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제6장 금성 영역의 90 지성체-7.8.9.10장 본문
제6장
금성 영역의 90 지성체
천체마법사의 다음 임무는 금성 영역의 지성체를 만나 차례로 완벽하게 지배하는 것이다. 이 과정은 소환을 하거나 멘탈 여행을 통해 완성된다. 사실 앞에 거쳐온 3개 영역은 마법적 진보에 극히 중요하다. 마법능력을 갈고 닦아 제대로 준비시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이제 마법사는 자신의 능력을 확장했으며, 그의 영은 만물 위에 뛰어난 존재가 되었다. 금성 영역의 지성체를 안전하게 만날 수 있는 만반의 준비가 된 것이다.
우선 금성 영역의 지성체는 모두 매혹적인 미인이며 매력이 넘친다는 사실을 언급해야겠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이러한 그들의 속성 때문에 많은 천체마법사가 몰락을 경험했다. 몰락까지는 아니어도 더 이상 진보하지 못한 마법사가 많은 것이 사실이다. 숨이 멎을 것 같은 금성 지성체의 미모에 도취되면, 마법사는 더 이상 나아가지 않아도 좋겠다면서 뒷걸음질쳐 자꾸 금성 영역으로만 가게 된다. 이쯤 되면 금성 영역과의 접촉은 계약이나 다름 없어진다. 금성 영역의 지성체는 긍정적 존재뿐 아니라 부정적 지성체도 대단한 미인이며 모두 매혹적인 캐릭터들이다. 마법사는 흔들림 없는 확고함을 유지하여 그 덫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금성 영역의 진동은 사랑에 도취된 상태다. 이 때문에 모든 천체 마법사는 마치 사랑의 황홀경 같은 행복 상태에 빠지게 된다. 그래서 마법사는 자신의 멘탈체를 이 영역에 두고 오고 싶다는 유혹에 빠지거나(이렇게 하면 마법사의 육체는 분명히 죽고 말 것이다.), 자꾸 이 영역을 방문하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히게 된다. 유혹에 넘어간 마법사는 점점 더 금성 영역에 얽매이게 되어 놓여나기가 매우 어려워질 것이다. 이런 일이 일어나면, '완전함을 이루는 길' 위에서 나아가지 못한 채 오랫동안 (평생 동안 이어지지는 않는다 하더라도) 길을 잃고 회복할 수 없게 된다. 체계적으로 발전해온 마법사, 내가 제시한 순서대로 모든 영역에 걸쳐 성실하게 과정을 마친 마법사, 그래서 강인한 성격을 갖게 된 마법사, 마법적으로 완전한 균형을 성취한 마법사, 그래서 자신의 능력과 속성을 지배하며 모든 것 위에 뛰어난 영을 지닌 마법사, 이러한 마법사는 아무 조건 없이 상위 영역을 방문할 수 있으며, 따라서 주저할 것 없이 금성 영역을 방문해도 된다.
모든 마법사는 이 과정에 들어서기 전에, 스스로 성숙도와 능력, 굳건함을 갖추고 있는지 철저하게 점검해야 한다.
이제 금성 영역의 90 지성체에 대한 설명을 시작하겠다. 내가 이들 지성체를 만난 것은 오래전 일이다. 그들의 이름과 인장에 대해서는 극소수의 천체마법사나 입분자만 알고 있다. 한편 여기서 설명할 지성체 외에도 다른 저자의 책에 몇몇 금성 지성체들이 실려 있다. 예를 들어 하기엘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지성체들은 이미 모든 마법사가 이름과 인장을 알고 있으며 입수하기도 쉽기 때문에, 나의 이번 책에는 싣지 않기로 했다. 또 하나 미리 언급해둘 것은, 이 책은 금성 영역의 긍정적 지성체에 한해 짧은 설명으로 그치려 한다. 천체마법사들은 개별적으로 각 지성체를 만나 정보를 보충할 수 있을 것이다. 각자 실제 작업을 통해 풍부한 지식을 얻기 바란다.
보통 금성 지성체를 처음 소환할 때는 녹색으로 인장을 그려야 한다. 탈리스만을 만들 때는, 첫 소환에서 지성체가 요구한 색깔대로 인장을 바꿔 그려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3편 인장'에는 각 인장 밑에 황도대의 도수대로 등급을 매겨 표시해 두었다. 이것은 지구 영역과, 3개 차원에 걸친 인간(멘탈체, 아스트랄체, 육체)에게 각 지성체가 미치는 영향력을 나타낸다. 천체카발라의 이해astro-kabbalistische Wissen/astro-Kabbalistic knowledge라는 측면에서 볼 때 최고의 의미를 갖는 부분이므로 유의해 보기 바란다.
Fig.1 에로틱 비의 전수자들 1. 오마Omah 2. 오두요Odujo 3. 오비데Obideh 4. 오나미Onami Fig.5. 오스페Osphe 6. 오리프Orif 7. 오바네Obaneh 8. 오두미Odumi 이들 8 지성체는 영향력의 범위가 동일하다. 모든 에로틱 비의에 해박한 훌륭한 전수자들이다. 이 지성체들은 전기적 흐름과 자기적 흐름을 완벽하게 지배한다. 특히 사랑마법에 딸려 있는 흐름인 경우 이들의 지배력은 두드러진다. 마법사는 이 지성체들을 통해, 전기적 흐름과 자기적 흐름의 힘을 빌어 섹스마법을 실행하는 법, 볼트와 탈리스만을 충전하는 법, 사랑의 아물렛을 만드는 법, 금성 영역으 진동을 만들어내는 법 등을 배울 수 있다. 지성체들은 이 외에도 여러 가지 마법 실행법 정보를 기꺼이 마법사에게 제공한다.
Fig.2 다산 전수자들 9. 오룰라Orula 10. 오조아Osoa 11. 오비나Owina 12. 오바타Obata 13. 오기에Ogieh 14. 옵헤Obche 15. 오트라Otra 금성 구역의 지성체 9번부터 15번까지는 남녀의 다산을 다스리는 전수자이며, 결혼의 축복과 평화의 대변자다. 마법사는 이 지성체들의 도움을 받아 남녀간의 사랑을 불러일으키고, 서로 호감을 느끼게 하며, 사랑과 번식에 관련된 모든 것을 성취한다.
Fig.3 미와 예술의 이데아를 구현하는 지성체들 16. 알람Alam 17. 아굼Agum 18. 알바디Albadi 19. 아오굼Aogum 20. 아콜롬Acolom 21. 아흐아디엘Achadiel 22. 아디밀Adimil 23. 아제르Aser 이 8 지성체 그룹은 철학, 영감, 예술, 미, 음악, 재능 등 신의 이데아가 구현될 수 있도록, 신의 명령에 따라 감독하고 지원하며 도와주는 임무를 맡고 있다.
Fig.4 사랑마법을 통한 능력의 지성체들 24. 아아훔Aahum 25 . 아흐오Acho 26. 아로힘Arohim 27. 아르도Ardho 28. 아잠Asam 29. 아스토프Astoph 30. 아오짓Aosid 이들 7 지성체가 행사하는 영향력의 범위는 마법능력의 획득, 인격적 아름다움의 성취, 인간적 매력 및 타인을 끌어당기는 힘의 성취, 사랑과 연관된 무미아마법 관련 지식 등에 걸쳐 있다. 이들은 여러 가지 마법능력을 얻을 수 있는 사랑마법의 방법론을 기꺼이 마법사에게 알려준다. 또한 지구를 에워싼 영역의 존재뿐 아니라 다른 영역의 존재까지 포괄해, 그들의 마음에 사랑의 감정을 불어넣고 실현한다.
Fig.5 우정, 사랑, 교감을 가르치는 지성체들 31. 이제Iseh 32. 이조데Isodeh 33. 이드무Idmuh 34. 이루미아Irumiah 35. 이데아Idea 36 .이도비Idovi 37. 이질Isill 38. 이스메에Ismee 이들 8 지성체 집단은 각 영역과 계에서 마법과 카발라를 통해 우정, 사랑, 교감을 얻는 데 적합한 마법의식, 의례, 제스처 등을 가르쳐준다.
Fig.6 지적 능력을 관장하는 지성체들 39. 이네아Inea 40. 이홈Ihom 41. 이오미Iomi 42. 이블라디Ibladi 43. 이디오Idioh 44. 이쇼아Ischoa 45. 이게아Igea 이들 7 지성체 집단은 지적인 능력을 일깨우고 그 수준을 끌어올리는 임무를 맡고 있다. 이들 지성체가 미, 사랑, 조화 등을 이해하기 쉽게 개념화해주는 덕분에, 우리는 두뇌 의식으로 인식 가능한 언어로 이러한 개념들을 표현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예술을 감독하고 영감을 부여하며 구현하는 일, 그리고 온갖 종류의 발명 등을 관장한다.
Fig.7 동물계와 식물계의 군형법칙을 다스리는 지성체들 46. 오로Orro 47. 오포자Oposah 48. 오들로Odlo 49. 올로Olo 50. 오데도Odedo 51. 오모Omo 52. 오자조Osaso 이들 7 지성체는 식물계와 동물계의 균형법칙을 지배한다. 또한 지구는 물론 전우주의 모든 행성에 걸쳐 식물계와 동물계에 작용하는 금성 영역의 영향력에 대해 설명해준다. 이들 지성체가 관장하는 분야는 모든 행성의 다산과 성장을 감독하고 조정하는 일이다.
Fig.8 기술 발명을 다스리는 지성체들 53. 오게고Ogego 54. 오카프Okaf 55. 오프미르Ofmir 56. 오투오Otuo 57. 오호아Ohoah 58. 오헤르Ocher 59. 오틀루르Otlur 60. 오길레Ogileh 이들 8 지성체는 마법사에게 금성 및 다른 행성에서 이루어지는 기술 발명품에 대해 알려준다. 또한 금성에 작용하는 모든 법칙에 대해 아주 자세하게 알려준다.
Fig.9 음양의 법칙을 전수하는 지성체들 61. 게가Gega 62. 게마Gema 63. 게게가Gegega 64. 가리에Garieh 65. 게자Gesa 66. 게스비Geswi 67. 고데아Godeah 68. 구루Guru 이들 8 지성체는 마법사에게 음양원리의 법칙을 전수한다. 또한 금성(행성으로서 금성) 및 금성 영역에서 신의 덕목이 어떤 작용을 하는지 교육한다. 이 외에도 금성 영역의 영존재나 다른 행성의 영존재들에게 호감을 얻는 특별한 방법도 가르쳐준다. 그 내용은 카발라마법의 방법을 동원해 금성 영역의 진동을 미이라화하는 것이다. 그 밖에도 마법 및 카발라의 여러 가지 이론과 실천을 알려준다.
Fig.10 아카샤원리를 인식하게 도와주는 지성체들 69. 고마Gomah 70. 골드로Goldro 71. 게스드리Gesdri 72. 게조아Gesoah 73. 게셰Gescheh 74. 게헬라Gehela 75. 게르흐아Gercha 이들 7 지성체는 마법사가 신의 섭리의 작업장을 들여다볼 수 있게 허용한다. 이를 통해 마법사는 금성 및 금성 영역에서 신의 섭리 즉 아카샤원리가 어떻게 작용하는지 깨닫게 된다. 이 지성체의 도움 덕분에 마법사는 아카샤원리 안에 기록된 금성 및 금성 영역의 진화 역사 전체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카발라에 대한 가르침도 받을 수 있다.
Fig.11 우주언어를 가르치는 지성체들 76. 푸롤Purol 77. 포드메Podme 78. 포두마르Podumar 79. 피르Pirr 80. 푸에르Puer 81. 플리제Pliseh 82. 팟헤Padcheh 83. 페헬Pehel 이들 8 지성체 그룹은 마법사에게 우주언어를 가르치며 금성 영역에서 그 언어를 어떻게 사용할 것인지 알려준다. 또한 금성 및 금성 영역에서 이루어지는 각 영역의 상호작용에 대해서도 가르친다. 그 외에도 마법과 카발라 관련 지식을 어떻게 실천적으로 적용할 것인지 알려준다.
Fig.12 신들의 세계에 속한 위계를 가르치는 지성체들 84. 포만프Pomanp 85. 피토필Pitofil 86. 피르멘Pirmen 87. 피오말Piomal 88. 피제프Piseph 89. 피디오에Pidioeh 90. 피멜Pimel 이 지성체들은 우주에 존재하는 신적 세계의 위계, 특히 금성 영역에 속하는 위계에 대해 마법사에게 교육한다. 위계의 합법칙성, 위계를 표현하는 상징적 방법 등이 여기 포함된다. 이 금성 지성체는 사랑에 속한 천체카발라마법을 전수한다. 마법사는 이 가르침대로 금성 영역의 카발라 및 마법을 실행함으로써 더 없는 기쁨과 사랑의 황홀경을 맛볼 것이다. 이들 지성체와 교류하는 마법사는 그 밖에도 많은 가르침을 얻게 된다.
노련한 천체마법사는 이 정도 간단한 묘사나 지침만으로도 충분한 기준을 삼을 수 있을 것이다. 더 자세하게 설명할 수도 있껬지만, 기술적 이유 때문에 시도하지 않기로 한다. 각 행성 및 그 영역, 거주자, 원인적 세계의 힘과 작용 등과 관련해 금성 영역의 각 지성체가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전체적으로 정확하게 설명하자면 책 전체를 채우고도 모자랄 것이다. 따라서 각자 알아서 개별적으로 지성체들을 만나 실제 경험을 쌓기 바란다. 다시 한 번 경고하건대, 금성의 지성체가 제아무리 매혹적이며 지혜가 엄청나다 하더라도 그들과 상시적 접촉을 유지하면 안 된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 자체가 마법사에게 큰 불이익이라는 사실이 드러날 것이다. 결국 '완전함에 이르는 길'에서 멈춰서게 되기 때문이다.
금성에 발을 들여놓은 마법사는 정말 아름다운 이 행성 거주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게다가 금성 거주자들은 지구의 거주자들보다 마법, 예술, 문학, 과학기술 등 지식 및 지혜 면에서 진화 척도가 상당히 앞서 있다는 사실도 알게 될 것이다. 여기서 마법사는 꽤 많은 지식을 얻게 될 것이며, 비밀엄수를 맹세하고 귀중한 가르침과 조언, 방법론을 손에 넣게 될 것이다. 한편, 멘탈체로 행성과 영역을 넘나들 수 있는 노련한 마법사라면 마법과 카발라에 입문한 금성 거주자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마법사가 원한다면 그들과 접촉할 수도 있다. 이 경우에 마법사는 금성인의 형상을 취할 필요가 없다. 금성의 입문자들 눈에는 마법사가 보이기 때문이다. 물론 비입문자인 금성의 다른 거주자들은 마법사를 볼 수 없다. 금성의 입문자들은 마법사가 관심을 보이는 문제에 대해 이런저런 정보를 알려줄 것이다. 마법사는 여기서 얻은 경험이나 지식을 아무에게도 누설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나름대로 이유가 있다. 비입문자 눈에 그의 경험은 기껏 동화나 망상일 뿐이며, 결국 마법사는 조롱의 대상이 될 것이기 때문이다.
제7장
태양 영역의 45 수호자
금성 영역을 지배할 수 있는 마법사는, 이제 태양 영역으로 나아가 그 모든 것을 배우고 지배할 채비를 갖춘 상태다. 금성 영역을 지배한다는 것은 최소한 몇몇 지성체와 접촉했으며, 그 마력에 희생되지 않은 채 금성 영역과 앞 영역의 진동을 마음대로 좌지우지할 수 있게 된 경우를 말한다.
태양 영역의 진동은 금성 영역과 완전히 다르다. 천체마법사라고 하여 모두 이 영역에서 오래 머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멘탈 여행을 통해 멘탈체로서 태양 영역을 방문할 때 특히 머물기 힘들다. 여기서 태양 영역의 진동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기는 시간 관계상 어려울 것 같다.
그러나 태양 영역을 수없이 방문하고 나면 점점 그 진동에 익숙해지고 태양 영역의 환경을 지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오래 머물 수 있게 될 뿐 아니라, 마침내 그곳의 수호자와도 만날 수 있다. 입문자들은 태양 영역을 가리켜 이른바 빛의 영역Lichtsphäre/light-sphere이라고 부른다. 우리 물질우주 안에서는 태양 영역을 지배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 따라서 천체마법사가 태양 영역을 제대로 알고 지배하는 지점에 이르면, 더 이상 다른 영역은 문제도 되지 않는다. 아주 쉽게 해당 영역을 지배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제 태양 영역의 각 수호자에 대해 간단히 설명하겠다. 실제 작업을 하면서 이 설명을 보조적인 척도로 삼을 수 있을 것이다. 태양 영역의 수호자들을 처음 소환할 때는 인장을 황금색으로 그려야 한다. '제3편 인장'의 각 인장 밑에 도수대로 등급을 매겨 표시해 두었으며, 그 의미는 금성 영역과 동일하다. 카발라의 관점에서 볼 때, 각 수호자가 지구 영역을 거쳐 우리 행성(지구)에 어떤 영향력을 행사하는지 제대로 파악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나아가 천체카발라의 입장에서는 영향력 및 진동의 권역Abgrenzung/demarcation을 파악하는 것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태양 영역은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의 모든 생명에 영향을 끼친다. 제5장 우주의 위계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인간의 경우에 이 영향력은 생명에너지Lebenskraft/vital energy 안에서 스스로를 드러낸다. 이 생명에너지는 멘탈 매트릭스, 아스트랄 매트릭스, 육체 매트릭스를 한데 묶어두는 역할을 한다.
태양 영역으 경우, 45 수호자가 모두 함께 이 영역을 다스린다. 그들의 통치자를 헤르메스학 용어로 표현하자면 '태양 영역의 주Herr der Sonnensphäre/Lord of the Sun Sphere'다. 한편 카발라에서는 그를 가리켜 메타트론Mettatron/Metatron이라고 부른다. 카발라 원작을 보면, 메타트론은 신과 인간 사이의 중재자라고 기록되어 있다.
Fig.1 엠나주트Emnasut 엠나주트는 태양 영역의 첫 번째 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과 행성 영역에 걸쳐, 제1 불원소Urelement Feuer/primary element of fire를 감독하고 지배한다.
Fig.2 루베흐Lubech 루베흐는 태양 영역의 두 번째 수호자다. 우주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자신의 영향력 범위 안에 있는 전기적 흐름을 지배한다. 전기적 흐름은 불원리에서 비롯된다. 한편 이 수호자의 지배력은 멘탈계, 아스트랄계, 물질계에도 적용된다.
Fig.3 테라스Teras 테라스는 태양 영역의 세 번째 수호자다. 이 수호자는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과 행성 영역에 걸쳐, 불원소 및 전기적 흐름이 만들어내는 양(긍정적)의 작용과 음(부정적)의 작용을 책임진다.
Fig.4 두베츠Dubezh 두베츠는 태양 영역의 네 번째 수호자다. 광물계, 식물계, 동물계, 그리고 인간 안에 존재하는 능동적 원리의 힘을 다스린다.
Fig.5 암제르Amser 암제르는 태양 영역의 다석 번째 수호자다. 이 수호자는 응양원리를 통해 우리 물질계에 생기를 불어넣는 일을 담당하고 있다. 이때 응양원리는 우리 우주적 위계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존재하는 전기와 자기이며, 동시에 전기적 흐름과 자기적 흐름이다.
Fig.6 에메데츠Emedetz 에메데츠는 태양 영역의 여섯 번째 수호자다. 이 수호자는 인간, 동물, 식물의 발아력Keimkraft/germinative power을 감독 및 양성한다.
Fig.7 케스베츠Kesbetz 케스베츠는 태양 영역의 일곱 번째 수호자다. 그는 광물계, 식물계, 동물계, 인간의 성장을 관리한다.
Fig.8 에마이자Emayisa 에마이자는 태양 영역의 여덟 번째 수호자다. 모든 피조물의 자기보존본능을 유지하고 조장하는 임무를 담당한다.
Fig.9 엠베타스Emvetas 엠베타스는 태양 영역의 아홉 번째 수호자다. 우주의 위계 전체에 걸쳐, 지성과 온전한 의식을 가진 존재들은 지위에 상관 없이 모두 이 수호자의 영향력 아래 있다.
Fig.10 부남Bunam 부남은 태양 역역의 열 번째 수호자다. 이 수호자는 인간을 포함해 모든 행성 및 영역 존재의 지적 능력을 다스린다.
Fig.11 제뤼츠Serytz 제뤼츠는 태양 영역의 열한 번째 수호자다. 이 수호자는 태양 영역의 고위 대수호자다. 그는 능동성과 수동성 사이의 중재자인 공기원리를 관장한다. 따라서 우주적 위계 안에서 창조된 모든 국면, 모든 존재, 모든 사물의 '균형을 잡는 원리Ausgleichsprinzip/equilibrating principle', 우주 안에 존재하는 양의 힘과 음의 힘 사이의 균형을 관장한다.
Fig.12 뷔비올Wybiol 뷔비올은 태양 영역의 열두 번째 대수호자다. 인간을 포함해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 존재의 지혜와 지식을 관리하며 지도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Fig.13 루부윌Lubuyil 루부윌은 태양 영역의 열세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구역,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인과관계의 각 국면 안에서 물원리 및 물원소를 다스리고 지휘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Fig.14 겔레르Geler 겔레르는 태양 영역의 열네 번째 대수호자다. 3개 차원의 계(멘탈계, 아스트랄계, 물질계)를 포함해 모든 행성 영역에 걸쳐, 진보의 각 국면allen Phasen/all phases에서 자기적 흐름의 작용이 가장 순수하고 가장 미세한 형상을 띠도록 감독하는 임무를 맡고 있다.
Fig.15 뷔비치스Wybitzis 뷔비치스는 태양 영역의 열다섯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모든 존재와 인간의 감정 원리를 지배한다.
Fig.16 뷔발랍Wybalap 뷔발랍은 태양 영역의 열여섯 번째 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온갖 수준의 존재와 모든 피조물에 대한 빛원리의 작용을 담당한다.
Fig.17 치체트Tzizhet 치체트는 태양 영역의 열입곱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의 위계 안에 있는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모든 인간과 존재가 신성을 깨우칠 수 있게 해준다. 신성의 가장 저급한 형태부터 가장 고귀한 형태에 이르기까지, 직관이나 영감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한다.
Fig.18 다베츠Dabetz 다베츠는 태양 영역의 열여덟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의 존재와 인간이 신의 덕목을 인지하고 이 덕목의 영향력을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하며 이 덕목을 구현하게 도와준다.
Fig.19 바나몰Banamol 바나몰은 태양 영역의 열아홉 본째 대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계와 영역에 걸쳐, 창조 구역 안의 '신성의 근원적 빛Göttliche Urlicht/divine primary light'을 가장 낮은 차원으로 물질화시키는 작업을 담당한다. 물질화된 빛은 생명에너지로 표현된다.
Fig.20 에무위르Emuyir 에무위르는 태양 영역의 스무 번째 대수호자다. 이 대수호자는 건강의 근본원리를 지배한다. 즉 모든 계와 영역의 인간 및 존재의 상응법칙을 마법적 균형상태의 기준이 되는 완전한 균형을 다스린다.
Fig.21 두켑Dukeb 구켑은 태양 영역의 스물한 번째 대수호자다. 합법칙성을 감독할 뿐 아니라, 창조된 우주, 즉 우주의 위계 안에서 음양의 원리를 통한 만남을 관장한다.
Fig.22 엠첼Emtzel 엠첼은 태양 영역의 수물두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존재계, 즉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활력의 법칙, 팽창의 법칙을 다스린다.
Fig.23 타자르Tasar 타자르는 태양 영역의 스물세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의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쳐 피조물의 생식충동Fortpflanzungstrieb/reproduction을 지배한다.
Fig.24 푸스라두Fusradu 푸스라두는 태양 영역의 스물네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쳐, 인력과 척력의 법칙, 즉 공감과 반감의 법칙을 다스린다.
Fig.25 피룰Firul 피룰은 태양 영역의 스물다섯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쳐, 고형성과 응집의 법칙을 관리하고 지배한다.
Fig.26 에뷔취릴Ebytzyril 에뷔취릴은 태양 영역의 스물여섯 번째 대수호자다. 이 대수호자는 중력 및 인력의 법칙을 지배한다. 말하자면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쳐 무게와 중력을 다스린다.
Fig.27 롬탑Lhomtab 롬탑은 태양 영역의 스물일곱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행성 및 영역과 모든 구역에 걸쳐 변형의 법칙을 관장한다.
Fig.28 취바욜Tzybayol 취바욜은 태양 영역의 스물여덟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쳐, 진동의 법칙을 보호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Fig.29 게나Gena 게나는 태양 영역의 스물아홉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친 모든 종류의 방사나 방출은 게나가 지배하는 법칙에 따라 이루어진다.
Fig.30 카스레요부Kasreyobu 카스레요부는 태양 영역의 서른 번째 대수호자다. 이 대수호자는 모든 피조물의 특성Qualität/quality을 지배한다.
Fig.31 에취벳Etzybet 에취벳은 태양 영역의 서른한 번째 대수호자다. 이 대수호자는 여러 가지 임무를 맡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모든 영역 및 계에 걸쳐 우주보편법칙에 대한 온전한 순응을 관장한다.
Fig.32 발렘Balem 발렘은 태양 영역의 서른두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으 모든 행성 및 영역과 계에 걸쳐 모든 상응법칙을 책임진다.
Fig.33 벨렘헤Belemche 벨렘헤는 태양 영역의 서른세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 안에 나타나는 현상Erscheinung/appearance의 합법칙성을 관리하여, 모든 현상이 우주보편법칙과 조화를 이루도록 한다.
Fig.34 아레줏Aresut 아레줏은 태양 영역의 서른네 번째 대수호자다. 이 대수호자는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쳐 균형을 지배한다.
Fig.35 티나스Tinas 티나스는 태양 영역의 서른다섯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응고, 결정화, 고착 등을 수호한다.
Fig.36 가네Gane 가네는 태양 영역의 서른여섯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행성, 모든 영역과 계에 걸쳐 인간 및 동물의 진화를 지배한다.
Fig.37 엠툽Emtub 엠툽은 태양 영역의 서른일곱 번째 대수호자다. 가장 작은 것에서 가장 큰 것에 이르기까지, 생명을 가진 모든 피조물의 카르마와 운명을 지배한다.
Fig.38 에랍Erab 에랍은 태양 영역의 서른여덟 번째 대수호자이자 대전수자다. 우리 우주 안의 모든 행성에 걸쳐 시간과 공간을 관리한다.
주의 사항 : 천체마법사라면 알아둬야 할 것이 있다. 형상을 가진 피조물이 있는 곳에만 시간과 공간이 존재한다는 사실이다. 그 피조물이 무생물이든 생물이든 마찬가지다. 한편 지구를 에워싼 영역에서부터 우주적 위계의 가장 상위 영역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성 영역은 각 상응 행성과는 반대로 무시간성과 무공간성이라는 특성을 갖는다.
Fig.39 튀볼리르Tybolyr 튀볼리르는 태양 영역의 서르아홉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행성과 모든 영역에 걸쳐, 인간 및 존재의 이상Ideal/ideal을 다스리는 통치자다.
Fig.40 히뷔스Chibys 히뷔스는 태양 영역의 마흔 번째 수호자 이름이다. 모든 행성 및 영역에 걸쳐, 진화, 합법칙성, 카르마와 관련된 인간과 존재의 영적 진보를 다스린다.
Fig.41 젤후베Selhube 젤후베는 태양 영역의 마흔한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대상징Ursymbol/arch-symbol과 그것의 근본언어Ursprache/primary language(우주언어)를 만든 대창조자다. 또한 실재화된 것들의 원관념verwirklichten Uridee/original idea을 다루는 지배자이기도 하다.
Fig.42 레붐Levum 레붐은 태양 영역의 마흔두 번째 수호자다. 그는 모든 마법지식과 카발라의 창시자다.
Fig.43 바잣Vasat 바잣은 태양 영역의 마흔세 번째 수호자다. 그는 물원리, 각 조밀도별 자기적 흐름, 우주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인간과 존재에 대한 자기적 흐름의 작용 등을 가르치는 대전수자다. 바잣은 능동적 물원리로 창조된 모든 피조물을 관리한다.
Fig.44 에차브잡Ezhabsab 에차브잡은 태양 영역의 마흔네 번째 수호자다. 그는 우리 지구뿐 아니라 다른 모든 행성의 수중 생물을 지배한다.
Fig.45 데뷔쳇Debytzet 데뷔쳇은 태양 영역의 마흔다섯 번째 수호자다. 그는 여러 가지 종류의 온갖 소환방법을 수호하며, 그 밖에 모든 연소 과정과 발효를 보호한다.
우주의 위계에서 볼 때 태양 영역의 대수호자들은 우리 행성계를 만든 제1창조자의 중재자Vermittler des Urschöpfers/mediators of the Primary Creator로서, 각자 관할이나 영향력의 범위에 따라 중재자의 역할을 담당한다. 지식 전달을 위해, 그리고 전체적인 개관을 위해, 태양 영역의 각 수호자를 추상적 관념의 형태로 표현할 수밖에 없었다. 그러나 이러한 추상적 관념의 의미와 관련해, 여러 가지로 비슷한 것들을 각자 찾아낼 수 있을 것이다. 직관을 통해 혼자 알아내는 것도 있을 수 있고, 태양 영역의 수호자와 만나 적절한 설명을 들을 수도 있다. 어떤 경우든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충분한 지식을 얻게 될 것이다.
마법사가 태양 영역의 지배자가 되는 순간, 스스로 해결할 수 없는 문제는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지식의 측면에서도 아무런 결함을 갖지 않는다. 태양 영역을 통해 완전한 아데프트의 경지를 이루게 되는 것이다. 카발라를 조금이라도 공부한 마법사라면, 티페레트Tiphareth에서 신과 연결된다는 카발리스트 입문의 진술 내용을 충분히 깨닫게 될 것이다. 카발라 생명나무에 따르면 티페레트는 태양 영역이다. 따라서 마법사는 태양 영역에서 신과 합일을 성취할 수 있다. 카발라 생명나무에서는 마법사가 말 그대로 신을 향해 중간 지점까지만 여행하면 된다고 말한다. 이때 마법사는 태양 영역을 포함해 이전 영역을 여행하고 그 영역들을 지배한 상태여야 한다. 그 다음에는 여기 중간 지점에 신이 하강해 마법사와 합일을 이루게 되는 것이다. 여기서 합일은 의인화된 신과의 합일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다. 지식과 지혜, 힘과 능력이 '하나로' 합일됨을 의미한다.
제8장
화성 영역의 36 지성체
태양 영역을 통과해 전진한 마법사, 이전 영역과 태양 영역을 지배하게 된 마법사라면, 이제 앞에 남은 3개 영역을 지배하는 데 어려움이 없을 것이다.
영역별 순서에 따라 다음은 화성 영역이다. 화성 영역은 강력한 지성체들이 영향력을 행사한다. 마법사가 이전 영역들을 완벽하게 지배하지 않은 상태에서 이 지성체들을 소환하려 한다면 큰 위험을 만나게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탈리스만을 만들 때 이들 지성체의 능력과 힘, 표현 등과 관련해 여러 가지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이러한 이유 때문에 나는 긍정적 화성 지성체의 인장을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그들의 이름과 황도대에 상응하는 도수는 공개한다. 노련한 천체마법사라면 화성 영역의 각 지성체의 인장과 영향력의 범위를 알아내기 위해, 멘탈 여행을 통해 어떤 식으로든 그들과 접촉할 것이다. 어쨌든 이렇게라도 하여 나는 미성숙한 사람의 인장 오용에 대한 책임을 면하려 한다. 부주의하게 적절한 준비 없이 화성 지성체를 소환하는 경우, 그 지성체가 긍정적 존재라 할지라도, 그 때문에 사람이 갑자기 죽을 수도 있다. 그 밖에도 여러 인장을 에로틱 용도로 오용할 수도 있다. 진실로 순수한 지식에 관심을 가진 사람이라면, 내가 화성 지성체의 이름만 열거하는 것을 납득할 것이다.
점성가들은 화성 영역이 결과 면에서 화성원리Marsprinzip/Mars principle를 두드러지게 좇아간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화성 영역의 영향력 아래 있는 것은 격정적 사랑, 에로틱 문학, 괴력, 전쟁 등을 들 수 있다. 우주적 위계 안에서 가장 위험한 존재가 바로 태양 및 화성 영역의 부정적 지성체라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이것은 매우 중요한 문재다. 이들이 행사하는 영향력 범위 안에는 살인, 과실치사, 강도, 방화, 전멸, 파괴 등이 있다.
1. 라룸Rarum / 양자리 1˚ - 10˚
2. 기브지르Gibsir / 양자리 11˚ - 20˚
3. 라홀Rahol / 양자리 21˚ - 30˚
4. 아디카Adica / 황소자리 1˚ - 10˚
5. 아그리콜Agricol / 황소자리 11˚ - 20˚
6. 피팔Fifal / 황소자리 21˚ - 30˚
7. 이미니Imini / 쌍둥이자리 1˚ - 10˚
8. 콜루이르Kolluil / 쌍둥이자리 11˚ - 20˚
9. 이브나힘Ibnahim / 쌍둥이자리 21˚ - 30˚
10. 이티츠Ititz / 게자리 1˚ - 10˚
11. 우로두Urodu / 게자리 11˚ - 20˚
12. 이르카몬Irkamon / 게자리 21˚ - 30˚
13. 옥소스Oksos / 사자자리 1˚ - 10˚
14. 오토비르Otobir / 사자자리 11˚ - 20˚
15. 쿠트룩Kutruc / 사자자리 21˚ - 30˚
16. 이디아Idia / 처녀자리 1˚ - 10˚
17. 아보디르Abodir / 처녀자리 11˚ - 20˚
18. 이디다Idida / 처녀자리 21˚ - 30˚
19. 키보르Cibor / 천칭자리 1˚ - 10˚
20. 아조르Asor / 천칭자리 11˚ - 20˚
21. 아보딜Abodil / 천칭자리 21˚ - 30˚
22. 스코르피아Skorpia / 전갈자리 1˚ - 10˚
23. 빌루지아Vilusia / 전갈자리 11˚ - 20˚
24. 코로움Koroum / 전갈자리 21˚ - 30˚
25. 자기토르Sagitor / 사수자리 1˚ - 10˚
26. 아길라Agilah / 사수자리 11˚ - 20˚
27. 보람Boram / 사수자리 21˚ - 30˚
28. 압졸롬Absolom / 염소자리 1˚ - 10˚
29. 이스트리아Istriah / 염소자리 11˚ - 20˚
30. 압도몬Abdomon / 염소자리 21˚ - 30˚
31. 아나토르Anator / 물병자리 1˚ - 10˚
32. 일루트리아Ilutria / 물병자리 11˚ - 20˚
33. 오볼라Obola / 물병자리 21˚ - 30˚
34. 피지아르Pisiar / 물고기자리 1˚ - 10˚
35. 필리스타Filista / 물고기자리 11˚ - 20˚
36. 오도롬Odorom / 물고기자리 21˚ - 30˚
제9장
목성 영역의 12 수호자
화성 영역의 지성체 중 적어도 일부를 완벽하게 지배하는 데 성공하기 전까지는, 목성 영역의 수호자와 접촉하려 하면 안 된다. 앞서 나는 화성 지성체가 지배하기 매우 어렵다는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목성 영역의 진동과 영향력은 태양 영역이나 화성 영역에 비해 훨씬 견디기 쉽다. 따라서 천체마법사가 목성 영역으 수호자와 접촉하는 것은 그다지 어렵지 않다. 그들의 영향력은 추상적 성질을 띠고 있으며, 영향을 미치는 범위는 매우 넓다. 또한 목성 영역 지성체의 영향력은 모든 하위 영역을 통과해 직접 지구 영역으로 뚫고 들어온다. 그리고 맨탈계, 아스트랄계, 물질계에서 우리의 물질적 삶에 영향을 미친다.
나의 가르침을 차례로 따라온 마법사는 소환이나 멘탈 여행을 통해 이전 존재, 수호자, 지성체들과 만나게 되었을 것이다. 이와 같이 모든 것을 제대로 마친 천체마법사는 멘탈 여행, 즉 자신의 멘탈체로 목성 영역을 향해 가게 된다. 이제 그의 앞에는 훨씬 많은 지식과 지혜가 기다리고 있다. 그는 지구에서 존재를 소환하는 방식보다 훨씬 많은 것을 얻게 될 것이다. 물론 소환을 전혀 실행할 필요가 없다는 말이 아니다. 두 가지 방법을 함께 실행하고 터득하는 것이 옳다는 뜻이다. 그러나 영적인 문제나 불가사의한 일을 두뇌의식을 통해 제대로 이해하고 싶을 때는, 멘탈체로 특정 영역을 방문하는 것이 훨씬 좋다. 이번에 우리는 목성 영역을 방문해 볼 것이다.
목성 영역의 진동은 마법사의 의식이 확장되도록 영향력을 행사한다. 따라서 수호자들을 통해 얻어낸 진리 안으로 더 깊이 뚫고 들어갈 수 있으며, 이 진리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된다. 지구의 육체로 되돌아온 후, 마법사는 이 진리를 육체의 두뇌의식으로 어렵지 않게 가져올 수 있다. 더욱이 목성 영역에서 얻은 지식을 이해 및 인식이 가능한 언어로 표현할 수도 있다. 영역별 거주자를 만날 때, 소환을 할 것인지 멘탈 여행을 할 것인지 방법을 판단하는 것은 오직 실제 경험을 통해서만 체득된다.
목성 영역의 존재, 천사, 수호자는 모두 무제한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 그 중에서도 가장 높은 위계를 갖는 것이 12 수호자다. 12 수호자는 우주적 위계 전체에 영향력을 행사한다. 즉 모든 영역, 계, 행성, 그리고 각각의 거주자에까지 영향력을 뻗친다. 이들 12 수호자는 황도대의 12궁과 관계되며, 이 상응성은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영역 및 계와도 일치한다. 목성 영역의 수호자를 처음 소환할 때 인장은 파란색으로 그린다.
Fig.1 말히다엘Machjdael : 황도대의 양자리 말히다엘은 목성 영역의 첫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우주적 위계 전체에 존재하는 전기적 흐름의 균형을 유지한다. 지구의 3개 왕국과 지구 영역의 모든 피조물에게 생기를 부여하는 것도 그의 임무다. 말히다엘은 인간과 여타 모든 생물의 의지와 운동Aktivität/activity을 관리한다. 그를 만나면 이와 관련된 내용을 완벽하게 가르쳐줄 것이다. 자기 뜻대로 운동을 증대 및 감소시키는 마법 및 카발라 방법도 가르쳐준다. 이 수호자의 가르침에 힘입어 마법사는 마법과 카발라를 통해 '믿음대로 이루어지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속인으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기적을 전 우주적 세계 안에 일으킬 수 있을 것이다. 한편 말히다엘은 마법사에게 불의 제1원소에 대하여, 모든 양태와 소우주 및 대우주 상응을 중심으로 전수해준다. 마법과 카발라를 통해 제1원소의 모든 양태를 지배함으로써, 소우주 및 대우주에서 벌어지는 운동을 완벽하게 지배하는 방법을 가르쳐주는 것이다. 또한 운동, 전기적 흐름, 불의 제1원소, 빛의 원리 등과 관련된 여러 가지 법칙, 지혜, 지식을 알려줄 것이다. 말히다엘은 마법사에게 이러한 능력을 알려줄 뿐 아니라, 아비셰카abhisheka 즉 '능력 이동Machtübertragung/transfer of powers'을 통해 이러한 능력을 손에 넣게 해준다. 천체마법 분야에서 이 대수호자는 가장 강력한 수호자 중 하나이므로, 마법사는 그와의 만남을 소홀히 하면 안 된다. 우주적 위계 안에는 전 영역을 통틀어(천왕성 영역의 존재를 제외하고) 말히다엘만큼 많은 능력을 부여해줄 지성체가 없다.
Fig.2 아스모델Asmodel : 황도대의 황소자리 아스모델은 목성 영역의 두 번째 대수호자다. 모든 영역 및 계,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에 걸쳐, 사랑이라는 제1원리의 모든 양태와 상응성을 지배하고 관리한다. 이 대수호자와 접촉하는 마법사는 사랑이라는 가장 심오한 비의를 감정적이며 지적으로 이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지혜의 관점에서도 깨닫게 된다. 또한 아스모델은 소환이나 멘탈 여행을 통해 이동한 영역 어디서든, 마법이나 카발라를 통해 우주적 '사랑 진동Liebesschwingung/love-vibration'을 일으키는 방법을 설명해준다. 이 수호자를 통해 마법사는 물질계와 지구 영역뿐 아니라 다른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서도, 마법과 카발라를 도움을 받아 사랑과 관련한 모든 기적을 만들어낼 수 있다. 한편 아스모델은 사랑의 측면으로 신으르 이해하는 성스러운 길로 안내한다. 또한 지각 있는 천체마법사에게 사랑이라는 비의에 관심 있는 마법사라면, 이 수호자가 최고의 대전수자 중 하나라는 사실을 알 것이다.
Fig.3 암브리엘Ambriel : 황도대의 쌍둥이자리 암브리엘은 목성 영역의 세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전체의 모든 지식이 그의 관할이다. 그는 지성을 관리하며, 따라서 분야를 불문하고 모든 이론적 지식을 관리한다. 그는 지식의 완성을 지휘 감독하며, 우주적 위계 안에 있는 모든 존재의 지적 통찰력을 관리한다. 이 수호자는 각 개체의 성숙도와 진보 수준에 맞춰 지적 통찰력과 지능을 관리할 뿐 아니라, 행성 전체 집단의 지적 통찰력도 관장한다. 모든 행성에 걸쳐, 지성 및 이성과 조화를 이루는 과학과 예술은 암브리엘의 관할이다. 이 대수호자와 교류하는 마법사는 엄청난 선물을 받게 된다. 그것은 목성 영역의 아카샤원리를 의도적으로 다룰 수 있는 입문자에게만 허락되는 지식이다. 물론 마법사의 진보 수준이 전제가 된다.
Fig.4 무르옐Murjel : 황도대의 게자리 무르옐은 목성 영역의 네 번째 대수호자다. 우주적 위계 안의 자기적 흐름 전반을 담당하는 존재로서, 그 흐름의 균형상태를 유지한다. 전 우주적 위계 안의 물원소는 물론이고 모든 행성에 존재하는 액체(상태)가 그의 관할이다. 우리 세계, 즉 멘탈계, 아스트랄계, 물질계의 액체도 여기 해당된다. 무르옐은 마법사에게 물의 제1원소에 대해 철저하게 알려주고 교육한다. 전 우주적 합법칙성을 고려하고 마법 및 카발라와 연관하여, 물의 제1원소의 운동 및 작용을 가르친다. 또한 멘탈체 안에서 자기적 흐름을 통한 특정 오컬트능력의 각성과 발전에 대해서도 가르쳐준다. 예를 들어 모든 영역 및 행성에 걸친 초월적 시각 능력이 있을 수 있겠다. 그 밖에도 마법사는 이 대수호자에게 여러 가지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다. 우주의 자기적 흐름을 완벽하게 지배하는 천체마법사는 배운 바 대로 기적을 행할 수 있다. 비입문자로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을 이루게 될 것이다.
Fig.5 베르히엘Verchiel : 황도대의 사자자리 베르히엘은 목성 영역의 다섯 번째 대수호자다. 전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생명을 부여하는 제1원리가 그의 보호를 받는다. 베르히엘은 모든 영역과 모든 행성(지구도 포함)의 모든 생명을 관장한다. 식물계, 동물계, 인간계와 관련된 생명, 인간의 육체, 아스트랄체, 멘탈체와 관련된 생명을 모두 포괄한다. 이 대수호자와 만난 마법사는 최고위 마법과 카발라를 교육받게 될 것이다. 교육 내용은 전 우주적 위계에 적용할 만한 것이다. 또한 베르히엘은 마법사에게 우주적 위계 안에서 최고의 능력을 얻을 수 있는 나름의 방법과 실행법을 가르쳐준다. 그 밖에도 신앙과 확신의 능력을 통해 만들어낼 수 있는 기적도 이 대수호자 관할이다.
Fig.6 하말리엘Hamaliel : 황도대의 처녀자리 하말리엘은 목성 영역의 여섯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화학적 제1원리와 제1원소를 책임진다. 이 대수호자와 만난 마법사는 우리 지구에 이미 알려진 화학원소와 관련된 자세한 정보뿐 아니라, 먼 미래에 발견될 수도 있는 화학원소 관련 정보도 얻게 될 것이다. 관심이 있다면 전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에 존재하는 화학원소에 대해서도 배울 수 있다. 그 외에도 마법사는 아주 많은 것들을 얻게 될 것이다. 마법과 카발라를 통해, 우리 행성계 원질료들의 발산을 멘탈, 아스트랄, 물질적 형태로 사용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다. 원하는 경우에 마법사는 하말리엘의 엄밀한 체계와 가르침에 근거해 화학원소를 완벽하게 지배할 수 있는 훈련을 받는다. 이렇게 하여 카발라마법의 연금술사가 되는 것이다. 마법사는 지구의 극소수 아데프트에게만 허락된 지식을 받아, 열쇠를 손에 쥐고 실제 사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얻게 된다.
Fig.7 추리엘Zuriel : 황도대의 천칭자리 추리엘은 목성 영역의 일곱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모든 행성에 걸쳐 식물과 동물에게 적용되는 다산원리를 책임진다. 마법사는 추리엘의 가르침에 따라 전 우주적 위계 안의 다산원리를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것이다. 한편 마법사는 이 대전수자가 가르쳐주는 툭별한 방법에 따라 마법과 카발라를 통해 기적을 이룰 수 있다. 예를 들어 모세가 했던 것처럼 바위에서 물이 쏟아져 나오게 할 수 있으며, 황폐한 사막을 낙원으로 바꿀 수도 있고 몇 초 안에 정확히 반대로 바꿀 수도 있다. 그 밖에도 마법사는 다산원리에 속하는 여러 가지 기적을 마음 먹은 대로 일으킬 수 있다. 한편 추리엘은 모든 단계와 모든 왕국 및 영역 안에 존재하는 우주적 섹스 비의에 대해 알려줄 수 있다.
Fig.8 카르비엘Carbiel : 황도대의 전갈자리 카르비엘은 목성 영역의 여덟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전 우주적 위계 안의 원형적 발산원리Ur-Strahlungsprinzip/primary radiation principle를 멘탈, 아스트랄, 물질적 방식으로 지배하고 관리한다. 카르비엘과 교류하는 마법사는 마법과 카발라를 통해 전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비밀을 알게 될 것이다. 또한 카발라마법의 형이상학을 통해 원형적 발산원리를 지배함으로써 마법사는 소우주 및 대우주의 위계 안에서 절대 군주가 될 수 있다. 이러한 능력과 힘을 실제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오로지 각자의 몫이다.
Fig.9 아두아히엘Aduachiel : 황도대의 사수자리 아두아히엘은 목성 영역의 아홉 번째 대수호자다. 이 수호자는 적법, 공정, 균형 등의 제1원리를 지배하며 지휘한다. 다시 말해, 우리 우주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전 우주적 위계의 완전한 조화와 관련된 것이다. 이 수호자는 마법사에게 최고의 지혜에 대해 교육할 것이다. 또한 신의 합법칙성, 공정함, 균형 등과 관련된 가늠할 수 없는 비의를 가르쳐준다. 한편 마법과 카발라를 통해 균형상태를 흐트러뜨리지 않은 채 우주 안의 모든 법칙을 사용하는 법도 알려준다.
Fig.10 하나엘Hanael : 황도대의 염소자리 하나엘은 목성 영역의 열 번째 대수호자다. 이 수호자는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쳐 전 우주적 위계의 카르마 제1원리를 책임진다. 마법사가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경우, 하나엘은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에 걸친 카르마법칙의 작용에 대해 가르쳐준다. 마법사는 여러 영역에서 카르마 제1원리와 그 법칙을 사용하는 법에 대해 카발라마법 관점의 지식을 얻을 수 있다.
Fig.11 캄비엘Cambiel : 황도대의 물병자리 캄비엘은 목성 영역의 열한 번째 대수호자다. 그는 결정체의 제1원리, 전 우주적 위계(태양계도 포함) 안의 결정화, 응축, 경화 등의 제1원리를 다스린다. 캄비엘은 모든 행성의 정해진 궤도를 다스리며, 이와 연관해 중력을 지배한다. 한편 마법사는 캄비엘을 통해 우리 행성뿐 아니라 다른 모든 행성에 속한 결정화의 비밀을 깨닫게 된다. 카발라마법의 관점에서 볼 때 결정화의 비밀을 깨닫는다는 것은 다음과 같은 의의를 갖는다. 마법사는 연금술, 마법, 카발라를 통해, 법칙과 질료에 맞춰 진동을 증가 또는 감소시켜 응고원리를 원하는 대로 바꿀 수 있다. 조약돌을 다이아몬드로 바꾸고 반대로 다이아몬드를 조약돌로 바꿀 수 있는 능력을 얻게 되는 것이다. 또한 마법사는 최고급 연금술법칙, 특히 건식 과정에 대해 배울 수 있다. 카발라마법의 관점에서 중력의 실제 상요법도 배운다. 원한다면 천체마법사는 아주 무거운 바위를 깃털처럼 가볍게 만들고, 이와 반대로 아주 작은 것을 들어올릴 수 없을 정도로 무겁게 만들 수 있다. 이것만 봐도 캄비엘이 공중부양과 과련된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으리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한편 캄비엘은 자신만의 고유한 방법들을 구사하는데, 천체마법사가 원하는 경우 기꺼이 가르쳐준다.
Fig.12 요파니엘Jophaniel : 황도대의 물고기자리 요파니엘은 목성 영역의 열두 번째 대수호자다. 전 우주적 위계 안의 모든 행성 및 행성 영역, 멘탈계, 아스트랄계, 물질계에 걸쳐, 진화의 제1원리를 다스린다. 이 수호자는 모든 영역과 행성의 진화와 성숙을 관리한다. 마법사가 이 대수호자와 만나서 얻게 될 경험은 이루 말로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다. 발달이 덜 된 사람의 입장에서는 절대 헤아릴 수 없는 심오한 지식과 지혜를 얻게 될 것이다.
제10장
토성 영역
목성 영역으로 우리 행성계에 대한 설명을 끝낼 수는 없는 일이다. 다음에 토성 영역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화성 영역과 마찬가지로 토성 영역도 매우 접촉하기 어렵다. 따라서 훈련이 잘된 천체마법사쯤 되야 거기 발 들여 놓으르 엄두를 낼 것이다. 토성 영역과 접촉할 만한 마법사의 자격은 다음과 같다. 여러 입문체계를 통해 대지성체 관련 작업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몇 년 동안 멘탈체로 개별 영역을 방문해 필요한 경험을 쌓았으며, 각 영역에서 집처럼 편안한 상태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모든 마법사가 악몽처럼 괴로운 토성 영역의 진동을 견뎌야 할 이유는 없다. 토성 영역은 카르마의 영역이다.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인간의 관점에서 보자면, 이 영역의 지성체들은 모든 존재, 모든 행성 및 영역의 판사라고 할 수 있다. 이 판사 중에 누군가를 직접 접촉한다 해도, 카발라마법의 실천적 목적에 도움을 주지는 않을 것이다. 그러나 자신이 충분히 성숙했으며 이전의 모든 영역에 아주 정통한 상태라고 생각한다면, 토성 영역의 지성체와 접촉을 시도해도 된다. 나는 토성의 지성체에 대한 설명을 하지 않을 생각이다. 그들의 이름이나 인장도 싣지 않을 것이다. 일부 혈기왕성한 마법사가 일정 조건 아래서 결과를 전혀 모른 채 소환을 감행할까 염려되기 때문이다. 마법사가 토성 지성체의 진동을 견딜 수 없는 경우, 아스트랄 죽음뿐 아니라 육체적 죽음까지 일어날 수 있다. 이 때문에 토성 영역에 대한 설명은 지혜와 성숙을 갖춘 사람을 위한 것이다. 이런 사람은 나의 간단한 설명만으로도 토성 영역에서의 활동을 명료하게 떠올릴 수 있을 것이다.
아그립파Agrippa, 쿤라드Khunrath를 비롯한 몇몇 저자의 책에는 일부 토성 지성체의 이름이 실려 있다. 그러나 이 지성체들은 토성 영역에서 최고 위계를 가진 존재가 아니다. 49 대지성체와 비교한다면, 그 영향력에 종속된 존재일 뿐이다. 이런 식으로 알려진 지성체로는 아기엘Agiel, 아라트론Arathron, 카시엘Cassiel, 마흐아탄Machatan, 우리엘Uriel 등이 있다. 이들은 토성 영역에서 제한된 영향력만 갖고 있을 뿐이며, 따라서 그들은 이 영역의 대지성체가 아니다. 그러나 이들 하위 지성체는 지구 영역을 좋아하는데다가 마법사에게도 호의적이기 때문에 접촉하기가 쉽다. 마법이나 카발라와 관련해 이들이 제공하는 것은, 다른 행성 영역의 지성체에게 얻을 수 있는 것보다 많지 않다. 지금 나는 개인적 경험을 토대로 이야기하고 있지만, 다른 천체마법사들도 모두 이 말에 공감할 것이다.
예를 들어 아라트론이 무엇을 해주든, 지구 영역의 모든 지배자도 그 일을 해줄 수 있다. 게다가 지구 영역의 지배자는 360 존재에 이른다. 따라서 그런 목적을 위해 토성 영역을 방문할 필요는 없는 일이다. 아기엘을 비롯해 그리무야르에 실려 있는 모든 토성 지성체도 마찬가지다. 멘탈체로 토성 영역을 여행하는 동안 나는 아기엘과 아라트론을 만나 대화를 나눴는데, 그때 얻은 경험을 여기 소개한다.
우선 토성 영역의 49 지성체에 대해 언급할 것은, 그들이 모든 영역의 카르마 제1원리를 지배한다는 사실이다. 또한 우리 물질계를 비롯한 모든 영역에 걸쳐 부정적 존재의 활동과 작용을 책임진다. 그들은 신의 섭리에 따라 부정적 존재의 활동과 작용을 허용한다. 전 우주적 위계 안에서 파괴원리의 작용과 힘을 다스리는 존재이기도 하다. 수하의 존재들을 시켜 공정함이 실현되게 하며, 신의 섭리에 합당한 경우에는 부정적 결과의 발생을 허용한다. 토성 지성체는 우리 행성뿐 아니라 사랑과 증오가 존재하는 모든 곳에 전쟁을 허락한다. 또한 부정적 원리가 일정 범위 안에서 결과를 만들도록 허용한다. 한편 토성 지성체는 신의 명령과 합법칙성에 따라 모든 영역의 존재와 인간을 판단하는 엄정한 판사다. 가장 높은 차원에서 운명을 판정하고 집행하는 판사이자 집행자라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외에도 토성 지성체는 부정적 존재나 긍정적 존재와 계약을 맺은 흑마법사가 해당 존재의 영향력에 매어 있게 될 기간을 결정한다.
토성 영역의 모든 대지성체는 아주 특별한 범위에 걸쳐 영향력을 행사한다. 그들은 각자 특정 행성 및 영역을 수호한다. 토성 영역의 각 대전수자의 작업 방식이나 영향력을 드러내는 방식, 각 지성체의 관할 구역 등에 대해 관심이 있는 천체마법사는 하위 지성체 중 하나를 골라 정보를 얻으면 된다. 예를 들어 아기엘이나 아라트론을 만나면 된다.
토성 영역에 대한 나의 언급을 보고 토성 영역을 회피할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49 지성체를 만나는 일에 너무 큰 의미를 두어서도 안 될 것이다. 부정적 존재의 활동을 영적으로 지켜보는 것은 그다지 유쾌한 일이 아니다. 그 존재들이 어떻게 감시 당하고 처벌을 받는지 보는 것도 마찬가지다. 강하고 흔들림 없는 정신력이 필요한 일이다. 이것으로 토성 영역에 대한 설명을 마친다. 아기엘이나 아라트론을 비롯한 토성 영역 하위 지성체의 인장은 널리 알려져 있다. 토성 영역의 49 대지성체의 이름과 인장은 매우 조심해서 다뤄야 한다. 이 이름과 인장을 미성숙한 사람에게 넘기는 일은 절대 삼가야 할 것이다. 모든 마법사는 내가 이들 대지성체의 구체사항을 밝히지 않은 데 공감할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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