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대 기도의 비밀 1700년 -축복의 정의

절대 기도의 비밀 1700년

축복의 정의

        

​

축복이란

현재 마음을 괴롭히고 있거나

과거에 마음을 괴롭혔던 일에 대한

감정을 다시 정의하는 생각이나 느낌, 혹은 감정이라고 정의할 수 있다.

다른 말로 하면,

축복은 상처받은 감정을

몸 안에 가두어두기보다는

해방시키고 치유의 빛을 향해 마음의 문을 열어젖히는 “

윤활유"라고 할 수 있다.

마음속에 윤활유를 바르기 위해서는

누가 고통을 받았고,

어떤 이유로 고통을 받았으며,

누가 그 결과를 목격했는지

상처받은 사건을 모든 측면에서 인정해야만 한다.

무엇이 축복인가에 대해 토론을 하다 보면

무엇이 축복이 아닌가에 대한 분명한 개념을 갖는 것이 무척 중요하다는 생각을 늘 하게 된다.

내 마음을 아프게 한 사람을 축복한다고 해서

내게 일어난 일이 하찮은 일이라거나 다시 일어나도 좋다는 뜻은 절대 아니다

. 여기서 말하는 축복은

잔혹한 행위나 학대를 용인하거나 변명하는 것이 아니다. 상처투성이의 추억에 그것을 용인한다는 도장을 찍는 것도 아니요, 그것을 다시 경험하겠다는 뜻도 아니다.

축복은

고통스러운 경험에서

우리 자신을 해방시키는 일이다.

어떤 일이 일어났던지 간에

그것이 일어났음을 인정하는 것이다.

일단 마음속에 일어난 감정을 인정하고 나면

상처는

몸 안에 정체되어 있지 않고

몸 안을 돌아다닌다.

축복은 루미가 말한 옳고 그름을 초월한 장에

도달하는 관문인 셈이며,

그 틈의 공간으로 접속하는 열쇠이다.

마음의 상처를 유보함으로써

그것을 다른 감정으로 대체하는 것이다.

우리는 축복이라는 행위를 통해서

인생의 가장 쓰라린 상처와 해결하지 못한 감정을

해방시키는 힘을 갖게 된다.

축복을 하면

가슴 아픈 일이 일어난 근본적인 원인을 찾느라

쓰라린 상처를 헤집고 원인을 캐는 고통을

반복하지 않아도 된다.

물론 상처를 파헤치면서

원인을 깨닫는 힘든 과정을 모두 거치면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도 있겠지만

, 축복이라는 한 가지 행위만으로도

이미 마음 안에 있는 힘을 일깨워서 인생을 바꿀 수 있다. 그것도 순식간에! 분노와 상처로 얼룩진

나약함이 아니라 강인함과 명료함에서 선택과 기도로

끌어낼 때 기적은 시작된다.

말은 쉬운데 실행하기는 어렵다고?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따라 쉬울 수도 있고 어려울 수도 있다. 축복이 강한 효과를 발휘하는 이유는 간단하다.

무언가를 축복하면서

동시에 판단을 내리기는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의 마음은

축복과 판단을 동시에 할 수 없도록 되어 있다.

이제부터 설명할 지침을 따라서

축복의 과정에 동참하기를 바란다.

과거에 내게 상처를 준 사람이나

장소나 경험을 떠올리고 나서

축복의 과정을 시작해보자.

축복이 갖는 단순하지만 강력한 효과에 놀랄 것이다.

[출처] 축복의 정의|작성자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