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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줌다, 왕국의 비밀. 정체된 일상을 벗어나 삶의 무한한 의미를 깨닫다 본문

배움과 깨달음/좋은책과 글

모줌다, 왕국의 비밀. 정체된 일상을 벗어나 삶의 무한한 의미를 깨닫다

柏道 2022. 8. 26. 04:26

모줌다, 왕국의 비밀
정체된 일상을 벗어나 삶의 무한한 의미를 깨닫다
모줌다 (지은이), 이상민 (옮긴이) 서른세개의계단 2010-08-15

책소개
1864년에 태어나 인도에서 수행을 거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생명의 무한한 의미에 대해 사람들에게 강의를 했던 모줌다의 Mystery of the Kingdom과 Today and Tomorrow를 합권한 책이다. 이 책은 유한성의 그림자의 테두리에서 계속해서 맴돌게 했던 우리의 정체된 삶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목차
모줌다의 생애
역자 서문
모줌다 사상의 이해
Mystery of the Kingdom
Today and Tomorrow
다시 깨어나다
인간이 만들어낸 신들, 그리고 진정한 신
나 그리고 마음
죽은 과거와 살아있는 현재의 신비
마음에 일어나는 변화와 마음의 훈련
부적과 맹신, 그리고 올바른 이해 위에 세워진 믿음
인간 그리고 인간의 운명(Providence, 섭리)
신의 목소리 그리고 마음과 몸을 새롭게 하는 방법
신의 보호, 그리고 그것을 얻는 방법
무지개가 놓인 곳을 따라
그리스도와 새로운 메시지
합심의 기적
신성한 운명론 그리고 하나님의 천사들과 함께 하는 법


책속에서
P.34
첫 보기에도 그녀는 신경쇠약인 듯했다. 반드시 이런 정신적 공황을 이겨낼 무언가가 필요할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난 추상적이고 난해한 철학적 소재로 그녀에게 진리를 전달한다는 것이 소용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그녀의 의식이 안정을 찾고 평화롭게 휴식을 취할 만한 곳, 아주 현실적이고 뚜렷한 곳이 필요했다. 그래서 그녀에게, 아이가 왕국에 있는 것을 보라고 말했다. 그곳은 언제나 완벽하고 흠 없는 상태여서 어떤 두려움도 자리 잡지 못하는 왕국이라고 설명했다.
이것은 그녀가 구체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현실적인 개념이었다. 자연(Nature)의 모든 것들은 아주 구체적이지만 우리는 어떤 것에 대해서는 구체적인 인상을 받아들이지 못할 때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난 그녀에게 왕국이란 무엇인지에 대해서 자세히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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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0
진리에 맞춰 사는 것을 통해 우리는 살아가는 방법을 배운다.
나중이라는 것은 없고 내일이란 것은 없다. 바로 지금 이 시간부터 당장 그렇게 하라. 혹시 미래에 다가올 일을 두려워하면서 몇 파운드 되지 않는 육신의 안위에 온 신경이 사로잡혀 있으면서 진리가 펼쳐지길 기대하고 있는가? 절대 그런 마음으로는 진리를 펼칠 수는 없다.
진리의 혼이 우리 눈앞에 제시한 빛의 길을 지금 이 순간부터 직접 걸어 나가야만 한다. 그때, 오직 그때 영원한 자유를 보게 될 것이고 그로써 자유롭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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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6
마음의 세상 안에서 계속 움직여라. 정체는 죽음을 뜻한다. 긍정적인 생각들에 생명을 불어넣고, 긍정적인 생각으로 꺼져가는 희망의 잿더미 위에 불멸하는 새 희망의 탑을 건설하라. 부정적인 정신적 어둠 안에 머물지 말고 하늘의 왕국을 건설하라. 당신이 건설한 하늘의 왕국이 당신을 그곳의 거주자로 만들지 못한다고 누가 말할 수 있는가!
생각 안에서는 비현실적인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런 것은 제쳐두고라도, 당신의 기쁨과 행복은 정신적 상태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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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7
신성한 제단의 불이 꺼지게끔 하지 말라. 이 불은 바로 모든 것들을 감싸 안는 사랑이다. 외부의 어떤 행동으로 이 불을 지피는 것뿐 아니라 마음 안에서도 사랑의 불을 지펴라.
이상적인 세계 위에 올려놓은 이 생명의 불은 우리를 박애의 마음으로 인도한다. 그 불이 닿는 것은 무엇이든지 변화시키고 부활시킨다. 이 사랑의 불은 모든 존재와 만물 안에서 신을 자각하게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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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8
저 하늘의 거대한 행성들을 통제하는 질서의 법칙은 또한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작은 생명체도 통제하고 질서를 유지시키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본다면 세상을 바라보는 기존의 선입견은 흔들리게 된다. 세상에 대한 이런 깊은 사색은 마음의 또 다른 차원의 문을 열어주어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의 진실한 면을 어렴풋이 비춰준다. 세상 이면에 편재하는 하나의 거대한 생명이 자발적인 충동으로 영원히 움직이고 있음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그 거대한 하나의 근원생명은 세상의 모든 것들을 통해 자신을 표현하면서 자신의 정체성을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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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49
그런데도 우리 인간은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를 생각하며 가슴을 졸인다. 우리가 느끼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이나 우리가 가진 것과 우리의 행운과 불행이란 것은 이 우주의 질서를 유지하고 있는 광대한 생명과 비교해본다면 너무나도 보잘것없는 것들이다. 그리고 이 근원생명이 영원히 그것의 가슴 안에서 우리를 품고 있다는 사실은 개인의 것으로 받아들였던 생각들이 얼마나 하찮은 것인지 깨닫게 해준다. 모든 것들의 영원한 반석인 근원생명 위에 마음을 내려놓는다면 행복함과 평화를 얻게 될 뿐 아니라 꿈과 소망 모두를 실현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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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55
“그런데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말이지, 창조물이 생긴 것처럼 그 창조물에게 필요한 것들도 함께 주어진다는 거야. 그래서 창조물은 알맞은 환경 안에 놓였어. 신성한 계획 속에서 그것들에게 필요한 것들은 항상 함께 만들어지지. 인간의 출현과 함께 옥수수며 곡물이며 그 밖의 채소들이 나타났어. 마치 항상 보이지 않는 시간의 통로를 통해 언제나 기다리고 있었던 것처럼 말이지. 그것들의 발소리는 아주 조용했지만 눈에 보이는 단계에서는 인간과 함께 갑작스럽게 등장했지.
그리고 또 기억해야 하는 것이 있는데, 필요한 것이 주어지는 것은 단지 물질적 삶에만 국한되는 것뿐은 아니야. 그래서 인간의 정신적 삶을 영위하는 데에 필요한 것들도 마찬가지로 주어졌어. 인간의 열망, 영감, 발명 재능, 그리고 성취와 같은 것은 인간과 함께 진화의 길을 걸어가는 중이야. 인간을 이 땅에 출현시킨 내적인 충동은 또한 그것의 시기적절한 필요에 맞춰 필요한 모든 것들을 가져오지.
이런 우주적 계획에 대한 비전을 볼 수 있을 때 인간은 왕국 안에서 거하게 돼. 그때 인간은 더 이상 불확신의 세계와 죽음의 계곡을 맴돌던 발걸음을 멈추게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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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만물은 영원하고 지금 나에게 주어진 것은 나의 시기적절한 사용을 위해 내 옆에 머무는 것이라는 바른 견해를 갖춰라. 그리고 그 주어진 것들을 신의 선물로서 받아들이면서 아낌없이 사용하라. 그리고 어떤 것도 잃지 않는다는 것을 알기에 무언가가 사라질 것이라는 두려움을 지니지 말라. 하지만 올바르지 않은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면 부를 얻고도 쌓아두기 위해 늘 긴장 속에서 살면서 계속적인 마찰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그런 마음을 갖는다면 삶을 즐기는 기능을 잃고 말 것이다. 이것을 영적생명의 죽음이라고 부른다.
영적생명이 죽음을 맞이했다면 숨을 쉬고 있더라도 죽었다고 말할 수 있다. 왜냐하면 우리가 얻은 것들을 누릴 수 없기 때문이다. 아무리 어떤 대단한 것을 손에 쥐고 있다고 하더라도 그런 긴장 속에서 무슨 이득이 있겠는가? 아무런 이득도 없다. 단지 걱정과 근심만을 얻을 뿐이다. 성공에 대한 잘못된 인식으로 인하여 깊은 애정으로 우리를 돌봤던 사람들에게까지 사랑과 애정의 마음을 잃고 말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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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1
우리는 미친 듯 세상의 것들을 얻기 위해 살았다. 우리는 잘못된 사고를 했기에 신성한 권리를 통해 우리가 받은 것은 그 누구도 뺏을 수 없다는 진리를 잊게 되었다. 진실한 믿음과 평화로운 마음을 가질 때야 “자연의 생명에 대한 계획”과 우리의 마음이 조화되며 그 속에서 상응의 법칙에 따라 자신에게 속한 것을 받게 된다. 그렇다고 이 말이 게으른 채로 있으면 하늘에서 무언가가 뚝 떨어진다는 이야기를 뜻하는 것은 아니고 적당한 시기에 적당한 일을 하게 하는 내면의 영감과 인도를 따르라는 것이다.
믿음을 통해 완벽하게 평화로운 마음을 갖는다면 무한한 생명으로부터 영감이 주어진다. 왜냐하면 그때 “자의식을 가진 정신적 생명(self-conscious mental life 인간)”이 신성한 계획과 조화의 법칙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그 계획에 따라서 우리에게 필요한 영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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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3
만약 세상이 전해주는 두려움과 한계에 위축되지 않는다면 우리는 모든 장애들 안에 숨겨진 신의 메시지를 읽을 수 있을 것이다. 패배와 실패 속에서도 온 세상을 뒤덮도록 시야를 세상 전체로 확장시켜서 생생한 영이 충만하게 깃들어 있는 것을 보아라. 낙관주의(optimism)란 자신의 눈을 가린 한계를 벗어던지고 기회를 바라보는 시선에 대한 또 다른 이름이다. 또한 어떤 것이 한쪽 문을 통해 들어오지 않는다면 다른 문을 통해서 들어온다는 것을 아는 내면의 깨달음이기도 하다.
소위 실패라 부르는 것들은 전능한 존재가 우리에게, 생명의 좁은 영역을 벗어나 무한한 기회의 땅으로 오라는 초대이고 우리의 잠재된 힘에게 깨어나 보다 충만하게 생명을 표현하라고 외치는 소리이다. 인생의 여정에서 최종적인 성공을 믿는다는 것은 모든 선한 것과 진실한 것을 믿는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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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74
우리가 걸어가는 길은 결코 막다른 길이 아니다. 길을 가는 중에 나타나는 장애물은 그 길의 끝을 말하는 것이 아닌 단지 돌아서 가라는 표시일 뿐이다. 인생의 매순간 모든 사건을 즐기면서, 한 예언자의 열정의 마음을 지닌 채 계속 걸어가라. 사랑하라. 생을 살라. 그리고 비틀거리고 있는 사람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안겨주어 그들이 자신들의 삶을 영위하도록 만들라. 그것이 인간 생명의 의미이다. 무엇이 두려운가! 두려움은 아무 것도 가져다주지 못한다.
저 사막을 가로지르는 여행객들처럼, 우리 역시 목표를 향해 가게 될 것이다. 미소를 짓는 자, 그리고 다른 이를 미소 짓게 하는 자, 또 상처받은 가슴에 즐거움이란 선물을 선사하는 자, 이런 자들은 삶에서 가장 최상의 것을 얻게 된다.
우리의 행동에 대한 주요한 동기는 행복이다. 행복은 우리 앞에 있는 것이 아니라, 바로 우리와 함께 있다. 그리고 행복은 본래의 진실한 것만을 생각하고 믿으며 그 본성에 부합하는 삶을 사는 것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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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한 조화의 계획에 따른, 우리가 해야만 하는 모든 행동들, 우리가 받아야만 하는 모든 것들, 그리고 우리가 생각해야만 하는 모든 생각들, 이것들 모두는 영원의 시간 속에서 이미 했고, 영원의 시간 속에서 이미 받았고, 영원의 시간 속에서 이미 생각했다. 이 사실을 자각하고 사는 것이 바로 왕국 안에서 사는 것이다. 반드시 이미 이루어졌다고 확신하는 것은 이루어질 것이다.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정신적인 확신을 반복한다면 이것은 이미 존재하는 것을 확인하는(긍정적인) 행동이다. 이런 행위는 본래의 우주의 본성과 조화된다. 그것은 영원의 시간 속에서 이루어져 있다. 우리가 이 진리를 마음속에 간직한다면 걱정과 두려움은 사라지고 우리가 구하고자 하는 것을 성취하게 될 것이다. 이 진리를 정말 확신하고 싶다면 내면에 거하는 영이 우리에게, “그것은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취지로 말하고 우리는 그것을 듣는 것을 상상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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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52
만물은 더 높은 세상을 향해 계속해서 나아가고 있다. 그렇기에 당신에게 어떤 손실이 일어났더라도 슬퍼하지 말라. 왜냐하면 더 좋은 것들이 계속해서 다가오고 있기 때문이다. 어떤 것을 계속 지켜내려고 한다면 지금 떠나야만 하는 것을 꽉 쥐고 있는 중임을 깨달아야 한다.
자연은 결코 당신이 반드시 가져야만 하는 것을 뺏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자연이 어떤 것을 당신에게서 가져갔다면, 항상 더 나은 것을 돌려준다. 올바른 것이 나에게 온다는 기대를 갖고 지금의 잘못된 것을 마음속에서 놓아준다면 더 나은 것들이 그 비워진 곳을 통해 들어온다. 현세적인 마음에 물든 사람은 이 진리를 이해하지 못한다. 그래서 지금 자신들에게 고통과 불행을 가져오는 것을 꽉 붙들고 놓아주려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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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에게 왜 집을 떠나 떠돌아다니고 있는지 물었다. 이야기 하자면 긴 이야기가 될 거라는 말과 함께 불행한 과거를 회상하는 듯, 눈가가 슬픔으로 젖으면서 잠잠해지기 시작했다. 깊은 침묵에 들어선 그의 영혼을 방해하고 싶지 않았다. 잠시 후 그가 침묵을 깨고 웃으며 말했다.
“제 과거에 관심이 있는 것 같군요. 좋습니다. 다시 만날 사이도 아니니 제가 이야기해드리죠. 제가 부랑자처럼 보이시죠? 그런데 10년 전에는 이렇지 않았습니다. 행복과 밝은 미래를 꿈꾸며 살았죠. ...중략... 한 여자를 만났고 사랑에 빠져서 결국 결혼까지 했죠. 그 몇 년
동안 더할 나위 없이 행복한 결혼 생활을 누렸었죠. 전 제 자신을 바쳐서 사랑했고 열심히 살았습니다. 무언가 잘못될 거라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고, 더더욱 이 행복이 끝날 거라고도 생각하지 못했습니다... 탁자 위에서 메모를 발견했는데, 저보다 더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게 됐고 이제 그와 떠난다는 내용이었어요.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았죠. 가슴은 갈가리 찢어졌고 제 꿈도 다 접었습니다. 이 믿기지 않는 현실을 계속 생각하자 건강마저 날이 갈수록 악화됐죠. 휴가를 떠나 휴양지에서 보내봤지만 아무 소용이 없었습니다. 어느 날 그렇게 어슬렁거리고 있을 때 한 방랑객을 만났게 됐습니다. 그런데 그 남자의 근심걱정 없는 생활방식을 보자 저도 그처럼 산다면 제 문제들도 날려버릴 거라는 기대를 갖게 되었고, 그래서 그 후 지금처럼 살고 있습니다.”
난 그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그가 말을 마쳤을 때 말했다.
“오, 그런데 우리의 것은 그 누구도 뺏을 수 없다는 사실을 알고 있습니까? 이 우주에는 공정하고 진실하며, 결코 어떤 실수도 저지르지 않는 법칙이 있습니다. 이 법칙이 세상 모든 것을 올바른 위치로 갖다놓고 있죠. 그래서 만약 당신이 잘못된 위치에 있다면 이 법칙이 당신을 올바른 자리로 인도할 겁니다. 마찬가지로 당신이 잘못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면 이 법칙은 어떤 수단을 동원해서라도 당신과 그 사람 사이를 갈라놓고, 어디선가 당신을 기다리고 있는 사람과 올바른 만남을 주선할 겁니다. 어떤 창조의 계획이 없다면 당신은 이곳에 있지도 못할 겁니다. 또 이 우주의 계획이 없다면 사랑하고자 하는 욕망도, 같이 살고자 하는 욕망도 갖지 못할 겁니다. 그러므로 또한 당신의 욕망이 생길 때면 그 욕망을 성취할 수 있는 계획도 함께 존재합니다. 당신의 영적성장의 단계에서 봤을 때 혼인에 대한 열망은 자연스러운 겁니다. 모든 자연스러운 욕망들은 신성한 계획 안에서 이미 이루어져 있습니다. 절망하지 마십시오. 우주의 길 위에서 누군가가 어딘가에서 당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그는 내 손을 꽉 잡고는 눈물을 흘리며 말했다.
“지금 선생님께서 제게 어떤 일을 했는지 상상도 못하실 겁니다. 이 우주의 길 어딘가에서 저를 기다리고 있는 그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 지금 당장 떠나겠습니다. 반드시 그녀가 저를 보고는 기뻐하겠죠. 가겠습니다!”
그는 깊은 감사를 전하며 내 손에 입을 맞추고는 서둘러 길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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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위 슬픔과 비참함이라는 길 위를 걷고 있을 때조차 전능한 법칙(Almighty Law)은 우리를 행복과 평화라는 영원한 안식처로 인도하고 있기에, 두 눈에 고인 눈물을 닦아내고 행복한 미소를 지어라. 결코 사라지지 않는 미소는 그 빛으로 세상 전체를 환하게 비춘다. 행복의 미소를 지을 때 자연스럽게 당신의 영혼은 신비의 성가를 부른다. 그때 마음은 다른 세상을 향해 간다. 그 세상은 기쁨으로 이루어진 곳이자 당신의 불멸의 시선 안에 존재하는 곳이다. 정신적 세계의 상위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그곳에서 만물은 아름다움과 초월적인 모습으로 존재한다. 그런데 왜 슬픔과 죽음의 계곡에 머물러 있는가? 이제 산 정상으로 올라가서 신의 불멸의 왕국의 끝없는 장엄함을 보는 것이 어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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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65
상상 속에서 어떤 것을 즐길 수 있다면 그것을 가질만한 값어치가 있다는 이야기다. 이때 느껴지는 즐거움은 자연스럽고 무의식적이어야 한다. 그리고 과거와 미래로부터 자유로운 것이어야만 한다. 그것을 소유할 권리는 당신에게 있고 이것은 신성한 계획에 맞춰진 것이다. 당신이 자연스럽게 보고 있는 것이 당신이 주고받고 누리게 될 그릇을 결정한다.
이 그릇은 탐욕과 이기심과는 멀다. 만약 단지 소유의 기쁨만을 느끼게 한다면 그것을 실제 가졌을 때 결코 진정한 만족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죽은 영혼은 자신이 소유한 것을 누릴 수 없고, 그 소유물은 생기 넘치고 살아 움직이는 본질을 잃는다.
하지만 갖고자 하는 것을 실제로 가진 것처럼 상상하면서 즐거움을 느낀다면 그것을 실제 소유하게 되었을 때 그것의 진정한 본질을 누릴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래서 실제 그 상상이 물질적인 현실로 나타났을 때도 기쁜 마음으로 누리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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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는 “내 아버지의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렇다면 그 저택들은 과연 어디에 있는가? 난 궁금증에 빠졌다. 맑게 갠 여름 밤, 난 눈을 들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넓은 저 푸른 하늘을 보고 있었다. 하늘에는 과연 얼마나 많은 별들이 있는 것일까, 생각에 빠졌다. 별들 사이의 거리는 수백만 마일, 아니 아득할 정도로 먼 거리일 것이다. 그런데 우리는 한번 쓱 보는 것만으로도 그 끝도 없는 기나긴 거리를 한 눈에 담을 수 있다.
이것에 대해 생각하고 있을 때 엄청난 크기의 거대한 우주 한 가운데에 내 영혼은 서게 된다. 내 마음은 길고 긴 세월 동안 창조의 낮은 차원의 거미줄들을 제거하기 위해 고군분투했었다. 그런데 이 뿌연 마음 안에 우주의 빛이 쏟아져 내리기 시작한다. 이 무한한 광휘들과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의 많은 별들 사이에서 그 누구도 홀로 존재할 수 있는 단 하나의 공간도 없다는, 희미한 깨달음이 내 머리를 밝혔다. 그때 시간의 통로를 통해 내 귓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이 울려 퍼졌다.
“내 아버지의 집에는 많은 저택들이 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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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수없이 많은 세상들을 모두 감싸고 있는 “편재하는 생명”에 대한 비전이 없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말씀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우리의 은하수 안에 3십억의 태양이 있고 그 각각의 태양들은 우리의 것보다 더 큰 행성계를 지니고 있다는 것을 생각하자 내가 지니고 있는 사소한 생각들과 걱정, 문제들이 부끄럽게 여겨졌다. 이 우주의 광대함 속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의 불멸의 약속이 생각났다.
“그분께서 가진 것은 모두 우리의 것이다.”
또 우리의 은하수를 넘어선 곳에는 또 다른 은하수가 있다고 한다. 그 은하수는 우리의 은하수만큼 많은 태양을 갖고 있을 것이다. 이 사실이 나의 마음을 흔들어놓았다. 우리는 이 광활한 우주 안에서 태양과 행성의 숫자를 가늠하기조차 힘들다. 그리고 이 무한한 무대에서 생명이 없는 창조물은 생각할 수 없다.
이 무수히 많은 행성들에는 무엇이 살며 어떤 형체를 가진 생명들이 살고 있으며 그것들은 또 어떤 모습일까? 과연 누가 이 질문에 대답할 수 있는가? 이 창조물들이 시작도 끝도 없는 영원한 시간 동안 진화하고 있다면 과연 이들은 의식과 깨달음의 과정에서 어느 정도의 광휘의 순간까지 도달할 수 있는지 과연 누가 대답할 수 있겠는가? 과연 그들은 어느 정도까지 성장해 있을까?
그런데 작은 지구 안에서 오만한 생각을 가진 우리는 무슨 근거로 이 땅의 인간이란 형태가 근원생명이 표현해낸 최상의 종족이라고 믿어야만 하는가? 불멸의 시간 속에서 창조는 계속 진행되어가기에 형체가 없고 움직임이 없는 창조란 생각할 수 없다. 소위 무생물이라 부르는 것조차 생명을 띠고 움직인다. 그들 안에서도 근원의 편재하는 생명(One All-pervading Life)의 심장은 뛰고 있다. 과학은 점차 이 사실을 입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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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소개
지은이: 모줌다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최근작 :

<모줌다, 왕국의 비밀> … 총 1종 (모두보기)
모줌다는 1864년 인도에서 태어났다. 그 이름은 “황제의 친구”, 혹은 “신의 아들”이란 뜻을 갖고 있다. 변호사인 아버지와 영적이고 자애로운 어머니 밑에서 자란 모줌다는 자연스럽게 어머니의 영적인 기질을 물려받았다. 많은 애정과 사랑을 보여줬던 어머니가 돌아가시자 모줌다는 삶에 대한 많은 의문을 갖고 영적인 여정을 떠난다. 스승을 만나 가르침을 받으며 여정을 계속하던 중 히말라야의 사원에 12년간 머물면서 우주와 인간의 신비를 배우고 수행을 한다. 하지만 스승은 모줌다에게 더 이상 인도에 머물지 말고 미국으로 건너가 신의 메시지를 전하라고 말한다. 모줌다는 이 말을 따라 미국으로 건너가 뉴 월드 메시아닉 메시지를 창설하고 정기적으로 강연을 한다. 많은 사람들이 그곳에 머물며 가르침을 받았다.
그가 전했던 가르침들은 모든 형이상학의 큰 틀을 이뤘고 그 당시 많은 형이상학자들에게 끼친 영향력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큰 것이었다. 하지만 모든 행위를 신에게 돌렸던 그 특유의 겸손함으로 인해, 현재는 그 가르침이 이뤄졌던 미국에서마저 모줌다의 이름은 생소한 것이 돼버렸다.
모줌다는 자신의 강의를 들으러 온 많은 사람들에게 가르침이 아닌 스승(모줌다)을 숭배하는 것을 경계시켰다. 그 어떤 것도 가르침 그 자체와 그것의 실천보다 우선시 되어서는 안 된다고 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남긴 많은 기적적인 사건들과 치유들은 아직도 사람들에게 회자된다.
“한 명의 사람은 유일한 생명(One Life)이 하나의 인격으로 표현된 것이다. 그 사람의 이름은 역사 속에서 잊힐 수 있겠지만 그 메시지는 계속해서 이어져나간다.”
이 모줌다의 예언적인 말처럼 모줌다란 이름은 사람들에게 잊혔지만 생명의 전체성과 하나됨에 대한 그의 메시지는 세대를 거듭하며 더욱 발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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옮긴이: 이상민 저자파일 신간알리미 신청
출판사 제공 책소개
우리 대부분은 정체된 일상의 삶과 지쳐버린 노력들과 불만족한 하루를 보내고 있을지 모른다. 정체된 삶은 우리의 눈의 총기를 빼앗아 메마르게 하며 심지어는 그 불만족이 우리를 이기심과 탐욕이란 곳으로 몰고 가기도 한다. 하지만 약간의 시선만 변화시킨다면 그 불만족한 것들은 행복과 평화로 변하고 메말라버린 눈에 다시금 총기를 찾아오게 할 수 있다.
모줌다는 1864년에 태어나 인도에서 수행을 거친 후 미국으로 건너가 생명의 무한한 의미에 대해 사람들에게 강의를 한다. 이 책은 모줌다의 Mystery of the Kingdom과 Today and Tomorrow를 합권한 책으로 위와 같은 우리의 공통된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서문에서 모줌다는 이렇게 말한다.

고통스럽거나 질병에 신음하고 있다면,
혹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여겨진다면 이 책을 읽으십시오.
당신의 시야를 가리고 있는 어둠을 물리칠 것이고
유한성의 그림자로부터 당신의 영혼을 건져낼 것입니다.
그리고 평화와 건강, 불멸하는 왕국의 기쁨을 선사할 것입니다.

지금의 정체된 삶에서 이 책은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줄 것이고, 우리를 정체로 몰고 가게 한 두려움과 현실의 장벽을 새로운 시야로 보게 만들 것이다. 그리고 가끔씩 우리를 찾아오는, 가슴을 뛰게 하는 상상과 미래에 대한 포부를 그냥 단순히 하나의 사치스러운 상상으로 치부해버리던 과거의 습관에서 벗어나 예정된 우리의 길로 보게끔 변화시켜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 그 길을 걷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유한성의 그림자의 테두리에서 계속해서 맴돌게 했던 우리의 정체된 삶에 새로운 활력소가 되어줄 것이다. </모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