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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의 유래 및 연구목적
『천부경天符經』은 환웅 대성존이 신지 혁덕에게 지시하여 녹도문鹿圖文으로 기록하여
단군조선까지 전해오다가 단군47대 고열가 황제의 폐관과 함께 맥이 끊어지게 되었다.
그 뒤 최치원이 전서篆書로 된 고비를 보고 한자로 번역하여 천부경을 세상에 전하게 되었다.
현재 전해지고 있는『천부경』은 여러 종류가 있으나 최치원의 묘향산 석벽본이 가장 널리 인용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기록연대가 가장 오래된 역사적인 징심록 15지 가운데 제1지인『부도지符都誌』에는
그 첫머리에 ‘마고성麻姑城이 지상에서 가장 높은 성으로 천부天符를 받들어 선천先天을 계승하였다.’
(*朴堤上 지음 김은수 주해『符都誌』한문화 2002, 第1章: “麻姑城 地上最高大城奉守天符繼承先天” )
고 나오고, 제10장에는 ‘유인씨有因氏가 천부삼인天符三印을 이어 받으니
이것이 곧 천지본음天地本音의 상像으로 진실로 근본이 하나임을 알게 하는 것’
(* 朴堤上 같은책, 第10章: “有因氏繼受天符三印此卽天地本音之象而使知其眞一根本者也")이라고 나오며,
또한 ‘유인씨가 천년을 지내고나서 아들 환인씨桓因氏에게 천부를 전하고…’
(* 朴堤上 같은책, 第10章: “有因氏千年傳天符於子桓因氏…”)라고 나오고,
제33장에는 ‘마침내 오늘의 사람들로 하여금 가히 천부의 실재를 들어서 알게 하며…’라는 말이
나오는 것으로 보아,『천부경』이 환인 이전시대로부터 전승되어온 것으로
국본國本을 상징하는 것임을 알 수 있다.
‘부도符都’라는 말은 천부의 이치에 부합하는 나라 또는 그 나라의 수도라는 뜻으로,
환국, 배달국, 단군조선에 이르는 우리 상고시대의 나라 또는 수도를 일컫는 것이다.
『부도지』에 따르면, 파미르고원의 마고성麻姑城에서 시작된 우리민족은
마고麻姑, 궁희穹姬, 황궁黃穹, 유인有因, 환인桓因, 환웅桓雄, 단군檀君에 이르는 과정에서
전 세계로 퍼져나가 우리 천부문화를 세계도처에 뿌리 내리게 하였다.
그 외에도『천부경』의 실재를 입증하는 문헌과 자료는 수 없이 많다.
따라서 우리민족의 삶과 정치세계와 정신세계를 관통하는『천부경』을 알지 못하고서는
민족적 정체성이 확립될 수 없으며, 대한민국의 정체성도 성립될 수 없다.
“역사는 우리에게 ‘강력한 사회는 보편화 하며 허약한 사회는 특수화 한다.’는 사실을 일깨워 주었다.
퀴글리(Canoll Quigley)의 동반구 문명에 관한 도표에서 동아시아에는 인도, 중국, 일본의 세 문명이 있을 뿐,
한국은 아예 문명권에서 빠져있다. 환국, 배달국, 단군조선으로 이어지는 유구한 역사와 선진문화를 가진 한국이
중국이나 일본의 지류 정도로 인식되게 된 것은 한민족 스스로 자신의 정신적, 사상적 뿌리를 망각함으로서
정신적 생명력이 결여된 데 있다.”(* 최민자 주해 천부경, 한문화, 2001, P41.)
지금도 우리민족의 일부는 이러한 현실을 인식하지 못한 채 그 유구한 문화와 역사를 외면하고 있는 것이
안타까울 따름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지금이라도 우리의 문화와 역사가 바르게 전승傳承 되도록
다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 해야 할 사명이 있다.
『천부경』은 조화경造化經5)으로서 우주 삼라만상의 생성, 변화하는 이치와 원리를 기록한
단 81자의 단문으로 된 아주 작으면서도 이우주의 일체一切가 다 담겨 있는 거대한 경전이다.
우주와 인간은 불가분의 관계로서 우주의 근본을 모르고서는 인생을 다 알 수 없는 것이며
우주의 근본원리를 밝힘으로서 인생의 근본이 저절로 드러나게 되는 것이다.
우리 인간에게는 본래 신성神性이 깃들어 있으며, 인간이 어떻게 본성을 잃었으며,
어떻게 하면 본성을 회복하여 다시 이상향으로 되돌아갈 수 있는지에 대한 근원을 다루고 있는
천부사상을 연구하고, 더 나아가 본심본태양앙명本心本太陽昻明과 인중천지일人中天地一을 체현하고
『천부경』의 하나(一)가 곧 나(我)임을 깨닫고, 인류로 하여금 개인의 생명은 우주의 생명과 하나임을 알고
그 원리를 중심 삼을 때만이 인류는 개인, 가정, 사회, 인류의 건강을 회복하고
자연스럽게 인류공영人類共榮에 이바지하게 될 것이다.
< 출처: 세계천부경협회 http://cafe.daum.net/mwamgorusari >
[출처] 천부경의 유래 및 연구목적 |작성자 신명천부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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