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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군(檀君)과 순방(淳厖)의 치(治) 본문
단군(檀君)과 순방(淳厖)의 치(治)
효산 신완순
1987년 개봉된 영화 는
많은 볼거리와 거대 제국의 역사적 몰락의 이유를
우리에게 안겨주었다
필자도 재미있게 본 영화 중의 하나였다
재판정에서 마지막 황제의 성과 이름을 묻는데
성(姓)은 아이신교로(愛新覺羅)이며
이름은 푸이(溥儀)라고 하니
기존 관념에 사로잡혀 있던 사람들은 의아하게 생각한다
보통 중국인들 같으면 흔히
왕(王)이나 마(馬)나 장(張)씨 등을 떠올렸겠지만
황제의 이름이 아이신교로 푸이라고 하니 놀랄 수밖에 없다
아이신교로(愛新覺羅)를 우리나라의 엉터리 학자들은
‘신라(新羅)를 사랑하고 알자(또는 깨우치자)’라고
의역(意譯)을 해놓았는데 웃지 못 할 헛다리짚은 것이다
아이신(愛新)이라는 말은 만주어로 금(金)이라는 뜻이며
교로(覺羅)는 우리말의 ‘겨레’와 같은 말이다
즉 아이신교로(愛新覺羅)라는 말은
우리말로 ‘김 가(哥)’ 또는 ‘김 씨(氏)’라는 뜻이다
만주족의 기원은 단군의 후손으로
숙신(肅愼)이며 후대의 말갈(靺鞨) 여진(女眞)으로 불리다가
나라를 세웠는데 신라의 김함보의 후손이라
나라 이름을 김(金)이라 한 것이다
금나라가 몽골에게 망하고 나중에
누르하치가 후금(後金)을 세우고 나라 이름을 청(淸)이라 했다
따라서 마지막 황제 아이신교로 푸이는
우리와 같은 단군의 후예이며
신라 경순왕의 후예이며
대청제국 누르하치의 황손이기에
성이 김 씨인 것이다
숙신(肅愼)이나 여진(女眞)이나 조선(朝鮮)은
그 음가(音價)가 같고 똑같은 뜻을 갖고 있다
중국 역사상(중국 역사가 있지도 않지만)
최고의 태평성대를 구가한 것은
청나라의 강희(康熙), 옹정(擁正), 건륭(乾隆) 황제 때의
약 150여 년이었다
그러나 중국의 대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한족(漢族)들은
청나라가 한족이 세운 나라가 아니었기 때문에
강희 옹정 건륭의 태평성대를 잘 이야기하지 않는다
만주족을 몰아내고 한족의 국가를 세워
부강한 나라를 만들자는 멸만흥한(滅滿興漢)의 구호를 외친
신해혁명의 손문(孫文)이 이를 잘 대변하고 있으며
국호도 처음으로 중화민국(中華民國) 즉 중국(中國)이라 한 것이다
예나 지금이나 중국의 위정자들이 부르짖는 것은
강한성당(强漢盛唐)이다
중국 역사에서 외적의 침입을 받아 멸망하지 않고
강한 제국을 세운 나라가 한(漢)나라와 당(唐)나라이며
한나라의 무제가 위만조선을 멸망시켰고
당나라의 고조가 백제와 고구려를 멸망시켰기 때문에
강성(强盛)한 한나라와 당나라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역사적으로 세계 제국을 이루었던 시기가
고조선 고구려 대진 원나라 청나라 때의 일이며
중국 한족 입장에서 보면
모두가 외적 즉 동이(東夷)의 역사이기 때문에
그를 항상 두려워하고 지워버리고 싶은 역사이다
고구려 원나라 청나라 등 세게 제국을 건설한 원동력이
강한 단결심과 천손민족이라는 자부심 그리고 강한 무력(武力)을
갖추었기 때문에 성공할 수 있었다
그러나 신시시대나 고조선 시대에는
무력이 아닌 높은 문화와 도덕(道德)으로
이를 실현시켰던 까닭에
그 의미나 가치는 절대 비교불가라는 결론에 이른다
이렇게 단정을 짓는 근거는
고조선(단군조선)을 세운 단군 왕검이
위대한 성인이었다는 것을 이전 글에서 밝힌 바 있다
천하통일의 태평성대를 이루었다는 말은
다음의 8글자를 보면 알 수가 있다
淳厖之治(순방지치) 熙洽四表(희흡사표)
순방의 치(治)가 무엇인지 왜 태평성대를 의미하는지는
다음의 링크된 장을 열어보면 알 것이다
그럼 희흡사표(熙洽四表)라는 말은 무슨 뜻일까?
널리(熙) 물이 스며들어 적시듯(洽)
사방(四)으로 퍼져나가 드러나게 되다(表)
즉 단군왕검의 높은 도덕으로
제도와 문물을 완성하고
천범(天範)으로 세상을 순화(醇化)시켜
천하를 하나로 통일하고
이상세계를 건설하였다는 말이다
이것이 홍익인간의 모습이다
이제 우리가 단군을 이야기할 때는
곰과 호랑이를 이야기하지 말고
천범(天範)과 순방(淳厖)을 말하고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자고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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