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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신의 세 얼굴) 6장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자!! 본문
우파니샤드
6장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자!!
사랑
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신의 세 얼굴) 6장 :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자!!
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 6장.
1. 미혹에 빠진 어떤 사람은
자연이 생명의 근원이라고 하고,
미혹에 빠진 다른 사람은
원인과 결과로 이어지는 시간이
생명을 주관하는 힘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이 세상을 낳고 주관하는 이는
브라만뿐이다.
브라만의 바퀴가 회전함으로써
생명과 유지와 파괴가 쉬지 않고 이어지는 것이다.
2. 그는 전지전능하며 무소부재한 순수의식이다.
그가 시간의 파괴자이며,
세가지 기운의 조화로 일어나는
모든 현상을 주관하는 주인이다.
행위와 행위의 결과의 연속도
그의 명령에 따라 쉬지 않고 이어진다.
3~4. 마음을 잘 훈련시켜서
이기적인 욕망이 없이 행위하는 사람은
모든 형태의 생명이
결국 하나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모든 행위를 신께 바치는 제물로 여기고
행위를 하는 사람에게는
행위의 결과가 따라오지 않는다.
행위와 행위의 결과로 이어지는
카르마의 법칙에서 해방되는 것이다.
5. 브라만(신)은 생명의 근원이다.
온 우주가 그의 빛으로 충만하다.
그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자이며
나누어질 수 없는 자이다.
다양한 모습으로 나타나는 그에게 경배하라.
그는 명상을 통해
가슴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나니
그와 하나가 되면 영원한 자유를 얻는다.
6. 그는 이 세상과 시간 너머에 머물고 있다.
그의 권능으로 별들이 운행하고 있다.
정의의 법이며 동시에 용서하는 사랑인 그에게 경배하라.
그는 명상을 통해
가슴속에서만 발견할 수 있나니
그와 하나가 되면 불멸에 이른다.
7~10. 그는 모든 신들의 신이고
왕중의 왕이며 萬主의 主이다.
그는 행위를 하는 기관도 없고 행위도 하지 않으면서 수없이 많은 일을 한다.
그의 능력이 미치지 않는 곳이 없다.
그는 원인이 없는 원인이다.
그에게는 부모도 없고 주인도 없다.
그가 만물의 지배자이기 때문이다.
자기 몸에서 뽑아낸 실로 고치를 지은 누에가
고치 속에 숨어 있듯이
자기가 창조한 만물 속에 숨어 있는
그와 하나가 되도록 하라.
11. 브라만은 모든 존재의 가슴 속에 숨어 있다.
그는 모든 곳에 충만하게 깃들어 있다.
그는 세 가지 기운의 활동 너머에서
이 세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지켜보고 있는 증인이다.
그는 순수한 의식이지만
스스로 어떠한 성격도 가지고 있지 않다.
12. 브라만은 하나의 씨앗에서
만물을 만들어 내는 자이다.
그는 행위를 하는 것처럼 보이나
실제로는 아무런 행위도 하지 않는 통치자이다.
자신의 가슴속에서 그를 깨닫는 사람은
영원한 기쁨을 얻는다
13. 브라만은
덧없는 것들 가운데 머물고 있는
불멸의 존재이다.
그는 모든 의식의 근원이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 주는 자이다.
지혜와 수행을 통해 그를 깨닫는 사람은
모든 속박에서 벗어난다.
14~15. 해와 달과 별과 빛,
그리고 모든 불이 내뿜는 빛이 모두
브라만의 빛을 받아 반사하는 빛이다.
그가 없으면 아무것도 빛을 발하지 못한다.
그는 알아야 할 것을 모두 아는 유일한 자이다.
그가 삶의 바닷속에서 불길처럼 타오르고 있다.
그를 앓으로써 죽음의 바다를 건너갈 수 있다.
다른 길은 없다.
오직 그를 아는 것만이 불멸에 이르는 길이다.
16~17. 그는 모든 것을 창조하는 자이다.
그는 모든 것을 아는 자이다.
그는 태어나지 않고 스스로 존재하는 자이다.
그는 시작과 끝을 만드는 자이다.
그는 근원이며 만물의 내면에 머무는 참 자아이다.
그는 태어남과 죽음을 지배하는 자이다.
그는 세가지 기운의 주인이다.
이 삶과 죽음으로 이어지는 끝없는 방황과
거기에서의 해탈도 그에게서 비롯된다.
그는 아는 자이며
영원히 현존하는 불멸의 보호자이다.
그가 영원히 이 세상을 통치한다.
그 밖에는 세상을 통치할 수 있는 존재가 없다.
18~19. 태어남과 죽음의 굴레에서 해방시켜주는
브라만이 나의 귀의처이다.
시간이 시작될때 성스러운 가르침을 전해준
브라만이 나의 귀의처이다.
순수함과 완전함의 근원인
브라만이 나의 귀의처이다.
죽음에서 불멸로 건너가는 다리인
브라만이 나의 귀의처이다.
장작에서 피어오른 불이
연료인 장작을 태워 재로 만들듯이
육체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브라만이
육체를 초월하게 하나니 ,
20. 저 허공을 한장의 가죽 조각처럼
둘둘 말아 치울 능력이 있다면
그를 깨닫지 못하고도 슬픔을 끝낼 수 있으리라.
21. 브라만은 자기에게 헌신한 제자들에게
고귀한 지혜와 무한한 은총을 나누어 준다.
현자 슈베타슈바타라는
브라만이 베풀어 준 지혜와 은총을 통해
깊은 명상 속에서 그를 깨닫고
그 고귀한 깨달음을 다른 구도자들에게 전했다.
구도자들은 그 가르침을 기쁘게 받아들였다.
22~23. 시간이 시작될 무렵부터 전해진
이 지극히 신비한 가르침은
가슴이 순수한 사람에게만 전해 주어야 한다.
제자나 자기 자식이 아닌,
헌신이 절정에 이르지 않는 사람에게는 전해서는 안된다.
그대에게 브라만과
이 가르침을 전하는 스승에 대한
깊은 사랑과 헌신이 있다면
그대의 가슴속에서
이 가르침의 빛이 광채를 발할 것이다.
옴! 샨티, 샨티, 샨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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