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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왕상18;41-46 엘리야의 끈질긴 기도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복음과 구원

[스크랩] 왕상18;41-46 엘리야의 끈질긴 기도

柏道 2011. 5. 16. 22:36

왕상18;41-46 엘리야의 끈질긴 기도  

 

엘리야 선지자는 북왕국 이스라엘의 7대 왕인 아합 왕 때 활동했던 선지자였다.

아합 왕은 온 이스라엘이 바알을 숭배하게 하여 우상숭배의 죄를 범하게 만들었다(왕상 16:32). 이스라엘 백성은 바알이 하늘에서 비를 내리고 땅을 풍요롭게 한다고 믿게 되었다.

그래서 엘리야 선지자는 그들의 생각이 어리석었음을 깨닫게 하려고, 하나님께 비가 오지 않게 기도했다. 그리고 아합 왕에게 “내 말이 없으면 수 년 동안 우로가 있지 아니하리라”고 경고하였다(왕상 17:1). 그러자 그 땅에 비가 오지 않아서 모든 시내가 마르고 기근이 심하게 되었다(왕상 17:7).

3년 후, 엘리야 선지자는 다시 아합 왕에게 가서 바알이 참신인지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인지 대결을 하자고 했다. 그래서 엘리야와 450명의 바알 선지자는 갈멜 산에 모였다. 그리고 송아지를 잡아 단에 놓고 각자 자기의 신에게 하늘에서 불을 내려 달라는 기도를 했다.

그런데 바알 선지자들은 아침부터 저녁 소제 때까지 칼과 창으로 몸을 상하게 하며 기도를 해도 응답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엘리야 선지자는 송아지 번제물 위에 4통의 물을 붓고 기도했는데도, 곧 하늘에서 여호와의 불이 내려와 번제물과 나무와 돌과 흙과 도랑의 물까지 태웠다.

그제야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여호와 그는 하나님이시로다.” 하며 여호와 하나님이 참신임을 인정했다. 그리고 엘리야 선지자를 따라, 450명의 바알 선지자들을 기손 시내에 데리고 가서 죽였다(왕상 18:2040).

 

여기까지가 본문 앞에 있는 사건의 내용이다.

그 후 엘리야 선지자는 아합왕에게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라고 담대히 말한 뒤, 갈멜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서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렇게 일곱 번까지 간절히 기도하자,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더니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 하늘이 캄캄해지고 큰 소낙비가 내렸다(왕상 18:4146).

이처럼 엘리야 선지자는 기도로 3 6개월 동안 비가 오지 않게 하고, 다시 기도하여 하늘에서 큰비가 내리게 하였다. 그는 ‘기도의 사람’이요, ‘능력의 사람’이었다.

본문의 기도는 갈멜산에서 불을 내리게하는 기도가 아니라 그후에 비내리기를 위해 하는 기도이다.

 

엘리야의 기도는 어떤 기도였는가?

1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왕상 18:4142). - 간절한 기도

“엘리야가 아합에게 이르되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아합이 먹고 마시러 올라가니라 엘리야가 갈멜 산 꼭대기로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그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왕상 18:4142)

 

엘리야는 비가 내리기도 전에, 믿음으로 아합 왕에게 “올라가서 먹고 마시소서. 큰비의 소리가 있나이다.” 하고 말했다. 그러고 나서 그는 갈멜 산 꼭대기에 올라가서 땅에 꿇어 엎드려 얼굴을 무릎 사이에 넣고 간절히 기도했다. 그것은 겸손의 표현이요, 하나님께 철저히 복종하겠다는 표현이요, 더 나아가서 하나님만 의지한다는 표현이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 때 아이 성 전투에서 패하자 옷을 찢고 땅에 엎드려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기도했다.

예수님께서도 십자가의 죽음을 준비하시기 위해, 감람산에서 무릎을 꿇고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간절히 기도하셨다.

모세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다(9:25). 다윗 왕(삼하12:16), 솔로몬 왕(왕상8:54)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다. 엘리사(왕하4:34), 에스라(9:5), 다니엘( 6:10)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다.

회당장 야이로도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다(5:2223). 간질병에 걸린 아이의 아버지도, 변화산에서 내려오시는 예수님 앞에 무릎을 꿇고 간청을 했다고 했다(17:13). 스데반(7:60), 베드로(9:40)도 모두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했다.

그래서 영국의 종교개혁자 존 웨슬리는 말하기를, “하나님의 나라는 무릎으로 올라간다”고 하였다.

이걸 카피해서 전병욱목사는 낙타무릎이란 표현을 사용했다.

또한 미국의 16대 대통령 아브라함 링컨은 “나는 여러 번 하나님 앞에 무릎을 꿇게 됩니다. 주위의 모든 것이 감당하기에 너무 벅찰 때 나는 하나님 앞에 기도합니다.”라고 말했다.

권세를 쥔 대통령이라 할지라도 돈 많은 재벌이라 할지라도 겸손하게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응답하신다.

엘리야는 이스라엘 백성이 이제 하나님께로 돌아왔으니, 하나님께서 이미 말씀하신 대로 비가 올 것을 알고 있었다. 그러나 그는 약속의 말씀을 믿는 데 그친 것이 아니라, 그것이 이루어지기를 간절히 기도했다. 아무리 약속의 말씀이 있다 할지라도 우리가 기도하지 않으면 하나님께서 응답하시지 않으신다. 하나님은 우리가 간절히 기도할 때까지 기다리시는 것이다.

“나 주 여호와가 말하노라 그래도 이스라엘 족속이 이와 같이 자기들에게 이루어 주기를 내게 구하여야 할찌라 ” ( 36:37)

 

2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왕상 18:43) - 인내의 기도

“그 사환에게 이르되 올라가 바다 편을 바라보라 저가 올라가 바라보고 고하되 아무 것도 없나이다 가로되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

 

엘리야는 사환에게 일곱 번까지 다시 가라고 했다. 그는 한두 번 해 보고 포기한 것이 아니다. 서너 번 해 보고 주저앉은 것이 아니다. 일곱 번이라는 것은 완전 수를 가리킨다. 엘리야는 끝까지 구하고 찾고 두드렸다. 응답받을 때까지 기도했다.

창세기 32:2426에는, 야곱이 얍복 나루에서 천사와 날이 새도록 씨름을 하다가 환도뼈가 위골되어도, 계속해서 “당신이 내게 축복하지 아니하면 가게 하지 아니하겠나이다” 하고 끈질기게 간구하여 축복을 받는 내용이 나온다. 우리도 이렇게 하나님 앞에 끈질기게 부르짖고 간구해야 한다.

간혹, “기도는 했습니다. 나도 기도한다고 노력하고 최선을 다했습니다. 그런데 왜 응답받지 못합니까?” 하고 묻는 사람이 있다. 무엇이 문제인가? 끝까지 기도하지 않은 것이다. 기도하다 말고 도중에 포기하고,중도하차하기 때문에 응답받지 못하는 것이다.

하나님께서는 왜 빨리 응답을 주시지 않습니까? 더 좋은 것, 가장 좋은 것을 주시기 위해서 때를 기다리고 계시기 때문이거나 우리가 아직 응답 받을 준비가 되질 않아서 기다리고 계신 것이다.

목적을 달성하지 못한 사람의 95%는 진짜 실패한 것이 아니라, 도중에 포기한 것이라고 한다. 포기하지 않은 사람만이 성공하고 행복하고 승리하게 되는 것이다.

서양 속담에 포기하지 않는 개구리가 버터를 만든다는 말이 있다.

 

개구리 두 마리가 우유통에 빠졌다. 한 마리는 꼼짝 없이 죽었구나 생각하고 네 다리를 쫙 뻣고 죽었다. 다른 한 마리는 깊은 우유 통이지만 살아나가리라 생각하고 열심히 헤엄쳤다. 열심히 헤엄치다 보니 우유가 버터가 되어 살아 나왔다고 한다.

끈질기게 기도하는 것이 하나님께서 원치 않는 것을 하나님의 의지를 꺽기위해 조르듯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알기에 그 뜻이 이루어지기까지 기도하는 것이다.

 

3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왕상 18:4446)- 믿음의 기도

“일곱 번째 이르러서는 저가 고하되 바다에서 사람의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가로되 올라가 아합에게 고하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하라 하니라 조금 후에 구름과 바람이 일어나서 하늘이 캄캄하여지며 큰비가 내리는지라 아합이 마차를 타고 이스르엘로 가니 여호와의 능력이 엘리야에게 임하매 저가 허리를 동이고 이스르엘로 들어가는 곳까지 아합 앞에서 달려갔더라”(왕상 18:4446)

 

오늘 본문을 살펴보면 엘리야가 엎드려 기도하자마자 소낙비가 쏟아진 것이 아니다. 엎드려 간절히 기도한 엘리야는 사환에게 명령을 내린다. "올라가 바다쪽을 바라보고 오라" 살피고 돌아온 사환이 보고를 한다. "아무것도 없나이다" 다시 엎드려 기도한다. 다시 눈을 뜨고 사환을 보낸다. 사환의 보고는 여전히 "아무것도 없나이다"였다. 이렇게 하기를 여섯번이나 반복했다. 기도의 응답이 지연될 때 "소용없는 일이다. 깨끗이 그만두자" 사탄은 우리에게 포기를 종용한다. 그러나 엘리야는 일곱번째 또 무릎을 꿇었습니다. 일곱번째 살피고 돌아온 사환이 말한다. "저 먼 바다에서 사람의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나이다"

 

손바닥만한 구름 한 조각이 무슨 의미가 있었겠는가?

엘리야는 손바닥만한 구름속에서 큰 비 구름을 보았다. 천둥소리 우뢰소리를 들었다. 이것이 엘리야의 위인된 모습이다. 이것이 신앙인의 모습이다. 작은구름 속에서 하나님께서 역사를 시작하신 것을 본것이다.

엘리야는 일곱 번 기도를 마치고도 사환으로부터 ‘손만한 작은 구름’이 일어나고 있다는 이야기만을 들었다. 그러나 절망하거나 낙심하지 않았다. 그는 작은 징조를 보고도 큰비가 올 것을 확신하고 담대하게 아합 왕에 말했다.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그러자 작은 구름이 점점 커지더니 하늘을 시커멓게 뒤덮었다. 그리고 곧 큰 소나기가 쏟아졌다. 3 6개월 동안 비가 내리지 않던 땅에 단비가 내리기 시작한 것.

무릎 꿇고 간구하는 기도, 포기하지 않는 기도는 하나님께서 반드시 역사하신다. 우리는 비록 작은 것을 보았어도 큰 것을 주시는 하나님을 믿어야 한다. 이런 믿음의 자세를 가질 때 하나님께서 큰 역사를 베풀어 주시는 것.

 

오광선 장로님이 경영하던 ‘삼원식품’이 부도가 나서 망하게 되자, 부인 김 권사님은 하나님께 두 가지 서원을 하며 간절히 기도했다. 첫째는 회사를 살려 주시면 교회를 지어 봉헌하겠다는 것이었고, 둘째는 회사의 이익을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것이었다.

부부가 기도하다 응답으로 얻은 아이디어로 제일 먼저 시도한 것은 찹쌀 고추장이었다. ‘태양초 고추장’이라는 히트 상품으로 번창하게 되었다. 그 찹쌀 고추장이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인기를 누리게 되었다. 그리고 오늘날 태양초 고추장의 바탕이 되었다.

그렇게 축복을 받자, 오 장로님 부부는 하나님과의 약속을 지켜 대전중앙장로교회라는 큰 교회를 지어서 하나님께 봉헌했다. 그리고 대전밀알복지재단을 설립하여 회사의 수익금을 사회에 환원했다.

그러자 그 후로도 회사는 고추장뿐만 아니라 젓갈류 등을 생산하여 식품그룹으로 성장했다. 연간 매출액 1500억에 종업원이 600명에 달하는 큰 기업으로 발돋움했다. 이 회사가 주식회사 ‘해찬들’이다.

무엇을 하든지 간에 먼저 하나님 앞에 무릎 꿇고 끈질기게 기도해서 하나님의 도움을 체험하기를 소원한다.

 

확신에 가득찬 엘리야의 기도는 결코 헛되지 않았다. 드디어 하늘이 새까만 구름으로 뒤덮이며 장대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오늘 우리의 기도생활속에도 이런 은혜의 큰비가 내리시길 바란다. 우리가 예수를 믿는다고 부지런히 성경 찬송들고 다니지만 왠일인지 비가 내릴 것 같지 않을때가 있다. 교회에 나와서도 기도하고 집에서도 기도하고 밤에도 낮에도 기도해 보지만 응답의 비가 내리지 않을 때가 있다. 그러나 낙심하지 말자. 손바닥만한 구름이 떠 올라도 그 속에서 장대비를 볼 수 있기 바란다. 우리가 기뻐 소리칠 수 있을 만큼 응답의 큰 비가 내릴 수 있기를 바란다.

 

소중한 내 남편이 영적인 거인이 되기를 원하는데 저는 초라한 신앙인으로 비틀거리고 초라한 인격으로 오늘도 내 마음을 아프게 한다. 그러나 손바닥만한 구름을 품에 안고 저를 위하여 축복하고 격려하는 말을 아끼지 마라.

소중한 내 아이를 나는 역사상에 영웅이 되기를 기도했건만 저는 왜 저렇게 어리석은 모습을 내게 보여줄까? 포기하지 마라. 실망하지 마라. 손바닥만한 구름을 품에 안고 저를 위하여 끊임없이 축복하라. 은혜의 소낙비가 저들의 생애 가운데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내 기업은 창대하기를 원했는데 지금은 손바닥만한 구름밖에 보이지 않는다. 하나님 어찌하면 좋습니까? 포기하지 말고 지속적으로 기도하여 응답을 얻으시기를 바란다.

 

손바닥만한 작은 구름을 보고 엘리야는 말을 했다. "올라가 아합에게 이르기를 비에 막히지 아니하도록 마차를 갖추고 내려가소서" 이 얼마나 놀라운 믿음인가? 엘리야는 손바닥만한 구름속에서 하나님의 응답을 보고 환경을 준비했다. 축복받을 그릇을 준비했다. 손바닥만한 구름을 보고서도 마치 모든 기도의 응답이 완성된 것으로 믿었다. 또 그렇게 말했다. 축복의 비를 받기 위한 그릇을 준비했다.

 

하나님! 나를 지켜 주셨군요. 하나님! 드디어 은혜의 비를 주셨군요. 나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보라! 승리하게 하신 하나님을 바라보라! 은혜의 소낙비를 맞으며 황홀한 빗속을 달려가게 될 줄을 믿습니다. 약속의 구름을 붙들고 기도하면 기도하는 우리앞에 하나님은 큰 비를 준비하고 계신다!

 

출처 : 시온의 대로가 열리도록
글쓴이 : vineyard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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