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의 뜻인 聖靈을 받아 얼나로 하느님 아들이 된다

하느님의 뜻인 성령(聖靈)을 받아 얼나로 하느님 아들이 된다.

이 과정을 셋으로 나눠 밝힌 것이 中庸의 천명지위성(天命之謂性), 솔성지위도(率性之謂道), 수도지위교(修道之謂敎)이다.

하느님의 뜻(天命)을 받으면 그것이 내게 얼나인 하느님의 아들(性)이다. (天命之謂性)

제나가 얼나(性)를 좇는 것(率)이 길(道)이다. 바꾸어말하면 얼나가 제나의 지닌 수성(獸性)을 다스리면 하늘길이 열린다.(率性之謂道)

하늘길로 함께 가자는(修道) 것이 기르침(敎)이다.(修道之謂敎)

하느님의 성령을 받아 얼나를 깨닫고 얼나로 제나의 수성(獸性)을 다스렸으면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말씀을 들려주어야한다. 이것을 가르침이라고 한다.

얼나를 깨닫는 것이 자각(自覺)이요. 제나를 다스리면 해탈(解脫)이요. 하느님의 말씀을 전하는 것이 설법(說法)이다. 이 셋이 혼연일체가 되어야 스승이 될 수 있다. 自覺. 解脫. 說法을 갖춘 스승이 있는 학교가 진짜 학교다.

柏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