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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타이티리야 우파니샤드(다섯가지 몸과 음식) 2부 7~9장 : 우파니샤드의 가르침 본문

영성수행 비전/우파니샤드

타이티리야 우파니샤드(다섯가지 몸과 음식) 2부 7~9장 : 우파니샤드의 가르침

柏道 2021. 11. 15. 11:38

타이티리야 우파니샤드(다섯가지 몸과 음식) 2부 7~9장 : 우파니샤드의 가르침

타이티리야 우파니샤드 2부
7장
1. 세상이 창조되기 전에는
오직 눈에 보이지 않는 브라만이 홀로 존재하고 있었다.
눈에 보이지 않는 브라만에서
눈에 보이는 형상과 이름이 태어났다.
그것들은 모두 브라만이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형상화하여 나타난 존재들이다.
그래서 그를 '스스로 존재하는 자'라고 부른다.
스스로 존재하는자는 내면에 머물고 있는 즐거움의 근원이다.
우리의 깊은 차원의 의식은
가슴속에 머물고 있는 그를 바라보며 기쁨으로 충만하다.
그가 만약 가슴속에 없다면
숨을 쉬며 살아갈 수 있는 사람이 과연 있겠는가?
그는모든 존재의 가슴을 기쁨으로 채우고 있는 자이다.
자기 내면에 있는 '스스로 존재하는자' 곧 참자아를 깨달으면
모든 생명체가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
모든 존재의 이름과 형상이 구별되는 것이 아니며
변하지 않는 영원한 하나라는 것을 알게 될 것읻.
그러면 모든 두려움이 사라질 것이다.
모든 존재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기 전에는
두려움이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책을 많이 읽어서 아는 것이 많아도
모든 존재가 하나라는 것을 깨닫지 못하면
남과 자기를 구별해서 보는 인식으로 말미암아
가지가지 두려움에 휩싸이게 될 것이다.
8장.
1. 브라만에 대한 두려움으로 바람이 불고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태양이 떠오르며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불이 타오르고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번개와 천둥이 치며
그에 대한 두려움으로 죽음이 모든 것을 잡아챈다.
그렇다면 참자아를 깨달은 기쁨은 어떠할까?
건강하고 잘생긴 젊은이가 있다고 하자.
그가 공부도 많이 하고 재물도 많이 모았다고 하자.
그렇다면 그는 기쁨을 누릴 것이다.
그러나 그가 누리는 기쁨은 참자아를 깨닫고
모든 욕망에서 풀려난 현자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된다
2. 인간이 누리는 기쁨은 인간세계에서 간다르바의 세계로 올라간 자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되며
간다르바의 세계로 올라간 자가 누리는 기쁨은
태어날때부터 간다르바인 신적인 존재들이 누리는 기쁨은
참자아를 깨달은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된다.
영원한 세계에 사는 조상들이 누리는 기쁨은
참자아를 깨닫고 모든 욕망에서 풀려난
현자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된다
천상의 신들이 누리는 기쁨은
참자아를 깨닫고 모든 욕망에서 풀려난
현자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된다.
3. 선한 공덕을 많이 쌓음으로써
신들의 차원에 올라간 사람들이 누리는 기쁨은
천상의 신들이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되며
천상의 신들이 누리는 기쁨은
천둥과 번개의 신 인드라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되고
인드라가 누리는 기쁨은
참자아를 깨닫고 모든 욕망에서 풀려난
현자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된다.
4. 천둥과 번개의 신 인드라가 누리는 기쁨은
브리하스파티 신이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되며
브리하스파티 신이 누리는 기쁨은
창조주 프라자파티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되고
창조주 프라자파티가 누리는 기쁨은
참자아를 깨닫고 모든 욕망에서 풀려난
현자가 누리는 기쁨의 백분의 일도 안된다.
사람의 내면에 있는 참자아와 태양안에 있는 참자아는 하나이다.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음식으로 이루어진 몸을 초월할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숨으로 이루어진 몸을 초월할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마음으로 이루어진 몸을 초월할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생각으로 이루어진 몸을 초월할 것이다.
이것을 깨닫는 사람은 희열로 가득찬 지혜의 몸을 초월할 것이다.
그리하여 마침내 모든 것이 하나인 세계로 갈 것이다.
9장
1. 생각이 닿을 수 없는 곳
모든 말과 소리가 되돌아 오는 것
그 자리를 깨달으라.
그러면 브라만의 희열을 알고 있는 모든 두려움에서 벗어나리라.
분별로 인한 모든 괴로움에서 벗어나리라
나는 왜 옳은 일을 하지 않았는가 하며 탄식하지 않으리라.
나는 왜 옳지 않은 일을 하였는가 하며 괴로워하지 않으리라
브라만의 희열을 체험하는 그 자리에 들어간 사람은
선과 악의 이원성에서 영원히 벗어나리라
이것이 우파니샤드 곧 비밀스러운 가르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