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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본문
노자, 무위경영의 지혜
책소개
인류의 위대한 성인 노자의 가르침을 왜곡시키지 않고, 최대한 원형 그대로 전달하고자 하였다. <노자>는 현실을 도피하자는 철학이 아닌, 온 우주를 낳고 기르되,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도道’에 대한 찬가이자,‘에고의 욕심’을 내려놓고‘무위의 양심’에 따르는 성인군주의 지침서이다. 유위의 욕심문명이 극치에 이른 현 시점에서, 무위의 양심문명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전해 주는 가르침이다.
목차
들어가며
도경道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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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속에서
P.16
말로 설명할 수 있는 ‘도道’는
영원불변의 도가 아니니,
이름을 붙일 수 있는 이름은
영원불변의 이름이 아니기 때문이다.
P.24
“몰라!”라고 선언하고 무위의 도에 안주하면 ‘무지無知의 마음’을 이룰 수 있고, “괜찮아!”라고 선언하고 무위의 도에 안주하면 ‘무욕無欲의 마음’을 이룰 수 있다. 에고의 욕심에 대해 무지?무욕의 마음을 이루어야, 진정으로 무위의 도에 안주할 수 있다.
P.37
부드러움이 강함을 이기니, 부드러운 상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한하게 선한 일을 하되, 선한 일을 했다는 형상에 집착해서는 안된다. 늘 무위의 양심에 근거하여 선을 행할 뿐이다!
P.39
‘현묘한 거울’(玄監)은 참나(양심)가 지닌 무위의 지혜이다. 유위의 견해를 덜어 내고 제거하면 본래 광명한 지혜가 드러난다.
P.52
누가 혼탁한 세상에 머물면서
만물을 고요하게 만들어 서서히 맑게 정화시킬 수 있겠는가?
누가 안락한 상태에 오래도록 머물면서
만물을 움직여 서서히 소생시킬 수 있겠는가?
P.57
백성이 누구에게도 의존하지 않고 무위無爲의 도(양심)에만 의존해서 살도록 돕는 것이 최고의 정치이다. 그래서 백성들은 도에 의거하여 살 뿐 임금에게 의존하지 않는다.
P.108
‘최고의 덕’(上德)은 ‘덕德’에 집착하지 않는다.
그래서 오히려 덕이 있다.
‘저열한 덕’(下德)은 ‘덕’을 잃어버리지 않고자 집착한다.
그래서 덕이 없다.
P.117
뛰어난 선비는 ‘도道’를 들으면 부지런히 실천하고
중등의 선비는 도를 들으면 들은 듯 만 듯하며
저열한 선비는 도를 들으면 크게 비웃는다.
크게 비웃지 않으면 도가 되기에 부족하다.
P.123
천지만물을 낳고 기르는 것은 ‘무위의 도’이다. 일체의 유위는 모두 무위에서 나온다. 유위의 에고의 작용, 즉 생각ㆍ감정ㆍ행위는 본래 무위의 도에 뿌리를 둔 것이다. 그러므로 에고를 초월한 무위라야, 유위의 에고를 온전히 경영할 수 있다.
P.125
에고의 욕심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오래간다! ‘명예욕’과 ‘물욕’은 나만 가진 것이 아니다. 인류라면 모두 동일할 것이다. 그러니 스스로가 자신의 욕심을 합리적으로 조정하여 스스로를 단속할 줄 알아야 한다. 무위의 양심에 따라 나와 남에게 모두 이익이 되는 선에서, 자신의 욕심을 절제할 수 있어야 한다.
P.133
에고의 욕심으로는 천하를 온전히 경영할 수 없다. 오직 무위의 양심이라야 백성들의 마음을 자신의 마음으로 삼아 천하를 온전히 경영할 수 있다.
P.145
나라를 다스리는 핵심은 ‘더불어 잘사는 경제정책’이다! 베풂에서 도의 있음과 없음이 갈리니, 정말 경계해야 할 일이다.
나와 내 것에 대한 집착을 초월하여, 천지만물과 함께 걷는 길이 ‘큰 길’이다. 나와 내 것에 집착하여, 천지와 나를 구분하고 나만을 위해 걷는 길이 ‘좁은 길’이다.
P.208
‘하늘의 길’(天道)은 큰 활을 당기는 것과 같다.
높은 곳은 눌러 내리고, 낮은 곳은 들어 올린다.
남는 곳은 덜어 주고 부족한 곳은 보태 준다.
‘하늘의 길’은 남는 곳에서 덜어서 부족한 곳을 보태 준다.
‘인간의 길’(人道)은 그렇지 않으니,
부족한 곳에서 덜어서 남는 곳을 돕는다.
남는 것이 있으면서도
‘하늘의 길’을 받들어 취하는 자는 누구인가?
오직 도가 있는 자이다!접기
저자 소개
지은이: 윤홍식 신간 알림 신청
최근작 : <윤홍식의 수심결 강의>,<카르마 경영의 6가지 원칙>,<화엄경, 보살의 길을 열다> … 총 37종 (모두보기)
홍익당 대표이며, 제19대 대통령선거에서 홍익당 후보로 출마하였다. 동서양 인문학의 핵심을 참신하면서도 알기 쉽게 유튜브를 통해 전 세계에 알리고 있는 인기 있는 젊은 철학자이자 양심경영 전문가이다. 3,500여 개의 인문학 강의 조회 수는 5,100만을 돌파하였고, 구독자 수는 7만2천여 명에 달한다. 연세대학교 사학과 및 동 대학원 철학과를 졸업한 후 홍익학당, 홍익선원, 출판사 봉황동래를 운영하고 있으며, 견성콘서트·고전콘서트·참선캠프 등을 열고 있다. BBS에서 수심결 강의를 진행했고, 동국대 불교학과 및 춘천 삼운사, 태고종, 원불교 등의 초청으로 ‘견성과 6바라밀, 대승불교’를 주제로 강의를 하였다. 그 밖에도 삼성·LG 등 일반기업과 법무부·중소기업진흥청·우정청 등 공공기관에서 고전을 통한 윤리교육과 양심리더십 교육을 맡았으며, KBS·EBS·BBS 등 방송 매체에서도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WBS원음방송에서도 “정신을 개벽하자” 특강 시리즈를 강의하였다. 다양한 강의를 통해 견성과 보살도, 6바라밀의 실천을 강조하고 있으며, 국민 전체의 인성교육을 위하여 『양심노트』를 만들어 보급하고 있다. 저서로는 『화엄경, 보살의 길을 열다』 『한국 큰스님에게 배우는 禪의 지혜』 『선문답에서 배우는 선의 지혜』 『카르마 경영의 6가지 원칙』 『양심이 답이다』 『5분 몰입의 기술』(2009년 문화체육부선정 우수도서) 『인성교육, 인문학에서 답을 얻다』 등이 있다.
출판사 제공 책소개
우주자연을 본받는 무위의 경영이란, 이기적 욕심을 내려놓고 무위의 양심을 따르는 것임을 소개하는 ‘도道’에 대한 찬가이자 양심적 리더의 지침서!
저자 서문
몇 년 전에 동영상 강의로
이미 <노자강의>를 낸 적이 있으나,
이렇게 2016년 새해를 맞이하여
<노자>를 책으로 출간하게 되어 감회가 새롭습니다.
<노자>의 뜻을 제대로 이해해 보고자
큰 뜻을 품었던 것은
고등학교 2학년 때로 기억합니다.
그러나 공부를 할수록 어떤 고전보다
큰 벽을 느끼게 했던 책이 바로 <노자>였습니다.
그 이후 많은 세월이 흘렀고,
<노자>를 통해 체득했던
자명한 인생의 진리들을 나눠 보고자
이렇게 책을 엮게 되어 감개무량한 마음입니다.
…
제가 깨달은 바로는
노자와 공자의 철학은 하나로 통합니다.
흔히들 공자와 노자를 대립적 철학으로 생각하는데
본서에서는 이러한 주장에 반대합니다.
공자가 노자를 따라다니며 예절을 배웠다는 것은
<장자莊子>와 같은 도가의 경전은 물론,
<예기禮記>와 같은 유가의 경전에도 실려 있습니다.
…
그러니 공자의 사상과 노자의 사상을
대립적으로만 보아서는 곤란합니다.
결국에는 위대한 두 철인의 핵심 사상이 하나로 통합니다.
유가에서 ‘명덕明德’(광명한 덕)이라고 부르고
도가에서 ‘현덕玄德’(현묘한 덕)이라고 부르는,
자연이 인간에게 준 ‘무위의 양심良心’을
온전히 따르는 삶을 살자는 것일 뿐이니까요.
<노자>는 결코 현실을 도피하자는 철학이 아닙니다.
온 우주를 낳고 기르되
자신을 내세우지 않는 ‘도道’에 대한 찬가이자,
‘에고의 욕심’을 내려놓고
‘무위의 양심’에 따르는 성인군주의 지침서입니다.
<노자>는 자연을 본받은 경영법인
무위경영의 바이블인 것입니다.
유위의 욕심문명이 극치에 이른 현 시점에서,
무위의 양심문명의 실상을 적나라하게 전해 주는
귀한 가르침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 책은 인류의 위대한 성인 노자의 가르침을
왜곡시키지 않고, 최대한 원형 그대로
전달하고자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판본은 널리 통용되는 왕필王弼본을 저본으로 하되,
곽점郭店본과 백서帛書본,
그리고 하상공河上公본을 참고하여 수정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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