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노아 홍수의 뜻 본문
노아 홍수의 뜻
예수는 ‘노아의 때와 같이 人子의 임함도 그러하리라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들고 시집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나 人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마태복음 24장 37절 ~ 39절)‘는 말씀을 남겼다. 이것은 성경에 등장하는 모든 역사적인 사건이나 상황들은 당시만 가리킨 게 아니라, ’바로, 지금 여기‘에서 발생한다는 항시성(恒時性)이라는 걸 일러준다. 그러기에 성경은 육적이 아니라 영적인 기록이다.
노아의 홍수는 어느 시대를 막론한 인간 모두의 자화상이다. 구체적으로 보자면 홍수는 ‘무분별한 지식의 홍수, 무분별한 물질의 홍수, 돈의 홍수, 권력의 홍수, 악의 홍수’ 등등을 의미한다. 이런 세상의 물결 속에서 노아와 같은 의인들이 살아남는다는 건 너무 힘들다. 홍수는 그런 의인들을 구하기 위해서 내린 최후의 비상조치였다.
노아가 아무리 홍수 의로운 언행을 보이고 외친들, 홍수에서 떠도는 세상은 눈과 귀를 막았으니 아무 것도 모르게 마련이다. 대부분 사람들은 홍수심판을 하나님이 한 것으로 알고 있지만(물론 성경에 그런 식으로 기록 되었다), 하나님은 그런 무자비한 존재가 아니다. 마치 에덴의 선악과를 하나님이 만든 것으로 착각하는 것처럼, 홍수심판도 하나님이 단행한 걸로 착각한다. 선악과를 만든 것도 인간이요, 홍수를 내린 것도 인간이다. 누가 있어서 인간에게 벌을 주고 상을 내리는 게 아니라, 인간 스스로의 언행에 의해 선악이 결정되고, 길흉이 열매를 맺는 게 대자연의 철칙이다. 이런 모든 것들은 인위적으로 되는 게 아니라, 어디까지나 ‘스스로 되는 자존의 법칙’에 의해서 이루어지는 것이니, 이를 두고 ‘하나님이 하신다’고 할 따름이다. 하나님은 그 누구도 시험하지 않는다고 하였는데, 하물며 무자비한 홍수심판으로 모든 생물을 멸종시킨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다.
홍수심판은 지금 현재 우리의 내면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를 심판하는 건 우리의 깨달음과 양심이다. 깨닫는 의식과 양심은 바로 하나님의 작품이다. 즉 하나님이 자신의 무형적인 형상을 유형적인 상태로 전환시킨 게 바로 인간의 의식과 양심이다. 이를 달리 ‘정신과 육체’라고도 부른다. 우리 조상들은 오래 전부터 ‘이신화인(以神化人)’을 믿었다. 즉 신과 인간은 따로 있는 게 아니라, 신이 스스로 사람으로 화했다는 뜻이다. 이것은 성경의 가르침과 완벽하게 일치한다. 노아의 홍수심판도 이런 맥락에서 보아야 한다.
하늘의 깊은 샘과 창들이 열려서 ‘궁창 윗 물’이 40일 간 퍼부은 것이 홍수가 되었다고 하였는데, 궁창 윗물은 ‘하늘의 말씀’이다. 즉 하늘의 말씀으로 더러운 세상을 심판했다는 말인데, 이걸 깊이 생각해 보라! 노아 600세 될 때 까지 하늘의 깊은 샘과 창이 열리지 않았다는 말이 도대체 무슨 뜻일까? 그것은 하나님이 만든 세상인데도 불구하고 세상 사람들은 깊은 진리의 샘과 창을 찾으려 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 결과, 세상에는 네피림이 등장하였으며, 힘 센 그들에 의해 세상은 점점 더 하나님의 형상과는 거리가 멀어질 수밖에 없었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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