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1월 21일] 주의 구원으로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가정예배 365-1월 21일] 주의 구원으로 크게 즐거워하리이다

2019-1-21

찬송 : ‘영광스런 주를 보라’ 33장(통 12장)

신앙고백 : 사도신경

본문 : 시편 21편

말씀 : “여호와여 왕이 주의 힘으로 말미암아 기뻐하며 주의 구원으로 말미암아 크게 즐거워하리이다.”(1절) 시편 21편의 시인은 하나님의 도움과 구원을 생각하며 크게 기뻐합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는 것이 시인에게는 더 없는 즐거움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베푸신 은혜는 무엇입니까? 우리가 어려움을 겪을 때 하나님께서 어떻게 도우셨습니까? 이제 그 역사를 기억하고 묵상합시다.

“왕이 여호와를 의지하오니 지존하신 이의 인자함으로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7절) 시인에게는 흔들리지 않는 평안함이 있습니다.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무너지지 않는 내적인 질서가 있습니다. 그가 여호와를 의지하기 때문입니다. 여호와의 인자함을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어떻습니까? 온갖 고뇌와 근심으로 흔들리고 있지 않습니까? 그렇다면 하나님께 기도합시다. 하나님 한 분 밖에 없다고, 하나님만 나의 힘이라고 기도합시다. 그러면 인자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새 힘을 주실 것입니다.

“왕의 손이 왕의 모든 원수들을 찾아냄이여 왕의 오른손이 왕을 미워하는 자들을 찾아내리로다.”(8절) 하나님께서 왕의 기도를 들으시고 왕의 원수들을 찾아내십니다. 강한 오른손으로 찾아내십니다. ‘숨은 원수들’이란 우리의 힘으로는 도무지 해결할 수 없는 어려움과 고난을 의미합니다. 하나님만 바라보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강한 오른손으로 우리를 도우실 것입니다.

“왕이 노하실 때에 그들을 풀무불 같게 할 것이라 여호와께서 진노하사 그들을 삼키시리니 불이 그들을 소멸하리로다.”(9절) 의인의 기도를 들으시고 복을 주시는 하나님께서 원수들에겐 노를 발하시고 삼키시고 소멸하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언제든지 의인의 길에 서야 합니다. 삶이 어렵다고 하여 불법을 행하거나 악인들의 도모에 가담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인정하는 기준은 성공이 아니라 의로움입니다. 어떻게든 의로운 삶을 살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바로 그것이 진정한 성공입니다.

“여호와여 주의 능력으로 높임을 받으소서 우리가 주의 권능을 노래하고 찬송하게 하소서.”(13절) 시인의 기도는 찬양으로 끝납니다. 여기서 기도한 목적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시인은 단지 자신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가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의 능력을 보는 것,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하는 것,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 바로 그것이 시인의 목적이었습니다.

하나님께서 하신 일을 생각하는 것이 우리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여호와를 의지하는 것이 흔들리지 않는 내적 질서의 기초입니다. 기도는 어려움을 극복하는 능력입니다. 하나님은 악인을 벌하시는 분이므로 어떻게 해서든 악과 구별되어야 합니다. 기도하는 목적은 찬양하기 위해서입니다. 기도를 들으시고 응답하신 하나님께 마음을 다해 감사와 찬양을 올려 드려야 합니다.

기도 : 사랑의 주님, 지금까지 살아온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앞으로도 하나님의 은혜로만 살 수 있음을 믿습니다. 사람도, 돈도, 지위도, 권세도, 아무것도 의지하지 않게 하시고 오직 하나님만 바라보며 살아가게 해주십시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김태희 목사 (진해 소중한장로교회)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405736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