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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Q44 】회칠한 무덤, 아벨로부터 사가랴까지 흘린 피 본문
도올의 큐복음서 이야기
【 Q44 】회칠한 무덤, 아벨로부터 사가랴까지 흘린 피
章 | 말 씀 |
Q 44 | 가장 율법에 성실한 자라 칭하는 너희야말로 가련토다! 회당의 상석에 앉기를 사랑하며 시장에서 문안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너희는 회칠한 무덤과 같으니, 겉으로는 아름답게 보이나 그 안에는 죽은 사람의 뼈와 모든 썩은 것이 가득하도다. 화 있을진저, 지기 어려운 율법의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자신은 한 손가락도 그 짐에 대지 않는 그대들이여! 화 있을진저, 지식의 열쇠를 독점하여 지식의 문을 열지도 않고 오히려 그리로 들어가고자 하는 사람들을 막는 그대들이여! 너희는 너희 조상들이 살해한 선지자들의 무덤에 아름다운 비석을 세우는도다. 너희 조상들은 죽었고 너희는 무덤을 쌓는도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저희에게 보내리니, 더러는 저희가 죽이며 더러는 저희가 핍박하리라. " 하였으니, 이 세대야말로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 곧 아벨로부터 사가랴까지 흘린 피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리라. |
마태 23 | 6 잔치의 윗자리와 회당의 높은 자리와 7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과 사람에게 랍비라 칭함을 받는 것을 좋아하느니라 29 화 있을진저 외식하는 서기관들과 바리새인들이여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들고 의인들의 비석을 꾸미며 이르되 30 만일 우리가 조상 때에 있었더라면 우리는 그들이 선지자의 피를 흘리는 데 참여하지 아니하였으리라 하니 31 그러면 너희가 선지자를 죽인 자의 자손임을 스스로 증명함이로다 32 너희가 너희 조상의 분량을 채우라 33 뱀들아 독사의 새끼들아 너희가 어떻게 지옥의 판결을 피하겠느냐 3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선지자들과 지혜 있는 자들과 서기관들을 보내매 너희가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거나 십자가에 못 박고 그 중에서 더러는 너희 회당에서 채찍질하고 이 동네에서 저 동네로 따라다니며 박해하리라 35 그러므로 의인 아벨의 피로부터 성전과 제단 사이에서 너희가 죽인 바라갸의 아들 사가랴의 피까지 땅 위에서 흘린 의로운 피가 다 너희에게 돌아가리라 36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이것이 다 이 세대에 돌아가리라 |
누가 11 | 43 있을진저 너희 바리새인이여 너희가 회당의 높은 자리와 시장에서 문안 받는 것을 기뻐하는도다 44 화 있을진저 너희여 너희는 평토장한 무덤 같아서 그 위를 밟는 사람이 알지 못하느니라 45 한 율법교사가 예수께 대답하여 이르되 선생님 이렇게 말씀하시니 우리까지 모욕하심이니이다 46 이르시되 화 있을진저 또 너희 율법교사여 지기 어려운 짐을 사람에게 지우고 너희는 한 손가락도 이 짐에 대지 않는도다 47 화 있을진저 너희는 선지자들의 무덤을 만드는도다 그들을 죽인 자도 너희 조상들이로다 48 이와 같이 그들은 죽이고 너희는 무덤을 만드니 너희가 너희 조상의 행한 일에 증인이 되어 옳게 여기는도다 49 그러므로 하나님의 지혜가 일렀으되 내가 선지자와 사도들을 그들에게 보내리니 그 중에서 더러는 죽이며 또 박해하리라 하였느니라 50 창세 이후로 흘린 모든 선지자의 피를 이 세대가 담당하되 51 아벨의 피로부터 제단과 성전 사이에서 죽임을 당한 사가랴의 피까지 하리라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과연 이 세대가 담당하리라 52 있을진저 너희 율법교사여 너희가 지식의 열쇠를 가져가서 너희도 들어가지 않고 또 들어가고자 하는 자도 막았느니라 하시니라 |
정몽주는 충신이라 치켜세우고 비석을 쌓으며 새로운 정몽주가 태어나면 계속 쳐 죽이는 역사! 그 어느 역사에 대고 하나님 나라를 논할까 보냐?
" 자신은 한 손가락도 그 짐에 대지 않는다. " 는 남에게 고통을 당하게 만들고 정작 자기는 그 고통에 대하여 하등의 책임도 지지 않는다는 뜻이다. 우리말의 " 손가락 하나 까닥하지 않는다. " 는 표현과 상통한다.
아벨(Abel)은 아담과 이브의 두째아들로서 형 카인에 죽음을 당하였다. 카인은 인류최초의 살인자이며 아벨은 무고하게 죽은 순결한 피의 상징이다. 사가랴(Zechariah)는 성서에 30명이상의 이름으로 나오기 때문에 정확히 누구인지를 모른다. 구약성서의 마지막에서 두번째 편인 스가랴의 주인공도 같은 이름이다. 세례요한의 아버지도 사가랴인데, 그는 죽음을 당한 기록이 없다. 성서학자들은 요세푸스의 기록에 의하여 AD 67s년 예루살렘성전에서 두 열성당원에 의하여 살해된 바루흐의 아들 사가랴를 지목하기도 하지만 확답은 되지 못한다(The Wars of the Jews, Bk. 4 Ch. 5, 334~44). 사가랴는 예수시대에 희생된 그 누구였을 것이다. " 아벨로부터 사가랴까지 " 라는 표현은 무고한 피의 역사성을 상징하는 강렬한 표현이다.
출처: 큐복음서 도올 김용옥 / 통나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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