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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목사가 연구한 고조선 8조 금법 본문

천지인 공부/단군과 한민족

기독교 목사가 연구한 고조선 8조 금법

柏道 2019. 8. 5. 19:15


기독교 목사가 연구한 고조선 8조 금법  


우주의 주재자 / 진리의세계

2019. 1. 28. 13:50

                                                                 

고조선의 8조 금법

 

단군이 건국한 고조선에는 8조금법(八條禁法)이라고 하는 국법이 있었다.

범금팔조(犯禁八條) 라고도 하는 이 법은 고조선 사회에서 모든 사람이 따라야 할 법으로 지켜지던 것으로 고조선 연구에 중요한 자료이다.

기록이 충분치 않아 고조선 사회의 문화를 자세히 알 수 없으나 역사서인 한서(漢書) 지리지(地理志)에 8조 금법의 일부인 3개 조항이 전해지고 있다.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한다.

․ 남에게 상해를 입힌 자는 곡물로써 배상한다.

․ 도둑질한 자는 그 집의 노비로 삼는다.

 

이상 3개의 금법만이 전해지고 있다는 것이 매우 아쉽다.

만약 없어진 5개 조항을 찾을 수 있다면, 우리는 고조선의 사회와 문화를 보다 자세히 알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어쩔수 없이 우리는 알려진 3개 조항에 의해서만 당시 사회에 대해 배울 뿐이다. 

아래는 교육부 인정 현(現) 고등학교 국사 교과서 30쪽 「고조선의 사회」에서 발췌한 것이다.

 

“고조선의 사회상을 알려 주는 것으로 8조의 법이 있었다.  그 중에서 3개 조목의 내용만이 전해지고 있는데, 그것은 사람을 죽인 자는 사형에 처하고, 상처를 입힌 자는 곡물로써 배상하게 하고, 남의 물건을 훔친자는 노비로 삼는다는 것이다.  이러한 내용으로 보아. 당시 사회에서는 생명과 사유재산을 중히 여기고 보호하였음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나머지 5개 조항은 어디로 사라졌는가? 

그 5개 항목의 내용이 어떤 것이었는지 우리는 전혀 알 수 없는 것일까?   아니다!  천만다행히도 우리는 17세기에 저술된 사서(史書)인 규원사화(揆園史話)라는 책으로 말미암아 그 잃어버린 다섯 개의 금법이 무엇인지를 비로소 알 수 있게 되었다.

 

규원사화(揆園史話)에서 전하는 8조 금법(八條禁法)

 

「규원사화」는 단군 조선의 역사를 적은 책으로 숙종 1년(1675년)에 북애노인(北捱老人)이 저술한 것이다. 

그런데 우리가 주목해야 할 사실은 비록 이 책이 17세기에 저술되었지만, 저자가 당시에 고기(古記)를 기초로 하여 이 책을 썼다는 것이다.

「고기」란 고려 이전에 쓰여진 사서를 말하는데, 고조선이나, 고구려, 발해 그리고 삼국시대의 왕계(王系)에 관한 이야기나 종교 행사에 관한 설화가 수록되어 있었다.

 

일제가 한국의 상고사를 말살하기 위해 우리 고대 사서들을 수집 폐기하기 전인 조선 말까지만 해도 「고기」는 많이 있었다.

「규원사화」는 바로 이 「고기」를 토대로 저술된 책이다.

 

따라서 그 서술 내용을 무시 할 수 없다. 

고기류 사서들은 삼국사기, 제왕운기, 삼국유사 등 고려 시대의 역사 책에서도 많이 참고한 바 있지만, 조선 시대에 들어와서도 특히 세조 때에는 ‘동국통감’ 편찬과 관련하여 근 20종의「고기」를 어명(御命)으로 수집해서 궁중에 보관한 일이 있었다.  

이러한 사례들은「규원사화」의 사료적 가치를 부정할 수 없게 하는 것이다.

왜냐하면「규원사화」는 어디까지나 「고기」를 자료로 삼아 저술한 책이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은 사료로서의 가치가 분명히 있다.

 

「규원사화」는「고기」중에서도 발해 계통의 책을 참고하여 저술한 사서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는 데 고려 말의 이명(李茗)이 지은 진역유기(震域游記)를 참고하였으며, 그 밖에 발해 유민의 사서인 고조선 비기(古朝鮮 秘記), 조대기(朝代記), 삼성밀기(三聖密記) 등을 토대로 저술하였다.

고조선 비기, 조대기, 삼성밀기는 세조가 수압을 명령한 책이름에 나오며 (조선왕조실록 세조3년․1457), 17세기에 저술된 청학집(靑鶴集) 에도 나오는 것으로 보아, 숙종 때까지는 존재했던 것이 분명하다.

그러니까「규원사회」는 저술 당시 존재하고 있던 발해 계통의「고기」를 참고하여 집필한 것이다.

바로 이「규원사화」에 8조 금법의 여덟가지가 모두 수록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3개만 남은 8조 금법을 원래대로 다시 복원시켜 주고 있다.

 

「규원사화」에 서술되어 있는 잃어버렸던 다섯 개의 금법은 특히 고조선 사회의 ‘종교와 신앙’ 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것들인데, 그것은 놀랍게도 고대 한국인이 유일신 하느님을 섬겼던 하느님의 백성임을 입증해주는 것이다.

실로 이것은 우리 한민족이 에벨로 부터 셈계의 일신신앙을 계승한 또 하나의 선민 욕단의 후손이라는 사실을 힘있게 받쳐주는 문헌상의 증거이다. (기독교 목사가 쓴 글이라 별 소리를 다하는 군요^^)

 

「규원사화」에 기록된 여덟 가지 법조항은 다음과 같다.

 

1.  너희는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을 정성을 다해 순수하게 섬기라.

2.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너희 어버이는 하늘에서부터 온 것이니 너희의 어버이를 공경하면 이는 능히 하늘을 공경하는 것이니라.

3.  너희 남녀들은 화합할 뿐 미워하지 말고 투기하지 말며 음탕하지 말라.

4.  너희는 서로 사랑하고 도와라.  서로 헐뜯거나 죽이지 말라.

5.  너희는 서로 양보하며 같이 경작하라.  너희끼리 서로 빼앗거나 훔치지 말라.

6.  너희는 사납고 교만해져서 사물을 상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 하지 말라.  서로 항상 존중하며 하늘 본보기를 따라 사물을 사랑하라.

7.  너희는 위태로움을 돕고 어려움을 구제하라.  약함을 업신여기거나, 천하다고 업신 여기지 말라.

8.  간사함을 품지 말고 악함을 숨기지 말며 재앙을 감추지 말라.  마음으로 능히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가까이 하면 너희는 이에 복록이 한 없을 것이니라.

 

십계명과 8조 금법

 

이상 여덟 가지의 법 조항은 「규원사화」의 단군기에 기록된 것으로 ‘단군팔조(檀君八條)의 교령(敎令)’ 이라고 부른다.

놀라운 것은 이 법 조항들이 구약성경 출애굽기 20장 1~ 17절에 있는 십계명의 내용과 거의 비슷하다는 것이다. 

다음은 십계명과 팔조금법을 비교한 것이다.

 

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 십계명

너희는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을 정성을 다해 순수하게 섬겨라. - 「규원사화」의 8조금법

 

새긴 우상을 만들어 절하거나 섬기지 말라 - 십계명

마음으로 능히 하늘을 공경하고 백성을 가까이 하라. - 규원사화」의 8조금법

 

하나님의 이름을 망령되이 일컫지 말라 - 십계명

안식일을 기억하여 거룩히 지키라 - 십계명

 

네 부모를 공경하라 - 십계명

너희 부모를 공경하라.- 「규원사화」의 8조금법

 

살인하지 말라 - 십계명

너희는 서로 사랑하며 도와라. 서로 헐뜯거나 죽이지 말라.-「규원사화」의 8조금법

 

간음하지 말라 - 십계명

너희 남녀들은 화합할 뿐 미워하지 말고 투기 하지말며 음탕하지 말라. -「규원사화」의 8조금법

 

도덕질하지 말라 - 십계명

너희는 서로 양보하며, 같이 경작하라. 너희끼리 서로 빼앗거나 훔치지 말라.-「규원사화」의 8조금법

 

네 이웃에 대해 거짓 증거하지 말라 - 십계명

너희 사납고 교만해져 사물을 상하게 하거나, 다른 사람을 다치게하지 말라.-「규원사화」의 8조금법

 

네 이웃의 집을 탐내지 말라 - 십계명

서로 빼앗거나 훔치지 말라 -  「규원사화」의 8조금법

 

고조선의 8조 금법은 구약시대에 하느님께서 벨렉계 선민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를 통하여 주셨던 십계명과 거의 같은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제1조부터  5조까지는 하느님과 더욱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무엇보다 제1조는 십계명의 제1계명 바로 그것이다!

 

십계명의 제1계명 : 나 외에 다른 신들을 섬기지 말라.

팔조금법의 제1조 : 오직 한 분이신 하느님을 섬겨라.

 

이 두 개는 본질상 똑같은 법이다.  다른 것이 아니다. 

알이랑 고개를 넘어 동방으로 와서 배달나라를 세운 단군, 즉 욕단은 조선의 모든 백성들에게 잡신 우상을 숭배하는 행위를 금하고, 오직 홀로 한 분이신 창조주 하느님만을 섬길 것을 교훈했던 것이다. (환단고기에 나타난 한민족의 하느님 신앙이 유대 야훼 신앙보다 수천년의 역사가 깊은 것으로 드러나자  이에 당황한 기독교인들이 요새 역사왜곡에 열을 올리고 있죠.   한민족의 하느님 신앙은 유대로 부터 우리나라로 흘러온 것이라고 ^^)

 

팔조금법의 제1조와 십계명의 제1계명이 본질상 같다는 것은 단군이 백성에게 가르친 창조주 하느님이 성경에 계시된 유일신 하느님과 일치하기 때문이다.

단군은 여기서 백성들에게 여덟 가지 법 조항을 선포하기 전에 유일신에 대한 개념을 다음과 같이 교훈한다:

“하느님은 오직 하나 되는 신으로서 가장 높은 곳의 하나 되는 자리에 계신다. 

하늘과 땅을 시작하게 하고 모든 세계를 주재하며 한없는 사물을 만드시니, 가없이 넓고도 넓으매 감싸지 아니한 사물이 없으며, 신령스럽게 밝고도 밝으매 가녀린 티끌마저도 새지 아니한다.” 

고대에 우리 조상들이 제천의식을 통해 숭배했던 하느님은 성경에 계시된 유일신 하느님과 동일한 분이셨던 것이다.

 

유일신 신앙과 배달 나라

 

이상 살펴본 바 처럼 우리 겨레 고유의 종교는 다신 숭배가 아니었으며, 오직 한 분이신 창조주 하느님만을 섬기는  ‘유일신 신앙’ 이었다.

「규원사화」의 ‘단군기’ 는 우리 알이랑 민족 본래의 신앙이 무속이 아니라 하느님을 숭배하는 ‘제천신앙’ 이었음을 다음과 같이 서술하고 있다.

 

“ 하느님을 섬기는 신앙이 사라지고 이제는 귀신과 제석(帝釋)을 숭상하는 풍습이 성행하여… (중략)…매년 10월이 되면 햇곡식으로 떡을 쩌서 귀신에게 드리고 복 받기를 빈다.

이는 하느님을 섬기던 선조들의 신앙에서 온 것인데 이제 하느님이 아닌 귀신을 섬기고, 부귀와 장수를 무당과 박수에게 부탁하니 이것은 옛풍속의 찌꺼기로 커다란 폐단이다…  ”

 

오늘날 어떤 학자들은 무속(巫俗) 가운데 무슨 민족의 원형이라도 있는 듯이 파고 들지만, 무속 신앙이 먼저가 아니라 창조주 하느님을 섬기는 유일신 신앙이 먼저 있었음을 모르는 무식의 소치이다.

우리는 알이랑 민족, 즉  “하느님과 함께” 라는 유일신 신앙으로 민족사를 시작한 천손민족이다 (이 부분은 신앙계 1월호에 실린  “알이랑과 성경과 민족사의 만남” 을 참고 하세요).

 

단군이 세운 배달 나라 조선에는  ‘8조금법’ 이라는 국법이 있었다. 

그것은 고대 한국인이 한 분이신 하느님만을 섬기던 일신교도들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이는 우리 한국인이 욕단계 선민이라는 사실을 확고하게 받쳐주는 증거의 하나이다.(목사님!  이 편견에서만 벗어나주면 정말 훌륭하시련만...^^)

 

"규원사화를 1920년대에 집필된 위서(僞書)라고 주장하는 학자들이 더러 있다.  그들은 국립중앙도서관에 가서 도서열람번호 貴 629(古 2105-1) 책자를 직접 보기 바란다.

그것은 북애노인의 규원사화 친필원본으로서 1972년 11월 3일 이가원,  손보기, 임창순, 고서전문위원들의 심의과정을 거처, 조선 숙종 1년(1675년)에 제작된 진본으로서의 가치가 인정되어 국립중앙도서관에 귀중본으로 지정된 것이다.

이 수백년 된 고서를 확인하지 않고 연대미상의 필사본만 접했기 때문에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위서라는 그릇된 주장을 하는 것이다".

 

더욱이 규원사화 서문(序文) 저자의 말 가운데  “ 다시 평양에 돌아오니 마침 조정에서 을지문덕 장군의 사당을 세운다고 하였다.  장군은 수나라 군사 백여 만을 무찌른 고구려 대신(大臣)이다…” 운운하고 있다.

만에 하나 후대에 어느 누구에 의해 조작된 위서라고 한다면 평양에 을지문덕 장군의 사당을 세웠다는 사실은 ‘숙종실록 6권’ (숙종3년 정사 11년 을유)에 기록되어 있는데, 그것을 무슨 재주로 1920년대에 조작하면서 서문에 기록할 수 있었느냐가 의문시 된다.

왕들도 보지 못한 실록을 어떻게 일반 서민이 찾아내어 숙종 시대에 맞추어 놓느냐 하는 문제다.

 

8.15 광복 이전에는 조선왕조실록이 일반에게 공개되지 않았다. 

1920~1930 년도에는 전문연구가 몇사람 이외에는 어느 누구도 그것을 볼 수 없었다.

그런데 어찌 숙종 시대의 을지문덕 사당 건축 사실을 기록하고 있는 규원사화를 20세기 초에 만들어진 위서라고 할 수 있는가?   고증을 바로 해야한다.

규원사화는 우리의 상고사를 재정리하는데 귀중한 자료가 되는 역사서 이다.  그것은 위서가 아니다.

 

자료 :  기독교 신앙계 (http://www.shinangge.com/ 유석근목사)

 

(유석근 목사가 누군지 참 똑똑하네요.   한민족의 하느님 신앙을 누구보다도 밝게 밝혀주고, 또 <규원사화>가 위서가 아니라고 대변해 주시고. 다만, 한민족의 하나님(상제님)을 기독교의 이스라엘 조상신인 야훼와 동일시하는 것은 기독교진리의 한계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