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거룩하신 자를 아는 것이 명철이니라”
(잠언 9:10)

여호와를 경외한다는 것은 무엇인가?

​‘경외하다’의 사전적 의미는 존경하는 마음으로 두려워하다, 공경하는 마음으로 어려워하다 이다.

그러나 성경에서 말하는 ‘경외’라는 의미는 사전적 의미와 조금 다르다.
경외란 공포심이 아닌 존경하는 마음에서 갖는 두려움을 뜻한다.

하나님을 경외한다는 것은 삶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의 절대주권을 인정하는 가운데 하나님을 전적으로
믿고 의지하며 순종하는 삶의 자세를 말한다.

하나님은 창조주이시며 만물의 주인(절대주권자)이시기 때문에 피조물인 인간은 그런 하나님을 의존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것을 의미한다.

하나님이 이 세상의 주인이심을 확실히 믿기에 하나님을 두려워하게 되고 그분의 말씀에 순종하게 되는 것이다. 그러므로 진정으로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스스로 자신이 지혜롭다고 생각하거나 말하지 않는다.

인간이 하나님을 의존하지 않고 다른 것을 의존하거나 하나님 말씀에 불순종하며 사는 것은 하나님이
창조주이심을 모르는 무지 때문이거나 알면서도 고의적으로 인정하지 않으려하는 교만 때문이다.

그래서 성경은 하나님을 하나님으로 바로 알고 섬기는 것, 하나님을 경외하는 것이 지혜의 근본이요
지식의 근본이라고 말씀하는 것이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사람은 하나님을 인정하기에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늘 자신을 낮추고 겸손하게 되는 것이다(잠 15: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