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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기 1장 11-21 본문
사사기 1장 11-21절 2021년 11월 2일
임미순 목사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 골짜기의 주민들은 철 병거가 있으므로 그들을 쫓아내지 못하였으며”(19절)
사사기는 다음 3개의 큰 난제를 안고 있다.
1. 사사시대는 여호수아의 뒤를 이을 후계자가 없다.
2. 그런 상황에서 아직 점령해야할 땅이 있다.
3. 그런데 땅을 점령해야할 세대는 아직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세대들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제 가나안 땅을 점령해야 한다.
4절에 보면 유다지파와 시므온지파 베냐민지파가 땅을 점령하는 사역이 시작된다.
이때 유다지파에 속하는 갈렙이 드빌(기럇세벨)을 점령하는 것부터 시작한다.
갈렙은 드빌을 점령하기 앞서서 한가지 약속을 한다. 참으로 지혜로운 사람이다. 갈렙은 믿음이 참 좋은 사람이다. 앞서서 여호수아와 함께 가나안땅을 정복하기 앞서 매우 긍정적으로 그땅에 대한 평가를 했던 인물이기도 하다.
그 약속은 무엇인가? 바로 갈렙은 전쟁에서 이기게 된다면 자신의 딸을 주겠다는 약속이다. 이때 옷니엘이란 장수가 나왔고 그가 갈렙의 딸을 차지한다.
갈렙은 그나스 족속에 속한 사람이다. 그는 처음 애굽에 거주하다가 출애굽시 이스라엘 백성들을 따라나온 인물이다. 갈렙은 비록 이방인(그나스족속)에 속하였지만 이스라엘에 속하게 된다. 이런 상황이 어떻게 가능한가?
이스라엘은 민족개념이 아니다. 즉 하나님을 주로 모시느냐 아니냐의 두부류로 나눠진다.
갈렙은 비록 이방인이었지만 하나님을 주로 모시고 출애굽한 인물이다. 즉 그는 여호수아와 함께 유다지파에 속한 출애굽 1세대에 속하는 인물이다.
갈렙이 헤브론 땅을 점령할 당시 그의 나이는 85세였다. 이 고령의 나이에 갈렙은 헤브론 땅을 믿음으로 점령하게 된다. 그의 이러한 강력한 힘과 믿음이 어디서 나왔는가?
그는 바로 하나님이 이땅을 붙이셨다는 강력한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행동한 것이다.
비록 이방인 이었지만 그의 심중에는 하나님의 백성이란 확실한 믿음이 견고하게 서있었다.
우리의 신앙도 마찬가지다. 우리의 신앙의 확신을 어디에 두느냐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우리의 출신과 배경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 하나님을 향한 강한 확신과 믿음에 견고하게 설 때 영적인 싸움에서 이길 수 있다. 바로 갈렙처럼 하나님의 약속의 땅을 얻게되는 축복을 얻게 된다. 이것이 사사기에 흐르는 가장 중요한 영적인 핵심 주제이다.
그가 누구건 어떤 출신이건 어떤 배경일 지닌 인물이건 상관없이 하나님을 향한 믿음에 얼마나 서있느냐에 따라 약속의 땅을 기업으로 받고 축복을 받느냐의 주제가 사사기중심에 흐른다.
“여호와께서 유다와 함께 계셨으므로 그가 산지 주민을 쫓아내었으나...”(19절)
믿음의 유산은 계속 이어진다. 부모가 가진 유산의 훌륭한 점은 그의 후손들에게도 계속해서 이어진다.
드빌을 차지한 옷니엘은 갈렙의 조카이다. 다시말하면 옷니엘은 갈렙의 동생 아들이다. 옷니엘은 드빌을 점령하여 갈렙의 딸 악사를 얻게 된다. 땅도 차지하고 아내도 얻는다.
땅을 차지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기업을 얻게됨을 의미한다. 옷니엘은 이후 모범적인 신앙을 이어간다. 거기에 악사 또한 아버지의 신앙을 이어받아 그것을 얻고자 한다.
땅을 차지한다는 것이 욕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약속을 얻게 된다는 것을 의미함을 악사는 분명히 알고 있었다.
그러나 19절 후반부터는 이스라엘이 점령하지 못한 이야기들이 나온다. 그들은 산지에 있는 백성들을 몰아내지만 골짜기에 속한 민족은 몰아내지 못한다. 성경에는 골짜기 주민들이 철병거가 있어 쫓아내지 못했다고 나오지만 하나님이 철병거보다 약한 분이신가? 그렇지 않다.
결국 유다족속이나 21절의 베냐민 족속이 주민들의 일부를 쫓아내지 못하고 실패한 이유는 이들의 신앙이 약해져서 인 때문이다. 처음 믿음과 확신보다 더 떨어진 이유이다. 골짜기 주민들은 산지 주민이 가지지 못한 철병거를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보고 겁을 먹은 것이다. 강한 무기앞에 그만 힘을 잃고 확신을 잃은 것이다. 하나님이 함께 하셔서 승리를 주신다는 점을 잊은 것이다. 그리고 그들의 믿음대로 실패하게 된다. 결국 그들과 함께 거함으로 죽을때까지 그들의 크나큰 올무가 된다.
신앙에는 강한 확신과 견고한 믿음이 반드시 필요하다. 말씀을 굳게 불들고 하나님만 바라봐야 한다. 하나님을 우리 삶의 용사로 삼고 굳게 붙드는 신앙이 요구된다.
우리의 신앙의 초점은 언약과 약속에 있다. 하나님이 주시고자 한 축복의 영역을 분명하게 바라봐야 한다. 갈렙이나 악사처럼 하나님의 약속을 정확하게 바라봐야 한다.
악사처럼 하나님이 약속한 땅과 기업과 샘을 얻을 수 있는 믿음을 취해야 한다.
우리의 삶의 영역에 하나님의 약속을 얼마나 붙들고 하나님을 인정하느냐가 우리 삶의 성패가 달려있다. 지금 내 삶의 영역에서 얼마나 하나님을 의지하고 그 약속의 말씀을 붙드냐가 중요하다. 사사기는 어쩌면 출애굽의 광야 훈련의 재 반복과도 같다. 하나님 앞에 인도할 지도자가 없는 상황에서 그 눈에 보이지 않는 광야 같은 곳에서 얼마나 하나님 말씀만 붙들고 가느냐가 사사기가 주고자 하는 중요한 교훈이다.
기도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친히 사사가 되셔서 우리 삶의 영역에 들어오셔서 우릴 지도하여 주옵소서.
우리 삶의 영역에서 하나님을 확실히 붙잡고 말씀에 견고에 서게 하옵소서.
하나님을 내 삶의 주인으로 삼고 내게 약속하고 언약한 말씀만 붙들고 나가게 하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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