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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격암유록 27장-정각가(精覺歌) 본문

천지인 공부/격암유록

격암유록 27장-정각가(精覺歌)

柏道 2022. 1. 14. 15:51

藏經閣 /格菴遺錄
격암유록 27장-정각가(精覺歌)
仙草

격암유록 27장-정각가(精覺歌)

불각정신원무심(不覺精神怨無心) 환희금시심화일(還回今時心和日) 천설도덕망실세(天說道德忘失世) 동서도교회선경(東西道敎會仙境) 말세골염유불선(末世汨染儒佛仙) 무도문장무용세(無道文章無用世) 공맹독서칭사자(孔孟讀書稱士子) 견불각무용인(見不覺無用人) 아미타불도승임(阿彌陀佛道僧任) 말세구염실진도(末世?染失眞道) 염불다송무용일(念佛多誦無用日) 미륵출세하인각(彌勒出世何人覺)

정신을 똑바로 차리지 못하면 죽는다. 지금 다시 돌아오는 운수는 마음을 화합하는 날이다. 하늘이 말한 도덕을 세상 사람들이 잊어버렸다. 동, 서양의 도와 교가 선경에 모인다. 말세에 유불선이 타락했다. 도가 없는 문장이니 세상에 쓸모가 없다. 공자 맹자를 읽는 사람을 선비라고 칭하지만 보고 깨닫지 못하니 쓸모가 없는 사람이다. 아미타불의 도를 따르는 승려들도 말세에 참된 도를 잃어버리니 염불을 외워도 소용이 없다. 미륵불이 출세하는 것을 어찌 깨달을 수 있는가?
하상공지도덕경(河上公之道德經) 이단주창장망조(異端主唱將亡兆) 자칭선도주문자(自稱仙道呪文者) 시지부지한탄(時至不知恨歎) 서학입도찬미인(西學立道讚美人) 해내동학수도인(海內東學守道人) 구염실도무용인(?染失道無用人) 지지엽엽동서학(枝枝葉葉東西學) 부지정도하수생(不知正道何修生) 재생소식춘풍래(再生消息春風來) 팔만경내극락설(八萬經內極樂說) 팔십일재도덕경(八十一載道德經) 하상공장생불사(河上公長生不死) 사이부생일기도덕(死而復生一氣道德)

하상공의 도덕경을 이단이라고 주장하니 장차 망할 징조이다. 자칭 선도를 한다고 주문을 외는 자들도 때가 이른 것을 알지 못하니 한탄스럽다. 서학의 도를 세우고 찬미하는 자들과 국네에 동학을 따르는 자들도 옛것에 물들어 도를 잃으니 쓸모가 없는 사람들이다. 동, 서학의 여러 갈래들은 정도를 모르니 어찌 도를 닦아 살 수 있겠는가? 진인이 다시 태어났다는 소식이 봄바람을 타고 들려온다. 팔만대장경 안에 극락이 있다는 말이 있고 81장의 도덕경을 해석한 하상공도 장생불사를 말했다. 죽었다가 다시 사는 일기를 도덕경에 이야기했다.

상제예언성진경(上帝豫言聖眞經) 생사기리명언판(生死其理明言判) 무성무취별무미(無聲無臭別無味) 대자대비박애만물(大慈大悲搏愛萬物) 일인생명귀우주(一人生命貴宇宙) 유지선각합지합(有智先覺合之合) 인인환본도성덕립(人人還本道成德立) 인인불각한심(人人不覺寒心) 공맹사자좌정관천(孔孟士子坐井觀天) 염불승임(念佛僧任) 불염진세여언장담(不染塵世如言將談) 각신생사종도부지(各信生死從道不知) 허송세월한탄(虛送歲月恨歎) 해외신천선정인(海外信天先定人) 유아독존신천임(唯我獨尊信天任) 강대복불수(降大福不受)

상제의 예언은 진실된 경전이다. 삶과 죽음의 이치를 분명한 말로 판단하여 놓았다. 소리도 없고 냄새도 없고 맛도 없이 대자대비하고 만물을 사랑한다. 한 사람의 생명은 우주에서 귀하다.(우주보다 귀하다) 지혜있고 먼저 깨달은 자는 합하시오. 사람마다 근본으로 돌아와 도를 이루고 덕을 세운다. 사람들이 깨닫지 못하니 한심하다. 공자 맹자를 믿는 선비들은 우물 속에 앉아 하늘을 바라보는 좁은 편견을 갖고 있고 염불하는 승려들은 세속에 물들지 않았다고 장담하며 제 각기 삶과 죽음을 믿고 따르나 진정한 도를 모르고 허송세월하고 지내니 한탄스럽다. 해외에 하늘이 먼저 자기네들을 정하여 놓았다고 유아독존식으로 하늘을 믿는 사람들은 하늘이 내려주는 큰 복을 받지 못한다.

아방동도주문자(我方東道呪文者) 무문도통주창(無文道通主唱) 생사지리불각(生死之理不覺) 부지해원무용(不知解寃無用) 도도교교독주장(道道敎敎獨主張) 신앙혁명부지(信仰革命不知) 하불각이난세생(何不覺而亂世生) 천강대도차시대(天降大道此時代) 종도합일해원지(從道合一解寃知) 천장지비십승지(天藏地秘十勝地) 출사입생궁을촌(出死入生弓乙村) 종도선경자하도(種桃仙境紫霞道) 일일연구금불각(日日硏究今不覺)

우리나라의 동도를 믿고 주문을 외우는 사람들은 글 없이 도통을 주장하나 생과 사의 이치를 깨닫지 못하고 해원을 알지 못하니 소용이 없다. 각각의 도와 교들이 각기 주장을 하나 신앙 혁명을 알지 못한다. 어찌 깨닫지 못하고 난세에 태어났는가? 하늘에서 큰 도가 내려오는 지금의 세상이다. 도를 따라 하나로 합하는 해원을 아시오. 하늘과 땅이 감추어둔 십승지이다. 나가면 죽고 들어오면 사는 궁을촌이다. 복숭아밭의 선경이고 자하도이다. 매일 연구를 해도 깨닫지 못한다.

욕지궁궁을을처(欲知弓弓乙乙處) 지재금구목토변(只在金鳩木兎邊) 경신금구사구리(庚辛金鳩四九理) 갑을목토삼팔리(甲乙木兎三八理) 일승일패종횡(一勝一敗縱橫) 사구지간십승처(四九之間十勝處) 욕지금구목토리(欲知金鳩木兎理) 세요유행심각(世謠流行心覺) 을시구하리(乙矢口何理) 절시구하의(節矢口何意) 기화자조을시구(氣和者肇乙矢口) 일중유조월중옥수(日中有鳥月中玉獸) 하수(何獸) 구토상합진인(鳩兎相合眞人) 세인고대정도령(世人苦待鄭道令) 하의사영불각(何意事永不覺).

궁궁과 을을이 있는 곳을 알고 싶으면 금구(신유년)와 목토(을묘년) 가장자리에 지금 있다. 금구는 경신, 사구의 이치이다. 목토는 갑을, 삼팔의 이치이다. 일승일패종횡(=십 자). 사구지간(=전 자)이 십승이 있는 곳이다. 금구와 목토의 이치를 알고 싶으면 유행하는 가요를 심각하게 깨달으시오. 을시구의 이치는 무엇인가? 절시구는 무슨 의미인가? 기를 화합하는 자는 조을시구. 해 가운데 새가 잇고 달 가운데는 옥수가 있다. 무슨 짐승인가? 구(=비둘기)와 토(=토끼)가 서로 합한 것이 진인이다. 세상 사람들이 정도령을 고대한다. 이 것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영원히 깨닫지 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