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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Q49 】유산의 나눔 본문
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 Q49 】유산의 나눔
章 | 말 씀 |
Q 49 |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예수께 이르되, " 선생님이시여,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 하니, 예수께서 이르시되, "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관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 하시니라. |
누가 12 | 13 무리 중에 한 사람이 이르되 선생님 내 형을 명하여 유산을 나와 나누게 하소서 하니 14 이르시되 이 사람아 누가 나를 너희의 재판장이나 물건 나누는 자로 세웠느냐 하시고 |
당시 유대인 습관에 형제들에게 유산을 묶어 전하는 경향이 있었다. 형제들간에 유대를 강화키 위하여 그랬을 것이다. 그러나 동생은 자기 몫을 나누어 독립하기를 원한다. 이런 싸움이 야기될 때 관습법상 랍비에게만 소송을 제기할 수 있었다. 예수는 랍비로 인식되었고 여기 질문자는 동생이다.
예수의 거절은 명쾌하다. 나는 재산이나 분배해주는 세사(世事)의 판관이 아니노라. 이어지는 누가의 해석도 재미있다: " 모든 탐심을 물리치라! 사람의 생명이 그 소유의 넉넉함에 있지 아니하리라. "(눅 12:15).
『 논어 』에도 번지(樊遲)가 농삿일 배우기를 청하자 공자가 " 난 늙은 농부만도 못하다. " (吾不如老農。)라고 대답한 이야기가 「자로, 子路」편에 실려 있다.
출처: 큐복음서 도올 김용옥 /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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