함께 기쁨을 나누었습니다.

2:14. 이로부터 5개월이 지난 뒤 가브리엘 천사는 나사렛에 있는 마리아의 집에 나타나서 말했습니다.

 

2:15. 기뻐하라, 마리아여! 기뻐하라. 그대는 하나님의 이름으로 첫 번째의 축복을 받았으며 성령의 이름으로 두 번째의 축복을 받았고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 번째의 축복을 받았느니라. 그대는 훌륭한 사람으로서 장차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불리게 될 아들을 잉태하게 되리라.

 

2:16. 그의 이름은 예수라. 이는 그가 백성들을 죄로부터 구하기 때문이니라.

 

2:17. 요셉이 하루 일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자 마리아는 가브리엘 천사가 그녀에게 들려준 모든 이야기를 요셉에게 말해 주었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의 사자인 가브리엘 천사가 진리의 말씀을 전해 주었다고 믿었으므로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2:18. 그리고 나서 마리아는 서둘러 엘리사벳을 찾아가 가브리엘 천사가 약속한 말을 들려주고 함께 기뻐하였습니다.

 

2:19. 그리고 사가랴의 집에서 마리아는 엘리사벳과 함께 90일간을 머물렀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녀는 나사렛으로 돌아 왔습니다.

 

2:20. 사가랴와 엘리사벳 사이에서 한 아들이 태어났으므로 사가랴가 말했습니다.

 

2:21. 그가 그의 백성인 이스라엘에게 축복의 샘을 열어 주었으므로 하나님의 거룩하신 이름은 축복을 받으리라.

 

2:22. 그의 언약은 이루어지리라. 이는 예전에 성스러운 예언자가 증거한 말씀을 그가 성취하기 때문이다.

 

2:23. 그러자 사가랴는 어린 요한을 들여다보며 말했습니다.

 

2:24. 너는 성스러운 분이 오는 것을 알리는 예언자라고 불리리라. 그리고 그의 앞에 나아가 그의 길을 예비하게 되리라.

 

2:25. 그리고 너는 이스라엘의 백성들에게 구함 받을 수 있는 지식을 줄 것이며 회개와 죄 사함의 복음을 전하게 될 것이니라.

 

2:26. 보라, 얼마 있지 않아 저 멀리 한 낮의 밝은 별이 어둠의 그림자 속에 앉아있는 사람들에게 길을 밝히고, 평화의 길로 우리들의 발걸음을 인도하기 위해 우리들에게 나타나게 되리라.

 

 

 

3. 예수님의 탄생과 할례

 

 

율법교사 들이 아기를 경배 하니라. 양치는 목동들도 기뻐 하니라. 사가랴와 엘리사벳이 마리아를 찾아 오니라. 아기 예수가 할례를 받으니라.

 

 

3:1. 이윽고 예수가 태어날 때가 가까워졌습니다. 마리아는 엘리사벳이 보고 싶어서 요셉과 함께 유대의 언덕을 향해 발길을 돌렸습니다.

 

3:2. 그들이 도중에 베들레헴에 이르렀을 때, 이미 날이 저물었으므로 이곳에서 밤을 새우지 않으면 안 되었습니다.

 

3:3. 그러나 베들레헴은 예루살렘으로 가는 사람들로 가득 찼으므로 여관이고 민박할 집이고 손님들로 넘쳤습니다. 그래서 요셉과 마리아는 가축을 넣어두는 동굴 외에는 쉴만한 곳을 찾을 수가 없었으므로 그 곳에서 여장을 풀고 잠을 잤습니다.

 

3:4. 한 밤중에 울음소리가 들렀습니다. 갓난아이가 저 건너 동굴의 가축들 사이에서 태어났습니다. 보시오, 오기로 언약된 사람의 아들이 태어났습니다.

 

3:5. 그리하여 낯선 사람들이 아기를 받아내어 마리아가 준비하여 둔 아름다운 강보로 싸서 말구유 속에 눕혔습니다.

 

3:6. 그러자 눈 같이 흰옷을 입은 세 사람이 들어와 아기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3:7. '모든 힘, 모든 지혜, 모든 사랑이 그대 임마누엘의 것이로다.'

 

3:8. 한편, 베들레헴의 언덕에는 목동들이 많은 양떼들을 지키고 있었습니다.

 

3:9. 양치는 목동들은 신앙이 깊은 경건한 구도자들로서 평소부터 늘 기도하여 힘 있는 구세주가 오기를 간절히 소망하고 있었습니다.

 

3:10. 그러던 중 언약된 어린아이가 태어나자 눈같이 새하얀 옷을 입은 사람이 그들 앞에 나타났습니다. 그들은 두려워하여 뒤로 물러나 엎드렸습니다. 그 사람이 앞으로 나와 말하기를

 

3:11. '두려워하지 마시오. 그리고 보시오. 나는 그대들에게 아주 기쁜 소식을 가지고 왔습니다. 한 밤중에 베들레헴의 동굴에 있는 마굿간에서 그대들이 그토록 오랫동안 기다리던 예언자, 왕이 태어났습니다.'

 

3:12. 그러자 양치는 목자들은 모두 크게 기뻐하였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모든 언덕이 빛의 사자들로 가득 찬 채 다음과 같이 말하는 것을 느꼈습니다.

 

3:13. '저 높은 곳에 계신 하나님께는 영광, 이 땅위에는 평화, 모든 사람들에게는 착한 마음이 깃들 지어다.'

 

3:14. 그리하여 양치는 목동들은 서둘러 베들레헴으로 가서 동굴에 이르러, 사람들이 임마누엘(구세주)이라고 부르는 아기 예수를 만나 경의를 표하려고 했습니다.

 

3:15. 아침이 되자, 인근에 살고 있는 여자 양치기가 마리아와 요셉, 그리고 갓난아기를 위하여 방을 마련하여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며칠 동안 이 집에서 머물렀습니다.

 

3:16. 그리고 요셉은 급히 사가랴와 엘리사벳에게 소식을 전하여 아기가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음을 알렸습니다.

 

3:17. 그러자 사가랴와 엘리사벳도 기쁜 소식을 듣고 요한을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왔습니다.

 

3:18. 그리고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지금까지 일어난 모든 경이로운 일에 대하여 자세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들과 함께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3:19. 유대인의 전통적인 관례에 따라, 갓난아기는 할례를 받았습니다. 사람들이 어린 아기의 이름을 무엇으로 할 것이냐고 물어보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그의 이름은 하나님께서 명하신 대로 예수입니다."

 

 

4. 예수의 봉헌

 

 

마리아가 희생제물을 올리니라. 시므온과 안나의 예언. 안나가 어린 아기를 배례하여 책망을 받으니라. 가족들이 다시 베들레헴으로 돌아 오니라.

 

 

4:1. 마리아는 어린 아기가 태어난 지 40일이 지나자 예루살렘의 성전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아이는 제사장으로부터 성직수임의 성별(聖別)을 받았습니다.

 

4:2. 그리고 그녀는 유대인의 관습에 따라 그녀 자신을 위하여 죄사함을 받는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그것은 어린양과 '호도애'라는 어린 맷비둘기 두 마리였습니다.

 

4:3. 이 때, 시므온이라고 불리우는 사람이 성전에서 하나님께 봉임하고 있었습니다.

 

4:4. 그는 아주 젊은 시절부터 앞으로 오실 임마누엘을 간절히 기대하면서 그 메시아가 육신으로 오심을 자기 눈으로 보게 되기까지 죽지 않게 되기를 간절히 기원하고 있었습니다.

 

4:5. 그러므로 그가 어린 예수를 보자 기뻐하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제 나는 마음 편하게 죽어도 여한이 없습니다. 나는 지금까지 기다리던 왕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4:6. 그리고 나서 그는 어린 아기를 두 팔에 안고 말했습니다. '보시오! 이 어린 아기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과 온 세상에 칼을 가지고 올 것입니다. 그러나 그는 칼을 꺾어버려 모든 나라들은 다시는 전쟁을 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4:7. 나는 이 어린 아기의 이마에서 주님의 십자가를 보았습니다. 그는 이 십자가로서 승리를 얻을 것입니다.'

 

4:8. 한편 성전에는 84살 난 노파 과부가 있어 성전을 떠나지 않고 밤낮으로 하나님을 받들고 있었습니다.

 

4:9. 그녀가 아기 예수를 보았을 때 큰 소리로 외쳤습니다. '임마누엘을 보세요! 그의 이마에 있는 메시아의 표시인 십자가 인()을 보세요!'

 

4:10. 그리고 나서 그녀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계시도다. 임마누엘이여!'라고 말하면서 경배를 하기 위해 무릎을 끓었습니다. 그러나 그 때, 흰옷을 입은 한 율법 교사가 나타나서 말하기를

 

4:11. '착한 여인이여, 잠시 멈추고 그대의 행동을 주의하시오. 사람에게 경배해서는 안됩니다. 그것은 우상숭배입니다.

 

4:12. 이 어린 아기는 사람이며 사람의 아들입니다. 칭찬할 가치는 있습니다만 당신은 오직 하나님께만 경배하여야 하며 그 분께만 봉사하여야 합니다.

 

4:13. 그 노파는 일어나서 감사하는 마음으로 머리를 숙이고 하나님께 경배했습니다.

 

4:14. 그리고 마리아는 어린 예수를 데리고 베들레헴으로 돌아왔습니다.

 

 

 

5. 예수의 탄생을 경배하려 온 세 명의 승려(조로아스터교도)

 

5:1. 유프라테스강 건너에는 마기승들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현명하여 별들의 움직임에 대한 의미를 간파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별들의 움직임을 보고 한 위대한 영혼이 탄생할 것을 미리 알고 있었는데 예루살렘 위에 떠 있는 그의 별을 보았습니다.

 

5:2. 마기 교도들 가운데는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주님을 보고자 갈구하는 3명의 스님이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값비싼 선물을 들고 새로 태어난 왕을 찾아 경배하기 위하여 서쪽을 향해 급히 길을 떠났습니다.

 

5:3. 한 사람은 고귀함의 상징인 황금, 다른 한 사람은 통치와 권력의 상징인 몰약, 그리고 또 다른 한 사람은 성인의 지혜를 상징하는 유향을 가지고 떠났습니다.

 

5:4. 마기 승려들이 예루살렘에 도착하자 사람들은 모두 놀랐으며 그들이 누구이며 왜 왔을까 하고 의아하게 생각했습니다.

 

5:5. 그리고 그들이 왕으로 태어난 아기는 어디에 있느냐고 물었을 때, 헤롯왕의 옥좌 자체가 흔들리는 듯 했습니다.

 

5:6. 그리하여 헤롯왕은 신하를 보내어 마기 승려들을 조정으로 불러 들였습니다.

 

5:7. 그들은 조정으로 들어오면서 다시 물었습니다. '새로 태어난 왕은 어디에 있습니까?' 그리고 나서 그들은 말했습니다. '유프라테스강 건너편에 있는 동안 우리는 그의 별이 떠오르는 것을 보고 그를 경배하기 위하여 왔습니다.'

 

5:8. 헤롯은 두려워서 얼굴이 창백하게 변했습니다. 그는 아마도 이들 마기 승려들이 유대인의 왕국을 재건하려는 모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왕으로 태어난 이 아기에 대하여 좀 더 자세히 알아보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5:9. 그리하여 그는 마기 승려들에게 잠시 조정에 머물러 있으라고 명령하고 그들에게 이 어린 왕에 대하여 모든 것을 말해 주겠노라고 약속했습니다.

 

5:10. 왕은 유대의 모든 학자들을 불러들여 유대의 예언자들이 이 어린 왕에 대하여 무엇이라고 말하고 있는지 물어 보았습니다.

 

5:11. 그 유대의 율법학자들이 그에게 대답하여 말하기를 '오랜 옛날 예언자들이 예언하기를 이스라엘 민족을 지배하기 위하여 한 위인이 오시는데, 그 메시아는 베들레헴에서 태어난다고 증거하고 있습니다.

 

5:12. 그리고 예언자인 마가는 이같이 증거하고 있습니다. ", 유대의 베들레헴이여! 유대 언덕의 조그마한 곳에 불과한 그대로부터 나의 백성 이스라엘을 통치할 왕이 나오리라. 그는 아주 오랜 옛날부터 나오기로 점지 받았었느니라."

 

5:13. 그 말을 듣고 헤롯왕은 마기 승려들을 또 다시 불러서 유대의 율법교사 들이 들려준 말을 전해 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들을 베들레헴으로 떠나게 하였습니다.

 

5:14. 헤롯왕이 말하기를 '가서 찾아보시오. 그리고 그대들이 왕으로 태어난 어린 아기를 찾게되면 돌아와서 나에게 모든 것을 말해주시오. 나도 가서 그를 경배하리다.'

 

5:15. 이윽고 마기 승려들은 베들레헴으로 찾아가, 양치기의 집에서 산후(産後) 몸조리를 하고 있는 마리아와 어린 아기 예수를 찾아내었습니다.

 

5:16. 그들은 아기 예수에게 경배하고 귀중한 선물인 황금, 유향, 몰약 등을 바쳤습니다.

 

5:17. 이들 마기 승려들은 사람의 마음을 읽을 수 있었으므로 헤롯의 악한 마음을 꿰뚫어보고 새로 태어난 어린 왕을 죽일 심산을 알아 차렸습니다.

 

5:18. 그리하여 그들은 아기 예수의 부모들에게 그 비밀을 알려주어 그들이 해를 받지 않도록 피하게 하였습니다.

 

5:19. 그리고 나서 그 마기 승려들은 고국으로의 귀로에 올랐는데 예루살렘을 지나지 않고 그냥 갔습니다.

 

5:20. 그리하여 요셉은 아기 예수와 예수의 어머니 마리아를 데리고 한 밤중에 애굽으로 도망가서 엘리후와 살로메와 함께 고도(古都) 죠안(Zoan)에서 살았습니다.

 

 

6. 두 살 이하 사내아이들의 살생과 헤롯의 죽음

 

 

6:1.한편 마기 승려들이 왕으로 태어난 아이에 대하여 알아보고 돌아오지 않자 헤롯왕은 몹시 격노했습니다.

 

6:2. 그 때 그의 신하들은 베들레헴에 있는 또 다른 어린아이가 왕이 옴을 알리는 선구자로서 사람들로 하여금 왕을 맞을 준비를 예비시키기 위하여 태어났음을 헤롯에게 알렸습니다.

 

6:3. 헤롯왕은 이 말을 듣고 더욱 더 화가 치밀어 올라 그의 근위병을 불러 베들레헴으로 가게 하여 왕으로 태어난 예수와 마찬가지로 아기 요한도 죽이라고 명했습니다.

 

6:4. 그는 명했습니다. '추호의 실수도 없이 일을 집행하라. 이들 나의 왕좌를 넘보는 자들을 한 사람도 남기지 말고 모두 죽여라. 이 고장에 있는 두 살 이하의 사내아이들을 모조리 죽여 없애라.'

 

6:5. 근위병들은 가서 왕이 시킨대로 집행했습니다.

6:6. 엘리사벳은 헤롯이 자기의 아들을 죽이기 위해 찾고 있다는 사실을 모른 채 아직도 베들레헴에 남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녀가 이 소식을 접하자 급히 서둘러 아기 요한을 데리고 산 속으로 몸을 숨겼습니다.

 

6:7. 그 잔악한 위병들이 점점 가까이 추격해 왔습니다. 그들은 그녀를 바싹 압박하여 추격해 왔지만 그녀는 숲 속에 있는 모든 비밀 동굴의 통로를 알고 있었으므로 요한을 그 속으로 데리고 들어가 근위병들이 물러 갈 때까지 몸을 숨겼습니다.

 

6:8. 위병들은 그들의 잔인한 소임을 마치고 나서 왕에게 보고를 했습니다.

 

6:9. 그들은 그 어린 왕을 죽인 것은 확실하나 선구자 요한은 찾을 수가 없었노라고 보고했습니다.

 

6:10. 왕은 그들이 아기 요한을 잡아 죽이지 못한 것에 화를 내어 그들 근위병들을 쇠사슬로 채워서 감옥에 가두었습니다.

 

6:11. 그리고 다른 근위병들이 하나님의 성소에서 봉임하고 있는 선구자의 아버지인 사가랴에게 보내졌습니다. 그들은 왕이 요한의 행방을 알고자 명을 내렸다고 말했습니다.

 

6:12. 그러나 사가랴는 알지를 못하여 대답하기를 '저는 하나님의 일꾼이며 성소의 하인입니다. 어린아이를 어디에 감추었는지 제가 어찌 알겠습니까?'

 

6:13. 그러자 위병은 돌아가서 왕에게 사가랴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왕은 크게 노해서 말했습니다.

 

6:14. '나의 병사들이여, 돌아가서 그 교활한 사제에게 전하라. 그는 나의 수중 안에 있으며 만일 요한이 숨은 곳을 사실대로 말하지 않는다면 내 그를 죽이리라.!‘

 

6:15. 위병들은 다시 돌아가서 사가랴에게 왕이 이른 대로 말했습니다.

 

6:16. 그러자 사가랴가 말했습니다. '나는 단지 진리를 위하여 목숨을 버릴 수밖에 없구려. 만일 왕이 나의 피를 흐르게 한다면 주 하나님께서 나의 영혼을 거두어 주시리라.'

 

6:17. 위병들이 또 다시 왕에게 돌아가 사가랴가 한 말을 전했습니다.

 

6:18. 한편 사가랴는 성소의 제단 앞에 서서 기도에 열중하고 있었습니다.

 

6:19. 한 명의 위병이 그에게 다가가서 단검으로 그를 깊숙이 찔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주 하나님의 성전의 장막 앞에서 죽어 넘어졌습니다.

 

6:20. 사가랴는 매일 사제들을 위한 성찬을 주관하고 있었는데 인사할 시간이 되었는데도 그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6:21. 그리하여 사제들은 오랫동안 기다린 끝에 성소로 들어가서 그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

 

6:22. 그러므로 온 나라안에는 아주 깊은 수심이 쌓였습니다.

 

6:23. 한편 헤롯왕은 옥좌에 앉아서 조금도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그의 신하들이 가까이 가보니 그가 죽어 있었으므로 그의 아들이 그의 뒤를 이어 왕위를 계승받았습니다.

 

 

 

7장 마리아와 엘리사벳이 아이들과 함께 엘리후와 살로메로부터 받은 교육

 

7:1. 헤롯의 아들 아켈라우스가 왕위에 즉위했습니다. 그는 이기적이고 잔인한 성품의 소유자였습니다. 그는 자기를 옹립하지 않는 사람들을 모조리 죽였습니다.

 

7:2. 그는 가장 현명한 신하들을 모두 의회에 소집하여 왕위를 노리는 어린 아기에 대하여 물었습니다.

 

7:3. 신하들은 요한과 예수가 다 같이 죽었노라고 대답하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안심하였습니다.

 

7:4. 한편, 요셉과 마리아와 그들의 아들 예수는 애굽에 있는 죠안에 있었으며, 요한은 그의 어머니 엘리사벳과 함께 유대의 숲 속에 숨어 있었습니다.

 

7:5. 엘리후와 살로메는 서둘러 엘리사벳과 요한을 찾기 위해 사자를 보냈습니다. 사자들은 그들 모자를 찾아서 죠안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7:6. 마리아와 엘리사벳은 그들이 살아남게 된 것을 경이롭게 생각했습니다.

 

7:7. 엘리후가 말했습니다. "이상하게 생각할 것이 없습니다.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습니다. 하늘의 율법이 일체의 사건을 지배합니다.

 

7:8. 오랜 옛날부터 그대들은 우리와 함께 하여 이 신성한 학교에서 교육을 받도록 미리 정해져 있었습니다."

 

7:9. 엘리후와 살로메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을 그들이 항상 교육하는 장소로 쓰고 있는 근처의 성스러운 숲 속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7:10. 엘리후는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은 오랜 전부터 언약된 아기들을 낳게 된 선택된 어머니들이므로 몇 갑절 큰 축복을 받았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7:11. 이 아기들은 완전한 인간의 성전을 세우는 튼튼한 주춧돌이 되는 굳은 돌을 놓도록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성전은 결코 부수어지는 일이 없는 궁입니다.

 

7:12. 우리는 돌아오는 시대의 순환 주기에 의하여 시간을 측정합니다. 그리고 각 시대를 여는 문이 인류가 걸어가는 여로에 있어서의 이정표라고 생각합니다.

 

7:13. 한시대가 지나갔습니다. 다음 시대로 통하는 문이 활짝 열리어 시간의 도수(度數)가 돌아 닿는 대로 새로운 기틀이 열립니다. 이는 영혼의 준비 시대이며 화육(化肉)한 신인 임마누엘 왕국의 시대입니다.

 

7:14. 그리고 이들, 당신들의 아들들은 이 소식을 전하고, 사람들에게 선의와 지상에 평화의 복음을 설파하는 최초의 사람이 될 것입니다.

 

7:15. 그들이 이룩해야 할 과업은 위대한 것입니다. 육의 인간은 빛을 구하지 않고 어둠을 사랑하여 빛이 어둠을 비추어도 그들은 이를 깨닫지 못합니다.

 

7:16. 우리는 이들 아들들을 빛의 계시자(啓示者)라고 부릅니다. 그들이 빛을 내어 비출 수 있는 계시자가 되기 전에 우선 자기 스스로가 빛을 가져야만 합니다.

 

7:17. 그러므로 그대들은 당신들의 아들들을 가르쳐서 사랑과 신성한 열정으로 그들의 영혼을 불태워, 그들로 하여금 사람들에 대한 사명을 자각하게 해 주어야 합니다.

 

7:18. 하나님과 인간은 본시 하나였으나 세속적인 사상과 말과 행동으로 인하여 인간은 스스로 하나님으로부터 멀리 떨어져 나가 천박한 존재로 전락했음을 그들에게 가르치시기 바랍니다.

 

7:19. 성령이 조화와 평화를 회복하여 또 다시 하나로 된다는 것과 사랑 이외에는 그 어느 것도 신인합일을 이룰 수 없다는 것을 가르치시오.

 

7:20. 하나님이 세상을 사랑하사 사람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그의 아들로 하여금 수육(受肉 incarnation) 하게 하여 이 세상에 오게 했음을 가르치시오.

 

7:21. 세상의 유일한 구세주는 사랑이며 마리아의 아들 예수는 사람들에게 그 사랑을 변증하기 위해서 온 것입니다.

 

7:22. 한편 사랑은 그 길이 준비될 때까지는 표현될 수 없습니다. 바위를 부수고 높은 언덕을 낮게 하여 골짜기를 메꾸어서 길을 준비하는 것은 단지 순결 이외에는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을 알아야 합니다.

 

7:23. 그러나 사람들은 순결한 삶이 무엇인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 또한 현실의 육적인 인과 관계 속에 나타나야만 합니다.

 

7:24. 그리고 그대, 엘리사벳은 그대의 아들이 순결로써 수육 되었으므로 축복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는 사랑을 위하여 길을 예비할 것입니다.

 

7:25. 이 시대는 아직 순결과 사랑의 과업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이 성취해야 할 말씀은 한 마디도 땅에 떨어지는 일이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명부 책에는 모든 사상과 말과 행동이 적혀있기 때문입니다.

 

7:26. 그리하여 세상이 이를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 보시오, 하나님께서는 사자를 보내어 그 책을 펼치어 온갖 사랑과 순결의 소식을 그 신성한 책에서 옮겨 적게 할 것입니다.

 

7:27. 그러면 지상의 모든 사람들은 그들의 모국어로 생명의 말씀을 읽을 것이며 빛을 보고 빛 속으로 걸어가 빛이 될 것입니다.

 

7:28. 그리하여 인간은 또다시 하나님과 일체가 되는 것입니다.

 

 

 

 

8. 높은 자아와 낮은 자아에 대한 엘리후의 교훈.

 

8;1 또다시 엘리후는 그의 제자들과 만나 성림(聖林) 속에서 말했습니다.

 

8:2. 아무도 혼자서는 살 수 없습니다. 왜냐하면 모든 생명체는 또 다른 생명체들과 끈으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8:3. 마음이 순수한 사람들은 축복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들은 사랑을 베풀지만 사랑에 대한 보상을 바라지 않기 때문입니다.

 

8:4. 그들은 남들로부터 부당하게 대우받고 싶지 않은 것을 남에게 행하려고 하지 않습니다.

 

8:5. 자아에는 두 가지, 높은 자아와 낮은 자아가 있습니다.

 

8:6. 높은 자아는 인간의 영혼이 넋의 옷을 걸치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만들어진 것입니다.

 

8:7. 낮은 자아란 육의 자아인 욕심의 몸으로 높은 자아의 반영이며 육신의 어두운 에테르에 의해 왜곡된 것입니다.

 

8:8. 낮은 자아는 헛된 환영이므로 곧 사라져 없어질 것입니다. 높은 자아는 인간 속에 깃들인 하나님이어서 쉬이 사라져 없어지지 않습니다.

 

8:9. 높은 자아는 진리가 구체화된 것입니다. 낮은 자아는 진리가 반대로 역전된 것이며 허위로 표시된 것입니다.

 

8:10. 높은 자아는 공정, 자비, 사랑, 정의이며 낮은 자아는 높은 자아가 아닌 것입니다.

 

8:11. 낮은 자아는 증오, 중상, 음탕, 살인, 절도 등을 일으키며 온갖 손해를 일으키는 모든 것입니다. 높은 자아는 미덕의 어머니이며 생명의 조화입니다.

 

8:12. 낮은 자아는 약속은 푸짐하게 하지만 축복과 평화가 부족합니다. 그것은 쾌락과 환희와 만족을 가져다주지만 불안과 비참과 죽음을 동반합니다.

 

8:13. 그것은 사람들에게 겉보기에는 탐스럽고 아름다운 향기를 풍기고 있지만 속은 벌레 먹어 흠집투성이며 쓰디쓴 사과를 줄뿐입니다.

 

8:14. 만일 그대가 무엇을 배워야 하느냐고 나에게 묻는다면 나는 당신 자신에 대해 먼저 배우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스스로에 대하여 잘 배운 뒤에 다음에는 무엇을 공부해야 하느냐고 묻는다면 나는 또 다시 그대 자신에 대해서 배우라고 말할 것입니다.

 

8:15. 자신의 낮은 자아를 잘 아는 사람은 세상의 허무한 환영을 알 수 있으며, 쉬이 사라져 없어질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높은 자아를 아는 사람은 하나님을 알며, 능히 사라져 없어지지 않는 것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8:16. 순결과 사랑을 자신의 것으로 만든 사람은 매우 축복 받은 사람입니다. 그는 낮은 자아의 위험으로부터 해방되어 그 자신이 스스로 높은 자아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8:17. 사람들은 하계(下界)의 살아 있는 괴물이라고 생각하고 있는 악으로부터 구함을 찾습니다. 그리하여 악마가 변장한데 지나지 않는 신들에게 의지하고 매어 달립니다. 이들 악마가 위장한 신들은 힘이 아주 세고 더욱이 질투, 증오, 정욕으로 가득 차있습니다.

 

8:18. 그들의 호의를 사기 위해서는 과실, 조류, 짐승, 인간 등의 값비싼 희생을 치러야만 합니다.

 

8:19. 그런데 이들 위장한 가짜 신들은 들을 귀가 없으며, 보는 눈이 없고, 동정할 심장이 없으며, 구할 힘이 없습니다.

 

8:20. 이들 악은 꾸며낸 가공의 것입니다. 이들 위장된 신들은 공기로 만들어졌으며 사상의 그림자를 입었습니다.

 

8:21. 인간이 구함을 받아야만 하는 유일한 악마는 자아이며 그것은 낮은 자아입니다. 만일 인간이 자기 속에 깃들인 악마를 찾고자 한다면 자신의 내부를 들어다 보아야만 합니다. 그의 이름은 자아입니다.

 

8:22. 만일 사람이 자기의 구세주를 찾아내고자 한다면 자신의 내부를 보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리하여 이 악마의 낮은 자아가 왕좌에서 물러나면, 구세주인 사랑이 힘의 권좌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8:23. 빛의 다윗은 순결이어서 어둠의 강한 골리앗을 쳐부수고 구세주인 사랑을 왕좌에 앉힙니다.

 

 

9. 137위 하나님에 대한 살로메의 교훈.

 

 

9:1 살로메가 그 날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그녀는 말했습니다. '모든 시대가 같은 것은 아닙니다. 人事는 기회가 있고 天理度數가 있듯이 오늘날은 남성의 말이 최대의 위력을 가질 수 있지만 내일의 시대는 여성이 최대의 가르침을 줄 수가 있는 것입니다.

 

9:2. 인생의 모든 길을 걸어가는데 있어 남성과 여성은 손에 손을 맞잡고 걸어가야만 합니다. 상대가 없는 한쪽은 단지 반쪽에 불과합니다. , 여 각자는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9:3. 그러나 모든 만물은 가르침을 줍니다. 어떠한 일에도 각자 그 자신의 시간과 계절이 있는 법입니다. 태양과 달은 사람들에 대하여 그들 자신의 교훈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각자는 일정한 정해진 시기에 가르침을 줍니다.

 

9:4. 태양의 교훈이 만일 달의 계절 안에 주어진다면 그것은 마치 한 줄기 바람에 말라 떨어지는 시든 나뭇잎처럼 인간의 가슴 위에 떨어질 것입니다. 달과 모든 별들이 주는 교훈도 이와 마찬가지입니다.

 

9:5. 오늘 어떤 사람은 낙담하여 마음이 위축되어 우수에 잠기는가 하면, 다음날 그 사람은 기쁨에 충만하여 즐거워합니다.

 

9:6 오늘은 하늘이 축복과 행복을 주는가 하면, 내일이 되면 희망은 사라지고 모든 계획과 목적은 물거품이 됩니다.

 

9:7. 오늘은 그가 밟고 있는 땅을 저주하고 싶지만 내일은 사랑과 축복으로 가득하게 됩니다.

 

9:8. 오늘은 그가 사랑하는 자식들을 미워하여 꾸짖고 시샘하여 부러워하기도 하는가 하면, 내일이 되면 그는 육의 자아를 초월하여 기쁨과 선의의 맛을 보게 됩니다.

 

9:9. 사람들은 어찌하여 이와 같이 수없이 변화무쌍하고 희로애락이 번갈아서 모든 사람의 마음에 일어나는지 이상하게 생각합니다.

 

9:10. 그러나 사람들은 어느 곳에서나 가르침을 주는 선생이 있어서 그들 각자는 하나님께서 지정해 주신 일을 열심히 하여 진리를 인간의 마음속에 심어주려고 하는 것을 모릅니다.

 

9:11. 그러나 이것은 사실이며 모든 사람은 그가 필요한 교훈을 받습니다.'

 

9:12.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나는 오늘 무척 기운이 넘쳐흐릅니다. 사상과 생명 전체가 발랄하여 허공에 붕 떠 있는 기분입니다. 어찌하여 내가 이렇게 영감으로 가득 차 있는 것일까요?'

 

9:13. 살로메가 대답했습니다. '오늘은 마음이 고양되는 날,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하는 날, 다소라도 우리가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을 이해하는 날입니다.

 

9:14. 그러면, 우리 다 같이 1(), 3(), 7()의 하나님에 대한 공부를 합시다.

 

9:15. 온 세상이 창조되어 형태가 이루어지기 전에 모든 만물은 1()의 공정한 영(), 우주 보편의 성기였습니다.

 

9:16. 그리고 성령이 숨을 쉬자, 형태 없던 것이 하늘의 불과 사상, 부신(父神, )과 모신(母神, )이 되었습니다.

 

9:17. 그리고 하늘의 불과 사상이 함께 숨을 쉬자 그들의 아들 독생자가 태어났습니다. 이 아들이 바로 사람들이 그리스도라고 부르는 사랑입니다.

 

9:18. 사람들은 하늘의 사상을 성기(聖氣)라고 부릅니다.

 

9:19. 그리고 성 삼위 일체의 하나님이 숨을 내쉬자, 보시오! 7성령이 하나님의 옥좌 앞에 서니 이들은 엘로힘. 곧 우주 창조의 성령들입니다.

 

9:20. 그리고 이들 7성령이 말했습니다. '우리의 형상대로 인간을 만들도록 하자.' 그리하여 그들의 형상대로 인간은 만들어졌습니다.

 

9:21. 선천 개벽이후 까마득한 옛날, 저 멀리 동방에 살고 있던 사람들이 일컫기를 도()라는 것은 우주 보편 성기(聖氣)의 이름이라고 했고 고서(古書)에서는,

 

9:22. '대도(大道)란 아무런 증명할 형태도 없으면서도 천지를 만들어 지킨다.

 

9:23. 우리의 대도에는 아무런 정감도 없건만, 일월성신의 출몰에 영향을 끼친다.

 

9:24. 대도에는 아무런 이름이 없건만 만물을 생육(生育)시키고 씨뿌리고 수확할 계절을 있게 한다.

 

9:25. 대도는 일 위였으나 일 위가 이 위로 되고 이 위가 삼위로 되고 삼위는 7위로 전개되어 온 우주에 가득히 충만하여 만물을 표현한다.

 

9:26. 그리고 대도는 만물에게 선악, , 이슬, 햇빛, 꽃 등을 주어 그의 풍부한 창고로부터 이들 온갖 것을 기른다.'

 

9:27. 그리고 같은 고서에서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말하고 있습니다. "사람에게는 대도와 연결된 영이 있어서 대도의 일곱 성령 속에 사는 영혼이 있으며, 육신의 토양으로부터 생겨나는 욕망의 몸이 있다."

 

9:28. 한편, 성령은 순결한 것, 선한 것 참된 것을 사랑하며 욕망에 사로잡힌 몸은 이기적인 자아를 칭찬합니다. 영혼은 양자사이의 싸움터가 됩니다.

 

9:29. 자신의 영혼이 승리를 거두어 낮은 자아가 순수해진 사람, 자신의 영혼을 깨끗이 청소하여 대도를 나타내는 회의실이 되기에 적당한 사람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9:30. 이와 같이하여 살로메의 교훈은 끝났습니다.

 

 

 

10. 엘리후의 브라마와 아브라함에 대한 교훈

 

 

10:1. 엘리후는 가르쳤습니다. '옛날에 동방에 살고 있는 한 민족이 하나님을 경배하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이 유일의 하나님을 브라마라 불렀습니다.

 

10:2. 그들의 율법은 공정하여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고 있었습니다.

 

10:3. 그러나 육적인 욕망을 즐기는 승려들이 있었으므로 그들은 그들의 생리에 맞게 율법을 고쳐 가난한 사람들에게 무거운 짐을 지우고 정의의 율법을 경멸하였으므로 브라만교는 부패했습니다.

 

10:4. 그러나 이러한 암흑시대에도 소수의 훌륭한 선생이 이에 동요되지 않고 브라마의 이름을 사랑하여 그들은 세상에 훌륭한 위대한 봉화의 등불이 되었습니다.

 

10:5. 그리하여 그들은 신성한 브라마의 지혜를 신성불가침의 것으로 보존했습니다. 그러므로 그들의 성전을 읽으면 이 지혜를 알 수 있습니다.

 

10:6. 그리고 갈대아에서는 브라만교가 알려 졌었습니다. 데라라는 경건한 브라만 신자가 12환국 중의 우르국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의 아들은 브라만 신앙에 깊이 귀의하여 아브라함이라고 불리워질 정도가 되었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나중에 따로 독립하여 히브리 민족의 조상이 되었습니다.

 

10:7. 한편 데라는 그의 아내와 자식들과 양 떼와 우마들을 거느리고 서방의 하란으로 옮겨서 살다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10:8. 그 곳에서 아브라함은 그의 친족들과 함께 양 떼와 우마를 거느리고 더욱 서쪽을 향해 길을 떠났습니다.

 

10:9. 그리하여 그는 가나안의 땅에 있는 모레의 상수리나무 앞에 도착하여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10:10. 기근이 전국을 휩쓸었으므로 아브라함은 그의 친족들과 양 떼들과 우마들을 데리고 애굽으로 왔습니다. 그리하여 이 곳 죠안의 기름진 평야에 천막을 치고 살았습니다.

 

10:11. 그리하여 사람들은 지금도 아브라함이 살았던 평야의 저 쪽을 찾을 수 있습니다.

 

10:12. 그대는 어찌하여 아브라함이 왔느냐고 물을 것입니다. 그것은 이곳이 처음 시작하는 개척의 요람지()이기 때문입니다. 온갖 밀의적(密意的)인 것들은 애굽 땅에 있습니다. 그러므로 교사들이 이곳으로 찾아오는 것입니다.

 

10:13. 죠안에서 아브라함은 천문학을 가르쳤으며 그 곳의 성전에서는 성현의 지혜를 배웠습니다.

 

10:14. 그리하여 배워야할 것을 모두 배운 뒤에, 그의 친족들과 더불어 양떼들과 우마들을 거느리고 다시 가나안으로 돌아와 마므레의 평야에 천막을 치고 그의 만년을 보냈습니다.

 

10:15. 그리고 그의 일생과 그의 자손,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기록은 유대의 성전에 훌륭히 보존되어 있습니다.

 

10:16. 페르시아에서도 브라마는 널리 알려져 있어 깊은 신앙의 대상으로 경외시 되었습니다. 사람들은 그를 유일의 하나님, 온갖 존재하는 만물의 원인 없는 대 원인이라고 보고, 저 멀리 동방 사람들에게 도()가 그러하듯이 그들도 신성시하였습니다.

 

10:17. 사람들은 평화롭게 살았으며 공정으로 사회 전체를 지배했습니다.

 

10:18. 그러나 다른 나라에서와 마찬가지로 페르시아에서도 승려들이 자아와 자아의 욕망에 물든 나머지, 영적인 힘과 사랑과 지혜를 짓밟았습니다.

 

10:19. 종교는 갈수록 부패하여 날짐승, 들짐승, 파충류 같은 것이 신으로서 따로이 숭배의 대상이 되었습니다.

 

10:20. 시대가 지나자, 죠로아스터라고 하는 높은 영이 수육(受肉)하여 인간으로 태어났습니다.

 

10:21. 그는 고귀하고도 뛰어난 대령을 보았으며 온갖 인간이 설정한 신들의 약점을 꿰뚫어 보았습니다.

 

10:22. 그가 입을 열어 말을 하면 페르시아의 모든 국민이 이에 귀를 기울였고, 그가 하나의 신, 하나의 민족, 하나의 신전을 부르짖을 때면 우상의 제단은 쓰러지고 페르시아는 속죄를 받았습니다.

 

10:23. 그러나 사람들은 그들의 신을 눈으로 확인해야만 믿으려 하였으므로 죠로아스터는 말했습니다.

 

10:24. 왕좌 근처에 서 있는 가장 위대한 대령(大靈)은 아후라 마즈다이다. 이분은 태양의 빛 속에 그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10:25.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은 태양 속에서 아후라 마즈다를 보고 태양의 신전 앞에 엎드려 이를 경배했습니다.

 

10:26. 그리고 페르시아는 마기 교도들이 사는 나라로서, 그들 승려들은 마리아의 아들이 태어난 곳을 표시하는 별이 나타난 것을 보고 평화의 왕으로서 그를 경배한 최초의 사람들이었습니다.

 

10:27. 죠로아스터의 가르침과 율법은 아베스타경전 안에 수록되어 있으므로 그대들이 읽을 수 있고 터득할 수도 있습니다.

 

10:28. 그러나 그대들은 말씀이 생생히 살아서 생명이 되어 그 말씀이 내포하고 있는 교훈이 그대들의 머리와 심장으로 되기까지에는 말씀 자체는 아무런 가치가 없다는 것을 알지 않으면 안됩니다.

 

10:29. 진리는 하나입니다. 그러나 자기 자신이 진리 자체가 되기까지는 아무도 진리를 알 수 없습니다. 고서에 이렇게 기록되어 있습니다.

 

10:30. '진리는 하나님의 발효력(醱酵力)이니라. 그것은 온갖 생명을 진리 자체로 변화시킬 수 있으며 온갖 생명이 진리가 될 때, 사람은 진리가 되느니라.'

 

 

 

11: 엘리후의 부처님과 애굽에 대한 교훈.

 

 

11:1. 또다시 엘리후의 가르침이 계속 되었습니다. 엘리후가 말하기를, '인도의 승려들은 부패했으며 브라마는 거리거리에서 잊혀졌습니다. 또한 사람들의 권리는 먼지 속에 짓밟혔습니다.

 

11:2. 그 때, 견성오도(見性悟道)한 위대한 스승 부처가 나타났습니다. 세존께서는 일체의 부귀와 명예를 멀리하여 적막한 숲 속과 동굴 속에서 명상을 하여 공() 자리를 뚫어 밝혀 축복을 받으셨습니다.

 

11:3. 그는 보다 높은 생활의 복음을 설파하고 어떻게 인간을 명예롭게 하는지에 대해 가르쳤습니다.

 

11:4. 그는 전해야 할 신에 대한 교리를 따로이 두지 않았고, 단지 인간을 알았으므로, 그의 교의는 공정, 사랑, 정의뿐이었습니다.

 

11:5. 석가 세존께서 설파하신 많은 유익한 말씀 중에서 여기 몇 가지를 인용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1:6. '미움은 잔인한 말이니라. 만일 남이 그대를 미워한다 해도 개의치 말지어다. 또한 그대는 사람들의 미워하는 마음을 변하게 하여 사랑, 자비, 선의(善意)가 되게 할 수 있느니라. 그리고 자비는 무릇 온갖 천체와 같이 무변광대하니라.

 

11:7. 선은 만사에 대하여 가득 차니라. 선으로 악을 물리치라. 관용으로 탐심을 수치스럽게 여기도록 하라. 진리로 잘못 그어진 왜곡된 선을 바르게 하라. 잘못이란 단지 진실이 왜곡되어 길을 벗어난 데 지나지 않느니라.

 

11:8. 또한 고통은 사악한 생각을 품고 행하는 사람에게 마치 마차를 끄는 사람의 뒤에 바퀴가 따르듯이 쫓아다니니라.

 

11:9. 자아를 극복한 사람은 전쟁에서 천명의 군사를 물리친 것보다 나으니라.

 

11:10. 다른 사람이 마땅히 그러해야 하리라고 믿고 있던 바를 스스로 처신하는 사람은 귀하니라.

 

11:11. 그대에게 그릇되게 행하는 사람에게는 순수한 사랑으로 보답하라. 그리하면 그는 악을 행하는 것을 그만 두게 되리라. 그 것은 사랑이 사랑하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하게 하듯이 사랑 받는 사람의 마음을 순수히 하기 때문이니라.'

 

11:12. 부처님의 말씀은 인도의 성전에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들 가르침은 성령의 가르침의 일부이므로 주목하도록 하십시오.

 

11:13. 애굽은 신비함이 깃든 나라입니다.

 

11:14. 모든 시대의 신비가 우리의 성전과 신전에 간직되어 있습니다.

 

11:15. 동서고금의 학자들이 이 나라로 배우러 옵니다. 그리고 그대들의 아들들이 성인으로 자라나면 애굽의 학교에서 그들의 모든 공부를 끝낼 것입니다.

 

11:16. 내가 한 말은 이것으로 충분합니다. 내일 해가 뜰때 우리 다시 모입시다.'

 

 

12. 살로메의 교훈. 기도. 엘리후의 마지막 수업.

 

3년간의 연구과정을 결산 하니라. 제자들이 그들의 고향으로 되돌아 가니라.

 

12:1. 아침 해가 떠오르자 스승과 제자들은 모두 신성한 숲 속의 학교로 다시 모였습니다.

 

12:2. 살로메가 먼저 입을 열어 말했습니다. 그녀가 말하기를 '떠오르는 태양을 바라보세요. 그것은 하나님의 권능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은 일월성신과

 

12:3. , 언덕, 계곡, 꽃 그리고 식물과 나무를 통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12:4. 하나님께서는 새와 현악기, 인간의 목소리를 빌어서 우리에게 노래하십니다. 그리고 바람과 비와 천둥에 의하여 우리에게 말씀하십니다. 그런데 왜 우리는 하나님 발 밑에 엎드려 경배하지 않는 것입니까?

 

12:5. 하나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마다 개별적으로 말씀해 주시며 그러한 모든 마음은 또한 개별적으로 하나님께 말씀을 드려야만 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입니다.

 

12:6. 하나님을 향해서 소리치고, 일어서기도 하고, 앉기도 하고, 또는 무릎을 끓고 엎드리기도 하여 사람들의 죄에 대하여 모두 고해하는 것은 기도가 아닙니다.

 

12:7. 그분이 얼마나 위대하고, 선하며, 강하고 동정심이 있는가를 신성하신 하나님께 고해하는 것이 기도가 아닙니다.

 

12:8. 하나님은 사람의 칭찬에 의하여 매수될 수 있는 분이 아닙니다.

 

12:9. 참다운 기도란 모든 삶의 방식이 빛이며 모든 행동이 선에 의해 장식되고 온갖 생물이 우리의 헌신적인 봉사에 의하여 번영되라고 열렬히 기원하는 것입니다.

 

12:10. 고귀한 행위, 유익한 말이 곧 열렬하고도 효과 있는 기도입니다.

 

12:11. 기도의 원천은 마음에 있습니다. 말이 아니라 사상(思想)에 의하여 마음은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 그 곳에서 축복을 받습니다. 그러면 우리 다 같이 기도합시다.'

 

12:12. 그들은 모두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말로는 한마디도 나타내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그러한 신성한 침묵의 열렬한 기도 속에서 모든 마음은 축복을 받았습니다.

 

12:13. 그리고 나서 엘리후가 입을 열어 마리아와 엘리사벳에게 말했습니다. '우리들이 해야 할 말은 이것으로 끝났습니다. 그대들은 이제 더 이상 이곳에서 머무를 필요가 없습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이 있었습니다. 돌아가는 길에는 아무 이상이 없을 것입니다. 고향으로 돌아가도 좋습니다.

 

12:14. 그대들은 이제부터 해야 할 큰 사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것은 세상을 지도할 사람의 마음을 지도하는 일입니다.

 

12:15. 그대의 아들들은 세상 사람들을 올바른 사상과 말과 행동으로 인도하도록 선택되었습니다.

 

12:16. 사람들로 하여금 죄의 참 뜻을 알게 하고 낮은 자아나 헛된 것에 의지하지 않도록 인도하여 하나님 속에서 그리스도와 함께 사는 자아를 깨닫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12:17. 이와 같은 그들의 과업을 준비하기 위하여 그대의 아들들은 많은 형극의 가시밭길을 걸어야만 합니다.

 

12:18.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그들은 어려운 시험과 유혹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들의 짐은 가볍지가 않을 것이며 기진하여 지쳐 쓰러질 것입니다.

 

12:19. 그리고 그들은 굶주림과 목마름의 고통을 맛보게 될 것이며 이유 없이 멸시를 받고 감옥에 투옥되어 매질도 당하게 될 것입니다.

 

12:20. 그들은 앞으로 많은 나라를 찾아가서 많은 스승들의 무릎 밑에서 앉아 배우게 될 것입니다. 그들도 다른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배우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12:21. 이것으로써 우리가 하고 싶은 이야기는 충분히 했습니다. 하나님의 옥좌 앞에 서 계시는 3위와 7위의 성령들의 축복이 영원히 그대들에게 임하실 것입니다.'

 

12:22. 이와 같이하여 엘리후와 살로메의 가르침은 끝났습니다. 3년 동안 그들은 그들의 제자들을 성림(聖林)속에서 가르쳤습니다. 그리고 만일 그들의 가르침이 모두 한 권의 책으로 쓰여졌더라면, 그것은 아주 훌륭한 책이 되었을 것입니다. 여기에 기록한 것은 그 중의 대략에 지나지 않는 것입니다.

 

12:23. 한편, 마리아와 요셉과 엘리사벳은 예수와 그의 선구자 요한을 데리고 그들의 고향으로 발길을 돌렸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아켈라우스가 지배하고 있는 예루살렘으로 가지 않았습니다.

 

12:24. 그들은 사해(死海)를 따라 여행을 하여 엔게디 언덕에 도착하여 가까운 친족인 요수아의 집에서 쉬었습니다. 그리고 엘리사벳과 요한은 이곳에서 머물렀습니다.

 

12:25. 그러나 요셉과 마리아와 그의 아들은 요단강을 따라 며칠 동안 여행한 뒤 나사렛에 있는 그들의 집에 도착했습니다.

 

 

 

13.요한이 맛세노의 생도가 되어 가르침을 받음

요한이 맛세노의 생도가 되니라. 그는 요한에게 죄의 뜻과 죄 사함의 율법을 가르치니라.

 

13:1. 엘리사벳은 축복을 받아 행복한 나날을 보냈습니다. 그녀는 요한과 함께 생활하면서 엘리후와 살로메로부터 받은 교훈을 다시 그의 아들에게 가르쳐 주었습니다.

 

13:2. 또한 요한은 그들 가정의 야생적인 생활과 그가 배운 교훈에서 기쁨을 느꼈습니다.

 

13:3. 한편 인근 언덕의 야산에는 많은 동굴이 있었습니다. 특히 다윗의 동굴이 근처에 있어서 엔게디의 은자가 그 속에서 살고 있었습니다.

 

13:4. 이 은자는 사카라의 성전에서 온 스승인 맛세노라는 애굽의 승려였습니다.

 

13:5.요한이 7살이 되었을 때, 맛세노는 그를 광야로 데리고 가서 다윗의 동굴에서 함께 살았습니다.

 

13:6. 요한은 맛세노의 가르침을 마음속 깊이 받아 들였으며 맛세노는 요한에게 나날이 생명의 신비를 일깨워 주었습니다.

 

13:7. 요한은 광야를 사랑했으며 그의 스승과 조촐한 음식을 사랑했습니다. 그들의 음식은 과일과 나무열매, 벌꿀과 호콩으로 만든 빵이었습니다.

 

13:8. 맛세노는 이스라엘 사람으로서 유대의 모든 축제에 참석하였습니다.

 

13:9. 요한이 9살이 되자 맛세노는 그를 예루살렘에서 벌어지고 있는 대 축제에 데리고 갔습니다.

 

13:10. 사악한 아켈라우스는 이기적이고 잔인하였으므로 왕위에서 쫓겨나 멀리 추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요한은 두렵지가 않았습니다.

 

13:11. 요한은 예루살렘을 방문하게 되어 몹시 기뻤습니다. 맛세노는 그에게 유대인의 제례 방법에 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희생제물의 의미라든가 의식의 의미에 대해서도 자세히 말해 주었습니다.

 

13:12. 요한은 주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들짐승, 날짐승 등을 죽이고 불태워서 어떻게 죄 사함의 용서를 받게 되는 것인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13:13.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천지의 하나님께서는 희생제물을 원하지 않으신다. 이 끔찍스러운 의식을 행하는 제도는 다른 나라의 우상 숭배자들로부터 모방하여 행하는 것이다.

 

13:14. 일찍이 어떠한 죄도 동물이나 새, 사람들의 희생 제물에 의하여 지워지지 않았다.

 

13:15. 죄란 인간이 죄악의 진흙탕 속으로 뛰어든 것이며 만일 사람이 죄로부터 벗어나려 한다면 그가 걸어온 길로 다시 돌이켜 죄악의 진흙탕에서 벗어날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

 

13:16. 다시금 먼저 들어온 길로 돌아가 사랑과 정의에 의하여 그대의 마음을 순수히 하라. 그리하면 그대는 용서받을 것이다.

 

13:17. 이것이 선구자가 사람들에게 전해야 할 복음의 사명이다.'

 

13:18. 요한이 물었습니다. '용서란 무엇입니까?'

 

13:19. 맛세노가 대답하기를 '그것은 빚을 지불하는 것이니라 다른 사람에게 잘못한 사람은 그가 속죄할 때까지는 결코 용서받을 수 없느니라.

 

13:21. 그러자 요한이 말했습니다. '만일 그것이 사실이라면 자기 자신 안에 내재된 힘 말고 용서해 주는 힘은 어디에 있습니까? 인간은 자기 자신을 용서할 수 있습니까?'

 

13:22. 다시 맛세노가 말하기를 '문은 열려 있느니라. 그대는 사람들이 다시금 올바른 길로 돌아오게 되는 것과 그들의 죄 사함을 보게 되느니라.'

 

 

 

14. 맛세노의 가르침.

 

14:1. 맛세노와 그의 제자 요한은 고대의 성스러운 경전과 그곳에 기록되어 있는 금과옥조(金科玉條)에 대하여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는데 요한이 감탄하여 말했습니다.

 

14:2. '이들 금과옥조의 가르침은 아주 훌륭합니다. 이것으로 충분할 텐데 다른 성전(聖典)이 필요하겠습니까?'

 

14:3.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하나님의 성령께서는 천리(天理)에 도수(度數)를 주재하여 만사(萬事)를 적당한 때에 오고 가게끔 하느니라.

 

14:4. 태양과 달이 떴다가 지고, 찼다가 이지러지고, 별들이 생겨났다가 사라지고, 비가 오고 바람이 부는 것은 모두 그 자신의 때가 있는 법이니라.

 

14:5. 씨 뿌리고 수확하는 시간과 인간이 태어나고 죽는 시간도 모두 때가 있는 법이니라.

 

14:6. 이들 권능의 성령들은 많은 국가를 탄생시켜서 요람에 눕혀 흔들고, 이를 길러서 최대의 힘을 가진 국가로 키우고 또한 그들의 과업이 끝나면 그들을 수의로 싸서 무덤에 넣느니라.

 

14:7. 한 국가의 생활에도 한 개인의 생활에도 한 때는 불유쾌한 일이 많은 법이니라. 그러나 마침내는 진리가 나타나서 무슨 일이든지 잘되기 마련이니라.

 

14:8. 인간은 고귀한 일을 위하여 창조되었으나 지금까지는 지혜, 진리, 능력을 충분히 갖춘 자유인이 될 수가 없었느니라.

 

14:9. 만일 사람이 지나갈 수 없는 해협에 갇혀서 자유를 박탈당한다면 장난감이 되어 단지 기계에 지나지 않을 것이니라.

 

14:10. 창조적인 성령께서는 인간에게 의지를 주셨기 때문에 인간은 선택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느니라.

 

14:11. 사람은 최고의 높이에 도달할 수도 있으며 가장 깊은 곳으로 가라앉을 수도 있느니라. 왜냐하면 인간이 얻고자 하는 것이 있게 되면 그것을 얻을 수 있는 능력이 생기기 때문이니라.

 

14:12. 만일 사람이 힘을 추구한다면 그러한 힘을 얻을 수 있는 권능을 소유하게 된다. 그러나 그러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저항을 극복해야만 하느니라. 어떠한 힘도 게으름 속에서는 얻어지지 않는 법이니라.

 

14:13. 그러므로 인간은 다방면의 투쟁의 소용들이 속에 뛰어 들어가 이곳에서 자신을 해방하여 걸출한 존재가 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14:14. 모든 투쟁 속에서 인간은 힘을 얻으며, 모든 것을 정복하여 승리를 할 때마다 사람은 더 높은 곳에 도달할 수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날이 거듭할수록 새로운 의무와 새로운 고통을 맛보아야 하느니라.

 

14:15. 인간은 위험한 곳에서 다른 힘에 의하여 빠져나가게 되거나, 적에게 이기기 위하여 도움을 받고나 하지는 않는다. 사람은 자기 자신이 군대이고 칼이며 방패이다. 또한 사람은 스스로가 모든 군대를 거느리는 대장군이기도 하느니라.

 

14:16, 신성한 하나님께서는 올바른 길을 비추어 준다. 인간은 결코 길을 안내하여 비추어 줄 햇불 하나 없이 버려지지는 않았느니라

 

14:17. 그리고 인간은 언제나 위험한 절벽, 혼탁한 물줄기, 그리고 음험한 함정을 볼 수 있도록 손에 밝은 진리의 등불을 들고 있느니라.

 

14:18. 하나님께서 다음과 같이 판단 하셨다. 사람들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할 때면 위대한 영적인 인간이 이 땅위로 나타나서 그 빛을 발했노라.

 

14:19. 베다경전이 쓰여 지기 전의 시대에도 세상에는 길을 밝혀주는 많은 성전들이 있었다. 그리고 인간이 그 이상의 빛을 필요로 하게 되자 아베스타 성전과 훌륭한 대도(大道)의 경전이 더 한층 높은 길로 사람들을 인도하기 위해서 나타났느니라.

 

14:20. 그리하여 적당한 곳에서 율법과 예언서와 시편을 담고있는 히브리 성서가 인간의 진리의 광명을 위하여 나타났느니라.

 

14:21. 그러나 세월이 지남에 따라 사람들은 더 한층 높은 진리를 필요로 하게 되었느니라.

 

14:22. 이제 바야흐로 한 낮의 샛별이 하늘 높은 곳으로부터 빛나기 시작했다. 예수는 사람들을 빛으로 인도하기 위하여 화육(化肉)된 성스러운 하나님의 사신이니라.

 

14:23. 그리고 그대, 나의 사랑하는 제자 요한이여! 그대는 앞으로 다가오는 날을 위하여 선구자로서의 소명을 받았느니라.

 

14:24. 그러나 그대는 지금 그대가 간직하고 있는 순결한 마음을 지켜야만 한다. 그리고 그대는 신성한 하나님의 제단 위에서 불타고 있는 생명의 불꽃으로부터 직접 불꽃을 옮겨 그대의 등불을 밝혀야 하느니라.

 

14:25. 그렇게 되면 그대의 등불은 무한한 불꽃으로 변하여 그대는 살아있는 횃불이 되어, 그 빛은 사람이 사는 것이면 어디든지 비추게 되리라.

 

14:26. 그러나 앞으로 올 시대에는 인간이 보다 높은 곳으로 도달하게 되어 보다 강렬한 빛이 나타나게 되리라.

 

14:27. 그리고 나서 마침내 위대한 인물이 이 땅 위에 나타나서 완전한 인간의 왕좌로 올라가는 길을 비추게 되리라.'

 

 

15. 엘리사벳의 죽음에 대한 맛세노의 교훈.

 

15:1. 요한이 12살 되던 해에 그의 어머니께서 돌아가셨습니다. 그리하여 이웃 사람들은 헤브론에 있는 선산의 사가랴 묘지 가까이에 그녀의 시신을 안장했습니다.

 

15:2. 요한은 몹시도 서러워하여 울었습니다.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죽음 때문에 우는 것은 좋지 못하느니라.

 

15:3. 죽음은 사람의 적이 아니라 사람의 친구이니라. 생의 과업이 끝나면 세상에 연결된 인간 보트의 줄이 끊어 보다 조용한 바다를 향해 항해하게 되느니라.

 

15:4. 어떠한 말로도 어머니의 가치를 형언할 수 없으며 어머니는 무던히도 고생을 하셨고 진심을 가진 분이셨느니라. 그러나 어머니께서는 살아 계신 동안 자신의 모든 소임을 충분히 다했느니라.

 

15:5. 죽음의 소명은 여기에서와 마찬가지로 그 곳에서도 문제를 해결할 수 있으므로 좋은 것이니라. 그리고 어디에서 자신이 그의 문제를 제일 잘 해결할 수 있을지 직접 확인할 수 있느니라.

 

15:6. 떠난 사람의 영혼을 다시금 땅위로 불러들이고자 하는 소망은 단지 이기주의에 불과 하니라.

 

15:7. 그러므로 어머니를 편히 쉬시게 하는 것이 좋으니라. 어머니의 고귀한 생애가 그대에게 힘이 되고 영감이 되면 그것으로 충분하니라.

 

15:8. 그대의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고비가 왔으므로 이제 그대가 소명 받은 과업에 대해 분명한 각오를 하지 않으면 안 되느니라.

 

15:9. 모든 시대의 성자들은 그대를 일컬어 선구자라고 부르고 있다. 예언자들은 그대를 일러 말하기를 엘리야가 다시 왔다고 이르고 있느니라.

 

15:10. 이곳에서 그대의 사명은 선구자로서의 소임이니라. 그것은 그대가 그의 길을 닦기 위하여 메시아의 면전에 나아가는 일과 사람들로 하여금 그들의 왕을 받아들일 수 있도록 준비시키는 것이다.

 

15:11. 이러한 준비는 마음의 순결이며 마음이 순결하지 않는 사람은 아무도 그 왕을 알아볼 수가 없느니라.

 

15:12. 사람들에게 마음이 순결할 것을 가르치려면 먼저 자신의 마음과 말과 행동이 순수해야만 하느니라.

 

15:13. 그대는 어렸을 적에 서약을 통하여 나사렛 사람이 되었었다. 면도날을 얼굴에 대어 수염을 깎아서는 안 되느니라. 포도주와 독한 술을 마셔도 안 되느니라.

 

15:14.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그들의 삶의 방식을 위한 모범을 타인으로부터 구하여 따르기를 좋아하지만 자진해서 남을 인도하는 일은 하지 않느니라.

 

15. 길모퉁이에 서서 길을 가르치면서 움직이지 않는 사람은 단지 좌표와 같아서 나무토막도 그 같은 일은 할 수 있느니라.

 

15:16. 교사는 땅을 밟고 지나간다. 그가 남기는 발자취는 분명히 남기 때문에 누구나 그들의 선생이 그 길로 갔음을 보고 확인할 수가 있느니라.

 

15:17. 인간은 그들이 보고 행하는 것에 의하여 내적인 생명을 이해하게 되고, 의식과 형식을 통하여 하나님 앞으로 나아가느니라.

 

15:18. 그러므로 그대가 사람들로 하여금 순결한 생활을 통하여 죄로부터 해방되어 깨끗해지는 방법을 가르치려면 이에 필요한 상징적인 의식을 도입하면 되느니라.

 

15:19. 죄로부터 벗어나 순결한 생활을 하고자 노력하는 사람은 물로 깨끗이 씻어 주는 것이 좋으니라.

 

15:20. 이렇게 깨끗하게 하는 의식은 준비의 의식이며 이같이 씻겨진 사람은 순결의 교회를 만드느니라.

 

15:21. 그러므로 그대는 다음과 같이 말해야 하느니라.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들으라! 회개하여 물로써 세례를 받아 순결한 사람이 되라. 그리하면 그대는 용서를 받으리라.

 

15:22. 이 세례의식과 이 교회는 단지 생활 속의 순결을 통하여 영혼을 깨끗이 하는 상징이며 영혼의 왕국의 상징이니라. 그것은 겉모습에 의하여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마음속에서 이루어지는 교회를 뜻하느니라.

 

15:23. 한편 그대는 길만 가리키고 사람들에게 자기가 하기 않는 일을 시켜서는 결코 안 되느니라. 직접 사람들 앞에 나서서 길을 가르쳐 주어야만 하니라.

 

15:24. 사람들이 씻어야만 하는 것을 가르치려면 영혼을 씻는 상징으로 자신의 몸을 먼저 씻어야만 하느니라.'

 

15:25. 그러자 요한이 말했습니다. '제가 기다릴 필요가 어디 있습니까? 지금 곧 가서 씻으면 안될까요?'

 

15:26. 맛세노가 말했습니다. '좋다.' 그리하여 그들은 요단강 가의 나루터로 내려가서, 이스라엘 백성들이 처음으로 가나안으로 건넌 곳인 여리고의 동쪽으로 가서 잠시 머물렀습니다.

 

15:27. 맛세노는 선구자에게 세례의식의 깊은 의미를 설명해주고 자신을 씻고 민중을 씻는 방법을 설명해 주었습니다.

 

15:28. 그리하여 요한은 요단강 가에서 씻겨지고 그들은 광야로 뒤돌아 갔습니다.

 

15:29. 이로써 엔게디의 언덕에 있는 숲 속에서의 맛세노의 사명은 끝이 나고, 요한과 함께 애굽으로 내려갔습니다. 그들은 나일강 가의 계곡에 있는 사카라 성전에 도착할 때까지 도중에 휴식을 취하지 않았습니다.

 

15:30. 몇 년 동안 맛세노는 이 성전에 있는 모든 형제단을 지도하는 교사로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요한의 생애와, 사람의 아들로서 온 사명에 대하여 언급을 했을 때 신비의식의 사제는 기뻐하며 선구자를 받아 들어 '나사렛의 형제'로 불렀습니다.

 

15:31. 요한은 8년 동안 이 성전 안에서 생활하면서 일했습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그는 자아를 극복하며 위대한 영적인 스승이 되어 선구자의 의무를 배웠습니다.

 

 

(16:) 요셉의 집. 마리아가 그의 아들을 가르치니라.

그의 생일 선물

예수님의 조부모께서 그를 위해 잔치를 여니라. 예수님께서 꿈을 꾸시고 할머니께서 해몽하시니라.

 

16:1. 요셉의 집은 나사렛에 있는 마미온 거리에 있었습니다. 여기서 마리아는 아들 예수에게 엘리후와 살로메의 교훈을 가르쳤습니다.

 

16:2. 그리고 예수가 상당히 좋아한 것은 베다의 찬가와 아베스타 경전이었으나 무엇보다도 좋아 한 것은 다윗의 시편과 솔로몬의 신랄한 말을 읽는 것이었습니다.

 

16:3. 유대의 예언서는 그의 기쁨이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일곱 살이 되었을 때 책 속의 모든 말을 외우고 있었으므로 더 이상 읽을 책이 필요 없었습니다.

16:4. 어린아이 예수의 조부모인 요아킴 부처는 어린 손자 예수를 위하여 잔치를 베풀고 그들의 모든 가까운 친척들을 초대했습니다.

 

16:5. 소년 예수가 손님들 앞에서 말했습니다. '나는 꿈을 꾸었어요. 꿈속에서 나는 바닷가 모래밭에 서있었어요.

 

16:6. 파도는 높게 일었으며 폭풍우가 거세게 밀어 닥쳤죠

 

16:7. 누군가가 위에서 지팡이를 주어서, 나는 그것으로 모래를 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모든 모래알이 생물로 변하는 것이었어요. 바닷가는 모두 아름다움과 노랫소리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16:8. 나는 발 밑의 물을 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그들이 나무로 변하고, 지저귀는 새로 변하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모든 것들은 하나님을 찬양했습니다.

 

16:9. 그리고 누군가가 말했습니다. 나는 말하는 사람을 볼 수가 없었지만 '죽음이란 없는 것입니다'라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16:10. 할머니 안나는 손자를 무척 귀여워하여 소년 예수의 머리 위에 손을 얹고 말했습니다. '나는 네가 바닷가에 서있는 것을 보았다. 모래와 물결을 건드리는 것도 보았지. 나는 그것들이 생물로 변하는 것을 보고 그 꿈의 의미를 알았단다.

 

16:11. 인생의 바다는 파도가 높고 폭풍우가 거칠단다. 사람의 무리들은 게으르고 무관심하여 냉담하고, 일확천금이나 기다리는 바닷가에 있는 죽은 모래알과 같단다.

16:12. 너의 지팡이는 진리니라. 너는 그것으로 많은 사람들을 건드려서 모든 사람들이 신성한 진리의 빛과 생명의 사자가 된단다.

 

16:13. 네가 생명의 바다의 물결을 건드리니까 그들의 소동을 멈추고 바람자체가 찬양의 노래가 된단다.

 

16:14. 진리의 지팡이가 마른 뼈를 산 것으로 변하게 하고, 썩은 연못에서 아름다운 꽃을 피우게 하며, 가장 안 맞는 불협화음을 아주 듣기 좋은 조화의 찬가로 변하게 하므로 거기에 죽음이란 없는 거란다.'

16:15. 요아킴이 말했습니다. '나의 귀여운 손자야, 오늘로써 너는 일곱 살이 되니까, 너의 인생 행로의 7번째 관문을 통과하는 것이 되는구나. 그래서 오늘 네 생일 기념으로 네가 원하는 것을 주려고 한단다. 가장 갖고 싶은 것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보렴.'

 

16:16. 그러자 소년 예수가 말했습니다. '나는 선물을 원하지 않아요. 이만하면 만족하니까요. 만일 오늘 내가 많은 어린이들을 기쁘게 해 줄 수 있다면 이보다 더 기쁜 일은 없을 것 같아요.

 

16:17. 지금 나사렛에는 굶주린 사내아이와 여자아이들이 많이 있어요. 그들 모두 우리와 함께 먹으며 오늘의 기쁨을 나누고 싶을 거예요.

16:18. 할아버지께서 저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훌륭한 선물은 제가 나가서 못 먹고 헐벗은 어린이를 찾아서 우리와 함께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데려오는 것을 허락하시는 거예요,'

 

16:19. 요하킴이 말했습니다. '좋은 생각이구나. 나가서 그 어린이들을 데려오렴. 우리가 맛좋은 음식을 충분히 장만해 줄테니.'

 

16:20. 그러자 예수는 더 이상 기다리지 않고 달려나갔습니다. 그는 모든 더러운 오두막집과 마을의 오막살이집에 들어가서 긴 말 늘어놓지 않고 곧장 그의 뜻을 말했습니다.

16:21. 그러자 잠시 후에 160명이나 되는 소녀 소년들이 입이 함지박만 하게 벌어져서 누더기 옷을 걸치고 마미온 거리에 그를 따라 나섰습니다.

 

16:22. 꼬마 손님들이 모두 물려 왔습니다. 연회석은 예수의 손님으로 가득 찼습니다. 그리고 예수와 그의 어머니는 손님들을 위하여 시중을 들었습니다.

 

16:23. 음식은 풍부하였으므로 모두 기쁘게 먹고 놀았습니다. 예수의 생일축하 선물은 정의의 왕관이었습니다.

 

 

(17:) 예수님께서 나사렛회당의 랍비(스승)와 말씀하시니라.

유대사상의 폭이 좁음을 비판하시니라.

17:1. 나사렛 회당의 랍비 바라키아는 마리아가 그의 아들을 가르치는데 도와주었습니다.

 

17:2. 어느 날 아침, 회당에서 식이 끝난 후 랍비는 조용히 명상에 잠겨있는 예수에게 말했습니다. '십계명중에서 어느 것이 제일 소중하다고 생각하느냐?'

 

17:3. 그러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십계명 가운데 어느 것이 가장 소중한지 모르겠습니다. 저는 십계명에 흐르고 있는 모든 정신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황금의 끈을 알고 있습니다.

17:4. 그 끈은 바로 사랑입니다. 그것은 모든 십계명에 통하는 말입니다.

 

17:5.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하나님을 경배할 수밖에 없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사랑 그 자체이니까요.

 

17:6.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그는 죽일 수가 없습니다. 거짓 증거할 수 없습니다. 탐욕을 부릴 수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과 사람을 존경할 따름입니다.

 

17:7. 만일 사람이 사랑에 충만하다면 어떠한 종류의 명령도 필요하지 않습니다.'

 

17:8. 그러자 랍비 바라키가 말했습니다. '그대의 말은 위로부터 온 지혜의 소금이 쳐져 있구나. 이 진리를 그대에게 가르쳐 준 선생은 누구인고.?'

17:9. 예수가 대답하기를, '어떤 선생이 저에게 이 진리를 가르쳐 주었는지 모르겠어요. 제가 보기에 진리는 결코 닫혀져 있지 않는 것 같아요. 진리는 하나이므로 그것은 모든 곳에 있어서 항상 개방되어 있습니다.

 

17:10. 그리하여 만일 우리가 마음의 창을 활짝 연다면 진리는 우리 안에 들어와서 편하게 쉴 것입니다. 왜냐하면 진리는 어떠한 틈이건, 창문이건, 입구이건 들어올 수 있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17:11. 랍비가 물었습니다. '진리가 들어올 수 있도록 마음의 창이나 입구를 활짝 열 수 있는 강한 손은 무엇인고?'

 

17:12. 그러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십계명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황금의 끈인 사랑은 진리가 들어와서 마음을 깨우칠 수 있도록 마음의 문을 열만큼 충분히 강하다고 생각합니다.'

17:13. 저녁나절이 되어 예수와 어머니가 단 둘이 남게 되자 예수가 말했습니다.

17:14. 랍비께서는 하나님이 사람을 취급하시는데 불공평하시게도 유대 사람을 마음에 드셔하는 것 같고, 어떠한 다른 사람보다도 유대사람을 축복 받은 민족이라고 생각하는 듯합니다.

 

17:15. 저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특정한 사람을 좋아하시면서도 공정하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17:16. 사마리아사람, 희랍사람, 로마사람도 유대인과 마찬가지로 신성한 하나님의 자녀들이 아니겠어요?

17:17. 유대인들은 그들 스스로 벽을 쌓아 서로 다른 측면을 보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17:18. 그들은 다른 곳에서도 꽃이 피고 있으며 파종이나 수확이 다른 사람에 의해서도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것 같아요.

 

17:19. 만일 우리들이 이러한 장벽을 철회하여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듯 또 다른 자녀들을 사랑하고 계시다는 것을 모든 유대인이 깨달을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17:20. 저는 유대인을 떠나서 다른 나라에 살고 있는 나의 형제들을 만나고 싶어요'

 

 

(18:) 소년 예수께서 예루살렘의 축제에 참석하니라.

제물을 바치는 사람들의 잔인성을 보시고 슬퍼하시니라.

힐렌에게 호소하여 동정을 받으시니라. 예수께서 1년 동안 성전에 남으시니라.

 

18:1. 유대인의 대제전이 다가오자, 요셉과 마리아 및 아들 예수와 그들의 친척들이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그 때 예수의 나이 10세였습니다.

18:2. 예수께서, 도살자가 양과 새를 죽여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제단에 불태워 올리는 것을 목도하였습니다.

 

18:3. 그의 부드러운 마음은 이러한 잔인한 광경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그는 제례를 주관하는 제사장에게 물었습니다. '이와 같이 짐승과 새를 잔인하게 죽이는 것은 무슨 이유에서입니까?' 왜 당신들은 주 여호와 앞에서 살을 태우는 것입니까?'

18:4. 제사장이 대답하기를, '이것은 우리들의 죄에 대한 희생이란다. 하나님께서는 우리들에게 이렇게 하라고 명하셨다.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 모두가 속죄 받을 수 있단다.'

 

18:5. 그러자 소년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하나님께서 어떠한 희생에 의하여 속죄함을 받을 수 있다고 언제 명하셨는지 말씀해 주시겠습니까?

 

18:6. 다윗은 속죄를 위한 희생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했으며 죄 사함을 위한 봉헌물을 하나님의 제단 앞에서 태우는 것 자체가 죄가 된다고 말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이사야도 그와 똑같이 말하지 않았습니까?'

 

18:7. 제사장이 대답하기를, '아이야, 넌 머리가 좀 이상한 것 같구나. 네가 이스라엘의 모든 제사장보다 하나님의 율법에 대하여 더 많이 알고 있느냐?'

18:8. 그러자 예수께서는 이러한 조롱에 귀 기울이지 않으시고 유대인 최고 법원장인 힐렐에게 갔습니다. 그리고 그에게 말했습니다.

 

18:9. '선생님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저는 유월절 행사를 보고 마음이 아팠습니다. 저는 성전이란 사랑과 친절이 충만하게 깃든 하나님의 처소라 생각했습니다.

 

18:10. 선생님께서는 저 건너에서 들려오는 양들의 울음소리와 사람들이 살륙하고 있는 비둘기의 울음소리를 들어보지 못하셨습니까? 그리고 살을 태우는 끔직한 냄새를 맡아보지 못하셨습니까?

18:11. 사람이 친절하고 올바르면서 그렇게 잔인해질 수가 있을까요?

 

18:12. 피를 흘리고 살을 태우는 그러한 잔인한 희생을 기꺼워하는 하나님은 저희 하나님이 아닙니다.

 

18:13. 저는 사랑의 하나님을 찾기 원합니다. 선생님, 당신은 현명하시므로 어디에서 사랑의 하나님을 찾을 수 있을는지 저에게 말해줄 수 있을 것입니다.

18:14. 그러자 힐렐은 대답할 수 없었습니다. 그의 마음은 동정심으로 동요되었습니다. 그는 아이를 잡아당겨 그의 손을 소년의 머리에 올려놓고 울었습니다.

 

18:15. 그가 말하기를, '사랑의 하나님이 계시니까 함께 가자꾸나. 서로 손에 손을 잡고 사랑의 하나님을 찾아 나서 보자.'

 

18:16. 그러자 소년 예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우리가 나설 필요가 있습니까. 저는 하나님은 모든 곳에 계신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들은, 우리들의 마음을 순결히 하여 잔인성과 온갖 사악한 마음을 몰아내어 그 안에 사랑의 하나님이 거할 수 있는 성전을 마련할 수 없는 것인가요?'

18:17. 그 유대인 최고 법원장은 마치 자기 자신이 어린아이 같다고 느꼈으며, 게다가 자기보다 한층 높은 율법의 스승 앞에 서 있는 듯이 느꼈습니다.

 

18:18. 그는 속으로 조용히 말했습니다. '이 아이는 하나님이 보내신 예언자가 확실해.'

 

18:19. 그러자 힐렐은 그 아이의 부모를 찾아내서 예수를 자기가 데리고 있으면서 성전의 제사장으로서 율법의 가르침과 모든 교훈을 교육시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18:20. 예수의 부모는 승낙을 했으며 소년 예수께서는 예루살렘의 성전에 머무르시면서 매일매일 힐렐의 가르침을 받았습니다.

18:21. 그런데 날마다 스승은 오히려 예수로부터 보다 높은 인생의 교훈을 배우는 것이었습니다.

18:22. 예수님께서는 힐렐과 함께 성전에 1년 동안 머무르신 후 나사렛에 있는 그의 집으로 뒤돌아 왔습니다. 그 곳에서 그는 아버지 요셉과 함께 목수로서 일했습니다.

 

(19:) 예수께서 열두 살 때 성전에 머무시니라.

율법학자들과 논쟁하시고 예언서를 읽으시니라.

힐렌의 요구에 의하여 예언을 해석하시니라.

19:1. 또다시 예루살렘에 축제가 돌아오자, 요셉과 마리아 및 그의 아들 예수는 그 곳으로 갔습니다. 그 때 예수님의 나이 12세였습니다.

 

19:2. 예루살렘에는 유대사람들과 많은 나라에서 온 개종자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19:3. 예수님께서는 그 때 성전의 넓은 홀에서 제사장들과 박사들 사이에 앉아 있었습니다.

 

19:4. 그러자 예수님께서 예언서를 펼쳐들고 읽으셨습니다.

 

19:5. '다윗이 주둔하였던 아리엘에 화 있을진저! 재앙이 있을 것이로다. 내 아리엘의 무장을 해제하리라. 그리하여 아리엘은 슬피 한탄하게 되리라.

19:6. 내 적대자인 자들로 하여금 진을 치게 하여 사면을 포위하게 하리라.

 

19:7. 그리하여 진지를 구축하여 이를 낮게 하리니, 네 말소리는 땅으로부터 혼미하게 들려오리라. 네 소리는 땅에서 나는 혼백의 소리 같겠고, 웅얼거리는 네 소리는 먼지 속에서 들려오리라.

19:8. 먼지 떼 같은 수많은 적들이 그곳을 갑자기 엄습하리라.

19:9. 만군의 주께서 천둥과 폭풍을 내시며 오리로다. 폭풍우와 지진과 벼락불을 동반하여 오리로다.

 

19:10. 보라, 이들 백성들은 모두 나를 버렸느니라. 그들은 말로만 나에게 가까운 척 하였으며, 입술로만 나를 공경하였을 뿐 그 마음은 나로부터 멀어져 갔느니라. 그들이 나를 경외한다 하여도 단지 사람들에게서 배운 관습일 따름이니라.

 

19:11. 그리하여 내가 나의 백성 이스라엘에게 거친 역의 숨결을 불어넣어 놀랍고 기이한 일을 보이리라. 지혜롭다는 자의 지혜는 모두 사라지고 슬기로운 자의 총명은 사라지리라.

 

19:12. 나의 백성들은 자기의 흉계를 들키지 않도록 이를 여호와의 눈에서 멀리 감추고자 하는 도다. 그들은 밤의 어둠 속에서 그들의 간악한 일들을 행하며 말하기를 '누가 지금 우리를 보고 있으랴, 누가 지금 불의를 행하는 우릴 알랴.' 하노라.

19:13. 불쌍 하도다 어리석은 자들이여! 피조물이 자기를 만든 조물주에게 그는 소용이 없는 자이며 나는 내 자신을 스스로 만들었다고 어찌 말 할 수 있을까보냐.

19:14. 또한 어찌 옹기가 옹기장이에게 입을 열어 그대는 기술이 형편없다 그대는 알지를 못한다고 말할 수 있을까보냐

 

19:15. 그러나 이제 머지 않아 레바논이 과수원이 되고 과수원이 숲으로 변하고 말리라.

19:16. 그날 귀머거리는 하나님의 음성을 듣게 될 것이며 장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기록한 생명서를 읽게 될 것이다.

19:17. 그리고 고통받는 자들은 구원을 받아 기쁨으로 충만하게 될 것이며 온갖 부족한 자들은 그 욕구가 만족될 것이며 모든 어리석은 자들이 슬기로워지리라.

19:18. 백성들은 돌아와서 하나님을 성스럽게 모시게 될 것이며 마음속에서 우러나는 진정한 마음으로 이를 받아 들여 경배하게 되리라.'

 

19:19. 예수님께서 여기까지 읽고 나서 책을 치워놓고 말씀하셨습니다. '여러분들, 율법선생님들께서 이 예언자의 말씀을 알기 쉽게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19:20. 그러자 율법선생들 사이에 앉아있던 힐렐이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아마 그 말씀을 읽은 우리의 젊은 선생이 해석자가 될 것입니다.'

19:21.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언자가 말한 아리엘이란 우리가 살고있는 예루살렘입니다.

19:22. 이기심과 잔혹성으로 말미암아 이 백성들은 엘로힘에게까지 악취가 되었습니다.

19:23 예언자께서는 멀리서 오늘의 시대를 보시고 이 때를 이렇게 말한 것입니다.

 

19:24. 우리들의 박사들, 율법학자들, 제사장, 학자들은 사치스럽게 생활하면서 가난한 자들을 억압하고 있습니다.

19:25. 이스라엘이 바치는 희생이나 제물이 하나님께는 단지 혐오스런 추악한 것에 지나지 않습니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유일한 희생은 자아 바로 그것입니다.

19:26. 사람이 사람에 대하여 이렇게 불공평하고 잔인하기 때문에 만군의 주 여호와께서 이 민족에 대하여 말씀하신 것입니다.

19:27. 보라 내가 뒤집을 것이라, 분명히 내가 뒤집을 것이며, 전복될 것이라. 권위를 가진 자가 와서 내가 그에게 맡길 때까지 더 이상 존재치 못하리라.

 

19:28. 전 세계에는 하나의 정의의 율법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율법을 어기는 사람은 견디기 힘든 고통을 받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공정한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19:29.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곁을 떠나 길을 잃고 방황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공정과 인간의 권리를 소중히 여기지 않습니다. 그리하여 하나님께서는 이스라엘을 개혁하여 다시금 성스런 길로 돌아오기를 소망하십니다.

 

19:30. 그리고 만일 우리들 백성이 하나님의 음성에 귀기울이지 않는다면, 보시오, 멀리서 많은 나라의 백성들이 와서 예루살렘을 약탈하고 우리의 성전을 허물고 우리의 백성을 외국에 포로로 데려 갈 것입니다.

19:31. 그러나 이것은 오래가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이 멀리서 광범위하게 흩어져 목동 없는 양과 같이 지상의 국가들 여기저기 사이에서 방황하더라도 말입니다.

19:32. 하나님께서 포로가 된 무리들을 다시 되돌려 올 때가 올 것입니다. 이스라엘 사람들이 되돌아 와서 평화 속에 살게 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19:33. 그리하여 수년 뒤에, 우리들의 성전은 또 다시 세워지게 될 것이며 하나님을 경배하려는 자, 마음이 순수한 자. 기뻐하는 자가 와서 하나님의 성전을 영광스럽게 여기고 정의로써 지배하게 될 것입니다.

 

19:34. 예수님께서 이같이 말씀하신 뒤에 그 자리를 떠나셨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들이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이 틀림없는 그리스도이시다.'

 

(20:) 축제 뒤에 일행이 집으로 돌아 오니라.

일동이 잃어버린 예수님을 찾아 헤매니라.

 

그의 부모님이 그를 성전에서 발견 하니라. 함께 나사렛으로 돌아 오니라. 목수가 쓰는 연장의 상징적인 뜻

20:1. 유월절의 축제가 끝나자, 나사렛 사람들은 그들의 고향을 향하여 귀로에 올랐습니다.

20:2. 그들이 사마리아에 도착했을 때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내 아들이 어디에 있나요?' 그러나 아무도 그를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20:3. 그래서 요셉은 갈릴리로 돌아가는 친족들 사이를 찾아보았으나 아무도 본 사람이 없었습니다.

20:4. 그리하여 요셉과 마리아, 세베데의 아들이 되돌아 가 예루살렘의 거리를 온통 찾아보았으나 그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20:5. 그들은 성전의 뜰로 올라가 문지기에게 물어보았습니다. '금발의 움푹한 푸른 눈을 가진 열두 살 된 예수라는 사내아이를 이 근처 뜰에서 본 적이 있습니까?'

20:6. 문지기가 대답하기를, ', 그 애는 지금 성전에서 율법학자들과 토론하고 있습니다.'

20:7. 그들이 안으로 들어가 보니 문지기가 말한 그대로 토론하고 있는 예수를 발견할 수가 있었습니다.

20:8. 그러자 마리아가 말했습니다. '아니 예수야, 어찌하여 부모의 마음을 이토록 애타게 만드느냐? 보아라, 우리가 너를 찾아 이틀씩이나 헤매었단다. 너에게 무슨 불의의 사고라도 생긴 줄 알고 얼마나 마음을 졸 인줄 아느냐?'

 

20:9. 그러자 예수님이 말씀하시기를 '제가 제 아버지의 일을 해야 한다는 것을 모르십니까?'

20:10. 이어서 예수님께서 자리를 한 바퀴 빙 도시면서 율법학자들과 하나하나 악수를 나누시고 말했습니다. '꼭 다시 뵙게 될 것입니다.'

20:11. 그리고 나서 그는 그의 부모님들과 함께 나사렛으로 향했습니다. 그들이 집에 도착하자 그는 목수로서 아버지 요셉과 함께 일했습니다.

20:12. 어느 날, 일을 하기 위해 연장을 꺼내오면서 그가 말했습니다.

 

20:13. '이 연장들은 사상을 조립하여 인격을 높이는 마음의 공장에서 취급하는 것을 생각나게 합니다.

20:14. 우리들은 우리들의 모든 선을 재고 구부러진 길을 똑 바로 펴게 하고 우리들의 행위의 모든 면을 정비하는 데 자를 사용합니다.

 

20:15. 우리들은 정의의 한계 안에서 우리의 감정과 욕망을 억제하기 위하여 그 주위에 원을 그리는 콤파스를 사용합니다.

20:16. 툭 삐져나와 아무 쓸모없고 소용없는 부분을 잘라내어 인격에 균형을 잡기 위하여 우리는 도끼를 씁니다.

 

20:17. 우리들은 진리를 때려 박아 그것이 전체의 일부가 될 때까지 쇠망치를 사용합니다.

20:18. 진리를 위한 성전을 세우려 갈 때, 이은 곳의 거칠고 고르지 않은 표면을 평평하게 하고 판대기의 거치른 부분을 매끈하게 만들기 위해 우리는 대패를 사용합니다.

20:19. , , 먹통, 톱 등은 마음의 공장에서 모두 쓸모가 있습니다.

20:20. 그리고 믿음과 소망과 사랑으로 된 세 층의 사다리가 있습니다. 그것으로 우리는 순결한 생명의 지붕으로 올라 갈 수가 있습니다.

 

20:21. 그리고 우리가 일생을 다하여 짓고자 하는 완전한 인간의 성전의 꼭대기에 도달할 때까지 우리는 12계단의 사다리 위로 올라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