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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 네빌 고다드의 부활] 11. 토기 장이 본문
네빌 고다드의 부활
[상상이 현실을 창조한다. 네빌 고다드의 부활] 11. 토기 장이
일어나서 토기장이의 집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곳에서 그대로 하여금 내 말들을 듣게 하리라.
그때 내가 토기장이의 집에 내려갔더니,
보라, 그가 물레들 위에서 작품 하나를 만들었더라.
그가 진흙으로 만든 그릇이 토기장이의 손에서 손상을 입었으니,
그 토기장이가 그것을 만들기에 좋게 보이는 대로
그것으로 다른 그릇을 다시 만들더라
- 예레미야 18:24
여기서 토기장이는 상상력을 뜻합니다. 다른 이들은 손상된 것들을 쓸모 없는 것으로 생각하여 던져버렸지만, 깨어난 상상력은 그것을 자신이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창조합니다.
"오! 주여, 그대는 우리의 아버지나이다. 우리는 진흙이요, 주는 우리의 토기장이시니, 우리는 모두 주의 손으로 만든 작품이나이다."
이렇게 상상력이 빚어낸 작품을 창조물로 보고, 주 하나님을 우리의 상상력으로 바라보는 관점은 우리를 보다 깊은 창조의 신비 안으로 데려다 놓을 수 있는 '최고의 길잡이'가 되어 줍니다.
사람들이 하나님과 인간의 상상력을 동일한 것으로 보려하지 않는 이유는, 자신이 상상력을 잘못 이용해서 지금의 불만족스러운 상황을 만들었다는 책임을 떠안으려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신성한 상상력은 인간의 상상력을 다시 신성한 상상력이 있는 곳까지 고양시키기 위해서 인간의 상상력이 있는 곳까지 내려왔습니다.
시편 8장에서 인간은 하나님보다 조금 낮게 창조되었다고 합니다. 상상력은 진정한 인간이고 하느님과 하나입니다.
상상력은 창조하고 형성을 유지하고 그리고 변형시킵니다. 기억에만 의존하고 있는 상상의 활동 모두가 사라졌을 때 상상력은 철저하게 창조를 시작합니다. 상상력의 활동이 주로 기억에만 의존해 영양을 공급받고 있다면 상상력은 현실 그대로의 모습만을 유지시킬 것입니다. 상상력이 이미 존재하고 있는 하나의 테마를 바꿀 때, 상상력이 삶에 나타난 현실을 교체할 때, 그리고 상상력이 기억 속의 경험이 제공하는 현실을 남기고 떠나거나 그곳에 무언가를 새로운 것을 교체해 넣을 때 상상력은 세상의 모습을 변화시킵니다.
"하나님의 영은 그대 안에 있으니, 그대가 믿음 안에 있는지 그대 자신을 시험하고 스스로 입증하라. 예수 그리스도께서 그대 안에 계신 것을 스스로 알지 못하더냐? 정말 그대가 그렇지 못하다면 그대는 시험을 해보지도 못할 것이더라. 나는 그대가 우리는 실패하지 않았다는 것을 발견하기를 바라더라."
만약 "그에 의해서 모든 것들이 지어졌고, 그가 없다면 지어진 것 중 어떤 것도 지어진 것이 없더라." 라고 한다면 인간이 자신을 실현해서 진정한 창조자가 누구인지를 발견하는 것은 어려운 것이 아닐 것이다. 그 실험은 자신의 상상력이 "죽은 자에게 생명을 주시고 존재하지도 않는 것을 존재 속으로 부르시는" 만물의 근원임을 증명하게 될 것이다.
우리 내부에 존재하는 토기장이는 그가 그곳에서 행하는 것들로 그의 존재를 짐작해 볼 수 있습니다. 우리는 토기장이를 우리 자신으로서, 그리고 만물의 근원으로서 그곳에서 볼 수 없습니다. 토기장이, 즉 예수 그리스도의 본성은 창조하는 것이고 그가 아니라면 어떤 창조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신성한 상상력과 인간의 상상력은 하나이고 같은 힘입니다. 하지만 이 둘의 성질에는 큰 차이가 있습니다.
이것을 다이아몬드와 흑연에 비교해서 살펴보면 이해를 도울 수 있을 것입니다. 다이아몬드는 세상에서 가장 단단한 광물입니다. 우리가 연필에서 사용하는 흑연은 가장 연한 광물 중에 하나입니다. 하지만 두 광물 모두 탄소로만 이루어져 있습니다.
삶의 목적은 욕망을 창조적으로 실현하는 것입니다. 인간에게 욕망이 없다면 풀어야 할 문제들이 끊임없이 생기는 이 세상에서 제대로 살아갈 수 없을 것입니다. 욕망은 우리가 어떤 부분이 결핍되었다고 말해주는 것이고, 삶을 보다 즐거운 곳으로 만들라는 요구입니다. 욕망은 눈에 보이는 이득을 항상 가지고 있습니다. 그 기대되는 이득이 크면 클수록, 욕망도 그에 따라 더 강렬해집니다. 이기적이지 않은 욕망이란 없습니다.
심지어 우리가 다른 이를 위한 욕망을 가질 때에도 우리가 여전히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키려 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욕망을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욕망이 성취된 것을 나타내는 장면을 상상해야 하고 그 장면은 일정한 범위로 제한되어야 합니다. 그런 장면 속에서 잠시라도 자연스러운 기쁨을 충분히 느끼면서 상상의 무대에서 공연을 합니다. 이것은 마치 아이들이 옷을 입어보면서 여왕 놀이를 하는 것과 같습니다.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습으로 되어 있는 것을 상상해야만 합니다. 그리고 상상의 무대에서 단지 관객으로서가 아니라 '배우로서' 장면에 참여해야만 합니다.
상상 속에 있는 곳에 우리는 실제로 존재하는 것입니다. 여기 두 가지 구분되는 것이 있는데, 하나는 '결과를 생각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결과로부터 생각하는 것'입니다. 결과로부터 생각하는 것은 상상의 무대에서 원하는 결과를 상연하는 것을 말하고 이것은 현실을 창조합니다. 이렇게 내부의 무대에서 펼쳐지는 공연은 현실 세계에서 실제 소원이 실현된 후에 우리가 취할 법한 행동이어야 합니다.
삶을 지혜롭게 살기 위해 우리는 우리의 상상 무대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인식해야만 하고, 상상 속에서 일어나는 일이 우리가 원하는 목적과 일치하고 있는지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상은 진흙이고 우리의 상상력은 토기장이기 때문에 우리는 항상 값어치 있고 희망적인 결과를 상상해야만 합니다.
전 작은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데 몇 해 전에 사업은 실패로 끝난 듯했습니다. 몇 달 동안 판매량은 꾸준히 떨어졌고 그 당시 경기도 좋지 못하여 다른 수천 개의 중소기업처럼 저 역시 재정적인 어려움에 봉착했습니다. 부채도 계속 늘어 그때 당장 필요했던 돈이 적어도 3천 달러였습니다.
저는 제가 가진 상상력으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사무실에서 생각지도 못한 4 천달러의 송금을 받는 것을 상상했습니다. 이만큼의 돈을 받는 장면을 3일 동안 꾸준히 그렸습니다. 넷째 날 아침에 몇 달 동안 소식이 없었던 한 거래처에서 전화가 걸려와서 만나자고 했습니다. 그 공장에 필요한 기계 견적서를 미리 가져가야 했습니다. 서류 더미에서 부랴부랴 찾아서 가지고 간 주문서에 서명을 받았지만 그 계약에 필요한 물품을 맞추려면 넉 달 혹은 다섯 달 정도가 걸렸습니다. 또 주문된 물품이 도착할 때에야 대금을 지불하기 때문에 현재 직면한 재정적인 어려움을 해결해 주지는 못했습니다.
그분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남기고 자리를 떠나려 했습니다. 근데 저를 멈춰 세우더니 4천 달러가 약간 넘는 액수의 수표를 건네면서 말했습니다. '알다시피 세금 문제도 있고 하니, 물품 대금을 미리 계산하겠습니다. 혹시 문제가 되나요?' '아니요. 전혀 문제되지 않습니다.'
네빌 고다드의 부활
저자 네빌 고다드
출판서른세개의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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