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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66 ~ 182장 본문

영성수행 비전/보병궁 복음서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66 ~ 182장

柏道 2018. 1. 16. 15:41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 166 ~ 182

(166:) 최고법정 앞에 서 계신 예수님. 니고데모가 정의를 위해 변호 하니라. 그가 증인의 자격이 불충분함을 제시 하니라. 회의는 예수님을 유죄로 하는데 실패하나 의장인 가야바가 유죄를 선언 하니라. 폭도들은 주님을 학대하고 빌라도의 법정으로 끌고 가니라.(166:1) 예수님께서 입을 열려고 하지 않자 가야바는 폭도들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166:2. '죄인을 단단히 묶도록 하라. 그는 유대의 위대한 산헤드림 앞에 서서 선고를 받아야 한다.166:3. 우리는 우리가 심증을 굳힌 판결이 이 유대의 최고 법정에서 입증될 때까지는 죄인을 처형할 수가 없다.' 166:4. 이윽고 날이 밝자마자 군중의 최고회의가 열리고 주님과 기소 자들이 법정에 섰습니다.166:5. 가야바가 의장이었으므로 일어나서 말했습니다. '이 갈릴리 사람을 고소한 사람들은 고소장과 그 증거를 제출하라.'(166:6) 가야바의 서기가 일어나서 고소장과 갈릴리 사람을 고소한 사람들의 이름을 낭독했습니다.166:7. 그리고 모든 증인들은 일어나 유대의 법정 앞에서 증언하기로 되어 있습니다.166:8. 그리하여 율법학자들은 증거를 잘 가름하여 숙고하였으며 니고데모는 변호하려는 사람들 가운데 서 있었습니다. 166:9. 니고데모는 양손을 들고 말했습니다. '비록 모든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 그리고 사제들과 사두개인들이 고소된 예수와 같이 거짓말 장이라고 판명되는 한이 있더라도 지금은 정의가 행해져야 합니다.166:10. 만일 우리가 이 예수가 우리의 율법과 국가에 대하여 적이고 반역자임을 증명할 수 있다면 우리는 그에게 유죄판결 하여 죄의 대가를 받도록 해야 합니다.(166:11) 그리고 만일 증언한 사람들이 하나님과 인간 앞에서 위증자임이 판결된다면 그들이 범죄인으로 판결되어 이 갈릴리 인은 석방되어야 합니다.166:12. 그리고 나서 니고데모는 재판관 앞에 증인들의 증거를 제출하였습니다. 그들은 모두 증거가 불충분했습니다. 그들은 모두 흥분하였거나 이해 관계 때문에 증언한 것이었습니다.166:13. 공판정은 기꺼이 예수에게 유죄를 선언하여 사형을 언도할 생각이었으나 모든 정황에 비추어 보아 그렇게 언도하기가 두려웠습니다. 166:14. 그러자 가야바가 말했습니다. '그대 갈릴리 인이여, 살아 계신 하나님 앞에서 그대에게 대답할 것을 명하노니 그대가 진정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인가?'166: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만일 그렇다고 대답한다면 들으려 하지도 않을 것이며 믿지도 않을 것이요.(166:16) 만일 내가 아니라고 대답한다면 나도 또한 그대들의 증인과 같이 사람과 하나님 앞에서 거짓말쟁이가 될 것이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말하노라.166:17. 그대들은 사람의 아들이 권좌에 앉아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내려오는 때를 곧 맞으리라.'166:18. 그러자 가야바는 그의 옷을 찢으며 말했습니다. '그대들은 충분히 듣지 않았는가? 그의 비열하고 참람한 말을 들어보라. 더 이상 무슨 증인이 필요한가? 우리는 그를 어떻게 하여야 하겠는가?'166:19. 사람들은 그를 사형에 처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리고 나서 폭도들은 그에게 달려들어 얼굴에 침을 뱉고 손으로 쳤습니다. 166:20. 그리고 나서 그들은 천으로 눈을 가리고 얼굴을 치며 말했습니다. '그대는 예언자이다. 그대의 얼굴을 때린 사람이 누구인지 말하여 보라.'(166:21) 예수님께서 대답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고 털 깎는 자 앞의 새끼 양처럼 이 갈릴리 인은 저항하지 않았습니다.166:22. 가야바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로마 총독이 이 법정의 선고를 확인할 때까지 그를 처형할 수 없다.166:23. 그러므로 이 죄인을 데리고 가라. 그러면 빌라도가 우리의 행위를 확인할 것이다.'166:24.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로마 총독의 관저로 끌려갔습니다.(167:) 예수님께서 빌라도 앞에서 무죄를 선고받으시니라. 헤롯 앞에서 고통을 받고 빌라도에게 되보내지니라. 빌라도는 다시금 그를 무죄로 선고 하니라. 유대인들이 그의 죽음을 요구 하니라. 빌라도의 아내가 그에게 예수의 처벌에 일체 관여하지 말라고 조르니라. 빌라도가 우니라.(167:1) 유대인들은 로마총독관저에 들어가게 되면 부정이 타서 축제에 참가할 자격이 없어질까봐 예수를 관저 마당으로 데려갔습니다. 빌라도는 그곳에서 그들을 만났습니다.167:2.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이렇게 이른 시간에 무슨 소란인가? 그대들이 바라는 바가 무엇인가?'167:3. 유대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사악하고 선동적인 자를 데리고 왔습니다.167:4. 그는 유대의 최고회의에서 재판 받아 우리의 율법과 국가 그리고 로마의 통치에 대한 반역자임이 밝혀졌습니다. 167:5. 우리는 경께서 이 자를 십자가에 처형하도록 선고하시기를 삼가 부탁드립니다.'(167:6) 그러자 빌라도가 대답했습니다. '어찌하여 그를 나에게 데리고 왔는가? 가서 그대들 스스로 그를 재판하라.167:7. 그대들에게 법률이 있다. 그대들은 로마법의 재가를 받아 재판하고 처형할 권리를 가지고 있다.'167:8. 유대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에게는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아 처형하는 권리가 없습니다. 이 자는 티베리우스에 대한 반역자이므로 우리들의 율법가는 그에게 가장 치욕적인 죽음인 십자가에 매다는 형에 처해야 하리라고 믿습니다.' 167:9. 그러자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로마법에서는 모든 증거가 갖추어지고 고소된 자가 자신을 변호할 수 있게 되기까지는 유죄를 선고할 수 없게 되어있다.167:10. 그러므로 내가 그대들이 가진 증거물과 함께 고소장을 받아 로마법에 의하여 재판하리라.'(167:11) 유대인들은 로마의 법률 용어로 쓰여진 고소장 사본을 꾸몄으며 거기에다 다음과 같이 덧붙였습니다.167:12. '우리는 예수를 로마의 적으로서 고소하는 바입니다. 그는 티베리우스에게 공물을 바쳐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습니다.'167:13. 그리하여 빌라도는 고소장을 받았습니다. 그이 위병들이 예수님을 그의 관저 안으로 데리고 갔습니다. 167:14. 예수님께서는 로마의 총독 앞에 섰습니다. 빌라도는 그에게 고소장을 읽어주고는 말하였습니다.167:15. '이 고소장에 대한 그대의 답변은 무엇인가? 이 고소장의 내용이 사실인가 거짓말인가?'(167: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어찌하여 내가 지상의 법정 앞에서 변호해야만 하오? 그 기소 내용은 위증 자들에 의해 확인된 것이데 내가 더 이상 말할 필요가 있겠소?167:17. 그렇소이다. 나는 왕이오. 그러나 육적인 인간은 왕을 볼 수 없으며 하나님의 왕국을 볼 수가 없소 그것은 안에 있는 것이오.167:18. 만일 내가 육적인 인간의 왕이었다면 나의 신하들이 나를 보호했을 것이며 나는 유대 법률의 앞잡이들에게 잡히지 않았을 것이오. 167:19. 내게는 사람들로부터의 아무런 증거도 가지고 있지 않소. 하나님만이 나의 증인이오. 나의 말과 행동이 진리를 증명할 것이오.167:20. 그리하여 진리를 이해하는 사람은 누구든지 나의 말을 귀담아 듣고 그의 영혼 속에서 나에 대한 증언을 해 줄 것이오.'(167:21) 그러자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진리란 무엇이오?'167:2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진리란 전지 전능하신 하나님을 말함이며 변하지 않는 유일한 것입니다. 성령은 진리이며 변함과 다함이 없습니다.'167:23. 빌라도는 유대인에게 다시 가서 말했습니다. '이 사람은 아무런 혐의가 없으므로 나는 그에게 사형을 언도할 수가 없소.' 167:24. 그러자 유대인들은 웅성대며 소란을 피우더니 큰 소리로 외쳐 말했습니다. '우리가 법정에서 밝혀낸 바에 의하면 그의 범죄 혐의가 확실하오. 전국에 있는 가장 현명한 사람들이 그의 많은 범죄 사실을 밝혀냈습니다.167:25. 그는 유대 민족을 그릇된 길로 이끌고 로마의 지배를 전복하고 스스로 왕이 되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갈릴리 출신의 범죄인으로 마땅히 십자가에 처형되어야 합니다.'(167:26)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만일 예수가 갈릴리 출신이라면 그는 갈릴리 총독의 권한 아래에 있으므로 그가 재판해야만 할 것이오.' 167:27. 한편 헤롯은 그의 수행원들과 함께 갈릴리로부터 와서 예루살렘에 머무리고 있었습니다.167:28. 그리하여 빌라도는 주님을 쇠사슬로 결박하여 헤롯에게 보냈습니다. 또한 유대인의 고소장 사본과 유대인의 증거 서류도 동봉하여 이 사건에 대한 판결을 내리도록 당부했습니다.167:29. 헤롯이 말했습니다. '이 사람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었다. 기꺼이 내 법정에서 그를 만나 보리라.'167:30. 그리고 나서 그는 주님께 그의 주장이며 가르침, 계획 등에 대하여 물었습니다.(167:31)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도 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리하여 헤롯은 화가 나서 말했습니다. '그대는 묵비권을 행사하여 이 나라의 지배자를 모욕하려 하는가?'167:32. 그리고는 그의 근위병을 불러서 말했습니다. '이 자를 데려가 대답할 때까지 고통을 주도록 하라.' 167:33. 위병들은 예수님을 데려다가 매질을 가하고 조롱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 왕의 옷을 입히고 머리 위에 가시관을 씌우고 손에는 부러진 갈대를 들려주었습니다.167:34. 그리고 나서 그들은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이봐, 임금님 나리! 당신의 군대와 호위병은 어디에 있소? 당신의 신하와 친구는 또 어디에 있소?'167:3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한 마디도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헤롯은 다음과 같은 관례적인 편지와 더불어 그를 빌라도에게 돌려보냈습니다.(167:36) '가장 유능한 로마의 고문관 각하에게…… 저는 각하가 이 선동적인 갈릴리 인에 관하여 저에게 보낸 고소장과 모든 증거물을 잘 검토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고소된 대로 유죄를 선고하는 대신 167:37. 저는 각하에게 판결할 모든 권리를 양보하나이다. 왜냐하면 각하가 저보다 더 큰 권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저는 각하가 이 사건에 대하여 내리시는 어떠한 판결에도 동의하나이다.'167:38. 원래 빌라도와 영주는 원수사이였으나 이 사건으로 인하여 불화가 해소되고 그 뒤로는 친구 사이가 되었습니다.167:39. 예수님께서 다시 빌라도의 법정으로 보내졌을 때 이 로마 총독은 주님의 제소자 앞에 서서 말했습니다. 167:40. '나는 이 나사렛 인이 고소당할 만한 범죄 사실을 발견하지 못했다. 그가 사형 당해야 할 아무런 증거가 없다. 그러므로 나는 그를 잘 징벌하여 놓아주려 한다.'(167:41) 유대인들은 노하여 외쳤습니다. '그렇게 위험한 인물을 살려 준다는 것은 당치가 않습니다. 그를 십자가에 처형시켜야 합니다.'167:42. 그러자 빌라도는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하고는 방에 들어가 조용히 명상에 잠겼습니다.167:43. 그가 생각에 잠겨 있을 때 골 족에서 선발된 믿음이 두터운 그이 아내가 들어와 말했습니다.167:44. '여보, 부탁입니다. 제발 제 말을 들어주세요.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일은 각별히 조심하세요. 그 갈릴리 인을 건드리지 마세요. 그는 성인입니다.167:45. 만일 당신이 그를 처벌한다면 당신은 하나님의 아들을 처벌하는게 됩니다. 어젯밤에 나는 꿈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도 생생한 장면들을 보았습니다. (167:46) 저는 그 사람이 바다 위를 걷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나는 그가 말로써 폭풍우를 잠재우는 것도 들었습니다. 또한 나는 그가 빛의 날개로 나는 것을 보았습니다.167:47. 저는 피로 물든 예루살렘을 보았습니다. 로마황제의 동상은 무너져 내리고 태양 앞에 있는 장막은 가려져 낮이 밤처럼 어두워진 것을 보았습니다.167:48. 제가 서 있던 땅이 바람 앞의 갈대처럼 흔들렸습니다. 빌라도, 제 말을 들으세요 만일 당신이 이 사람의 피로 당신의 손을 물들인다면 당신은 티베리우스황제의 노여움을 잘 사고 로마 원로원의 저주를 받아야 할 것입니다.167:49. 그리고 나서 그녀는 물러나고 빌라도는 울었습니다.(168:) 예수님을 석방시키려는 빌라도의 마지막 노력이 물거품이 되니라. 그는 자신의 결백을 가장하여 손을 씻으니라. 주를 처형하도록 유대인에게 넘기니라. 유대 병사들이 주님을 칼바리로 데려가니라.(168:1) 유대인들은 미신적인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딴 나라의 우상 숭배자들로부터 빌려 온 신앙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매년 말에168:2. 어떤 특정인을 선정하여 그 사람의 머리 위에 그들의 모든 죄를 대신 짊어지게 하여 그를 내쫓아 그들의 죄를 씻어준다고 믿는 풍습이었습니다. 168:3. 그 사람은 다른 사람들을 위하여 속죄양이 됩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 사람을 황야로 내보내거나 외국으로 추방하면 그들의 죄가 사하여진다고 믿었습니다.168:4. 그리하여 매년 봄의 축제가 벌어지기 전에 국내의 감옥에서 죄수 한 사람을 뽑아 그들 자신만의 독특한 양식으로 그가 그들의 모든 죄를 지도록 하였습니다.168:5. 예루살렘에 있는 유대인 죄수 중에는 악랄하고 선동적인 단체의 지도자가 3명 있었습니다. 그들은 도둑질, 살인, 약탈 등을 저질러 십자가에 처형되기로 되었습니다. (168:6) 바라바(Baraddas...)도 사형수 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러나 그는 부자였으므로 사제를 매수하여 다가올 축제의 속죄양이 되도록 하여 석방되는 은혜를 입게 되어있습니다.168:7. 한편 빌라도는 주님을 구하기 위해서 이 미신을 이용하기로 하였습니다. 그래서 그는 다시금 유대인들 앞으로 나가서 말했습니다.168:8. 그대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나는 오늘 우리들의 관습에 따라 그대들의 죄를 가지고 떠날 속죄양 죄수를 석방할 것이다.168:9. 그러면 그대들은 그를 황야나 외국으로 추방할 것이다. 또한 그대들은 이미 많은 살인죄를 진 바라바를 놓아 달라고 하였다. 168:10. , 그대들이여 내 말을 들으라. 예수를 석방하고 바라바를 십자가에 매달아 죄 값을 치르도록 하는 것이 어떻겠는가? 그러면 그대들은 예수를 황야로 내 쫓아 더 이상 그를 보지 않을 수 있을 것이다.'(168:11) 유대인들은 총독의 말에 격노했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총독관저를 부수고 빌라도와 그의 식구들 그리고 그의 위병들을 추방하기 위한 계획을 짜기 시작했습니다.168:12. 빌라도는 그가 만일 군중들의 말을 들어주지 않으면 내란이 일어날 것으로 생각했으므로 한 그릇의 물을 떠다놓고 사람들 앞에서 손을 씻으며 말했습니다.168:13. '그대들이 고소한 이 사람은 가장 신성한 하나님의 아들입니다. 그래서 나는 나의 결백을 주장하는 바이오. 168:14. 그대들이 피를 흘린다면 그 피는 내 손이 아닌 그대들의 손으로 흘린 피다.'168:15. 그러자 유대인들이 외쳤습니다. '그의 피가 우리와 우리의 자손의 손에 흐르게 해주시오.'(168:16) 그러자 빌리도는 두려워 겁을 먹고 사시나무 떨듯 하였습니다. 그는 바라바를 석방했습니다. 그리고 주님께서 폭도들 앞에 서자 총독이 말했습니다. '너희들의 왕을 보라. 그대들은 그대들의 왕을 죽이려는가?'168:17. 유대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는 왕이 아니오. 우리는 위대한 티베리우스 외에는 왕이 없소.'168:18. 빌라도는 로마 군인이 죄 없는 자의 피를 손에 물들이도록 하는 데 동의하려고 하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그리스도라 불리는 예수를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해 회의를 열었습니다. 168:19. 가야바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이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 수 없습니다. 그는 마땅히 돌로 쳐죽여야 하오. 그 이상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168:20. 그러자 폭도들이 말했습니다. '서두리시오! 그를 돌로 쳐죽입시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주님을 성문 밖 언덕으로 데리고 갔습니다.그곳은 죄인들의 처형장이었습니다.(168:21) 폭도들은 골고다 언덕에 도달할 때까지 기다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들은 그 도시의 성문을 통과하자마자 예수님께 달려들어 손으로 때리고 침을 뱉고 돌로 쳤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땅에 쓰러졌습니다. 168:22. 그러자 어떤 하나님의 사람이 앞에 나서서 말했습니다. '이사야가 말하기를 그는 우리 죄로 인해 상처받고 그의 상처로 인해 우리는 치유되리라 하였습니다.'168:23. 예수님께서 온 몸에 상처투성이로 지쳐 땅 위에 쓰러져 있을 때 한 바리새인이 소리쳐 외쳤습니다. '기다리시오! 여러분, 잠깐만 기다리시오. 저기를 보시오. 헤롯의 근위병이 오고 있습니다. 그들이 이 사람을 십자가에 매달 것이오.' 168:24. 도시의 성문 어귀에서 그들은 바라바를 위한 십자가를 발견했습니다. 흥분한 폭도들은 그들을 십자가에 매달라고 외쳤습니다.168:25. 가야바와 다른 유대인 지배자들이 와서 이에 승낙을 했습니다.(168:26) 그리고 나서 그들은 주님을 땅으로부터 일으켜 세워 칼끝으로 밀었습니다.168:27. 주님의 친구인 키레네의 시몬이라는 사람이 그 곁에 있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상처가 심하여 십자가를 질 수가 없었으므로 그들은 시몬의 어깨에 십자가를 매어주어 칼바리로 운반하도록 했습니다.(169:) 유다가 깊히 후회하여 양심의 가책을 느끼니라. 그는 급히 성전으로 달려가 제사장 발치에 은 30냥을 던지니라. 제사장은 그 돈으로 공동묘지를 사니라. 유다는 목매어 자살하고 그의 시체는 그 공동묘지에 묻히니라.(169:1) 한편 주를 배신한 유다는 폭도들과 같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언제나 예수님께서 그의 권능을 발휘하여 그가 소유한 하나님의 힘을 증명하고 극악한 폭도들을 땅 위에 때려눕혀 스스로 자유롭게 되리라고 생각했습니다.169:2. 그러나 주님께서 땅위에 쓰러져서 심한 상처로부터 피를 흘리고 있는 것을 보고 말했습니다.169:3. '오 하나님, 제가 무슨 일을 한 것입니까? 저는 하나님의 아들을 배반하였습니다. 제 영혼에 하나님이 저주를 내리소서.' 169:4. 그리고 나서 그는 급히 성전으로 달렸습니다. 그는 그에게 주님을 배신하도록 은 30냥을 준 사제를 발견하고 말했습니다.169:5. 이 뇌물을 도로 가져가시오. 그것은 내 영혼에 대한 값비싼 댓가이니 나는 하나님의 아들을 배신하였소.'(169:6) 그 사제가 대답했습니다. '그것은 우리와 아무런 상관이 없는 일이요.'169:7. 그러자 유다는 바닥에 은전을 던지고는 슬픔의 작별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그리고 성벽 위의 가장 자리에 목을 매달아 자살했습니다. 169:8. 시간이 지나자, 단단히 묶인 줄이 풀어져 그의 시체는 힌논의 골짜기에 떨어졌으며 며칠 후에 사람들은 그 곳에서 형체도 알아볼 수 없는 그의 시체를 발견했습니다.169:9. 사제들은 피의 대가를 헌금으로 받아들일 수가 없었으므로 그 은 30냥으로 공동묘지를 샀습니다.169:10. 그들은 거기에다 신성한 매장지에 묻힐 권리가 없는 자들을 묻기로 했습니다.(169:11) 그래서 그들은 그 곳에다 그의 주를 팔아 버린 자의 시체를 묻었습니다.(170:) 십자가의 처형. 예수님께서 그의 살인자들을 위해 기도 하니라. 빌라도가 십자가 위에 비문을 거니라. 예수님께서 회개한 도둑에게 격려의 말씀을 하시니라. 요한에게 그의 어머니와 미리암을 부탁 하니라. 병사들이 그의 옷을 나누어 가지니라.(170:1) 유대인 폭도들이 칼바리를 향해 쇄도했습니다. 그들이 가고 있는 동안, 마리아와 미리암 그리고 많은 여인들이 주님 가까이에 따르고 있었습니다.170:2. 그들은 큰 소리로 울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소리내어 울고 탄식하는 것을 보시고 말씀하셨습니다. 170:3. '울음을 거두시오. 비록 내가 십자가의 문을 통해 떠나 버린다 해도 내일 아침 해 뜰 무렵에는 정신을 차리시오. 왜냐하면 무덤에서 다시 그대들을 만나게 될 것이기 때문이오.170:4. 거대한 행렬이 칼바리에 도착했습니다. 로마 병정들은 이미 두 명의 국사범을 십자가에 매달았습니다.170:5. (그들은 못박히지 않고 단지 줄에 묶여 있을 뿐이었습니다.)(170:6) 헤롯이 갈릴리로부터 데려온 4명의 로마 병정들이 형을 집행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170:7. 그들은 예수님을 괴롭히고 그에게서 죄의 자백을 얻어내도록 따로 선발된 자들이었습니다.170:8. 그들은 또한 그를 매질하고 머리에 가시관을 씌우고 부러진 갈대를 손에 들려주고 왕의 옷을 입혀 왕이라고 비웃고 놀림조로 절을 하던 자들이었습니다. 170:9. 그들 병사들은 주님을 붙잡아 옷을 벗기고 십자가 위에 눕히고는 밧줄로 묶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으로는 만족하지 않았습니다.170:10. 잔인한 유대인들이 망치와 못을 들고 곁에 있었는데 그들은 '밧줄이 아닌 못이다. 그를 십자가에 매어 단단히 못질하라.'(170:11) 그리고 나서 병사들은 못을 받아서 그의 손과 발에 단단히 박았습니다.170:12. 그들은 예수님께 진정제로서 한 모금의 식초와 물약을 마시라고 권했으나 예수님께서는 이를 거절했습니다. 170:13. 병사들은 다른 두 죄인사이에 바라바의 십자가를 세울 장소를 준비하였으므로 그곳에 그리스도라 불리우는 예수의 십자가를 세웠습니다.170:14. 그런 후에 병사들과 폭도들은 그가 죽는 것을 지켜보기 위해 바닥에 앉았습니다.170: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 이들을 용서하소서. 그들은 자기 자신이 행하는 바를 모르고 있나이다.' (170:16) 한편, 빌라도는 십자가위에 걸기 위한 나무판을 준비하였는데 거기에는 히브리어, 라틴어, 그리스어로 '유대인의 왕 예수그리스도'라는 진리의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170:17. 그리하여 이 판은 십자가위에 걸렸습니다. 사제들이 십자가위에 걸린 현판의 글을 보고 매우 노했습니다.170:18. 그들은 빌라도에게 '유대인의 왕, 예수 그리스도' 라 하지 말고 '그는 그리스도, 유대인의 왕이라 주장하다'로 고쳐줄 것을 부탁했습니다.170:19. 그러나 빌라도는 말했습니다. '내가 쓴 것은 내 뜻대로 쓴 것이다. 그대로 놔두라.'170:20. 주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린 것을 본 군중들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그들은 '축하합니다. 가짜 왕나리!' 라고 말하며 조롱했습니다. (170:21) '성전을 부수고 3일만에 다시 짓겠다고 하는 사람이 어찌 자기 자신을 구하지 못하는 거요.?170:22. 그대가 만일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면 십자가에서 내려오시오. 그러면 모든 사람들이 당신을 믿을 것이오.'170:23. 사제들과 율법학자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그 광경을 바라다보고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는 다른 사람을 죽음으로부터 살려냈으면서 왜 자신은 구하지 않는가?'170:24. 유대병사들과 갈릴리에서 온 로마 근위병들도 큰 소리로 비웃고 욕을 했습니다. 170:25.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다른 사람들도 그들과 한 통속이 되어 비웃으며 말했습니다. '그대가 만일 그리스도라면 권능이 있을 것이요.성스러운 권능의 말씀을 통하여 당신 자신과 나를 구해보시오.'(170:26) 그러자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다른 한 사람이 그를 나무라며 말했습니다. '이 비열한 자야! 그대는 하나님이 두렵지도 않은가?170:27. 그대와 나는 죄를 지어서 당연히 그 대가를 치르고 있는 것이지만 이 분은 아무런 죄도 없는 분이다.'170:28. 그리고 나서 그는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주님, 저는 당신께서 말씀하신 하나님의 왕국이 오리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세상 사람들은 결코 하나님의 왕국을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170:29. 또한 당신께서 하늘의 구름을 타고 내려오실 때 저를 기억하여 주소서.' 170:3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오늘 나는 영혼의 나라에서 그대를 만나리라.'(170:31) 그 때 십자가 근처에는 유대와 갈릴리에서 온 많은 여인들이 있었습니다. 그들 가운데는 주님의 어머니인 마리아와 미리암도 있었습니다.170:32. 그리고 두 제자 야고보와 요한의 어머니 마리아와 막달라 마리아, 마르타, 룻과 마리아 그리고 살로메가 있었습니다. 170:33 예수님께서는 그의 어머니와 노래하는 미리암이 십자가 곁에 서 있고 또한 요한이 가까이 있는 것을 보시고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170:34. '내가 나의 어머니와 나의 누이 미리암을 떠나가나니 그대가 잘 돌보아 주기를 부탁하노라.'170:35. 그러자 요한이 대답했습니다. '두 분이 저희 집에 계시는 동안 저희 집은 주님의 어머니와 여동생 미리암으로 인하여 크게 축복 받은 집이 될 것입니다.'(170:36) 유대의 관습에 의하면 범죄인의 옷은 형 집행 자와 범죄인의 생명을 빼앗은 자의 소유가 되었습니다. 170:37. 그래서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매달렸을 때 로마 병정들은 주님의 옷을 자기들끼리 나누어 가졌습니다.170:38. 그러나 그들이 주님의 옷이 솔기가 없는 매우 좋은 것임을 알자170:39. 그것을 차기하기 위해서 제비를 뽑아 누가 그 상품을 차지할 것인가를 결정했습니다.170:40. 이것으로 '그들 서로 내 옷을 나누어 내 옷을 놓고 제비 뽑도다' 라는 성경의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171:) 처형후의 광경. 요셉과 니고데모가 빌라도의 허락을 얻어 주님의 시신을 십자가에서 내려 이를 요셉의 무덤에 장사 지내니라. 백 명의 유대병정들이 무덤 근처에 배치 되니라.(171:1-16) 한편 낮 여섯 시(한국 12)가 되어 해가 아직도 중천에 높이 떠 있는데도 불구하고 날은 마치 칠흑과 같이 어두워졌습니다. 171:2. 그리하여 사람들은 횃불을 찾았으며 그들이 볼 수 있도록 언덕 위에 불을 지폈습니다.171:3. 태양은 더 이상 빛나려 하지 않고 어둠이 찾아오자 주님께서 외쳤습니다. '엘로이! 엘로이! 라마사박다니(Heloi! Heloi! La-ma Sabachthani : 그대 태양이여, 그대 태양이여, 어찌하여 저를 버리시나이까?)'171:4. 사람들은 그가 하는 말을 알아듣지 못하였으므로 이름을 부른 줄 알고 말했습니다.171:5. '그는 지금 도움이 필요하여 엘리야를 부르고 있다. 만일 그가 온다면 우리도 보게 될 것이다.'(171:6) 그러자 예수님께서 목이 마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한 로마병정이 해면에 식초와 몰약을 담그어 주님의 입술에 대주었습니다. 171:7. 9(한국 낮 3)가 되자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시간표. 한국 아침 9, 이스라엘 3// 한국 낮 12, 이스라엘 6//한국 낮 3, 이스라엘 9// 한국 저녁 6시 이스라엘 1//)> 해가 전혀 없는 대낮의 어두움 속에서 황금빛 광채가 십자가위에 찬란히 나타났습니다.171:8. 그리고 그 빛 속에서 '보라! 이제 이루어졌도다.'라는 목소리가 들려왔습니다.171: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당신의 손에 내 영혼을 맡기나이다.' 171:10. 한 로마병정이 가엾게 여겨 말했습니다. '이 고통은 너무나 큰 것이다. 고통을 덜어주도록 해야겠다.' 그리고는 그의 창으로 주님의 심장을 찔렀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으로 끝났습니다. 사람의 아들은 세상을 떠난 것입니다.(171:11) 그리고 나서 땅은 또다시 흔들리기 시작했습니다. 예루살렘의 도시가 앞뒤가 흔들리고 언덕은 갈라졌으며 무덤은 열려졌습니다.171:12. 또한 사람들은 죽은 자가 살아나서 걸어다니는 것을 보았다고 생각했습니다.171:13. 성전을 흔들렸으며 성소와 성소 사이의 휘장이 둘로 찢어졌으며 놀라운 일이 곳곳에서 일어났습니다. 171:14. 십자가위의 시체를 지켜 바라보고 있던 로마병정이 외쳤습니다. '이 죽은 자는 분명히 하나님의 아들임에 틀림이 없다.'171:15. 그리고 나서 사람들은 서둘러 칼리바 언덕에서 내려왔습니다. 제사장들과 바리새인 그리고 율법학자들은 두려움에 가득 찼습니다.(171:16) 그들은 집과 유대 교회의 은신처를 찾으며 말했습니다. '보라! 하나님의 진노이시다.'171:17. 유대의 유월절 축제가 다가오고 있었으므로 율법에 의해 안식일에 죄인을 십자가에 매달아 놓을 수가 없었습니다.171:18. 그래서 그들은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매달려 있는 사람들의 시체들을 치워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171:19. 그리하여 빌라도는 그의 위병들을 칼바리로 보내어 십자가에 매달린 사람들이 모두 죽었는지를 확인하게 하였습니다.171:20. 위병들이 떠나간 뒤, 나이가 지긋한 두 명의 유대인이 총독을 만나러 관저로 찾아 들었습니다. 그들은 유대인 최고회의의 일원이었습니다.(171:21) 그때까지도 그들은 예수님이 하나님께서 보내신 예언자임을 믿었습니다.171:22. 한 사람은 아리마데의 고문인 랍비 요셉으로 성품이 정직하여 하나님의 율법을 사랑하고 있었습니다.171:23. 그리고 또 한사람은 니고데모였습니다.171:24. 그 사람들은 빌라도의 발 아래에 엎드려 그들이 나사렛 사람의 시신을 거두어 무덤에 장사지낼 수 있도록 간청했습니다. 171:25. 빌라도는 허락했습니다.(171:26) 한편 요셉은 주님의 몸을 방부 처리하기 위하여 알로에(노희)즙과 몰약 100파운드를 섞은 값진 혼합물을 준비하여 급히 칼바리로 갔습니다.171:27. 곧 이어 위병들이 돌아와서 말했습니다. '나사렛 인은 죽고 나모지 죄인들은 살아있습니다. '171:28. 그러자 빌라도는 위병들에게 명하여 살아있는 자들을 죽여 그 시체를 불태우게 하고 단지 나사렛인의 시체만은 그것을 요구하는 랍비에게 주도록 하였습니다.171:29. 병사들은 빌라도가 명한 데로 행하였습니다.171:30. 랍비들이 도착하여 주님의 시체를 거두어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미리 준비한 향료로 그를 잘 처리하고는 (171:31) 요셉을 위하여 단단한 바위 속에 준비된 새로 만든 무덤에 주님의 시신을 안치했습니다.171:32. 그리고 나서 그들은 큰돌을 굴러서 무덤의 입구를 막았습니다.171:33. 사제들은 예수님의 친구들이 야밤을 틈타 나사렛 예수의 시체를 가져가서 그가 생전에 말 한데로 죽은 자가 다시 살아 일어났다고 소문을 낼까봐 두려워했습니다.171:34. 그리하여 그들은 총독에게 병사들을 무덤으로 보내어 시체를 지켜주도록 요청했습니다.171:35. 그러나 빌라도는 말했습니다. '나는 로마 근위병들을 보내지 않을 것이니라. 그러나 그대들은 유대 병사들을 가지고 있으므로 백부장(百夫長)에게 백 명의 군사들을 딸려 보내어 무덤을 지키게 하라.'171:36. 그러자 그들은 무덤을 지키도록 백 명의 병사들을 보냈습니다.(172:) 빌라도가 무덤 입구의 돌문 위에 봉인을 붙이니라. 한 밤중에 한 떼의 명상도가(瞑想道家) 일원들이 무덤주위를 행진 하니라. 병사들이 깜짝 놀래니라. 예수님께서 옥중의 영들에게 설교하시니라. 주님께서 일요일 날 아침 일찍 무덤으로부터 부활하셨습니다. 병사들은 제자들이 그의 시체를 홈쳐 갔다고 말하도록 사제들에게 매수 되니라.(172:1) 주님의 시체를 안치시킨 무덤은 실로암이라고 부르는 아름다운 꽃이 만발한 정원 안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셉의 집도 근처에 있었습니다. 172:2. 감시가 시작되기 전에 가야바는 한 떼의 사제들을 실로암 정원으로 보내어 예수의 시신이 무덤 안에 있는지 확인하도록 했습니다.172:3. 그들은 돌을 굴려 치우고는 시체가 그곳에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시 돌을 입구에다 갖다 놓았습니다.172:4. 빌라도는 그의 관리를 보내 입구의 돌에다 로마의 봉인을 붙이도록 했습니다. 그리하여 누구든지 돌을 움직이면 봉인이 찢어지도록 하였습니다.172:5. 이 로마의 봉인을 찢는 자는 사형을 당하도록 되어 있었습니다. (172:6) 유대 병사들은 모두가 성실히 근무에 임할 것을 맹세하고 보초를 서기 시작했습니다.172:7. 한밤중까지는 아무 일도 없었으나 갑자기 무덤이 찬란한 불빛으로 변하더니 정원 아래쪽으로부터 일단의 횐 옷 입은 병사들이 한 줄로 행진해 왔습니다.172:8. 그들은 무덤 입구까지 올라와 행진하고 또 다시 뒤로 돌아 행진했습니다.172:9. 유대병사들은 긴장했습니다. 그들은 친구들이 나사렛인의 시체를 훔치러 왔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리하여 보초 장이 돌격을 명령했습니다. 172:10. 그들은 돌진했습니다. 그러나 흰 옷 입은 병사들은 한 사람도 쓰러지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멈추지도 않고 놀란 보초병들 사이를 앞뒤로 행군하는 것이었습니다.(172:11) 그들은 로마의 봉인 앞에 섰습니다. 그들은 한 마디도 말하지 않았습니다. 칼을 뽑지도 않았습니다. 그들은 명상도가 일원들이었습니다.172:12. 유대병사들은 놀라서 도망치거나 땅위에 납작 엎드렸습니다.172:13. 그들은 횐 옷의 군인들이 행진해 사라질 때까지 서서 지켜보았습니다. 그러자 무덤 주위의 빛도 서서히 흐려졌습니다. 172:14. 병사들이 제자리에 돌아와 보니 입구의 돌은 제자리에 있었으며 봉인도 이상이 없었습니다.172:15. 한편, 예수님께서는 무덤 안에서 잠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육체는 영혼의 형상화 된 것이나 영혼은 아무런 형상화 없이도 영혼인 것입니다.(172:16) 그리하여 주님께서는 형상화되지 않은 영혼의 세계로 가셔서 가르치고 있었습니다.172:17. 그는 감옥의 문을 열고 죄수들을 석방시켰습니다.172:18. 그는 붙잡힌 영혼들의 사슬을 끊어주고 포로들을 빛으로 안내했습니다.172:19. 그는 옛 시대의 이스라엘 민족의 조상들과 예언자들과 함께 회의를 가졌습니다. 172:20. 그는 모든 시대와 모든 나라의 스승들과 만났습니다. 그는 이 훌륭한 희랍에서 앞에 나서서 지상에서의 그의 삶에 대한 이야기와 인간을 위한 희생으로서 자신이 당한 죽음에 대하여 말했습니다.(172:21) 또한 그가 다시 육체의 옷을 입고 그의 제자들과 함께 거닐기로 한 약속이 다름 아닌 인간의 가능성을 증명하기 위한 것이며172:22. 그들에게 삶과 죽음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비밀을 가르치기 위한 것임을 이야기했습니다. 172:23. 모든 스승들이 희랍에 참석하여 앞으로 다가오는 시대의 계시에 대하여 토론하였습니다.172:24. 그 시대에는 성령이 지상과 공기 중에 충만하여 인간에게 완성과 영생에로 가는 길을 열어줄 것입니다.172:25. 안식일 날 실로암의 정원은 조용하였습니다. 병사들이 감시하고 있었으므로 묘지근처로 접근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그러나 이튿날 밤에는 상황이 변했습니다.(172:26) 한 밤중에 모든 유대 병사들이 '아돈 마쉬히 쿠미(Adon Mas-hich Cumi)'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Adon = 상제. (헤브루 사람이 하나님을 완곡하게 부르는 말) 그 말은 주 그리스도께서 일어나신다는 의미였습니다. 172:27. 그리하여 그들은 다시금 주님의 친구들이 주의 시체를 가져가기 위해 올라오는 것이라고 추측하였습니다.172:28. 병사들은 재빨리 칼을 뽑아 들고 경계하였습니다. 그러자 그들은 또 다시 그 말을 들었습니다.172:29. 그 목소리는 마치 사방에서 들려오는 것 같았으나 그들은 사람의 그림자도 볼 수가 없었습니다.172:30. 병사들은 두려움으로 창백해졌으나 도망가면 겁쟁이로 몰려 죽음을 면치 못하므로 계속 서서 지켜보았습니다. (172:31) 해가 떠오르기 직전이었습니다. 하늘은 또 다시 찬란한 빛으로 번쩍거렸습니다. 멀리에서 들려오는 천둥소리는 폭풍이 다가 오는 것을 예고하는 것 같았습니다.172:32. 그리고 나서 땅이 흔들리기 시작했으며 그들은 빛의 광선 속에서 어떤 형체가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보라!천사가 내려오고 있다.'라고 말했습니다.172:33. 그리고 그들은 또 다시 '아돈 마쉬히 쿠미'라고 말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172:34. 그러자 그 흰옷의 형체는 로마의 봉인 앞으로 걸어가 그것을 갈기갈기 찢었습니다. 그는 입구를 막아 놓았던 큰 바위를 마치 시냇가의 조약돌처럼 손으로 가볍게 들어 옆으로 던졌습니다.172:35. 또한 예수님께서는 그의 눈을 뜨시고 말씀하셨습니다. '모두들 떠오르는 태양을 즐거이 맞이하라. 정의의 날이 왔도다.!' (172:36)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수의와 머리띠 그리고 그의 시신을 감았던 천을 잘 개어서 옆에다 놓았습니다.172:37. 그는 일어나서 잠시동안 흰옷 입은 형체 옆에 서 있었습니다.172:38. 심장이 약한 병사들은 땅위에 엎드려 손으로 그들의 얼굴을 가렸으나 강한 병사들은 계속 서서 지켜보았습니다.172:39. 그들은 나사렛인의 모습이 바뀌어지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그것이 죽은 몸에서 죽지 않은 살아있는 형태로 변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것은 사라졌습니다.172:40. 병사들은 어디에선가 들려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렇습니다. 그것은 모든 곳에서 들려오는 소리였습니다. 그것은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172:41) '평화, 지상 위에는 평화! 인간에게는 선의!'172:42. 그들은 보았습니다. 무덤은 비었으며 주님께서는 자신이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습니다.(173:)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 화하여 그의 어머니, 미리암, 막달라 마리아, 그리고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나타나니라.(173:1) 한편 랍비가 주님의 시체를 거두어 무덤에 안장했을 때 주의 어머니와 막달라마리아 그리고 미리암이 그곳에 있었습니다.173:2. 시체를 안장하고 나서 그들은 요셉의 집에 머물렀습니다. 173:3. 그들은 유대병사들이 무덤을 지키기 위해 보내졌으며 무덤 입구의 돌 위에 로마의 봉인이 붙여졌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습니다.173:4. 그래서 안식일 후 첫날 아침에 그들은 주님에게 향로를 바르기 위해 서둘러 무덤으로 갔습니다.173:5. 그러나 그들이 무덤에 도착했을 때 그들은 공포에 질려 미친 듯이 뛰어 다니는 병사들을 보았습니다.(173:6) 그 여인들은 까닭을 몰랐습니다. 그러나 무덤이 빈 것을 발견하고는 놀라고 괴로워하였습니다. 173:7. 병사들은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를 알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누가 시체를 치웠는지 말할 수도 없었습니다.173:8. 막달라마리아는 이 소식을 베드로와 나모지 사람들에게 전하기 위하여 예루살렘으로 급히 달렸습니다.173:9. 그녀는 바로 성문 옆에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만나서 말했습니다. '누군가가 무덤 입구의 돌을 옮기고는 주님의 시체를 가져갔습니다.'173:10. 이에 세 제자들은 무덤을 향해 급히 걸음을 옮겼습니다. 요한의 걸음이 가장 빨랐으므로 먼저 당도하여 살펴보니 무덤은 텅 비었으며 주님의 시체는 온데간데 없었습니다.(173:11) 베드로가 도착하여 무덤 안으로 들어가 보니 수의가 단정하게 개어져 옆에 놓여져 있었습니다. 173:12. 반면 제자들은 이러한 광경을 이해하지 못했습니다. 그들은 주님께서 바로 죽기 직전에 그들에게 안식일 후 첫날 죽음으로부터 살아나리라고 전해준 말씀의 의미를 알지 못했습니다.173:13. 세 제자들은 예루살렘으로 돌아갔습니다. 주님의 어머니와 미리암은 돌아가지 않았습니다.173:14. 그리고 마리아가 무덤 안을 들여다보니 거기에는 두 스승이 앉아 있었습니다. 그들이 말했습니다. '왜 우시오?'173:15. 마리아가 대답했습니다. '제 주님이 없어졌기 때문입니다. 누군가가 주님의 시체를 가져갔습니다. 그래서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173:16) 그리고 나서 그녀는 일어나 주위를 둘러보았습니다. 그 때 한 사람이 가까이 서 있다가 말했습니다. '왜 우시오? 그대는 누구를 찾고 있소?' 173:17. 그러자 마리아는 그를 정원사로 생각하고 말했습니다. '당신이 만일 주님의 시체를 옮겼다면 제가 그 분을 신성한 묘지에 모실 수 있도록 숨긴 장소를 제발 가르쳐 주세요.'173:18. 그러자 그 사람은 다가와 말했습니다. '저의 다정한 어머니!' 그러자 마리아는 어쩔 줄을 모르며 외쳤습니다. '주님!'173:19. 미리암은 눈이 휘둥그레하여 주님을 바라보았습니다.173:20. 이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제가 십자가에 매달리러 가는 도중에 일 주일의 첫날에 무덤에서 다시 만나리라고 하지 않았습니까?'(173:21) 그때 막달라마리아는 그렇게 멀리 떨어지지 않는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이에 예수님께서는 그녀에게로 가서 말씀하셨습니다.173:22. '왜 산 자를 죽은 자 가운데서 찾으려 하느냐? 그대의 주는 자신이 예고한대로 부활했다. , 마리아여, 내 얼굴을 보아라!' 173:23. 그제서야 마리아는 그가 주이며 그가 죽음으로부터 살아났음을 알았습니다.173:24. 그리고 나서 살로메, 마리아, 두 제자의 어머니, 야고보, 요한, 요안나, 이밖에 무덤에 온 모든 여인들이 주님을 보았으며 그와 말을 주고받았습니다.173:25. 막달라 마리아는 기쁨에 넘쳐 다시금 베드로, 야고보, 요한을 찾아가 말했습니다.(173:26) '보세요, 저는 주님을 보았습니다. 미리암도 보았으며 주님의 어머니도 보았습니다. 그리고 그 밖의 많은 사람들도 그의 얼굴을 보았습니다. 주님께서는 죽음에서 부활하셨습니다.'173:27. 그러나 제자들은 그녀가 단지 주님의 환상을 본 것이라고 생각할 뿐 주께서 죽음으로부터 부활했다고는 생각지 않았습니다. 173:28. 그런 후 마리아는 나모지 제자들도 찾아가 주님께서 부활하신 모든 내막을 말해주었으나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173:29. 한편,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은 실로암의 정원에서 낮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 정원사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습니다. 그때 요한은 한 낯선 사람이 걸어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173:30. 그 낯 선 사람은 손을 들어 올리고는 말했습니다. '나이니라' 그러자 제자들은 그가 주님인 것을 알아보았습니다.(173:3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라, 인간의 육체는 보다 높은 차원의 형태로 변모될 수 있느니라. 그 높은 차원의 형태는 모든 형상체(形象 )의 으뜸으로서, 뜻에 따라 임의로, 어떠한 형태도 취할 수가 있느니라. 173:32. 그러므로 나는 그대들에게 가장 친근한 형태로 나타난(現身化) 것이니라.173:33. 도마와 그밖에 내가 사도가 되려고 한 사람들에게 가서 말하여라.173:34. 유대인과 로마인들이 죽었다고 생각하는 자가 실로암의 정원에서 거닐고 있다고173:35. 그리고 그는 예루살렘의 성전 안에서 사제들과 바리새인들 앞에 또 다시 나타날 것이며(173:36) 또한 세상의 현인들 앞에 나타날 것이라고 말하여라.173:37. 그들에게 내가 그들보다 앞서 갈릴리로 갈 것이라고 말하여라.'173:38. 그 뒤에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그들의 형제들을 찾아가서 말했습니다. '보시오, 주님이 죽음에서 살아나셨소. 우리들은 그를 직접 대면해 보았습니다.' 173:39. 형제들은 세 명의 제자들이 하는 말을 듣고 매우 놀랐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여전히 농담이려니 생각하고 믿으려 하지 않았습니다.(174:)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 하여 엠마오로 여행하고 있는 삭개오와 글로바에게 나타나니라. 그러나 그들은 주님을 알아보지 못하니라.주님께서 그들에게 그리스도에 대한 많은 이야기를 해 주시니라. 주님께서는 그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시고 자신의 신분을 밝혀주니라.그들은 예루살렘으로 가서 이 소식을 전하니라.(174:1) 부활의 날 저녁이 가까워질 무렵에 예수님의 두 친구인 엠마오와 삭개오와 글로바는 7마일쯤 떨어진 그들의 보금자리로 가고 있었습니다. 174:2. 그들이 이야기를 하며 걷고 있을 때 한 낯선 사람이 그들 팀에 합류하여 동행하게 되었습니다.174:3. 그가 말하기를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기운이 없어 보이고 슬픈 빛이 감도는데 무슨 큰 걱정거리라도 있습니까?'174:4. 글로바가 말했습니다. '당신은 유대 땅이 처음인 것 같군요. 이곳에서 일어난 일련의 놀라운 사건에 대하여 들어보지 못하였습니까?'174:5. 낯선 사람이 말했습니다. '어떤 사건입니까? 어떤 사건을 말하는 것입니까?'(174:6) 글로바가 말했습니다. '언행에 있어서 기행 이적을 마음대로 구사하던 예언자, 갈릴리 인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습니까? 174:7. 많은 사람들은 그가 유대의 왕국을 다시 회복하고 예루살렘에서 로마인들을 내쫓고 스스로 왕이 되기 위해 왔다고 생각했죠.'174:8. 그 낯선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 사람에 대하여 한 번 듣고 싶습니다.'174:9. 글로바가 말하기를 '그의 이름은 예수였으며 베들레헴에서 태어났습니다. 집은 갈릴리에 있었으며, 자신처럼 사람들을 사랑했습니다.174:10. 그는 비할 데 없는 권능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진실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스승이었습니다. 그는 병자를 고쳤으며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장님의 눈을 뜨게 했으며 앉은뱅이를 걷게 했습니다. 그리고 심지어는 죽은 사람도 살려냈습니다. (174:11) 유대학자들과 바리새인들은 그의 명성과 권능을 질투하여 그를 체포하고 위증 인들로 하여금 많은 죄목을 뒤집어 씌었습니다.174:12. 그래서 그는 지난 금요일 골고다의 형장에 끌려가 십자가에서 처형당했습니다.174:13. 그는 죽었으며 그의 시신은 실로암의 정원에 있는 한 부자의 묘지에 안장되었습니다.174:14. 그런데 그의 친구들이 바로 오늘 아침에 무덤으로 가보니 무덤은 텅 비어 시체는 온데간데없이 사라져 버렸지 않겠습니까?174:15. 그리고는 그가 죽음에서 살아났다는 소식이 쭉 펴졌습니다.' (174:16) 낯선 사람이 말했습니다. '물론 나도 그 사람에 대하여 들어본 적이 있소. 그러나 이상한 일은 유대의 옛 선지자들이 오래 전부터 그에 과하여 예언해 왔는데도 그가 정작 왔을 때 사람들이 그를 알아보지 못했다는 사실이오.174:17. 그 사람은 사람들에게 그리스도를 증명하기 위해서 태어났습니다. 예수가 그리스도라는 말은 당연한 것이오.174:18. 말씀에 의하면 이 예수는 사람들에 의해 고통받고 인자들의 모범이 되어 자신의 생명을 바치기 위해서 온 것으로 되어 있소. 174:19. 또한 죽음으로부터 일어나는 방법을 사람들에게 알려주기 위해 스스로 죽음으로부터 일어난다고 하였소.'174:20. 그리고 나서 그 낯선 사람은 그 두 명의 사도에게 율법과 예언자 그리고 시편에 대한 모든 이야기를 해주고 이 갈릴리 인에 대하여 쓰여있는 많은 구절들을 읽어 주었습니다.(174:21) 이윽고 그들이 집에 도착하자 밤이 다가왔으므로 그들은 낯선 사람에게 함께 묵기를 간청했습니다. 174:22. 그리하여 그는 그들과 함께 안으로 들어갔으며 그들이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하여 식탁에 둘러앉았을 때 그는 빵 한 조각을 들어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축복해 주었습니다.174:23. 그러자 갑자기 그들의 눈이 휘둥그래 해졌습니다. 그들은 그 낯선 사람이 바로 다름 아닌 죽음으로부터 살아난 갈릴리인 예수 그리스도임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러자 주님의 형체는 사라졌습니다.174:24. 주님께서 사라지자 두 사람은 깜짝 놀라 말했습니다. '그가 우리에게 도중에서 율법과 예언자와 시련의 증거들을 말해 주었을 때 우리의 가슴이 기쁨으로 타오르지 않았던가?'174:25. 그 뒤에 삭개오와 글로바는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서 온 마을을 돌아다니며 말했습니다. '보시오, 우리는 주님을 보았습니다.(174:26) 그는 우리와 함께 엠마오까지 걸었습니다. 또한 우리와 함께 저녁 식사를 같이 했으며 우리를 위해 생명의 빵을 잘라 주었습니다. (175:)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화(顯身化)하여 시몬의 집에 있는 열 명의 사도들에게 나타나니라. 또한 나사로와 그의 누이들에게도 나타 나니라.(175:1) 부활의 날 저녁이 되었습니다. 열 명의 사도들의 베다니에 있는 시몬의 집에 있었습니다. 법률가인 도마는 그 곳에 없었습니다.175:2. 문은 빗장이 걸려 잠겨 있었습니다. 이는 유대인들이 갈릴리 인들을 그 지방에서 모두 내쫓겠다고 말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75:3. 그리하여 그들이 이야기하고 있을 때 보시오,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들 중앙에 나서서 말씀하셨습니다. '평화! 평화!'175:4. 제자들은 두려움 속에서 몸을 움추렸습니다. 그들은 그들이 유령을 보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175: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어찌하여 겁을 내고 있는가? 어찌 두려워하는가? 나는 유령이 아니니라. 나는 그대들의 주이니라. 나는 죽음에서 부활하였느니라.(175:6) 나는 내가 부활하리라고 종종 말해 왔노라. 그러나 그대들은 믿지 않았도다. 그러나 이제 와서 보라! 유령은 나와 같이 살과 뼈와 근육을 가지고 있지 않노라.175:7. 와서 내 손을 쥐어보고 다리를 만져보라. 그리고 그대들의 손을 내 머리 위에 얹어보라.'175:8. 그리하여 모두들 주님께 와서 손을 쥐어보고, 다리를 만져보고, 머리 위에 손을 얹어 보았습니다.175:9.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먹을 것이 있느냐?' 175:10. 그러자 그들은 생선 한 토막을 가져왔으며 주님께서 그들이 보는 앞에서 그것을 먹어치우자 그들은 비로소 믿었습니다.(175:11) 나다니엘이 말하기를 '이제서야 우리는 주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신 것을 알겠소. 그는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증거를 보여 주었소.'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사라지셨습니다.175:12. 한편, 마리아, 마르타, 룻과 나사로는 그들의 집에 있었는데 주님께서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셨다는 소문을 듣자 마르타가 말했습니다. 175:13. '그럴 리가 없어요. 천지가 개벽한 이래 그런 일이 일어난 적은 없었어요.'175:14. 그러나 마리아는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우리 오빠를 죽음에서 살리지 않으셨습니까? 그러므로 그는 분명히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거예요.'175:15. 그들이 그렇게 말하고 있는 도중에 주님께서 그들 한 가운데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175:16)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이여, 모두들 잘 있었는가? 나는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난 첫 결실이니라.' 175:17. 그러자 마르타는 달려가서 주님께서 늘 즐겨 앉던 의자를 가져왔습니다. 주님께서는 의자에 앉으셨습니다.175:18. 그리하여 아주 오랫동안 그들은 그들이 겪은 시련과 칼바리(골고다)에서의 광경 그리고 실로암 정원에 대하여 이야기를 했습니다.175:19. 이윽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두려워하지 말라. 내가 앞으로 항상 그대들의 다정한 벗이 될 것이니라.'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는 사라지셨습니다.(176:)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화(顯身化)하여 인도의 왕자 라반나의 궁전에 모인 동양의 성자들에게 나타나니라. 페르시아의 마기 승려들에게 나타 나니라. 세 명의 동방박사들이 나사렛인의 인격을 찬양 하니라.(176:1) 인도의 왕자 라반나는 향연을 베풀었습니다. 오릿싸에 있는 그의 궁전은 모든 동방 제국으로부터 온 사상가들이 모이기로 한 장소였습니다.176:2. 라반나는 오래 전에 어린 예수를 인도로 데려왔던 왕자였습니다.176:3. 향연은 동방의 현인들을 위하여 준비되었습니다.176:4. 손님들 가운데에는 멘구스테, 비댜빠찌, 라마아스도 있었습니다. 176:5. 현인들은 탁자에 둘러앉아 인도와 세계가 필요로 하고 있는 것에 대하여 말했습니다.(176:6) 연회장의 입구는 동쪽으로 나 있었으며 빈 의자 하나가 동쪽 식탁 앞에 놓여 있었습니다.176:7. 성현들이 말하고 있을 때 어느 소개되지도 않은 낯선 사람 하나가 손을 들고 들어오며 '모두들 안녕하십니까?' 라고 말했습니다.176:8. 그의 머리 위에는 햇빛하고도 다른 후광이 빛나고 있었습니다. 그 빛은 온 방안을 가득히 채웠습니다.176:9. 현인들은 일어나 손을 들어 인사를 하며 말했습니다. '반갑습니다.' 176:10. 예수님께서 빈 의자에 앉자, 현인들은 그가 옛 날에 왔었던 히브리의 예언자임을 알아차렸습니다.(176:1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보시오, 나는 죽음에서 살아났습니다. 나의 손과 발 그리고 내 옆구리를 보시오.176:12. 로마 병정들이 내 손과 발에 못을 박았습니다. 그리고 한 병사는 내 심장을 찔렸습니다.176:13. 그들이 나를 무덤에 넣자, 나는 인간의 정복자와 싸웠소. 그리하여 나는 죽음을 정복하여 그를 무찌르고 살아났소.176:14. 인간의 자녀들을 위하여 영생의 빛을 제시해 주고 시간의 장벽에 무지개를 그렸습니다. 그리고 내가 이룬 업적은 누구나 할 수 있게 될 것이오. 176:15. 이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복음은 유대인과 희랍인에만 극한 된 것이 아니오. 이는 동서고금의 모든 사람이 누릴 수 있는 것이오. 나는 다만 여기서 인간의 능력을 증명한 것뿐이오.'(176:16) 그러자 그는 일어나서 손님 일동과 주인인 왕자의 손을 쥐고 말했습니다.176:17. '보시오, 나는 정처 없이 떠도는 바람이 만든 가공의 인물이 아니요. 나는 살과 뼈와 근육을 가지고 있으나 뜻대로 국경을 넘을 수가 있소.'176:18. 그 뒤, 그들은 아주 오랜 시간동안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이윽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76:19. 이제 나는 나의 길을 떠나려니와 그대들은 온 세상으로 가서 인간에게 잠재하고 있는 전능한 가능성과 진리의 힘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시오.(176:20) 이 인자(人子)의 복음을 믿는 자는 결코 죽지 않을 것이며 죽은 자는 다시 살아날 것이오.'(176:21)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사라지셨습니다. 그러나 주님께서는 씨를 뿌리고 갔습니다. 이 생명의 말씀을 오릿싸와 인도 전역의 사람들이 되새겼습니다.176:22. 페르세 풀리스의 마기 승려들은 명상을 통한 수행을 하고 있었는데 카스파아와 베들레헴의 양치기 집에서 언약의 아기를 처음으로 영접한 마기 승려들(동방박사)도 그들과 함께 있었습니다.176:23. 그때 예수님께서 오셔서 그들과 자리를 함께 하셨습니다. 찬란한 빛의 왕관이 주님의 머리 위에 씌워있었습니다. 176:24. 명상이 끝나자 카스파아가 말했습니다. '명상도가(瞑想道家)의 최고회의에서 오신 선생님이 여기 계십니다. 다 같이 찬양합시다.'176:25. 그러자 모든 승려들과 스승들이 일어나 말하기를 '반갑습니다. 고귀한 회의에서 어떤 소식을 가지고 오셨습니까?'176:2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명상도가에 몸담고 있는 나의 형제들이여, 평화! 땅 위에는 평화! 사람들에게는 선의(善意)!176:27. 오랜 세월에 걸친 문제는 해결되었소. 인자는 죽음에서 살아나 인간의 육체가 신성(神性)의 육체로 변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었습니다.' 176:28. 그대들에게 나타난 나의 이 육체는 사람들의 눈앞에서 인간의 육체로부터 빛의 속도로 변하는 것이오. 따라서 내가 그대들에게 가지고 온 복음은 바로 나 자신이오.176:29. 나는 現身(Am)의 모습으로 변해야 할 모든 인류 가운데 최초의 사람으로서 그대들에게 온 것이오.176:30. 내가 한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을 것이며 또한 모든 사람도 나와 같이 되리라.'(176:31)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사람들을 위한 그의 사명에 대하여 단숨에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는 사라지셨습니다. 176:32. 마기 승려가 말했습니다. '얼마 전에 우리들은 지금 이루어진 이 언약에 대하여 천상의 문자판에서 읽은 적이 있소.176:33. 그리고 나서 우리는 인간의 육신과 피로부터 하나님의 몸으로 변하는 인간의 능력을 증명해준 이 사람을 베들레헴에서 아기였을 때 보았소.176:34. 그리고 몇 년 뒤에 그는 이와 같은 숲 속으로 와서 우리와 자리를 함께 하였었소.176:35. 그는 그의 일생, 그가 겪어야할 시련, 괴로운 유혹, 운명의 장난, 고뇌 등에 관해 이야기했었소.(176:36) 그는 인생의 가시밭길을 걸어서 마침내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였으며 하나님과 인간의 최대의 적을 쓰러뜨리기에 이르렀소. 그리고 그는 인간의 육신이 하나님의 신성(神性)한 몸으로 변모된 인류의 유일한 스승이오. 176:37. 그는 오늘날의 신인(神人: God-Man) 이지만 지상의 모든 사람들도 죽음을 이겨서 그와 같은 하나님의 아들이 되리라.'(177:)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 화하여 예루살렘의 성전에 나타나니라. 유대인 지도자들에게 그들의 위선을 꾸짖으니라. 그들에게 모습을 나타내자 두려운 나머지 뒷걸음 치니라. 주님께서 시몬의 집에 있는 제자들에게 모습을 나타내니라. 도마가 확신 하니라.(177:1) 안식일 날 많은 사제들과 율법학자, 바리새인들이 예루살렘의 성전에 모여 있었습니다. 가야바와 안나스 그리고 다른 유대 지배자들도 그 곳에 있었습니다. 177:2. 그때 어부 차림의 한 낯선 사람이 들어와 물었습니다.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라는 사람은 어찌되었습니까? 그는 지금 성전에서 가르치고 있지 않습니까?'177:3. 유대인들이 대답했습니다. '그 갈릴리 인은 위험하고 사악한 선동적인 인물이어서 일 주일 전에 십자가에서 처형당했습니다.'177:4. 그 낯선 사람이 물었습니다. '그 갈릴리인의 시체는 어디에다 두었습니까? 그의 무덤은 어디에 있습니까?' 177:5. 유대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모르오. 그의 제자들이 밤중에 와서 무덤에서 그의 시체를 꺼내 가지고 갔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그가 죽음에서 살아났다고 떠들고 있소'(177:6) 낯선 사람은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그의 제자들이 무덤에서 시체를 홈친 것을 어떻게 알았습니까? 홈치는 것을 목격한 사람이라도 있습니까?'177:7. 유대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그곳에 100명의 병사들을 배치했었습니다. 그런데 그들 모두가 그의 제자들이 시체를 홈쳐갔다고 말하고 있습니다.' 177:8. 낯선 사람이 다시 물었습니다. '그들 백 명의 병사 중에서 단 한사람이라도 앞으로 나서서 무덤에서 시체가 도난 당했다는 것을 목격했다고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 있겠소?'177:9. 유대인들이 대답했습니다. '우리는 모르오. 그러나 그들은 진실한 사람들이오. 우리들은 그들의 말을 의심할 수가 없습니다.'177:10. 그 낯선 사람이 말했습니다. '그대들 제사장, 율법학자, 바리새인들이여, 나의 말을 들으시오. 나는 실로암의 정원에서 그들 백 명의 병사들 사이에 있었소.(177:11) 그래서 나는 그 백 명의 병사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자기가 무덤에서 시체가 도적 맞는 것을 보았다고 증언할 사람이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소. 177:12. 그리하여 나는 천지의 하나님 앞에서 증언하겠소. 시체는 도난당하지 않았으며 그 갈릴리 인은 스스로 죽음으로부터 부활하였소.'177:13. 그러자 제사장과 율법학자 그리고 바리새인들은 우르르 몰려와서 그 사람을 붙잡아 내쫓으려 하였습니다.177:14. 그러나 돌연히 어부는 찬란한 빛을 발하는 형체로 변하였으므로 그들은 두려움에 떨며 뒷걸음질을 쳤습니다. 그들은 갈릴리 인을 보았습니다.177:15. 예수님께서는 놀란 사람들을 바라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이 몸은 바로 그대들이 성문 앞에서 돌을 던지고 칼바리에서 십자가에 못박아 처형하였던 육신이다. (177:16) 내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를 보라. 병사들이 낸 상처들을 보라.177:17. 만일 그대들에게 내가 공기로 만들어진 허깨비라고 느껴진다면 다가와서 나를 만져보라. 허깨비는 살과 뼈로 되어 있지 않느니라.177:18. 나는 죽은 자 부활을 증명하기 위해서 왔으며 인간의 육신이 신성을 지닌 몸으로 변모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왔노라.'177:19.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의 양손을 들어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들 모두에게 평안, 인류 전체에게 선의가 있을 지어다.'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는 사라지셨습니다. 177:20. 한편, 도마는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신 뒤로 한 번도 그를 보지 못했습니다. 그리하여 열 제자들이 그에게 주님을 만나보고 같이 이야기하였다고 말하자 그가 말했습니다.(177:21) '내가 그의 손과 발에 있는 못자국이나 창으로 찔린 옆구리의 상처를 보고 대화를 나누기까지는 그가 죽음으로부터 부활했다는 것을 믿을 수가 없다.'177:22. 베다니에 있는 시몬의 집에서 갈릴리 인들이 모였습니다. 때는 일주일의 첫째 날 저녁이었습니다. 내일이면 모두들 집으로 귀향하기로 되어 있었습니다.177:23. 열 한 제자들이 모두 그곳에 있었습니다. 문은 빗장이 걸려 잠겨 있었으나 예수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 있으라!' 177:24. 그러자 주님께서는 도마에게 말씀하셨습니다. '형제여, 그대는 내가 죽음으로부터 살아났음을 알지 못하고 있도다. 그러나 이제 그대가 알아야 할 때가 왔노라.177:25. 와서 내 손에 있는 못 자국을 보라. 그리고 옆구리에 있는 창 자국을 보고 예전과 같이 나와 함께 이야기해 보라.'(177:26) 그리하여 도마가 주님께 다가와서 확인하고는 외쳤습니다. '오 나의 주님, 저는 주님께서 죽음에서 부활하셨음을 믿겠나이다.'177:27.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눈으로 확인하고 나를 믿었노라. 그러나 그대의 눈에게 축복 있을지라. 177:28. 그러나 나를 보지도 않고 믿는 자에게는 더 많은 축복이 있을 것이니라.'177:29.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그들의 시야에서 멀어지셨습니다. 하지만 제자들은 그들의 믿음을 더욱 돈독히 했습니다.(178:)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화 하여 희랍에 있는 아폴로와 무언의 명상도가(瞑想道家)의 일원들에게 나타나니라. 로마 근처의 티베르강에서 클라우다스와 쥴리엣에게 나타나니라. 헬리오폴리스에 있는 애굽사원의 승려들에게 나타나니라.(178:1) 아폴로는 희랍의 무언의 명상도가 일원들과 함께 델피의 숲 속에 앉아있었습니다. 신탁은 오랫동안 큰 소리로 말했습니다.178:2. 제사장들은 신탁 안에 있었으며, 그들은 신탁이 빛의 광휘로 화하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마치 불로 화하여 모두 타버릴 것 같았습니다. 178:3. 제사장들은 공포에 질렸습니다. 그들이 말하기를 '큰 재앙이 오고있도다. 우리의 신들은 미쳤으며 그들이 우리의 신탁을 파괴했노라.'178:4. 그러나 불꽃이 모두 타버리자 신탁의 받침대 위에 한 사람이 서서 말했습니다.178:5. 하나님께서는 나무나 황금의 신탁에 의해서가 아니라 인간의 목소리에 의해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노라.(178:6) 신들은 희랍인들과 그 종족들에게 인간이 만든 형상들(Image)을 통하여 말해 왔었노라. 그러나 이제 유일하신 하나님께서는 과거에도 있었고 현재에도 있으며 미래에도 영원히 있을 유일하신 독생자 그리스도를 통하여 사람들에게 말씀하시니라.178:7. 신탁은 사라질 것이며 유일하신 하나님의 살아 계신 신탁만이 영원할 것이니라.'178:8. 아폴로는 말하고 있는 사람이 누구인지를 알았습니다. 그는 그가 아크로폴리스에서 현인들을 가르치고 아테네 해변에서 우상 숭배자들을 꾸짖던 나사렛 인임을 알았습니다. 178:9. 잠시 후에 예수님께서는 아폴로와 무언의 명상도가(瞑想道家)의 일원들 앞에 서서 말씀하셨습니다.178:10. '보시오. 나는 인간들에게 줄 선물을 가지고 죽음으로부터 살아났습니다. 이제 나는 그대들에게 그대들의 엄청난 재산에 대한 소유권을 주려하오.(178:11) 천지 안의 모든 권력은 나의 것이오. 나는 그대들에게 천지 안의 모든 권력을 주겠습니다.178:12. 지상의 모든 백성들에게 가서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복음과 인간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의 사랑이신, 그리스도를 통한 영생의 복음을 전하시오.' 178:13.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아폴로의 손을 잡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육체는 신성(神性)한 사랑에 의해 보다 높은 차원의 형태로 바뀌었습니다. 나는 육체나 또는 더 높은 차원의 생명으로도 뜻대로 나타낼 수가 있습니다.178:14.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습니다. 가서 인간의 무한한 능력에 대한 복음을 전하시오.'178:15.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사라지셨습니다. 그러나 희랍과 크레타 그리고 모든 백성들은 그 복음을 들었습니다.(178:16) 클라우다스와 그의 아내 쥴리엣은 로마의 팔라틴 언덕에 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티베리우스의 하인이었으나 한 때 갈릴리에서 산 적이 있었습니다.178:17. 그들은 예수님과 함께 바닷가를 걷고 그의 말씀을 들었으며 그의 권능을 보았습니다. 그리하여 그들은 그가 그리스도의 화신임을 믿었습니다. 178:18. 한편 클라우다스와 그의 아내는 티베르 강가에서 조그만한 배를 타고 있었습니다. 그때 바다로부터 폭풍이 불어와 배는 난파되었으며 클라우다스와 그의 아내는 물에 빠져 죽게 되었습니다.178:19. 그때 예수님께서 돌연 나타나셔서 그들을 양손으로 잡으시고 말씀하셨습니다. '클라우다스 그리고 쥴리엣, 일어나 나와 함께 파도 위를 걸어라.'178:20. 그리하여 그들은 일어서서 그와 함께 파도 위를 걸었습니다.(178:21) 수많은 사람들이 세 사람이 파도 위를 걸어서 강가에 도달하는 것을 지켜보았습니다. 그리고 그들 모두는 깜짝 놀랐습니다. 178:2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들 로마인들이여,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로다. 죽은 자는 살 것이며 살아있고자 하는 자는 죽지 않으리라.178:23. 반신반인(半神半人: Gods and Demi-Gods) 의 입을 통해서 하나님께서는 오래 전부터 그대의 선조들에게 말했었으나 이제 그 분께서는 완전한 인간을 통해서 그대들에게 말하노라.178:24. 하나님께서는 세상을 구하시기 위하여 그의 아들인 그리스도를 인간의 몸으로 보내셨도다. 또한 내가 마치 이 티베리우스의 하인들이 물에서 빠져 죽을 것을 구해 주었듯이178:25. 그리스도께서는 인류의 아들, 딸을 어둠과 육욕의 무덤으로부터 빛과 영생으로 인도하리라.(178:26) 나는 죽음에서 살아난 사랑의 표현이로다. 사람들이 찌른 나의 손과 발 그리고 옆구리를 보라. 178:27. 내가 죽음으로부터 구한 클라우다스와 쥴리엣은 내가 로마에 보낸 사절이니라.178:28. 그리하여 그들은 길을 안내하여 성령과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리라.'178:29. 그것이 그가 말한 전부였으나 로마와 온 이태리사람들이 그 말을 들었습니다.178:30. 헬리오폴리스의 신전에 있던 사제들은 그들의 형제 나사렛 인이 죽음에서 부활한 것을 축하하기 위해서 모였습니다. (178:31) 나사렛 인이 나타나 지금까지 아무도 서 본 적이 없는 신성한 단 위에 우뚝 섰습니다.178:32. 이는 죽은 자 부활을 처음으로 증명하게 될 그를 위하여 마련된 영예였습니다.178:33. 또한 예수님께서는 모든 인류 가운데 최초로 죽은 자의 부활을 증명한 사람이었습니다.178:34. 예수님께서 신성한 단 위에 서자, 제자들이 일어서서 '안녕하십니까?' 라고 즐거운 마음으로 인사했습니다. 사원의 거대한 종은 새로운 생명의 음을 발했으며 온 신전이 신비한 빛으로 가득했습니다.178:3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태양의 신전에 계시는 모든 사제 여러분에게 경의를 표하는 바입니다. (178:36) 인간의 육체 속에는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진수(Essence)가 담겨 있습니다. <진수(Essence=본질, 정수(精髓), 실체, 에센스, 액스, , 향수)> 성령에 의해 활기를 띠는 이 진수는 육체의 모든 구성 물질을 보다 높은 차원으로 변모시키며178:37. 또한 육안으로는 보이지 않는 보다 높은 단계의 몸의 실체와 같이 만들 것이오.178:38. 죽음 속에는 신성한 사명이 담겨져 있습니다. 육신의 본질은 그 고정된(육체) 것이 융해되기까지는 성령에 의해 활기를 띨 수가 없습니다. 따라서 육체는 분해되어야만 하며 그것이 바로 죽음이오.<융해= 녹음, ()고체에 열을 가했을 때, 액체로 되는 현상> 178:39. 그리고 나서 하나님께서는 마치 그가 천지가 형성될 때에 깊은 카오스(혼돈, 혼란) 속에 성령의 숨결을 불어넣었듯이 그러한 유연한 실체 속에 성령의 숨결을 불어넣는 것이오.178:40. 그리하여 생명은 죽음 속에서 샘솟아 오르고 육적인 형태는 신성(神性)한 형태로 바뀌게 되는 것이오.(178:41) 인간의 의지가 성령의 활동을 가능하게 합니다. 인간의 의지와 하나님의 의지가 일치되었을 때 부활은 일어나는 것입니다.178:42. 여기에는 인간 생명의 화학적 성질과 죽음의 사명, 영생의 신비가 있습니다. 178:43. 나의 인간적인 삶은 전적으로 나의 의지를 신의 의지와 조화시키는데 있었소. 이것이 성취되었을 때 나의 지상에서의 과제도 성취되는 것이오.178:44. 그대들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내가 만나야만 했었던 적들을 잘 알고 있도다. 겟세마네에 있어서의 나의 승리, 인간의 법정에 있어서의 시련들 그리고 십자가에서의 죽음에 대하여 잘 알고 있도다.178:45. 그대들은 나의 모든 삶이 사람들을 위한 한편의 웅장한 단막극이며 사람들을 위한 모범이었음을 알고 있도다.(178:46) 내가 이룬 일은 누구나 할 수 있으며 또한 누구나 나와 같이 될 수 있도다.' 178:47. 사람들은 눈길을 모았습니다. 신성한 단상 위의 형체는 사라졌으나 신전의 모든 제사장들과 생명체들이 '하나님을 찬양 하여이다.'라고 말했습니다.(179:)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 화하여 갈릴리의 바닷가에 있는 제자들에게 나타나니라. 군중들에게 나타나니라. 그의 사도들에게 예루살렘으로 다시 돌아가라 당부하시고 거기에서 만나리라 하시니라.(179:1) 한편 사도들은 갈릴리의 집에 있었습니다. 여인들은 오순절까지 유대에 머무리고 있었습니다179:2. 베드로, 야고보, 요한, 그리고 안드레, 빌립, 나다니엘은 가버나움에 있었는데 그들은 요나와 세베데와 함께 배를 타고 고기잡이를 나섰습니다. 179:3. 그들은 밤새도록 고기잡이를 했으나 아침이 될 때까지 한 마리도 잡지 못했습니다.179:4. 그들이 해변 가에 가까이 다다르자 한 사람이 바닷가에 서서 말했습니다. '얼마나 많은 고기를 잡았는가?'179:5. 그러자 베드로는 한 마리도 잡지 못했다고 대답했습니다.(179:6) 그 사람은 또 다시 소리쳐 말했습니다. '한 떼의 물고기들이 지금 그대들의 배 오른쪽으로 지나고 있으니 그물을 던지도록 하라.'179:7. 그들은 그물을 던졌으며 그물은 물고기로 가득 찼습니다. 그때 요한이 소리 쳤습니다. '저 건너 해변에 서 계신 분은 주님이시다.!' 179:8. 그러자 베드로는 바다에 뛰어들어 헤엄쳐갔습니다. 다른 사람들은 그물을 걷어 올렸습니다. 그 안에는 153마리의 물고기가 잡혔으나 그물은 찢어지지 않았습니다.179: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 아들이여, 여기에서 함께 아침식사를 하자.'179:10. 그들은 해변가 모래사장에서 숯불을 찾았으며 베드로가 물고기를 가지고 와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약간의 빵도 준비했습니다.(179:11) 식사가 준비되고 그들은 식사를 했습니다. 예수님께서도 생선과 빵을 드셨습니다.179:12. 아침식사가 끝나고 그들은 해변 가에 앉아있었습니다. 그러자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그대의 주 하나님을 진심으로 사랑하는가? 그리고 그대의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가?' 179:13.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 주님, 저는 온 마음을 다하여 저의 주 하나님을 사랑하며 제 이웃 사랑하기를 제 몸과 같이 합니다.'179:14.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나의 양들을 길러다오.'179:15.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는 야고보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온 마음을 다하여 성령을 사랑하는가? 또한 그대의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가?'(179:16) 야고보가 대답하기를 ', 주님 저는 진심으로 성령을 사랑하고 저의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합니다.' 179:17. 그러자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나의 양들을 지켜다오.'179:18. 그리고 나서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는 온 마음을 다하여 하나님의 사랑의 화신인 그리스도를 사랑하는가? 또한 그대는 그대의 이웃을 자신의 몸과 같이 사랑하는가?'179:19. 요한이 대답하기를 ', 주님, 저는 온 마음을 다하여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저의 이웃을 제 몸과 같이 사랑합니다.'179:2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러면 나의 양들을 길러다오.'(179:21) 예수님께서 일어나셔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나를 따라오너라.' 그리하여 베드로는 그를 따라갔습니다.179:22. 베드로는 요한도 따라오는 것을 보고 주님께 말했습니다. '주님, 보십시오. 요한도 주님을 따라오고 있습니다. 그를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179:23. 한편, 베드로는 주님께서 요한에게 '나의 양들을 길러다오'라는 소리를 듣지 못했었습니다.179:24. 예수님께서 베드로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요한을 어떻게 할까 는 그대와 아무 관계가 없느니라. 설령 내가 다시 올 때까지 그가 남아있기를 내가 바란다 해도 마찬가지니라.179:25. 그대는 다만 자신의 의무만 다하면 되니라. 나를 따라오너라.'(179:26) 그리고는 예수님께서는 어디론가 가버렸는데 아무도 그가 간 곳을 몰랐습니다.179:27. 예수님께서 죽음에서 살아나셔서 제자들과 함께 해변을 거닐었으며 아침식사를 같이 했다는 소식이 곧 가버나움 전체에 널리 퍼졌습니다. 군중들은 그를 보기 위해 밀려 왔습니다.179:28. 베드로, 야고보, 요한은 주님의 다른 사도들과 함께 가버나움 근교의 산으로 기도하러 갔습니다. 179:29. 그들이 기도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오셨습니다. 그들은 주님을 보았으며 그와 함께 이야기를 주고받았습니다.179:30. 주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시기를 '오순절이 다가왔으므로 예루살렘으로 가도록 할지니라. 그 곳에서 그대들을 다시 보리라.'(179:31) 주님께서 이야기하고 있을 때 군중들이 몰려와서 주님을 보고 말했습니다.179:32. '보라, 우리는 그를 직접대면해서 보았으므로 나사렛 인이 죽음에서 살아났음을 알았노라.'(180:) 예수님께서 완전히 현신 화하여 예루살렘의 사도들에게 나타나니라. 그들에게 가르침을 베푸니라. 오순절에 그들의 일을 위하여 특별한 능력을 약속 하니라. 감람 산으로 가셔서 제자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하늘로 승천하시니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돌아가니라.(180:1) 주님의 열한 사도들은 주님이 명하신 대로 예루살렘으로 가서 그들이 선정한 넓은 방에 모여 있었습니다.180:2. 그들이 기도하고 있을 때 주님께서 나타나셔서 말씀하셨습니다.180:3. '모든 이에게 평화! 모든 살아있는 생물체에게 선의가 있을지라.'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는 아주 오랫동안 제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180:4.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이제 주님께서는 이스라엘에 왕국을 회복하시렵니까?'180: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인간의 정부에 대하여 우려하지 말찌니라. 교사들이 가르치리라. 180:6. 그대들은 그대들에게 주어진 일만 하며 불평하지 말고 조용히 기다릴지니라.(180:7) 천지의 모든 권능이 나에게 주어졌노라. 이제 나는, 그대들로 하여금 전 세계로 나가서 그리스도, 인간과 하나님의 결합, 죽은 자의 부활, 영생에 대한 복음을 전파하기를 명하는 바노라.180:8. 그대들이 가서 복음을 전파할 때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도록 하라.180:9. 믿고 세례를 받는 사람들은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 속에서 되살아날 것이며 믿지 않는 자들은 그리스도의 새로운 생명 속에서 되살아나지 못하리라.180:10. 그리고 또한 그대들은 내가 그대들에게 준 권능을 주도록 할지니라.(180:11) 믿고 세례를 받는 자들은 병자를 고치고 장님을 보게 하며 귀머거리를 듣게 하고 앉은뱅이를 걷게 하리라. 180:12. 또한 척신 들린 사람으로부터 불결한 잡귀들을 내쫓고, 끔찍한 뱀을 밟아도 해 입지 않으며, 불 속을 걸어도 타지 않고, 설령 독약을 마신다해도 죽지 않으리라.180:13. 그대들은 권능의 말씀인 거룩한 말을 알고 있도다.180:14. 내가 그대들에게 이야기해준 비밀적인 것들은 지금 세상에 알려서는 안되니라. 그대들은 이것을 믿음이 독실한 사람들에게만 전하여 그들이 계속하여 다른 충실한 사람들에게 전하도록 할지니라. 180:15. 그리하면 온 세상이 진리와 권능의 말씀을 듣고 이해할 때가 올 것이니라.(180:16) 이제 나는 하나님께 가려니와 그대들과 온 세상들도 하나님 앞으로 올라가게 되리라.180:17. 보라, 다가오는 오순절에 그대들은 저 높은 곳으로부터 권능을 부여받게 되리라.180:18. 그러나 그때까지는 이곳에 남아 명상 수도하며 기도할지니라.'180:19. 그 뒤 예수님께서는 올리브산으로 가셨으며 제자들도 뒤를 따랐습니다. 베다니에서 그다지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그는 마리아 들과 살로메,180:20. 마르타와 룻과 미리암을 만났습니다. 또한 나사로와 한 떼의 갈릴리 인들을 만났습니다.(180:21) 예수님께서는 따로 떨어져 서시더니 손을 들어올리며 말씀하셨습니다. 180:22. '거룩한 자, 전능하신 하나님, 성령의 기운, 하나님의 화신인 그리스도의 축복이180:23. 그대들이 일어나 나와함께 권능의 왕좌에 앉을 때까지 그대들 모두에게 깃들 것이리라.'180:24. 그 때 그들은 예수님께서 빛의 날개를 타고 오르는 것을 보았습니다. 빛의 화환이 그를 둘러싸자 그들은 더 이상 주님을 볼 수가 없었습니다.180:25. 그들이 하늘을 바라보고 있자 흰옷을 입은 두 사람이 나타나서 말했습니다.(180:26) '그대들 갈릴리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어찌하여 승천하시는 주님을 그렇게도 근심스러운 눈빛으로 올려다보는가? 보라, 그대들이 그가 승천하는 것을 본 것처럼 또 다시 하늘에서 내려오리라.' 180:27. 그리고 나서 열 한 명의 제자들과 나사로 그리고 다른 갈릴리 인들은 충실한 여인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돌아가 거기에 머물렀습니다.180:28. 그리고 그들은 기도와 함께 끊임없이 명상에 잠기면서 성령과 하늘로부터 약속된 권능의 역사가 임하기를 기다렸습니다.(181:) 열 한 명의 사도들은 유다의 배신으로 인하여 생긴 빈자리를 메꾸기 위해 맛디아(Matthias)를 뽑히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모두 기뻐 하니라. 미리암이 찬양의 노래를 부르니라. 사도들의 명단.(181:1) 예수님께서 부활하셨다는 사실은 유대의 많은 제사장들도 부인하지 않았습니다.181:2. 또한 빌라도는 명령을 내려 자기 영지 안의 어느 곳에서도 신도들의 예배를 훼방하지 말도록 했습니다.181:3. 성령 강림절이 다가오자 모든 사람들은 성령의 놀라운 역사가 이루어지기를 기대하고 있었습니다.181:4. 한편 예루살렘에서는 주님을 배신한 유다의 빈자리를 채울 사람을 뽑기 위해 열한 제자들이 모였습니다. 181:5.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님께서는 그리스도인의 성전을 세울 열두 초석으로서 열두 사람에게 그 사명을 부여하셨습니다.(181:6) 자기의 주님을 배신한 이 유다는 장막을 떠나 자기의 길로 갔습니다.181:7. 예언자는 그에 대해서 이렇게 기록했었습니다. "그의 집은 황폐하게 되리라 아무도 그 안에 살지 못하게 될 것이며 그의 임무를 다른 사람에게 주리라.'181:8. 선구자가 세례를 베푼 길갈에서 오늘에 이르기까지 우리와 함께 있던 사람들 중에서, 우리의 형제가 사도(邪道)로 떨어져서 생긴 공석을 메우기 위해, 한 사람이 뽑혀져야 하오.'181:9. 그리고 나서 열 한 제자들은 아주 오랫동안 기도를 하였습니다. 이윽고 그들은 제비를 뽑아 나일강 계곡출신의 맛디아를 선정했습니다. 181:10. 맛디아는 진정한 이스라엘인이었으며 애굽의 모든 학술제방과 지혜를 갖추고 있었으며 여리고에서 비즈라임(Mizraim)의 비밀을 가르치고 있었습니다.(181:11) 그는 선구자를 처음으로 영접한 사람중의 하나였으며 또한 나사렛 인을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라고 처음으로 인정한 사람중의 한 명이었습니다.181:12. 그는 그리스도인들과 함께 갈릴리 지방과 유대 그리고 사마리아 지방을 두루 여행하였습니다.181:13. 사자가 가서 맛디아를 찾았습니다. 맛디아는 와서 열한 명의 사도들과 함께 합류하였으며 잠시 동안 그들 모두는 침묵의 기도를 드렸습니다.181:14. 갈릴리와 유대의 여러 지방에서 온 약 120여명의 사람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베드로는 그들에게 맛디아를 소개하고 그가 어떻게 하여 주의 사도로 뽑히게 되었는가를 설명했습니다.181:15. 그리스도인들은 모두 기뻐했으며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했습니다. 또한 미리암은 찬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181:16) 주님의 사도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습니다. 베드로, 요한, 세베대의 아들, 야고보, 빌립, 안드레, 나다니엘,181:17. 도마, 알패오의 아들 야고보, 열성당 시몬, 마태, 유다, 그리고 맛디아(182:) 오순절 날의 사건. 사도들에게 권능이 주어지고 그리스도 교회가 창립 되니라. 베드로가 소개하는 설교를 하니라. 3000명의 군중들이 세례를 받고 교회의 일원이 되니라.(182:1) 오순절이 다가오자 예루살렘은 신앙심이 독실한 유대인들과 여러 나라에서 온 개종자들로 가득 찼습니다.182:2.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모여서 하나같이 화합했습니다. 182:3. 그들이 침묵의 기도를 드리며 앉아 있을 때 그들은 멀리에서 폭풍이 다가오는 것 같은 소리를 들었습니다.182:4. 소리는 천둥치는 소리같이 점점 커지더니 사도들이 앉아있는 방안을 가득 채웠습니다.182:5. 찬란한 빛이 나타났으므로 사람들은 건물이 불타고 있다고 생각했습니다.(182:6) 열두 개의 불덩이 같은 것이 하늘로부터 떨어졌습니다. 그것은 하늘 궤도의 12궁의 덩어리로서 사도들 각자의 머리 위에 타오르는 볼덩이가 되어 나타났습니다.182:7. 그리고 모든 불덩어리는 일곱 개의 불의 혀를 하늘을 향해 보내고 각 사도들은 지상의 일곱 가지 방언을 말했습니다. 182:8. 무식한 자들은 그들이 보고들은 것을 경박하게 평하여 말했습니다. '이들은 취해서 자신들이 무슨 말을 하고 있는지 모르고 있다.'182:9. 그러나 학자들은 모두 놀라서 말했습니다. '이들 말하고 있는 사람들은 모두 유대인이 아닌가? 그들은 어떻게 지상의 모든 언어로 말할 수 있는가?'182:10.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그대들 예루살렘의 백성들이여, 그대들 모두와 온 세상 사람들에게 평화 있으라.(182:11) 지금이 바로 옛날의 성현들이 보고자 했던 시간이도다. 신앙에 의하여 그들은 이 시간을 미리 보았으며 지금 그들은 우리와 함께 황홀한 경지에 들어섰노라.182:12. 옛 선지자 요엘은 지금 그대들이 보고 듣고 있는 곳에 대하여 말했었노라. 성령이 그의 입을 통하여 말했노라.182:13. 머지않아 내가 인자들에게 숨을 불어넣어 그들을 거룩한 축복으로 가득 차게 할 날이 오리라. 182:14. 그대들의 아들과 딸들은 일어나서 예언하리라. 그대들의 젊은이들은 환상을 보게 될 것이며 늙은이들은 꿈을 꾸리라.182:15. 또한 나는 하늘의 기적과 지상의 놀라운 징조를 보여 주리라.(182:16) 소리는 하늘로부터 들릴 것이나 목소리는 들려도 인간은 이해하지 못하리라.182:17. 태양은 빛을 잃을 것이며 달도 주님의 고귀한 날이 오기까지는 핏속을 걸으리라.182:18. 믿음으로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는 자는 마땅히 속죄함을 받으리라.182:19. 오늘은 그리스도인의 권능의 날이요, 갈릴리인의 영광의 날이로다.182:20. 그는 베들레헴에서 어린 아기로 탄생하시어 그가 탄생하는 날로부터 지상의 왕들은 그를 죽이려 하였노라.(182:21) 하나님께서는 그의 손길로 그를 지켜주셨노라. 182:22. 사람들은 그를 예수라 불렀으며 그것은 아주 적절한 이름이었노라. 이는 그가 길을 잃은 자들을 찾아서 구하기 위해 보내졌기 때문이노라.182:23. 그리고 예수는 어른이 되어서 인자들의 유혹과 시련을 견디어 내야 했노라. 그럼으로써 그는 인간들이 져야할 짐이 무엇인가를 알고 그들을 구할 수 있는 방법을 알 수 있기 때문이었노라.182:24. 그는 먼 나라로 여행하면서 거룩한 말씀의 힘으로 병자들을 고치고 감옥의 문을 열어 죄수들을 석방시키고 모든 곳에서 임마누엘이라고 불리웠노라.182:25. 그러나 사악한 자들이 그를 경멸하고 부인하여 사람들을 매수해 그에게 죄를 뒤집어 씌웠노라. (182:26) 그리고 지금 내 말을 듣고 있는 군중들 앞에서 그들은 그를 십자가에 못박았노라.182:27. 그들은 사망의 봉인을 그에게 붙였으나 죽음은 그를 무덤 안에 잡아넣기에는 너무나 약했었노라. 불멸의 스승들이 "아돈 마쉬히 쿠미"라고 말하자 그는 죽음의 속박으로부터 살아 일어났노라.182:28. 그는 예루살렘의 제사장들뿐만 아니라 지상의 여러 곳곳에서 자신의 모습을 나타냈노라.182:29. 그리고 나서 지금 내가 하는 말을 듣고 있는 사람들이 놀라서 보고 있는 가운데 그는 천사 세계의 시종들의 부축을 받아 하나님의 왕좌로 올라가셨노라.182:30. 또한 그분께서는 저 높은 곳에 올려져 성령의 숨결을 깊히 쉬고는 우리들에게 다시 그 숨을 불어넣어 지금 그대들이 보고 듣는 것을 비추어 주고 계시노라. (182:31) 그대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들이 욕하고 십자가에 매단 이 갈릴리 인이야말로 하나님께서 주이시며 그리스도로 만드신 분임을 알아야 하노라.'182:32. 그러자 사람들이 말했습니다. '우리는 어떻게 하면 좋겠습니까?'182:33.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이 그리스도인의 주님은 우리를 보내어 여명의 문을 열도록 하셨소. 그리스도를 통하여 누구나 빛과 생명 속으로 들어갈 수가 있소.182:34. 그리스도 교회는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사랑의 화신이며 사랑이 사람들의 구세주라는 원리 위에 서 있는 것이오. 182:35. 이 그리스도인의 교회는 단지 영혼 속에 내재하는 거룩한 왕국이 형상화된 것에 불과하오.(182:36) 오늘 그리스도인의 교회는 문을 열었노라. 누구든지 들어와서 그리스도의 한량없는 은총 속에서 구원받을 수가 있노라.'182:37. 또 다시 사람들은 말했습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가 그곳에 들어가 그리스도의 한량없는 은총을 받을 수가 있겠습니까/' 182:38. 베드로가 대답하기를 '회개하고 세례를 받으시오. 죄로부터 벗어나서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속에 깊히 숨겨진 삶을 찾으시오. 그러면 그대는 그 속으로 들어가 속죄함을 받으리로라.'182:39. 3000 여명의 군중들이 죄로부터 회개하여 그리스도와 함께 하나님 속에 깊히 숨겨진 삶을 찾았습니다.182:40. 그리하여 그리스도 교회는 하루아침에 커다란 힘을 갖게 되었으며 그리스도는 여러 나라의 군중들을 놀라게 한 권능의 단어가 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