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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카 우파니샤드 (두종류의 앎) 1부 1~2장 :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높은 차원의 앎을 위하여!!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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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다카 우파니샤드 (두종류의 앎) 1부 1~2장 :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높은 차원의 앎을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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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6. 17. 20:26
문다카 우파니샤드 - 두종류의 앎
깨달음을 얻은 현자들은 세상에 두종류의 앎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현상에 대한 앎인데 이는 낮은 차원의 앎이다.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에 대한 앎인데 이는 높은 차원의 앎이다.
성스러운 경전을 학문적으로 아는 것, 시를 어떤 운율로 읽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 제사드리는 순서와 방법을 아는 것, 별들이 운행하는 법칙을 아는 것, 그리고 온갖 예술에 대한 이해같은 것은 모두 낮은 차원의 앎이다.
반면에 불멸의 브라만에 대한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앎은 높은 차원의 앎이다.
문다카 우파니샤드(두종류의 앎)
1부 1장.
1~2. 세상의 창조자이자 보호자인 브라마는 신들가운데서 제일 먼저 태어났다.
그는 모든 지혜의 토대인 브라만에 대한 앎을 맏아들 아타르바에게 전해주었다.
아타르바는 아그니에게 전해주었고 아그니는 사트야바하에게 전해주었다.
그리고 사트야바하는 그의 가르침을 앙기라스에게 전했다.
참고) 힌두교에서는 이 세상의 주재자를 이슈바라라고 한다. 그리고 창조하고 유지하고 해체하는 이슈바라의 3기능을 다시 인격화하여 브라흐마(브라마), 비슈누, 시바라고 부른다. 브라마는 창조의 능력이 인격화된 신이고 비슈누는 유지하고 지탱하는 능력이 인격화된 신이며 시바는 파괴하는 힘이 인격화된 신이다.
3~5. 샤우나카는 대가족의 가장이었다.
어느날 그가 앙기라스를 찾아와 예의를 갖추어 인사를 하며 이렇게 물었다.
스승이시여
무엇을 알아야 모든 것을 알 수 있습니까?
스승 앙기라스가 대답했다.
깨달음을 얻은 현자들은 세상에 두종류의 앎이 있다고 말한다.
하나는 현상에 대한 앎인데 이는 낮은 차원의 앎이다.
다른 하나는 눈에 보이지 않는 근원에 대한 앎인데 이는 높은 차원의 앎이다.
성스러운 경전을 학문적으로 아는 것,
시를 어떤 운율로 읽어야 하는지를 아는 것,
제사드리는 순서와 방법을 아는 것,
별들이 운행하는 법칙을 아는 것
그리고 온갖 예술에 대한 이해같은 것은 모두 낮은 차원의 앎이다.
반면에 불멸의 브라만에 대한 깨달음으로 인도하는 앎은 높은 차원의 앎이다.
6. 그는 모든 생각을 넘어서 있다.
그는 눈으로 볼 수도 없다.
그는 태어난 가문도 없고 계급도 없다.
귀도, 눈도, 손도, 발도 없다.
그는 영원하며 없는 곳이 없다.
현자들은 말한다.
그는 가장 큰 것보다 크고
가장 작은 것보다 작고
영원불변하는 그가 생명의 근원이라고."
7. 현자들은 말한다.
거미가 자신 몸에서 실을 뽑아냈다가 다시 거두어들이듯이
식물이 땅에서 솟아나오듯이
머리에서 머리칼이 자라나오듯이
이 우주는 그 불멸의 존재로부터 태어난다고.
8. 불멸의 브라만이 자기 자신에게 의식을 집중했다.
그러자 진화의 바람을 일으키는 에너지가 탄생했다.
진화의 에너지에서 생명이 탄생하고
생명에서 마음이,
마음에서 물질의 원소가,
물질의 원소에서
원인과 결과의 법칙이 지배하는 이세계가 태어났다.
9. 불멸의 참 자아 브라만은
모든 것을 주시하고 있는 자이며 모든 것을 아는 자이다.
그로부터 형태와 이름이 있는 현상계로 진화하는 과정을 이끄는
창조자 브라마가 나온다.
그리고 창조자 브라마에 의해
다양한 것들이 이루어진 우주가 태어난다.
문다카 우파니샤드
2장.
1. 그대는 이미 세가지 '베다'가 가르치고 있는
여러가지 성스러운 의무에 대해 들었다.
오! 진리를 사랑하는 사람들이여
그 의무를 열심히 실천하라.
이것이 그대가
이 세상에서 가야할 선한 길이다.
2~6. 불의 신 아그니의 성스러운 불꽃이
장작가운데서 활활 타오르면
경건한 마음으로 그 불속에 공물을 바쳐라.
매달 초승달이 뜰 때와 보름달이 뜰 때와 네 달이 한 번씩 정해진 날에,
그리고 가을과 봄 추수때 손님을 초청하여 대접하며
불의 신 아그니에게 제사를 드려라.
이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는 사람은
태양의 빛줄기를 타고 창조자 브라마의 세계에 도달하여
더없는 기쁨을 누리게 될 것이다.
7~8. 하지만 이런 종교적인 의식만으로는 태어남과 죽음이 반복되는 윤회의 바다를 완전히 건너가지 못한다.
이 배에 의지하여 윤회의 바다를 건너려는 사람은 언젠가는 배가 부서지고 다시 바다에 빠진다.
근원을 알지 못하는 어리석은 이들은
어둠속에서 방황하고 있다.
스스로 지혜롭다고 자부하는 사람들도 현상계에 대한 헛된 지식만을 추구하며 마치 장님이 장님을 인도하듯 정처 없이 떠돌고 있다.
9~10. 다양한 형태의 무지속에서
형식적인 종교의식만 되풀이하는 사람,
더 높은 목표를 향해 전진하지 못하고 이만하면 행복하다,
할 만큼 충분히 했다고 스스로 위안하는 어리석은 사람들,
그들은 쌓은 공덕의 보상을 다 받은 다음에는
죽고 다시 태어나는
윤회의 바다에 다시 떨어진다.
11. 그러나 숲속에서 고요히 머물면서 부단한 명상을 통해
감각과 물질에 대한 욕망을 정복하는 사람은
모든 지혜와 생명의 근원인
불멸의 참 자아에 이를 것이다.
12~13. 기쁨이나 이익을 기대하고 행하는 행위로는
윤회의 바다를 건너지 못한다.
불멸의 브라만을 알고자 한다면 참 자아를 깨달은 스승을 찾아 그의 제자가 되라.
그 감각과 욕망을 정복한 스승이 불멸의 존재 브라만에 대해
모든 것을 말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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