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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그림자(육체)에 미혹되면 참나인 신성(불성)을 찾지 못한다. 본문

마스터와 가르침/[휴심정] 구자만의 종교회통

그림자(육체)에 미혹되면 참나인 신성(불성)을 찾지 못한다.

柏道 2023. 9. 21. 20:00

그림자(육체)에 미혹되면 참나인 신성(불성)을 찾지 못한다.

한겨레 등록 2022-02-07 19:38수정 2022-02-09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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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픽사베이

 

그림자(육체)를 실재로 착각한 소견(小見)은 자기가 생겨나기에 앞서 존재하는 영원한 참나(眞我)인 神性(佛性)을 깨닫지 못한다. 이것을 여우같은 의심이라 한다(信心銘), 또한 “거짓 나”(假我)인 “변화하는 육체가 ‘나’라고 하는 것은 환영(幻影)이다. 이와 같이 육체가 환영(幻影)이라는 것은 현대물리학이 증명하고 있다. 현미경으로 육체를 포함한 모든 것을 관찰하면 입자들의 진동을 볼 수 있다. 모든 물질은 진동으로 이루어졌고 그 진동의 차이로 온갖 다양한 물질이 존재한다. 즉 에너지가 진동하여 전자· 양자· 중성자로, 이것들이 결합하여 원자로, 원자가 결합하여 분자로, 분자가 결합하여 물질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눈앞의 모든 현상은 분별하는 마음이 지은 환영(幻影)에 불과하며, 오직 진리(One)만 존재한다. 불경(佛經)에서는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닌 것’(One)을 일상삼매(一相三昧)라고 하고, 이것을 계속 참구 수행함을 일행삼매(一行三昧)라고 한다(육조단경, 요 17:21).
 

 

“나”의 정체성은 몸과 마음의 거짓 나(ego)가 아니라, 영원한 神性(佛性)인 참나(One)이다(요 10:34, 도마복음 50)이다. 육(肉)은 허상으로 거짓 나(약 4:14)이지만 영(靈)은 시간이나 공간 등에 의해 결코 제한받지 않으며, 근원(아르케)부터 예수와 하나인 절대적 존재(참나)이다(人卽是佛, 요 15:27). 육체는 현대물리학에서 증명하듯 에너지의 파동으로 실재하는 것이 아닌 그림자(空)이며, 마음(정신)이 만들어 낸 꿈과 안개와 같다(三界唯心, 전 1:2). 자기 목숨(ego)을 소멸하고 “내면의 神性(佛性)”을 깨달아 마음이 청결하게 될 때 神을 보게 되며(마 5:8), 神과 하나(One)되는 구원을 이루게 된다(막 8:35).
 
 
이러한 “내면의 神性(佛性)”에 대하여 예수는 “자기 자신을 알게 된 너희 각 사람이 진리를 보았으며, 자기 자신의 마음이 진리의 아버지임을 발견하여야 한다”(예수와 마태와의 대화)고 말씀하셨다. 여기서 자기 자신과 마음(true Self)은 불교에서와 같이 時空과 인과율에 얽매이지 않고,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는 것을 초월하는 佛性(神性)을 말하는 것이다. 힌두교의 위대한 성자(聖者)인 카비르는 “그대 영혼 안에서 神(神性)을 발견하지 못한다면 이 세계 전체가 환영(幻影)에 지나지 않으리라”고 하였으며, 신과학사상(新科學思想)에서도 “물질은 곧 의식(마음)이며, 또한 물질은 바로 생명이다”고 주장하며, 하나(One)의 진리인 神性(佛性, true Self)을 강조하고 있다.

 

 

 

 

神과 하나(One)되는 구원(神性)을 이루게 된다는 것은 전체인 神에게서 구별되어 존재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으며, 오로지 神(神性)만이 존재하기 때문이다(막 12:32). 마찬가지로 불교에서의 “모든 것이 마음이다”(一切唯心造)고 하는 것은 온 천지에 佛性(神性)으로 충만하다는 것이다(막 12:32). 일체유심조(一切唯心造)의 의미는 모든 것은 생명에너지(One)인 우주적 마음(佛性, 神性)의 나타남 즉 모두가 사실은 마음뿐이라는 것이다(화엄경). 혜능대사는 세계는 내 의식 또는 인식 안에 있으므로 “마음이 만법의 근원이며, 외부세계는 다만 마음(true Self)이 지어낸다”(육조단경)고 하였다. 현대물리학은 “내 의식 안에 없는 것은 인정되지 않고, 물질의 속성이란 파동 에너지의 속성과 동일함으로, 존재하는 것은 마음으로 지어내는 것에 불과하다”고 증명하고 있다. 따라서 神, 예수 그리고 우리는 본래 하나인데 분리함으로 죄가 되었으며, 거듭남을 통하여 다시 하나가 되는 것이 천국이다(心佛衆生 是三無差別, 요 17:21).
 
 
따라서 “神과 인간의 영(神性)”은 본래 하나(One)이므로 일시적인 그림자(육체)에 미혹되면 영원한 神性(佛性)을 찾지 못한다. 또한 나 자신은 그림자와 같은 육체(ego)의 개체성이 아니라 전체성인 신성한 존재 즉 참나(One)인 神性(佛性)임을 자각할 때 여러 가지의 고통과 두려움에서 벗어나는 절대행복(至福)을 누릴 수 있는 것이다.
 
 
글 구자만/개신교 장로& 신학박사 &신흥지앤티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