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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얼씨구 절씨구(孽氏求 卍氏求)지하자 졸씨구( 至下子 卒氏求)’의 靈的인 解釋 본문

천지인 공부/단군과 한민족

‘얼씨구 절씨구(孽氏求 卍氏求)지하자 졸씨구( 至下子 卒氏求)’의 靈的인 解釋

柏道 2021. 8. 24. 06:34

‘얼씨구 절씨구(孽氏求 卍氏求)
지하자 졸씨구( 至下子 卒氏求)’의 靈的인 解釋
얼씨구절씨구’란 뜻은..

우리나라 각설이 타령을 들으면 ‘얼씨구절씨구’란 말이 나옵니다. 이 말은 무엇을 뜻하고 있을까요? ‘각설이’를 한문으로 쓰면 ‘각설이(覺說理)’가 됩니다. 각설이의 각(覺)은 ‘깨달을 각’자 이고, 설(說)은 ‘말씀 설’이며, 이(理)는 ‘이치 리’ 이지요. 이를 풀이하면 ‘깨달음을 전하는 말로서 이치를 알려 준다’는 뜻이 됩니다.

한마디로 미개한 민중들에게 세상이치를 알려준다는 뜻이라 합니다. 이 각설이의 원조를 신라의 원효대사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원효대사가 한때는 부처님의 진리를 설파하기 위해 중생들이 알기 쉽도록 바가지를 두드리며 민중 속에 들어가 법문(法門)을 노래하며 교화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각설이 타령은 ‘얼씨구’로 시작되는데, 여기서 얼씨구는 ‘얼의 씨’를 구한다는 의미입니다. 그러니까 ‘얼씨구 들어간다.’는 말은 얼의 씨가 몸 안에 들어간다는 뜻이지요. ‘저 얼씨구 들어간다.’ 또한 저 얼의 씨도 몸 안으로 들어간다는 뜻입니다. 그리고 ‘작년에 왔던 각설이 죽지도 않고 또 왔네.’는 ‘전생에 깨달았던 영(靈)은 죽지도 않고 이생에 다시 태어난다.’라는 말입니다.



따라서 이 사실을 바로 알고, 늘 배려하고 베풀며, 덕(德)을 쌓는 참다운 인간으로 살라는 뜻이 있습니다. 그리고 흥이 날 때 누구나 하는 소리로 ‘얼씨구절씨구’라는 용어를 쓰는데, 그 말의 어원의 해석은 조금 다릅니다.

세계 역사상 우리 민족만큼 외세의 침략을 많이 받은 나라도 없다 합니다. 역사 기록에 나오는 것만 해도 약 900여회나 된다 하는데, 특히 조선시대 임진왜란부터 병자호란까지 45년이란 긴 세월 동안 전쟁이 끈이질 않았지요. 대부분 오랑캐나 왜구(倭寇)들이 침략해오면 나아가 싸우는 일은 모두 남자들의 몫이었습니다.

그것도 지체가 높은 사람들이나 그 자제들은 모두 요 핑계 저 핑계로 다 빠져나가고, 양같이 순한 농민들만 맨 앞에 나가 싸우다 죽었습니다. 한번 전쟁을 치르고 나면 전쟁에 나간 남자들은 거의 씨가 말라버릴 정도로 많이 죽었지요. 그러다 보니 졸지에 과부가 된 여자들과 과년한 처녀들은 시집도 못가고 아이를 낳고 싶어도 낳을 수가 없었을 것입니다.

어디를 간다 해도 쉽게 씨를 받기가 어려웠던 것이지요. 그래서 한이 맺혀 하는 소리가 바로 ‘얼씨구절씨구 지하자졸씨구’였다고 합니다. ‘얼씨구(蘖氏求)’는 세상에서 가장 멸시 당하는 서자(庶子)의 씨라도 구해야 하겠다는 뜻이라 합니다. 그리고 ‘절씨구(卍氏求)’는 당시 사회에
구전 장타령(품바/각설이타령) 가사입니다.

얼시구 시구 들어간다 절시구 시구 들어간다/ 작년에 왔던 각설이가 죽지도 않고 또 왔네/ 요놈의 소리가 요래도 천냥 주고 배운 소리/ 한 푼 벌기가 땀난다./ 품! 품바가 잘한다.

1. 얼씨구 절씨구(孽氏求 卍氏求)를 새롭게 해석[解釋]해 본다.

얼씨구(孽氏求)는 얼씨(性)를 구(求)한다는 말이다. 孽(얼)은 그루터기이고 나무를 베어 낸 뿌리에서 나는 싹이라는 '움의 뜻'이 있다. 씨(氏)는 生命이고 '움' 또한 生命이다.

우리 몸은 몸나와 맘나로 이루어진 제나(ego. 獸性)와 얼나(참나, 眞我, 靈我)로 이루어져 있다.
제나(ego)가 몸나 맘나로서 거짓나이고 얼나가 하느님의 씨앗(神性)인 聖靈을 받은 참나이다.

孽(얼)씨는 덕(德)으로서 本性이다.
얼은 하느님의 아들이다.
얼은 道다.
얼은 法이다.
얼은 佛이다.
얼은 德이다.
얼은 至誠이다.
얼은 眞理이다.
얼은 生命이다.
얼은 聖靈이다.

聖靈은 하느님께서 보내주셨고 지금도 제나가 죽고 얼나가 솟난(遷命) 사람은 계속해서 聖靈을 받고 있다. 聖靈을 받는다는 것은 얼숨을 쉰다는 것이다. 숨은 목숨과 얼숨이 있다. 목숨은 할딱할딱 하는 숨을 말하고 죽으면 없어지는 숨이다. 목숨은 가짜나인 몸나, 맘나인 제나의 숨이다.

얼숨은 聖靈(하느님)으로부터 받는 숨이다. 聖靈을 받아 쉬는 숨을 얼숨이라고 한다.
얼숨을 쉴 수 있는 것은 하느님께서 성령(聖靈)을 보내주고 계시기 때문이다.
얼이 聖靈이다. 하늘 숨이 얼숨이다. 얼숨이 聖靈 숨이다. 기도가 얼숨을 쉬는 것이다.
얼숨은 목마르지 않는 生命水이다.


'얼씨구(孽氏求) 들어간다'는 얼의 씨를 구하러 들어간다는 의미이다. 얼의 씨가 聖靈이며 聖靈을 받은 나가 거듭난자이다. 거듭난다는 것은 제나가 죽고 얼나가 솟난(遷命 천명) 참사람이다. 얼씨구 들어간다는 얼의 씨를 구하러 하느님께로 들어가는 것이다.

하느님께 들어간다는 말은 무엇인가?
"天國은 침노(侵擄)를 당하나니 침노(侵擄)하는자는 빼앗느니라"”(마11:12) 고 했다.

하느님께 들어간다는 말이 天國 즉 하느님 나라(얼나, 한얼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다.

하느님 나라는 어떻게 들어 가는가?

하느님 나라는 예수께서 우리들에게 주신 천국열쇠를 통해 들어 갈 수 있다.
천국열쇠는 믿음의 기도이다. 하느님 나라는 祈禱를 통해서 默想을 통해서 들어간다.
祈禱와 묵상(默想)을 통해서 내면으로 들어가야 하느님을 만날 수 있다.
祈禱와 默想을 통해 하느님께 얼씨를 구하는 것이다. 구한다는 것은 새롭게 받는다는 뜻이 아니고 받은 얼씨(性)를 불꽃처럼 키운다(至性)는 뜻이다.

‘얼씨구 절씨구(孽氏求 卍氏求)는 얼의 씨를 구한다는 말이고 聖靈을 구한다는 말과 같은 말이다.
하느님께 가는 자라야 얼씨구(孽氏求)가 가능하다.
절씨구(卍氏求) 들어간다.
이 말은 '저 얼씨도 구하러 들어간다' 라는 의미가 있다. 얼의 씨를 구하는 이는 거듭난 자이기 때문에 나만 얼을 구해서는 안되고 내 옆에 있는 가족, 친지, 형제, 자매, 이웃도 모두 얼의 씨를 구해야 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얼의 씨를 구하는 方法은 무엇인가? 원래 얼의 씨(聖靈)는 하느님께서 우리 모두에게 태어날 때 이미 주셨다.

"하느님은
無所不在
無時不在
無人不在하시다" [다석]

"하느님은 없는 곳이 없으시고 없는 때가 없으시며 또한 모든 사람 안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말이다"
그래서 우리 몸은 소우주이고 하느님이 거하시는 聖殿이다 .


中庸에 나오는
天命之謂性, 率性之謂道, 修道之謂敎에서 하느님께서 性(얼씨)을 주셨음을 알 수 있다.
그런데 獸性(수성)인 짐승 성질 貪瞋痴(탐진치)의 三毒心이 너무나 강하여 얼씨(德)가 나타나지 않는 것이다.

제나인 獸性을 죽이지 않으면 참나인 聖靈을 받을 수 없고 얼씨(至誠)가 제나에 덮혀서 나타나지 않게 된다는 것이다.

얼씨구(孽氏求) 하고 얼의 씨를 구한다는 것은 하느님께 祈禱하는 것이다.
祈禱는 생각이고 생각을 통해 하느님과 疏通하고 하느님께 聖靈을 구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깊게 생각하는 것을 窮神이라고 한다.


"念在神在라는 말이 있다.
생각이 있는 곳에 하느님이 계시다는 말이다.
하느님을 쉬지 않고 생각하는 것이 祈禱요 默想이다." (다석)


2. 지하자 졸씨구( 至下者 卒氏求)

창조적소수(創造的少數)란 말이 있다.
"토인비는 『역사의 한 연구』를 집필하면서 역사 해석의 열쇠가 되는 언어를 도전과 응전의 구조로 이해하였다.

문명의 생존과 진보와 발전의 원동력은 창조적 힘을 지닌 소수자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므로 창조적 소수자들의 자기 정체성의 유지가 가장 중요하다. 또한 하느님의 구원사역에 현재적으로 바르게 응답하고 창조의 파트너로 일하는 사람이 창조적 소수라고 할 수 있다"

특별히 인류의 문화적, 철학적, 도덕적, 종교적, 영적인 발전은 당대에는 이단으로 버림받았던 대스승들에 의해 계승되어 왔다.

석가 붓다는 브라만교에서 이단으로 버림 받았고, 예수는 유대교로부터 이단으로 버림받았을 뿐 아니라 종국에는 목숨까지 빼앗아 갔다. 그 외에도 브르노가 이단으로 몰려 화형당했고 톨스토이가 러시아 정교회로 부터 이단으로 버림 받았으며 간디, 다석 유영모, 소로가 기득권이 있는 종교인들에 의해 음해 받고 소외 받았다. 하지만 예수는 모퉁이돌이 되었으며 창조적소수인 그들은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고 기꺼이 진리를 위해 생사를 뛰어 넘었다.

지난 2천년간 인류는 깨달은 선각자들에 의해 문화적, 철학적, 도덕적, 종교적, 영적인 발전을 거듭해 왔다. 이러한 영적인 깨달음의 스승들이 없었다면 인류는 진즉에 끝이 났을지도 모른다.

스승은 스스로 이긴자(이길 勝)를 스승이라고 한다. 삶의 궁극의 목적은 하느님께로 돌아 가는 것이다. 그러하기 위해서는 먼저는 자기를 이기는 것이다. 몸나와 맘나인 제나를 죽이고 얼나인 참나로 솟난이(遷命)가 스승이다. 최고의 스승은 聖靈(하느님)이시다.

하느님으로 부터 얼씨를 받아 마음밭(心田)을 일구어 참나로 솟난(遷命, 깨어난 이)자가 하느님의 아들이고 스승이시다. 하느님의 아들이 깨어난 자요. 솟난 자요. 거듭난 자요. 스스로 이긴 자요. 스승이시다.

하느님께로 부터 얼(성령)을 받은 사람이 스승의 자격이 있는 것이다. 그런데 얼씨를 받아 생각의 불꽃을 피워 하느님의 아들이 된 사람은 많지가 않다. 하느님의 아들은 창조적소수이다.

지하자 졸씨구(至下子 卒氏救)에서 몸나의 생각으로 보면 하자(下子)는 졸병이요.장기판의 쫄데기요. 하자(瑕疵)가 있는 자요. 바보요. 귀먹은 자요 눈먼 자요. 병신이요. 버림받은 자요. 소외된 자요. 외로운 자요. 쓸쓸하고 고독한 자다. 하자(下子)는 육적인 삶을 사는 사람이고 몸나와 맘나인 제나의 삶을 사는 사람이다. 하지만 얼나(참나)의 영적인 눈으로 보면 지하자 졸씨구(至下子 卒氏救)는 얼씨를 구하는 일(使命)을 졸업하고 하느님의 아들이 된 자이다.

얼씨를 구해 거듭난 자(遷命)는 하자(下子)가 아니고 천자(天子)가 된 자이다. 지하자(至下子)는 하자의 삶을 끝마친 사람이다. 하자의 삶을 마치기 위해서는 얼씨(참나의 씨)를 구(求)하고 절씨(저 얼씨)를 구(求)해야 한다. 얼씨(聖靈)를 구한 자의 관점에서 보면 나와 너는 구별이 없으며 나와 너가, 나와 저가 모두 하나이다.

얼씨로 거듭난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요. 형제요. 자매다. 모두가 하느님의 아들이고 하느님 자녀이다.
부처와 예수가 얼나(聖靈)로는 하나인 것처럼 얼씨로 거듭난 사람들은 모두가 하나인 것이다.

얼씨를 구하고 저얼씨를 구한 자는 심령이 가난한 자요. 애통하는 자요. 온유한 자요. 긍휼히 여기는 자요. 마음이 청결한 자요. 화평케 하는 자요. 사랑이 많은 자요. 용서하는 자요. 항상 기도하고 기뻐하고 즐거워하는 자다.

얼씨구 절씨구 한자가 지하자(至下子) 되고 졸씨구(卒氏救)한 자다. 졸씨구(卒氏救)는 얼씨를 구하는 일을 졸업(卒業)한 자이다. 졸씨구 한 자는 저얼씨를 구하는 使命(사명)을 마친 자이다.

자기 얼씨를 구하고 타인의 얼씨를 구하는 사명을 마친자가 하느님의 아들이 되어 하느님께로 간다.

우리가 이 땅에 온것은 사명(使命)이 있어서 왔고 이 땅에 있는 동안에는 사명(使命)을 다해야 한다.

이웃을 사랑하라는 천명(天命)은 하느님의 지상명령(至上命令)이다.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느님을 사랑하는 것이다. 하느님을 사랑한다는 것이 얼씨를 구하는 것이고 절씨를 구하는 것이다.

얼씨를 구하려면 먼저는 천명(遷命)이 되어야 하고, 천명(天命)해야 한다. 즉 하느님의 뜻을 구하고 뜻대로 순종하며 살아야 한다. 나를 알지 못하면 남도 알수 없고 하느님을 알 수 없다.

3. 얼씨(내가)가 길(道)이요. 眞理요. 生命이다.

내가(얼씨가) 길(道)이요. 眞理요. 生命이다.
이웃을 형제로 알고 저들의 얼씨를 구하는 자가 이웃을 사랑하는 자이고 천명(天命)을 다하는 자이다. 천명(天命)을 다한 자가 지하자(至下子)이다. 지하자(至下子)는 지어지선(至於止善)한 자요.

지하자는 하느님의 아들에 이른 자이다. 하자 즉 하느님의 아들(人子, 天子 )이 된 자이다. 즉 얼씨를 구하여 지어지선(至於止善)으로 하느님의 아들이 된 자이다. 지하자는 하느님의 아들에 이른자로서 졸씨구(卒氏救)한 자다.

지하자(至下子)는 얼씨구(孽氏求)와 절씨구(卍氏求)를 마친자다. 얼씨를 구하고 절씨를 구하는 것에 이른자(至)이다. 졸씨구(卒氏救)는 얼씨를 구하는 일을 졸업(卒業)한 자이다. 졸씨구(卒氏救)를 한자는 지하자(至下子)가 된 자이다. 얼씨를 구하는 일을 졸업한 자는 하느님의 아들이 된 자이다.

졸씨구(卒氏救)한 자가 至下子(하느님 아들에 이른)에 이른 지천자(至天子)가 된 자이다.

얼씨를 구한자가 성령충만한 자요. 하느님의 아들이 된자요. 하느님의 나라를 구한 자이다.
하느님은 절대이시고 온통이시다.


얼씨구(孽氏求)하고 절씨구(卍氏求)해서
졸씨구(卒氏救)하여 지하자(至下子) 되자.

柏道