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예수와 성서가 일러주는 "죄"란 본문
예수와 성서가 일러주는 "죄"란
이 단어를 함께 생각해보자는 뜻은 죄의 본질이 무엇이냐를 신학적, 교리적, 사회윤리적으로 따지기 위함이 아니고, 예수의 첫 설교 말씀인 회개(回心, 관점을 바꾸어 돌아 봄)의 뜻을 보다 뚜렷이 알아, 그것이 생활화되기를 바래서이다. 죄에 대한 예수 말씀의 올바른 앎이 없이는, 예수의 가르침 전체를 왜곡시키는 것들로 인하여 대한 우리들 믿음의 터전이 무너질 수 있기 때문이다. 왜냐하면 죄는 한국 기독교에서 가장 오해되고 잘못 풀이되어온 단어이기도 하며, 구원론과 어울어져 세상사람 모두를 죄의식에 사로잡히도록 하여 죄인화 시키는 맹신론 유도의 Key word이었고, 강요와 겁 줌으로 믿음의 식구들을 집단의 살림도구로 만드는 설교 대상 1등어로 전락되어 왔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 기록이 "죄의 삯은 사망이다"(롬6장 23절)란 바울 서신 구절로서 목회자의 단골 메뉴이었으며, 가톨릭의 "七大罪 "교리입니다. 살인자, 범죄자, 악한자, 타락한 자, 반역자....(사회규범을 어긴 것) 또 사악한 자, 경건치 못한자, 길잃어 버린자, 불순종 자, 미련한 자.....(윤리도덕적으로 흠있는 것들) 이런 것들도 죄의 범주에들지만 성서와 예수가 말하는 죄는 아닌 것이다. 그래서 이런 이들도 회개하여, 말씀의 자리로 돌아와 하늘의 뜻을 실천하면 하늘나라에 들어가는 것을 허락한 공의로운 아버지이시며, 예수 또한 이들이 마음이 가난해지면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라고 역설하신 가르침이다. 죄에 대한 구약성서 어원은 히브리어로 하타(Hata,Chata)로 사용되었고, 복음서 어원은 헬라어로 하마르티아(Hamartia)로 기록되어 있는데, 둘다 그 뜻은 활이 과녁에서 벗어남, 표적에서 빗나감, (신의 뜻, 하늘나라, 창조주)와 어긋남, 분리되어 있음, 관계를 깨뜨림, 길을 잃어버림,관계를 부정함....을 말한다. 이것을 우리말로 번역할 때 죄라고 썼는 데 본래의 뜻하고는 거리가 너무 멀다. 이 말에 대응하는 뚜렷한 우리말 단어도 없지만. 성서에서 말하는 것을 보다 구체적 직설적으로 표현하면 하나님 없이 사는 것, 하나님과의 관계를 부정하며 함께 살기를 거부하는 것, 하나님 두기를 싫어하며 거추장스러워해서, 내 스스로 육신의 생각과 마음에서 일어나는것들과 함께하며 에고 중심으로 사는 것이 바로 죄입니다. 이러한 삶을 예수는 지혜없는 것, 어리석은 것, 미련한 것, 거만한 것, 눈이 먼체로 사는 것등으로 말합니다. 불교식 표현을 빌리면 나라는 것이 본래 없는 것인데 나의 아집,탐진치에 빠져 법(우주 질서, 자연 이치...)에 어긋나는 일을 쫓아가는 것이라 하겠죠. 선악과를 따먹은 조상을 둔 우리 모두는 하나를 둘로 보는 눈을 가졌다. 둘로 쪼개는 생각(이원론)은 우열을 만든다. 이런 대립적인 사고는 분열과 투쟁을 낳는다. 삶과 죽음,의인과 죄인, 선과 악, 진보와 보수, 유물론과 유심론, 좌파와 우파, 이성과 신앙, 남자와 여자등 자꾸 내면을 분열시켜 진정한 자신이 누구인지를 모르게 한다. 따라서 사람으로 하여금 한쪽을 없애버려야 살아갈 수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다. 사탄(Satan)이란 말도 어원적으로 보면 둘로 쪼개어 논쟁하게 만들어 나누어 놓게하는 존재이다. 나는 이러한 삶의 현상을 감히 원죄라 부르고 싶다. 주님! 저는 살아가면서 끈임없이 무언가를 분별합니다. 좋은 것과 싫은 것들이 명확합니다. 시시비비에 항상 마음을 빼앗깁니다. 가운데 머무는 것이 손해보는 것같아 불안합니다. 누군가가 내 뒤에서 비겁하다고 욕하는 것 같아 빨리 어느 한 편에 서 있어야 될것 같습니다.나와 함께 살아가는 경쟁자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사라져야 할 것으로 여깁니다. 이러한 것들이 주님과 저 사이를 어긋나고 멀리 떨어지게하는 죄인 것을 알면서도..........그러나 나의 절망과 좌절, 무능과 실패, 내가 할 수 없는 것들이 있음을 알게 해 주었음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첫 말씀이 얘들아! 에고의 눈을 돌려 영성의 눈으로 보거라. 하늘나라가 네 속에 있으니 하나가 되거라. 선악과 맛에 취하지 말고 예수님 말씀을 일용할 양식으로 삼으라고.그러면 죄 사함을 얻을 것이라고. 우리를 벌주려 오신 것이 아니고, 주님 나라로 인도하며, 그곳에서 다시 시작하도록 용기주심을 감사드리며 도와주실 것을 청하옵니다. 주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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