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상투가 가지는 의미 본문
《조성제의 상고사 속의 무속이야기》
●상투가 가지는 의미
상투에 관한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바로 사마천의 <사기>다.
BC 194년 전의 기록으로 알려진 사마천의 조선열전朝鮮列傳에는 위만이 연나라에서 들어올 때 를 기록하였는데 "상투머리를 하고 남쪽오랑캐 옷을 입었다.(魋結蠻夷服)"라는 기록이 있다.
상투는 우리 동이족의 상징적인 머리 형태로 알려져 있으나 많은 종족에서 상투 머리를 발견할 수 있다.
중국의 한족을 비롯한 소수민족과 일본, 아메리칸 인디안, 인도서북부 암리차르에 황금사원 본부를 두고 있는 시크교도, 그리고 홍산문화 흑피옥, 유럽을 호령했던 훈족 즉, 흉노에서도 등장한다.
수메르의 쇄기문자에서도 ‘머리를 세운다’는 문구가 있다고 하니 상투를 틀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진시황의 무덤이라던 병마용갱의 토용들이 모두 상투를 틀고 있는 모습은 우리 민족 즉, 동이족의 상징인 것이다.
조상들은 상투를 단순히 머리를 장식하는 풍습이 아니고 우리 민족의 원초적인 신앙인 칠성신앙의 사상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했다.
본래 상투는 상두上斗라고 하였다. 두斗는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한자다.
상투를 틀 때 앞으로 4번 뒤로 3번 꼬아서 트는데, 이것을 두고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칠성신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에 칠성신을 머리에 받들고 다닌다는 의미도 된다. 즉, 칠성신의 정기를 받겠다는 뜻이다.
우리 민족은 생명은 삼신에게 받지만 수명은 칠성신이 정해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죽으면 다시 칠성판에 일곱매디로 묶여 북두칠성으로 돌아간다는 천손사상이 담겨 있다.
또한 상투는 머리기둥으로 삼신의 가르침인 천부의 소리를 듣기 위한 안테나 역할도 한다고 생각된다.
<부도지>에 오미의 변으로 오금이 사라져 천부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자 귀엣고리를 만들어 천부를 소리를 듣기를 원했던 것처럼, 상투를 틀어 천부의 가르침을 받고자 했던 조상들의 몸부림은 아닐까 한다.
그리고 <부도지> 기록을 보면 마고성에서 살 때 소巢를 세우는 풍습이 있었다.
이 소巢는 피라미드와 지구라트의 기원이다.
피라미드와 지구라트는 천부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하늘로 가까이 가기위한 수단이었음을 알 수 있듯이 상투도 역시 천부의 소리를 듣기를 간절히 원했던 조상들이 머리에 피라미드를 쌓은 것이 아닐까 한다.
상투는 반드시 장가를 간 어른들만 하는 머리 형태다. 그러나 단순히 장가를 든 어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는 것을 우리 조상들은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연유로 구한말 단발령이 내렸을 때 목숨걸고 반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손자가 할아버지 수염은 잡아도 용서하지만 상투를 잡았을 땐 혼을 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가 숨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천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금도 없고 상투도 없으니 이 시대가 혼돈의 시대임은 틀림없다 하겠다.
김영기
●상투가 가지는 의미
상투에 관한 기록이 처음 등장하는 곳은 바로 사마천의 <사기>다.
BC 194년 전의 기록으로 알려진 사마천의 조선열전朝鮮列傳에는 위만이 연나라에서 들어올 때 를 기록하였는데 "상투머리를 하고 남쪽오랑캐 옷을 입었다.(魋結蠻夷服)"라는 기록이 있다.
상투는 우리 동이족의 상징적인 머리 형태로 알려져 있으나 많은 종족에서 상투 머리를 발견할 수 있다.
중국의 한족을 비롯한 소수민족과 일본, 아메리칸 인디안, 인도서북부 암리차르에 황금사원 본부를 두고 있는 시크교도, 그리고 홍산문화 흑피옥, 유럽을 호령했던 훈족 즉, 흉노에서도 등장한다.
수메르의 쇄기문자에서도 ‘머리를 세운다’는 문구가 있다고 하니 상투를 틀었다고 유추할 수 있다.
진시황의 무덤이라던 병마용갱의 토용들이 모두 상투를 틀고 있는 모습은 우리 민족 즉, 동이족의 상징인 것이다.
조상들은 상투를 단순히 머리를 장식하는 풍습이 아니고 우리 민족의 원초적인 신앙인 칠성신앙의 사상이 담겨져 있다고 생각했다.
본래 상투는 상두上斗라고 하였다. 두斗는 북두칠성을 나타내는 한자다.
상투를 틀 때 앞으로 4번 뒤로 3번 꼬아서 트는데, 이것을 두고 북두칠성을 상징하는 것이라고도 한다.
칠성신은 인간의 수명을 관장하는 신이기 때문에 칠성신을 머리에 받들고 다닌다는 의미도 된다. 즉, 칠성신의 정기를 받겠다는 뜻이다.
우리 민족은 생명은 삼신에게 받지만 수명은 칠성신이 정해 준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또 우리가 죽으면 다시 칠성판에 일곱매디로 묶여 북두칠성으로 돌아간다는 천손사상이 담겨 있다.
또한 상투는 머리기둥으로 삼신의 가르침인 천부의 소리를 듣기 위한 안테나 역할도 한다고 생각된다.
<부도지>에 오미의 변으로 오금이 사라져 천부의 소리를 듣지 못하게 되자 귀엣고리를 만들어 천부를 소리를 듣기를 원했던 것처럼, 상투를 틀어 천부의 가르침을 받고자 했던 조상들의 몸부림은 아닐까 한다.
그리고 <부도지> 기록을 보면 마고성에서 살 때 소巢를 세우는 풍습이 있었다.
이 소巢는 피라미드와 지구라트의 기원이다.
피라미드와 지구라트는 천부의 소리를 듣기 위하여 하늘로 가까이 가기위한 수단이었음을 알 수 있듯이 상투도 역시 천부의 소리를 듣기를 간절히 원했던 조상들이 머리에 피라미드를 쌓은 것이 아닐까 한다.
상투는 반드시 장가를 간 어른들만 하는 머리 형태다. 그러나 단순히 장가를 든 어른이라는 것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민족의 정체성이 담겨 있다는 것을 우리 조상들은 알고 있었다고 볼 수 있다.
이런 연유로 구한말 단발령이 내렸을 때 목숨걸고 반대하지 않을 수 없었던 것이다.
손자가 할아버지 수염은 잡아도 용서하지만 상투를 잡았을 땐 혼을 내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가 숨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천부의 소리를 들을 수 있는 오금도 없고 상투도 없으니 이 시대가 혼돈의 시대임은 틀림없다 하겠다.
김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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