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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부경의 예언론(최동환) 본문

천지인 공부/천부경

천부경의 예언론(최동환)

柏道 2022. 1. 12. 04:05

천부경의 예언론(최동환)

지나간 것을 말하면 역사가 되고
앞으로 일어날 일을 말하면 예언이 된다. 두가지의 차이는 과거와
미래라는 시차時差이다. 인간은 이 시차를 극복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 왔다. 과학에서 발견된 많은 법칙은 일이 일어나기 전에
그 결과를 예측할 수 있게 하여 이 시차를 극복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 과학이 발달했다고 하나
경제학자들이 증권이나 부동산의 경기 예측에 있어 누구도 정확한
예측을 못하고 있으며, 정치 학자들은 여러 나라에서 돌발적으로
일어나는 큰 정변政變을 아무도 정확하게 예측 못하여 그 방면
과학자들을 한없이 왜소하게 만들고 있다.






이러한 현대 문명의 여러 한계를
생각해 볼 때, 동서고금에 나타나는 특출난 능력을 지닌 인물들이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에 관심을 가지게 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역사상 이러한 능력을
지녔다고 믿어지는 소수의 인물들은 자신조차도 그 능력이 어떻게
해서 생긴 것인지를 설명하지 못한다.




미래를 예측하는 능력이 있다면서 그
능력의 형성과정을 설명하지 못하면 그 능력의 미래도 설명할 수
없을 것이다. 스스로 지니고 있는 능력의 미래를 예측하기가
불가능한 사람들이 이 세상의 미래를 말하는 것은 희극적인 일이다.
따라서 이러한 사람들에게 무언가를 기대한다는 것은 무리가 있다.


현대인들은 현대인들이 이룩한 각종
능력과 고대인들이 소유하였던 특별한 능력과의 극복되지 못한
거리를 보다 합리적으로 좁혀서 고대인의 특별한 능력을 공유하고
싶은 것이다.




우리는 이제부터 고대인의 특별한
능력이 무엇인가를 합리적으로 접근함과 동시에 이 능력을 알 수
있게 하는 예언서가 왜 혹세무민의 대명사가 되었는지의 원인도
철두철미하게 파 헤쳐야 한다.




이러한 과정을 모두 거친다면
현대인들은 고대인들이 소유하였던 특별한 능력을 공유할 수
있으며, 그 능력은 현대인만이 가지는 능력과 합하여 한차원 높은
상승작용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다.




역사를 살펴보면 과거 고대 문명을
이끌었던 소수의 엘리트들은 무언가 설명될 수 없는 방법으로
과거와 미래라는 시차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으로 믿게 하기에
충분하다.




고대 바빌로니아의 신관들이나,
이집트나 마야와 잉카의 신관등이 그러한 능력의 소유자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이들은 분명 나름대로의 척도를 갖고 있었고, 그
척도는 현대인이 모르는 나름대로의 학문을 바탕으로 한 것이며,
당연히 남에게 전수가 가능한 것이었다.




그러나 그 척도는 역사와 함께
사라지고 그 흔적만이 남아 역사를 읽는 사람들에게 그 척도가
무엇이었는지 궁금하게 한다. 우리는 어떠한 예언이든 그 예언의
지엽말단적인 내용보다는 바로 그 예언의 구성 원리와 척도가
무엇인가를 아는 것에 노력을 집중하여야 하는 것이다.




본서는 바로 그 사라진 고대인의
척도를 밝히는데 촛점을 맞추었다. 그리고 그 척도에 의하여 각종
예언서의 내용을 체계적으로 설명하였다. 다행히 우리나라에는
다른 나라에는 그 예가 없을 정도로 여러가지 예언서가 전해지고
있으며, 그 예언서들은 무언가 설명 가능한 방법으로 만들어
졌으리라는 생각을 하기 충분한 것들이다.




이러한 예언서가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우리나라에 많다는 것은 우선 그 사라진 고대인들의
척도, 즉 예언의 원리를 밝힐 수 있는 자료가 우리나라에 풍부하게
있음을 말해 주는 것이며, 그만큼 그 척도를 밝히는데 다른 어느
나라보다도 가능성이 많다는 것을 말해 준다.




우리나라에 전해진 예언서들의
내용을 알기위해서 예언서의 단편적인 구절을 해석하는 방법으로는
그 전체적인 핵심을 알아내기에 불가능하다. 예언이
혹세무민한다는 내용을 살펴보면 예언서의 내용을 단편적으로
해석한 내용에다 자신의 부귀영화에만 도움이 되고 남에게는
해로운 사사로운 목적이 추가 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그리고 보다 더 근원적인 문제는
우리에게 전해지는 예언서는 그 자체가 과거 정치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져 사용된 것이 대부분이다. 과거 글 한 줄 잘못 써 집권자의
눈에 벗어나면 사문난적으로 몰리어 멸문지화를 당하던, 서슬이
시퍼렇던 왕조시절에 당당히 살아남아 오늘까지 전해지는
예언서라면 그 예언서는 반드시 왕권유지에 도움이 되는 것이다.




바꾸어 말하면 과거 공식적으로
살아남은 예언서는 거의 다 권력의 시녀의 역할을 한 어용 예언서,관제
예언서로 보아야 하며 바로 거기서부터 예언서를 전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실마리가 풀린다.




이러한 예언서의 대표적인 예가
정감록류의 책들이라 할 수 있다. 이 책들은 조선왕조의 권력의
정통성과 권력유지에 엄청나게 도움이 되는 것이다.




이 내용은 조선조 초기 대제학을 지낸
권근에 의하여 조선태조의 신도비에 공식적으로 기록된다. 즉
권근은 태조의 신도비에 『목자木子가 삼한三韓을 바로 잡는다.』는
내용으로 기록해 놓았다. 그리고 정감록류의 책에는 『목성木姓이
수樹의 음덕을 받았다.』는 내용이나 『조선이 500년을 간다.』는
내용등이 기록되어 있다.




이는 현역 고위 정치가의 말과
명성높은 예언가(?)의 말이 정확히 일치되는 것이다. 이러한
예언서는 정당치 못한 방법으로 정권을 잡아 첫 단추를 잘못 꿴
이조의 정치가들이 그 이전에 전해 오던 예언서를 필요에 따라
각색하여 어용 예언가, 관제 예언가를 통해 정치적인 목적으로
달성코져 했음을 알 수 있게 하는 것이다.




예언서가 갖는 대중적인 힘을
정치적으로 교묘하게 이용한 것이다. 이와 같이 예언서는 개인의
사리사욕이나 정치적 목적에 의해 사용됨으로서 대중들은 어느 쪽
말을 듣던 피해자이어야만 했던 것이다.




간단히 살펴본 예를 보더라도 지나간
역사에서 예언서를 통해 혹세무민을 꾀한 주체는 우리 민족의
영원한 이상인 재세이화在世理化, 홍익인간弘益人間과는 너무도
거리가 먼 사람들이었다.




예언서가 음성적인 속성을 버리고
합리적으로 분석되어 양성화가 되어야 한다는 필자의 주장은
이러한 과거의 폐단 때문이며, 이는 비단 과거의 폐단만도 아닌
현재의 폐단이기도 하다. 또한 미래의 폐단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예언서에서 고대인의
고급 정보를 알아낸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이들
예언서를 추적하여 예언서의 원본이 무엇인가를 알아야하며, 그
원본을 만든 사람들이 누군가를 알아야하며 그 원본을 만든
사람들의 목적도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에 부합되는 예언서가
현재 존재하는 가를 알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원본에 부합되는
예언서의 구절구절을 파헤쳐 원본을 만든 사람들의 이론과
부합하는가를 알아야 한다. 이와같은 전체적인 관점에서 쉽지 않은
과정을 거쳐야 우리 조상들이 전해 준 예언서가 무엇을 말하려고
했는지를 비로서 알게 된다.




이렇게 해서 알게 된 예언서의 원리와
내용을 외국의 예언과 비교해 보아 같은 원리가 사용되었음이
밝혀진다면 이 세상의 모든 예언은 하나의 원리라는 중요한 사실을
입증하게 되는 것이다. 바로 여기서부터 현대인들이 고대인의 고급
정보를 공유할 기반이 마련 된다.




필자가 예언론을 연구하며 크게
감동한 부분은 이 세상 모든 예언은 하나의 원리에서 출발했다는
점이다. 그리고 그 하나는 바로 우리 민족이 지난 9000년 역사동안 제
1 경전으로 여겨왔던 천부경이다.




우리 민족의 고대국가는 9000년전
한국桓國에서 출발하여 6000년전 배달국倍達國과 4326년전
단군조선檀君朝鮮에서였다.




그리고 이 고대국가가 소유했던 모든
고급정보는 신지神誌라고 불리웠던 신관神官들에 의하여 끊임없이
전수되었다.




또 최고급 정보의 정상頂上은 9000년전
한국桓國에서부터 구전으로 전해져 배달국과 단군조선에서 문자화
된 천부경과 삼일신고라는 우리만의 경전이다.




이 두권의 경전이 지니는 진리는 가히
인류의 모든 정신을 포함하고 설명할 수 있는 것임이 현묘지도
시리즈에서 밝혀진 바 있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이 경전에
과거와 미래라는 시차를 극복하는 원리까지 있다고 믿어 왔고, 그
믿음은 사실로 밝혀졌다.




즉 천부경과 삼일신고는 이 세상 모든
예언의 열쇠가 되며, 예언론의 절대적인 바탕을 제공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또한 삼백육십육사, 단군 팔조교등의
내용을 모른다면 우리나라 예언론의 핵심에 단 한발자국도 접근할
수 없다고 말할 수 있다.




단군 조선시대의 신지비사神誌秘詞는
우리나라의 모든 예언론의 가장 직접적인 원본이 된다. 뿐만아니라
어아가於阿歌와 음부경陰符經 또한 예언론의 중요한 주제가 된다.




이러한 우리의 경전들은 과거
신지神誌들이 전해 준 것으로서 그 안에 이 세상에서 가장 오래된
고대문명을 이끌었던 엘리트들이 전해 준 정보가 단겨있으며,
후세에 그 정보를 전달하는 효과적인 방법으로 택한 것이 지금
전해지는 각종 예언서이다.




이상의 방법으로 연구한 결과 다음과
같은 내용을 알게 되었다.




첫째로




우리에게 전해지는 예언서는 그
내용이 옳은 것이든 그른 것이든간에 그 어떤 이념보다도
광범위하게 대중들을 사로 잡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 사회에 영향을
미쳤던 내용들은 주로 정감록류의 예언서 안에 포함된 사대주의적
소중화 사상과 남이야 어떻든 나만이라도 살고 보자는 이기주의적
현실도피의 내용 및 극심하게 조장된 지역감정등이 대부분으로
주로 그동안 배달민족의 힘을 크게 분산시키고 약화시키는 등의
심각한 독소를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그리고 이러한 음성적인 내용의
예언서는 숨기면 숨길수록 그 독소는 더욱 더 해로운 것이 되며, 이
사실을 단순한 흥미위주로 다루기에는 너무도 중대하다는 사실이다.





그러나 관제 예언가들에 의해
왜곡되기 이전의 예언서는 배달민족의 힘찬 기상과 그에 걸맞는
희망찬 내용들로 가득 채워져 있다.




둘째로




우리민족의 고대국가에 있어서 모든
고급 정보는 신지神誌에게서 나왔고, 신지가 다룬 고급 정보는
경전과 역사와 예언서이다.




이 말을 바꾸어 말하면 신지가 전해
준 예언서의 내용을 알기 위해서는 신지가 전해 준 경전과 역사를
알아야 하는 일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뿐만아니라 이 모든 것을 전해 준
신지가 소유했던 신지적神誌的 사고 방식과 신지적 정신 세계에
들어가서 예언서를 읽지 않으면 결코 그 핵심에 들어갈 수 없음을
말한다.




이를 유불선 또는 서양 종교적 사고
방식 그리고 그에 따른 정신세계에서는 결코 그 핵심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음을 말한다.




그 접근 방법은 물론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과 고대사에 대한 철저한 이해를 말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 어떤 신비주의적
접근방법도 자신과 남에게 피해를 입힐 뿐 진정한 예언론의 핵심에
도달하는데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필자는 본서를 쓰면서
철두철미하게 신지들의 입장에서 신지들의 눈으로 신지다운
생각으로 모든 것을 대하려고 노력하였다.




셋째로




조선조의 풍수도참서라는 이름으로
불타 없어진 책들의 목록을 보면 고조선이래 전해 지던 수많은
진서眞書들이 대부분이며, 대신 정감록류의 책들은 활개를 치며
지금까지 전해진다.




즉 조선조에 왕명으로 여러 차례에
걸쳐 민간에서 거두워지고 불태워졌던 소위 풍수도참서들의 목록을
보면 놀랍게도 『1980년대』에 우리에게 알려져 민족 고대사의
새로운 장을 열어 준 『한단고기』에 수록되거나 인용된 내용들이
다수를 차지한다.




그러나 이상한 것은 현재 전해지는
정감록류의 풍수도참서들은 금서목록에도 오르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남아 오늘날 우리에게 과거를 대표하는 예언서로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넷째로




격암유록, 자하선생훈몽,
팔공진인총담은 우리민족의 경전과 고대사와 예언서를 하나로 묶는
연결고리이다.




조선조에 와서 고조선 이래의
경전과 역사와 예언론이 불타고 쓸모 없는 관제 예언서인
정감록류의 책들만 살아 남는 과정에서 아주 작은 발발세력이
출현하는 놀라운 현상을 조심스럽게 관찰하고 이를 놓치지않고
집중적으로 파헤쳤다.





지금 이 시대를 정보화
시대라고 말한다. 이는 물질적 생산력 중심의 기존 사회가 정신적
생산력 중심의 미래 사회로 가는 연결고리이다.

태아가 신생아로 되기 직전 어머니의
산도(産道)를 따라 나오는 짧은 순간을 혼돈이라 한다. 정보화
시대야 말로 지나온 수천년간 물질위주의 사회가 정신위주의
사회로 가는 산통(産痛)을 겪는 혼돈의 시대인 것이다. 그리고
오랫동안 태아로 있다가 산통을 거쳐 신생아가 된 순간을 파천황(破天荒)이라고
말할 수 있다. 보다 정확하게 말하면 파천황은 『전혀 새로운
세계가 열린다.』는 것이며 『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새로운 세계의
열림.』이다.





이제 우리는 인류 역사상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혼돈의 시대에 이미 서 있다. 그리고 이 혼돈의
시대는 역시 아무도 경험해보지 못한 전혀 새로운 파천황의 시대를
여는 문이다.






예언서는 이렇게 말한다.




가가급제 인인진사 세인해지
후유현인




家家及第 人人進士
世人偕知後有賢人



이 예언은 『집집마다 급제요,
사람마다 진사로서, 세상 사람들이 모두가 함께 지식을 소유할 때
비로소 세상을 구할 어진 사람이 출현한다.』는 의미이다.



이 예언은 모든 사람들이 정신적
생산력 우위의 사회 다시 말해 지식 사회가 되어 모두가 지식을
공유하는 시점을 설정하고 있다. 이는 명백히 정신 문명의 시대를
설정하고 있는 것이다. 그리고 그때라야 비로소 세상이 안정된다고
말하고 있다.



지금 이 시대를 사는 우리는 이
예언서의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지 알 수 있다. 따라서 이 예언은
이미 예언이 아닌 것이다. 또 한가지의 무시할 수 없는 대변혁은
해양 세력의 활력이 대륙 세력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 대하여 우리나라 예언서는 다음과 같이 단도직입적인
예언을 하고 있다.



신조고역 필복이후 신인지도
대명어세



神祖古域 必復而後 神人之道
大明於世



이 말은 『단군 왕검께서 세우신 단군
조선의 옛 영토는 반드시 회복된다. 또 단군 왕검께서 전해 주신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는 우리 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天符經),
삼일신고(三一神誥), 366사(事), 단군팔조교(檀君八條敎)의 가르침이
세상을 크게 밝히게 된다.』는 것이다.



이 예언은 우리 민족이 지리적으로는
다시금 대륙세력이 되며, 동시에 정신적으로는 인류의 정신을
이끄는 새로운 개념의 강대국이 됨을 말한다.



이 변화는 크게 보아 대륙 세력의
주도권이 대항해시대 이후 유럽을 중심으로 한 해양 세력으로
넘어가고, 그것이 다시 미국으로 넘어갔으며 일본으로 까지
이동했다는 것과 관련이 있다.



일본으로 온 역동적인 힘이 대륙
세력과 해양 세력을 연결하는 우리나라로 이미 이동중이며 그 힘은
다시 대륙으로 향한다는 것이다. 그리고 우리 민족은 그 대격변의
시대를 주도하면서 다시금 단군 조선의 옛영토와 정신을 회복하여
이전에 결코 없었던 새로운 개념의 강대국이 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팔공진인은 미래의
국도國都가 만주의 혼춘渾春과 양평壤平사이에 있으며 충청도
계룡산에 국도가 들어선다는 것은 천도天道를 모르는 망령된
사람들이 사람을 유혹하는 말이라 했다.



여기서 양평은 북경 근처이다. 그리고
팔공진인이 말하는 천도는 우리나라 모든 예언서의 원본인
신지비사神誌秘祠가 말하는 단군삼경檀君三京의 비밀로서 우리
민족의 만년지대계이다.



정보화의 혁명으로 예고되는 지식
사회의 도래와 해양 세력의 주도권이 대륙 세력으로 옮아 가는
대변혁이라는 두가지 변화는 분명히 우리 민족에게 일찌기 없었던
기회를 제공한다고 우리나라 예언서들은 말한다.



그러나 좋은 것은 그것이 아무리 작은
것이든 결코 공짜로 오는 법이 없다. 반드시 그 좋은 만큼의 댓가를
지불해야 하는 것이라는 점은 흔히 무시하고 싶어들 한다.



예언서들은 입을 모아 말하기를
우리에게 오는 기회는 어머니가 아이를 낳을때 처럼 엄청난 고통의
혼돈을 겪은후에라야 소유할 수 있다고 한다. 그 고통의 시작에
대하여 예언서는 이렇게 말한다.



청괴만정지월
백양무아지일 북변선발 남란차기



靑槐滿庭之月 白楊無芽之日 北變先發
南亂次起



이 예언을 해독하면
다음과 같은 내용이 된다.



『 나라를 셋으로 나누는 실력자(三公)가
등장한다. 그 세명의 실력자가 자신의 파벌의 이익을 추구하는데는
최선을 다하지만, 천하를 위한 일에는 자신의 털 한 올도 뽑지
않겠다는 이기적인 정파 싸움을 벌린다. 그 정파 싸움이 극단으로
치다를 때 먼저 북쪽에서 변란이 일어나고, 남쪽의 어지러움이
다음으로 일어난다.』



위의 예언에서 북쪽에서 먼저
일어나는 변란은 이렇게 시작된다.



압록심파석교상
남동피처중인성



鴨綠深波石橋上 南東避處衆人聲


이 예언은 『압록강 깊은 곳의 돌다리
위에서 남동쪽에서 피란 나온 사람들의 소리가 들려온다.』라는
내용으로 탈북자가 속출하고 있는 지금의 실정에선 이미 예언이
아니라 현실이 되고 있다. 또 남쪽에서 일어나는 어지러움은
놀랍게도 다음과 같은 예언이다.



삼국정치 정재묘진지년

三國鼎峙 定在卯辰之年



이를 해독하면 『삼국이
솥의 다리처럼 대치하는 때가 묘년과 진년으로 정해졌다.』이다.

이것이 신삼국설新三國說로 우리나라 예언서들이 입을 모아
말하는 가장 강력한 경고성의 예언이다.



오늘날 모두가 통일의 장미빛 환상에
젖어 있지만 예언서는 무서우리만큼 싸늘하게 경고 하고 있다.
그것은 먼저 우리의 내부적인 문제점들을 바라보는 것이 급한
일이라는 것이다.



예언서는 우리가 얻게 될 희망찬
긍정적인 미래가 결코 공짜가 아니라는 것을 말하고 있는 것이다.



예언서는 이처럼 긍정적인 면과
부정적인 면을 뚜렷하게 갖고 있다. 이같은 예언서의 양면성을
제대로 사용할때 꺽이지 않는 희망과 자기 억제를 통한 발전을
동시에 얻을 수 있다. 이를 위해서는 보편타당성을 지닌 예언의
해석과 그에 대한 예언정보의 공개가 반드시 필요하다.



반면 예언서의 양면성을 악용할 때,
대중들을 마치 마약과 같은 일시적인 환각 상태로 빠뜨리고 결국
좌절과 파탄을 안겨준다. 이같은 경우는 아전인수격인 예언의
자의적인 해석과 예언정보의 독점이 반드시 선행된다. 대부분의
사이비 종교가 갖는 병폐는 여기서부터 시작하고 있다.



따라서 예언 정보는 원리에서부터
해설까지 낱낱히 모두 공개함으로서 보편 타당성을 확보하여 예언
정보의 대중화를 이루는 것이 예언 정보의 오용을 막는 첩경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예언서를 망라한 가운데
일관성 있는 원리로 해설을 함으로서 그 해설에 대한 공정한
설득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부정적인 예언일수록 숨겨두면 더욱
더 부정적인 방향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따라서 부정적인
예언도 가능한 범위내에서 모두를 공개하여 모두가 알게 하는 것이
부정적인 면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필자로서는 부정적인 예언이 갖는
부정적인 힘보다는 인간의 자유 의지가 갖는 긍정적인 힘이 비교할
수 없이 크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필자가 공개하는 예언의 열쇠는
아직까지 전혀 알려지지 않았던 우리나라 고유의 경전들에서
유도된 이수理數의 원리로 해설 된다.



우리나라 예언서의 원리는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는 우리 배달민족 고유의 경전인 천부경, 삼일신고,
366사(참전계경), 단군팔조교등에서 말하는 인류의 보편적인
진리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지금까지 알려진 예언의
상식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방법론과 전혀 다른 예언의 소식이
시작부터 끝까지 채워진다.



혹 우리나라의 예언서들이 지나족의
풍수지리 사상으로 포장되어 있다 해서 이를 풍수지리사상과
연결한다면 예언서를 해독하는 방법론 중 가장 어리석은 접근
방법을 선택한 것이다.



우리나라의 예언서에서 풍수지리
이론은 단지 아름다운 보석의 영롱한 빛을 가리고 있는 먼지와 때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 그 먼지와 때를 벗기고 나면 그 안에는
지구에 발을 붙이고 사는 민족들이 가지고 있는 정보 중 가장
오래되고 가장 심오한 경전인 천부경 등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는
배달민족 고유의 경전 원리와 사상이 숨어 있다.



이제 이미 닥친 혼돈의 시대와 다가
올 파천황의 시대를 맞아 예언서에 담긴 정보는 과거와 정반대로
현실적이고 생산적인 인물들에 의하여 배달 민족의 상상력과
문화적 생산력을 풍요롭게 하는 중요한 지적 재산이 되어 활발하게
활용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유불선 삼교를 포함하는 배달 민족
고유의 경전이 우리만의 독특한 창작이듯 그 가지인 우리나라의
예언서도 동양 삼국에서 우리 민족에게만 찾아지는 독특한
창작이라는 점을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우리의 경전과 마찬가지로
예언에 사용된 정보는 전세계를 뒤덮는 신화와 전설, 그리고 각
종교의 경전에 이르기까지의 광범위하고 방대한 정보가 전후
좌우로 거미줄처럼 연결된다.



뿐만 아니라, 전세계의 고대 문명의
그 어떤 정보보다 체계적이고 논리적이며, 근원적인 것이다.



따라서 예언서에 사용된 정보는 가장
한국적이므로 가장 세계적인 정보라는 전혀 새로운 관점에서 관찰
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또 지금 자라나고 있는 배달민족의
새싹들이야말로 단군 조선이래 4,320년 이상의 세월 동안 갖은
어려움을 극복하며 가꾸어 온 역사의 열매이며, 동시에 새로운
파천황의 역사를 창조 할 씨앗이다.


예언서가 긍정적이고 생산적으로
활용될 때 지금 자라나는 배달 민족 새싹들의 가슴에 우리 민족이
처음 출발할 당시처럼 천하天下의 모든 사람들을 위해 재세이화,
홍익인간하는 역동적이고 위풍당당한 기개가 지금부터 가득히
채워질 수 있을 것이다.

출처. bwkwon7님의 블로그.
#천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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