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야고보 비밀의 서(6):죽음을 경멸하고 삶을 생각하라. 본문
야고보비밀의서
죽음을 경멸하고 삶을 생각하라.
야고보 비밀의 서(6):
죽음을 경멸하고 삶을 생각하라.
So will you not cease loving the flesh and being afraid of sufferings? Or do you not know that you have yet to be abused and to be accused unjustly; and have yet to be shut up in prison, and condemned unlawfully, and crucified <without> reason, and buried as I myself, by the evil one?
그러므로 너희는 육체를 사랑하는 것을 그만두고
고통에 대한 두려움을 그만 두어라.
아니면 사악한 자에게 내가 당한 것처럼, 너희가 부당하게 비난 받고,
억울하게 기소되어 감옥에 갇혀서, 유죄판결을 받고,
이유 없이 십자가에 못 박혀서, 묻히게 된다는 사실을 모르느냐?
▶ 육체는 물질을 상징하고
이것에는 모든 물질 욕망이 포함된다.
붓다는 물질에 대한 집착으로 고통이 생긴다 하였고
이를 극복하기 위한 8개의 바른 길(8정도)를 제시하였다.
팔정도 중에 정견은 바른 견해이며,
이것은 원인과 결과의 법칙처럼 우주의 법칙을 바르게 아는 지혜를 뜻한다.
그러므로 정견은 영지주의 가르침의 영지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다.
예수는 육체에 집착하지 말고
영지를 통하여 고통을 극복하라고 말한다 .
Do you dare to spare the flesh, you for whom the Spirit is an encircling wall? If you consider how long the world existed <before> you, and how long it will exist after you, you will find that your life is one single day, and your sufferings one single hour. For the good will not enter into the world. Scorn death, therefore, and take thought for life!
영이 너희를 지키는 든든한 성벽인데도
감히 육체를 아끼려고 하느냐?
너희에 앞서 세상이 얼마나 오래 존재했으며,
너희 이후에 세상이 얼마나 오래 존재할지를 생각해 본다면,
너희 삶이 단 하루이고 너희 고통도 단 한 시간에 불과함을 깨달을 것이다.
왜냐하면 좋은 것은 세상에 들어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죽음을 경멸하고 삶을 생각하라.
▶ 영이란 단어는
성경에서만이 아니라 여러 분야에서 자주 사용되는 말이나
그 의미는 상황이나 문맥에 따라 많이 다르다.
눈에 보이지 않은 다른 차원의 실체(엔터티, 선한 영, 악령 등)의 의미가 있고,
성경에 나오는 하느님의 영에서처럼
인간을 살아있게 하는 신의 신성한 속성(힘)의 의미가 있다.
성경의 영은
히브리어로는 루아흐(바람, 숨, 호흡)인데
이것은 신의 숨이며
이 숨에는
신의 신성한 속성, 의지, 우주법칙, 창조능력, 생명 에너지 등이 포함된다.
한마디로 신의 신성한 모든 속성을 담고 있는 것이 영이다.
한편 영과 구별되는 단어가 성령인데
이것을 영과 같은 의미로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다르게 받아들이는 사람도 있다.
성경에 보면 성령은
특별히 진리의 영으로 언급이 된다.
그런 점에서 성령은
하느님의 영의 속성 중에서
특별히 진리 부분을 강조한 것으로 볼 수가 있다.
그래서 삼위일체의 성령 즉
성신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인격적 존재가 아니라
신의 말씀이고 진리이다.
그리고 신의 발출/확장인 우리 혼에는
이런 신의 영적 속성이 당연히 존재한다.
다만 우리는 무지/부정로 인하여 그것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을 뿐이다.
혼(soul)은
신처럼 위대한 영적인 존재이다.
혼이 없다면 인간은 인간답게 존재할 수 없고
그래서 짐승과 다를 것이 없을 것이다.
동물에게는 이런 신성한 혼 대신에
모든 생명을 살아있게 하는 생명력(life force)이 존재한다.
물론 이 생명력도 신의 영에서 흘러나온 에너지의 일부이다.
무구한 세월속에 우리에게 주어진 삶이 얼마나 짧은지 깨닫고
영원히 살듯 물질에 집착하지 말고 살아가면 고통도 찰라라는 말을 한다.
그리고 물질계는
자신의 약점과 부족함을 극복하기 위하여 주어진 학습의 장(카르마가 작동하는 세계)이어서 좋은 것이 세상 속으로 들어오지 않는다고 말한다.
죽음은 내면의 신성이 깨어있지 못한 상태.
삶은
내면(신성)이 깨어 있어서 살아있는 상태를 말한다.
그래서 무지 속에 있는 사람은 육체는 살아있지만 죽은 사람이라고 불린다.
그러므로 우리는 죽음을 경멸하고 삶을 구해야 한다.
죽은 사람이 죽은 사람을 장사하라는(마태 8:22) 라는 성경구절에서
죽은 사람이란 바로 내면의 신성이 깨어있지 못한 사람을 말하는 것이었다.
영지주의 대표적 성서인 <도마복음> 첫구절은
"이것은 살아있는 예수의 말씀이다"라고 시작된다.
예수는 내면이 살아있는 분이셨기에 그러했다.
우리는 살아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
[출처] 야고보 비밀의 서(6): 죽음을 경멸하고 삶을 생각하라.|작성자 taucro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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