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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본문

성경과 영성신앙/복음과 구원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柏道 2020. 12. 3. 23:15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요셉
2010. 7. 21. 21:55댓글수0공감수0
평강제일교회 박윤식 목사님의 구속사 시리즈 5권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속에 담긴 영원한 언약의 약속

부록으로 수록된 예수그리스도의 족보 제3기와 세계사의 변천





저자서문

성경은 하나님의 작정을 따라, 타락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하여 주권적으로 세우신 영원한 언약의 약속으로 가득 차 있습니다(창 9:16, 17:7, 출 31:16, 겔 37:26, 히 9:15).



사람이 타락한 이후 처음 세우신 영원한 언약의 약속은 ‘여자의 후손’(창 3:15)에 대한 약속입니다. 이 약속은 거룩한 생명수의 강을 이루며 온갖 역사의 질곡(桎梏)과 사단의 방해를 뚫고 중단없이 흘러왔습니다. 이제 그 생명수의 강은 골고다 언덕에 세워진 십자가로 승화되어, 모든 죄악과 칠흑 같이 캄캄한 절망과 사망으로부터 택하신 백성을 구원하시는 ‘새 언약’으로 꽃을 피웠습니다(눅 22:20, 고전 11:25).



‘새 언약’의 중보이시며(히 9:15, 12:24), 선한 목자요 양의 큰 목자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사 십자가에서 보배로운 피를 흘려 주셨으니(요 10:11, 히 13:20), 그 피는 구속 곧 죄사함의 피요(엡 1:7), 영원한 언약의 피(참고-출 24:8, 슥 9:11, 히 10:29)요, 세상의 모든 장벽을 제거하고 서로 화평케 하는 언약의 피가 되었습니다(사 54:10, 엡 2:13-19).



마태복음 1장에 나오는 족보는 구속사의 축소판으로, 모든 영원한 언약의 약속이 예수 그리스도안에서 성취되었음을 선포하고 있습니다. 바라옵기는 마태복음 족보를 깊이 연구하여 그 주인공인 구주 예수 그리스도의 은혜와 그 분을 아는 지식에서 자라감으로(벧후 3:18) 오직 예수님의 이름만이 높여지고(행 19:17) 또 영광 받으시길(살후 1:12) 간절히 소망합니다.



바야흐로 세상은 어둠이 깊어가고 일모도궁(日暮途窮: 날은 저물고 길은 막혀 있음, 늙고 쇠약하여 앞날이 얼마 남지 않음)의 혼란 속에 빠져 있습니다. 이러한 때, 날마다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모든 이에게 필요한 것은 ‘거룩함’입니다. 히브리서 12:14에서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좇으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이 구절의 원어적 의미는 ‘거룩함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한다’(Without holiness no one will see the LORD)는 것입니다. 여기에서 특히 강조되고 있는 것은 ‘거룩함’입니다. ‘거룩함’은 헬라어로 ‘하기아스모스’인데, 성화(sanctification)를 의미합니다. 성화는 예수 그리스도의 마음을 품고(빌 2:5), 예수 그리스도의 형상을 이루며(갈 4:19), 예수 그리스도를 닮아가는 것입니다. 주의 재림을 사모하는 성도라면 반드시 거룩함이 있어야 합니다.



‘거룩함’에 이르는 가장 중요한 방편은 바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디모데전서 4:5에서 “하나님의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여짐이니라”고 말씀하고 있으며, 에베소서 5:26에서 “이는 곧 물로 씻어 말씀으로 깨끗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시고”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요 17:17, 19).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읽고, 듣고, 지키는 삶을 통해 거룩함에 이를 수 있는 것입니다(계 1:3).



성경은 완전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책들 중에 가장 으뜸입니다. 아무리 고상한 문학 작품도 성경과는 견줄 수가 없습니다. 저는 성경 말씀의 신묘막측(神妙莫測)함에 매료되어, 어디에서 무엇을 하든지 늘 성경을 가까이하고 떠나지 않았습니다. 이것이 외적으로는 지난 인고(忍苦)의 세월을 감사와 은혜로 승리케 하는 원동력이 되었고, 내적으로는 거룩함을 향하여 한걸음씩 정진하여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에 이르게 하는(엡 4:13) 원천(源泉)이 되었습니다.



최근 계속하여 발간되고 있는 불초한 종의 구속사 시리즈는 바로 성경 사랑의 결정체입니다. 책은 결코 저자의 신앙 인격과 분리될 수 없는 것이기에, 구속사 시리즈는 한마디로 저의 모든 신학과 신앙과 사상과 인격의 압축입니다. 이 구속사 시리즈가 성경의 길잡이가 되어, 오직 성경을 드러내는 선한 도구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저는 2009년 3월 7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I 「영원히 꺼지지 않는 언약의 등불」을, 2009년 10월 3일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II 「영원한 언약 속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를 발간하였습니다. 이제 드디어 그 완결편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III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속에 담긴 영원한 언약의 약속」을 발간하고,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마지막 제 3기에 담긴 구속사적 경륜을 밝히게 되니 실로 감개가 무량합니다.











특히 이번 졸저에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와 세계사의 변천’(이해도움 1)이라는 제목 하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 해당하는 세계 열강들의 흥망성쇠와 그 열강의 틈바구니에서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된 이스라엘, 그리고 여러 시대마다 세우신 선지자들의 활동 등을 종합하여 하나의 도표로 완성하였습니다.



다니엘에게 보여 주신 인류 미래에 대한 계시를 중심으로, 급변하는 세계사의 변천 속에서 하나님의 신비롭고 오묘한 섭리가 어떻게 펼쳐져 왔는지를 구속사적으로 정리하였습니다. 특히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신 32:7)는 말씀에 따라 성경에 기록된 사건과 그 연대를 정확하게 정립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하였습니다. 전인미답(前人未踏)의 방대한 작업이 너무도 힘에 겨워, 성경을 붙잡고 눈물로 기도하며 관련 서적을 일일이 찾아가며 원고와 함께 밤을 지새운 것이 하루 이틀이 아니었습니다. 해산하는 수고 끝에 옥동자가 태어나듯 이렇게 오랜 연찬(硏鑽) 끝에 졸저가 완성되어 세상에 나오게 되었으니, 이 모두가 살아계신 하나님의 은혜요, 오직 하나님의 선하신 손의 도우심(스 7:9, 8:18, 22, 31, 느 2:8, 18)일 뿐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워질수록, 타락한 세상은 바다와 파도의 우는 소리를 인하여 혼란한 중에 곤고해지고 있습니다(눅 21:25). 이러한 시대에 지상의 교회는 날마다 개혁(改革)되어야 합니다. 교회가 개혁되지 않으면 노도(怒濤)같이 밀려드는 세속화의 물결 속에 침륜(沈淪)해 버리고 말 것입니다(히 10:39).



교회의 참된 개혁은 날마다 태초의 세계로 돌아가는 것뿐입니다. 태초에(, 엔 아르케) 하나님의 말씀이 계셨기에(요 1:1), 그 태초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교회의 참 개혁이 이루어지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구속사 속에서, 각 시대마다 말씀 운동을 통하여 교회를 개혁시키곤 하셨습니다. 칼빈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돌아가야 한다. 왜냐하면 말씀 속에서 하나님께서 분명히 자기를 계시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외치며 종교개혁을 진행하였습니다. 저는 감히 이 구속사 시리즈가 교회의 개혁에 조금이라도 일조함으로, 기독교 역사에 새로운 물결을 일으키는 말씀 운동의 작은 도구로 쓰임 받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구속사 시리즈는 앞으로 12권 완성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노종에게 맡기신 구속사 시리즈 완간이라는 위대한 역사적 대과업을 반드시 이룰 수 있도록, 여러분 모두가 기도로 후원해 주시기를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저는 “만일 누구든지 무엇을 아는 줄로 생각하면 아직도 마땅히 알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이요”(고전 8:2)라는 말씀 앞에 항상 저의 부족함을 발견하며, 두렵고 떨리는 마음을 금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오직 우리가 어디까지 이르렀든지 그대로 행할 것이라”(빌 3:16)는 격려의 말씀 앞에서 용기를 얻어, 앞으로도 저에게 주신 은혜를 하나님 앞에서 모든 교회에게 다 전하고자 합니다.



진리의 복음 수호를 위해 오직 은혜로 여기까지 인도하여 주신 주님께서, 오늘 영원한 언약의 약속이 있는 하나님의 자녀와 교회를 친히 보존하시고 끝까지 지켜주시길 간절히 기도드립니다. 우리 안에서 자기의 기쁘신 뜻을 위하여 소원을 두고 행하게 하시는 평강의 하나님께서, 지상의 모든 교회와 함께 계시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롬 15:33, 빌 2:13, 히 13:20-21).

마지막으로 이 책이 나오기까지 기도와 물질로 힘을 다하여 헌신하신 사랑하는 평강제일교회 성도님들과 장로님들, 그리고 함께 동역하는 교역자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부족한 종의 원고가 한 권의 책이 되어 나오기까지 일일이 활자화하고, 편집, 교정, 인쇄, 제본 등을 맡아 수고하신 모든 손길들에게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모든 영광을 오직 살아계신 하나님께 돌립니다.



2010년 7월 17일

천국 가는 나그네 길에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 있는 작은 지체 박 윤 식 목사





평강제일교회 박윤식목사 구속사 시리즈 5권 추천사 1



전(前) 이스라엘 선교사, 유럽총회 부총회장

현(現) 이스라엘 연구소 소장

이일호박사











박윤식 목사님의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으로 본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속에 담긴 영원한 언약의 약속」을 읽고서, 성경을 연구하고 또 설교하는 한 사람으로서 필자는 성경에 나오는 이름이 갖는 구속사적 의미에 깊이 공감합니다. 뿐만 아니라 박윤식 목사님의 해박한 성경 지식은, 오늘날 예수님을 닮고 싶어서 성경을 배우려는 예수님의 제자들에게 눈을 열어 주는 믿음을 일깨우고 있어 부럽기조차 합니다.



저자는 본 서에서 족보에 나타난 이름들을 중심으로 시대를 조망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구속사의 점진성과 완성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과 그 준비와 기다림을 멋지게, 그리고 알기 쉽게 가르쳐 줍니다. 참으로 성경 족보는 구속사의 압축판이며 점진적 이정표가 됩니다. 이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를 통하여 하나님의 구속사를 해석해 나가는 저자 박윤식 목사님의 성경 중심의 신학과 신앙을 보여 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밝힌 대로 신약성경을 시작하는 마태복음 1:1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시작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신구약의 중심이 예수 그리스도이시며, 구약과 신약을 연결하는 다리가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알려 줍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하나님의 경이로운 구속사적 경륜이 담겨 있는 축도(縮圖)입니다. 구약의 모든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속에 압축되어 있으며, 신약의 모든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로 시작이 되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신구약의 모든 역사가 구속사의 중심에 계신 예수 그리스도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음을 선명하게 선포하고 있습니다.



성경의 모든 언약의 최종 목표는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과 재림을 통한 구속사의 완성입니다. 족보는 하나님의 영원한 언약의 약속과 예수 그리스도가 오시는 통로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밀접한 연관성을 가집니다. 족보에 대한 바른 연구는 신구약 성경을 꿰뚫는 지혜와 영적 전망을 열어 줍니다. 그러므로 본 서는 여러모로 한국 교회 성도들에게 영적인 유익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먼저, 본 저서를 통하여 저자는 새로운 성경 해석의 통찰력을 일깨워 주고 있습니다. 교육 설교의 방법으로 논리정연하게 서술해 나감으로, 글을 읽을 줄 아는 사람은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썼다는 것이 돋보입니다. 성경을 접하는 많은 사람들은, 족보가 기록된 부분에서 흥미를 잃어버리고 성경을 덮어 버리곤 합니다. 하지만 저자의 표현대로 족보는 빨리 읽고 넘어가야 하는 재미없는 부분이 아니라 간절한 마음으로 세밀히 살펴야 하는 요긴한 부분입니다.



족보에 기록된 이름들을 통하여 각 시대마다 죄인 구원이라는 구속사의 경륜이 밝히 나타나고 있다는 지적은 틀리지 않습니다. 이름은 존재, 인격, 명성, 구속 역사를 나타냅니다. 족보에 기록된 이름을 대하며 우리 모두는 자신의 이름이 하나님의 가족의 명부, 족보인 생명책에 기록되어 있음을 알게 될 때 잔잔한 감동을 받게 됩니다. 그리고 그 기록 속에 어떤 사실을 담고 있어야 할지를 생각하며 상급에 대한 책임감, 영적 각성을 가지게 됩니다.



둘째로, 마태복음의 족보를 따라 14대씩 나누어 1기에서 3기로 나눈 체계를 따름으로, 예수 그리스도 중심의 원리를 고수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그렇습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는 ‘구속사의 축소판’이요, ‘구속 성취의 절정’입니다. 구속 역사의 중심은 틀림없이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구속사의 경륜을 무너뜨리려는 사단의 방해는 교묘하게 진행되어 왔습니다. 즉 에덴 동산에서의 옛 뱀 곧 사단의 유혹 이후 여자의 후손을 없애려는 공격은 끊이지 않았습니다. 가인이 아벨을 살해한 것도 이러한 연장선에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아합 왕의 아내로 들어온 시돈 왕 엣바알의 딸인 이세벨, 아합 왕과 이세벨 사이의 딸 아달랴를 통한 남 왕국 유다와의 결혼동맹과 ‘다윗의 씨’ 진멸 음모(왕하 11:1, 대하 22:10), 아각 사람 함므다다의 아들 하만을 통한 유다 민족 몰살 음모(에 3:6-15), 헤롯대왕에 의한 두 살 아래의 영아 집단 학살(마 2:16-18) 등 사단의 공격은 계속되었습니다. 나아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십자가에 못 박혀 죽게 만든 일은 사단이 회심의 미소를 짓는 일이었습니다만, 결국은 사단이 자신의 머리를 상하게 만든 결정적인 패배 사건이 되고 말았습니다.



셋째로, 누가복음 족보와 비교연구를 병행함으로 더욱더 풍부한 구속사의 넓이와 깊이와 높이를 제공한다는 점입니다.

마태복음은 아브라함부터 예수님까지 기록한 반면에, 누가복음은 예수님으로부터 아담과 하나님께로 연결시키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자는 족보에 빠져 있는 잃어버린 고리들을 찾아서 설득력 있게 서술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세속사와 구속사의 갭(gap)을 메우고, 신앙인이든지 비 신앙인이든지 역사와 연대기에 맞추어 성경을 이해할 수 있도록 연결고리를 잘 이어주고 있습니다. 이집트와 앗수르, 바벨론, 바사, 그리스, 로마 제국 등 강대국의 왕들과 성경에 나오는 이름들을 역사적 사건과 더불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세계사에 대한 지식이 없는 사람이라 할지라도 별 거리낌 없이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성경 본문과 세상 역사를 무리 없이 연계시키고 있습니다. 특별히 칼라로 부착된 연대기 도표는 성경과 세계사를 관통하는 독보적인 나침반 역할을 함으로, 성경을 열린 책으로 이 시대 사람들의 손에 쥐어 주고 있습니다.



넷째로, 신구약 성경과 신구약 중간사를 망라하고 있기 때문에, 영적 암흑기에도 하나님의 구속사는 지속되고 있었음을 강조해 줍니다.

바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III - 바벨론 포로 이후의 역사’를 다룸으로 하나님의 구속사를 더욱 선명하게 드러내고 있는 것입니다. 어둠의 시대에서 탄식하며 고통스럽게 살고 있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향하여, 하나님의 영원한 약속이 주의 재림으로 완전히 이루어질 때까지 끝까지 참고 견디라는 저자의 외침은, 이 시대의 광야의 소리라 하겠습니다.



성경에서 연대는 굉장히 중요하지만, 정확한 연대를 확정짓는 것은 지극히 어려운 작업입니다. 왜냐하면 고대 달력에서 각국의 달력이 비슷한 용어로 겹쳐 표현되고 있으며, 윤달이 끼어 있어서 두부모 자르듯 시간적 선을 긋기란 쉽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저자는 ‘역사적 상황이 산술적인 계산처럼 다 맞아 떨어지지는 않으나 대략적인 산술적 수치를 전혀 무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220쪽)라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저자는 연대 계산의 어려움을 솔직하게 고백하면서도, 그 어렵고 복잡한 연대 작업을 끈질기고 성실하게 동원 가능한 모든 자료와 요소들을 고려하여, 감히 그 어떤 사람도 시도하지 않은 부분까지 집요하게 연구함으로 하나의 이론으로 정립하고 있습니다. 이 점은 독자들의 연대 연구에 대단한 도전과 도움이 될 것이라 확신합니다.



필자는 저자 박윤식 목사님의 역작 제 5권을 읽고서, 기도와 성경 연구로 땀을 흘린 흔적과 땀 냄새를 느껴보았습니다. 귀한 달란트를 통하여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시길 기도합니다. 성경을 연구하고자 하는 한국 교회는 물론 세계 교회의 모든 성경학교 제자들에게 이 책의 필독을 권합니다. 성경의 족보에 기록된 이름들에 대한 세심한 연구를 통하여 새롭게 하나님의 구속사를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받은 사람들의 족보(생명책)에 기록된 우리 각자의 이름을 기억하면서 말입니다. 할렐루야!

Soli Deo Gloria!









박윤식 목사 구속사시리즈 5권 영원한 언약의 약속 추천사 3



전(前) 장로회신학대학교 대학원장

대한성서공회 성서 번역·개정·성서 원문 연구위원
나채운 박사









저는 이번에 박윤식 목사님이 저술하신 「하나님의 오묘한 섭리 속에 담긴 영원한 언약의 약속」에 나오는‘예수 그리스도 족보 제 3기와 세계사의 변천’이라는 도표를 보고 참으로 놀랐습니다. 신학자들도 해내지 못한 일을 목회자이신 박목사님이 해내셨기 때문입니다. 앗수르, 바벨론, 메대․바사, 헬라, 로마에 이르는 세계사의 방대한 변천 과정을 일일이 성경 구절을 대면서 정리한 것은, 실로 저자의 웅대한 신앙의 표현이며 이 분야에서 단연코 압권적(壓卷的)인 것입니다. 이 도표를 보면 세계사가 곧 구속사(Heilsgeschichte)임을 한눈에 알 수 있으며, 세계사와 성경의 역사를 연결시켰다는 점에서 참으로 중요한 신학적인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저자의 구속사 시리즈 제 5권인 「영원한 언약의 약속」은 이 도표를 자세히 풀어서 설명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 대한 책은 거의 전무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박목사님은 목회자의 한 사람으로서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를 무려430페이지에 이르는 분량으로 정리하였습니다. 어떻게 저자가 이러한 대작업을 해내었을까 의아스러울 정도입니다.



그런데 저자에게는 이미 50여년 전에 써 놓은 원고가 있다는 사실을 알고 모든 의아심이 풀렸습니다. 산더미같은 원고가 다 헤어지고 바래어 손으로 만지면 부서질 정도라는 말을 듣고서, 저는 그것이 무슨 의미인지를 제 자신의 경험으로 단번에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그 이유는 저에게도 56년 전에 써 놓은 그러한 원고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제가 1954년에 쓴 두 번째 장편소설 「초가집」의 원고로 당시 400자 원고지 1,048매로 쓴 것입니다. 이것은 제가 자손들에게 전해 줄 유물 중 가장 소중히 여기는 소장품이지만, 지금은 누렇게 바래어서 손으로 만지면 부서질 정도입니다. 이 원고에 대한 저의 애착을 생각할 때, 박목사님이 50여년 전에 써놓았다는 원고 역시 얼마나 소중히 여길 것인지를 넉넉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박윤식 목사님의 이번 책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 나오는 인물들을 정리하고 있습니다. 성경에 거의 기록이 없는 14명의 인물들에 대하여 성경 원문에 입각하여 구속사적으로 삶을 조명한 것은, 대단한 연구 업적입니다. 나아가 박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 기록되지 않은 대수까지도 밝히고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예수님의 족보 제 3기에 빠진 부분이 있다는 것은 생각지도 못했는데, 박목사님은 성경만을 가지고 아주 명쾌하고 쉽게 풀어 내셨고, 그 속에 담긴 하나님의 구속사적 경륜과 구약에 예언된 메시아의 탄생을 밝히 드러내셨습니다.



성경의 역사는 결코 세계사와 분리된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서는 세계사를 주관하셨으며, 그 세계사 가운데 인간의 구속사를 중심으로 성경을 기록하셨습니다. 박목사님은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 나오는 세계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였는데, 이 책 한 권으로 주전 750년 이후의 성경 역사와 격변하는 세계 역사를 하나로 연결함으로써, 머릿 속에서 명료하게 그려지도록 한 것입니다. 참으로 성령님이 역사하시지 않고서는 도저히 이룰 수 없는, 교회사에 길이 남을 큰 유산이라 여겨집니다.



학자들이 많은 책을 써서 내므로 오늘날은 가위(可謂) ‘책의 홍수 시대’라고 할 만하며, 유사한 책이 많아 ‘책의 공해’라고도 합니다. 어떤 저작의 진정한 가치는 그 수량에 있지 않고 그 질에 있는 것으로서, 그것은 그 내용의 창의성, 독자성, 희소성 등에 있는 것인데, 그러한 점에서 본 서는 높이 평가를 받을 만한 것입니다. 아무쪼록 고령이신 저자께서 강건하신 가운데 계속하여 독창적인 연구에 매진하여 우수한 저서가 출간됨으로써 한국 교회에 크게 공헌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평강제일교회 박윤식목사의 구속사 시리즈 5 권 추천사 4

캔자스 나사렛 신학대학원(M.Div.)

예일대학교(Yale University) 신학대학원(S.T.M.)

드루대학교(Drew University) 대학원(Ph.D.)

한국 나사렛종합대학교(Korea Nazarene University) 총장

임승안 박사



지성과 영성과 인성을 구비하신 저자 박윤식 목사님을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나사렛대학교 총장 임승안 목사입니다. 최근에 저는 우리 학교를 방문하신 일본 나사렛교회의 담임목사님과 성도님들을 통역해 주기 위하여 동행하신 한국 목사님을 뵙게 되었습니다. 그 때 우리 학교를 많이 사랑하시는 이 분은 저에게 박윤식 목사님이 저술하신 책들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며칠 후 제가 평소에 매우 존경하는 한 분을 통하여 최근에 출판되는 책을 위한 추천서를 의뢰받게 되었는데 그 책이 다름이 아니라 동일한 저자가 이어서 출판하실 책이었습니다.



저는 이 책이 한국 교회의 신학자와 목회자와 평신도 모두에게 여러 면에 있어서 매우 유익할 것으로 판단되어질 뿐만 아니라 지성과 영성과 인성을 구비하신 저자를 보다 자세하게 이해할 수 있게 되어서 하나님께 깊은 감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독자 여러분들이 아시는 바대로 이 책은 예수님의 족보에 관한 연구서입니다. 마태복음 1장 1절부터 17절에 이르는 구절들에 관한 내용을 구속사적으로 분석하고 정리한 연구서의 마지막 판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의 대속의 은총에 의하여 구원의 역사가 완성되었음을 학문적으로 밝힐 뿐만 아니라 신앙적으로도 확신을 갖게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이 책은 예수님의 족보에 관한 단순한 이론적 연구서가 아니라 저자 개인의 신앙적 체험서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저는 이 책이 성경과 예수님의 기독론과 구속론에 관하여 관심이 있는 분들이 반드시 읽으셔야 할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히 성도님들을 구원에 이르게 하고 성숙한 삶을 살도록 양육하기를 소원하는 모든 목회자 여러분들에게 매우 유익하리라고 믿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성경의 역사를 통하여 세상의 역사를 간파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점입니다. 성경의 말씀이, 교회 안에 있는 사람들만이 아니라 세계 역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사람들이 반드시 읽어야 할 책이라는 것을 강하게 시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성경이 세상의 시작과 과정과 종말에 관한 역사서이며 예언서라는 것을 신뢰성 있게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이 책은 기독교 신자들뿐만 아니라 인류의 역사에 관하여 관심이 있는 일반인들에게도 매우 귀중한 것입니다. 고대 근동의 열강들의 역사, 특별히 북 이스라엘과 남 유다의 멸망 시기부터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의 시점에 이르는 역사를 저자가 도표로 정리한 것은 성경과 세계 역사 연구에 지대하게 공헌한 점이라고 평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끝으로 저자 박윤식 목사님에 대하여 개인적으로 존경과 감사의 뜻을 표하고 싶습니다. 한 권의 책을 쓴다는 것이 결코 쉽지 않음을 익히 알고 있는 저를 포함한 모든 사람들에게 저자는 사표가 되심에 틀림이 없기 때문입니다. 산수(傘壽, 80세)를 훌쩍 넘긴 노령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대작을 집필하셨다는 것은 이 분의 삶이 우리에게 본이 되신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영육간의 건강 관리, 시간 사용, 사명감, 근면성, 교회와 나라 사랑, 말씀과 기도의 영성 훈련 등이 없었다면 어떻게 이와 같은 책이 출판될 수 있겠습니까? 더욱 강건하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책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더욱 힘 있게 전파되고, 성령님의 권능의 역사에 의한 새생명의 역사가 더욱 창궐하여지며, 하나님의 놀라우신 영광과 위대하심이 한국 교회와 이 나라에 더욱 드러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추천사

저자 서문



이해도움 1·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와 세계사의 변천



제 1 장구속사와 하나님의 언약 ·31

Ⅰ. 존귀한 사람의 창조 ·34

Ⅱ. 비참한 타락 ·59

Ⅲ. 구원과 언약 ·73



제 2 장성경 족보에 대한 고찰 ·93

Ⅰ. 족보의 의미 ·96

Ⅱ. 성경 족보의 특징과 기능 ·117

Ⅲ. 성경 족보와 구속사의 관계 ·122

Ⅳ. 성경 족보와 이름 ·130



제 3 장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期)의 인물 ·137

- 바벨론으로 이거한 후부터 예수 그리스도까지 14대

이해도움 2·마태복음 족보의 42대 인물 개요<제 3기> ·140

1 여고냐 / 2 스알디엘 / 3 스룹바벨 / 4 아비훗 / 5 엘리아김

6 아소르 / 7 사독 / 8 아킴 / 9 엘리웃 / 10 엘르아살

11 맛단 / 12 야곱 / 13 요셉 / 14 예수



제 4 장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期)의 공백 ·199

이해도움 3·한눈에 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42대 ·202

Ⅰ.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1, 2기에서 생략된 대(代) ·205

Ⅱ.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 제 3기에서 생략된 대(代) ·209

Ⅲ. 마태복음 족보 제 3기에 기록되지 않은

왕들의 역사 ·222

1 여호아하스 / 2 여호야김 / 3 시드기야



제 5 장바벨론 포로와 귀환, 그 이후의 역사 ·249

이해도움 4·바벨론 포로와 귀환 과정 ·253

Ⅰ. 바벨론 포로의 역사 ·255

Ⅱ. 바벨론 포로 귀환의 역사 ·292

Ⅲ. 바벨론 포로 귀환 이후 예수 그리스도까지의 역사 ·339

이해도움 5·프톨레미 왕조와 셀류쿠스 왕조 ·366

이해도움 6·4대 제국의 영토(바벨론, 바사, 헬라, 로마) ·392



결론 - 구속사적 경륜의 성취자 예수 그리스도와

영원한 언약의 약속 ·395



각 장에 대한 주(註) ·420

찾아보기 ·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