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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5장 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상민 본문
마5장 1-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상민
2016. 7. 19. 22:00
마5장 1-8
마음이 청결한 자는 복이 있나니
이상민 목사 2013-09-16
대구서문교회 http://www.seomoon.or.kr/
예수님 시대에 사는 사람들에게 ‘당신은 누가 가장 복 받은 사람이라고 생각합니까?’라고 묻는다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종교적으로 율법을 철저하게 지키고, 금식과 기도, 구제도 많이 하는 아주 모범적인 삶을 살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그런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을 향하여 ‘복 받은 사람들’이라고 말씀하지 않고, ‘화(저주)를 당할 사람들’이라고 선언하신다. 그 이유는 외식하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겉모습과는 달리 마음은 더러움으로 가득 차 있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겉을 보고 사람을 평가하지만 하나님은 사람의 중심을 보신다. 그래서 오늘 주님은 마음이 청결한 자가 복이 있다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청결이라고 하는 것은 무슨 뜻인가? 헬라어로는 “카다로스”라고 하는데, 이 단어는 세탁한 옷, 깨끗한 알곡, 정예부대, 순금, 건강한 동물의 상태를 말한다. 다시 말해서 마음이 청결하다고 하는 것은 불순한 것들이 섞이지 않은 순결하고 순수한 마음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우리들의 마음을 오염시키는 것들은 무엇인가? 주님께서 마가복음 7장에서 말씀하시기를 음란, 도적질, 살인, 간음, 탐욕, 음탕, 악독, 속임, 흘기는 눈, 훼방, 교만, 광패가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다. 거짓되고 불순한 것들이 우리 마음속에 들어와 혼합되고, 화합되어져서 이것이 밖으로 나올 때 좋지 못한 말과 행동이 되어서 나와 남을 더러워지게 만드는 것이다. 20세기 물질문명은 옷도, 집도, 음식도, 환경도 다 깨끗하게 만들었지만 도리어 사람의 마음은 옛날보다 더 더러워지게 했으니 이것을 회칠한 문명이라고 정의 할 수밖에 없다. 오늘 주님께서 너희의 마음을 청결하게 해야 한다는 말씀은 2천 년 전 옛날 사람들을 향한 말씀이 아니라 바로 오늘 우리들을 향하신 말씀이다. 처음에는 누구나 마음이 백지장과 같이 순수하고 깨끗하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님들 모두가 처음에는 순수한 마음이 있었다. 그런데 좀 시간이 지나면 거침없이 습관화 되고 떨림도 사라지고 신선도도 떨어지게 된다. 그리고 마음에 때가 끼고 빛이 바며, 순수함과 청결함 떨어진다. 오늘 더러워진 우리들의 마음이 청결해 지는, 회복되는 시간이 되기를 축원 드린다.
왜 우리의 마음이 청결해야만 하는가? (1)우리 마음이 불결하기 때문이다(렘 17:9). (2)하나님과 교제하기 위함이다. (3)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기 위한 절대적 조건이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마음을 청결하게 할 수 있는가? (1)심령이 가난한 자, 애통하는 자, 마음이 온유한 자, 의에 주리고 목마른 자, 긍휼이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한다. ‘카타로스(청결)’라는 말에서 영어의 ‘카타르시스(Catharsis)’라는 말이 생겼다. 실컷 울어서 후련해지는 것을 ‘카타르시스’라고 한다. 울며 회개하면 마음이 청결해진다. (2)마음이 거듭나야 한다. 사람의 심장을 이식 수술하는 것은 20세기 후반에 와서야 겨우 성공을 거두었지만 더러워진 사람의 마음을 이식 수술하는 것은 지금부터 2천 년 전에 예수님에 의해 완성되었다. 어떻게 예수님께서 우리의 마음을 바꾸어 놓는 수술을 하셨는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게 하셨다.(요 3:5) 영으로 거듭 나시어 마음이 청결한자가 되시기를 축원한다. (3)두 마음을 한 마음으로 만들어야 한다. 우리 안에 알곡(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과 쭉정이(세상을 사랑하는 마음)라는 두 개의 마음이 있어서는 안 된다. 두 가지가 섞여 있으면 카타로스가 아니다. 필요 없는 것들은 제거해야 한다. (4)예수님의 피로 우리의 마음을 청결하게 할 수 있다.(요일 1:7, 찬252장) 우리는 주님의 도움을 받아야, 즉 예수님의 보혈로 마음의 원죄, 진홍 같이 붉은 죄를 씻어내고 깨끗해질 수 있다.
마음이 청결한 사람에게 약속된 축복은 무엇인가? “저희가 하나님을 볼 것임이요” 여기서 본다는 것은 헬라어로 ‘호라오(horao)’인데 ‘지각한다, 인식한다, 경험한다’는 뜻이다. 다시 말하면 하나님을 본다는 것은 시각적 이미지로 하나님을 직접 보는 것을 말하지 않고, 청결해진 마음의 눈으로 보는 것을 말한다.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볼 수 있는가? (1)역사를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인들은 역사적 사건들 속에서 하나님의 심판, 또는 하나님의 섭리를 깨닫고 보게 된다. (2)자연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아침 햇살, 추수한 곡식들, 저녁노을에서 하나님의 미소를 볼 수 있다. 성령으로 거듭난 자, 예수님의 보혈의 피로 죄 씻음 받은 자, 청결한 마음을 가진 자는 이 우주 어디서든지 하나님의 위대하심을 보게 될 것이다. (3)성경을 통해서 하나님을 볼 수 있다. 성경은 하나님에 관한 주교과서라고 할 수 있다. 성경을 통해서 우리는 천지를 창조하신 전능하신 하나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아낌없이 보내어 주신 사랑의 하나님, 그 하나님의 선하심 인자하심, 자비하심, 긍휼하심, 오래 참으심 등등 하나님의 속성, 하나님의 참 모습들을 볼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마음의 중심을 보신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의 밝은 빛 앞에서 내 마음은 과연 청결한가? 하나님을 볼 수 없게 만드는 거짓된 모든 것들을 버리고, 마음이 청결한 자가 되어 가난, 질병, 고난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하나님의 도우심을 발견하며, 하나님을 보면서 살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축원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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