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151 ~165장 본문
<성약성서> 보병궁 복음서151 ~165장
(151:) 예수님께서 회당에서 가르치시니라. 예루살렘으로 당당히 입성하시니라. 군중들은 어린아이들과 함께 찬가를 부르며 '왕에게 호산나!'라고 말하니라. 그리스도인들이 베다니로 돌아 오니라.
(151:1) 예수님께서 베다니에 온 것은 유대인의 나산(Nasan)월의 여덟 번째 날인 안식일 전날이었습니다.
151:2. 안식일에 예수님께서는 회당으로 가셔서 가르치셨습니다.
151:3. 일 주일의 첫날, 일요일 아침, 주님께서 열두 제자들을 불러 말씀하셨습니다.
151:4. '오늘 우리는 예루살렘으로 가니 두려워하지 말지어다. 나의 때는 아직 오지 않았느니라.151:5. 그런데 그대들 중의 두 사람은 벳바게(Bethphage)마을로 가도록 하라. 그리하며 나무에 매어 놓은 당나귀를 발견할 것이니라. 또한 근처에 노닐고 있는 새끼 나귀를 보게 될 것이니라.(151:6) 나귀를 풀어 내게로 데려 오너라. 만일 누가 어찌하여 나귀를 데려가느냐고 묻거들랑 주님의 심부름이라고 대답할지니라. 그리하면 주인도 따라 나설 것이니라.'
151:7. 제자들은 예수님께서 명하신 대로 벳바게로 가보니 열려진 문 근처에서 당나귀와 그 새끼를 볼 수 있었습니다. 그들이 당나귀 고삐를 풀려고 하자, 주인이 말했습니다. '왜 당나귀를 데려가려 하시오.'
151:8. 제자들은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이것을 필요로 하고 계십니다.' 그러자 주인은 좋다고 허락했습니다.
151:9. 이윽고 제자들은 나귀를 데려와서 그 등위에 자기들의 웃저고리를 걸쳤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그 위에 올라앉아 예루살렘으로 향하였습니다.
151:10. 군중들은 길가에 쏟아져 나왔으며 제자들은 주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말했습니다.
(151:11) '하나님의 이름으로 오신 왕에게 축복 있으라! 모든 영광이 하나님께 있으며 지상에는 평화, 사람들에게는 선의가 있으라!'
151:12. 많은 사람들이 길 한복판에 그들의 옷을 융단 깔듯이 깔아주었으며 어떤 사람들은 나뭇가지를 꺾어 길 한복판에 던졌습니다.
151:13. 또한 많은 어린아이들이 향긋한 꽃으로 만든 화환을 가지고 와서 주님께 바치고 길에 뿌리며 말했습니다. '왕, 만세! 만수무강하시길!
151:14. 다윗의 옥좌가 다시 서도다. 만군의 주에게 호산나!'
151:15. 군중들 사이에는 바리새인들이 있어서, 예수님께서 그 앞을 지나갈 때 말했습니다. '이 소란스러운 군중들을 꾸짖으시오. 길거리에서 이처럼 떠드는 것은 수치스러운 일입니다.'
151:16. 주님께서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그대들에게 이르노니, 사람들이여, 만일 이들이 조용히 하면 돌들이 소리쳐 외치리라.'
151:17. 그러자 그들은 서로 모여서 의논하고 말했습니다. '우리의 협박도 소용이 없소. 보시오. 모든 군중들이 그를 따르고 있소.'
151:18.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으로 가까이 가자, 걸음을 멈추시고 눈물을 흘리시면서 말씀하셨습니다. '예루살렘이여, 예루살렘이여, 유대인들의 신성한 도시여! 주 하나님의 영광이 그대의 것이었으나 그대는 주 하나님을 버렸도다.
151:19. 그대의 눈은 감겨져 왕을 볼 수가 없도다. 천지의 주 하나님의 왕국이 왔으나 그대는 그것을 이해하지 못하노라.
151:20. 보라, 군대가 멀리에서 와서 그대의 주위에 진지를 구축하고 그대를 에워싸 사방에서 포위하리라.
(151:21) 그대를 땅위에 쓰러뜨리고 그대와 자식들을 거리에서 죽이리라.
151:22. 또한 적은 그대들의 성전과 궁전 그리고 벽에 붙은 돌이란 돌을 모조리 없애 버리리라. 이는 그대가 오늘 하늘에 계신 하나님의 베푸심을 일축했기 때문이니라.'
151:23. 예수님과 군중들이 예루살렘에 당도하니 흥분의 열기는 점점 더해 사람들은 그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습니다.
151:24. 군중들이 대답했습니다. '이분은 왕입니다. 예언자이시며 하나님을 모시는 제사장이며 갈릴리 출신의 사람입니다.'
151:25.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지체하지 않으시고 곧장 성전 문으로 갔습니다. 그러나 거기에는 왕을 보려고 몰려든 군중들로 인해서 비집고 들어갈 틈도 없었습니다.
151:26. 병자, 앉은뱅이, 절름발이, 장님들이 그곳에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걸음을 멈추시고 그들 위에 성스런 말씀을 하여 그들을 고치셨습니다.
151:27. 성전과 성전의 뜰은 하나님을 찬양하는 어린이로 가득하였습니다. 그들은 '왕에게 호산나! 다윗의 아들은 왕이다! 왕을 찬양하라!하나님을 찬양하라!'고 말했습니다.
151:28. 바리새인들은 어린아이들이 노래하는 소리를 듣고 노기가 등등하였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말하였습니다. '그대는 어린아이들이 하는 말을 듣고 있습니까?'
151:2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듣고 있노라. 하지만 그대들은 다음과 같은 우리의 시인들이 한 말을 읽어보지 않았는가?
151:30. 그대는 젖먹이와 어린아이의 입으로부터 찬미를 다하게 하시도다.'
(151:31) 저녁이 되자 주님과 열두 제자들은 또 다시 베다니로 돌아갔습니다.
(152:) 예수님께서 열매 없는 무화과나무를 꾸짖으시니라. 성전에서 상인들을 몰아 내니라. 사람들을 가르치시니라. 베다니로 돌아 오니라.
(152:1) 다음날 월요일, 주님께서 열두 제자들과 함께 예루살렘으로 갔습니다.
152:2. 그들이 길을 걸어 가노라니까 잎만 무성하게 달린 채 열매는 하나도 없는 무화과나무가 시야에 나타났습니다.
152:3. 예수님께서 나무를 향해 말씀하셨습니다. '그대 땅위의 쓸모 없는 방해물이여, 그대 무화과나무는 보기에 아름다우나 기만적이로다.
152:4. 그대는 열매를 풍성히 맺어야 할 나무가 땅과 공기에서 얻어야 할 양분을 빼앗고 있도다.152:5. 흙으로 돌아가서 다른 나무가 먹을 양분이 되거라.'
(152:6) 예수님께서 나무에게 그와 같이 말씀하시고 떠났습니다.
152:7. 이윽고 그가 성전에 도착하니, 보시오, 성전 내부에는 비둘기, 동물, 그 밖의 물건들을 팔고 있는 잡상인들로 가득하여 성전은 마치 시장 바닥과 같았습니다.
152:8. 예수님께서 이 광경을 보시고 분개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부끄러운 줄을 아시오! 이 성전은 기도하는 사람들을 위하여 만들어졌으나 지금은 도적들의 소굴이다. 이 도둑놈들의 물건을 성전으로부터 가져가라.'
152:9. 상인들은 단지 웃으면서 말할 뿐이었습니다. '우리가 하는 장사는 관리인들이 뒤에서 후견하여 옹호해주고 있소. 우리는 떠나지 않을 것이오.'
152:10. 그러자 예수님께서 전에 한 번 했던 대로 줄로 회초리를 만들어 상인들 사이로 들어가서 그들이 가진 돈을 모두 바닥에다 버렸습니다.
(152:11) 비둘기 상자를 버리고, 울고있는 새끼양을 잡아맨 줄을 끊어서 놓아주었습니다.
152:12. 그리고 나서 그는 그곳에서 상인들을 몰아내고 깨끗한 새 빗자루로 바닥을 청소했습니다.
152:13. 제사장들과 바리새인들은 몹시 노했으나 군중들이 그를 옹호하고 있었으므로 주님을 건드리거나 꾸짖지도 못하고 다만 두려워 할 뿐이었습니다.
152:14. 또한 예수님께서는 온 종일 사람들을 가르치시고 많은 병자들을 고치셨습니다.
152:15. 저녁 무렵이 되자 예수님께서 또 다시 베다니로 돌아갔습니다.
153:24. 이들은 머리를 숙이고 무릎을 끓기가 싫었으므로, 돌아가 버려서 연회에 참석하지 새인들의 위선에 대하여 경고 하니라.
(155:1) 예수님께서 말씀하고 있는 동안에 바리새인들이 와서 질문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서 하신 .그리하여 개종이 되면 마치 자신들과 같이 지옥의 아들로 만드는 도다.
156:4. 사람들은 안내자라고 자칭하는 그대들에게 화 있을진저! 그대들 안내인은 눈 먼 안내인이로다.
156:5. 왜냐하면
(157:) 그리스도인들이 올리브 산으로 오르니라.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의 파괴와 시대의 종말을 나타낼 끔찍한 재앙을 예언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돈독한 신앙을 권유하시니라.
(157:1) 그때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와 함께 바로 성문 너머에 있는 올리브 산에 오르시어 자리를 잡고 앉으셨습니다.
157:2. 제자들이 말하기를 '저 장엄한 예루살렘 도시를 보십시오! 그 안에 널려져 있는 집들이 마치 한 폭의 그림과 같이 아름답군요! 그 안에 있는 성전과 신전은 그러한 장엄함을 소중히 간직하고 서 있습니다.'
157: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 도시는 나의 백성 이스라엘의 영광이로다. 그러나 보라! 모든 돌들이 무너져 내려 지상의 모든 국가로부터 모욕을 받고 조소의 대상이 될 때가 오리라.'
157:4. 그러자 제자들이 물었습니다. '언제 그러한 재난이 오겠습니까?'
157:5.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 세상의 주기는 정북자의 군대가 나타나 성문에다 천둥과 같은 소리를 울리게 하고 도시 안으로 침입해 와서, 피가 거리마다 물처럼 흐를 때까지 끝나지 않으리라.
(157:6) 또한 온갖 소중하게 가꾸어진 성전, 정원, 관저 등은 파괴될 것이며 또는 왕의 궁전과 정원을 장식하기 위해 운반되리라.
157:7. 보라, 그러한 재난의 날은 아직 가깝지 않노라. 그러한 재난이 오기 전에, 보라, 그대들은 율법학자나 바리새인들 그리고 고급 제사장이나 율법박사들에게 학대받으리라.
157:8. 이유도 없이 그대들은 법정으로 끌려가서, 돌팔매질을 당하고, 회당에서 매맞고, 이 세상의 지배자들 앞에서 수모를 당하고, 통치자나 왕들은 그대들에게 사형을 선고하리라.
157:9. 하지만 그대들은 머뭇거리지 않고 진리와 정의를 증거 하리라.
157:10. 그 때에 무엇을 말해야 할지에 대하여 걱정하지 말지니라. 무슨 말을 해야 할지 생각할 필요가 없느니라.
(157:11) 보라! 이는 성령이 그대에게 임하여 그대들이 해야 할 말을 가르쳐 줄 것이기 때문이니라.
157:12. 그러나 그 때 대학살이 벌어지고, 사람들은 그대들을 죽이는 것을 하나님의 거룩한 뜻으로 여기며, 멀리에 가까이에 있는 여러 민족들이 그리스도를 위하여 그들을 미워하리라.
157:13. 또한 사람들은 그대들의 친족들 가운데 악한 생각을 불러 일으켜 그들은 그대들을 미워하여 죽음에 이르게 하리라.
157:14. 형제가 형제를 속이고, 아버지는 일어서서 아들을 고소하고, 아들은 장례 지낼 장작더미로 어버이를 몰아넣으리라.
157:15. 그대들은, 로마의 독수리가 하늘에서 날카롭게 소리치고, 그들 독수리부대가 광야너머로 몰려와서 울어대는 것을 듣게 되면 예루살렘의 멸망이 다가왔음을 알지니라.
(157:16) 그때 현명한 자들은 주저하지 말고 도망쳐라. 옥상 위에 있는 자는 재산을 건지러 집으로 들어가지 말고 도망갈지니라.
157:17. 들에서 일하고 있는 자는 집으로 되돌아가서는 안 되느니라. 오히려 자신의 생명을 구하기 위하여 모든 것을 버릴지니라.
157:18. 그 날, 아이밴 여인에게 화 있을 진저, 아무도 그 날의 검을 피하지 못하리라.
157:19. 그 날의 재앙은 말로써 이루 형용할 수 없도다. 이러한 재앙은 하나님께서 세상에 인간을 창조하신 이래로 처음이기 때문이니라.
157:20. 정복자는 많은 아브라함의 자손들을 포로로 하여 외국으로 잡아갈 것이며,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자들은 반유대인의 시대가 다 할 때까지 예루살렘의 대로변을 활보하리라.
(157:21) 그러나 사람들이 자신들의 지은 죄에 대한 보상을 치루게 되면, 재앙의 날은 끝나리라. 하지만 보라! 단지 피흘리는 것을 보기 위하여 싸우는 검투장의 검투사처럼 세상사람들이 일어나는 때가 오리라.
157:22. 또한 사람들은 이유를 따지려 하지 않을 것이며, 학살, 황폐, 도적질의 원인에 대하여 관심 있게 귀를 기울이려고도 하지 않을 것이니라. 이는 사람들이 아군과 적군도 가리지 않고 싸울 것이기 때문이니라.
157:23. 대기는 죽음의 공해로 가득할 것이며, 괴이한 악질 유행병이 그러한 심판의 검 뒤에 바로 따르리라.
157:24. 또한 지금까지 사람들이 결코 본 일이 없는 조짐들이, 천지에 있는 하늘, 달, 성좌 등에 나타나리라.
157:25. 바다는 노도와 같이 요동치고 하늘로부터 소리가 들려와도 사람들은 결코 이해할 수 없으리라. 또한 이들 이변들은 여러 민족의 고통스러운 상태를 더욱 혼란하게 하리라.
(157:26) 아무리 강한 심장을 가진 사람도 앞으로 더욱 끔찍하게 놀랄만한 일들이 지상에서 벌어지는 것을 생각하여 두려워 몸서리를 치리라.
157:27. 하지만 투쟁이 육지와 바다에서 날뛰고 있는 동안에 평화의 님은 하늘의 구름 위에 나타나서 말하리라.
157:28. '평화, 땅 위에 평화, 사람들에게는 선의!' 모든 사람들은 그의 칼을 버리고, 여러 나라들은 이제 더 이상 전쟁을 배우지 않으리라.
157:29. 그때 물병을 든 사람이 하늘 모퉁이를 지나서 거닐고, 인자의 표시와 도장(印)이 동쪽 하늘에 나타나리라.
157:30. 그때 현명한 사람은 머리를 들어 세상의 구원이 임박해 왔음을 알리라.'
(157:31) 이러한 날들이 오기 전에는 보라! 거짓 그리스도와 불쌍한 사기꾼 예언자들이 도처에서 일어나리라.
157:32. 그리하여 그들은 증거할 수 있는 표시를 제시하고, 많은 권능 있는 일들을 행하여 많은 어리석은 중생들을 현혹시켜 현명한 사람들도 현혹되는 수가 있으리라.
157:33. 또한 내가 지금 다시 한 번 말하노니, 그때 사람들이 그리스도가 광야에 있다고 말한다 하더라도 나가면 안되니라.
157:34. 또한 만일 사람들이 그리스도께서 은밀한 곳에 숨어 계신다고 말하여도 그것을 믿지 말지니라. 이는 그가 올 때에 세상 사람들이 그가 온 것을 알 것이기 때문이니라.
157:35. 또한 마치 아침 햇살이 동쪽에서 떠서 서쪽으로 지듯이, 새로운 시대와 인자가 올 것이기 때문이니라.
(157:36) 지상에 있는 사악한 사람들은 인자가 구름 위에 나타나서 권능을 가지고 내려오는 것을 보고 눈물을 흘리리라.
157:37. 그대들이여 조심하라! 오 각별히 조심할지니라. 이는 그대들이 언제, 어느 때 인자가 올지 모르기 때문이니라.
157:38. 감각적인 것들이나 생활적인 잡일로 마음을 가득 채워서 그 날이 올 때에 아무런 준비가 되어있지 않으면 안되느니라.
157:39. 일년 중 어느 철이건 늘 깨어 있으라. 그리고 아무런 근심 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주 하나님을 만날 수 있도록 기도하라.
157:40. 이러한 결실의 날이 오기 전에 우리의 아버지 하나님께서는 세상의 일 모든 구석까지 그의 사자를 보내여 다음과 같이 말하게 하리라.
(157:41) '그대들이여, 준비하라, 오 그대들이여, 준비할지니라, 평화의 님은 오시도다. 이제 하늘의 구름 위에서 지상으로 임하고 계시도다.'
157:42. 예수님께서는 그와 같이 말씀하시고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돌아가셨습니다.
(158:) 예수님과 열두 제자가 올리브산에서 기도하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밀의적인 깊은 의미를 밝혀주시니라. 사람들에게 가르쳐야 할 것에 대하여 말씀하시니라. 많은 비유. 일동 베다니로 돌아 오니라.
(158:1) 수요일 아침이 되자,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와 함께 기도하기 위해 올리브 산으로 오르셨습니다. 그곳에서 그들은 7시간 동안 기도에 몰두했습니다.
158:2.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을 곁에 불러 말했습니다. '오늘 막이 열렸노라. 우리는 장막 저 건너로 가서 하나님의 은밀한 장막으로 가도록 가자.'
158:3. 이어서 예수님께서는 숨겨진 길, 성령, 지워질 수 없는 빛 등의 의미를 그들에게 밝히셨습니다.
158:4. 예수님께서는 생명의 책, 하나님의 말씀이 담긴 두루마리, 하나님의 기억 문서 등을 모두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거기에는 사람들의 온갖 사상과 말이 적혀 있었습니다.158:5. 그는 그들에게 큰 소리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다. 낮은 음성으로 교사들의 비밀을 들려주었습니다. 또한 예수님께서 하나님의 이름으로 말씀하실 때에 하늘의 법정에서는 30분 동안 침묵이 흘렀습니다. 주의 천사들이 숨을 죽이고 말을 했기 때문이었습니다. 158: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러한 것들을 소리 높혀 이야기해서는 안 되느니라. 그것들은 결코 기록해서도 안 되느니라. 그것들은 명상의 나라에서 주는 복음들이니라. 그것들은 하나님의 내부의 마음의 숨결이니라.'158: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에게 다른 사람들을 가르쳐야 할 교훈들을 지도하셨는데 예수님께서는 종종 비유로써 말씀하셨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158:8. '인자가 오리라고 내가 어제 한 말을 깊히 명심할지니라. 이제 그대들은 내가 지금까지 한 말과 말하려는 것을 다른 사람들에게 가르쳐 줘야 하느니라.158:9. 기도를 하여 용기를 잃지 말 것을 사람들에게 가르칠 것이니라. 또한 주 하나님께서 언제 오실지 알지 못하므로 항상 깨어 있도록 준비하라. 158:10. 어떤 사람이 먼 나라로 갔는데, 집과 그의 모든 재산을 하인에게 맡겼느니라. 하인 가운데 5명에게는 집을, 다른 5사람에게는 곳간과 가축을 맡겼느니라.(158:11) 하인들은 주인이 돌아오기를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렸으나 그가 돌아오지 않았으므로 그들은 점점 해이해져서 약간은 주연을 베풀어 만취하여 세월을 보냈으며, 몇 몇 사람은 자기의 맡은 장소에서 늘어지게 잠을 자고 있었노라.158:12. 또한 밤마다 강도가 들어와서 집과 곳간으로부터 재산을 가져갔으며, 가장 좋은 가축을 몰고 갔느니라.158:13. 그들은 감시하리라고 맡겨진 많은 재산이 도적 맞은 것을 알자 입을 모아 말했느니라. 158:14. '우리가 비난받을 까닭이 없다. 만일 우리가 주인이 돌아올 날과 시간을 알고 있었다면, 그의 재산을 충실히 지켰을 것이며 도둑을 맞지 않았을 것이다. 그가 언제 오리라고 말해 주기 않은 것이 잘못이다.'158:15. 하지만 며칠 뒤에 주인은 돌아왔노라. 그러나 주인은 도적이 들어 그의 재산을 홈쳐간 것을 알자, 그의 하인들을 소환하여 말하기를(158:16) '그대들은 그대들에게 맡겨진 일에 태만히 하여 술자리를 베풀어 시간을 허송하고 잠으로 세월을 보냈으므로 보라, 그대들 모두는 나에 대한 채무자이다.158:17. 너희들이 태만하여 잃어버린 나의 재산은 너희가 나에게 지고있는 채무이다.' 그리고 나서 그는 그들에게 중노동을 떠맡기고, 그들의 태만으로 인하여 잃어버린 재산을 노동으로 갚을 때까지, 쇠사슬로 채워서 일터에 남겨두었노라. 158:18. 또 다른 사람은 주인의 재산에 자물쇠를 채우고 잠들어 있었노라. 한 밤중에 도둑이 들어와서 자물쇠를 비틀어 열고 아무도 지키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자. 안으로 들어가서, 재산을 실어 갔노라.158:19. 이윽고 그 사람이 잠에서 깨어나 눈을 떠보니 문이 열려서 보물이 몽땅 없어진 것을 알고 말하기를 '만일 내가 도둑이 들어올 때를 알았더라면 잘 지켰을텐테.'158:20. 조심하라, 나의 친구들이여, 조심하라. 그리하여 항상 정신을 바싹 차리고 있을지니라. 설령 그대의 주 하나님이 한 밤중이나, 새벽녘에 올지라도 그것은 아무런 상관이 없도다. 왜냐하면 주 하나님께서는 그대들이 이를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나를 볼 것이기 때문이니라.(158:21) 또한, 보라! 혼인잔치가 베풀어지고 10명의 처녀들이 신랑이 도착하는 것을 맞이하기 위해 따로 선정되었느니라. 158:22. 처녀들은 예복으로 단정히 갈아입고, 등불을 든 채 문지기가 신랑이 도착했다는 소리를 할 때까지 조용히 앉아서 기다리고 있느니라.158:23. 그런데 다섯 명의 처녀는 현명하여 등잔에 기름을 가득히 채웠으나 다른 다섯 명의 처녀는 소훌히하여 기름을 넣지 않은 채 왔었느니라.158:24. 신랑은 예정 시간에 오지 않았으므로 처녀들은 지키다 지쳐 잠이 들었느니라.158:25. 한 밤중이 되자. '보라! 신랑이 왔다.!' 하고 외치는 소리가 났느니라.(158:26) 처녀들은 일어났으며, 현명한 처녀들은 재빨리 등불을 밝히고 신랑을 맞으러 나갔노라. 158:27. 그러나 어리석은 처녀들은 기름이 없어서 불이 켜지지 않는다고 말했느니라.158:28. 그들은 현명한 처녀들에게 기름을 빌려달라고 했으나 그들은 '우리는 남는 기름이 없으니 상인에게 가서 기름을 사 넣고 신랑을 맞으라.'고 대답했느니라.158:29. 하지만 그들이 기름을 사러 간 사이에 신랑이 도착하여 등불이 준비된 처녀들은 그와 함께 혼인잔치에 참석했느니라.158:30. 또한 어리석은 처녀들이 돌아왔을 때에는, 문이 굳게 닫혀있어 문을 두드리고, 크게 소리쳐 보았으나 문은 열리지 않았노라.(158:31) 혼인잔치의 주인은 소리쳐 말했느니라. '나는 너희들을 알지 못한다.' 그리하여 처녀들은 창피만 당하고 떠나갔노라. 158:32. 또 다시 그대들에게 말하노니, 그대들을 따르는 사람들에게 말할지니라.158:33. 주 하나님께서 언제 오실지 모르므로 밤, 낮 없이 정신을 차려 준비하도록 할지니라.158:34. 보라! 그가 빛의 모든 사자들과 함께 올 때, 생명의 책과 사상과 언어와 모든 행동이 적혀있는 기록서가 펼쳐질 것이니라.158:35. 그리하여 누구나 자신이 기록한 기록 책을 볼 수 있을 것이니라. 또한 그는 재판관이 말하기 전에 자신의 운명을 알게 될 것이며, 그때가 바로 채로 걸러내어 심판할 시기이니라.(158:36) 그들 기록에 따라서 사람들은 자신의 것을 알게 되리라.158:37. 재판관은 모든 땅 위의 왕으로 정의이며, 양치는 목자가 양과 염소를 나누듯이 군중들을 선별하여 나누리라.158:38. 양들은 오른쪽으로 그들의 올바른 길을 찾을 것이며, 염소들은 왼쪽으로 갈라서게 되리라. 그리하여 모든 사람들이 자기가 서야 할 장소를 알게 되리라. 158:39. 이윽고 재판관은 오른쪽에 서있는 사람들에게 말하리라. '그대들, 아버지 하나님으로부터 축복 받은 자들이여, 오랜 옛날부터 그대들을 위하여 준비된 유산들을 몰려받을 지어다.158:40. 너희들은 세상 사람들의 종들이었노라. 그리하여 굶주린 나에게 빵을 주었으며, 목마른 나에게 마실 것을 주었고, 헐벗은 나에게 입을 것을 주었도다.(158:41) 병든 나에게 병간호를 해 주었으며, 옥에 갇혀 있을 때 너희가 와서 격려의 말을 해주었으며, 내가 나그네로서 여행길에 올랐을 때 그대들의 집에서 편히 쉬었었노라.158:42. 그때, 정의로운 사람이 말하리라. '저희들이 언제 당신이 굶주려 목마르고 병들고 옥에 갇히어 있는 것을 보았으며, 저희들의 문전에서 나그네가 되어 왔을 때 잘 대접했습니까?' 158:43. 그러면 재판관이 말하리라. '너희들은 인자에게 봉사했도다. 그대들이 인자들에게 이들을 위해서 한 일은 무엇이 되었든 간에 나에게 한 일이 되느니라.158:44. 재판관은 왼쪽에 있는 사람에게 말하리라. '내게서 떠나가라. 너희들은 인자에게 봉사하지 않았도다.158:45. 내가 굶주릴 적에 너희들은 아무 것도 먹을 것을 주지 않았으며, 목이 마를 적에 아무 것도 마실 것을 주지 않았도다. 내가 나그네였을 적에 너희들은 나를 문밖으로 쫓아냈으며, 내가 옥중에서 병들어 있을 적에 너희들은 나를 돌봐주지 않았도다.'(158:46) 그러면 그들은 이렇게 대답하리라. '저희들이 언제 그처럼 소흘히 대접했습니까? 언제 당신이 굶주려, 목마르고, 나그네였으며 옥중에서 병이 들었을 때 당신을 섬기지 않았습니까?'158:47. 이에 대하여 재판관은 이렇게 대답하리라. '그대들의 생활은 자아로 가득 찼으며, 자신만을 생각하고 동료들에게 봉사하지 않았도다. 또한 이들 중의 한 사람을 경시하는 것은 나를 업신여겨 게을리 하는 것이니라.' 158:48. 그때 정의로운 자는 하나님의 나라와 권능을 가질 것이며, 정의롭지 못한 자는 가서 자신들의 빚을 갚고 다른 사람들이 그들의 손에 의하여 괴로움을 당했듯이 고통을 당해야 하리라.(158:49) 알아들을 수 있는 귀를 가진 자와 이해할 수 있는 마음을 소유한 자는 이러한 비유를 이해할 수 있으리라.'158:50. 예수님께서는 이상과 같은 비유를 마치시고 말씀하셨습니다. '이틀 후에 성대한 유월절 축제가 다가올 것을 너희들은 알리라. 보라!인자가 배신을 당하여 사악한 자들의 손에 넘겨지리라.(158:51) 또한 그는 십자가 위에 그의 생명을 버릴 것이며 사람들은 그가 사람의 아들이며, 하나님의 아들임을 알게되리라.158:52. 이윽고 예수님께서는 열두 제자들과 함께 베다니로 돌아오셨습니다. (159:) 그리스도인들이 시몬의 집에서 열리고 있는 연회에 참석 하니라. 마리아가 주님에게 값비싼 향유를 발라드리자 유다와 다른 비난 자들이 그녀의 낭비를 비난 하니라. 예수님께서 그녀의 입장을 변호하여 주니라. 유대의 지배자들이 예수님을 구금하기 위해서 아나니아를 고용 하니라. 아나니아가 유다를 매수하여 그를 돕도록 하니라.(159:1) 한때 나병환자였다가 예수님의 거룩한 말씀에 의하여 치유된 바시몬은 베다니에 살고 있었습니다.159:2. 그는 그리스도인의 주님을 기리기 위해 연회를 베풀었고 나사로도 그 손님중의 하나였습니다. 그리고 룻과 마르타가 시중을 들었습니다.159:3. 손님들이 탁자주의에 둘러앉았을 때 마리아가 값비싼 향유단지를 들고 와 예수님의 머리와 다리에 부었습니다. 159:4. 그리고 나서 그녀는 무릎을 끓고 자신의 머리카락으로 그 발을 닦았습니다. 값비싼 향유의 은은한 향기는 온 방에 가득하였습니다.159:5. 한편, 늘 이기적으로 삶을 바라보는 유다가 소리쳐 외쳤습니다. '부끄럽지도 않습니까? 어찌하여 그대는 그렇듯 값비싼 향유를 낭비하는 것이오.?(159:6) 우리는 그것을 30펜스에 팔 수도 있고 그 돈으로 우리가 필요로 하는 것을 사서 가난한 사람들을 먹일 수도 있을 것이오.'159:7. (그때 유다는 그리스도인들의 모든 돈을 관리하는 일을 보고 있었습니다.)159:8. 그러자 다른 사람들도 말하기를 '마리아여, 어찌하여 그대는 그렇게 낭비벽이 심하오. 그대는 그렇게 값비싼 것을 마구 써서는 안되오.' 159: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이여, 조용히 하라. 그녀를 탓하지 말도록 할지니라. 그대들은 모르고 있도다.159:10. 가난한 자들은 언제고 그대들과 함께 있을 것이니라. 그대들은 언제고 그들을 도울 수 있지만 나는 그대들과 항상 함께 하지 못하리라.(159:11) 마리아는 다가올 날의 슬픔을 알고서 미리 내 장례를 준비하는 것이니라.'159:12. 그리스도의 복음이 온 세상에 전파되리니 그리스도에 대한 일대기를 말하는 자는 또한 오늘의 일에 대하여 이야기할 것이며 오늘 마리아에 의하여 행해진 일은 영원히 그녀에 대한 달콤한 추억이 되리라.'159:13. 연회가 끝나자 예수님께서는 나사로와 함께 그의 집으로 가셨습니다. 159:14. 한편, 예루살렘에서는 사제들과 바리새인들이 주님을 잡아 들여 죽일 모사를 하고 있었습니다.159:15. 대제사장이 모든 현명한 사람들을 불러들여 자문을 구하며 말하기를 '이번 거사는 극비리에 치루어져야 합니다.(159:16) 군중들이 그의 곁에 없을 때 그를 잡아 들여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큰 혼란이 야기될지도 모릅니다. 군중들은 그의 편에서 망설일 것이고 이 성전을 피로 더럽히게 될는지도 모릅니다.159:17. 또한 우리는 이 일을 축제일 이전에 해치워야 합니다.'159:18. 그러자 아나니아가 말했습니다. '제게 좋은 묘책이 있습니다. 예수와 열두 제자들은 매일 그들끼리 기도를 드리러 갑니다.159:19. 우리가 그들이 만나는 밀회장소를 알아낸다면 군중들이 모르게 그를 잡아 이곳에 데려올 수 있습니다.159:20. 나는 열두 제자들 중에서 재물을 좋아하는 사람을 알고 있습니다. 약간의 사례만 한다면 그에게서 충분히 그 장소를 알아내리라고 생각합니다. (159:21) 그러자 가야바가 말했습니다. '만일 그대가 계획대로 그 자를 매수해서 비밀리에 예수를 잡을 수 있도록 도와준다면 그대에 대한 사례로 은 100냥을 주겠소.'159:22. 그러자 아나니아가 좋다고 응낙했습니다.159:23. 그리고 나서 그는 베다니로 가서 시몬의 집에 머무리고 있는 열두 제자를 찾았습니다. 그리고 유다를 구석으로 불러서 말했습니다.159:24. 그대가 만일 그대 자신을 위하여 돈을 벌고 싶다면 내 말을 들으시오.159:25. 예루살렘의 대제사장과 다른 지배자들이 예수 혼자만을 만나 이야기하고 싶다고 하오. 그들은 그의 주장을 알고 싶은 것이오.(159:26) 그리고 만일 그가 그리스도임을 증명한다면 그들은 그를 지지하여 도와줄 것이오. 159:27. 이제 만일 그대가 내일 밤 그들이 보낸 사제를 당신의 주가 있는 곳으로 안내하여 그와 이야기하도록 하기만 하면 그들이 은 30냥을 사례로 줄 것이오'159:28. 그러자 유다는 혼자서 곰곰히 생각해 보고 말했습니다. (사람의 생각, 사탄의 생각) '주님께서 혼자 계실 때 주님이 주장하시는 바를 사제들에게 말할 수 있는 기회를 드리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159:29. 그리고 만일 사제들이 주님에게 해를 끼치려 한다 하더라도 주님에게는 예전과 같이 사라져서 자신의 일을 행할 수 있는 권능이 계시다. 30냥의 돈은 상당히 많은 사례이다.'159:30. 그리하여 유다는 아나니아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친히 길을 안내해 드리리라. 그리하여 내가 입을 맞추는 사람이 바로 주님이시오.'(160:) 예수님께서 그의 열두 제자만을 데리고 니고데모의 집에서 유월절 향연을 지내시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니라. 유다가 식탁을 떠나 주님을 배신하러 가니라. 예수님께서 11명의 제자들을 가르치니라. 그는 주의 만찬을 제정 하니라.(160:1) 목요일 아침이 되자, 예수님께서 12제자들을 불러서 말씀하셨습니다. '오늘은 하나님을 기리는 명절이니 유월절 만찬을 우리끼리 갖도록 하자.'160:2. 그리고 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말씀하시기를 '지금 예루살렘으로 가서 유월절 만찬을 준비하도록 하라.' 160:3. 그러자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우리가 만찬을 준비할 만한 장소를 어디에서 찾을 수 있겠습니까?'160: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샘터 가까이에 있는 문으로 가면 그대들은 손에 물 항아리를 들고 있는 사람을 볼 수 있을 것이니라. 가서 그에게 오늘이 무교절의 첫날이라고 말하라.160:5. 주님께서 당신의 연회장 한쪽을 빌어 그의 마지막 유월절 만찬을 그의 열두 제자들과 함께 하고자 한다고 전하도록 하라. (160:6) 두려워하지 말고 말하라. 그대들이 보게 될 사람은 유대인의 지배자인 니고데모인데 아직은 하나님의 사람이니라.'160:7. 그리하여 제자들은 가서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대로 니고데모를 만났습니다. 니고데모는 서둘러 자기 집으로 가서 연회장의 이층 방을 따로 마련하여 만찬 준비를 했습니다.160:8. 오후가 되어 주님과 제자들이 예루살렘으로 들어오니 만찬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160:9. 만찬의 시간이 다가오자 제자들은 각기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다투기 시작했습니다.160:1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랑하는 나의 형제들이여! 그대들은 마치 오늘밤의 음울한 그림자가 다가오듯이 자신을 위하여 싸우려 하는가?'(160:11) 하늘나라의 연회에는 겸손하게 낮은 자리를 차지하는 사람이외에는 영광된 자리가 없느니라.' 160:12.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일어나시어 물이 가득 담긴 대야와 수건을 들고 모든 제자들의 발을 씻어 주시고 수건으로 닦아 주셨습니다.160:13. 그는 그들에게 성령의 불을 불어넣고는 '이 다리들로 하여금 영원히 정의의 길을 걷도록 하여 주소서.' 하고 말씀하셨습니다.160:14. 주님께서는 베드로에게 가서 그의 발을 막 씻으려 하였습니다.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님, 정녕 제 발을 씻으려나이까?'160: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내가 행하는 일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하느니라. 그러나 장차 알게 되리라.'(160:16)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님 안됩니다. 내 발을 씻기 위해서 허리를 굽혀서는 안됩니다.'160:17.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형제여, 내가 만일 그대의 발을 씻지 않는다면 그대는 나와 아무런 관계가 없느니라.'160:18. 베드로가 다시 말했습니다. '오 주님, 내 발과 손 그리고 머리 모두를 씻어주십시오.' 160:19.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시기를 '먼저 목욕을 해서 몸이 깨끗한 사람은 발을 제외하고는 씻을 필요가 없느니라.160:20. 발은 진실로 인간의 분별력의 상징이므로 삶의 흐름 속에서 마땅히 깨끗해지고 싶은 사람은 매일매일 그의 분별력을 잘 씻어내야 하느니라.'(160:21)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만찬석상에 앉으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지금 이 시간의 교훈에 귀를 기울이도록 하라.160:22. 그대들은 나를 스승이라 부르며 나 또한 그러한 사람이니라. 그러면 만일 그대들의 주님이자 스승이 그대들의 발을 씻어 준다면 그대들도 또한 남의 발을 씻어주어 그들에게 기꺼이 봉사할 수 있는 의지를 보여줄 수 있지 않겠는가? 160:23. 그대들은 이러한 것들을 알고 있도다. 그리고 만일 그대들이 남에게 그렇게 한다면 커다란 축복이 그대들에게 임하리라.'160:24. 그리고 나서 말씀하시기를 '지금이야말로 진실로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할 수 있는 시간이니라. 그것은 내가 장막을 통과하기 전에 그대들과 함께 오늘의 연회를 같이 할 수 있도록 몹시 바라고 있었기 때문이니라.160:25. 그 이유는 내가 우리 아버지 하나님의 왕국에서 그대들과 함께 식사를 하게 될 때까지는 다시는 식사를 못하게 될 것이기 때문이니라.'(160:26) 그리고 나서 그들은 유대인들이 연회가 시작되기 전에 부르는 히브리의 찬양의 노래를 불렀습니다. 160:27. 그들은 만찬을 들기 시작했습니다. 그들이 식사를 하는 도중에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보라, 그대들 중의 하나가 오늘밤에 나를 배반하여 사악한 자의 손에 나를 넘기리라.'160:28. 제자들은 주님께서 하시는 말씀에 깜짝 놀랐습니다. 그들은 놀라서 서로 상대방의 얼굴을 들여다보았습니다. 그들 모두는 외쳤습니다. '주님, 그가 저입니까?'160:29. 그러자 베드로가 주님 곁에 앉아 있는 요한에게 말했습니다. '누구를 두고 하신 말씀일까?'160:30. 요한은 손을 뻗어 주님의 손을 잡고 말했습니다. '우리 중의 누가 자기의 주님을 배반할 만큼 타락했습니까?'(160:31) 그러자 유다가 말하기를 '주님, 저입니까?' 160:32.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시기를 '그는 지금 그의 손을 내 손과 함께 접시 위에 둔 자이니라.' 그들이 바라보니 유다의 손이 예수님의 손과 함께 접시 위에 올려져 있었습니다.160:3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예언자는 틀리지 않노라. 사람의 아들은 반드시 배신을 당하느니라. 그러나 그의 주를 배반하는 자에게 화 있으리라.160:34. 유다가 갑자기 탁자에서 일어났습니다. 그의 시간이 임박한 것이었습니다160:35.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네가 행하고자 하는 일을 신속히 행하도록 하여라.' 그러자 유다는 볼일을 보러 나갔습니다.(160:36) 유월절 만찬이 끝났을 때 주님과 열한 제자들은 잠시동안 묵묵히 명상에 잠겼습니다.160:37. 그러자 예수님께서 자르지 않은 빵 한 덩어리를 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덩어리는 내 육신의 상징이니라. 그러므로 이 빵은 생명의 빵의 상징이니라.160:38. 그리고 내가 이 빵을 자르듯이 나의 육체는 사람의 아들에 대한 모범이 되어 잘라지리라. 왜냐하면 사람은 마땅히 다른 사람을 위하여 희생하겠다는 의지 속에 자신의 몸을 자유로이 포기할 수 있어야 하기 때문이니라. 160:39. 그리고 그대들이 이 빵을 먹듯이 그대들은 생명의 빵을 먹고 죽지 않으리라.'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 각자에게 빵 조각을 주어 먹도록 했습니다.160:40.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한 컵의 포도주를 들어 보이며 말씀하셨습니다. 피는 생명이니라. 이것은 포도의 생명의 피이니라. 이는 타인을 위해 생명을 바친 사람에 대한 생명의 상징이니라.(160:41) 그리고 그대들이 이 포도주를 마시는 동안 경건한 믿음 속에서 마신다면 그대들은 곧 그리스도의 생명을 마시는 것이 되니라.' 160:42.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한 모금을 마시고는 컵을 돌리셨습니다. 그리하여 사도들은 포도주를 마셨으며 예수님께서 또 다시 말씀하시기를 '이것은 생명의 연회이며 사람의 아들의 훌륭한 유월절이며 주의 만찬이니라. 그대들은 종종 빵을 먹고 이 포도주를 마시게 되리라.160:43. 지금부터 이 빵은 기억의 빵이라고 불리울 것이며 이 포도주는 기념의 포도주로 불리워지리라. 그대들이 이 빵을 먹고 이 포도주를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게 되리라.'(161:) 예수님께서 열한 제자들을 가르치니라. 그들 모두 그와의 사이가 멀어질 것과 베드로가 날이 밝을 때까지 자신을 3번 부인할 것을 밝히시니라. 예수님께서 용기를 북돋는 마지막 말씀을 하시고 성령을 약속하시니라. (161:1) 한편 유다가 주님을 팔아 넘기기 위해 사제들의 밀사를 만나러 간 뒤에161:2.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때가 임박하였노라. 사람의 아들은 영광을 받으리로다.161:3. 나의 어린 자녀들이여, 나는 그대들과 잠시동안 더 함께 할 것이니라. 머지않아 그대들이 나를 찾게 될 것이나 그대들은 나를 찾아 내지 못할 것이니라. 이는 내가 가는 곳으로 그대들이 따라 올 수 없기 때문이니라. 161:4. 내가 그대들에게 새로이 명하노니 내가 그대들을 사랑하고 그대들에게 나의 생명을 바쳤듯이 그대들도 세상 사람들을 사랑하고 그들을 위하여 생명을 바칠지니라.161:5. 그대 자신을 사랑하듯이 다른 사람을 사랑하라. 그리하면 그대들이 하나님의 자녀임을 온 세상이 알게 되니라. 또한 그대들이 하나님의 영광을 입은, 사람의 아들의 사도임을 알게 되리라.'(161:6)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주여, 제가 주님에게 저의 생명을 바쳤사오니 주님이 가시는 곳이라면 어디든지 따라가겠나이다.' 161:7.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형제여, 용기를 자만해서는 안되니라. 그대는 오늘밤 나를 따라올 만큼 믿음이 강하지 않노라.161:8. 자, 베드로여 들으라! 그대는 내일 아침 닭이 울기 전까지 나를 세 번 부인하리라.'161:9. 그 후 열한 제자를 굽어보며 말씀하시기를 '그대들 모두는 오늘밤 나로부터 멀어지리라.161:10. 예언자가 예언하기를 '보라, 그가 양치는 목자를 죽이리니 양떼는 달아나 숨으리라.'(161:11) 그러나 내가 죽음으로부터 일어난 뒤, 보라! 그대들은 또 다시 올 것이며 나는 그대들 보다 앞서 갈릴리로 가리라.' 161:12. 그러자 베드로가 말했습니다. 주님, 모든 사람들이 주님을 저버린다 하더라도 저는 그러지 않겠습니다.'161:13.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오 시몬 베드로여, 보라! 그대의 열성은 불굴의 용기 이상으로 위대하도다. 보라, 사탄이 그대에게 엄습하여 밀을 넣은 냄비처럼 흔들어 놓을지라도 믿음으로서 그대가 굴하지 않고 시련이 지난 후 더욱 굳건한 힘의 탑을 세울 수 있도록 내가 기도하리라.'161:14. 그러자 모든 제자들이 외쳤습니다. '이 세상의 어떠한 힘도 우리사이를 멀어지게 하고 우리의 주님을 부인하게 할 수 없습니다.' 161:1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슬퍼하지 말도록 하라. 그대들 모두는 하나님을 믿으며 또한 나를 믿고 있지 않느냐.(161:16) 보라, 나의 아버지의 나라에는 많은 대 저택이 있느니라. 만일 없다면 미리 그렇게 말했으리라.161:17. 나는 내 아버지의 나라로 가리니 이는 내가 있는 곳에 그대들도 있을 수 있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함이라. 그러나 그대들은 아직 아버지의 나라로 들어가는 길을 알지 못하느니라.' 161:18. 그러자 도마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주님께서 어디로 가시려는지 알지 못하나이다. 우리가 어떻게 그 길을 알 수 있으오리까?'161:19.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라. 나는 하나님의 그리스도를 나타냄이니 나와함께 그리스도를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의 나라에 갈 수가 없느니라.161:20. 그대들이 만일 나를 알고 이해했다면 곧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앎이라.' (161:21) 그러자 빌립이 말하기를 '저희들에게 아버지를 보여 주소서 그러면 저희들이 만족하리이다.'161:22. 그러자 예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오랫동안 너희들과 같이 있었거늘 아직도 나를 알지 못하느냐? 161:23. 아들을 본 자는 아버지를 본 자와 같으니 이는 아버지가 그 아들 속에서 자신을 나타냄이라161:24. 보라, 내가 하는 말과 행동이 인간의 그것이 아님을 누누히 말하지 않았더냐.161:25.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이며 그가 내 안에 거하고 내가 그 안에 거하는 까닭이라.(161:26) 그대들 믿음이 충실한 형제들이여, 나의 말을 들으라! 나와 나의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자는 내가 말하고 행한 바를 따라 할 것이니라.161:27. 아니, 그는 일찍이 내가 이룬 업적보다 더 큰 일을 할 것이니 이는 내가 그에게로 가 도움을 주어 우리가 함께 그 일을 이루는 까닭이니라. 161:28. 그리고 나의 이름 속에서 그대들은 그리스도를 통하여 하나님께 청원할 수 있고 하나님께서도 또한 그대들의 요구를 기꺼이 들어주리라.161:29. 그대들은 나의 말을 믿는가? 그렇다. 그대들은 나의 말을 믿는다. 또한 그대들이 그리스도를 사랑하고 나를 따른다면 나의 말을 지키도록 할지니라.161:30. 나는 포도나무이고 그대들은 그 가지이며 나의 아버지는 농부니라.(161:31) 단지 잎사귀뿐이고 열매를 맺지 않는 나뭇가지는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이므로 농부는 그 가지를 잘라내어 불 속에 던져 태워버리니라. 161:32. 또한 농부는 가지치기를 하여 풍성한 열매가 맺도록 하여 주니라.161:33. 가지가 포도나무와 떨어져서는 열매를 맺지 못하듯이 그대들도 나와 떨어져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느니라.161:34. 내 안에 거하라. 하나님의 나를 통하여 가르치신 대로 행하라. 그러면 그대들은 풍성한 열매를 맺으리라. 하나님이 나에게 영광을 내렸듯이 그대들에게도 영광을 내리리라.161:35. 그리고 이제 나는 내가 가야 할 길로 가거니와 내가 아버지 하나님께 기도하리니 하나님이 그대들에게 도울 자를 보내 그대들과 함께 하도록 하리라. (161:36) 보라, 하나님의 조력사 즉, 성령은 하나님과 함께 하니라. 그러나 세상은 성령을 받아들이지 못하리니 이는 그들이 성령을 볼 수도 없고 알 수도 없는 까닭이니라.161:37. 그러나 그대들은 성령을 알고 또한 알게 되리니 이는 성령이 그대들의 영혼 속에 깃들게 될 것이기 때문이니라.161:38. 나는 그대들을 외롭게 놓아두지 않으려니와 인간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의 표시인 그리스도안에서 항상 그대들과 함께 하리라.' (162:) 예수님께서 성령의 사명을 보다 충실하게 밝혀 주니라. 제자들에게 그가 곧 죽을 것임을 알리자 모두들 슬퍼 하니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세상의 모든 신도들을 위하여 기도 하니라. 일동 모두 연회장을 떠나니라.(162:1) 한편 요한은 주님께서 그들이 따라가지 못하는 곳으로 가신다는 말씀을 듣고 몹시 슬퍼하였습니다.162:2. 그는 진주알 같은 눈물을 반짝이며 말했습니다. '주님, 저는 모든 시련을 뚫고 죽는 순간까지 따라가겠습니다.'162:3.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는 모든 시련을 뚫고 죽음도 불사하며 나를 따라 오리라. 그러나 내가 가는 곳만은 그대도 오지 못하리라. 그러나 그대도 곧 오게 되리라.' 162:4.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열한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떠나감을 슬퍼하지 말지니라. 내가 떠나는 것이 오히려 좋은 일이니 만일 내가 떠나지 않으면 그대들에게 성령(the Comfter)이 임하지 못하느니라.162:5. 내가 살아있는 동안에 그대들과 더불어 설파한 고귀한 생명의 말씀은 성령이 권능을 얻게 될 때에 보라, 성령이 그대들을 더욱더 가르쳐 내가 그대들에게 해준 모둔 말들을 기억나게 하리라.(162:6) 아직도 이야기 할 것이 너무나 많이 남아 있으나 지금 이 시대는 그 말을 받아들이지 못하리니 이는 사람들이 그 말을 이해할 수 없음이라. 162:7. 그러나 내가 말하노니 보라! 주의 거룩한 날이 오기 전에 성령은 다음과 같은 모든 비밀을 밝혀 주리라.162:8. 영혼에 대한 신비며 삶과 죽음 그리고 장생술에 대한 비밀 그리고 사람은 다른 모든 사람들과 더불어 하나님과 함께 하나라는 사실162:9. 그리고 나면 온 세상은 진리로 인도되고 사람들은 진리 그 자체가 되리라.162:10. 그리고 구세주가 올 때 그는 세상의 죄악과 내가 이야기한 진실과 정의의 심판이 정당함을 확신시켜주리라. 그러면 그대들의 육체의 생명은 버려지게 되리라.(162:11) 또한 성령(심판주)께서 오실 때에는 내가 그대들을 위하여 중재할 필요가 없으리니 이는 그대들이 하나님께 인정받기 때문이다.그리고 하나님께서 나를 아시듯이 그대들을 아시게 되리라. 162:12. 내가 떠나감으로 인하여 그대들이 슬퍼하고 사악한 자들이 기뻐할 시간이 임박했노라. 그러나 나는 다시 올 것이니 그 때 그대들의 모든 슬픔은 기쁨으로 바뀌리라.162:13. 참으로 그대들은 형제가 죽음으로부터 살아 돌아온 것을 환영하는 사람처럼 기쁨을 느끼리라.'162:14. 그러자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주님, 더 이상 비유로 말씀하지 마시고 우리에게 분명히 말씀해 주소서, 저희들은 주님께서 전지영각(全知靈覺) 하시어 만사에 달통 하셨음을 알고 있나이다.162:15. 주님께서 '나는 가려니와 나는 다시 오리라'는 말씀의 의미가 무엇입니까?'(162:16)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이 모두 흩어지고 모든 사람들이 두려움에 떨게 될 시간이 임박하고 있도다.162:17. 사람들은 살기 위해 나를 홀로 남겨두고 도망칠 것이나 나는 홀로 되지 아니하리니 이는 아버지 하나님께서 늘 나와 함께 있음이라. 162:18. 사악한 자들은 나를 그들의 법정에 데려가리라. 그리고 수많은 군중 앞에서 나는 인자(人子)의 모범이 되어 스스로 목숨을 포기하리라.162:19. 그러나 나는 다시 일어나 그대들 앞에 나타나리라.162:20. 지금 내가 말하고 있는 이야기는 그 순간이 닥쳐올 때 그대들로 하여금 믿음 위에 굳건히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니라.(162:21) 그리고 그대들은 사람들의 멸시를 견디어 내며 내가 걸었던 형극의 길을 걸어가게 되리라.162:22. 실망하지 말고 용기를 가질지니라. 보라, 내가 세상을 이겨냈듯이 그대들도 세상을 이겨내야 하느니라.'162:23.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하늘을 우러러보시며 말씀하셨습니다. 아버지 하나님이시여, 때가 임박했나이다.162:24. 사람의 아들은 이제 땅으로부터 들려져야 하옵니다. 그러니 온 세상이 희생의 힘을 알게 되도록 그를 흔들리지 않게 하여 주소서.162:25. 그것은 제가 다른 사람을 위하여 생명을 바치듯이 사람들도 다른 사람을 위하여 생명을 바쳐야하기 때문입니다. (162:26) 오, 하나님, 저는 당신의 뜻을 행하기 위하여 왔나이다. 그리고 당신의 성스러운 이름 안에서 그리스도는 영광을 받았습니다.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생명과 빛과 사랑과 진리로서 바라볼 것입니다.162:27. 또한 그리스도를 통하여 그들 자신이 생명과 빛과 사랑과 진리가 될 것입니다.162:28. 저에게 보내주신 이들 사람들에 대하여 당신의 이름을 찬양하나이다. 이는 그들이 당신을 찬양해 왔으며 앞으로도 찬양할 것이기 때문입니다.162:29. 육체의 생명에 눈멀어 자기의 주를 팔아 넘기기 위해 나간 자를 제외하고는 그들 중 어느 누구도 잃지 않고 떠나지 않을 것입니다. 162:30. 오 하나님, 그를 용서하소서. 그는 자신이 행할 바를 모르고 있나이다.(162:31) 오 하나님, 제가 이제 당신에게로 가오니 이제 저는 더 이상 인간의 수명을 누리지 못하나이다. 제가 당신의 지혜와 당신의 사랑을 가르친 이들 사람들을 돌보아 주소서.162:32. 그들이 나를 믿고 내가 해준 말을 믿듯이 온 세상이 그들을 믿고 그들이 한 말을 믿도록 하여 주소서.162:33. 당신이 저를 이 세상에 내보냈듯이 저는 그들을 내보냈나이다. 당신이 저에게 영광을 주었듯이 그들에게 영광을 주시기를 기원하나이다. 162:34. 당신이 그들을 이 세상에서 데려가도록 함이 아니라 그들을 세상의 악으로부터 지켜주시어 견디기 어려운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함을 기원하나이다.162:35. 한때 그들은 세속적인 생의 번뇌에 젖어 있었으나 마치 제가 더 이상 세속적인 번뇌에 속해 있지 않는 것처럼 그들도 더 이상 세속적 번뇌에 속해 있지 않사옵니다.(162:36) 오 하나님, 당신의 말은 진리입니다. 당신의 말로써 그들의 죄를 씻어주십시오.162:37. 오 하나님, 저는 이들만을 위해 기도하지 않습니다. 저는 또한 그들의 말과 행동을 통해 저를 믿고 그리스도를 받아들이는 모든 자를 위해 기도 드립니다. 그리하여 그들 모두가 하나가 되도록하여 주소서 162:38. 그리하여 내가 당신과 하나이고 당신이 나와 하나인 것처럼 그들이 우리와 하나가 되도록 하여 주소서.162:39. 온 세상으로 하여금 당신이 저를 보내어 당신의 뜻을 행하고 일찍이 저를 사랑하셨듯이 그들을 사랑함을 알게 해 주소서.'162:40. 예수님께서 말씀을 마치자 그들 모두는 유대의 찬양의 노래를 부르고는 일어나 떠나갔습니다. (163:) 예수님께서 빌라도를 방문하시니라. 빌라도는 예수님께 목숨을 건지기 위해 다른 나라로 피신할 것을 종용 하니라. 예수님께서 거절하시니라. 예수님께서 마쌀리안의 과수원에서 제자들과 만나니라. 겟세마네의 전경. 유대의 폭도들이 유다에 의해 인도 되니라.(163:1) 예수님과 열한 제자들이 밖으로 나오자 한 로마의 위병이 다가와서 말했습니다. '모두 안녕하십니까? 당신들 중에 갈릴리에서 온 사람이 있습니까/'163:2.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우리는 모두 갈릴리 출신이오. 누구를 찾고 있습니까?'163:3. 위병이 대답하기를 '나는 그리스도라고 불리는 예수라는 사람을 찾습니다.'163:4.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예수요.' 163:5. 위병이 소리질러 말했습니다. '나는 공적인 임무를 띠고 온 것이 아니오. 나는 총독의 전갈을 가지고 왔습니다.(163:6) 예루살렘에는 앙심을 품어 당신을 죽이려는 유대인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그래서 빌라도 총독께서는 당신과 의논하고 싶어하오.그는 당신을 즉시 데려오라고 하였습니다.'163:7. 예수님께서 베드로와 나머지 제자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골짜기로 가라. 키드론 시냇가에서 나를 기다려라. 나는 홀로 가서 총독을 만나보리라. 163:8.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위병과 함께 궁전으로 향했습니다. 그가 궁전에 도착하니 빌라도는 그를 문 앞에서 맞으며 말했습니다.163:9. '젊은이여, 나는 그대에게 도움이 될 만한 말을 해주려 하오. 나는 3년 이상이나 그대의 말과 행동을 지켜보았소.163:10. 또한 나는 그대의 동포들이 그대가 죄인이므로 돌로 쳐죽이자고 할 때마다 그대의 편을 들어주었소.(163:11) 그러나 이제는 사제들이나 율법학자, 바리새인들이 군중들을 흥분시켜 방자하고 잔인한 상태에까지 선동하였소. 그리하여 그들은 당신의 목숨을 빼앗으려 하고 있소. 163:12. 왜냐하면, 그들의 말에 의하면 당신이 그들의 사원을 없애고 모세의 율법을 고치며 바리새인들과 사제들을 내 쫓고 스스로 왕위에 오르려고 마음먹고 있기 때문이라 하오.163:13. 또한 그들은 당신이 로마와 굳게 결탁하고 있다고 단언하고 있소.163:14. 지금 예루살렘의 모든 거리는 당신의 피를 흘리게 하려는 미친 군중들로 가득차 있소.163:15. 도망가는 것 말고는 그대에게 안전한 길이 없소. 내일 아침해가 뜰 때까지 지체하지 마시오. 당신은 이 저주받은 위지(危地)를 벗어나는 길을 알고 있을 것이오.(163:16) 내게 잘 훈련된 무장 기병들이 있으니 그들이 위지를 벗어날 때까지 그대를 잘 호위해 줄 것이오. 163:17. 젊은이여, 이곳에서 지체해서는 안되오. 지금 당장 일어나서 떠나야만 하오.'163:18.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로마황제 씨이저는 빌라도 폰티우스라는 훌륭한 대신을 가지고 있구려. 보통 인간의 입장에서 볼 때 당신의 말은 현명한 사람의 그것이오. 그러나 그리스도의 입장에서 볼 때 그대의 말은 어리석은 것이오.163:19. 겁쟁이는 위험이 닥치면 도망을 가오. 그러나 잃어버린 사람을 찾아 구하려는 사람은 찾아 구하려는 사람을 위하여 그의 목숨을 희생해야만 하는 것이오. 163:20. 유월절이 끝나기 전에 보시오. 그 나라는 죄 없는 사람이 흘린 피로 인하여 저주받을 것이오. 지금까지도 살인자들은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소.'(163:21) 그러자 빌라도가 말했습니다. '그럴 수 없습니다. 로마의 검이 당신의 목숨을 지켜줄 것이오.' 163:22.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아니오, 빌라도, 아니오, 이 세상에 나의 목숨을 구해줄 만한 대군은 없습니다.'163:23.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총독에게 작별인사를 하고 떠났습니다. 그러나 빌라도는 그를 노리는 자들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이중으로 편성된 위병을 딸려 보냈습니다.163:24. 그러나 잠시 후에 예수님께서는 사라지셨습니다. 위병들은 그를 더 이상 찾아 볼 수 없었으며 잠시 후에 예수님께서는 열한 제자들이 기다리고 있는 키드론 시냇가에 도착했습니다.163:25. 한편 시내 바로 건너편에는 과수원과 집 한 채가 있었습니다. 그곳은 마쌀리안이라는 사람이 사는 곳으로 예수님께서도 종종 찾아오셨던 곳이었습니다. (163:26) 마쌀리안은 예수님의 친구였습니다. 그리하여 그는 예수가 유대의 예언자들이 오래 전부터 오리라고 예언했던 그리스도임을 믿었습니다.163:27. 한편 과수원안에는 신성한 동산이 있어서 마쌀리안은 그곳을 겟세마네라고 불렀습니다.163:28. 밤은 어두었으나 과수원안은 더욱더 그랬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여덟 제자들을 시냇가에 남아있게 하였습니다.163:29. 그들이 시냇가에 남아있는 동안 예수님께서는 베드로, 야고보, 요한과 함께 겟세마네동산에 기도하려 올라갔습니다. 163:30. 그들은 올리브나무 밑에 앉았습니다. 예수님께서 베드로, 야고보, 요한에게 생명에 대한 신비를 밝혀 주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163:31) '영원한 영(우주의 순수객관정신, 율려정신(律呂精神)으로 태극체로 존재하기 전의 무극(無極).) 은 모습을 드러내지 않느니라. 이것은 성부, 성모, 성자가 하나가 된 것이니라.163:32. 1위(一位)가 현실화 할 때에는 3위(三位)로 변하니라. 성부는 전능의 신이며 성모는 전지의 신 그리고 성자는 사랑이니라. 163:33. 또한 성부 하나님은 하늘과 땅의 권능이며 성모 하나님은 성령으로서 천지의 정신이며 성자 하나님은 독생자로서 그리스도이니라.그리고 그리스도는 사랑이니라.163:34. 나는 이러한 사랑을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확인시켜주기 위해서 인간으로 왔노라.163:35. 인간으로서 나는 인류의 모든 시련과 유혹을 겪어왔노라. 그러나 나는 모든 고난과 욕망을 떨쳐버리고 육체를 극복하였노라.(163:36) 내가 이룬 업적은 모든 사람들도 행할 수 있노라. 163:37. 이제 나는 인간의 능력으로 죽음을 정복할 수 있음을 증명하려 하노라. 왜냐하면 모든 인간은 육화한 신이기 때문이니라.163:38. 나는 내 목숨을 버리고 다시 취할 것이니 그럼으로써 그대들은 삶과 죽음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되리라.163:39. 나는 육체로서 죽을 것이다. 그러나 나는 나 자신을 보일 수 있는 권능을 가지고 영체로서 일어나리니 육안으로 나를 볼 수 있으리라 163:40. 그리하여 나는 삼위일체의 축제일에 삶의 모든 것과 죽음의 모든 것 그리고 죽은 자의 부활의 의미를 보여 주리라.(163:41) 그리고 내가 행하는 일은 모든 사람도 알 수 있노라.163:42. 그리고 그대들 세 사람은 그리스도 교회의 내적인 구성원을 이루어 사람들에게 모든 신의 속성을 보여주어야 하리라. 163:43. 그리하여 베드로는 신의 권능을 알려주고, 야고보는 신의 정신을 보여주고, 요한은 신의 속성을 증명하여 주도록 하라.163:44. 사람들을 두려워하지 말지니라. 그것은 그대들이 성 삼위신의 전능한 일을 하기 위해 보내진 까닭이니라.163:45. 그리하여 그대들이 일을 이룰 때까지 육적인 생명의 모든 권력은 그대들의 생명을 해하지 못하리라.(163:46) 이제 나는 그대들을 떠나 홀로 어두운 적막 속에서 하나님과 이야기하리라.163:47. 나는 슬픔으로 인하여 목이 메이노라. 내가 이 곳에서 그대들을 떠나가노니 그대들은 여기에 남아 나를 지켜봐 다오.' 163:48.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동쪽으로 300큐우빗(약150M) 걸어가 고개를 땅에 숙이고 기도하였습니다. 그가 말하기를163:49. '나의 하나님, 나의 하나님, 제가 다가올 순간의 공포로부터 벗어날 길이 없겠나이까? 저의 육신은 두려워하고 있나이다. 그러나 저의 영혼은 흔들리지 않사오니 제 뜻대로 마옵시고 오! 하나님.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하옵소서.163:50. 고통과 몸부림 속에서 그는 기도하였습니다. 그의 육체에 가해지는 고통은 엄청난 것이었습니다. 그의 핏줄은 산산이 터져서 이마는 피로 흥건하였습니다.(163:51)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 3명의 제자들에게 돌아와 보니 그들 모두가 잠들어 있는 것을 발견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163:52. '오, 시몬, 시몬 그대는 잠자고 있는가? 잠시라도 나를 지켜볼 수가 없었는가? 방심하지 말고 지켜보라. 그리하여 그대들의 유혹이 참기 어려울 정도로 강해지지 않도록 기도하라.163:53. 나는 정신이 언제나 주의하고 각오가 되어 깨어 있으나 육체가 약함을 알고 있노라.'163:54.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는 또다시 가서 기도했습니다. '오 아버지 하나님, 제가 이 쓴 잔을 마셔야만 한다면 저에게 영혼의 힘을 주셨듯이 육체의 힘을 주옵소서. 그러나 제 뜻대로는 마옵시고 당신의 뜻대로 하옵소서. 163:55. 그리고 나서 또다시 제자들에게로 돌아와 보니 보시오! 예수님께서는 그들이 아직도 잠들어 있음을 발견하였습니다. 그는 그들을 깨우고 야고보에게 말씀하셨습니다.(163:56) '그대는 그대의 주가 인간의 최대의 적과 겨루고 있는 순간에도 잠자고 있었는가.? 잠시라도 나를 지켜보아 줄 수가 없었는가?'163:5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또 다시 가서 기도하셨습니다. '오 하나님, 당신의 뜻에 따르겠나이다. 당신의 뜻대로 이루어지도록 하소서.' 163:58. 그리고 나서 제자들에게로 또 다시 돌아와 보니 아직도 그들은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는 요한에게 말씀하셨습니다.163:59. 나를 향한 그대의 모든 사랑으로서 잠시라도 나를 지켜보아 줄 수가 없었는가?'163:60. 그리고 나서 말씀하시기를 '이제 모든 일이 충분히 이루어졌도다. 때가 임박했으며 배신자가 가까이 다가 왔노라. 일어나서 함께 가자꾸나.'(163:61) 그리하여 그들이 또 다시 키드론에 도착했을 때 보시오! 여덟 제자들도 모두 자고 있었습니다. 그리하여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그대들이여, 깨어나도록 하라. 인자(人子)의 배신자가 오고 있도다.'(164:) 유다가 그의 주님께 입맞춤을 신호로 배신 하니라. 예수님께서 폭도들에게 붙잡히시고 제자들은 생명을 구하기 위해 도망 하니라.예수님께서는 예루살렘으로 끌려가시고 베드로와 요한이 폭도들을 따라가니라.(164:1) 주님께서는 열한 제자들과 함께 마쌀리안의 과수원에 있었습니다. 그들이 서로 이야기하고 있을 때 그들은 한 떼의 폭도들이 횃불과 칼, 몽둥이를 들고 그들에게 다가오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164:2.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사악한 자들의 밀사를 보라! 유다가 그들을 인도하고 있도다.'164:3. 제자들이 말했습니다. '주님, 목숨을 구하기 위해서는 도망쳐야만 합니다.'164:4. 그러나 주님께서 말씀하시기를 '이것으로 예언자와 선각자의 예언을 성취하는 것이 되는데 어찌하여 우리가 도망을 가 목숨을 구해야 하겠느냐?'164:5.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홀로 그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그들이 다가오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이여, 어찌하여 여기에 있는가? 그대들은 누구를 찾고 있는가?'(164:6) 그러자 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는 갈릴리에서 온 사람을 찾고 있소. 우리는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칭하는 예수라는 사람을 찾고 있소.'164:7. 그러자 예수님께서 대답하시기를 '내가 바로 그요.' 164:8.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두 손을 들어 전능한 정신력으로 에테르를 빛의 단계로 이르게 하였습니다. 그러자 온 과수원이 빛으로 밝게 빛났습니다.164:9. 흥분한 군중들이 뒤로 밀리어 많은 사람들이 도망쳐서 예루살렘까지 쉬지 않고 뛰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은 고개를 땅으로 숙였습니다.164:10. 가장 용감하고 담이 큰 자들만이 남아 있었습니다. 이윽고 빛이 엷어지자 주님께서 또 다시 물었습니다. '그대들은 누구를 찾고 있는가?'(164:11) 그러자 아나니아가 말했습니다. '우리는 갈릴리에서 온 사람을 찾고 있소. 우리는 자신을 그리스도라고 칭하는 예수라는 사람을 찾고 있소.164:12. 그러자 예수님께서 그에게 대답하여 말씀하시기를 '내가 앞서 이야기 한 바와 같이 내가 바로 그요.' 164:13. 유다는 아나니아의 곁에 서 있었습니다. 그러나 잠시 후에 그는 주님의 뒤로 걸어 올라가 그 뒤에 서서 말했습니다. '우리 주님이시여!' 그리고 나서 그는 그들이 찾고있는 사람이 바로 그라는 표시로서 예수님께 입을 맞추었습니다.164:14.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 가룻유다여, 그대는 입맞춤으로써 그대의 주를 배반하려 하는가?164:15. 이 일은 이루어져야만 하나 그의 주를 배신하는 자에게 재앙이 있을 것이니라.(164:16) 그대의 육욕이 양심을 마비시켜서 그대는 자신이 하는 짓을 모르고 있도다. 그러나 머지않아 그대의 양심이 눈을 뜨게 되어 후회하게 되리라. 보라, 그대는 자신의 목숨을 단축시켜 목숨을 끊으리라.' 164:17. 그러자 열한 제자들이 다가와서 유다를 붙잡고 해를 가하려고 하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164:18. '이자를 해쳐서는 안되니라. 그대들은 이 자를 심판할 권리가 없느니라. 그의 양심이 그의 재판관이니, 그를 선고하여 스스로 처형하리라.'164:19. 그때, 폭도들이 가야바의 하인인 말쿠스에게 인도되어 예수님을 잡아서 쇠사슬로 결박하려고 하였습니다.164:20.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들은 어찌하여 한 밤 중에 이러한 신성한 장소에서 칼과 곤봉으로써 나를 체포하는가?(164:21) 내가 예루살렘의 공공장소에서 말하지 않았던가. 내가 일찍이 그대들의 병자를 고쳐주고, 눈먼 자를 뜨게 하고, 귀머거리를 듣게 해주지 않았던가? 그대들은 언제든지 나를 찾을 수가 있었노라. 164:22. 그런데도 그대들은 지금 나를 쇠사슬로 결박하려고 하고 있도다. 이러한 쇠사슬은 단지 갈대로 역은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리고 나서 그 양손을 들어올리자 쇠사슬은 끊어져 땅에 떨어졌습니다.164:23. 그러자 말쿠스는 주님께서 목숨을 구하기 위해 도망하려는 줄 알고 몽둥이로 그의 얼굴을 내리치려고 하였습니다.164:24. 그러자 칼을 지니고 있던 베드로가 그에게 달려들어 쳐서 상처를 입혔습니다.164:25.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멈추어라 베드로여, 멈추도록 하라. 칼을 거두어라. 그대는 칼과 몽둥이를 가지고 부름을 받은 것이 아니니라. 누구든지 칼을 휘둘리는 자는 칼로 망하리라.(164:26) 나는 사람의 자녀에 의하여 보호받을 필요는 없느니라. 이는 내가 지금이라도 한 군대 아니, 하나님의 사자의 열두 군대라도 불러서 나를 보호할 수가 있기 때문이니라. 그러나 그것은 좋은 일이 아니니라. 164:27. 그리고 나서 예수님께서는 말쿠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그대에게 상처를 입히고 싶지는 않았노라.' 그리고 나서 주님께서 손을 들어 베드로가 입힌 상처부위에 대자 곧 아물어 버렸습니다.164:28. 그리고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결박을 풀고 도주할까 걱정할 필요는 없느니라. 나는 생명을 구하고자 하는 생각이 없으니 그대들 뜻대로 행할지니라.'164:29. 그러자 폭도들이 달려들어 재판정에서 예수의 유죄에 대한 증인으로 내세우기 위해 열한 제자들을 공모자로서 붙잡으려 하였습니다.164:30. 그러자 제자들 모두는 저마다 살기 위해 예수님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164:31) 한편, 마지막으로 도망친 것이 요한이었으므로 폭도들은 그를 잡아 옷을 발기발기 찢어서 그는 벌거벗은 채 도망쳤습니다. 164:32. 마쌀리안이 그를 보고 집으로 데려가 다른 옷으로 입혔습니다. 그리고 나서 요한은 주님을 끌고 간 사람들의 뒤를 좇았습니다.164:33. 그리고 베드로는 자기가 겁을 집어먹은 사실을 부끄럽게 여기고 다시 제 정신이 들자 요한과 함께 합세하여 폭도들의 뒤를 바짝 따라 예루살렘에 다다랐습니다.(165:) 가야바 앞에 서 계시는 예수님. 베드로가 그의 주님을 세 번 부인 하니라. 7명의 유대인 지배자 서명이 날인된 기소장. 100명의 위증인 들이 고소 사실을 증언 하니라.(165:1) 가야바는 유대인의 대제사장으로서 폭도들은 주를 그의 관저로 끌고 갔습니다.165:2. 법정은 이미 소집되어 있었으므로 주에 대하여 위증을 약속한 율법학자들과 바리새인들로 공청석은 가득하였습니다. 165:3. 관저의 입구를 지키고 있던 하녀가 요한과는 아는 사이였으므로 요한은 그녀에게 그와 베드로를 안에 들어갈 수 있도록 부탁했습니다.165:4. 하녀는 그들이 들어오는 것을 허락해 주었습니다. 그리하여 요한은 안으로 들어갔으나 베드로는 두려워하여 법정 밖에 남아 있었습니다.165:5. 베드로가 현간 옆에 서 있는 동안 그녀가 물었습니다. '당신은 이 갈릴리에서 온 사람을 따르는 일원이 아닌가요?' (165:6)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아니오, 나는 아닙니다.'165:7. 예수님을 재판정 안으로 데려갔던 사람들이 법정 밖에서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밤이 추웠으므로 베드로도 그들 곁에 앉아 불을 쬐었습니다.165:8. 관저에서 시중을 드는 또 다른 하녀가 베드로를 보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분명히 갈릴리 사람이군요. 당신의 말은 갈릴리사람의 어투입니다. 그대는 그 사람을 따르는 추종자 중의 일원이군요.' 165:9. 그러자 베드로가 말하기를 '나는 당신의 말뜻을 모르겠습니다. 나는 그 사람을 알지도 못합니다.165:10. 바로 그 때, 가야바의 하인으로서 주님을 잡아 법정으로 데려온 자가 베드로를 보고 말했습니다.(165:11) '내가 당신을 이 선동적인 나사렛사람과 함께 마쌀리안의 과수원에서 보지 않았소? 내가 확신하건대 당신은 그를 따르는 무리 중의 하나요.'165:12. 그러자 베드로는 일어나서 발을 둥둥 굴리며 모든 신성한 것들을 걸어 맹세하며 그 죄인을 모른다고 하였습니다. 165:13. 한편 그 근처에 서 있는 요한은 베드로가 그의 주를 부정하는 소리를 듣고 몹시 놀라서 그를 쳐다보았습니다.165:14. 바로 그 때 닭이 뜰 아래에서 소리 높이 울었습니다. 그러자 베드로는 주님께서 하신 말씀이 생각났습니다.165:15. '내일 아침 닭이 울기 전에 그대는 세 번 나를 부정하리라.'(165:16) 그리하여 베드로는 마음속 깊히 양심의 가책을 느껴 어둠 속으로 사라져 하염없는 참회의 눈물을 흘렸습니다.165:17. 가야바는 위엄을 갖추어 앉아 있었으며 그 앞에는 갈릴리 출신의 예수님께서 서 있었습니다. 165:18. 가야바가 말하기를 '그대들 예루살렘 사람들이여, 그대들이 고소한 사람이 누구이뇨?'165:19. 그들이 대답하기를 '우리 모두는 모든 충성스런 유대인의 이름으로 자기가 우리들의 왕이라고 자처하는 이 예수라는 갈릴리인을 하나님과 인간의 적으로 고소하는 바입니다.'165:20. 가야바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젊은이, 그대는 지금 그대의 가르침이나 주장에 대하여 말해도 좋다.'(165:21)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그대 육적인 인간의 제사장이여, 어찌하여 나의 말과 행적을 묻는가? 165:22. 보라, 나는 온갖 공공장소에서 많은 군중들을 가르쳤노라. 나는 그대들의 병자를 고쳐주었으며, 장님의 눈을 뜨게 했고, 귀머거리를 듣게 했으며, 절름발이를 걷게 하고, 죽은 자를 살렸노라.165:23. 나의 행적은 은밀한 장소에서 행해진 것이 아니고 공중 장소나 행로 상에서 이루어진 것이노라.165:24. 가서 내 말과 행적에 대하여 황금이나 화려한 약속으로 매수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물어 보라.'165:25. 예수님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자 한 유대인 위병이 다가와서 그의 얼굴을 내리치며 말했습니다. '유대의 대제사장에게 어찌 감히 그런 식으로 말하는가?'(165:26)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기를 '내가 만일 거짓말을 했다면 내 말에 대한 증인을 내세워라. 내가 만일 진실을 말했다면 어찌하여 그렇듯 나를 치는가?'165:27. 이윽고 가야바가 말했습니다. '그대가 무슨 일을 하건 합법적으로 하라. 우리는 우리가 행하고 말하는 모든 것을 고등법정에서 답변을 해야만 한다. 165:28. 이 사람을 제소한 자들은 합법적으로 고소장을 제출하라.'165:29. 그러자 가야바의 서기가 일어서서 말했습니다. '여기 합법적 서식에 의한 고소장이 있습니다. 이것은 율법학자들과 대제사장, 그리고 바리새인들에 의해 작성되어 서명 날인된 것입니다.'165:30. 가야바가 말하기를 '조용히 하시오. 여러분들, 서기가 낭독하는 것을 들어봅시다.' 서기는 두루마리를 들고 읽었습니다.(165:31) '유대의 산헤드림(또는 산헤드린이라 하며 고대 예루살렘의 최고법원)과 존경하옵는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상신 하나이다.165:32. 사람이 그의 조국과 자기 자신을 위하여 할 수 있는 최상의 의무는 그들을 적으로부터 지키는 일이옵니다. 165:33. 지금 예루살렘의 백성들은 아주 강한 한 명의 적이 그들의 내부에 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165:34. 예수라 불리는 자가 나타나서 자신이 다윗의 왕위 계승자임을 주장하고 있습니다.165:35. 그는 사기꾼으로서 우리들의 적입니다. 모든 충성스런 유대인의 이름으로 우리는 여기에 충분히 증명할 수 있는 조항을 들어 고소장을 제출하는 바입니다.(165:36) 첫째, 그는 하나님을 모독하였습니다.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과 그는 하나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165:37. 또한 그는 안식일에 병을 고치고 다른 일을 함으로써 거룩한 날을 더럽혔습니다.165:38. 그는 스스로를 우리의 다윗과 솔로몬의 계승자로서 왕이라 주장했습니다.165:39. 그리고 그는 선언하기를 우리의 성전을 부수고는 단 3일만에 더욱 영광스런 형태로 재건하겠다고 하였습니다.165:40. 또한 그는 선언하기를 '그가 우리의 성전에서 상인들을 내쫓았듯이 사람들을 예루살렘으로부터 내쫓고 하나님을 모르는 민족을 데려와 우리의 성스러운 언덕에서 살게 하리라'고 하였습니다.(165:41) 그리고 그는 모든 박사, 율법학자, 바리새인, 사두개인들을 내쫓아 영원히 돌아오지 못하게 하리라고 주장했습니다. 165:42. 이상의 고소 내용에 대하여 우리들 모두는 서명 날인합니다. A(안나스). S(시몬), A(아비나답), A(아나니아), A(조아시), A(아쟈니아), H(헤제키아)'165:43. 한편, 서기가 고소장을 다 읽고나자 모든 사람들은 처형하라고 외쳤습니다. 그들은 '저런 악질은 돌로 쳐죽여야 한다. 그를 십자가에 매 달으시오.'라고 외쳤습니다.165:44. 가야바가 말했습니다. '그대들 이스라엘 사람들이여, 그대들은 이 사람의 고소를 받아 들이는가?'165:45. 미리 매수된 백 명의 사람들이 일어서서 증언했습니다. 그들은 모든 고소가 사실이라고 서약했습니다. (165:46) 가야바가 예수님께 말했습니다. '젊은이, 그대는 무슨 할 말이 있는가? 그대가 진정 하나님의 아들인가?'165:4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당신이 말한 그대로요' 그리고는 더 이상 말씀하지 않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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