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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전계경 제110사 -安念(안념) 본문
참전계경 (參佺戒經),
8理, 366事를 통한 인생지혜 탐구 122
생명에 있어서 최악의 위험은 무사안일에 빠져 정체하는 것이다.
특히 의식의 정체는 그 폐해가 극심하다.
하나님의 사랑에 기초한 우리의 본성은 끊임없이 성장하기를 원하지만 두려움에 기초한 자아는
위험한 발전보다 안일한 정체를 선호한다.
그래서 두려움은 사랑의 적이요, 안일은 생명의 소멸로 이끄는 가장 어리석은 선택이 된다.
집단 무의식은 여전히 두려움의 지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어 정신을 차리지 않으면 자기도 모르게 안일로 빠져들게 되어 있다.
속히 깨우치고 comfort zone을 빠져 나오지 않으면 심각한 생명의 위기를 맞이하게 되고, 심하면 알아도 나올 수 없는 무기력에 사로잡히게 된다.
아직 진리의 외침이 들리고, 의식이 살아 있을 때 당장 몸부터 움직여야 한다.
제 110事 愛 2範 容 6圍
(애 2범 용 6위) 安念(안념)
安念者(안념자)는
大可滅性(대사멸성)이요
小能滅志(소능멸지)니
性與志俱滅(성여지구멸)이면
存亡難辨(존망난변)이라
遂而人覺(수이인각)에
火焰燒身(화염소신)이니
猶望容乎(유망용호)하며
基容者誰(기용자수)인가?
'안념(安念:안일한 생각)은 크면 본성까지 멸할 수 있고 적어도 의지를 능히 없애느니라
의지와 함께 본성이 멸하면 생사의 분변이 어려워지니 결국 사람들이 알게되어 자신의 몸을 불태우는 꼴이 되느니라 그러면 어찌 용납되기를 바라겠으며 누가 이를 용납하겠는가?'
사람이 일시적 평안을 취하는 것은 본성을 거스리는 무지와 두려움에서 나오는 행동이다.
일시적 평안은 그순간은 좋아 보이나 생명의 기운을 약화시켜 의식을 병들게 하고, 몸을 쇠하게 한다. 안일한 생각이 생명의 의지를 약화시키니 그를 타파하고 일어설 힘이 약해지게 되고,
힘이 약해지면 더 주저 앉아 있고 싶어져 이러한 악순환은 결국 의지를 무너뜨리고 만다.
인간의 의지가 무너지게 되면 자포자기와 불만, 원망 등에 사로잡혀 하늘이 준 본성을 깡그리 소멸시켜 버리는 지경에까지 나가게 되는데 그리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는다.
물론 정신없이 바쁘게 움직이는 것도 뿌리를 보면 불안에서, 두려움에서 기인한 것이어서
권장할 만한 것이 못된다.
바쁘다는 것은 어리석다는 뜻이지 부지런하고 지혜롭다는 말이 아니다.
성실하게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과 재능에 집중하여 그것을 고도의 경지까지 끌어올리는데 힘을 쓰고, 특히 그를 기반으로 영적인 생명을 강화하는데로 발전해 나가는 부지런함은 지혜와 능력, 사랑이 결합된 증거이다.
안일한 태도와 삶이 더욱 위험한 이유는 금방 남들이 알게 되는 상황에 이르게 되기 때문이다.
사람은 웬만한 경지에 이르지 않고서는 다른 사람의 시선과 평가를 의식하지 않고 살아갈 수 없다. 두려움은 남의 눈치를 더 살피게 하고, 혹시 자신의 치부가 드러날까봐 더 예민하게 반응하게 한다.
안일에 빠지고 게으름의 모습이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비난을 받는 것은 순식간이다.
그러면 수치와 두려움의 불로 자기 몸을 태우는 것과 같은 고통을 겪게 된다.
특히 거기서 더 악화되어 입에서 불평과 원망이 쏟아져 나오는 지경에 이르게 되면
아무도 그를 용납할 수 없고, 받아줄 사람이 없어진다.
하물며 하늘이 그런 자를 용납하겠는가?
안일한 생각과 게으름은 생명이 최대 적이며, 그 뿌리는 무지와 두려움에 있음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사랑에 기인한 생명은 도전하고, 성장하며, 발전한다.
바쁘게 정신없이 뛰어다는 것이 아니라 안정된 가운데서 집중하는 능력을 발휘하는 것이다.
편안한 것 같으면서도 열정의 불꽃이 활활 타오르고, 온몸을 바쳐 헌신하는 것 같으면서도
고요함과 여유로움을 잃지 않는 것이 우리의 생명, 즉 본성의 특징이다.
[출처] 참전계경 제110사|작성자 푸른 오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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