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 : ‘나 주의 도움 받고자’ 214장(통 349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2편
말씀 : “내 하나님이여 내 하나님이여 어찌 나를 버리셨나이까.”(1절) 시인은 왜 나를 버리셨냐고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아무리 기도해도 응답이 없자 하나님께서 자신을 버리셨다고 생각하게 된 것입니다. 어쩌면 성도에게 있어 가장 큰 슬픔일지 모릅니다. 사람이 주는 상처나 물질적인 어려움은 하나님의 도움과 위로를 기대하며 이겨낼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도움과 위로의 근원이신 하나님께서 침묵하시면 헤어나올 수 없는 절망과 슬픔에 사로잡히게 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정말 시인을 버리셨을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시인도 깨닫고 이렇게 고백합니다. “오직 주께서 나를 모태에서 나오게 하시고 내 어머니의 젖을 먹을 때에 의지하게 하셨나이다 내가 날 때부터 주께 맡긴 바 되었고 모태에서 나올 때부터 주는 나의 하나님이 되셨나이다.”(9~10절)
우리를 태어나게 하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지금껏 우리를 키워오신 분도 하나님이십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셨다고 생각해서는 안 됩니다. 절망에 빠져서도 안 됩니다. 낳고 기르신 하나님께서 왜 갑자기 우리를 버리시겠습니까. 그러므로 절망적인 시간에 더욱 하나님을 의지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움이 보이지 않을수록 더욱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언젠가 반드시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침묵하신 이유도 깨닫게 될 것입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 회중 가운데에서 주를 찬송하리이다.”(22절) 놀랍게도 시인은 절망의 자리에서 찬양의 자리로 나아갑니다. 탄식을 내뱉던 그의 입술이 하나님을 찬양하는 입술로 변화됩니다. 무엇이 이렇게 큰 변화를 이루었을까요? 상황과 환경이 변했기 때문일까요? 아닙니다. 시인은 그대로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마음이 변화됐을까요?
절망적인 상황 속에서도 계속 기도했기 때문입니다. 우리의 살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우리가 절망을 이길 길은 기도밖에 없습니다. 돈이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것처럼 보여도 금방 또 다른 문제가 나타납니다. 사람이 우리의 도움인 것 같아도 인생사는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하나님께 기도하는 것만이 절망적인 인생을 찬양하는 인생으로 변화되게 합니다.
“내가 주의 이름을 형제에게 선포하고.”(22절) 시인은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형제에게 전하겠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도우신 역사를 공동체와 나누겠다고 합니다. 바로 이것이 고난을 먼저 극복한 성도의 사명입니다.
본문이 주는 교훈은 다음과 같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버리시는 일은 없다는 진리입니다. 침묵은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또 다른 방식일 뿐입니다. 기도하는 것만이 우리의 절망을 찬양으로 변화시킵니다. 하나님께 받은 은혜는 형제들과 나누어야 합니다. 그런 나눔을 통해 교회는 함께 기뻐하고 성장할 수 있습니다.
기도 : 사랑의 주 하나님, 우리의 도움은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우리의 탄식을 찬양으로 바꾸실 분도 하나님밖에 없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고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진해 소중한장로교회)
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가정예배 365-1월 22일] 주의 구원으로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본문
[가정예배 365-1월 22일] 주의 구원으로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입력 : 2019-01-22 00:03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76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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