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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송용 한글 참전계경 - 제7장 보리훈 본문

천지인 공부/참전계경

독송용 한글 참전계경 - 제7장 보리훈

柏道 2020. 2. 10. 19:16


독송용 한글 참전계경 - 제7장 보리훈 참전계경 공부  





                                   * 한글 참전계경 *




 제7장 보리훈(報理訓)

 

 제284조:보(報)

 보는 하늘이 악한 사람에게는 재앙으로써 갚고, 착한 사람에게는 복으로써 갚는 것이니,

 이에는 6계(階)와 30급(及)이 있느니라.


 제285조:적(積),1계

 적은 수가 많이 쌓인 것을 말함이니,

 덕을 닦고 선을 행하여 이것이 쌓이고, 또 쌓이면 사람이 오랫 동안 감동되고,

 신이, 또한 감동하면, 하늘도 또한 감동하여 가히 으뜸된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86조:세구(世久)

 세구는 여러 세대에 걸쳐 선행함이니,

 한 해 자란 나무는 한 해의 이슬을 받으며, 십년 자란 나무는 십년의 이슬을 받았나니,

 거듭 이슬을 받아 열매는 맺으면, 가히 으뜸 다음의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87조:무단(無斷)

 무단은 선을 행하는 마음이 끊어질 사이가 없음이니,

 하룻 밤에 세 편의 책을 읽으면 천 권의 책도 읽을 수 있으며,

 하루에 천 걸음을 걸으면 만리 길도 도달할 수 있나니,

 선도 또한 이와 같이 행하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88조:익증(益增)

 익증은 날로 착함을 더하고, 달로 덕을 더함이니,

 쇠를 단련하고, 또 단련하면 마침내 보배로운 칼을 이루고,

 옥돌을 갈고, 또 갈면 마침내 아름다운 옥이 되나니,

 선이 칼과 같이 빛나고, 덕이 옥과 같이 윤택해야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89조:정수(庭授)

 정수는 가정에서 아버지의 착함을 계승함이니, 

아버지는 착하나 그 아들은 악한 자 있으며,

 아버지는 어리석으나 그 아들은 현명한 자 있나니,

 아버지도 착하고 아들도 착한 경우는 드물지만,

 능히 아버지의 착함을 잇는 것을 연촉이라 이르니, 이와 같이 대대로 착함을 이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0조:천심(天心)

 천심은 배운 바는 없으나 다만 하늘같은 마음이 있어 선으로 향함이니,

 착한 행실이라 일러 주면 따르고, 착한 일이라 일러 주면 행하며, 

 착한 마음이라 이르면 베푸나니,

 비록 어짐의 길을 실천하지 못할지라도 착하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음이니,

 그는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1조:자연(自然)

 자연은 저절로 착하게 되는 것을 말함이니,

 글을 배우고자 하는 포부를 가지고, 자리를 잡고 얽매어 있으면,

 비록 착하지 않은 일을 하고자 하여도 하지 못한다.

 덕을 닦고 선을 행하여 티도 없고 흠도 없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2조:중(重),2계

 중이라 함은 일거에 큰 선을 행함이라, 남이 행하지 못하는 선을 행함은 선의 용기요,

 남이 미치지 못하는 선에 미침은 선의 정성이라.

 착한 용기가 있고,착한 정성이 있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3조:유조(有早)

 유조는 나이 어렸을 때부터 착함을 행함이니,

 사람이 어려서는 뜻을 정하지 못하고, 

 배움이 결정되지 못하여 지혜의 문이 열렸다 닫혔다 하고,

 국량이 어두웠다 밝았다 한다.

 그러나 능히 착한 일을 하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4조:공실(恐失)

 공실은 그 착함을 잃을까 두려워 함이니, 착함을 알기를 보배같이 하며, 악함을 알기를 도적같이 하여,

 항상 보배를 도적에게 잃을까 두려워하고, 보배를 껴안아 스스로 보전하며,

 한 마음으로 도적을 진압하여 보배 있는 방에 가까이 하지 못하게 하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6조:주수(株守)

 주수는 착함을 지키어 옮기지 않음이니,

 성품이 유하면 착하되 선함을 잘 빛나게 하지 못하며,

 성품이 협소하면 착하되 선함을 잘 거느리지 못하고,

 성품이 약하면 착하되 선을 잘 세우지 못한다.

 스스로 선을 지키기를 줄기가 뿌리를 지키듯 하면, 하늘 기틀이 스스로 있는 것이니,

 가이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7조:척방(斥訪)

 척방은 착함을 해치는 비난을 물리치는 것이니, 성품이 편벽할지라도

 한 가지 선함을 보고 백가지 비난을 물리치고, 

 한가지 선함을 듣고 백가지 비난을 물리치며,

 이를 더욱 하면 착함은 더해지며, 비난을 따르지는 않나니,

 이것은 타고 난 성품을 굳게 하는 것이니, 가이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298조:광포(廣佈)

 광포는 착함을 널리 퍼지게 하는 것이니,

 착한 일을 들어 내어 남에게 들려주며, 착한 말로 설명하고, 남을 칭찬하면,

 착한 사람이 나를 따르고,악한 사람이 나를 희롱함을 알지 못하나니,

 이는 천성의 순진함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299조:창(?),3계

 창이란 선행을 시작하는 것을 말함이니,

 물든 것으 쪄서 제거하는 것은,찌는 것이 시작함이고,더러움을 빨아서 제거하는 것은,

 빠는 것이 시작함이며, 악함을 뉘우쳐서 제거하는 것은, 선을  행함이 시작이니,

 몸의 혼탁함을 벗고,마음을 맑은 물에 씻으면,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300조:유구(有久)

 유구는 악함을 버리고 선을 취하여 나아가는 햇수가 오래됨이니,

 성품이 악하면 사람을 상하게 하고, 마음이 악하면 사람을 모함에 빠지게 하며,

 욕심이 악하면 사람을 해치게 한다.

 능히 이 세가지 악을 제거하고, 선을 취하여 나아가고, 또 나아감이 해가 오래되어,

 악함의 옛 시초로 돌아가지 않으면,어릴 때의 착함 같이는 되기 어렵다 하더라도,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301조:유린(有隣)

 유린은 착함을 이웃과 같이 함이니, 양은 개와 무리짓지 않으며,

 기러기는 제비와 만나지 않는 것이 이치이다.

 선한 사람은 착함을 이웃하니, 이웃이 착하지 않으면 그 이웃을 버리어,

 그 착한 덕이 손상될까 두려워 하므로,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302조:기연(基然)

 기연은 착함은 옳다 하고 악함은 옳지 않다 함이니,

 바람에 흔들리는 갯버들이 정함이 없이 흔들리나, 

 그 잎이 언덕에는 나부끼지 않는 것과 같이,

 사람의 성품은 본래 착한 것이나, 혹 그 성품이 물결과 같아서 착함을 행하고자 하고,

 또는 악함을 행하고자 할지라도,착함을 옳다 하고, 악함을 옳지 않다 함은,

 참으로 돌아가는 것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303조:자수(自修)

 자수는 스스로 제몸의 착함을 닦는 것을 말한다.

 남에게 선함을 널리 나타내는 일은 할 수 없다 하고, 남에게 착함을 권하는 것도,

 또한 할 수 없다고 하면, 이는 한갖 스스로만의 착함을 닦음이나,

 다른 사람들의 큰 착함을 듣고,

 그렇지 못한 자신을 오로지 부끄러워 하는 것은 어진 성품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304조:불권(不倦)

 불권은 착한 일을 함에 있어 게으르지 않음이니, 부지런한 장인은 그룻을 만들되

 아름다움이 다해야 그치고, 부지런한 의원은 병을 진찰하되 약이 다해야 그친다.

 착함을 부지런히 하는 것도 또한 이와 같아서 착함을 찾고,착함을 쌀 씻듯이 하여,

 착함을 합친 다음 그치면, 부지런한 성품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305조:욕급(欲及)

 욕급은 선에 미치고자 함이니, 성품이 혼미하면 아는 것도 어두워져

 비록 착한 일을 하고자 하여도 그 착함의 착한 바를 알지 못한다.

 그러나 오직 악이 옳지 않음을 아는 것은 참 성품이니, 가히 그 복을 받을 수 있느니라.


 제306조:영(盈),4계

 영이란 10의 수를 뜻함이니, 다만 악이란 아홉에 차니 당세에 있어 큰 악이며,

 극악은 십에 차니,또한 전세의 악이다.

 악이 차면 남음이 없으니, 가히 가장 큰 화를 받느니라.


 제307조:습범(襲犯)

 습범은 아버지의 악함을 이음이니,

 앞집에 불이 일어나고 뒷집에 또 불이나면 멸하지 않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아비는 이미 악을 범하고 아들이 또 악을 이으면,

 꺽지도 못하고 그치지도 못하니 가히 다음가는 화를 받느니라.


 제308조:연속(連續)

 연속은 악을 지음을 연달아 계속함이니,

 도적된 사람은 아비에게 악을 듣고, 흉악한 사람은 아들에게 그것을 가르치니,

 아비의 악함을 들을 것인가. 아들에게 악을 가르칠 것인가.

 아비에게 악을 듣고 이를 행하며,

 아들에게 악을 가르쳐 이를 채찍질하여 연속 떨어지게 하니, 가히 큰 화를 받느니라.


 제309조:유가(有加)

 유가는 악을 더함이니, 악어는 작은 물고기를 삼키지 아니하고,

 이리는 연약한 짐승을 먹지 않는 것 같이 악이 가벼우면 그치고,

 악이 무거우면 행하는 것이 악을 더 함이니, 가히 그 화를 받느니라.


 제310조:전악(傳惡)

 전악은 남에게 악을 전함이니, 제 몸의 악을 고칠줄도 모르고,

 남의 악을 고치기를 권하지도 않으며, 

 도리어 어리석고 어진 사람을 꼬이고 희롱하여 무리를 지어,

 제 몸의 악을 돕게 하고, 악을 옹호하여 변명을 얻음이라.

 어리석고 어진 사람에게 책임을 전가시켜 진범인 악이 거짓 악을 함정에 같이 빠지게 하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1조:대(大),5계

 대는 한번의 행위로 큰 악을 지음이니,

 작은 악을 짓는 사람은 어리석으니 대처함이 같지 않아, 혹 스스로 깨닫기가 어려우며,

 큰 악을 짓는 사람은 지혜가 있어 영악스러우니,

  한 때 일을 행함에 죄가 神과 사람을 꿰뚫어서,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3조:무탄(無憚)

 무탄은 악을 짓고도 마음에 거리낌이 없으니, 

 악을 말하되 남이 이를 일러 바쳐 깨뜨릴까 두려워하며,

 악에 처하되 남이 알까 두려워하여 스스로 악을 숨기고자 한다.

 이미 지은 작은 악에도 진심으로 두려워함이 없으니, 

 장차 지을 악에 진심으로 두려워함도 없으며,

 거리낌도 없는 것은 완악한 악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4조:취준(驟峻)

 취준은 평소에 착하고 어질다가 갑자기 험한 악을 지음이라.

 어질면서 악을 짓는 사람은 없으며, 착하면서 악을 짓는 사람 또한 없나니,

 그러나 그 원래 마음이 어질지 못하고 원래 성품이 착하지 못하여,

 갑자기 험한 악을 행하는 것은 악을 감추어 두었던 것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5조:외선(外善)

 밖으로 선함이라 외선은 겉으로는 착한 것 같으나 속은 악한 것이라.

 말은 바르되 그 행동은 합당하지 않으며, 행동은 합당하되 일은 믿을 수 없는 것과 같으니,

 눈밑의 함정에 악의 태가 가득한 것은 눈을 가린 어두운 악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6조:소(小),6계

 소란 작은 악을 뜻하니, 허물이 지나치매 그 지나친 것을 악이라 하니,

 큰 허물과 큰 악은 어두운 지혜로부터 스스로 나오는 것이니,

 작은 악도 또한 그와 같이 짓는 바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7조:배성(背性)
 배성은 본성을 버림이라.

 믿고 도우는 마음을 버리고 본성을 어기는 것을 마땅히 여기며,

 자신의 옹졸함을 감추고 호탕함을 마땅히 여기어,

 악으로 협박 시험하여 이를 이루나니, 좋은 방법을 짓는 것을 알면서도,

 몸을 분주히 하여 악을 사는 것은 뛰는 악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8조:단연(斷連)

 단연은 악을 끊고자 하면서도 다시 악을 연이어 짓는 것이니,

 비밀로 행한 악이 이미 드러남에 두려움을 품고 끊고자 하다가,

 남의 말이 좀 잠잠해지자 다시 그 악을 꾀하는 것은 요사한 악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19조:불개(不改)

 불개는 악이 나쁜줄 아는 사람이 그 악을 고치고자 하나 차마 고치지 못함이니,

 그 마땅히 고쳐야 할 줄을 알면서도 차마 고치지 못하는 것은 이익을 탐함이니,

 이는 어두운 악에 들떠 있는 것으로 그 재앙을 받느니라.


 제320조:권린(勸隣)

 권린은 제 몸의 악이 고립되는 것을 두려워 하여

 양순한 사람에게 자기에게 따르기를 권하는 것이니,

 양순한 사람이 따르지 않으면 도리어 양순한 사람을 모함한다.

 자기의 악이 이에 불어남은 굶주린 악이니, 그 재앙을 받느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