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대학장구 ( 大學章句 )-제 2 편 전 문 ( 傳 文 ) 본문
대학장구 ( 大學章句 )-제 2 편 전 문 ( 傳 文 )
제 10 장 치국 평천하 (治國 平天下)
♣ 본 장은 4 절로 구성 되었음
제 1 절
君子는 有絜矩之道也니라.
군자 유혈구지도야
군자는 자기의 마음으로 남의 마음을 헤아린다. (남의 어려운 사정을 잘 안다)
☞ 혈구(絜矩) : 혈은 사물의 척도를 재는 동작, 구는 재는 도구 즉 자를 말함
所惡於上으로 毋以使下니라 --
소오어상 무이사하
위에서 싫다는 것을 아랫사람에게 시키지 말 것이다. ---
民之所好를 好之하며 民之所惡를 惡之라 此之謂民之父母니라. --
민지소호 호지 민지소오 오 지 차지위민지부모
백성들이 좋아하는 바를 좋아하며 백성들이 싫어 하는 바를 싫어한다.
이러한 사람을 일러 백성의 부모라고 말한다.
제 2 절
(道)得衆則得國하고 失衆則失國이니라. 是故로 君子는 先愼乎德이니라.
도 득중즉득국 실중즉실국 . 시고 군자 선신호덕
민중을 얻으면 곧 나라를 얻게 되고, 민중을 잃게 되면 곧 나라를 잃게 됨을 말함(道:말하다의 뜻) 이다.
그러므로 군자는 먼저 덕을 쌓아야 한다
有德이면 此有人이오 有人이면 此有土요 有土면 此有財요 有財면此有用이니라.
유 덕 차 유 인 유 인 차 유 토 유 토 차 유 재 유 재 차 유 용
덕이 있으면 이에 사람이 따르게 되고, 사람이 따르면 이에 땅이 있게 되고,
땅이 있으면 이에 재물이 있게 되고, 재물이 있으면 이에 용도가 있게 된다.
德者는 本也요 財者는 末也니라. 外本內末이면 爭民施奪이니라.
덕자 본 야 재 자 말 야 . 외본내말 쟁 민시탈
덕은 근본이요 재물은 말단이니, 근본을 밖으로(소홀히) 하고 말단을
안으로(중히) 여기면 백성들은 다투어 약탈하게 된다.
(是故로) 財聚則民散하고 財散則民聚하니라.
시고 재취즉민산 재산즉민취
(그러므로) 재물이 모이면 백성들이 흩어지고 재물이 흩어지면 백성들이 모인다.
☞ 위정자가 재물을 좋아하여 돈을 긁어모으면 백성들이 등을 돌린다는 뜻.
(是故로) 言悖而出者는 亦悖而入하고 貨悖而入者는 亦悖而出하니라.
시고 언 패이출자 역 패이입 화 패이입자 역 패이출
(따라서) 말이 거슬리어 나간 것은 또한 거슬리어 들어오고, 재물이 거슬리어 들어오면 거슬리어 나가는 것이다.
제 3 절
楚國은 無以爲寶요 惟善을 以爲寶라 --
초국 무 이위보 유 선 이 위 보
(초서에 말하길) 초나라는 보배로 삼을 만한 것이 없고 오직 선으로서 보배를 삼는다 하였다. ---
見賢이 不能擧하며 擧而不能先은 命也요
견현 불능거 거 이불능선 명 야
어진 사람을 보고도 천거하지 않거나, 등용해 놓고도 얼른 쓰지 않으면 태만이다.
☞ 명(命) : 명을 정현은 만자(慢字)로, 정자는 태자(怠字)로 보아야 한다고 했다.
명자와 만자가 음이 비슷하여 잘못 적은 것으로 판단했음. 실지 본래의 명자 대로 뜻을 풀이를 하면 풀이가 안됨
見不善而不能退하며 退而不能遠은 過也니라.
견불선이불능퇴 퇴 이불능원 과 야
착하지 못한 사람을 보고도 물리치지 못하고, 물리치되 멀리하지 못하는 것은 잘못이다.
好人之所惡하며 惡人之所好를 是謂不人之性이니 菑必逮夫身이니라.
호인지소오 오 인지소호 시 위불인지성 재 필 체부신
남이 싫어하는 바를 좋아하며, 남이 좋아하는 바를 싫어하느 것,
이것은 사람의 본성에 어긋나는 짓이니 재앙이 반드시 자신에게 미치고야 말 것이다.
☞ 菑 : 재 또는 치로 읽으며, 재로 쓰일대는 재(災)앙 과 같은 뜻이다.
(是故로) 君子有大道하니 必忠信而得之하고 驕泰以失之하니라.
시고 군 자유대도 필 충신이득지 교 태이실지
(이러한 까닭에) 군자에게는 큰 도가 있으니, 반드시 성실과 믿음으로써 그것을 얻고,
교만함과 건방짐으로써 그것을 잃게 될 것이다.
제 4 절
生財有大道하니 生之者衆하고 食之者寡하며 爲之者疾하고
생재유대도 생 지자중 식 지자과 위 지자 질
재물을 생기게 하는데도 대도가 있으니 생산자는 많고, 소비자는 적으며 마련하기는 빠르게 하며
用之者舒하면 則財恒足矣니라.
용지자서 즉 재항족의
사용하는 사람이 아끼면, 곧 재물은 항상 풍족하게 된다는 것이다.
☞ 옛 사람들의 경제관을 볼수 있다.
仁者는 以財發身하고 不仁者는 以身發財니라. --
인자 이 재발신 불 인자 이신발재
어진 사람은 재물로써 몸을 일으키고, 어질지 못한 사람은 몸으로써 재물을 일으킨다 ---
孟獻子曰 畜馬乘은 不察於鷄豚하고 伐冰之家는 不畜牛羊하고
맹헌자왈 축마승 불찰어계돈 벌 빙지가 불축우양
맹헌자가 말하길 수레 끄는 말을 기르는 사람은 닭과 돼지 먹이는 일을 살피지 아니하고,
(여름에) 얼음을 쓰는 집안에서는 소나 양을 기르지 아니하고
百乘之家는 不畜聚斂之臣이니라 與其有聚斂之臣인댄 寧有盜臣이라하니라.--
백승지가 불축취렴지신 여 기유취렴지신 영 유 도 신
백대의 수레가 있는 집에서는 취렴(백성들로부터 부당하게 세금을 징수하는 것)하는
신하를 두지 말 것이며, 취렴하는 신하를 두기보다는 차라리 도둑질하는 신하를 두는 편이 낫다.
☞ 맹헌자 : 노나라 대부로 이름은 중손멸이며 기품 있는 인물로 알려짐
☞ 백승지가 : 경(卿)이상의 신분을 나타내며, 천승은 제후, 만승은 천자를 뜻함
주나라 시대에는 1리4방에 병거 1승이 할당되었다..
☞ 자신보다 못하거나 없는 사람을 위해 그들의 생계수단 까지도 부업으로 하는 것은 잘못이라 지적한말.
현재에는 대기업이 영세기업에서 하는 것까지 손을 대어 수십개의 업체를 그릅으로 형성하는 것이 잘 하는 일인지 ? ---
雖有善者라도 亦無如之何矣니라.
수유선자 역 무여지하의
(앞구절 요약 : 암금이 간신배를 두어 재물을 함부로 쓰다 나라가 위기에 처하게 되면)
비록 착한(유능한) 사람이 있을지라도, 또한 어찌할 수가 없는 것이다.
此謂國不以利爲利요 以義爲利也니라.
차위국불이리위리 이의위리야
이것을 일컬어 나라는 이(利)로써 이로움을 삼지 아니하며, 의(義)로써 이로움을 삼는다고 말하는 것이다.
'마스터와 가르침 > 공자' 카테고리의 다른 글
퇴계(退溪) 이황(李滉)이 제자들에게 준 잠언(箴言) (0) | 2019.07.22 |
---|---|
4단(四端) 칠정(七情) (0) | 2019.07.22 |
대학장구 ( 大學章句 )-제 2 편 전 문 ( 傳 文 ) (0) | 2019.07.22 |
대학장구 ( 大學章句 )-제 2 편 전 문 ( 傳 文 ) (0) | 2019.07.22 |
대학장구 ( 大學章句 )-제 2 편 전 문 ( 傳 文 ) (0) | 2019.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