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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신의 세 얼굴) 3장 : 참자아! 모든 존재의 신성한 본질 본문

영성수행 비전/우파니샤드

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신의 세 얼굴) 3장 : 참자아! 모든 존재의 신성한 본질

柏道 2021. 11. 13. 22:22

우파니샤드
3장 : 참자아! 모든 존재의 신성한 본질

사랑

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신의 세 얼굴) 3장 : 참자아! 모든 존재의 신성한 본질

슈베타슈바타라 우파니샤드 3장.

1. 궁극적인 실제인 브라만은
환영의 그물을 치고
환영으로 나타난 현상세계를 지배하고 있다.
이것이 바르만의 신성한 힘이다.
그는 세상이 생겨나기 전에도 있었고
세상이 사라진 다음에도 있을 것이다.
지금 형상으로 나타난 모든 것 또한 그이다.
이런 그를 깨닫는 사람은 불멸에 이른다.

2. 루드라가 유일한 신이다.
그 밖에 다른 신이 없다.
그는 모든 존재의 내면에 머물고 있는
이 세상의 통치자이다.
온 우주가 그에게서 나와 유지되다가
때가 되면 다시 그에게로 돌아간다.

3. 모든 곳에 그의 눈이 있으며
모든 곳에 그의 입과 팔과 다리가 있다.
이 세상은 모두
브라만인 루드라가 자신을 투사한 영상이다.

4~5. 모든 생명력의 근원이며,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것을 다스리고 있는 루드라여!
우주가 태어나는 자궁 안에 영원히 머물고 있는 루드라여!
원컨대, 우리의 의식을 거울같이 맑게 해주소서.
오, 주여!
우리는 당신 안에서만 평화를 찾을 수 있나이다.
원컨대 우리로 당신의 신성한 자아를 깨닫고
모든 의심과 두려움에서 벗어나게 해주소서.

6~7. 오, 높은 곳에 계신 주여!
에고의 의지를 쳐부술 수 있는 무기를 주소서.
모든 존재의 영혼을 보호하여 주소서.
당신은 모든 존재의 가슴속에 숨어있는
가장 높은 무한한 브라만입니다.
어느 곳이나 당신으로 충만합니다.
원컨대, 우리로 당신을 깨닫고
불멸에 이르게 하소서.

8. 사랑의 주님은
무지의 어둠을 몰아내는 태양이다.
그를 깨닫는 사람은 죽음을 초월한다.
그 밖의 다른 길로는 불멸에 이르지 못한다.

9. 사랑의 주님이 온 우주를 충만하게 채우고 있다.
그보다 더 뛰어난 존재는 없다.
그는 가장 작은 것보다 더 작으며
가장 큰 것보다 더 크다.
그런 그가
하늘을 가득 채우고 있는 큰 나무처럼
세상을 가득 채우고 서서
모든 존재에게 빛을 비추고 있다.

10. 그는 우주를 가득 채우고 있으면서
동시에 우주를 초월해 있다.
그는 형태도 없으며
그에게는 고통도 없다.
그를 깨닫는 사람은 슬픔과 죽음을 넘어가지만
깨닫지 못하는 사람은 고통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11. 온 우주가 시바의 영광으로 충만하다.
그는 모든 존재의 가슴속 동굴에 머물면서
모든 곳에 두루 깃들이어 있다.
모든 생명체의 얼굴이 그의 얼굴이며
모든 생명체의 머리가 그의 머리이고
모든 생명체의 목이 그의 목이다.

12. 그는 지고한 주님이다.
그는 자기를 찾는 사람에게 은총을 베풀어
구도자 자신의 가슴속에서
자기를 발견하도록 이끈다.
그는 영원히 사라지지 않는 빛이다.

13. 그는 심장ㅈ속에 작은 불꽃으로 숨어 있는
모든 존재의 참 자아이다.
우리는 마음을 고요히 함으로써
가슴으로 그를 느낄 수 있다.
마음을 고요하게 하여
순수한 의식으로 그를 깨닫는 사람은
불멸에 이른다.

14~15. 그는 천개의 머리, 천개의 눈,
그리고 천개의 다리를 가지고
온 우주를 감싸고 있다.
이 무한한 브라만이 현존하고 있다.
그가 우주 전체이며
과거에 있던 것과 앞으로 있을
모든 것이 다 그이다.
그는 모든 생명을 주관하는
영원히 변하지 않는 불멸의 주이다.

16. 어디에나 그의 손과 발이 있으며
그의 눈과 머리도 없는 곳이 없다.
그는 만물 속에 두루 깃들어 있으면서
모든 것을 보고 모든 것을 듣는다.

17. 그는 감각기관이 없지만
뭇 존재의 감각기관을 통해
자신이 벌여 놓은 세계를 경험한다.
그는 만물을 다스리는 주,
내면에 머물고 있는 통치자이다.
그는 모든 존재의 보호자이며 안식처이다.

18. 그는 아홉개의 문이 있는 성
곧 육체 속에 살면서,
성 밖으로 날아다니는 새처럼
세상을 움직이며
무수히 많은 자신의 모습을 즐긴다.
호흡이 없는 모든 존재와
호흡이 있는 뭇 생명체가
그로 인해 존재하고 활동한다.
온 우주가 그의 나타남이고
우주를 지배하는 것도 그이다.

19. 그는 발 없이 달리며 손 없이 잡는다.
그는 눈 없이 보며 귀 없이 듣는다.
그는 모든 것을 알고 있지만
그를 아는 존재는 아무도 없다.
사람들은 그를
최초이며 가장 '위대한 자'라고 부른다.

20. 모든 존재의 가슴속에 숨어 있는 그는
가장 작은 것보다 작고
가장 큰 것보다도 크다.
신의 은총을 받아,
아무 욕망 없이 모든 것을 행하는
그의 권능을 깨닫는 사람은
모든 슬픔과 고뇌에서 벗어난다.

21. 브라만은 깨달은 현자
수베타슈바타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참 자아가 영원불멸의 존재이며
그 안에서는 태어남과 죽음이 없다는 것을 안다.
나는 이 참 자아가
옛 성자들이 '영원한 자'라고 부른
모든 존재의 진정한 본질임을 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