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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말씀, 쉐마, 로고스, 레마에대하여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복음과 구원

하나님의 말씀, 쉐마, 로고스, 레마에대하여

柏道 2023. 10. 24. 08:15

하나님의 말씀, 쉐마, 로고스, 레마에대하여


1) 말씀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과 계획과 목적을 인간에게 알리시고, 또 섭리와 경륜에 따라 세계를 인도하시면서 그 목적하신 바를 성취시키는 데 사용하신 특수 수단을 말한다. 이 하나님의 말씀은 그 자체가 절대 권위를 지니며, 동시에 그 내용을 반드시 성취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 그래서 하나님은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시고 또한 보존하시며 역사를 이끌고 계신다(창 1:3; 시 33:6; 사 55:10-11; 히 1:3). 구약성경에서 말씀은 ‘율법’(律法)과 ‘예언’(豫言)으로서 믿음의 족장(창 15:1)과 모세(출 4:30; 20:1) 그리고 선지자들(민 22:38; 삼상 15:10; 왕상 17:2; 왕하 7:1; 사 1:10)을 통해 사람들에게 전달되었다.

신약성경에서 ‘말씀’은 구약의 뜻을 그대로 함축하고 있는 경우도 있다. 즉, 구약의 율법(마 15:6)이나 구약의 특별한 구절(요 10:35; 시 82:6), 또는 인류를 위한 하나님의 계획(눅 11:28; 롬 9:6; 골 1:25-27) 등을 가리키기도 한다. 그러나 구약의 의미보다 좀 더 발전된 형태로 사용되는데, 그리스도가 전하신 가르침(설교, 설명, 메시지, 마 4:17; 막 2:2; 눅 5:1; 8:11; 요 5:38; 행 4:31; 16:31-32; 계 1:2), 곧 주의 말씀(행 20:35; 살전 4:15; 딤전 6:3)을 뜻하기도 하고, 또한 복음의 핵심 내용이 된 그리스도의 생애와 부활을 의미하기도 한다(행 4:29).

그리고 그 의미가 심화 발전되어 요한복음이나 요한서신에서는 ‘말씀’이 그리스도의 한 칭호로 사용되기에 이른다. 즉, 그리스도는 ‘말씀’이며, 창조와 계시에 있어서 하나님의 대행자로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선포되고 있다(요 1:1-18; 요일 1:1-14; 5:8; 계 19:13). 즉, 그리스도는 궁극적이며 최종적인 하나님의 능력의 말씀(계시)인 것이다(히 1:1-3). 이처럼 ‘말씀’이신 그리스도의 생애 중에 선포된 메시지나 그분이 하나님의 말씀으로서 이 땅에서 성취하신 구속의 사건들(십자가, 부활 등)은 오늘 우리가 믿고 전하는 말씀의 핵심이다(행 13:26; 고전 1:18; 빌 2:16).

2 )  하나님의 말씀의 명칭

성경에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대한 다양한 이름들을 통해 그 말씀이 의미하는 바를 함축적으로 전달해 주고 있다. 성경(요 5:39; 롬 1:2; 고전 15:3; 딤후 3:15), 두루마리 책(시 40:7), 여호와의 책(사 34:16), 율법책(느 8:3; 갈 3:10), 율법의 말씀(느 8:9, 13), 여호와의 말씀(시 12:6; 18:30), 여호와의 율법(시 1:2), 하나님의 도(시 18:30), 증거의 말씀(사 8:16), 진리의 글(단 10:21), 천국 말씀(마 13:19), 하나님의 말씀(눅 11:28; 롬 3:2; 딛 2:5; 히 4:12; 벧전 4:11), 영생의 말씀(요 6:68), 은혜의 말씀(행 14:3; 20:32), 주의 말씀(행 8:25; 13:49), 복음의 말씀(행 8:4), 구원의 말씀(행 13:26), 그리스도의 말씀(롬 10:17), 성령의 검(엡 6:17), 선포된 말씀(딤후 4:17), 진리의 도(벧후 2:2), 화목하게 하는 말씀(고후 5:19), 하나님의 선한 말씀(히 6:5), 생명의 말씀(빌 2:16), 진리의 말씀(고후 6:7; 딤후 2:15), 구원의 복음(엡 1:13), 의의 말씀(히 5:13), 믿음의 말씀(롬 10:8), 책(계 22:19) 등이다.

3)  하나님의 말씀의 특징과 성격

진리이다(시 119:142; 요 17:17), 의롭다(시 119:144, 172), 진실하다(삼하 22:31), 완전하다(시 18:30; 19:7; 약 1:25), 정직하다(시 33:4), 정결하다(시 19:9), 영원하다(시 119:152; 사 40:8), 확실하다(시 19:7; 93:5), 순결하다(시 12:6; 19:8), 사모할 만하다(시 19:10; 119:167), 놀랍다(시 119:129), 자유케 한다(시 119:45), 심히 순수하다(시 119:140), 인생을 치료한다(시 107:20), 살린다(시 119:93; 고후 3:6), 그 행실을 깨끗하게 한다(시 119:9), 거룩하게 한다(요 17:17, 19; 딤전 4:5), 죄를 깨닫게 한다(왕하 22:9-13), 단련시킨다(시 105:19), 가르친다(신 4:10; 사 2:3; 딤후 3:16-17), 지혜롭게 한다(시 119:98-100), 스스로 삼가게 한다(시 17:4; 119:11), 마음을 즐겁게 한다(시 119:111), 위로한다(시 119:50, 52, 76), 헛되지 않고 모두 성취된다(왕상 8:56; 사 55:11; 겔 12:25; 마 5:18; 롬 9:28), 능력이 있다(눅 1:37), 통일성이 있다(행 15:15), 매이지 아니한다(딤후 2:9), 영감에 의해 기록되었다(딤후 3:16; 벧후 3:15; 계 22:6-7), 생명력이 있다(히 4:12), 죄인을 심판한다(요 12:48; 롬 2:16).

4)  원어이해

(다바르) - 구약에서 가장 광범위하고 많이 사용되는 표현. 특히 선포되는 말씀(언어)의 차원을 넘어 능력으로 역사하는 말씀이란 의미가 강하다. 그래서 이 단어는 ‘행적’(대상 29:29), ‘일’(창 24:33) 등으로도 번역된다.

 

 (로고스) - 신약에서 가장 많이 사용된 단어. 특히 하나님의 계시의 말씀, 구약에 기록된 말씀, 하나님의 명령, 곧 진리, 전도, 복음 등에 사용되며 예수 그리스도 자신을 가리키기도 한다(요 1:1, 2, 4, 14). 

말씀이라는 뜻의 "로고스"(logos)는 성서입니다.

 

"요약 "

고대 그리스 철학이나 신학의 기본 용어.

사물의 존재를 한정하는 보편적인 법칙, 행위가 따라야 할 준칙, 이 법칙과 준칙을 인식하고 이를 따르는 분별과 이성()을 뜻한다. 파토스(pathos)와 대립되는 개념으로, 본래는 고전 그리스어로 ‘말하다’를 뜻하는 동사 ‘legein’의 명사형이며 ‘말한 것’을 뜻한다. 여기서 ‘로고스’는 많은 종류의 파생적 의의를 낳아 고대철학에서 중요한 구실을 하게 되었다. 고대철학은 대개 ‘로고스적’이라고 특징지을 수 있다.

‘말한 것’은 먼저 ① ‘말’ ‘글’ ‘이야기’ ‘연설’이다. 언론을 중시하는 것은 고대인의 특징으로, 여기서 수사학(:rhētorikē)이 발생하였다.

② 이어서 그것은 사물의 ‘설명’ ‘이유’ ‘근거’를 뜻하게 되었으며, 따라서 사물의 정의() ·논증()을 뜻하기도 한다. 그리스인은 로고스를 이런 뜻으로 추구하여 논증과학(:epistēmē, scientia)과 철학(:philosophia, sapientia)을 탄생시켰다.

③ 또 로고스는 정의에 의하여 파악되는 사물의 ‘본질존재(:그‘무엇인가’)’이다. 따라서 로고스는 사물의 ‘성립(physis:자연 ·본성)’을 규정하고, 각 사물을 각각 고유하고 일정한 것이 되게 하는 ‘모양(eidos:forma, )’이다. 그러나 사물이 일정한 것으로서 한정됨은 그것이 다른 사물과 구별됨으로써, 곧 다른 사물과의 관계 안에 놓이는 것에 의해서 이루어지기 때문에 로고스는 이 관계를 다루는 것으로서 어떤 사물과 다른 사물과의 ‘비율()’이다. 따라서 모든 사물에 ‘공유()하는 것(koinon)’이다. 헤라클레이토스는 여기서 만물은 하나의 로고스에 의하여 지배되고, 이 로고스를 인식하는 것 안에 지혜가 있다고 하였다.

④ 또한, 로고스는 말을 하고 사물의 존재의 ‘무엇인가’를 파악하는 인간의 ‘분별’ ‘이성’을 뜻한다. 파르메니데스(Parmenides)는 로고스에 의해 파악되는 사물의 존재는 감각에 나타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근거로 로고스와 감각의 구별을 강조하였다. 고대철학의 로고스성()은 이런 사람들에 의하여 단서가 제공되었다. 인간은 말을 함으로 ‘로고스를 가진 동물(이성적 동물)’이라고 정의하였다. 고대 말기의 철학자 플로티노스(Plotinos)는 근원이 되는 ‘일자()’는 로고스를 초월한다고 하였다(신비주의). 그리스도교 사상에서의 로고스는 세계창조에서의 신의 사상내용이며 제2의 위격()인 ‘아들’이다. 이들 사상은 후세의 유럽 철학에 오래도록 많은 영향을 끼쳤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로고스 [logos] (두산백과 두피디아, 두산백과)


(레마) - 신약에서 90회 가량 사용되었으며, 예언, 연설, 설교, 선포 등 일반적 용례로 광범위하게 사용됩니다

(마 26:75; 눅 7:1; 요 8:20; 행 2:14). 

"우리는 모두 같은 말씀을 읽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들 각자에게는 특정한 말씀만이 우리의 영혼에 충격을 줍니다.
그 말씀은 우리를 위해 성령으로 축복된 것입니다.

이것이 "레마"입니다.
이러한 말씀은 우리의 가슴 속에 깊이 새겨져 생활에 힘이 될 것입니다.
성서의 말씀을 읽는 중에 아마 이렇게 말할 경우가 있을 것입니다."
"내가 이 구절을 수백 번 읽었건만, 아직까지 아무런 의미도 찾아낼 수 없다"
그러나 언젠가는 "이제야 알겠다. 이것이야말로 주님께서 참으로 나에게 주시는 말씀이다"라고 말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그 말씀을 여러 번 들었기 때문에 그것을 주님이 하셨던 말씀으로만 여깁니다. 그러나 이제 그 말씀은 자신에 대한 말씀이 되어 다가온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처럼 우리의 가슴에 와 닿는 것을 "레마"라고 하는 것입니다. 

말씀중에서 예를 들면, "여호와의 사자가 떨기나무 불꽃 가운데서 그에게 나타나시니라 그가 보니 떨기나무에 불이 붙었으나 사라지지 아니하는지라 이에 가로되 내가 돌이켜 가서 이 큰 광경을 보리라 떨기나무가 어찌하여 타지 아니하는고 하는 동시에 여호와께서 그가 보려고 돌이켜 오는 것을 보신지라 하나님이 떨기나무 가운데서 그를 불러 가라사대 모세야 모세야 하시매 그가 가로되 내가 여기 있나이다 하나님이 가라사대 이리로 가까이 하지 말라 너의 선 곳은 거룩한 땅이니 네 발에서 신을 벗으라 "(출애굽기3:2~5) 라는 구절 일수도 있습니다. 

"아마 어떤 병으로 고생하던 중 정말로 주님이 당신의 믿음을 보고 그렇게 말씀하신 것처럼 느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했다면, 바로 특별한 때, 특별한 상황에서 당신의 영혼을 위해 주신 축복받은 말씀, 곧 "레마"입니다.
어떤 성서구절이 당신을 감동시켰을 때, 그 구절을 반복하면 당신의 영혼 깊숙이 그것을 간직하려 하게 되고 드디어 그 구절이 당신의 영혼에 와 닿아 성서를 펼치면 그 똑같은 구절에 눈이 머문다고 했다면. 그 구절은 당신에게 바로 "레마"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레마"는 다앙한 방법으로 우리에게 온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5)  쉐마 the Shema

'너희는 들으라'는 뜻이다. 신명기 6장 4절의 초두에 있는 말씀으로, 히브리인들의 신앙고백이요 교육지침이 된 말이다. 랍비들의 전승에 따르면, '쉐마'는 원래 신명기 6장 4절만을 가리켰으나 후에 신명기 6장 5-9절까지 포함한 것이 되었고, 더욱이 제2부분(신11:13-21)과 제3부분(민15:37-41)까지를 포함한 넓은 의미의 '쉐마'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한편, '이스라엘아 들으라'로 시작되는 신명기 6장 4절 말씀은 모세가 선포하고자 하는 모든 율법의 근원이자 신앙의 대상이신 여호와 하나님의 유일성에 대한 신앙고백이다. 히브리인들은 이 신앙고백을 자신들이 가진 신앙의 본질로 삼아 매일 아침과 저녁으로 쉐마를 암송하는 의식을 지키고 또한 가르쳤다(신6:7). 그럼으로써 선민으로서의 민족적 정체성을 확인하였다


출처 도움말
라이프성경사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