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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임미순목사. 11월. 18. 큐티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복음과 구원

임미순목사. 11월. 18. 큐티

柏道 2021. 11. 19. 09:56
11월 18일 큐티 – 사사기 8장 22-35절

오늘로서 사사 기드온의 활동이 마무리 된다. 기드온의 활약은 6장부터 시작하여 오늘 8장에서 이제 활동이 끝이 난다. 그는 13만5천만 300백명으로 승리로 이끈 인물이다. 사실상 이 싸움은 결코 이길 수 없는 싸움이었다. 어떤 무기와 어떤 전술로도 도저히 불가능한 전쟁이었다. 그래서 이싸움은 하나님의 싸움이며 전쟁이라고밖에 할 수 없다.

이제 전쟁이 다 끝난후 이제 고향땅으로 들어온 후 기드온에게 뜻밖에 한가지 제안이 들어온다. 기드온과 함께 동맹하여 싸운 지파들은 므낫세 아셀 스불론 또 납달리 지파들이다. 이 지파들은 주로 북쪽에 모여있는 지파들인데 이들이 기드온에게 자신들의 왕이 되어 달란 것이다. 전쟁에서 이겼으니 이제 자기들의 왕이 되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당신이 우리를 미디안의 손에서 구원하셨으니 당신과 당신의 아들과 당신의 손자가 우리를 다스리소서”(22절)
이는 사사기에서 처음으로 왕의 요청이 있는 내용이다. 사사시대의 특징은 사실상 왕이 없던 시대이다. 사실상 이당시 다른 이방족속들은 다 왕이 있었다. 드보라가 대적한 이방족속도 야빈왕이다. 그러나 이스라엘에게는 왕이 없었다. 그래서 이들은 기드온으로 왕이 되어달라는 것이다.
아마도 이들은 다른 이방나라들이 승리하는 이유가 왕이 있었던 이유가 아닐까 생각했던 것같다.

이러한 제안은 다음과 같이 해석될 수 있다. 그것은 이제 이스라엘 지파도 당시 가나안땅에서 일어나는 여러 전쟁들을 정치적으로 해결하고자 한 것이다. 즉 하나님을 자신의 왕으로 모시고 있는데 그리고 하나님이 참으로 놀라운 전략으로 자신들을 위해 싸우시는데 이제 이스라엘 지파들은 이제 인간적인 제도의 왕을 찾고자 한 것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이 다스리시고 있는데 눈에 보이는 다른 왕을 구하고 있는 것이다.
참 인간은 모순적인 모습이 있다. 눈에 보이지 않는 왕이 성이 안차는 것이다.
기드온과 300용사가 그 메뚜기같이 많은 왕 세바와 살모나를 잡아 끝까지 추격하여 죽였지만 그러나 이제 그 왕이 탐나는 것이다. 인간의 모순적 모습이다.

자 이때 왕에로의 요청에 기드온은 거절한다. “기드온이 그들에게 이르되 내가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하겠고 나의 아들도 너희를 다스리지 아니할 것이요 여호와께서 너희를 다스리시리라 하니라”(22절)
기드온은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그는 자신이 다스리지 않겠다고 거절한다. 그는 지금까지 명확하게 보고 경험했기 때문이다. 즉 하나님이 다스리셨고 하나님이 개입하고 하나님이 자신의 왕이심을 너무도 분명히 깨달았기 때문이다. 하나님이 왕이실때는 그 무지막지한 13만 5천에 대해 300명이 붙어도 되는 구나!!! 그래서 여호와께서 왕이 되심으로 충분한 것이다.
사실상 기드온에게 이 제안은 참으로 큰 유혹일 수 있다. 이스라엘 전역을 다스리는 왕이 되어달란 요청이 왜 싫겠는가!! 그러나 그는 정중히 거절한다. 또한 실상 왕으로 취임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지금 요청한 지파들은 사실상 4지파에 불과하다. 12지파 가운데 8지파의 마음을 다 사서 하나로 통일해야 하는데 이것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닌 것이다.
그리고 기드온은 그저 사사일 뿐임을 분명히 인지한 것이다. 그래서 자신의 처지를 잘 인식한 것이다. 오직 하나님만 왕이시고 하나님만 다스리심을 끝까지 붙들었다.

그런데 다음이 문제이다. 기드온에게도 실수가 일어난다. 인간에게는 참으로 양면이 존재함을 인지할 수 있다. 밝은 면이 있는 반면 어두운 약점도 있는 것이다. 인간적 한계이다.

기드온의 실수는 이러하다. 즉 이스라엘이 적군에게서 탈취한 전리품을 요구한 것이다. 그것이 무려 1700세겔의 금에 해당하는 것들이다. 오늘날의 단위는 19킬로그램에 해당한다. 그 외에도 부적으로 사용한 초승달 장식이나 새달 장식 그 외 패물...미디안의 장식줄 등을 다 기드온에게 건넨다. 그리고 이것들을 다 모아 기드온은 에봇을 만든다. 에봇은 제사장 복장이다. 그런데 이때 기드온이 만든 에봇은 그저 제사장을 의미하는 옷으로 그치지 않는다. 기드온이 만든 에봇은 옷이 아니라 사실상 우상인 것이다. 즉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든 에봇인데 그것을 결국 우상에 해당한다. 그는 어쩌면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만든 것이니 하나님과 같은 것이 아닌가!! 라고 생각했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 에봇 형상을 보고 백성들이 더 잘 하나님을 섬길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던 것이다. 그러나 잘 분별해야 한다. 이것은 마치 출애굽기 32장의 금송아지 형상 사건과 비슷한 예이다.
이것은 참으로 기드온의 치명적 실수이다. 그는 출애굽기 20장의 십계명 4절을 잊은 것이다. “나 외에는 어떤 형상도 만들지 말라” 이제 그 결과는 어떻게 되었는가? 이로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우상을 섬김으로 이제 하나님을 잊어버리게 된다. 기드온은 앞서서 바알의 모든 우상을 깨부순 인물이다. 그런데 이제 또 기드온은 우상을 다시 만들고 있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깊이 새겨야 할 교훈이 있다.
우리는 이제 섰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위험할 때이다. 어쩌면 기드온은 여러 전쟁에서 승리를 거두고 나니 뭔가 자신이 무엇을 해냈다고 생각했을 수 있다. 13만오천을 3백명으로 이기니 얼마나 통쾌했겠는가!! 게다가 다른 지파들에게 왕이 되어달란 말까지 들으니 속으로는 우쭐했을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조심해야 한다. 우리는 완전하다고 생각할 때.. 모든 것을 다 이루었다고 만족할 때 그때를 조심해야 한다. 기드온은 마지막에 하나님 외에 다른 형상을 세움으로 한순간에 무너지고 만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다. 우리가 영적으로 깨어있지 않으면 자신도 모르게 우상을 섬기게 된다.
지금은 자다가 깰때이다. 영적으로 안전하다고 생각할 때 그때가 조심하고 깨어날 때이다.
더욱더 사탄의 공격을 당하지 않도록 내 자신이 무너지지 않도록 더욱 근신하고 기도하자.
내 영이 더욱 깨어있을 수 있도록 날마다 성령의 도우심을 구하자!!

하나님 감사합니다. 주님께서 나로 싸우고 또 이기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 그러나 날마다 깨어 기도하게 하셔서 섰다고 생각 할 그때에 넘어지지 않는 주의 사랑받는 백성들 다 되게 하옵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