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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마복음 1절-12절 본문

영성수행 비전/도마복음

도마복음 1절-12절

柏道 2018. 1. 14. 22:59

'도마복음' 이라고 불리는 문서가 있다. 이것은 진위 여부가 논란이 되고 있는 문서인데, 약 백년 전 이집트 나그함마디라는 곳에서 발굴된 것이다. 이 문서는 '살아있는 예수의 말씀을 디두모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 이라는 말로 시작하고 있다. 그리고 이 때문에 이 문서의 저자가 의심의 대명사였던 예수의 제자 도마의 기록으로 여겨지게 된 것이다. 이 문서는 연대 추정 결과 4세기 즈음에 작성된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전통 복음서들이 1세기 전후에 작성되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위서일 가능성이 충분히 있는 것으로 생각된다. 때문에 이 문서를 도마'복음' 이라고 부르는 것 자체가 논란거리일 수 있다. 중립적으로 부르자면 '도마문서' 등으로 부르는게 더 적당할 것이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편의상 널리 알려진대로 '도마복음' 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로 하겠다.

 

  

[이집트 나그함마디에서 발굴된 문서. 이 중 소위 '도마복음'이 포함되어 있었다.]

http://www.geocities.com/athens/9068/

The "Scholars' Translation" of the Gospel of Thomas

English Translation by Stephen Patterson and Marvin Meyer

 

 

이것들은 살아있는 예수의 숨겨진 가르침이며, , 즉 디두모 유다 도마가 기록한 것이다.

 

1. 그리고 그가 말했다. “누구든지 이 가르침의 해석을 발견하는 자는 죽음을 맛보지 않을 것이다.”

 

2. 예수께서 말했다. “찾는 자는 찾을 때 까지 그 찾기를 멈추지 말아야 한다. 그들이 찾게 되면, 그들은 동요될 것이다. 동요되고 나면, 그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할 것이고, 모든 것 위에 군림할 것이다.

군림한 뒤에 그들은 안식할 것이다.”

 

3. 예수께서 말했다. “만약 너희 지도자들이 말하길, ‘보라, 아버지의 나라가 하늘에 있다.’ 라고 하는 말이 옳다면, 하늘의 새들이 너희보다 먼저 하늘나라에 들어갈 것이다. 만약 그들이 말하길, ‘아버지의 나라는 바다 속에 있다.’ 라고 하는 말이 옳다면, 물고기들이 너희보다 먼저일 것이다. 그러나 아버지의 나라는 너희 안에 있고, 너희 밖에 있다. 너희가 너희 스스로를 알면, 너희는 알려질 것이고, 너희가 살아있는 아버지의 자녀임을 깨닫게 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너희 스스로를 알지 못하면 너희는 궁핍함 가운데 살 것이며, 너희가 그 궁핍함이다.

 

4. 예수께서 말하길, “나이 든 노인이 일곱 살 난 어린 아이에게 생명의 땅에 대해 묻기를 주저하지 않는다면, 그 노인은 살게 될 것이다. 먼저 된 자중 많은 수가 나중 될 것이고, 하나가 될 것이기 때문이다.

5. 예수께서 말했다. “네 얼굴 앞에 무엇이 있는지를 깨달아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감추어진 것이 드러날 것이다. 감추어진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또한 땅에 묻힌 자 중에 다시 살아나지 않을 자가 없다.)

 

6. 그의 제자들이 그에게 묻고 말하길, “당신은 우리가 금식하기를 바라십니까?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합니까? 우리는 자비를 배풀 어야 합니까? 우리는 어떤 식단을 준수해야 합니까?

예수께서 말했다. “거짓을 말하지 말라. 그리고 네가 싫어하는 일을 행하지 말라.

왜냐하면 모든 것이 하늘 앞에선 드러나기 때문이다. 마지막 때엔 감춰진 어떤 것도 드러나지 않을 것이 하나도 없느니라. 또한 가리워진 어떤 것도 벗겨지지 않은 채로 남겨질 것이 없느니라. ”

 

7. 예수께서 말했다. “사람이 잡아먹을 사자에게 복이 있도다. 그 사자도 사람이 되기 때문이다. 사자가 잡아먹을 사람에겐 화가 있지만, 사자는 여전히 사람이 될 것이다.

 

8. 그리고 그가 말했다. “바다에 자신의 그물을 던지고 작은 고기들로 가득 채워 그것을 거두는 사람은 현명한 어부이다. 이 현명한 어부는 물고기들 중 크고 좋은 고기 한 마리가 있음을 발견했다. 그는 다른 모든 작은 고기들을 바다로 다시 던지고, 큰 물고기만을 주저없이 택했다. 귀가 있는 자는 들으라!”

 

9. 예수께서 말했다. “보라, 농부가 씨를 한 움큼 집어 들고 밖으로 나가 그것을 뿌렸다. 어떤 것들은 길가에 떨어졌고, 새들이 와서 그것들을 취했다. 어떤 것들은 바위 위에 떨어졌고, 그것들은 흙에 뿌리를 내리지 못하고, 열매를 맺지 못하였다. 다른 일부는 가시떨기 위에 떨어졌고, 가시들은 씨를 질식시키고, 이내 해충이 그것들을 삼켰다. 다른 것들은 좋은 흙 위에 떨어졌고, 좋은 열매를 맺었다. 그것은 육십배, 백이십배의 열매를 맺었다.

 

10. 예수께서 말했다. “나는 세상 위에 불을 던졌다. 보라, 내가 그것이 타오를 때 까지 그것을 지키리라.”

 

11. 예수께서 말했다. “이 하늘은 지나가 버릴 것이고, 그 것 위의 것도 그러할 것이다.” 죽은 자는 살지 않고, 산 자는 죽지 않을 것이다. 네가 죽은 것을 먹는 날 동안에는 네가 그것을 살아있게 하였다. 네가 빛 가운데에 있을 때 너는 무엇을 할 것이냐. 네가 하나였던 날에 너는 둘이 되었다. 그러나 네가 둘이 되면, 너는 무엇을 할 것이냐.

 

12. 제자들이 예수께 말했다. “우리는 당신이 우리를 떠날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러면 누가 우리를 이끌겠습니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했다. “너희들이 어디에 있든지 너희는 James the Just 에게 가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를 위하여 하늘과 땅이 지음을 받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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