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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 힌두, 불교, 유대교 공통적으로 염불 수행법 추천 본문

영성수행 비전/명상과 기도

기독교, 힌두, 불교, 유대교 공통적으로 염불 수행법 추천

柏道 2020. 2. 16. 21:45


 불교

기독교, 힌두, 불교, 유대교 공통적으로

염불 수행법 추천

 

화평

2014. 7. 3. 13:59

 

염불(念佛) ‘나무아미타불’ 7번이면 모두가 부처

 

기독교, 힌두, 불교, 유대교 공통적으로 염불 수행법 추천

 

​'부처를 생각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염불(念佛)은 부처 모습 혹은 공덕을 반추하면서 아미타불을 반복해서 부르는 불교의 전통적 수행 방법이다.

 

 

"1분 기도가 1시간 명상보다 효과적이다”

 

15-16세기 면죄부 판매에 대해 반발 ‘95개조 논제’를 발표하면서 가톨릭 교황에 맞서면서 종교 개혁의 단초를 제공한 종교 개혁자가 마틴 루터(Martin Luther, 1483년 11월 10일-1546년 2월 18일)의 말이다.

 

 

루터는 당시 가톨릭 수도원에서 이수됐던 명상 수행에 대해 비판적인 견해를 밝힌 것으로도 유명세를 더했다.

 

그의 주장은 현대 들어서 불교 종단으로부터 이견(異見)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불교를 주축으로 해서 기독교, 유대교, 힌두교 등 거의 모든 종단에서 공통으로 행해지는 수행법으로 손꼽고 있는 것이 루터가 비판했던 명상법 중 하나인 ‘염불’이라는 점.

 

 

‘부처를 생각한다’라는 뜻을 갖고 있는 염불(念佛)은 부처 모습 혹은 공덕을 반추하면서 아미타불-중생을 제도하겠다는 원(願)을 내세운 서방 정토 부처 이름. 이 부처를 염(念)하면 죽은 뒤 극락정토에 태어날 수 있다고 알려졌다-을 반복해서 부르는 불교의 전통적 수행 방법이다.

 

 

불교 종단에서는 관불(觀佛)과 염불(念佛)은 불교 수행법 중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다. 관불은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등 부처의 상호(相好: 32상과 80종호)와 공덕(功德)을 생각하고 관찰하는 수행법.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염불(念佛: buddhānusmṛti)은 불교 수행법인 10념(十念)의 하나.

 

 

십념(十念)은 * 염불(念佛), 염법(念法), 염중(念衆), 염계(念戒), 염시(念施), 염천(念天), 염휴식(念休息), 염안반(念安般), 염신(念身), 염사(念死) 등 10가지를 뜻하며 ‘나무아미타불’을 10번 반복해야 한다고 규정되고 있다.

 

‘염불’은 부처의 공덕을 생각한다는 의미에서는 관불(觀佛)과 동의어로 받아 들여졌지만 중국 출신 승려로 정토교 교의를 수립한 선도(善導: 613-681) 이후에는 입으로 아미타불의 명호를 부르는 수행법을 뜻하는 의미로 인식된 것으로 기록되고 있다.

 

 

이 때문에 관불(觀佛)은 오늘날 석가모니불, 아미타불 등의 부처 모습과 공덕 등을 마음 속으로 생각하며 관찰하는 수행법 혹은 삼매(三昧)를 뜻하여 관불삼매(觀佛三昧)라고도 불리고 있다.

 

종교 연구가들은 ‘불교는 신앙을 중심으로 하는 타력 불교와 수행을 중심으로 하는 자력 불교로 구분하고 있다. 부처의 위력을 받아 들여 소원을 이루기 위해서 아미타불을 염송하는 염불은 타력 불교를 대표하는 수행법’이라고 풀이해 주고 있다.

 

 

현재 서구 사회에서는 ‘염불은 천만가지로 흩어지는 생각을 일념으로 만들고 흔들리는 마음을 안정 시키기 위한 정신 수양 과목이자 전통적인 신앙의 의미도 수용하는 것’으로 받아 들이고 있다는 소식.

 

불교 교단 관계자는 ‘염불 문구에는 나무아미타불 외에도 묘법연화경(법화경)에 귀의한다는 뜻의 일본식 발음인 나무묘호렌게교와 ’연꽃 속의 보석이여, 흠’이란 뜻을 갖고 있는 티벳 불교의 ‘옴마니 파드메 흠’ 등이 가장 널리 암송되고 있다’고 귀뜸해 주고 있다.

 

 

조계종과 원불교 교단에서는 현대인들에게 ‘번뇌가 심할 때는 염불로써 어지러운 마음을 대치(代置)하고 좌선으로 보다 깊은 경지에 들어갈 것’을 권유하고 있다.

 

‘하루에 염불(나무아미타불) 7번씩 1-2회만 해도 큰 효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가족, 직장, 동료, 사회 생활에 얽혀 노여움 혹은 욕망에 갇혀 망념(妄念)에 휩싸여 있는 독자들은 한번쯤 시도해 볼만한 명상법이 아닌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