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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대길의 CEO 칼럼] 입춘대길(立春大吉)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루는 날!
전 대 길
(주)동양EMS 대표이사
국제PEN클럽 한국본부 이사
무술년 2월4일(일)은 봄이 온다는 입춘(立春) 날이다.
옛 날부터 궁(宮)에서 민가(民家)에 이르기 까지 가가호호(家家戶戶) 대문짝엔 새 봄을 맞아 집안에 크게 길하고 경사스런 일을 기원하는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이란 입춘첩(立春帖)이 나붙는다.
겨우내 얼어붙었던 강물이 다시 흐르고 죽었던 나뭇가지에 파란 잎들이 새로 돋는다. 새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린다.
‘봄 춘(春)’자는 ‘석 삼(三) + 사람 인(人) + 날 일(日)’자의 합성어다. 갑골문(胛骨文) 자전에서 ‘봄 춘(春)’자를 찾아본다.‘석 삼(三)’자란 ‘하늘과 땅 그리고 사람’, ‘천지인(天地人)’을 뜻한다.
그렇다면 ‘봄 춘(春)’자는 ‘사람이 하늘과 땅(自然) 그리고 부모 조상의 가르침과 그 뜻을 깨우치는 날’이 아니겠는가?
하늘을 우러러 ‘경천심(敬天心)’을 갖추며 생명의 바탕이 되는 대지(大地)를 감싸고 보호하는 ‘외경심(畏敬心)’과 지금의 나를 생존케 한 부모님과 조상님께 감사하는 ‘효행심(孝行心)’을 ‘새롭게 깨우치고 궁행(躬行)하는 날’이라고 필자는 생각한다.
한마디로 ‘삼위일체(三位一體)’를 이루는 날이 아니겠는가?
사람(人)이 하나(一)를 깨우치게 되면 ‘큰 대(大)’자가 되고 사람(人)이 둘(二)을 깨우치게 되면 ‘하늘 천(天)’자가 된다.
사람이 둘을 깨우치기 전에 결혼을 앞두고 안하무인(眼下無人)격으로 그 기운이 하늘을 뚫고 올라가는 형상인 ‘지아비 부(夫)‘자도 있다.
필자의 이름은 입춘(立春)자에 늘 붙어 다니는 ‘대길(大吉)’이다.
“사람(人)으로서 ‘큰 가르침(一)’을 깨우치고 ‘선비(士)의 입(口)’으로 살라”는 하늘의 천명(天命)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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