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라우신 그 이름 예수(14)

놀라우신 그 이름 예수(14)

                                             E.W. 케년

제 9 장 사도행전(1) 

“너희가 회개하여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라”(행2:38)

예수 이름의 이 첫 번째 사용은 특이한 힘으로 유대인들을 엄습했던 것이 분명합니다.

오십 일 전 그들은 예수님을 완전히 벌거벗겨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삼천 명의 유대인이 소리칩니다.

“형제 여러분, 우리가 어찌하여야 하리이까?”

베드로가 대답합니다.

“여러분은 회개하고, 각각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 안으로 세례를 받고

죄 사함을 받으십시오”

이것은 유대주의가 깨졌음을 의미했지만,

그것이 아직 그들의 생각에 명확하게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그 이름 안으로 침례를 받는 것은 그 이름을 입는 것이었고

그들의 동료들 사이에서 그   이름으로 낙인 찍히는 것이었습니다. 

그 이름의 첫 번째 기적  

3장에서 우리는 그 이름이 공개적으로 처음 사용된 것을 봅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예배를 드리려고 성전으로 올라가다가,

(그들은 아직 성전예배와 분리되지 않았습니다) 미문이라 불리는 성전 문에 도착했을 때,

지저분하고 무력하게 누워있는 불구자가 손을 내밀어 구걸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베드로와 요한은 그에게 시선을 고정시키면서 말했습니다.

“우리를 보라”

그러자 그는 뭔가 받기를 기대하며 쳐다보았습니다.

그때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은과 금은 나에게 없으나 내가 가진 것을 네게 준다”

나는 그 두 명의 보잘것없는 어부를 올려다본 순간,

실망감에 뒤따르는 혼란스러운 그의 눈빛을 알 수 있습니다.

베드로는 이어서 말했습니다.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어라”

그리고 즉시 전율이 그의 몸을 관통했습니다.

베드로는 손을 뻗어 그를 잡아 일으켰습니다.

그러자 유아기 때부터 쓸 수 없었던 그의 발목이 성인의 힘으로 충만해졌습니다. 

이 사람은 난생 처음으로 뛰고 달리고 걸을 수 있었습니다.

유아기 동안 그는 다른 사람들의 경기에 참여할 수 없으면서도

그들이 경기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 무력하고 쓸모 없는 사회의 구성원은 건강과 생명으로 고동쳤습니다. 

그는 성전 안으로 들어가 달리고 뛰고, 하나님께 큰 소리로 찬양을 드렸습니다.

마침내, 군중들이 그 주위로 모이는 동안

그는 베드로와 요한에게 몸을 돌려 꽉 붙잡았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선포했습니다.

“우리 개인의 권능과 경건으로 이 사람을 걷게 한 것처럼 왜 우리를 주목하느냐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의 하나님 곧 우리 조상의 하나님이 그의

종 예수를 영화롭게 하셨느니라 너희가 그를 넘겨 주고

빌라도가 놓아 주기로 결의한 것을 너희가 그 앞에서 거부하였으니

너희가 거룩하고 의로운 이를 거부하고 도리어 살인한 사람을 놓아 주기를 구하여

생명의 주를 죽였도다 그러나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그를 살리셨으니

우리가 이 일에 증인이라 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3:12~16) 

초대교회가 그 이름을 사용한 방법 

이는 예수 이름으로 일어난 기적에 대한 첫번째 기록입니다.

성경이 어떻게 기록하고 있는지 주목하십시오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가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행3:16) 

처음으로, 우리는 예수의 이름에 부여된 이 기이한 능력을 생생하게 접하게 됩니다.

이 기적은 큰 물의를 일으켰습니다.

제자들은 다음날까지 체포되어 갇혔습니다. 

이 기적을 통해 제자들의 수가 약 오천 명 가량 증가했습니다.

“이튿날 관리들과 장로들과 서기관들이 예루살렘에 모였는데

대제사장 안나스와 가야바와 요한과 알렉산더와 및 대제사장의 문중이 다 참여하여

사도들을 가운데 세우고 묻되 너희가 무슨 권세와 누구의 이름으로

이 일을 행하였느냐이에 베드로가 성령이 충만하여 이르되

백성의 관리들과 장로들아 만일 병자에게 행한 착한 일에 대하여

이 사람이 어떻게 구원을 받았느냐고 오늘 우리에게 질문한다면

너희와 모든 이스라엘 백성들은 알라 너희가 십자가에 못 박고

하나님이 죽은 자 가운데서 살리신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이 사람이 건강하게 되어 너희 앞에 섰느니라 

이 예수는 너희 건축자들의 버린 돌로서 집 모퉁이의 머릿돌이 되었느니라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행4: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