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본문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Book Three : Let’s Welcome The Extra-Terrestrials
1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첫 번째 메시지와 두 번째 메시지 사이에서의 외견상 모순점 295
엘로힘의 창조작업연대 299
이스라엘 민족과 유태인 301
라엘리안 무브먼트와 돈 302
시간과 공간 속에 일정불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304
세포설계도의 전송과 액골 307
지구는 신의 손가락의 원자인가 310
노아의 방주 - 하나의 우주선 312
사후의 생명, 꿈인가 현실인가 314
엘로힘의 과학적 진보의 수준 316
신도 영혼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엘로힘과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318
무한의 종교 321
기존 종교들의 장래 323
라엘리즘과 천재정치 325
창조자들의 창조자는 누가 창조했나 327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331
쾌감(기쁨)이란 무엇인가 334
죽음이란 무엇인가 341
성적인 자유와 의무 357
라엘리즘과 동성애 353
유신론자와 진화론자 : 허위예언자들 355
자살 356
2 새로운 계시
악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만났다 358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374
지구인에게 보내는 야훼의 메시지
최후의 핵전쟁에 대한 계시 378
3 무신론적 종교
날개없는 천사들 396
“책임감의 마비” 403
4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과학의 눈으로 본 라엘리즘 418
어느 “사제”의 인상 427
그렇다, 나는 라엘리안이다! 433
나의 성직의 재확인 441
방사능으로 멸망하지 않기 위해서 447
마르크스주의에서 라엘리즘으로 451
삶의 새로운 기술 452
5 부록
라엘 31년 (1976년) 10월 7일의 출현 457
엘로힘의 메시지: 라엘 32년(1978년) 3월 14일 459
새로운 율법의 수정 460
1997년 엘로힘의 새로운 메시지 461
유엔의 종말 - 라엘, 2005년 9월 466
유대인들에 대한 최후의 메시지 468
저자 후기 472
추가정보 483
세미나와 연락처 484
라엘의 다른 저서 485
Bibliography 487
Index 488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LET’S WELCOME THE EXTRA-TERRESTRIALS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295
1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이 장에서 1970년대 중반 그의 첫 두 권의 책의 출간에 따라
세계각지에서 행한 라디오와 텔레비전 인터뷰에서 기자들
에 의해 가장 많이 질문된 사항들에 대해 답변을 들어보고자
한다.
「첫 번째 메시지」와 「두 번째 메시지」
사이에서의 외견상 모순점
질문
「첫 번째 메시지」와 「두 번째 메시지」 사이에 보이는 첫째 모순은
당신이 엘로하와 가진 대화의 서두에서 지적할 수 있다. 「첫 번째 메시
지」에서 당신이 엘로하에게 그의 행성을 당신이 방문하는 것이 가능한
가 하고 물었을 때 그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안돼요, 대기가 아주
다르기 때문에 당신은 그곳에서 살 수가 없어요. 또 당신은 여행에
견딜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준비되어 있지도 않아요.” 라고. 그런데도
불구하고 1975년 10월 7일 두 번째의 만남에서 당신은 그들의 우주선
296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을 타고 불사의 행성에 가서 거의 24시간을 보내고 왔다.
또 다음 사실도 지적할 수 있다. 처음 만남에서는 우주선이 아주
서서히 나타났고 약 10미터 상공에서는 붉은 색의 섬광등을 번쩍이면서
천천히 내려왔다고 했다. 그리고 기체의 상부가 보일 만큼 낮게 내려왔
을 때 당신은 그 기체의 꼭대기에서 눈부신 백색 섬광이 번쩍이는 것을
보았다. 반면, 두 번째의 만남에서는 우주선이 로그프라의 숲 속에서
아무런 비행등도 없이 순식간에 지상에 나타났다고 했다. 그리고 그것
이 이륙할 때도 마치 소멸된 것처럼 갑자기 사라졌다고 했다.
또 다른 모순은 첫 번째 만남에서 엘로하의 얼굴 주변에는 후광과
같은 것이 둘러싸고 있었는데, 후에 그의 설명에 따르면 그것은 파동으
로 된 우주헬멧과 같은 것이라고 했다. 그러나 최근 만남에서 당신은
그의 얼굴에 아무 것도 없는 것을 보았다. 이 모순은 「첫 번째 메시지」에
서 언급한 다음 구절에 의해 더욱 커진다. ‘그러나 나의 얼굴만은 보지
못한다. 나를 보고 나서 사는 사람이 없다.’ (출애굽기 33:20) 이 성서
구절은 다음과 같이 풀이되었다. ‘만약 인간이 우리들의 행성에 온다면
우주복을 입지 않은 창조자들을 볼 수는 있겠지만 견딜 수 없는 대기
때문에 인간은 죽고 말 것입니다’ 라고. 당신은 이러한 모순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라엘의 답변
이러한 외견상의 모순에 대한 설명은 아주 간단한 것으로 다음
한 말로 요약할 수 있다. 즉〈심리학적〉인 것이다.
누군가 원시적인 수준의 행성에 살고 있는 어떤 사람과 접촉하려
고 할 때는 아무리 그가 매우 특수한 사명을 수행하기 위해 창조된 자라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297
고 하더라도 그의 정신에 치명적인 장애를 주지 않도록 반드시 취해야
할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 번쩍이는 불빛의 비행체를 하늘에서 본다
는 것은 우리 시대에 과학이 발달한 나라에 사는 사람에게는 그다지
충격적이 아니다. 그는 인공위성이나 로켓을 텔레비전에서 익숙하게
보아왔고, 또 어릴 때부터 비행기나 헬리콥터들을 보아왔으므로 그것들
이 어떻게 하늘을 나는가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을 놀라게 하지 않고 접근하는 최상의 방법은 그에게 잘 알려진
비행기나 헬리콥터와 같이 번쩍이는 빛을 내면서 서서히 접근하는 일이
다. 그는 자연스러운 반응으로 그것을 볼 것이고 외견상 무거운 금속으
로 된 비행체가 소리없이 나는 데는 그다지 크게 놀라지 않을 것이다.
다음 그 기체로부터 나타날 존재는 인간이 예상하는 조종사나 우주비행
사의 복장과 비슷한 모습으로 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또 그가 늘 보아온
우주비행사들이 쓰는 것을 연상시키는 일종의 우주헬멧으로 얼굴을 가
리면 그를 더욱 안심시킬 수가 있을 것이다. 그렇게 하여 우주인들은
그들의 대상에 접근할 수가 있는 것이다. 즉 그들은 인간을 놀라게 하지
않고 동시에 지구인에게는 알려져 있지 않은 기술을 보여줌으로써 그들
이 다른 행성으로부터 온 우주인이라는 사실을 알려줄 수 있는 것이다.
두 번째 만남에서 우주선이 순식간에 나타난 것은 엘로힘이 내가
이미 충격을 받지 않을 만큼 심리적인 준비가 충분히 되어 있음을 알고
그들의 기술을 숨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것이다. 만일 처음 만남에서
엘로힘이 갑작스럽게 나타났다면 그 충격이 너무 커서 나는 정신적 균형
을 유지하지 못했을 것이다. 그때 나는 그것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
때문에 엘로힘의 조심스러운 배려에도 불구하고 최초의 만남에서 받은
적지 않은 심리적 충격으로 위궤양의 초기 증상을 앓지 않으면 안되었고
그 치료에 몇 개월이나 걸렸다. 확실히 메시지는 ‘나의 입에는 꿀처럼
298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달았지만 그것을 먹으면 배가 아팠다.’ (요한묵시록 10:10) 엘로힘의
사전 배려가 없었다면 나는 더 심한 병에 걸렸을 것이다.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우리들의 창조자들은 그들이 출현할 때마다
항상 사람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심어주려고 애써왔다. 이전의 사람들은
하늘에서 온 이들 내방자들이 누구인지 이해할 수 없었다. 엘로힘의
주목적은 비록 인간이 이해하지 못한다 하더라도 인간에게 그들의 존재
를 믿게 하는데 있었다. 우리들은 이제〈계시(Revelation)의 시대〉를
의미하는〈아포칼립스 시대 (Age of Apocalypse)〉에 도달했다. 진실
이 밝혀지는〈계시의 시대〉란 모든 것이 이해 가능하게 되는 시대를
의미하지 일부 사람들이 믿듯이 세상의 종말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그 뜻을 명백히 확인할 수 있다. 그리하여 엘로힘은
지구상의 모든 종교문헌에서 기술된 우리들의〈창조자들(Creators)〉
로서 이해되고 인정받는 방향으로 나타나기로 결정했다. 수천 년 전
초기 인간들에게 구술된 성서에서는 그들이〈엘로힘(Elohim)〉이라고
불려지고 있다. 그들은 수천 년 후 인류의 지식이 충분히 진보했을
때 인간이 그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이러한 기록들을 남겼으며, 그 때는
바로 지금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이제 우리들은 기도하기 위해 무릎을
꿇거나,〈기적〉이라고 외치지 않고도 하늘로부터 오는 그들을 맞이할
수 있는 것이다.
끝으로, 엘로힘이 나에게 완전한 메시지를 주기 전에 나를 시험했
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이렇게 그들은 차근차근 일을 추진해
나가는 것이다.
내가 그들의 우주선을 타고 여행하기를 바랐을 때 그들은 그것이
나에게 불가능하다는 이유로 나의 요구를 거절했다. 마치 어른들이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299
아이들에게 ‘술을 마시면 키가 커지지 않는다.’ 라고 말하는 것과 같다.
그들은 「출애굽기」의 구절을 덧붙였는데 그것은 당시 원시적인 사람들
에게 접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말한 것이다. 원시인들이란 이해할
능력이 없었으므로 오직 믿게 할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엘로힘의 창조 작업 연대
질문
엘로힘은 2만 5천년 전에 지구상에 생명을 창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지금부터 수십만 년 전의 동물의 뼈를 발견하게 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라엘의 답변
엘로힘은 그들이 우리들의 행성 그 자체를 창조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들이 실험실에서 과학적으로 생명을 창조하는 실험을 계속
할 것을 결정했을 때 그들은 작업을 용이하게 수행하는데 적절한 대기를
지닌 행성을 찾기 위해 은하계의 탐사에 나섰다. 많은 실험과 분석이
있은 후 지구가 적당하다고 선택된 것이다.
그리하여 그들은 우리들의 행성에 와서 인간을 포함하여 우리들이
알고 있는 모든 형태의 생명을 창조했다.
이것은 엘로힘이 지구에 오기 이전 1만년 혹은 2만년 전에 다른
300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생명 형태나 다른 창조물이 있을 수 있음을 의미한다. 그리고 그것이
천재지변이나 혹은 인간이 초래한 대파국에 의해 멸망되었을 수도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일 핵전쟁이 일어나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파괴된다
고 가정하자. 그리고 1만년 후에 우주인이 와서 새로운 생명체를 창조하
고 그 중 지적 생명체가 오랜 과학적 발전을 한 다음 우리 문명의 흔적을
발견한다면 그들은 하늘에서 온 자들이 그들을 과학적으로 창조했다는
것을 믿지 않고 2만 5천년보다 더 오래된 우리들의 뼈를 증거로 내세울
것이다. 그들은 어쩌면 우리 시대에 우리 자신이 지금 화석 속에서
발견하고 있는 더 오래된 맘모스의 뼈를 찾아내게 될지도 모른다. 현재
지구상에 존재하는 생명은 지구상에서 창조된 최초의 것도 아니며 또
최후의 것도 아닐 것이다.
우리들의 행성에서는 이미 수많은 생명의 창조가 행해져 왔고 또
수없이 멸망했다. 그것은 우리 인류에 해당하는 생명체가 대개 지혜가
부족하여 멸망을 자초한 것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01
이스라엘 민족과 유태인
질문
「첫 번째 메시지」 에서 이스라엘 민족은 엘로힘이 주관한 대회에
서 지성과 재능에 관한 한 가장 성공적인 인종으로 선출되었다고 했다.
그러나 「두 번째 메시지」에는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유태인은 지구상
에 있는 우리들의 직계 자손이다. 그들이 특별한 운명을 짊어지고 있는
것도 그 때문이다. 그들은 엘로힘의 아들들과 인간의 딸들 사이에서
태어난 자손들이다.’ 라고. 이것은 모순이 아닐까?
라엘의 답변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에 의해서 가장 뛰어난 인종으로 선택된
것이 이스라엘 민족으로 지금 이스라엘 땅이 있는 곳에 위치한 실험장에
서 창조되었다. 그 사람들이 가장 우수했기 때문에 엘로힘의 아들들은
그 딸들에게 매혹되어 아이들을 낳게 된 것이다. 이 아이들로부터 유태
민족이 유래되었다. 이것이 이스라엘 땅에 사는 사람들이 유태인이
된 까닭이다.
302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라엘리안 무브먼트와 돈
질문
「첫 번째 메시지」에 다음과 같은 인용문이 있다. ‘아무도 두 주인
을 섬길 수가 없다. 한 편을 미워하고 다른 편을 사랑하거나, 한 편을
존중하고 다른 편을 업신여기게 된다. 너희는 하느님과 재물을 아울러
섬길 수 없다.’ (마태오복음서 6:24) 그러므로 ‘재물을 땅에 쌓아 두지
말아라.’ (마태오복음서 6:19)
이 성서 구절을 오용하여 바티칸이 그 부를 축적해 온데 대해 신랄
한 비판이 가해지고 있다. 그렇다면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왜 그 회원들
에게 돈을 요구하고 있는가? 그것은 바티칸과 같은 오류를 범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라엘의 답변
신자들에게 청빈하게 살라고 권하면서 자기들은 부와 사치 속에
살고 있는 자들, 가난한 사람들의 돈으로 수많은 사제들을 부양하고
끊임없이 부동산을 늘리면서 오래된 궁전을 위병과 함께 유지하는 자들,
이 로마의 강탈자들과 우리들을 비교해서는 안 된다. 우리들의 운동은
현재 또는 미래에 있어서도 유급의 사제들을 부양하지 않을 것이며,
로마와 같이 많은 사람들이 주택난에 허덕이는 수도에서 그 땅의 4분의
3을 차지하는 집이나 부동산을 갖지도 않을 것이다. 더구나 바티칸은
이 부동산의 가치를 유지하기 위해 그들이 소유한 건물들을 임대조차
하지 않는다. 또 우리들은 금과 은의 무게에 짓눌려 있는 궁전을 현재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03
도 또 미래에도 결코 갖지 않을 것이다.
우리들의 운동을 위해서는 실제로 많은 돈이 필요하다. 그 돈은
다음과 같은 뚜렷한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사용될 것이다. 첫째, 엘로힘
의 메시지를 모든 나라의 언어로 번역하여 지구상의 전 인류에게 알린
다. 둘째, 대사관을 건립하여 엘로힘이 공식적으로 인류와 만날 수 있도
록 한다. 이 대사관은 화려한 궁전이나 대사원도 아니고, 단지 모든
현대적 건물이 갖추는 쾌적한 시설을 갖춘 평범한 건물에 지나지 않으
며, 가장 작은 나라의 대사관이 가질 수 있는 외교특권을 갖는 것으로
충분하다.
만약 운이 좋아 우리들이 이 두 가지 목적을 달성하는데 필요한
이상으로 돈을 모으는데 성공한다면, 만일 우리들이 이 행성 전체에
메시지를 전하기도 전에 매우 짧은 시간 내에 그러한 돈을 모은다면,
우리들은 대사관 근처에 연구센터를 건립하는데 그 남은 돈을 사용할
것이다. 이 센터의 건립은 실험실에서 생명을 창조하는 연구에 관심을
가진 모든 과학자들을 불러 모으게 될 것이고, 그리하여 인간은 그들의
창조자들과 똑같은 일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생물학적 로봇의 개발은
노동의 폐지와 더불어 궁극적으로는 화폐의 폐지를 가져올 것이다.
그리고 천재와 수재의 양성을 위한 학교도 설립할 것이다. 이러한 연구
자들은 자신들을 이용하는 연구소나 다국적 기업으로부터 벗어나 자유
로이 일할 수 있으며 따라서 천재들이 국가기관에 의해 질식되는 일은
없어질 것이다. 이렇게 해서 과학자들은 더욱 파괴적인 무기를 만들기
위해 그들의 발견을 이용하고자 하는 군사, 정치 권력자들의 수중에
그들의 발명품이 들어가지나 않을까 하는 두려움 없이 연구에 몰두할
수 있을 것이다.
304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시간과 공간 속에
일정불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질문
「첫 번째 메시지」에서 엘로힘의 행성에 대해 썼는데 그 위치는
1광년이 조금 못되는, 즉 빛이 1년간 달리는 거리인 약 9조 킬로미터
(빛은 매초 약 30만 킬로미터의 속도로 달린다) 떨어진 곳에 있다고
했다. 그러나 현재 지구의 과학자들은 태양계 바깥에서 가장 가까운
별은 약 4광년 되는 곳에 있다고 한다. 이 차이를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라엘의 답변
엘로힘은 우리들이 그들의 행성이 정확히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 우리들의 기술 수준이 아직 매우 원시적인 것이라
해도 인간의 파괴성향을 고려하면 그들의 태도는 충분히 이해할 수 있다.
모든 사실은 우리들이 장래에 건설할 대사관에 그들이 공식적으로
도착할 때, 보다 자세히 밝혀질 것이다. 그 때가 될 때까지 우리들은
자문할 수밖에 없다.
우리들의 운동에 참가하고 있는 과학자들은 다음과 같은 가설을
내놓고 있다. 엘로힘의 행성과 우리들의 행성 사이의 거리는 휘어진
공간에 따라 이동하는 빛에 의하면 약 4광년, 그러나 직선으로 진행하는
빛에 의하면 1광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이것은 하나의 가능성이다.
덧붙여 말하고 싶은 것은 빛은 우주의 각 층 속을 항상 같은 속도로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05
진행하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시간과 공간 내에서 일정불변한 것은
아무 것도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다. 이것은 오늘날 과학자들이 범하고
있는 가장 큰 실수 중의 하나다. 그들은 한정된 시간의 관찰로부터
과거 수천 년간 또는 미래의 시간에 대한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으며,
또 제한된 공간에서의 관찰에서 무한한 공간에 대한 결론을 이끌어내고
있다. 인간은 언제나 자신의 지식에 의해서 판단하려는 똑같은 잘못을
저질러왔다. 지평선을 평평하다고 본 사람들은 지구가 납작할 것이라고
생각했다.
이것은 〈탄소14〉 또는 칼륨 - 아르곤, 우라늄 - 납 - 트리움
등의 방사성 원소에 의한 연대 결정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관심있는 과학자들에게 이러한 것을 매우 진지하게 설명해 주는 흥미
있는 책이 있는데, 그 제목은 「진화냐 창조냐」이다. 짧게 말해서 이러한
연대 추정의 오류는 현재의 원자 운동이 항상 일정하다는 원리에서 출발
하는데 있다. 실제로 시간과 공간 내에는 일정불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기 때문에 그릇된 원리에 입각해서 계산한 결과가 정확하지 않은 것은
당연하다.
이러한 잘못을 예를 들어 설명해 보자. 25세 된 청년이 1년 동안
자라는 것을 측정해 보면 대체로 사람들의 평균치는 약 1mm이다. 이
성장률을 기초로 한다면 175cm의 신장을 가진 그 청년은 1,750년이라
는 나이를 먹은 것으로 계산할 수 있다. 우리는 이 청년의 성장률이
결코 일정하지 않다는 사실을 잊고 있는 것이다. 최초의 1년간(수태
이후) 성장은 500mm 이상이며, 4세에서 5세 사이는 60mm, 7세에서
8세 사이는 30mm 밖에, 그러나 14세에서 15세 사이에는 80mm나 자란
다! 이상에서 보다시피 전혀 일정하지가 않다. 그러므로 성장 과정을
부분적으로 관찰한 것을 토대로 연령을 결정하고자 하는 모든 시도는
306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완전히 잘못된 것이다. 역으로, 최초의 1년간 성장률인 60cm를 기준하
여 예측한다면 21년 후에 이 청년의 키는 12.6미터가 되겠지만 …….
질문
「첫 번째 메시지」에서 엘로힘은 2만 5천년 전에 원초의 대륙을
만들었고 그 후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져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대륙
의 형태가 되었다고 쓰여 있다. 어떤 과학자들에 의하면 미국 대륙은
매년 유럽 대륙에서 몇 cm,혹은 다른 사람들의 주장에 의하면 1m의
비율로 떨어져 나가고 있다고 한다. 만약 1년에 1m씩이라고 해도 2만
5천년 동안이라면 2만 5천m,즉 25km에 지나지 않는다. 그러나 실제로
북미 대륙은 수천km나 유럽으로부터 떨어져 있다. 이것을 어떻게 설명
하겠는가?
라엘의 답변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은 바로 앞의 질문에 대답한 것과 똑같다.
인간의 성장 패턴에 있어서 최초의 1년과 21년째의 비율은 600:1이다.
대륙의 이동에 대해서 말한다면 그것은 수천 배가 될 것이다.
되풀이 말하지만, 시간과 공간 안에서 일정불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오늘날 대륙은 아마도 1년에 몇 cm의 비율로 이동하고 있을
터이지만 초기에는 매년 수백km씩 이동했다.
최근 아라비아반도 부근에서 지진이 일어났는데 이 지진은 하룻밤
사이에 두 지역을 1m 이상 격리시키는 단층을 만들어 사람들을 놀라게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07
했다.
우리들은 현재 지구가 비교적 안정된 시기에 살고 있다. 우리 어버
이들이 일으킨 원초의 대륙에 대한 창조의〈폭풍〉의 영향은 2만 5천년
이란 세월이 흐르는 동안 천천히 완화된 것이다. 무한의 시간과 공간
속에서는 물질의 형태이든 에너지의 형태이든 일정불변한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세포설계도의 전송과 액골
질문
라엘을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이 보낸 최후의 예언자로 인정하
는 사람들은 라엘, 또는 라엘에 의해 그 자격이 인정된 가이드에게
나가 그들의 세포설계도를 전송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했다. 또 이것은
장차 불사의 행성에서의 재생을 위해 각 라엘리안의 유전자코드를 보존
하기 위한 것이라고 했다. 또 한편, 각 라엘리안은 사후에 그들의 액골이
최고가이드에게 보내지도록 유언에 필요한 조치를 취하도록 요구받는
다. 세포설계도의 전송이 이미 행해졌다면 달리 액골을 보낼 필요가
있는가?
라엘의 답변
세포설계도의 전송은 엘로힘을 우리들의 창조자로 승인하는 절차
308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이며 각 라엘리안이 살아 있는 동안 유효한 것이다. 액골의 보존은
사후에도 계속해서 엘로힘을 우리들의 창조자로 인정하는 것을 의미한
다. 두 가지가 함께〈생과 사에 있어서〉의 완전한 승인을 구성하는
것이다. 각 개인의 세포설계도, 즉 유전자코드는 거대한 컴퓨터에 등록
되는데 이 컴퓨터는 각 개인의 수태 시, 즉 난자와 정자가 만나 새로운
인간의 유전자코드가 형성되는 순간부터 살아 있는 동안 행해진 우리들
의 모든 행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렇게 인간을 전 생애 동안 추적하는
컴퓨터는 각 개인이 생을 마칠 때 가장 가치 있는 인간들만이 허용되는
엘로힘의 불사의 행성에서 그가 영원한 생명을 얻을 자격이 있는지의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
질문
라엘리안이 사고로 사망하고 그 신체가 완전히 파괴될 때는 어떻
게 되는가?
라엘의 답변
만일 문제의 라엘리안이 자신의 액골을 최고가이드에게 보내 달
라는 요청을 그의 유언장에 명시하는 사전조치를 취했다면 아무 문제
도 없다. 그러한 사실은 우리들의 모든 행적을 기록하는 컴퓨터에 의해
분명히 인식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액골의 채취라는 라엘리안의
유언이 당국의 거부로 지켜지지 않을 때에도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중요한 것은 각 라엘리안이 그와 같은 의미의 유언을 남겨둔다는 사실
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09
라엘리안의 숫자가 수백만이 될 때에는 정부도 법적으로 그들의
유언을 존중하지 않을 수 없게 될 것이다. 초기 기독교도들의 유언도
그들이 소수파로 남아 있는 동안은 결코 지켜지지 않았다.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제3의 천년기에는 지구의 다수파의 종교가 될 것이고, 그때
에는 모든 라엘리안의 유언이 존중될 것이다.
질문
대다수의 사람들은 나이를 먹은 후 죽는다. 그들은 노인으로 재생
되어 노인으로 영원히 살게 되는가?
라엘의 답변
결코 그렇지 않다! 불사의 행성에서 영원히 살기 위해 재생될 행운
을 지닌 인간은 젊은이로서 재생되며 힘과 능력이 넘치는 육체를 갖게
된다. 재생 때마다 젊은 모습으로 재생되어 영원히 산다.
질문
당신을 따른 자만이 구원을 받는다고 쓰여 있는데, 만약 인류의
행복과 개화를 위해 생애를 바쳐온 사람이 엘로힘의 메시지에 대해 들을
기회가 없었다면 그는 구원받을 수 없다는 말인가?
라엘의 답변
그 사람도 의로운 사람에 속하므로 당연히 구원받는다. 메시지의
310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이 부분은 메시지를 읽어서 알고 있는 사람들에게만 관계된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서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준 율법을 성실하게 따른 자들만이
구원을 받는다. 그러나 이 지구상에서 무엇보다도 특히 인류의 진보에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거나 동료 인간들을 돕기 위해 능력을 다 바쳐
일한 사람들이 우리 어버이들의 메시지를 알지 못하고 죽어갔다면 그들
은 의로운 사람들 중에 속하며 재생될 것이다. 메시지를 모르는 사람이
메시지를 알고 있는 사람보다 더욱 긍정적인 행동을 했다면 그 사람은
더 많은 보상을 받을 자격이 있다. 왜냐하면 메시지를 아는 사람이
자신의 행동을 바꾸지 않았거나 자기 행위에 대해 충분히 주의하지 않았
다면 그는 그것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지구는 신의 손가락의 원자인가?
질문
메시지에 의하면 우리들의 행성은 우리들이 그 일부분을 구성하고
있는 거대한 존재의 원자 속의 미립자에 지나지 않는다고 했다. 마찬가
지로 우리들을 구성하고 있는 원자 속의 미립자에도 지적 생명체가 존재
한다고 했다. 그렇다면 우리들이 그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거대한 존재
를〈신〉이라고 생각할 수는 없는가?
라엘의 답변
모든 것은〈신(God)〉이라는 말이 무엇을 의미하는가에 달려 있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11
다. 만일 그것이 무한을 의미한다면 그 대답은〈예〉이다. 그러나 이는
단지 부분적인〈예〉일 뿐이다. 왜냐하면 우리들이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 거대한 존재도 더 큰 존재를 구성하고 있는 미립자인 행성에 살고
있기 때문이다. 이렇게 무한히 큰 무한대로 계속된다.
만일〈신〉이 우리들 위에서 위력을 휘두르는 존재를 의미한다면
그 대답은〈아니요〉이다. 왜냐하면 그런〈신〉은 존재하지 않기 때문
이다.
지구가 하나의 원자에 지나지 않는 무한히 큰 존재는 우리들에게
힘을 미칠 수 없다. 그 존재에게 있어서는 시간이 매우 천천히 흐를
것이라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그가 무엇을 생각하는 잠깐 동안
우리들에게는 수천만 년의 시간이 경과한다. 역으로, 우리들을 구성하
고 있는 원자의 미립자 속에 살고 있는 생명체가 무엇을 생각하는 시간
은 우리들에게는 몇 백억 분의 1초 정도에 지나지 않는다. 이 무한히
작은 존재들은 우리들을〈신〉으로 생각할지도 모른다. 그것은 마치
우리들이 거대한 존재를 신으로 생각하는 것과 똑같은 오류를 범하는
것이다. 우주는 무한하기 때문에 그 중심은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이 우주에는 전능하고 모든 곳에 존재하는 신이란 있을 수 없다!
무한은 모든 곳에 존재하며 우리들이 그것의 일부를 구성하고 또
그것이 우리들의 일부를 구성한다. 그러나 그것은 결코 우리들에 대해
어떤 위력을 갖는 것이 아니며, 또 우리들의 결정이나 행위에 대해〈절
대적으로〉무관심하다. 어쨌든 우리들이 기생물로 살고 있는 행성이나
항성이 그 소립자들에 해당하는 거대한 존재가 인간이라는 것도 증명할
수 없다. 그것은 어쩌면 강아지나 벌레일 수도 있다. (엘로힘이 입증할
수 있었던 유일한 점은 그것이 살아 있는 그 무엇이라는 점이다.)
312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노아의 방주 - 하나의 우주선
질문
메시지에서는 노아의 방주가 우주선이라고 했다. 그러나 몇 년
전 아라라트 산의 빙하 속에서 배의 잔해가 발견되었는데 어떤 사람들은
이것이 노아의 방주의 잔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렇다면 노아의 방주
는 역시 배라고 볼 수 있는데 이것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라엘의 답변
발견된 나무 조각은 최근의 분석에 의하면 7백년 전의 것이라고
추정되었다. 그렇다면 노아의 방주의 기원이 서기 1,200년 경이라는
말이 된다. 비록 연대 결정 방법에 큰 차이를 감안해서 이 연대의 3배로
계산한다 해도 약 2천년 전의 것이 된다. 그러면 대홍수가 기독교 기원
의 초기가 된다는 말인데 이것은 전혀 타당하지 않다. 만일 어느 날
5천년 전에 만들었던 목조 배의 잔해를 발견한다면 그 시기는 대홍수의
시기와 맞먹는다. 그러나 그것으로 노아의 방주가 나무로 만든 배라는
것은 증명되지 않는다. 누군가 아라라트 산 근처에서 분명히 실제의
〈대홍수〉시대로 거슬러 올라가는 나무배의 잔해를 발견할 수도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노아가 몇몇 사람들을 재난으로부터 구하기 위해
우주선을 건조할 때 그의 나라 항구에는 목조 배들이 있었고, 그 중
몇 척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의 멸망을 초래한 대폭발의 거대한 해일에
의해 휩쓸려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치 오늘날 우주비행사를 달에
발사한 미국의 최신 로켓기지 가까운 플로리다 해변에서 나무로 건조한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13
멋진 항해용 보트와 백만장자들의 고급 요트를 볼 수 있는 것과 같은
것이다.
핵전쟁이 일어날 경우, 폭발로 인한 거대한 해일은 이런 배들을
가까운 산꼭대기로 지푸라기처럼 날려 보낼 것이다. 극적으로 살아남은
자들은 몇 세기 후에 그런 배들의 잔해를 발견하고 오랜 옛날에 거대한
홍수가 일어나 배들을 거기까지 싣고 갔다고 생각할 것이다. 그리고
어떤 문헌에 몇 사람의 인간이 이 홍수로부터 구조되어 배를 탔다고 기록
되어 있으면 그들은 이 잔해들이 바로 문제의 배라고 단정할 것이다.
대홍수가 일반 사람들이 믿는 것처럼 오래 계속된 비의 결과가
아니고 돌발적으로 지표의 전부를 순식간에 완전히 뒤덮은 대 이변의
결과라는 것을 분명히 알 수 있게 해주는 중요한 사실이 있다. 만약
그것이 계속 내린 비에 의한 것이라면 모든 배들은 구원을 받았을 것이
다. 물론 당시의 선원들과 항해자들은 모두 아무 문제도 없이 살아남을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노아의 방주 속에 있던 사람들만이 살아남았
다고 명백히 기록되어 있다. 이것은 그 방주가 우주선일 경우에만 타당
한 것이다!
314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사후의 생명, 꿈인가 현실인가?
질문
최근 의식불명에 빠졌다가 살아난 사람들의 증언을 모은 책이 출
판되었는데, 거의 모든 증언자들에 의하면 죽음이 다가왔을 때 그들은
흰 옷을 입고 노래를 부르며 조화에 넘치는 사람들의 모습이나 이미
죽은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한다. 당신은 엘로힘이 죽은
사람들의 재생을 위해 개입하지 않는다면 사후에 아무 것도 남지 않는다
고 주장했다. 이 증언에 나타난 공통성을 어떻게 설명하겠는가? 그것은
영혼의 존재를 증명하는 것이 아닌가?
라엘의 답변
인간의 두뇌 안에서 일어나는 것은 모두 화학적 반응의 결과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이 애정이든 증오든 기쁨이든 고통이든 상상력이든
그 밖의 어떤 정신적 상태나 감정 또는 병이든 모든 것은 뇌 안에서
생기는 화학적 반응과 거기에 따르는 전기적 자극 또는 전기적 메시지에
바탕을 둔다. 시각적인 것, 청각적인 것, 또는 기억에 의한 것이거나
기억되어진 지식에 의한 새로운 사실의 해석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들이 호흡을 매우 깊이 그리고 빨리 하면 곧 기운이 솟는 듯한
느낌을 느낀다. 만약 100명에게 똑같은 일을 시키면 그들은 똑같은
경험을 할 것이다. 만약 100명에게 1km의 길을 달리게 하면 그들은
똑같이 숨을 헐떡거리게 된다. 이처럼 각각의 현상은 모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동일한 물리적 반응을 일으킨다. 사람이 무의식 상태에 빠지면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15
뇌의 혈액은 어떤 특정한 방식으로 흐르게 되어 뇌세포는 특정한 방법
으로 산소를 취하게 된다. 따라서 이러한 화학적 조건이 모든 사람들에
게 공통된 반응을 일으키게 하는 것이다.
석회암에 산을 떨어뜨리면 항상 거품이 일어난다. 만일 100명의
사람들을 똑같이 머리를 세게 쳐서 무의식의 상태에 빠뜨리면 그들은
모두 똑같은 것을 본 인상을 받을 것이다. 실제로 그들은 일어난 화학반
응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만을 묘사하기 때문에 그것은 일종의 꿈을
꾼 것과 같은 것이다. 어떤 사람이 키가 10m나 되는 불을 뿜는 황소에게
쫓기는 꿈을 꾼 사람을 열 명이나 만났다고 해도, 즉 많은 사람들이
똑같은 경험을 말한다고 해서 그런 황소가 정말로 존재한다고 믿을 사람
은 아무도 없다. 우리들은 누구나 한번쯤 발에 약간의 박차를 가하면서
하늘을 나는 꿈을 꾸어 본 적이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이것이 제비와
같이 하늘을 날 수 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심각하게 생각할 사람은
아무도 없다. 요컨대 수천 명의 사람들이 똑같은 꿈을 꾸었다고 해서
그런 일이 가능하다는 말은 되지 않는다. 이러한 꿈을 현실과 혼동해서
는 안 된다. 비록 과학에 의해서 어느 날 우리들이 실제로 날을 수
있는 장치를 고안해 기술적으로 이 꿈을 실현하려고 노력할 때에도 그렇
다. 무의식의 상태에 있었던 사람들이 잘 기억하고 있는 일은 그들이
자신의 육체로 돌아가고 싶지 않았다는 점인데 이것은 사실 놀랄만한
일은 아니다. 차라리 그들이 자기 몸을 더 이상 의식하고 싶지 않았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말이 될 것이다. 예를 들어, 우리가 이성과 함께
있는 매우 달콤한 꿈에서 깨었을 때 그 행복감을 다시 느끼기 위해 잠을
청하는 것과 같은 것이다.
무의식의 상태에서 깨어난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체험을 묘사한다
는 사실은 뇌 속에서 동일한 화학반응이 일어나고 그 반응에 따른 전기
316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적 현상이 동일하다는 것을 증명한다. 만약 천 명이나 되는 사람들의
두뇌의 똑같은 장소에 전극을 부착하고 똑같은 전기 충격을 가한다면
그들은 모두 같은 것을 느끼고 같은 상을 볼 것이다. 이것이 바로 죽을
때 일어나는 현상이다. 만일 사후에 불사의 행성에서 재생될 수 있는
특권을 부여받은 사람이라면 완전한 죽음이 일어났을 경우에만 재생이
이루어진다. 그러나 그가 무의식의 상태, 즉 살아있는 상태에 있는 한은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엘로힘의 과학적 진보의 수준
질문
엘로힘이 우리들보다 2만 5천년이나 앞서 있다고 해도 우리들의
창조자들과 우리들 사이의 과학수준에 따른 시간 차이는 예상되는 만큼
그리 큰 것 같지 않다. 그들이 서서히 이룬 진보에 비교할 때 우리들은
같은 과정을 더 짧은 시간에 달성할 수 있으리라는 인상을 받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라엘의 답변
나는 과학기술이 발전한 나라의 대다수 국민이 이해할 수 있도록
내가 본 모든 것을 묘사하는데 적절한 말을 찾느라고 고심했다. 실제로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이룬 과학기술적 수준과 능력은 우리들이 감히
상상할 수조차 없다. 20세기 말에 우리들이 이룬 과학의 발전은 100년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17
전의 유럽인이나 현재의 아마존의 원주민에게는 기적으로 보일 것이다.
이와 같은 차이가 엘로힘과 우리들의 가장 진보한 과학자들 사이에 놓여
있다고도 할 수 있다. 엘로힘은 그들이 이룬 장대한 기술적 발전을
드러내지 않기로 결정했다. 왜냐하면 우리들의 이해를 초월하는 것을
보여준다 해도 결국 신비주의와 원시적인 종교만을 부활시킬 뿐이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여 엘로힘은 무엇보다도 우리들이 스스로 우리들의
주변에 있는 물질과 힘에 대해 계속해서 탐구하고 이해하게 되기를 바라
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은 이유로 그들은 처음 나에게 나타날 때는 내가 놀라지
않도록 섬광등을 켜고 우주복과 같은 것을 입고 내 앞에 나타났다.
그러나 두 번째 로그프라에서는 순식간에 지상에 나타났던 것이다.
그들은 우리들 중 가장 상상력이 뛰어난 과학자라 할지라도 이해할 수
없는 기술적 묘기를 우리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그들은 행성들이나
심지어는 태양계 전체를 포함하는 무한히 큰 입자들에 대해 어떤 작용을
행할 수 있는 수준에 있다. 반면, 우리들은 아직도 중성자나 전자와
같이 무한히 작은 입자들을 다루는 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해서 그들은 어떤 태양계 안에서 행성들의 궤도를 바꿀 수 있으
며 심지어는 태양계 전체를 이동시킬 수 있다. 이 모든 것은 우리들이
전혀 알지 못하는 어떤 파동에 의해서 가능한 것이다.
처음의 두 메시지에 쓰여 있는 것을 돌이켜 보자. 예를 들어, 우리
들의 현재 과학수준과 영원한 생명을 가능케 하는 과학적 재생이라는
완숙한 경지 사이에는 우리들의 과학자들이 따라잡기에는 요원한 시간
이 걸리는 엄청난 간격이 있다. 과학자들 중 가장 마음이 열린 사람들에
게는 그것이 전혀 이해 불가능한 일만은 아닐 테지만.
318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신도 영혼도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엘로힘과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질문
메시지에서 우주는 공간적으로 무한하고 따라서 그 중심이 없기
때문에〈신(God)〉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리고 같은 이유로
영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했다. 그러나 그것은 많은 라엘리안들이
〈신〉을 엘로힘(Elohim)으로 바꾸어 생각하고,〈천국〉에 들어가는
〈영혼(soul)〉의 개념을 불사의 행성에서 재생되는 가능성으로 바꾸어
생각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닌가?
라엘의 답변
그렇다.〈신〉은 없다. 왜냐하면 우주는 무한하고 무한이란 그
정의대로 무한하기 때문에 그 중심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나
〈신〉이 무한을 뜻하며 영원하고 모든 곳에 존재하며 만질 수 없고,
또 우리들과 같은 인간에게 어떤 위력도 미치지 않는 그 어떤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신〉이란 흰 수염을 기르고 구름 위에 있는 존재로
서 자신의 모습대로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사람들과는 구별할 필요가
있다.
태초부터 이 두 개념은 혼동되어 왔다. 완전히 다른 두 개의 개념이
똑같은 명칭으로 불리어지면서 마침내는 각기 그 본래의 의미를 잃어버
린 것이다. 엘로힘은 최초의 인간들에게 한편으로는 완전하고 영원하며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19
우리들을 구성하고 또 우리들이 그 일부가 되는〈무한〉에 대하여 설명
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우리들을 자기들의 모습대로 창조한 그들 자신,
즉 엘로힘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그 후 점차 엘로힘에게〈무한〉의 여러 특성들이 주어지게 되었다.
그들이 불사이기 때문에 이것은 일면에 있어서는 진실이다. 또 무한에
대해〈하늘로부터의 예언자〉로서 현시하는 능력을 지녔다는 점에서
그것은 부분적으로 진실이다. 왜냐하면 엘로힘은 자신의 모습을 본떠
지적생명체를 창조했을 때 어떤 면에서 그들은 무한의 매개자로 생각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한은 우리들을 직접 또는 영구히 지켜보는 것도 아니고
우리들 각 개인의 행위에 대해 어떤 의식이나 관심을 갖고 있는 것도
아니다. 인류가 황금시대로 들어가건 자기파멸을 하건 무한에게는 아무
상관이 없다. 우리들의 손가락이 천을 스칠 때 손가락에서 떨어져 나간
미립자가 우리들에게 중요하지 않은 것과 같다. 무한에 관련된 모든
레벨에 있어서 자연도태가 있는 것은 당연하다. 지구가 그 머리뼈나
손톱 위의 원자에 지나지 않는 사람이나 혹은 개에 대해서도 같다.
또 그것을 비추는 태양이나 혹은 우리들의 엄지손톱 속에 있는 수십억의
생물이 살고 있는 행성에 대해서도 같은 것을 말할 수 있다.
대부분의 동양의 종교가 가르치듯이 무한(Infinity)을〈신(God)〉
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그것이 실체가 없고 우리들의 존재
를 의식하지 않는 개념을 나타내는 한 옳다. 우리들의 창조자인 엘로힘
을〈신〉으로 여기는 사람들도 그들을 손과 무릎을 꿇고 땅에 엎드려서
숭배하는 대상으로 여기지 않는 한 전적으로 틀린 것은 아니다. 언젠가
우리들도 우리 자신이 창조한 자들로부터 사랑받기를 원하듯이 우리들
320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은 그들을 무한의 형제들로서 사랑해야 한다.
영혼이란 하나의 개념으로서 그 의미를 잘 이해하려면 그 어원에
까지 소급해 가야 한다. 영혼(spirit)이란 말은〈숨쉬다〉를 뜻하는 라
틴어〈spirare〉로부터 왔다. 같은 뜻을 가진 영어의〈soul〉도 마찬
가지로 〈숨쉬다〉를 의미하는 불어〈souffle〉에서 왔다. 우리들이
인체의 성분을 정확히 분석한 다음 모든 화학적 성분을 단순히 혼합한다
고 해서 생명체를 만들어 낼 수는 없다. 무언가 빠져 있다. 잘 고안된
계획에 따라 설계하고 표현하고 조직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당신이
꿈에 그리던 집을 짓기 위해 필요한 수십 톤의 자갈과 1톤의 시멘트,
100킬로그램의 페인트, 두 개의 세면대, 하나의 욕조 등 필요한 모든
재료들을 한 곳에 쌓아 놓는다고 해서 집이 되는 것은 아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빠져 있는데 그것은 설계도이다. 인간의 창조에 있어서도
동일한 원칙이 적용되며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이 설계도가 유전자코
드이다. 약간의 물질을 모아 세포설계도를 포함한 최초의 세포가 만들
어지면 실제로 한 사람이 완전히 만들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이 최초의
세포가 음식으로 공급되는 물질을 사용하여 두 개, 네 개, 여덟 개의
세포로 분열해 가면서 유전자 설계도에 수록된 모든 정보가 실현될 때까
지 설계도의 지시를 정확히 따르는 것이다.
모든 생물은 제각기 유전자코드를 가지고 있으며 이 유전자코드는
종에 따라서 다르다. 동일 종 내에서도 눈빛, 머리털색, 성격 등 세부적
인 특징이 각 개체에 따라 따르다. 성서에도 인간뿐만 아니라 모든
생물이〈영혼〉을 가지고 있다고 분명히 쓰여져 있다. ‘그러나 피가
있는 고기 곧 영혼을 가진 고기를 그대로 먹어서는 안 된다. 내가 반드시
너희 생명인 피를 흘리게 한 자에게 앙갚음하리니 짐승이면 그 짐승에게
서, 사람이면 사람이나 그 형제에게서 앙갚음하리라.’ (창세기 9:4~5)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21
‘생명체의 영혼은 그 피에 있는 것이다.’ (레위기 17:11)
그러므로 사후에 신체로부터 우아하게 날아가는 에테르체의 영혼
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각 개인의 개성을 지닌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엘로힘이 영원한 생명을 받을 만한 자격 있는 지구인들을
그들의 행성에 재생할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이 유전자코드를 통해서이다.
〈신〉은 없으나 우리들의 창조자인 엘로힘은 존재한다. 우리들
은 그들을 기쁘게 맞이하고 싶다. 그들을 영접하는 것이 마땅한 도리가
아닌가. 우리들은 그들에게 신의를, 아니 신뢰를 가지고 있는 것이다.
되풀이 말하지만 사후에 죽은 자의 몸에서 날아가는 독자적인 영혼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영원한 생명으로 가는 수단인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무한의 종교
질문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무신론적 종교이며 그 목적은 엘로힘이
준 신비를 벗기는 메시지를 지구의 모든 사람들에게 전파하고 그들이
지구상의 여러 정부와 공식적인 접촉을 할 수 있는 대사관을 건설하는
것이라고 했다. 만일 인류가 지혜의 증거를 나타내어 자기파멸에서
벗어나는데 성공하고 메시지가 모든 언어로 전파되어 대사관이 건설되
고 엘로힘이 온다면 그때 라엘리안이라는 종교는 무슨 일을 하며 그
사명은 무엇이 될 것인가?
322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라엘의 답변
만일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나도 그것이 일어날 수 있다고 믿고
있지만, 백에 하나라도 인간이 지혜의 길을 택해 나간다면 인류의 종교
는 엘로힘과 같이 무한에 대한 것이 될 것이다. 그 때 라엘리안 가이드의
사명은 인간이 무한과 조화하여 살 수 있는 기술을 가르치는 것이 될
것이다. 그 방법은 「두 번째 메시지」의 「열쇠들」과 「감각명상」에 요약
되어 있다. 말하자면 인간의 의식 수준을 높이고 두뇌 안에서 일어나는
전기화학적 반응과 변환을 지각하는 능력을 높이는 모든 기술을 말한다.
무한의 종교는 절대의 종교이며 또 영원의 종교이다. 우리들보다
2만 5천년이나 과학적으로 앞선 사람들이 이 종교에 충실하다는 단순한
사실은 이것이 우주 의식의 수준, 즉 무한에 도달한 모든 종에 있어
절대적이며 영원한 종교라는 증거가 된다.
우리들이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각성실습은 감각명상을 통해 이
무한의 종교에 접근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23
기존 종교들의 장래
질문
엘로힘의 불사의 행성에 살아있는 모세, 예수, 석가, 마호메트 등
모든 위대한 예언자들과 함께 대사관에 온다면 현재의 종교들은 어떻게
될 것인가?
라엘의 답변
대다수의 사람들은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합류할 것이다. 종교
인들 중에는 적어도 자기들의 종교적 경전에 충실하며, 충분히 지성적이
고 마음이 열려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자들이 여기에 포함될 것이
다. 그러나 자기들의 수입원이 없어질 것을 두려워하는 이러한 종교의
승려나 사제들이 이끄는 수많은 편협한 광신자들은 불행히도 이 대합류
에 반대할 것이다. 그들은 엘로힘이 강탈자이며〈악마〉가 보낸 자들이
라고 주장할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들이 믿어온 그리스도를 보고도
다시 기꺼이 그를 십자가에 못 박으려 할 것이다. 이것은 마치 예수가
종교재판이 성행하던 시대에 나타나는 불운을 만났다면 종교재판의 사
제들이 그를 마술사라 하여 그 자신의 이름, 즉〈예수의 이름〉으로
그를 화형에 처했을 경우와 다름없는 것이다.
최근 나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한 유태교구 책임자와 아침 식사를
같이한 적이 있었다. 식사 중 나는 그에게 만약 모세 자신이 나타나서
「구약성서」에 쓰여 있는 것과 다른 것을 그에게 말한다면 어떻게 하겠느
냐고 물었다. “나는 성서에 쓰여 있는 것을 계속 실행할 것입니다.”
324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라고 그는 대답했다.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이 생각하고 있으며, 이것이 엘로힘이 인류
에게 인정받고자 할 때 부딪치는 문제들 중의 하나이다. 그들은 그
자신들이 만들어 낸 신앙보다 더 강력해져야 하는 것이다.
가령 내일 엘로힘이 지구상의 어딘가에 착륙하여 그들을 만나러
온 정부 지도자와 매스컴에게〈신〉도 영혼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밝히
고 인간 예수를 소개한다면 당신은 바티칸이 그 재산을 예수의 손에
넘길 것이라고 생각하는가? 분명히 그렇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카톨릭교회의 근본목적 이상으로 그 조직이 비대해져 버렸기 때문이다.
모든 수녀들은 예수의 신부들이다. 만일 예수가 돌아온다면 그녀
들은 예수에게 몸을 맡길 것인가? 육체적으로는 실재하지 않으면서
어딘가에 살아 있다고 믿는 존재의 신부들에게 있어서는 정말 그가 살아
돌아온다면 일은 매우 곤란해질 것이다. 이것은 수녀들의 문제이다.
위대한 사상가가 말했듯이 우리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바꿀 수 없고 다만
그들이 죽은 후 보다 진보된 다른 의견을 지닌 세대에 의해 대치될 수
있을 뿐이다. 시간이 우리들 편에 서 있는 것이다.
분명히 적은 무리들의 편협한 광신자들은 항상 남아 있게 마련이
다. 그러나 그들도 언젠가는 죽어서 사라진다. 기독교 이전의 종교적
광신자들이 초기 기독교도들을 박해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의 신앙이
결코 완전히 소멸되지 않은 것과 같다. 문제가 일어나는 것은 오직
현재의 원시적인 신앙이 완전히 사라지기 전에 엘로힘이 지구상에 귀환
하는 경우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25
라엘리즘과 「천재정치」
질문
당신은 「천재정치」란 책을 출판했고 그로부터〈세계 천재정치운동〉
이라는 정치운동이 결성되었다. 당신은 종교적인 운동을 정치운동의 신
조로 이용하는 것이 아닌가?
라엘의 답변
많은 라엘리안들이 「첫 번째 메시지」에서 엘로힘 행성의 통치제도
에 대해 설명한 장에 특히 관심을 가지고 나에게 그 생각을 체계화하여
소책자로 만들어 줄 것을 요청했다. 그들은 그 사상에 입각한 정치운동
을 설립하고 싶어 했다. 우리들이 천재정치를 지구에 이식하는 것을
엘로힘도 바라고 있으며 또 사람들이 가능하다면 보다 나은 것을 선택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나는 이 소책자를 쓰기로 했다. 그 후 「천재정치」에
특별히 관심을 가진 라엘리안 몇 사람이 문제의 정당을 창립했고 불과
몇 달만에 선거에 한 명의 후보자를 내놓게 되었다.
「천재정치」운동이 발전하고 있는 나라들에 대하여 나의 개인적인
입장은 분명하다. 내가 지구상에서 달성해야 하는 나의 사명은 무엇보
다도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준 메시지를 전하고 그들이 요구하는 대사관
을 건립하는 것이다. 「천재정치」운동에 관여하고 있는 사람들은 내가
나의 전 시간을 나의 본래 사명에 바치고 있다는 사실과 비록 그들이
좋은 결과를 얻기를 바라지만 내가 그들의 문제와 관련되어 있지 않다고
느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나는 이 정치운동을 조직한 가이드들에게
326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가능한 한 빨리 그들과 교체할 수 있는 라엘리안이 아닌 사람들을 발견
하여 그 일을 넘겨주고, 그들은 내가 생각하기에 보다 중요한 가이드로
서의 임무에 전념해 줄 것을 요구하기까지 했다.
그러나 선거 때 「천재정치」를 내거는 후보자가 있다면 나는 항상
라엘리안들에게 그들에 투표하도록 권할 것이다. 라엘리안이 〈천재정
치주의자〉가 될 수 있음은 마치 기독교도가 민주주의자가 될 수 있는
것과 같다. 누구나 하나의 종교와 하나의 정치적 견해를 가질 수 있다.
그러나 라엘리안이라고 해서 반드시 「천재정치」의 정당과 관계해야만
할 필요는 없다. 오히려 그 반대다. 나는 사람들이 한 번에 적어도
한가지 일만은 아주 잘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에 라엘리안들에게 「천재
정치」정당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그것을 비라엘리안에게 맡기
라고 권하고 있다. 하루에 8시간을 일한 후 나머지 여분의 시간을 메시
지의 보급에 힘쓸 때 그 1분은 매우 소중한 것이다. 단 1분이라도 그것
이 메시지를 전하는데 쓰여질 수 있을 때는 결코 「천재정치」운동에 낭비
되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선택을 해야 한다. 엘로힘의 메시지에 비교할
때 정치적 이데올로기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나는 「천재정치」라는
한대의 기차를 굴리기 시작했다. 나는 그것을 비라엘리안이 굴려 주기
를 바란다. 어쩌면 그것은 인류를 구원할 수 있는 강력한 것으로 발전할
는지 모른다. 어쩌면 인류는 「천재정치」 없이도 스스로를 구원하고
나중에 그것에 도달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단 하나의 일은 대사관을 빠른 시일 안에 짓는 것이다. 이것이 나의
유일한 사명이고, 또 진정한 라엘리안의 유일한 사명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가장 시급한 일은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요청한 대사관을 세우
는 일이며, 엘로힘이 모세, 예수, 석가, 마호메트 등 고대의 예언자들과
함께 올 수 있도록 그들을 맞이할 준비를 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27
지구상에 존재하는 유일한 이유이다. 또한 이것은 나를 돕고자 하는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진정한 이유가 되어야 한다.
창조자들의 창조자는 누가 창조했나
질문
엘로힘은 우리들을 창조했고 그들은 또 다른 행성에서 온 다른
인간들에 의해 창조되었다고 했다. 그렇다면 엘로힘의 창조자들을 창조
한 것은 누구인가?
라엘의 답변
공간의 무한성을 이해하는 것은 시간의 무한성을 이해하는 것보다
쉽다.
일단 우리들이 충분히 마음이 열린 상태에 도달하면 공간에 있어
서 지구가 무언가 더 거대한 존재를 구성하는 원자 속의 미립자에 지나
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다. 하늘을 바라보고 생각에 잠겨 있을
이 거대한 존재도 또 다른 거대한 존재의 손이나 위장 또는 발의 일부를
구성하는 미립자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리고 그 존재 역시 또 다른
하늘 아래 살고 있을 것이다…… 이런 식으로 무한히 계속된다. 이것은
무한소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다. 우리 손의 원자 속의 미립자에는
그 미립자들을 행성이나 항성으로 생각하는 지적 생명체가 살고 있고
328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그들의 손바닥 속의 미립자 속에는 또 다른 생명체가 이 미립자들을
항성이나 행성으로 여기고 있는 것이다…… 이렇게 무한히 계속된다.
인간에게 있어서 시간의 무한성을 이해하는 것은 보다 어렵다.
왜냐하면 인간은 어느 날 태어나서 어느 일정한 시간을 살다가 죽기
때문이다. 따라서 인간은 우주 안에 있는 모든 것을 자신과 같이 시간적
으로 한정된 것으로 생각하고 싶어한다. 각성하지 않은 인간에게 있어
서는 우주 속에 있는 무언가가 영원할 수 있다는 생각은 견딜 수 없는
것이다. 그것이 우주 그 자체를 가리킨다고 해도 말이다. 우리 시대의
과학자들도 그 예외는 아니다. 그들은 우주가 일정한 넓이를 가졌다거
나 또 몇 백억 년의 나이를 먹었다고 한다. 공간이건 시간이건 간에
우리들이 측량할 수 있는 것은 이 우주에서 우리들이 포착할 수 있는
부분에 지나지 않는다.
모든 것은 물질의 형태건 에너지의 형태건 간에 영원하다. 우리
자신도 영원한 물질로 구성되어 있다.
엘로힘은 다른 행성에서 온 다른 인간들에 의해 창조되었고 그들
은 또 다른 행성에서 온 또 다른 인간들에 의해 창조되었다. 이와 같은
과정이 무한히 계속되어 온 것이다.
우주의 시간적인 기원을 찾는 것은 공간에 있어서 기원을 찾는
것만큼이나 어리석은 일이다.
우리 손에 있는 원자 속의 미립자를 행성으로 여기고 사는 지적
생명체의 예로 다시 돌아가 보자. 공간에 대해서, 예를 들어 오른손
검지의 첫째 관절 골수에 위치한 극미의 행성에 사는 과학자들은 처음에
는 육안으로 본 다른 미립자인 별들이 그들의 세계, 즉 자신들이 살고
있는 또 하나의 미립자인 행성을 중심으로 돌고 있다고 주장할 것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29
왜냐하면 그들에게 있어서는 자기들의 행성이 우주의 중심이라는 것이
명백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과학이 진보한 어느 날 어떤 천재가 태양이
그들의 행성을 중심으로 도는 것이 아니며 또 하늘의 별들이 그들의
작은 세계를 도는 것이 아니라 자기들의 행성이 움직이지 않는 하늘
속에서 자전하면서 태양의 주위를 공전하고 있음을 증명한다. 그 과학
자는 아마도 그〈미립자 행성〉의 마녀사냥의 종교재판에서 이단적인
학설로 화형에 처해질지도 모른다. 그러나 마침내 보다 정교한 관측기
구의 발명으로 그가 옳았다는 것이 증명될 날이 올 것이다.
그리고 그 시대의 박식한 과학자들은 우주를 측량하여 우주의
크기를 줄잡아 하늘의 이쪽 끝 별에서 저쪽 끝 별까지의 사이라고 말할
것이다. 그들의 측량은 그들이 위치하게 된 우리 손가락의 몇 백억
분의 일에 지나지 않을 것이다. 그들에게는 그 이상을 보는 것이 불가
능하므로 우주가 그들이 볼 수 없는 그 부분에서 끝난다고 추정하는
것이다.
관측기술이 더욱 발달하게 되면 그 때는 더 많은 새로운 성운들이
발견될 것이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우주가 예상한 것보다 조금
더 크다는 것을 나타낸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것은 항상 수천만km
또는 몇 광년씩 이전보다 조금 더 커졌거나 때로는 열 배 또는 백 배
정도 더 커진 것으로 여전히 측량 범위 안에 있는 것이다. 지구상의
우리들의 진보는 바로 이 단계에 와 있다. 그러나 우리들의 손가락에
있는 행성으로 돌아가 보자.
과학은 항상 진보하게 마련이어서 우리들의 관절 골수의 주민들은
이제 더욱 대담한 우주탐험에 나설 준비를 한다. 그들은 마침내 그들의
행성이 원자의 소립자에 지나지 않는 관절뼈라는 새로운 영역에 도달한
330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다. 이렇게 하여 그들은 우주가 그 만큼 더 확대된 크기라고 단언하게
된다. 그 증거로 그들에게는 그 이상이 관측되지 않기 때문이다.
그러나 얼마 후에 그들은 뼈와 근육이 만나는 광대한 경계를 지나
는데 성공하여 그들의 우주는 다시 새로운 차원을 획득한다.
그들은 우주선을 개량하여 마침내 우리들의 손가락을 덮고 있는
피부 조직에 도달한다. 그들은 우리들의 자로 1.5cm에 지나지 않는
그들의 우주 끝에 도달했으며 이것은 그들에게 헤아릴 수 없는 광년의
거리가 되는 것이다.
그들은 계속해서 우리들의 신체의 부분으로 우주탐험을 진전시켜
나갈 것이다. 그들은 별들이 상상을 초월하는 속도로 움직이고 있는
어떤 흐름을 따라 나가며 이 거대한 통로를 지도로 만들어 자기들의
행성으로부터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그들은 우리들의 혈관
속을 여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지 못한다. 그들의 우주는 측량되고
한계가 정해져 특정한 높이와 넓이와 깊이를 갖게 된다. 그들의 단위로
셀 수 없는 광년이나 큰 우주는 우리들에게는 1m 75cm인 것이다.
그들은 우리들의 다리가 그들로서는 상상할 수조차 없는 무수한 성운으
로 구성된 지구 위에 서 있음을 알지 못한다. 그들의 좁은 마음은 항상
모든 곳에 경계를 정하려 하지만 우주는 언제나 상상을 초월하여 포착할
수 없는 것이 되는 것이다. 지구에 포함된 원자의 양은 우리들의 신체에
포함된 원자의 양과는 비교조차 할 수 없는 것이다.
그들은 점차 우리들과 같은 다른〈우주의 인간들(Universemen)
〉이 우리들의 행성 위를 걸어 다니고 우리들의 하늘에는 또 다른
수많은 별들과 은하계들이 있으며 이렇게 무한히 계속된다는 사실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31
과학자들이 그들의 행성 내부에서 관찰할 수 있었던 우리들의 손
가락 뼈의 몇 조 분의 1mm에 상당하는 범위에서 그들의 우주를 측량했
던 시대에는 우주와 일체가 되는 의식의 최고 수준에 도달한 몇몇 현자
들만이 이 모든 사실을 제자들에게 가르칠 수 있었을 것이다.
시간의 무한성에 대한 개념도 이와 똑같다. 이 작은 세계의 과학자
들은 그들의 행성이 그 원자의 미립자에 지나지 않는 분자의 연령을
측정함으로써 그들의 우주의 연령을 알 수 있게 된다. 그래서 우주는
일정한 나이가 정해진다. 그 후 그들은〈완전한 우주〉라고 생각했던,
그러나 여전히 일부분에 지나지 않는 분자로 구성되는 세포의 연령이
훨씬 더 오래된 것임을 발견할 것이다. 다음에는 이 세포가 그 일부에
지나지 않는 다리의 연령이 더 오래 되었고 이 다리가 속해 있는 신체의
연령이 그보다 훨씬 더 오래되었음을 알게 된다. 이런 식으로 무한히
계속되는 것이다.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질문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라엘의 답변
「두 번째 메시지」에 쓰여 있는 것처럼 모든 일은 항상 4가지 기준
332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에 의해서 판단해야 한다.
첫째, 무한에 연결지어 생각할 때 우리들의 인생은 아무 의미가
없다. 지구상에 살고 있는 우리들의 생명도, 모든 인류의 생명도 무한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우리들이 죽고 또 인류 전체가 멸망한다
해도 시간과 공간의 무한 속에는 어떤 변화도 일어나지 않는다. 우리들
이 그 미립자의 기생물에 지나지 않는 거대한 존재도 우리들의 죽음에
대해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할 것이다. 인류의 창조 이래 전 역사도 이
거대한 존재에게 있어서는 몇 십억 분의 1초에 지나지 않을 것이기 때문
이다.
우리들의 손의 원자 속의 미립자 위에 살아가는 생명체도 아무 일이
없었던 것처럼 계속 살아갈 것이다. 비록 그들의 우주가 속해 있는 원자
가 가령 폭발에 의해 다친 손가락에서 흐르는 피와 함께 땅 속에 묻힌다
해도 그 소우주는 그대로 존재할 것이다. 비록 이 피의 한 방울을 지렁이
가 먹고 그들의 우주가 속해 있는 원자가 성장하고 있는 지렁이의 새로운
세포를 구성한다 해도 이 소우주의 생명체에게는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을 것이다. 뿐만 아니라 그 생명체의 손가락 세포를 구성하는 미립자
위의 생물도 아무 영향을 받지 않음은 물론이다.
둘째로, 엘로힘에 연결지어 우리들의 인생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
하면 우리들은 그들의 자식이며 자기들의 모습대로 우리들을 창조해
준 것에 대해 우리들은 감사와 긍지를 나타내야 하기 때문이다. 즉,
그들은 우리들에게 무한을 의식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을 뿐만 아니라
우리들도 언젠가는 우리 자신의 모습을 본떠 새로운 인간을 창조할 수
있는 능력을 주었기 때문이다.
셋째로, 인간 사회에 연결지어 우리들의 인생은 매우 중요한 의미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33
를 갖는다. 그 이유는 우리들이 전염병이나 전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들
의 자손이며 오랜 자연도태의 결실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우리들에게는
인류가 그처럼 고대해 왔고 이제 막 들어서려는 황금시대에 무사히 인류
를 도달시키는 계획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하는 의무가 주어져 있다.
우리들은 인류라는 거대한 신체의 세포들이며 인류가 다시 태어날 때
각각의 세포인 우리들 개인은 해야 할 역할이 있는 중요한 존재들인
것이다.
끝으로, 우리 자신에 연결지어 우리들의 인생은 자기 자신에게 스
스로 부여하는 가치밖에 지니지 못한다. 만약 우리들이 엘로힘을 우리
들의 창조자로 인정하고 메시지를 전파하여 전 지구상에 그들의 존재를
알림으로써 인류가 황금시대를 맞이하는데 공헌하고 싶다면, 그리고
이 위대한 활동에 참여하는 것을 기쁨으로 여긴다면, 그렇다면 우리들은
그러한 이유로 인생을 즐기고 있는 것이다.
질문은 ‘인생의 목적은 무엇인가’ 였다. 인생이란 기쁨을 얻기
위해 주어진 것이다. 당신이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기쁨이든 인류가 황금시대를 맞이할 수 있도록 공헌하는 기쁨이든 무한
과의 조화 속에서 당신 자신을 즐기는 기쁨이든 또는 다른 방법을 통해
서 얻은 기쁨이든 바로 이 기쁨을 이끌어 내어 즐기는 것이 인생의 목적
이라고 할 수 있다.
334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쾌감(기쁨)이란 무엇인가
질문
쾌감이란 무엇인가?
라엘의 답변
쾌감이란 기분 좋은 화학반응을 일으키는 행위를 할 때 일어나는
생체조직의 반응이다.
어린이는 어머니의 젖을 빨면서 쾌감을 느낀다. 왜냐하면 그의
굶주림이 젖으로 채워지고 젖이 혓바닥의 돌기에 닿아 일어나는 화학반
응이 쾌감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우리들의 모든 감각은 기쁨을 주기
위해서 존재하며 「감각명상」은 우리들의 감각에 의해 전달되는 화학반
응이 일으키는 쾌감의 지각능력을 개선하는데 바탕을 둔 것이다.
우리들이 사는 동안 행하는 일은 무엇이든 그것이 쾌감을 주기 때문
에 행한다. 우리들의 전 생애를 통해 쾌감을 얻기 위해 행하지 않는
행위란 하나도 없다. 세금을 내는 사람은 그것을 거부하고 감옥에 가지
않아도 되는 쾌감을 얻기 위해서이고, 아이를 구하기 위해 차 속에 뛰어
드는 여성은 비록 자신이 다친다 해도 그녀의 아이를 살린다는 쾌감을
위해서 그렇게 하는 것이다. 자기 부대를 구하기 위해 적의 포격 속에
몸을 던지는 군인은 전우를 위해 죽는다는 쾌감을 얻는다. 일본의 자살
특공대(가미가제)는 이런 종류의 영웅심(쾌감)이 극단에 이른 예이다.
감각의 만족을 추구하는 직접적 쾌감과 우리들이 지금 말한 바
있는 행동의 선택이라는 간접적 쾌감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후자는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35
환경에 대한 우리들의 지각기관을 향상시킨다는 의식 없이 단순히 외부
로부터의 개입에 대한 반응으로서 행해진다.
혼자서 자기 자신의 감각 능력을 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의식적인
기쁨을 얻을 수 있을 때에만 진정한 개화가 일어날 수 있다. 우리들은
감각을 통해 무한과 연결되어 있다. 보지 못하고, 듣지 못하고, 냄새
맡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는 자는 비록 심장이 뛰고 있다 하더라도 살아
있다고 할 수 없다. 자기 자신에 대한 지각이 없고 환경에 대한 의식도
없으므로 어떤 지성도 가질 수 없기 때문이다.
감각기관 중 하나를 상실한 사람들이 나머지 감각들을 보통 사람
들보다 뛰어나게 발달시킨다는 사실은 매우 중요하다. 예를 들어, 장님
은 매우 예민한 청각을 발달시키거나 또는 손끝으로 사물을 판단할 수
있는 능력을 갖는다.
과학적인 실험으로 쾌감의 중추가 두뇌 속에 있음이 밝혀졌다.
이것은 뇌의 어느 부분에 전극을 연결하고 소량의 전류를 보내는 실험으
로 증명되었는데, 이 때 피험자들은 오르가즘이나 새로운 발견을 했을
때 느끼는 만족감, 또는 대중 앞에서 명예로운 표창을 받았을 때와 비슷
한 느낌을 느꼈다고 증언했다. 그 후 보완된 방법에 의해 사람이 성적
오르가즘에 도달할 때나 무언가 발견했을 때 또 예술가가 걸작을 완성했
을 때나 군인이 훈장을 받을 때에 똑같은 쾌감의 중추가 자극된다는
사실이 증명되었다.
또한 다른 실험에서는 예술가들이 창작활동을 할 때 성적으로 흥
분되어 있는 상태가 창조성을 높인다는 것이 밝혀졌다. 이것은 실제로
논리적이다. 쾌감은 창조성을 높인다. 왜냐하면 쾌감은 우리들의 모든
감각을 자극하기 때문이다. 예술가가 조화에 넘치는 대작을 창조하기
336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위해서는 무한과 연결되어야 한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모든 감각의 감수성을 높이고 쾌감의 지각능력
을 질적으로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하지 않으면 안 된다.
그 직접적인 결과로서 기쁨을 증가시킨다는 것 외에도 감수성의
확대는 우리들의 능력을 발달시켜 잠재적인 창조능력을 전면적으로 발
굴하고, 그 창조적 산물을 인류에게 베풀어 인류의 전반적 의식수준을
끌어올리는데 기여할 것이다.
이것이 우리들이 라엘리안을 위해 조직한 각성실습에서 가르치는
것이다. 개인의 의식수준을 높임으로써 인류의 의식수준을 높이게 되
고, 그리하여 인류가 황금시대로 들어갈 수 있는 가능성이 보다 커지는
것이다. 사회를 변혁시키기 위해서는 우선 그 사회를 구성하고 있는
개인이 변혁되어야 한다. 폭력이란 항상 불행한 사람들에 의해서 일어
나는 것이다.
개인의 행복을 증진시킴으로써 우리들은 인간의 잠재적인 폭력성
을 줄이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더욱이 폭력은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 의해 자주 일어나며 정치가의 기량이란 권좌에 앉은
사람을 끌어내리고 그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이 불행한 의식을 강화시키
는데 달려 있다. 그러나 밀려난 자도 같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똑같은
책략을 쓰게 마련이다. 그리하여 정치적 전복이 거듭됨에 따라 고조된
불만의 감정은 점차 일반적 의식이 되고, 마침내 그 불안의 출구를 외부
에서, 다른 나라에서 찾게 된다. 이것이 전쟁이 일어나는 원인이다.
만일 각 개인이 감각을 발달시켜 무한을 의식할 수 있게 되면 사회
전체가 변혁된다. 이것은 보통보다 월등히 각성된 의식을 가진 사람들
로부터 시작되는데 그들이 어떤 각성수준에 이르게 되면 주변의 사람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37
을 이끌 수 있는 가이드가 되어 다른 사람들을 충분히 각성하도록 도와
주게 된다. 이렇게 각성된 사람들이 다시 다른 사람들을 각성시켜 주는
일이 계속된다. 그리하여 서서히 인류의 의식수준이 높아지고 마침내는
파멸적인 세계전쟁이 불가능해지는 상태에 이르게 된다.
이 과정은 이미 시작되고 있다. 수천에 달하는 소규모의 비폭력적
인 운동의 시위가 세계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으며 평화와 전면적인 무장
해제를 위한 운동이 학생들과 지식인들에 의해 조직되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운동은 인류의 중추신경계라고 할 수 있는 텔레비전에 의해 보다
확대되고 있는 것이다.
모든 개인은 그의 생애의 매 순간에 있어 행성 전체의 의식적 각성
이나 혹은 쇠퇴에 영향을 미친다. 당신은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것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바로 그러한 목적을 위해서
여기 존재하기 때문이다. 우리들은 매 순간 자신이 한 말 한마디 한마디
와 행동 하나 하나가 인류의 역사 발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도록
모든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타인을 무리하게 설득하려 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인간은 자신
이 누군가에게 설득당한다고 느낄 때 자기 주장을 고집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반면, 타인의 인생관에서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 공통점을
중심으로 새로운 가치관을 펼쳐 나가는 방법을 택해야 한다. 이렇게
하면 상대방에게 자기 스스로 발견했다는 긍지를 심어 줄 수가 있다.
타인에게는 그들의 길을 가게하고 우리들은 우리들 자신의 길을
가면 그만이라는 주의를 고집함으로써 다른 사람들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것은 어리석다. 그러나 어떤 일에 광신적인 입장을 취하는
것보다는 타인에게 영향을 주지 않으려는 태도가 더 영향력을 미칠 수도
338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있다. 사람들은 점차 무슨 일이건 광신주의를 경계하게 되었는데 이것
은 바람직한 일이다. 왜냐하면 이 점이 바로 지혜의 시작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에는 진실을 추구하면서 그것을 나타내는 사람과 진실을
추구하면서 그것을 감추는 사람이 있다. 어쨌든 진실을 구하지 않는
사람은 없다. 또 진실을 발견한 것처럼 가장하고 그것을 나타내 보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이들은 흔히 전통을 고수하려고 애쓰는 사람
들이다. 끝으로, 참된 진실을 발견하고 그것을 나타내는 사람들이 있다.
그들이 바로 라엘리안이다.
우리들은 진실을 추구하고 그것을 나타내는 사람들에게 깊은 관심
을 가지고 있다. 그들은 성실하고 열려진 정신의 소유자이며 일반적으
로 매우 지성적이고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항상 조화롭게 처신할 줄
아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무엇보다도 그들은 세계에 대한 새로운
변화를 언제든지 수행할 자세가 되어 있으며 이러한 변화가 자기들의
균형을 파괴할 만큼 손상을 주지 않을까에 대해 우려하지 않는다. 이러
한 사람들이 오늘날 라엘리안의 대다수를 이루고 있으며 그들은 바로
선구자들인 것이다.
진실을 추구하면서 그것을 감추려는 사람들도 우리들에게는 중요
한 관심의 대상이 된다. 그들이 자의식을 극복하고 타인이 그들을 어떻
게 생각하는가에 더 이상 염려하지 않게 될 때 그들은 우리들과 합류하
게 될 것이다.
진실을 발견한 것처럼 가장하고 그것을 내보이는 사람들도 우주에
는 일정불변한 것이 아무 것도 없으며 따라서 아무 가치도 없는 전통을
지키려고 애쓰는 것이 어리석다는 명확한 인식이 섰을 때에 비로소 우리
들에게 합류할 것이다. 그들은 단지 그들의 관습만을 사랑할 뿐이지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39
〈신〉의 참된 의미가 무엇인가에 대해서는 알려고 하지 않는 사람들인
것이다.
이런 사람들은 모두 쾌감을 위해 이와 같은 행동을 한다. 전통주의
자들은 자식들로 하여금 그들과 똑같은 방식으로 기도하게 하고 그 자식
들이 그 아이들에게도 똑같은 방식으로 기도하는 법을 가르치는데 기쁨
을 느낀다. 그런데 아이들은 학교에서 인간은 원숭이의 자손이라고
배우는 것이다. 얼마나 그릇되어 있는가! 그들에게 중요한 것은 학교
교육은 존중해야 하며 마찬가지로 목사의 설교도 역시 존중해야 한다는
점이다. 그들은 이 두 가지가 서로 모순된다는 사실조차 모르고 있다.
중요한 것은 두 가지가 다 전통이라는 사실이다. 이러한 전통 숭배자들
은 자신에게 그것이 옳은가 그른가에 대해 질문할 수가 없는 것이다.
기독교도들에게 예수 자신이 나타나서 일요일날 교회에 가지 말라
고 한다든지, 아이들이 성년이 될 때까지는 세례를 시키지 말라고 말한
다면 그들은 분명히 예수를 다시 십자가에 못 박을 것이다. 이것이
전통 숭배자들이 취하는 입장이다.
진실을 추구하면서 그것을 감추는 사람은 자신의 참된 모습보다
타인에게 어떻게 보여지는가가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그것에 기쁨을
느끼는 사람들이다. 이런 사람들은 예수를 죽이려 하기보다는 오히려
그것에 반대할 것이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도 그들은 개입하기를 싫어
하고 아무 말도 하지 않는 편을 택할 것이다. 그들은 비록 자기들이
믿는 진실을 옹호하는 일이라도 어떤 일에 관련되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
는 사람들인 것이다.
인류 모두가 감각을 충분히 즐길 수 있게 되면 세계 전쟁의 위험성
은 사라질 것이다. 모든 폭력의 근저에는 항상 감각적으로 충족되지
340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못한 사람들이 있다. 이것이 우리들이 우리 자신의 감각을 즐기는 법을
배워야 하고, 또 어린이를 위시해서 우리 주변의 모든 사람들에게 완전
한 감각의 기쁨을 발견하도록 돕는 이유이다. 성교육에서처럼 ‘어떻게
그것이 기능하는가’ 를 가르치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우리들은
더 많은 기쁨을 얻기 위해서, 또 줄 수 있기 위해서 ‘어떻게 그것을 사용
하는가’ 를 가르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러므로 성교육은 감각교육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쾌감은 항상 자기완성에 도움을 준다. 여기서 말하는 쾌감이란
직접적인 쾌감을 말하며 전우를 위해 죽음에 뛰어드는 병사의 쾌감은
아니다. 감각을 통한 직접적 쾌감이야말로 각 개인 안에 있는 무한과
일체가 될 수 있는 능력을 발달시키고, 인간이 무한의 일부임을 실제로
느낄 수 있게 해준다.
우리들의 신체는 유전자코드라는 설계도에 따라 조직된 원자들의
집합에 지나지 않는다. 우리들의 신체는 우리들이 항상 의식하지 못하
는 무수한 화학반응을 일으키며 환경과 상호작용을 한다. 우리들의
의식수준을 높인다는 것은 이러한 화학반응을 보다 많이 지각하고, 그럼
으로써 무한 속에 우리 자신을 보다 잘 위치시키며 조화롭게 되는 것을
뜻한다. 우리들이 영원하고 무한한 우주에 연결되었다고 느낄 때 우리
들은 결코 불행하지 않다. 왜냐하면 존재한다는 기쁨 그 자체를 발견했
기 때문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41
죽음이란 무엇인가?
질문
죽음이란 무엇인가?
라엘의 답변
무한에 대해서 죽음은 아무 의미도 없다. 우리들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은 영원하다. 그러므로 우리들은 영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들
의 코를 구성하는 미립자들은 우리들의 몸의 일부가 되기 이전부터 존재
하고 있었다. 이 미립자들 중 일부는 우리들이 어머니 배 속에 있을
때 어머니가 먹은 고기에 포함된 것으로 어머니의 몸을 지나 우리들의
얼굴의 일부가 되었는지도 모른다. 다른 미립자들은 우리들이 어제
먹은 과일 속에 있던 것으로 위를 거쳐 혈관 속을 여행해서 우리들의
코 위에 정착했는지도 모른다. 이것은 우리들의 신체의 모든 부분에
대해서 사실이다. 사후에 일어나는 반응도 똑같다. 미립자들은 흙으로
돌아가서 재순환될 것이다. 어떤 것들은 동물 속에 정착할 것이고, 또
어떤 것들은 식물이 되는 것도 있겠지만 대부분이 흙 속에 남게 될 것이
다. ‘너는 먼지이므로 다시 먼지로 되돌아가리라.’
그러나 우리를 구성하고 있는 조직화된 물질이 축적되어 형성된
거대한 집합체에 있어서 죽음이란 최후의 대변동이다.
죽음이란 우리들을 구성하고 있는 물질의 분산과정의 시작이다.
그러나 죽음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생명이 무엇인가를 진실
로 이해하지 않으면 안 된다. 생명이란 조직되어 있지 않은 것을 조직화
342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엘로힘이 지구에 왔을 때 지구상에는 생명이
존재하지 않았다. 당시 지구에는 조직화되지 않은 물질, 즉 우리들 자신
과 같은〈생물학적〉이라고 부르는 것에 비교할 때 조직화되지 않은
물질만이 존재했다.
그들은 이 물질을 취해서 성서에 쓰여 있는 대로 그것을〈반죽〉
하고〈형상을 빚어〉생물을 창조했다. 이것은 모두 분자수준에서 이루
어진 일이었으나 원시적인 인간에게는 그것이 이해되지 않았으므로 진
흙을 빚어 그릇을 만드는 식의 이야기로 기술되었던 것이다. 초기의
인간들은〈창조주〉가 약간의 진흙을 가지고 당신이 꽃병을 만들듯이
사람을 빚어낸 것이라고 믿었다. 창조자들이 흙으로부터 화학적 성분을
추출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그들은 그 물질들을 과학적인 방법으로
합성하여 비활성 물질을 활성화시킨 것이다.
지구상에 있는 모든 생물은 엘로힘에 의해 정교하게 짜 맞춘 원자
들로 이루어진 기본 분자 구조인〈벽돌〉을 기반으로 하나씩 창조된
것이다. 우리들의 과학자들도 모든 생물이 동물이든 식물이든 또는
인간이든 짐승이든 간에 똑같은 기본 요소로 이루어져 있음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그것은 일종의 알파벳과 같은 것으로 문자 하나 하나가 원자
로서 생물 종의 유전자코드를 구성하는 것이다. 문자의 배열 순서는
종에 따라 각기 다르지만 알파벳의 문자들은 항상 동일한 것이다. 그리
하여 우리들의 창조자들은 비교적 간단한 이〈벽돌〉을 사용하여 모양
은 각기 다르지만 똑같은 기본 재료로 된 방대한 숫자의〈집〉을 만들
수가 있었다. 그리고 종이 생식할 때는 엘로힘이 만든 최초의 모델의
유전자코드가〈복사〉되는 것에 지나지 않는 것이다.
그러므로 생명이란 비조직적인 것을 조직화하는 것이며 죽음이란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43
조직체의 비조직화이다.
생명이란 자신의 설계도에 따라 스스로 지어지는 집과 같은 것이
며 이 집은 자동적으로 자기 관리를 한다. 죽음이란 이러한 자기 관리가
끝나고 집을 구성하는 기본 물질로의 분산과정의 시작이며 마침내는
그 집이 가지고 있는 설계도의 파괴에 이르는 과정이다.
이〈집들〉의 설계도를 고안한 우리 우주의〈위대한 건축가들〉
은 언젠가 그들의 창조자들에 필적할만한 능력을 지니고, 스스로 집을
지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또 다른〈집들〉의 설계도를 창안할 수 있는
건축가가 되는 종류의〈집〉을 만들었다. 이 최고 타입의〈집〉이 인간
이다. 인간은 머지않아 비활성 물질로부터 새로운 설계도, 즉 새로운
유전자코드의 합성에 성공할 것이다.
생물은〈지각기관〉, 즉 감각을 통해 자신의 환경 속에서 스스로
를 위치할 수 있는 능력을 갖도록 창조되었다.
인간은 자기 프로그래밍과 자기 생식이 가능한 생물학적 컴퓨터에
지나지 않는다.
오늘날 우리들이 만들 수 있는 고도의 기술로 된 컴퓨터와 인간을
구별짓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게다가 컴퓨터는 그 성능에 있어 인간보
다 훨씬 완벽하고 보다 정확하게 작동시킬 수가 있는 것이다.
컴퓨터도 환경 속에서 스스로 위치해 나갈 수 있는 장치를 갖출
수가 있다. 최근에 만들어진 어떤 컴퓨터는 바퀴와 두뇌에 부착된
TV카메라 덕분에 장애물을 피해서 움직일 수 있었다. 그것은 우리들이
보는 것과 똑같이 보면서 그의 환경 내를 돌아다닐 수 있는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는 프로그램된 것만을 행한다. 이 점은 인간도 마찬
344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가지지만, 여기서는 컴퓨터와 인간과의 비교를 계속해 보자. 청각에
관해서 우리들이 귀로 듣듯이 컴퓨터에게 소리를 잡을 수 있는 마이크
장치를 달아 주는 것은 간단하다.
또 우리들이 코로 냄새를 맡듯이 컴퓨터에게 주변의 냄새나 향기
를 알아 낼 수 있는 분석기를 장치할 수도 있다.
마찬가지로, 우리들이 혀로 맛을 보듯이 여러 가지 화학 성분의
맛을 감식할 수 있는 미각 분석기를 달아주는 것도 언제든 가능할 것이다.
끝으로, 우리들의 손이 행하는 기능과 같이 온도, 물질의 무게 등을
감지할 수 있는 촉수를 장치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뿐만 아니라 컴퓨터에는 우리 인간의 기관이 가진 것과는 비교
할 수 없는 뛰어난 성능을 가진〈기관들〉을 장치할 수 있다. 시각의
예를 들어보자. 컴퓨터에 사용되는 카메라에 수 킬로미터 밖까지 선명
하게 볼 수 있는 줌렌즈를 포함하여 다중 초점렌즈를 장치할 수 있고,
또 현미경까지 부착하면 망원경이나 현미경의 도움 없이 인간의 육안으
로 볼 수 없는 것까지 보게 될 것이다.
청각에 대해서도 같은 것을 적용할 수 있다. 인간은 매우 작은
범위의 소리밖에 듣지 못한다. 동물들은 우리들보다 예민한 청각을
가지고 있는데, 그 예로 개를 들 수 있다. 컴퓨터에 초음파나 초단파
감응수신기를 장치하면 수 킬로미터 밖의 한 지점에서 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을 것이다.
다시 시각으로 돌아가서 컴퓨터에 자외선 카메라나 적외선 카메라
를 장치하면 우리들의 한정된 시력으로 볼 수 없는 밤의 풍경도 볼 수
있을 것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45
후각에 대해서도 냄새 분석기는 우리들의 코로는 결코 알 수 없는
냄새들을 분석할 뿐 아니라 향수나 주변 가스의 화학적 성분도 즉각적으
로 알려 줄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미각 분석기도 주어진 물질의 화학분석 결과를 세밀
히 알려줄 것이다.
끝으로, 촉각에 대해서도 촉수에 해당하는 감촉 장치를 부착시켜
물건의 온도, 무게, 경도 그리고 성분을 정확히 분석하게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에 반해, 우리들은 단지 ‘뜨겁다’ 거나 ‘무겁다’ 라고 밖에
표현하지 못한다. 컴퓨터는 또 우리가 손댈 수 없는 온도에서 물건을
다루기도 하며 우리들의 근육이 들어 올릴 수 없는 천 배나 더 무거운
것을 들어 올릴 수도 있을 것이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이 컴퓨터에다 인간이 가지고 있지 않거나
발달시킬 수 없는 감각 장치를 부착시킬 수도 있다. 실제로 보지 않고도
정확하게 움직이게 하는 레이더 장치, 그리고 수중음파 탐지기, X-선
감지기, 나침반, 중력측정기, 무선통신 시스템 등 우리들의 신체에 구비
되어 있지 않은 많은 감각 장치를 부착시킬 수 있다. 우리들로서는
이러한 영역에 대해 전자기계의 도움 없이는 결코 감지해 낼 수 없을
뿐 아니라 한 장소에서 이 모든 것을 동시에 포착할 수도 없을 것이다.
다음에는 인간 컴퓨터와 기계 컴퓨터에 있어서 에너지의 필요성을
비교해 보자. 인간이 에너지를 필요로 할 때 그는 ‘배고프다’ 라고 말하
면서 먹을 것을 찾아서 먹는다. 과학자들이 최근에 전기밧데리를 장치
한 컴퓨터를 완성시켰는데 그것은 카메라가 부착되어 움직이면서 리프
트 트럭과 같이 무거운 상자를 실어 나르는 일을 한다. 밧데리의 전력이
갑자기 약해지면 작업 능률이 뚝 떨어진다. 이때 컴퓨터의 에너지 표시
346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기는 밧데리 재충전 시간이 되었음을 알려준다. 그러면 컴퓨터는 스스
로 콘센트로 가서 플러그를 꽂은 다음 끈기있게 충전되기를 기다린다.
충전이 되면 스스로 플러그를 빼고 다시 일하러 간다. 이것은 ‘배고프다’
라고 말하면서 식당에 가서 식사를 하고 다시 일자리로 돌아가는 인간과
조금도 다를 바가 없다.
사람이 다쳤을 때는 어떻게 하는가? 그는 일을 멈추고 치료를
받은 다음 일자리로 돌아간다. 컴퓨터도 에너지 공급을 프로그램한
것처럼 자기 관리를 할 수 있게 프로그램 할 수 있다. 부품 중 하나가
못쓰게 되면 공작실에 가서 그 부품을 떼어 내고 새 것으로 갈아 끼우는
데 이것도 인간의 도움 없이 행해진다. 이처럼 컴퓨터는 영구적이며
인간에게 있어서처럼 죽음이라는 숙명적인 문제에 부딪치는 일도 없다.
인간은 스스로 생식할 수 있다. 이 점은 컴퓨터도 마찬가지인데
단지 그렇게 하도록 프로그램해주면 되는 것이다. 만약 컴퓨터가 자기
복제를 하도록 프로그램 한다면, 그리고 그 자손이 다시 똑같은 능력을
갖도록 프로그램 한다면, 아주 짧은 시간 안에 컴퓨터의 수는 폭발적으
로 증가할 것이다. 이런 이유로 컴퓨터에게는 생식을 프로그램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 이것은 생식에 대한 무의식적인 욕망,
즉 종의 보존본능으로 불리어진다. 인간은 생식 행위 때에 쾌감을 느끼
는데 실제로는 종의 보존본능에 대해 반응하고 있음을 알지 못한다.
만일 성적 결합 시에 기쁨을 느끼지 못한다면 생식은 없을 것이다.
이 생식을 일으키기 위해서 인간의 유전자코드에는 성적 결합 시에 쾌감
이 얻어지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피임약이나 콘돔
등 피임법을 사용하고 있는 인간은 자신들의 유전자코드를 멋지게〈놀
려 주고〉있는 셈이다. 그들은 이제 임신에 대한 두려움 없이 의식적으
로 쾌감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쾌감은 항상 정신의 개화를 가져오지만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47
그로 인한 인구과잉은 분명 인류에게 심각한 위험이 되는 것이다. 따라
서 피임은 인간이 자신을 의식할 뿐만 아니라 자신의 행위가 인류 전체
에 미치는 중요성을 또한 자각하고 있음을 보여 주는 훌륭한 예가 되는
것이다.
컴퓨터에 대한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자. 컴퓨터에게 어떤 일을
할 때 기쁨을 느끼도록 프로그램 할 수도 있다. 무언가 행하도록 프로그
램 된 컴퓨터는 그 일을 행할 때 쾌감을 경험한다. 컴퓨터가 자신의
에너지가 약하다고〈느낄〉때 그는 ‘이것 안 되겠군’ 하고 생각하면서
재충전하기 위해 달려간다. 새로운 에너지가 회로에 흘러 들어오는
것을 느끼는 컴퓨터는 ‘기분 좋다’ 고 생각하며〈쾌감을 느끼는〉것이
다. 컴퓨터의 프로그램이란 무엇인가? 기억장치에 들어 있는 정보가
컴퓨터의 동작을 지배한다. 연산하도록 프로그램하면 연산할 것이고,
그림을 그리도록 프로그램하면 그림을 그릴 것이다. 만약 음악을 연주
하도록 프로그램하면 음악도 연주할 것이다. 그러나 연산하도록 프로그
램 된 컴퓨터는 음악을 연주하지는 않을 것이다. 처음부터 양쪽을 다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 되어 있지 않다면 말이다.
인간은 어떻게 프로그램 되어 있는가? 한 쪽에는 유전자코드가
있다. 유전자코드에 수록된 행동과 감각에 관한 정보는 인간이 그의
환경과 교류할 수 있게 해주고, 육체에 관한 정보는 그로 하여금 움직이
고 먹고 생식하는 등의 행위를 하게 한다. 이것은 각각의 인간이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있는 것으로 (다소 유전과 관계가 있지만) 선천적인 것이
다. 다른 한 쪽에는 인간에게 언어를 제공하여 그의 동료들과 대화할
수 있게 해주는 교육, 그의 행동을 규제하는 법률,〈도덕적 규범들〉,
세계관, 종교적 신념 등이 있는데, 이 모두가 개인의 행동을 결정하는
요소들인 것이다. 개인은 자기의지로 행동하고 자기가 선택한 가치관에
348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따라 세상을 살고 있는 듯이 보이지만 실은 교육에 의해 배운 것, 즉
교육자나 프로그래머 역할을 한 사람들이 심어 준 생각들을 따르고 있는
것에 지나지 않는다. 이것이〈경험〉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보통사람들, 무의식적인 사람들은 선천적이거나 유전에 의한 것,
또는 교육이나 경험에 의해 프로그램된 것 이외에는 행동할 수 없다.
반면, 공간과 시간의 무한 속에 자신을 위치시킬 수 있을 만큼 의식
수준을 높인 인간, 즉〈전인적 인간 (Total Man)〉은 자기프로그램이
가능한 컴퓨터라고 할 수 있다. 그는 자신의 의사와 상관없이 교육에
의해 그 자신에게 프로그램된 것을 검토하고 교육된 정보의 일부 또는
전부를 새롭고 보다 나은 가치관으로 대체한다. 그는 가족이나 환경에
의해 주입된 낡은 가치관보다 더욱 높은 기준에 입각해서 자신의 정보를
재편성한다. 일반적으로 낡은 규범들은 세계에 대한 인식이나 인간이
창조된 목적에 대해 지극히 원시적인 의식밖에 가질 수 없었던 과거의
전통에 따라 살도록 인간을 조건지우는 데 그 목적이 있는 것이다.
두뇌의 10% (평상인 혹은 편향적인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는 두뇌
의 퍼센테이지) 이상을 사용하는 보다 높은 의식 수준에 있는 인간, 즉
〈전인적 인간〉이 되고자 하는 보통 사람들은 그 자신의〈철저한 두뇌
청소〉를 행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 작업은 두뇌 안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관찰하고 좋게 보이는 것은 남기되 나쁘게 생각되는 것을
버리는 일이다. 즉, 자기 자신의 순수한 견해는 간직하지만 타인이나
가족, 주위 환경으로부터 주입된 생각들, 특히 타인을 자기들의 관습과
편의대로 틀에 넣으려고 하는 사람들로부터 주입받은 모든 생각들은
버린다. 이것은 개인의 행동이나 세계적 사건에 대한 반응, 각성 과정,
또 일어나서 옷 입고 먹고 일하고 이야기하고 듣는 방식, 또 성생활의
개화에 이르기까지 모든 행위와 모든 제스처 - 아무리 작고 하찮은 것이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49
라 할지라도 - 에 적용된다. 〈전인적 인간〉이란 자기 눈썹의 작은
움직임 뿐 만 아니라 그것이 주변 사람들에게 미치는 영향까지도 완전히
의식할 수 있는 사람을 가리킨다.
확실히 이 대대적인〈봄청소〉가 효과적이 되기 위해서는〈평상
인〉의 세계에서〈전인적 인간〉의 무한한 우주로 이미 경계를 뛰어
넘은 사람들과 함께 그것을 행할 필요가 있다. 무한에 이르는 여러
가지 다른 길을 이미 알고 있고, 이 새로운 여행자에게 적절한 방향을
제시해 주어 그가 강요된 느낌을 받지 않고 자유로이 그 자신의 길을
찾도록 이끌어 주는 사람과 함께 가는 것이 좋다.
인간의 의식이란 보통 결코 의문을 제기해 본 적이 없는 다른 사람
들의 기준에 의해 지어진 집과 같다. 왜냐하면 똑같은 일이 다른 사람들
과 그들의 부모들에게도 일어났기 때문이다. 〈전인적 인간〉은 이 집을
헐고 자신의 기호와 상상력에 따라 새 집을 짓는 사람이다. 그는 낡은
물건들 속에서 다시 사용할만한 것을 남기고 거기에 새로운 재료를 섞어
그의 참된 개성에 완전히 어울리는 새 집을 지을 것이다. 사람들은
자기들의 의식 수준에 맞는 집을 짓는다. 집은 언제나 정사각형 혹은
직사각형에 경사진 지붕을 얹어 짓는데 아무도 그 모양을 바꾸려 하지
않았다. 사람들은 항상 같은 모양의 집을 지어 왔다. 모든 집은 수직기
둥이나 벽에 피라미드 모양의 경사진 지붕을 얹고 있는 그리스 신전과
같은 모양을 하고 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건축기술의 발달로 집을
짓는 데에도 새로운 개성을 부여할 수 있게 되었다. 예를 들면 원형,
구형, 타원형, 피라미드형 혹은 새모양, 나무모양 등 다양한 모양으로
건물을 지을 수 있게 되었다. 같은 모양의 집으로 이어진 병적일 만큼
획일화된 마을은 그 거주자들의 똑같은 의식 수준을 반영하고 있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집은 인간의 자기 프로그램 능력을 보여주는 전형적
350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인 예라 할 수 있다. 개똥지빠귀 새는 항상 같은 모양의 둥지를 만들며
그것을 바꿀 수가 없다. 왜냐하면 유전자코드에 그렇게 프로그램 되어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인간은 그의 거주지를 환경에 적응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그리스 신전, 피라미드, 오두막집, 얼음집, 통나무집, 철과
시멘트의 마천루, 석조전, 그리고 금속이나 유리로 만든 탑 등 실로 다양
한 집들을 지을 수가 있는 것이다.
그러나 인간이 자기프로그램이 가능한 컴퓨터라는 사실이 인간을
기계와 구별시키는 것은 아니다. 모든 컴퓨터를 우리들과 똑같이 프로
그램 할 수가 있다. 우리들처럼 스스로 복제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자기프로그램이 가능하도록 까지 프로그램 할 수 있는 것이다. 기본적
인 프로그램에 의해 살고 일하고 번식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경험에 의해
프로그램 내용을 수정하고 그 컴퓨터가 생산하는 후손들에게 수정된
정보를 물려주게 할 수도 있다.
나아가서 우리들은〈마음이 열린〉컴퓨터까지 상상할 수 있는데 이 컴
퓨터로 하여금 이전에 만들어진 자기프로그램이 불가능한 컴퓨터의 프
로그램을 각성시키고 이 특성을 대대로 전하게 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할 수도 있는 것이다.
인간은 이처럼 기계를 통해서 그 자신의 기원이나 행위에 있어
아무 것도 신비로운 것이 없다는 사실을 발견하기 시작했다. 인간이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이든 컴퓨터가 할 수 있으며 더구나 훨씬 잘 해낼
수 있는 것이다. 이것은 예술적 창조성을 포함해서 인간이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 적용된다. 이미 음악을 작곡하거나 그림을 그릴 줄 아는
컴퓨터도 있는 것이다.
컴퓨터 안에 프로그램 해 넣을 수 없는 인간의 재능이란 있을 수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51
없다. 무한과 조화하는 능력까지도 프로그램 할 수 있는 것이다. 이
모든 것은 실로 환상적이며 인간은 이제 자기를 멋진 기계로 간주할
수 있고 자기 자신과 동료 인간의 필요를 충족시킴으로써 행복과 전면적
개화를 추구하는데 전념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하여 모든 인간이 무한
하고 영원하다고 느끼는 행복한 세계를 건설해 나가는 것이다.
성적인 자유와 의무
질문
메시지는 완전한 성적 자유에 대해 말하고 있다. 책을 읽고 라엘리
안이 되고자 하는 커플(한 쌍의 남녀)에게 있어서 파트너를 반드시 바꾸
어야만 하는가?
라엘의 답변
어떤 일을 행하는데 있어 자유와 의무를 두 개의 다른 개념으로
혼동해서는 안 된다. 서로 깊이 사랑하는 라엘리안 커플에 있어서 두
사람이 모두 다른 사람과의 성적 경험을 원하지 않는 경우라면 함께
있어야 한다. 그들이 다른 경험을 필요로 하지 않고 서로 행복하게
느낀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 모든 사람들은 각자 하고 싶은 일을 해야
한다. 성의 자유란 한 사람의 파트너를 택할 수 있는 자유이기도 하다.
당신 자신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지 안 다음, 당신의 모든 필요를
만족시켜 주는 파트너를 만날 때, 또 그의 모든 필요를 당신이 만족시켜
352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줄 수 있을 때에는 같이 산다는 것은 선택의 문제가 된다. 그러나 다른
사람과의 경험에 의해서 당신은 파트너의 개성을 보다 잘 인식할 수
있고 반려로서 그 파트너의 진가를 더욱 잘 음미할 수 있게 된다. 성적
관계에 있어서는 모든 것이 가능하고 모든 것이 허용된다. 여기서 허용
된다 함은 그것이 의무를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창설된 이래 나는 많은 커플들이 새로운 관
계에 들어가는 것을 보았다. 어떤 커플의 관계는 매우 성공적으로 이루
어져 그들이 다른 사람들을 찾으러 갈 필요가 있다고는 보여지지 않았
다. 이들의 경험은 마치 서로가 서로를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확신시켜
주는 듯했다. 충분히 각성한 사람들은 경험 그 자체가 반드시 필요하지
않다는 것을 이해하고 있다. 인간이 완전한 의식에 도달하면 그 결과를
알기 위해 무엇을 해 볼 필요는 없다. 그는 이미 그것을 알고 있고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적어도 다른 사람들을 각성시키기 위한 경험이
거나 그 자신의 진보를 위해 본질적이라고 느끼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말이다. 세 가지 기본 원칙만 지켜진다면 각자는 자신이 좋아하는 길을
자유로이 선택할 수 있다.
첫째, 모든 개인이 자기 취향대로 파트너를 선택할 수 있는 자유가
존중되어야 한다.
둘째, 인간은 결코 타인의 소유가 될 수 없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해
야 한다.
셋째, 항상 사랑하는 사람의 행복이 우선되어야 한다.
이러한 기초 위에서라면 모든 것이 가능하다. 라엘리안 중에 많은
사람들이 커플, 또는 3인, 4인, 혹은 그 이상이 모여 완전한 조화 속에
살고 있다. 동성애이건 이성애이건 양성애이건 간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53
라엘리즘과 동성애
질문
동성애에 대한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입장은 무엇인가?
라엘의 답변
그것은 아주 간단하다. 모든 개인은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자기
육체를 사용할 권리가 있다. 동성애의 문제는 그것이 정상인가 혹은
비정상인가를 구분하는 범주 속에 속하지 않는다. 개인은 자신의 기호
와 타고난 성향에 따라 조화로운 성생활을 해야 한다. 모체의 자궁
속에서 태아의 성 분화는 발육이 상당히 진행된 뒤에라야 확인가능하다.
사람들 중에는 매우 남성적인 남자, 여성적인 남자, 남성적인 여자, 매우
여성적인 여자, 그 외에도 중간적인 수많은 형태가 있다.
동성애란 유전적인 경향이므로 동성애자라고 해서 비난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이것은 인간이 인간인 것을 비난하거나 고양이가
고양이인 것을 비난하는 것과 같다. 이 모두는 유전적이다. 많은 종류의
동물들 사이에도 동성애가 있는데 시골에 가면 개나 가축들 또는 병아리
들이 동성애적인 행동을 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병아리든 개든
또는 인간이든 간에 동성애는 자연적인 현상이라는 사실이다.
자연스럽지 못한 것은 오히려 성에 대한 자신의 견해를 남에게
강요하는 것이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이 자기들과 다르게 사물을 느끼고
생각한다는 이유로 다른 사람들을 고문하는 자들 중에는 인종차별주의
자와 전통주의자 그리고 군국주의자들이 있다.
354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동성애자들을 공격하는 것은 일종의 인종차별이다. 대개 비참한
성생활을 하는 사람들이 공격적인데, 이들은 타인의 행복을 시기하며 타
인이 자신과 다른 식으로 살면서 개화하는 것을 참지 못하는 사람들이다.
동성애를 공격하는 사람들은 여성을 강간한 남자에 대해서는 쉽게
관용을 베풀 것이다. 비록 그것이 끔찍한 범행이라 하더라도. 라엘리안
가이드 중에는 여성 또는 남성 동성애자도 있고, 또 이성애자와 양성애
자도 있지만 모두 개화되어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다른 어떤 종교도
그들에게 줄 수 없었던 형제애에 가득한 사상의 공동체 속에서 자신이
좋아하는 대로 육체를 사용하고 자기완성의 기회를 가지며, 또 있는
그대로의 모습대로 충분히 사랑받고 있음을 의식하기 때문이다. 〈바티
칸의 착취자〉가 동성애자를 단죄하고 여성에게서 사제가 될 수 있는
동등한 권리를 박탈할 때 누가 카톨릭 신자로 계속 남아 있겠는가?
이것은 인종차별과 성차별이라는 두 개의 차별이 존재한다는 증거이다.
볼 수 있는 눈을 가진 사람들은 진실을 볼 것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55
유신론자와 진화론자: 허위 예언자들
질문
‘〈계시의 시대〉가 도래할 때 많은 허위 예언자가 나타난다 ’ 고
했는데 허위 예언자란 누구인가?
라엘의 답변
우리시대에는 많은 허위 예언자들이 있음을 볼 수 있다. 예언자의
참된 의미는 어원적으로〈진실을 계시하는 자〉를 뜻하는 희랍어
〈prophetes〉에서 왔음은 이미 얘기한 바 있다. 우리 시대의 허위
예언자들이란 그릇된 정보를 계시하거나 가르치는 자들로서 비물질적
이고 손댈 수 없는 전능의〈신〉이 인간을 내려다보며 벌주거나 상 준다
는 원시적 신앙으로 인류를 되돌아가게 하려는 모든 사람들을 가리킨다.
이것은 무한과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이 혼합된 개념이다. 무한은
공간과 시간에 있어 무한하고 영원하기 때문에 그 전체성에는 손댈 수
없다. 또 그 자체의 의식이 없기 때문에 개인 또는 인류 전체에 대해
아무 영향도 미치지 않는다. 반면,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은 실제로
존재하고 우주의 이 지역에서는 전능하다. 그러나 그들은 우리들을
친자식처럼 사랑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정신적으로나 과학적으로나 자
유롭게 진보하도록 내버려두는 것이다.
현시대의 허위 예언자의 두 번째 유형은 과학자이든 아니든 간에
지구상의 생명과 인간이 오랜 시간의 진화 과정에서 생긴 우연의 연속적
인 결과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다. 아인슈타인이 말한 것처럼 시계공
356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는 질문들
없이는 시계가 생겨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이 원숭이로부터 서서히
진화되었다고 믿는 사람들은 멋진 시계인 인간이 우연히 저절로 생겨났
다고 생각한다. 마치 시계의 모든 부품들을 주머니 속에 한데 넣고
한참 흔들었더니 마침내 완전한 시계가 되었다고 하는 말과 같다. 백만
번을 흔들어 보아도 결과는 뻔할 것이다. 진화론자들 또한 허위 예언자
들이고 헛된 정보의 유포자들로서 대중을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에
대한 진실로부터 멀어지게 하고 있다. 대중은 과학계의 이 백의의 제사
장들 - 그들 대부분이 극히 편협한 마음의 소유자들인데 - 이 말한
사실은 무엇이든 덮어놓고 믿음으로써 항상 무지한 상태에 놓여 있게
되고, 따라서 공적인 입장에서 발표된 것은 무엇이든 진실이라고 필연적
으로 믿을 수밖에 없게 된다. 당신은 엘로힘이 그들의 최고의 걸작인
인간을 우연의 산물이라고 했을 때 어떻게 느낄지 상상할 수 있겠는가?
자살
질문
메시지에는 사람이 격심한 고통을 겪을 때는 자살할 권리가 있다
고 쓰여 있다. 그렇다면 자살은 좋은 것인가?
라엘의 답변
우리들은 모두 이 지구상에 살면서 행한 모든 행위에 의해 판정된
다. 부정적인 행위보다 긍정적인 행위를 많이 한 사람은 엘로힘의 행성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57
에서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만약 육체적 고통이 너무
심하고 인간의 과학이 그의 고통을 완화시켜 줄 수 없다면 그는 자신의
생명을 끝낼 권리가 있다. 만약 그가 일생을 통해 적극적으로 살아
왔다면 그는 재생되어 영원한 생명을 누릴 수 있을 것이다. 만일 그의
일생이 전적으로 긍정적이지 못하다면 그는 재생되지 않고 무로 돌아갈
것이다. 그러나 그의 대부분의 행위가 부정적일 경우, 그는 재생되어
그가 고통을 준 사람들에 의해 나중에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
육체적인 괴로움이나 육체적인 장애가 없는 사람들은 자살해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 우리들은 모두 이 지구상에서 해야 할 일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라엘리안이 그렇다. 라엘리안은 엘로힘의 대변자로서
엘로힘이 준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일생을 바쳐야 한다. 생명을 끝낸다
는 것은 배반 행위가 되며 그것은 전투 중에 자기 위치를 이탈해서 도망
하는 자와 같다. 이 전투란 인류를 각성시키고 살아남게 하여 황금시대
에 도달시키기 위한 싸움인 것이다. 엘로힘은 우리들 한사람 한사람에
게 기대를 걸고 있으며 라엘리안 한사람 한사람은 우리들의 창조자들에
게는 매우 소중한 존재인 것이다.
되풀이 말하지만 자살이 허용되는 유일한 경우는 극심한 육체적
고통이 의학적인 도움을 받지 못하거나 육체가 극도로 쇠약해져 생각조
차 정상적으로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을 경우에 한한다.
그 밖의 사람들은 하늘에 있는 우리 어버이들의 메신저로서 이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우리들의 생애를 열심히 살아야 한다.
358 새로운 계시
2
새로운 계시
이 장에서 나는 두 번째 메시지를 받았던 여행 이후 3년간 발표
하지 않도록 엘로힘이 요청했던 사실들을 밝힌다. 이제 3년이
지나 신기원 34년 (1979년)이 되었으므로 이 새로운 계시를
사람들에게 알릴 때가 된 것이다.
악마는 존재하지 않는다.
나는 그를 만났다.
머리에 뿔이 달리고 발이 갈라진 괴물이 어딘가에 숨어 있다가
때가 되면 나타나 삼지창으로 당신의 엉덩이를 찌르지 않을까 두려워하
지 말라. 구름 위에 앉아서 그의 오른 손에 번개를 휘두를 어떤〈신〉도
존재하지 않는 것처럼 악마도 존재하지 않는다.
보통 사람들은 악한 힘을 묘사하기 위해 악마나 사탄, 루시퍼,
데몬과 같은 단어들을 사용한다. 마치 그들이〈계시의 시대〉를〈세상
의 종말〉이라고 생각하는 것과 같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59
그렇다면 이러한 말의 참된 의미를 생각해 보자.
사탄이 연대기적으로 가장 오래 되었다. 엘로힘이 그들의 행성
실험실 안에서 최초로 완전히 합성된 생물을 창조했을 때, 그들 세계의
일부 사람들은 이것이 그들 문명에 위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이러
한 유전자 조작을 반대했다. 그들은 과학자들이 창조한 괴물들이 실험
실을 빠져나와 사람들을 살상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두려워했다. 불행
히도 그들의 두려움이 현실이 되어 반대파 그룹이 옳았다는 것이 증명되
었다. 그리하여 엘로힘의 행성정부는 과학자들에게 실험을 중지할 것을
명령했고 그들이 만든 생물을 모두 파괴하도록 했다.
유전자 조작을 반대한 이 반대파 그룹은 사탄(Satan)으로 불리우
는 엘로힘 중 한 사람에 의해 지도되고 있었다.
과학자들에게는 다른 행성에서 실험을 행하는 것이 마침내 허용되
었다. 이 사실은 「마태오복음서」 제13장 제3절에 묘사되어 있다. 이것
은 엘로힘이 다른 행성에서 행한 생명의 창조작업을 비유로써 묘사한
것이다.
「씨 뿌리는 사람이 씨를 뿌리러 나갔다. 씨를 뿌리는데 어떤 것은
길바닥에 떨어져 새들이 와서 쪼아 먹었다.」 (마태오복음서 13:3,4)
이 새들이란 사탄이 보낸 사자(使者)들이었다. 그들은 생명 창조
의 실험장으로 선택된 행성이 자기들의 행성과 너무 가까이 있어서,
만일 실험실에서 창조된 자들이 그들의 창조자들보다 뛰어난 지능을
갖고 난폭해질 경우 엘로힘 행성의 전 주민이 위험에 처해지리라고 생각
했다. 행성 정부는 그들이 과학자들의 작업을 파괴하는 것을 다시 한번
허용했다.
과학자들은 생명의 창조를 행할 수 있는 다른 행성을 찾아야만
360 새로운 계시
했는데, 그 후 또 두 번의 실패를 겪었다. 첫 번째는 선택한 행성이
태양에 너무 근접해 있어서 창조물들이 태양으로부터 오는 유해한 광선
에 의해 타버렸다. 두 번째는 식물들의 이상(異狀)성장에 의해 생태계의
균형이 파괴되어 실패했다. 끝으로, 그들은 창조물들이 생존할 수 있는
데 필요한 모든 요소를 갖추고 있는 행성에 도달했으며, 그 행성은 자기
들의 행성에서도 충분히 멀리 떨어져 있었기 때문에 사탄이 지도하는
반대파의 눈에도 위험스럽게 느껴지지 않았다.
「어떤 것은 흙이 많지 않은 돌밭에 떨어졌다. 싹은 곧 나왔지만
흙이 깊지 않아서 해가 뜨자 타버려 뿌리도 붙이지 못한 채 말랐다. 또
어떤 것은 가시덤불 속에 떨어졌다. 가시나무들이 자라자 숨이 막혔다.
그러나 어떤 것은 좋은 땅에 떨어져서 맺은 열매가 백 배가 된
것도 있고 육십 배가 된 것도 있고 삼십 배가 된 것도 있었다. 들을
귀가 있는 사람은 알아들어라.」 (마태오복음서 13:5~9)
〈세 번의 수확〉에 대한 비유가 있으므로 우리들은 당시에 엘로
힘이 다른 두 개의 행성에서도 생명을 창조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들은 또한 과학자들이 지구상에서 생명을 창조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이 그들 자신과 닮은 인간을 창조하지 않겠다는 것을 조건부로
허용되었음을 알 수 있다. 「첫 번째 메시지」는 과학자들이 어떻게 이
명령을 어겼는가, 또 그에 대한 행성정부의 반응이 어떠했는가에 대해
설명해 주고 있다. 처음 지구상에 창조된 인간들에게 그들이 누구에
의해서, 또 어떻게 창조되었는가 하는 사실을 과학자들이 밝히는 것을
엄격히 금하고, 또 최초의 인간들에게 창조자들에 대한 두려움을 갖게
함으로써 엘로힘은 자신들을 초자연적이고 신성한 존재처럼 보여지게
했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61
사탄은 과학적으로 창조된 이 생물로부터는 아무 것도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했으며, 특히 인간으로부터는 오직 악밖에 기대할
수 없다고 생각했다.
사탄은 엘로힘 행성에서 다른 과학자들이 그들 자신과 닮은 어떤
종류의 생물도 창조하는데 반대한 반대파 정당의 수뇌와 같은 위치에
있었다. 이에 반해 다른 엘로힘은 긍정적이고 비폭력적인 인간의 창조
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여기서 루시퍼(Lucifer)가 나타난다. 루시퍼는〈빛을 나르는 자〉
를 의미하며, 그는 지구상의 생명을 창조한 엘로힘의 한 사람으로 인간
을 창조했다.
루시퍼는 최초의 합성인간의 행동을 연구하는 유전공학연구실 중
한 곳에서 일하는 작은 과학자 그룹의 장이었다. 창조물이 나타내는
뛰어난 재능을 본 루시퍼는 행성정부의 명령을 이탈하여 이 최초의 인간
들에게 그들이〈신들(Gods)〉이라고 믿고 있는 존재들은 실은 그들과
같이 살과 피를 가진 인간들로서 다른 행성으로부터 만질 수 있는 물질
로 만든 우주선을 타고 왔다는 사실을 밝히기로 결심했다. 루시퍼와
그가 속한 그룹의 엘로힘은 그들이 창조한 합성인간들에 대해 사랑과
애정을 느꼈다. 그들은 엘로힘을〈신들〉로 우러러보게 시켰던 이 최초
의 인간들을 자식처럼 사랑했고 온종일 그들에 대해 연구했다.
그들은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아름답고 지적으로 창조된 인간
이 손과 무릎을 꿇고 자기들을 우상처럼 숭배하는 것을 참을 수가 없었
다. 과학자들이 창조물에게 진실을 밝히는 것을 금하고 항상 초자연적
인 존재로서 행동하도록 한 이 모든 조치는 행성정부의 지도자인 야훼에
의해 내려진 명령 때문이었다.
362 새로운 계시
〈빛을 나르는 자〉루시퍼는 창조자들이〈신들(Gods)〉이 아니
라 똑같은 인간들임을 밝힘으로써 최초의 인간들에게 빛을 가져 왔다.
이러한 태도는 인간에게서는 악밖에 나올 것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탄의
입장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었고, 또 엘로힘의 행성을 통치하는
불사회의의 의장인 야훼의 명령도 어기는 것이었다.
이상의 이야기에서는 어디에도 뿔달린 괴물이 나타나지 않는다.
야훼는 그의 명령을 배반한 과학자들을 비난했다. 과학자들에게
는 그들의 남은 생애 동안 지구에 추방되어 살도록 결정이 내려졌다.
시적인 표현으로〈뱀〉은 지구 위를 기어다니지 않으면 안되었고, 인간
은 아무 노력 없이도 먹고 입고 잘 수 있었던〈에덴동산〉인 실험장으로
부터 쫓겨났다.
그러나 사탄은 그것으로 만족할 수가 없었다. 그는 모든 인간과
모든 생물이 멸망되기를 바랐다. 그는 인간들의 난폭성을 보고 인간들
이 위험한 존재라고 판단했다. 추방된〈엘로힘의 아들들〉이 인간의
딸들에게 준 무기를 가지고 인간들끼리 서로 죽이는 것을 본 사탄은
상당한 기간 동안 인간의 공격성을 증거 하는 자료들을 수집하기 시작했
다. 루시퍼 그룹은 인간의 딸들과〈깊은〉관계에 빠졌으며 여자들은
그들의 미모를 미끼삼아 아버지나 오빠들의 사냥을 하기 위한 것이라는
거짓 구실 하에 무기를 받아내었다. 그런데 실제로 인간들은 이 무기들
을 가지고 서로 싸움을 벌이기 시작한 것이었다.
사탄이 제출한 증거로 살육이 지구상에서 만연하고 있음을 본 야
훼는 사탄의 요구를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즉 지구상의 모든 창조물
들을 완전히 말살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그리고 그 대가로 루시퍼 그룹
은 추방령이 해제되고 사면이 내려져 그들 행성에 귀환하는 것이 허용되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63
었다.
그러나 루시퍼 그룹은 그들의 멋진 창조물들이 곧 파괴된다는 것
을 알았을 때 이 결정을 용납할 수가 없었다. 그들은 여전히 인간들
중에는 긍정적이고 비폭력적이며 사랑과 형제애에 가득찬 자들이 있음
을 강하게 느끼고 있었다. 이러한 사람들 중에 노아가 있었다. 그들은
노아에게 재난을 피해 지구 궤도상에 머물 수 있는 우주선을 건조하게
했다. 이 우주선에는 몇 명의 남녀와 대재난 후 재창조에 사용될 상당수
의 동물 종의 유전자코드가 실렸다.
바로 그 무렵 엘로힘은 그들 자신도 그들이 인간을 창조한 것과
같은 방법으로 또 다른 세계로부터 온 다른 인간들에 의해 실험실에서
과학적으로 창조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하여 그들은 결코
다시는 인간을 멸망시키지 않겠다고 결정하고 루시퍼 그룹을 도와〈방
주〉속에 보존된 생명을 지구에 재이식하는 일을 돕게 되었다. 사탄은
여전히 인간 속에는 악성이 존재한다고 확신하고 있었지만, 그와 반대로
생각하는 야훼의 배후에 있는 불사회의의 다수파의 의견을 따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야훼는 다른 행성으로부터 그들 행성에 착륙한 무인우주
선의 메시지를 통해, 만약 인간이 폭력적이라면 그들이 행성간 문명의
수준에 도달할 수 있게 해줄 에너지를 발견할 때 〈자기파멸〉할 것이라
는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다.
엘로힘은 인간으로 하여금 스스로 진보할 수 있게 내버려두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특정한 사명을 띤 사람들을 선택하거나 지상에 태어
나게 해서 종교를 만들어 지구상에서 행한 창조자들의 작업 흔적을 보존
하게 했다. 그리하여 인류가 과학적으로 충분히 진보하여 사물을 합리
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때가 오면 자기들의 창조자들을 알아 볼 수 있게
364 새로운 계시
하였다.
이처럼 중요한 메시지를 맡길 사람은 신뢰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하므로 엘로힘은 무엇보다도 선택된 자들이 창조자들에게 충실하고,
또 그 메시지를 배반하지 않을 것에 대해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이리하
여 예언자들을 시험하는 일이 사탄에게 맡겨진 것이다.
그러면 이 예언자들의 신뢰성은 어떻게 시험받는가? 우선〈엘로
힘의 사자들〉이 선택된 자에게 가서 그가 예언자의 사명을 받게 된
것을 알린다. 이어 사탄 또는 그의 동료 중 한 사람이 이 장래의 예언자
를 만나서 그의 마음속에 있는 엘로힘을 부정하도록 중상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물질적인 이익을 약속해 주고 그 대가로 그 아버지를 배반하
거나 그의 사명을 배반하도록 종용하는 것이다. 중상자는 희랍어로〈디
아브르(Diabolos)〉이다. 여기서 우리들의 귀에 익은〈악마(devil)〉
라는 말이 나온 것이다. 그러나 그 악마에게는 뿔이나 발톱이 없다.
예를 들어, 예수는 비의(秘義) 전수를 위해 40일간 사막에서 머무
르는 동안 한 때〈악마〉와 만나 그의 아버지를 부정하지 않는가에 대해
시험을 받았다.
「그 뒤에 예수께서 성령의 인도로 광야에 나가 악마에게 유혹을
받으셨다.」 (마태오복음서 4:1)
‘예수는 중상자에게 시험을 받기 위해 사막에 끌려갔다’ 라고 말할
수 있다.
이어서 〈악마〉에 의해 행해진 여러 번의 시험이 묘사되고 있다.
우선 그는 예수에게 그가 진짜 하느님의 아들이라면 돌을 빵으로 바꾸어
보라고 말했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65
「유혹하는 자가 와서 “당신이 하느님(God)의 아들이거든 이 돌더
러 빵이 되라고 해보시오” 하고 말하였다. 예수께서는 “성서에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느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리
라’ 고 하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마태오복음서 3:3,4)
예수는 사탄에게 먹는 것보다는 엘로힘에게 충실한 것이 더 중요
하다고 대답했다. 예수가 상당히 오랜 시간 동안 단식하고 있었기 때문
에 악마는 먹을 것으로 그를 시험한 것이다. 다음에 예수는 사원의
꼭대기에 데려가졌고, 뛰어 내린다면〈하느님의 천사들〉이 낙하의 충
격을 완화시켜 다치지 않게 해줄 것이라는 말을 들었다.
「 “당신이 하느님의 아들이거든 뛰어 내려보시오. 성서에, ‘하느님
이 천사들을 시켜 너를 시중들게 하시리니 그들이 손으로 너를 받들어
너의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않게 하시리라’ 하지 않았소?” 하고 말하였다.」
(마태오복음서 4:6)
예수가 대답했다.
「 “ ‘주님이신 너의 하느님(God)을 떠보지 말라’ 는 말씀도 성서에
있다.”」 (마태오복음서 4:7)
예수는 악마에게 자신은 그의 창조자들을 시험하기 위해 지상에
보내진 것은 아니라고 답변함으로써, 그가 창조자들의 도움을 항상 기대
하고 있지 않았음을 나타내고 있다.
다음에 사탄은 예수를 높은 산에 데리고 가서 지상에서 가장 부유
한 왕이 될 것을 제안했다.
「악마는 다시 아주 높은 산으로 예수를 데리고 가서 세상의 모든
나라와 화려한 모습을 보여 주며 “당신이 내 앞에 절하면 이 모든 것을
366 새로운 계시
당신에게 주겠소” 하고 말하였다.」
그러자 예수는 대답했다.
「 “사탄아, 물러가라! 성서에 ‘주님이신 너희 하느님을 경배하고
그분만을 섬겨라’ 고 하시지 않았느냐?” 하고 대답하셨다. 마침내 악마
는 물러가고 천사들이 와서 예수께 시중을 들었다.」 (마태오복음서
4:8~11)
예수는 엘로힘에 대한 충성을 나타내며 권력과 부를 소유한 자가
되기보다는 엘로힘에게 봉사하는 편을 택했다. 여기서 예수가 중상자를
그의 이름으로, 즉 사탄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시험이
성공적으로 끝나자 엘로힘의 사자인〈천사〉들이 비의(秘義) 전수를
위해 예수에게로 왔다.
〈악마〉에게 시험받은 것은 예수만이 아니었다. 욥도 사탄에게
시험당했다. 「욥기」의 시작은 특히 웅변적이고, 야훼와 사탄 사이의
우애적인 관계가 그려져 있다.
「하루는 하늘의 영들(Sons of God) [희랍어 성서에는〈하느님의
천사들〉, 영어 성서에는〈하느님의 아들들〉] 이 야훼 앞에 모여 왔다.
사탄이 그들 가운데 끼어 있는 것을 보시고 야훼께서 사탄에게 물으셨
다. “너는 어디 갔다 오느냐?” 사탄이 대답하였다. “땅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야훼께서 사탄에게 “그래, 너는 내 종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그만큼 온전하고 진실하며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악한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없다” 하고 말씀하시자,
사탄이 야훼께 아뢰었다. “욥이 어찌 까닭 없이 하느님을 두려워하겠습
니까? 당신께서 친히 그와 그의 집과 그의 소유를 울타리로 감싸주시지
않으셨습니까? 그가 손으로 하는 모든 일을 축복해 주셨고 그의 가축을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67
땅위에 번성하게 해주시지 않으셨습니까? 이제 손을 들어 그의 모든
소유를 쳐보십시오. 그는 반드시 당신께 면전에서 욕을 할 것입니다.”
야훼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좋다! 이제 내가 그의 소유를 모두 네
손에 붙인다. 그러나 그의 몸에만은 손을 대지 말아라.” 이에 사탄은
야훼 앞에서 물러 나왔다.」 (욥기 1:6~12)
여기서 야훼가 엘로힘의 조직 내에서 사탄보다 지위가 높다는 사
실을 분명히 알 수 있다. 그러나 야훼는〈야당 수뇌〉의 자격으로 욥을
시험할 수 있는 권한을 사탄에게 주었다. 말하자면 엘로힘을 지극히
사랑하는 인간으로부터 모든 것을 빼앗는다면 불행과 파멸 그리고 병에
시달린 인간은 엘로힘을 결국 증오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증명하려고
한 것이다.
실제로 사탄은 욥을 완전히 파멸시켰다. 그러나 욥은 여전히 엘로
힘을 사랑했고 존경심을 나타내었다.
「욥은 일어나 겉옷을 찢고 머리를 깎았다. 그리고는 땅에 엎드려
입을 열었다. “벌거벗고 세상에 태어난 몸, 알몸으로 돌아가리라. 야훼
께서 주셨던 것, 야훼께서 도로 가져가시니 다만 야훼의 이름을 찬양할
지라.” 이렇게 욥은 이 모든 일을 당하여 죄를 짓지 않았고 하느님을
비난하지도 않았다.」 (욥기 1:20~22)
그러나 사탄은 그것으로 만족하지 않았다. 그래서 그는 불사회의
의 의장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또 다시 하늘의 영들(Sons of Elohim)이 야훼 앞에 모이는 날이
왔다. 사탄이 그들 가운데 끼어 있는 것을 보시고 야훼께서 사탄에게
물으셨다. “너는 어디 갔다 오느냐?” 사탄이 대답하였다. “땅 위를
이리저리 돌아다니다가 왔습니다.” 야훼께서 사탄에게 “너는 내 종
368 새로운 계시
욥을 눈여겨보았느냐? 그만큼 온전하고 진실하며 하느님을 두려워하고
악한 일은 거들떠보지도 않는 사람은 땅 위에 다시없다. 그는 여전하지
않느냐? 네가 나를 충동하여 그를 없애려고 했지만 다 헛일이었다.”
그러자 사탄이 대답하여 아뢰었다. “가죽으로 가죽을 바꿉니다. 사람이
란 제 목숨 하나 건지기 위해 내놓지 못할 것이 없는 법입니다. 이제
손을 들어 그의 뼈와 살을 쳐보십시오. 제가 보장합니다. 그는 반드시
당신께 면전에서 욕을 할 것입니다.” 야훼께서 사탄에게 이르셨다.
“좋다! 이제 내가 그를 네 손에 붙인다. 그러나 그의 목숨만은 건드리지
말아라.”」 (욥기 2:1~6)
그리하여 야훼는 사탄에게 욥의 건강을 침해하는 것을 허용했다.
그래도 욥이 여전히 창조자들을 사랑하는가를 알아보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욥은 계속해서 엘로힘을 존경했으며 다만 야훼에게 이렇게 묻기
시작했다. “이처럼 불행하고 괴로울 바에는 왜 나를 세상에 태어나게
했습니까?” 마침내 야훼가 개입하여 무슨 일이 일어났는가를 욥에게
간단히 설명했다. 야훼는 욥에게 그가 시험을 받았다고 해서 창조자들
을 심판해서는 안되며, 또 태어난 것을 원망해서도 안 된다고 말했다.
그리고 욥의 건강을 되찾아 주고 이전보다 더욱 많은 재산을 갖게 해주
었다.
「두 번째 메시지」의 우주선 기지에서 내가 야훼와 말을 끝마쳤을
때 그는 곧 돌아오겠다고 말하고 잠시 자리를 떴다. 그때 남은 두 사람의
엘로힘 중 한 사람이 나에게 자기를 따라오라고 말했다.
그는 나를 화려하게 장식된 작은 방으로 데리고 갔다. 벽은 둥근
피라미드의 내부와 같았으며 여러 가지 색의 물결과 같은 느낌을 주는
밝은 소리의 파동들로 둘러싸여 있었다. 모든 것이 멋지고 유연한 리듬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69
의 음파에 따라 움직이고 있었다. 나는 살아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검은 모피의 안락의자에 앉으라는 권유를 받았다. 그리고 그 엘로하는
말을 시작했다.
「나는 당신에게 우리 엘로힘 중에는 지구상의 인류의 장래에 대해
한가지 의견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밝히고 싶습니다. 야훼는
인간이 선량하다고 생각하며 만약 그들이 호전적이라면 자멸할 것이
틀림없다고 확신하기 때문에 스스로 진보할 수 있게 내버려두어야 한다
고 생각합니다. 나와 많은 나의 동료들은 인간이 악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인류가 자기 파멸을 서두르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우리들은
실패한 실험의 결과로 생겨난 존재들을 이 우주로부터 정화시킬 최후의
대이변을 촉진시키는데 당신이 우리들을 도와줄 것을 제안합니다.
만일 당신이 야훼가 준 사명을 달성하고자 한다면 당신은 항상
가난에 찌들게 되고 모든 냉소를 견뎌내야 할 것입니다. 당신은 고통당
하고 어쩌면 감옥에 갇힐지도 모르지요. 최악의 경우, 당신은 당신과
피를 나눈 형제들에게 살해될지도 모릅니다. 당신이 만약 나의 제안을
받아들여 인간들 속에 있는 각종 인종적 편견을 조장하여 세계적인 인종
전쟁을 유발시키고자 하는 나의 계획을 실행한다면 나는 당신에게 막대
한 권력과 재산을 주겠습니다. 당신의 역할은 지금부터 내가 말하는
것을 책으로 써서 출판하기만 하면 됩니다. 그것으로 당신은 아랍인종,
황색인종 그리고 흑인종을 말살하는 것을 선동하는 여러 가지 정치적
내지 정신적 운동을 조직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인종들은 백인들의
노력에 의해 개발되고 실용화된 기술을 사용하면서도 백인들이 필요로
하고 향유할 권리가 있는 모든 부와 천연자원을 독차지하고 있다고 말입
니다. 이 행성 전체에 전쟁이 일어나면 우리들은 즉시 당신과 당신을
도와준 사람들을 구출할 것입니다. 우리들은 당신들을 안전하게 우리들
370 새로운 계시
의 우주선으로 대피시켰다가 지상의 모든 것이 파괴된 후 당신들을 지구
로 돌려보냅니다. 그러면 당신들은 새로운 인류로서 출발할 수 있을
것입니다. 당신들은 이 새로운 문명을 당신들이 바라는 대로 물론 우리
들의 원조를 받으면서 지배할 수 있게 되겠지요.
당신이 이제 지구로 돌아가면 당신이 원하는 대로 착수금으로 10
억이나, 50억, 또는 100억의 금액을 당신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재단
의 이름으로 스위스 은행 구좌에 입금하지요. 당신이 그 금액을 정합니
다. 만일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면 즉시 다른 구좌로 필요한 금액을
송금합니다.
그것 뿐만 아니라 만일 당신이 우리들을 돕는다면 당신과 당신을
도운 사람들은 영원한 생명을 누릴 권리를 얻을 수 있습니다.
우리들이 요구하는 유일한 것은 인류로 하여금 현재 지구상에 존
재하는 이 끔찍한 문명을 파괴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당신
은 또 우주인을 만났으며 그 우주인이 지구를 침략할 것이라는 사실을
당신에게 경고했다고 사람들에게 알려야 합니다. 우리들은 당신에게
우리들의 존재를 증명하는데 필요한 모든 것을 주겠습니다. 그러면
아무도 당신의 말을 의심하지 않을 것입니다. 이렇게 하여 인류는 우주
로부터의 침공에 대비하여 군비를 증강하겠지요. 이것은 인간이 서로
죽이는 것을 중지시키고 더 많은 핵무기의 비축과 지상의 호전성을 중단
시키고자 하는 야훼의 또 다른 노력을 포기시킬 것입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한 쪽에서는 당신에게 이미 성공할 가능성이
없는 대의를 위해 행동할 것을 요구합니다. 조만간 인류는 지구상의
모든 것을 파괴할 것입니다. 당신에게는 당신의 형제들을 확신시키기
위한 어떤 증거도 어떤 금전적 원조도 주어지지 않을 것입니다. 당신은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71
사람들의 조소를 받고 경찰과 법의 압력에 의해 투옥될지도 모릅니다.
게다가 당신은〈하느님〉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당신
을 죽이려는 광신자도 나타날 것입니다. 그것에 비해 나의 제안을 받아
들인다면 당신은 바로 부유해지고 강력한 권력을 얻게 되며 이미 인류에
게 시작되고 있는 과정을 단지 단축시키는 것에 지나지 않을 것입니다.
자, 당신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대답을 하기 전에 며칠간 생각할
여유가 필요합니까?」
나는 다음과 같이 대답했다.
- 저는 인류가 자기파멸을 하리라고 결코 확신하지 않습니다.
비록 그것이 10분의 9의 확률로 일어난다 해도 말입니다. 만일 천분의
일의 확률이라도 인류가 자신의 공격성을 억제하고 멸망을 피할 수 있다
면 저는 이 하나의 기회를 붙잡는 노력은 가치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인류가 너무 늦기 전에 그것을 깨닫게 되리라고 믿고 싶습니다. 만약
최후의 대이변이 일어난다 해도 야훼는 내게 평화와 비폭력을 위해 싸운
모든 사람들은 구출되고, 나중에 지구에 다시 거주해서 마침내 사랑이
넘치는 세계를 건설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폭력을 유발시키
는데 기여한 사람들만을 구출한다는 당신의 제안에는 아무 것도 유익한
점이 없습니다. 그러한 자들이 새로운 문명을 구축한다 해도 그것은
그 설립자들의 지배적인 성격을 직접 또는 유전적으로 사회에 반영하여
폭력성을 배제할 수 없는 문명이 될 것입니다.
우주인에 의한 지구 침공을 알리는 것만 해도 인류를 공포에 빠뜨
리기에 충분하며 곧 우리 행성의 호전성을 증가시킬 것입니다. 따라서
현재로서 지구가 구출될 확률이 천분의 일에 지나지 않는다 하더라도
당신들 쪽에서 개입할 가능성이 있다는 뉴스를 듣게 되면 이 확률마저
372 새로운 계시
반감할 것입니다. 인간들 사이에서 폭력을 줄일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마음을 우주와 무한을 향해 열도록 일깨우는 것입니
다. 만일 모든 인간들이 희망과 형제애를 지니고 하늘을 바라본다면
그들은 서로를 보다 가깝게 느끼고 서로 죽이는 것을 덜 생각하게 될
것입니다.
저는 부자가 되거나 권력을 잡는 데는 아무 흥미도 느끼지 않습니
다. 저는 가진 것이 거의 없으나 제가 행복해지는 데는 약간의 것만
있으면 됩니다. 제가 이루어야 할 사명은 저의 인생을 행복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제가 필요로 하는 것은 저의 아이들을 위한 음식과 잠자리
뿐입니다. 이것은 제가 지구상의 모든 사람들에게 진실을 전하는 것을
돕고자 하는 성실한 라엘리안들이 제게 제공해 주고 있습니다. 저는
동시에 두 채의 집에서 살 수 없고, 동시에 두 대의 자동차를 운전할
수도 없습니다. 제가 저의 집을 소유한다고 해도 제가 남보다 더 잘
자는 것도 아니고 난로불이 더 따뜻한 것도 아닐 것입니다. 야훼가
제게 맡긴 사명은 엘로힘을 진실로 맞이하고자 바라는 사람들 - 그들을
위협적으로 생각하는 자들보다는 - 의 공동의 노력에 의해서 이루어지
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이야말로 우리들이 우리들의
창조자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의 증거가 될 수 있을 것입
니다.
「그렇다면 당신은 나의 제안을 거절하는 것입니까?」 엘로하가
내게 물었다.
-그렇습니다. 지금 제가 말한 이유와 또 제 자신이 본질적으로
폭력에 반대하기 때문에 거절합니다.
「당신이 결코 후회하지 않으리라는 것을 확신합니까? 잘 생각해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73
본 다음 대답하고 싶지는 않습니까?」하고 그는 물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저는 절대로 제 마음을 바꾸지 않을 것입니다.
비록 제 생명이 위험에 처할지라도 저는 사랑과 형제애가 모든 인간을
결속시키고, 인류가 마땅히 영접해야 할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을 맞이
하기 위해 계속 노력하는 쪽을 택하겠습니다.
이때 방문이 열리면서 야훼가 다른 엘로하와 함께 들어왔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나는 조금 전 제안에 대한 당신의 답변을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나는 당신이 그렇게 말하리라고 확신했지만, 방금 당신을 시험한 우리들
의 형제인 사탄은 인류가 통일되고 화폐와 모든 무기가 없어지기 전에는
인간에게서 좋은 것을 기대할 수 없다고 믿고 있지요. 나의 또 한 사람의
동료인 루시퍼도 당신의 행동에 매우 만족하고 있습니다. 그는 내가
이해하기도 훨씬 전에 인류가 스스로 진보할 필요가 있음을 알고 인간을
신뢰했던 최초의 사람입니다. 그는 우리들 쪽의 개입 없이 폭력성의
해결이라는 최후의 시련을 인간 스스로 해결하도록 맡겨두어야 한다고
믿고 있습니다.」
그때 사탄은 나에게 지구상에 나와 같은 인간이 12명 이상 있다고
생각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의 얼굴은 사랑과 우애로 빛나고 있었다.
그는 몇몇의 보기 드문 예외적인 사람이 있다고 해서 인류가 존재할
만한 가치가 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고 자신의 견해를 덧붙였다.
그런 다음 우리들은 보다 큰 우주선을 탔는데 그것은 나를 불사의
행성으로 데려갔고 거기서 나는 마지막 과정을 전수받은 것이다. 이것
은 「두 번째 메시지」 「우주인은 나를 그들의 행성에 데려갔다」에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374 새로운 계시
하늘에 계신 나의 아버지
내가 외계로부터 온 이 방문자와 처음 만났을 때 나는 그가 불사회
의의 의장 야훼라는 사실을 몰랐으며 왜 그들이 나를 지구에 대한 그들
의 메신저로 선택했는지 궁금했다. 그는 나에게 그들이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최초의 원폭이 투하된 이후 태어난 누군가를〈선택〉
하기로 결정했다고만 말했다. 그때 그는 다음과 같이 덧붙였다. ‘우리들
은 당신의 탄생 이후, 아니 그 이전부터 당신을 줄곧 지켜보고 있었지요.’
(「첫 번째 메시지」참조)
처음 이 대답은 나에게 아주 이상하게 느껴졌으며 「첫 번째 메시지」
와 「두 번째 메시지」 사이 2년간 나는 자주 이 문제에 대해 숙고해 보았다.
이 문제를 완전히 알기 위해서는 야훼를 다시 만날 때까지 기다려
야만 했다.
「두 번째 메시지」에 기록된 것과 같이 우리들이 불사의 행성에
있었을 때 야훼는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언급을 마치고 나의 기원에
관한 진실을 밝혀 주었다.
나는 그의 지시대로 큰 버클이 달린 특수벨트를 매고 어떤 파동의
흐름을 따라 공중을 이동하고 있었다. 이상한 조개모양의 의자에서
나의 의식이 변화된 그 실험실로부터 매끄럽게 빠져 나는 푸른 숲 위를
20미터 정도의 높이로 날고 있었다.
10초 가량 지났을 무렵 우리들은 낙원과 같은 공터에 내렸는데
거기에는 얼마 전 식사를 같이했던 예언자들 중 몇 사람이 앉아 있었다.
거기서 수백 미터 아래로 지중해의 해변과는 비교도 되지 않는 깊고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75
아름다운 푸른 바다를 끼고 있는 넓고 멋진 백사장이 펼쳐져 있었다.
바다의 푸른색은 캘리포니아에서 볼 수 있는 수영장 색깔과 같아 보였
다. 그 푸른색은 수평선까지 펴져 있었고, 푸른 바다 속에는 분홍색과
녹색으로 빛나는 부분들이 보였다. 더욱 자세히 살펴보니 각각 독특한
아름다움을 지닌 모든 색채가 펼쳐져 있었는데 마치 바다 밑바닥을 수십
킬로미터씩 페인트칠을 해놓은 것 같았다. 내가 이 특이한 색채가 어디
서 오는가를 묻자 그것은 해초의 색깔이라고 대답해 주었다. 해초는
내가 본 것과 같은 독특한 시각적 효과를 내기 위해 인공적으로 만들어
서 심어진 것이라고 했다.
벨트는 10여명의 예언자들이 모여 있는 작은 공터에 나를 내려
주었다. 예수로 소개된 사람이 우리에게로 왔다.
야훼를 따라서 우리들은 모두 바위에 새겨진 의자에 가서 앉았다.
모든 의자들은 살아 있는 듯한 화려한 검은 모피로 덮여 있었다. 우리들
은 바다를 굽어보는 바위로 된 벼랑 위에 있었다.
야훼는 우리들의 첫 번째 만남이 있은 후 지난 2년 동안 특히 마음
에 걸리는 문제는 없었느냐고 물었다. 나는 주저 없이 그가 ‘나의 탄생
아니 그 이전부터 나를 지켜보았다’ 고 말한 것이 무엇을 뜻하는지에
대해 의문을 가져 왔다고 대답했다.
나는 수없이 이 문제에 대해 생각했었다. 엘로힘은 내가 잉태되기
전에 나의 양친을 선택했는가, 그 두 사람이 나를 가지도록 텔레파시로
유도했는가, 그들이 선택되었을 때 이미 그들은 서로 알고 있는 사이였
던가, 그들이 선택되었을 때 이미 나를 임신하고 있었는가, 아니면 엘로
힘에 의해 만들어진 태아로서 선택되었는가 등등.
야훼는 내게 있어서 매우 중요한 이 질문에 대해 대답해 주었다.
376 새로운 계시
그 답변은 나의 상상을 초월한 것이었다.
그때 그는〈당신〉이라고 경어로 부르는 것을 그만두고〈너〉라
는 말로 나를 부르기 시작했다. 그는 말했다.
「네가 아버지로 생각하던 사람은 너의 진짜 아버지가 아니다. 히
로시마에서 핵폭발이 있은 후 우리들은 지구에 새로운 메신저를 보낼
때가 왔다고 판단했다. 그는 최후의 예언자가 될 것이다. 그러나 인류에
게 엘로힘이 말하는 것을 믿게 하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도록 호소하는
최초의 예언자가 될 것이다. 우리들은 예수의 시대와 마찬가지로 한
여성을 골랐다. 이 여자를 우리들의 우주선으로 데리고 와서 예수의
어머니와 마찬가지로 수정시켰다. 그런 다음,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을
완전히 소멸시킨 후 그녀를 내보낸 것이다.
그러나 이 일이 있기 전에 우리들은 태어나는 아이를 경제적으로
부양하고 잘 키울 수 있는 남자를 이 여자가 만나도록 배려했다. 아이가
엄격한 종교적 분위기에서 자라지 않도록 이 남자의 종교는 여자의 종교
와 달라야만 했다. 이것이 네가 아버지라고 여기던 남자가 진짜 유태인
중에서 선택된 이유이다.
너의 실제 아버지는 예수의 아버지이기도 하다. 그러므로 너희
두 사람은 형제이다. 네가 지금 마주 보고 있는 사람이 너의 아버지다.
너의 양아버지는 요셉과 같이 네가 혼자 설 때까지 너와 너의 어머니를
돌봐 주는 역할을 한 것뿐이다.
지금부터 너는 나를 아버지라고 불러도 좋다. 너는 내 아들이니까.」
이것은 나의 여행 중에서 가장 감격적인 순간이었다. 나는 야훼의
눈에서도 똑같은 깊은 감동과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예수도 우리와
같은 감동을 느끼고 있는 듯 보였다. 그리하여 나는 난생 처음으로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77
나의 아버지와 나의 형에게 키스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야훼는 이 부자관계에 대해서는 3년이 지날 때까지 사람들
에게 밝히지 않도록 명했다. 이런 이유로 나는 지금까지 그것에 대해
일체 말하지 않았던 것이다.
어쨌든 그것은 그리 중요한 일이 아니다. 우리들은 예수를 하늘에
서 온 메신저로 인정한 사람들이 범한 것과 같은 오류를 다시 범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메시지를 가져온 사람(메신저)이 아니라
메시지 그 자체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사람들에게 따라야 할 길을 보여 주기 위해 지상에 왔으나
사람들은 그의 손가락만 쳐다볼 뿐이었다’ 고 어떤 위대한 사상가는
말했다. 딱하게도 그것이 사실이다.
나 라엘도 역시〈하늘에 계신〉내 아버지가 주신 메시지를 전하면
서 당신들에게 따라야 할 길을 제시하고 있다. 메신저가 누구인가는
중요하지 않다.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엘로힘을 우리들의 어버이들로
인정하고, 그들이 원하는 대로 지구상에 그들을 맞이하기 위한 대사관을
건립하는 일이다. 중요한 것은 메신저가 아니라 메시지 그 자체이며
그 메시지를 통해 그것을 보낸 분들을 인정하는 것이다.
내 손가락을 보아서는 안 된다. 그것이 가리키는 방향을 보아야
한다.
378 새로운 계시
지구인에게 보내는 야훼의 메시지,
최후의 핵전쟁에 대한 계시
나 야훼는 나의 예언자 라엘의 말을 통해 지구에 있는 모든 사람들
에게 알린다.
불행히도 당신들 인류가 자기파멸에 빠지지 않을 가능성은 백분의
일(1%)도 되지 않는다. 그러므로 모든 라엘리안은 인류에게 이 사실을
충분히 이해시켜 인류가 이 작은 기회를 붙잡아 최후의 재난을 벗어나서
황금시대로 들어갈 수 있도록 행동하지 않으면 안 된다. 무엇보다도
각 라엘리안은 다른 사람들의 마음을 각성시키기 위해 노력함으로써
이 유일하고도 작은 생존의 가능성이 더 이상 약화되는 것을 막고 이
가능성이 커지도록 힘써야 한다.
장래를 예측하는 일은 불가능하다. 시간을 여행할 수는 없기 때문
이다. 그러나 생물체의 장래를 예측하는 것은 언제나 가능하다. 그리고
인류 전체는 하나의 생물체로 간주할 수 있다. 순진한 여자에게 수정을
시킨 과학자는 이 여자의 장래를 예측할 수 있다. 그는 여자가 아홉
달이 되면 아이를 낳을 것이라는 점, 또 그 아이의 성별까지도 예측할
수 있을 것이다.
마찬가지의 방법으로 수많은 행성에서 생명을 창조해온 우리들은
인류가 그에 상응하는 지혜를 갖지 않은 채 당신들의 기술적 수준에
도달할 때 무엇이 일어나는가를 알고 있다.
이런 이유로 비록 우리들이 개인의 장래에 대해서는 예측할 수
없다 해도 임신 중에 있는 살아있는 조직체나 발전 과정에 있는 인류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79
게 자연적으로 어떤 일이 일어나게 되는가는 예측할 수 있다.
모체 내에서 정자와 난자가 만남으로써 최초의 세포가 형성될 때
이 세포는 완전한 인간이 되는데 필요한 모든 정보를 지니고 수많은
기능을 행할 수 있게 된다. 세포가 증가하면 증가할수록 그 기능도
증가하면서 발전하게 된다. 이 기능의 수는 어린이가 태어날 때까지
되풀이되는 세포분열의 수에 비례한다. 태어난다 함은 생명의 모든
요구를 충족시키는 모든 기능의 기관들을 완전히 갖춘 신체가 완성되었
음을 뜻한다.
이것은 인류 전체에 대해서도 똑같이 말할 수 있다. 각각의 인간은
인류라는 거대한 존재를 구성하는 하나의 세포와 같으며 그 존재는 임신
중의 분열 과정에 있는 것이다.
기능의 수, 발견의 수, 그리고 인류의 과학 기술의 수준은 인간들의
수에 비례한다. 이리하여 우리들은 인류가 전자 의안으로 장님의 시력
을 되찾아 줄 수 있을 때, 인간의 소리가 통신위성에 의해 대양을 넘어서
전달될 수 있을 때, 그리고 실험실에서 합성인간을 창조함으로써 그들이
〈신(God)〉으로 잘못 알고 있던 자들과 동등하게 될 수 있을 때〈계시
의 시대〉가 도래할 것을 쉽게 예측할 수 있었다.
이러한 예측은 실제로 종에 관한 깊은 생물학적 지식에 입각해
있다. 우리들은 수정란이 몇 개월 후에 눈을 형성하고, 또 몇 개월 후에
성이 결정되는지를 알고 있다. 똑같은 법칙이 성장 과정에 있는 모든
살아 있는 종에 적용된다. 우리들은 진보하고 있는 종이 몇 백 년 후
혹은 몇 천 년 후에 과학적인 비약을 이룰 수많은 발견을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 두 과정은 똑같다.
우리들은 과거의 예언자들에게 이러한〈메시지〉를 구술했다. 그
380 새로운 계시
것은 우리들이 공개적으로 우리 자신을 나타낼 수 있는 때가 될 때,
즉 모든 인간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게 될 때, 다시 새로운 신을 믿는
종교가 태어나는 일없이 인류가 그것을 알아보도록 하기 위해서였다.
이러한 텍스트 가운데 우리들이 요한에게 구술한〈묵시록(계시
록)〉이 있다. 우리들은 당신들의 텔레비전과 닮은 영상장치를 통해
〈계시의 시대〉가 될 때 인류에게 일어날 수 있는 사건들을 요한에게
보여 주었다.
「요한묵시록」의 텍스트는 불행히도 하느님을 두려워하는 일밖에
모르는 미개한 필사자들에 의해 많은 부분이 가필되고 변형되어 버렸다.
요한은 우리들과의 만남을 서두로 그의 이야기를 시작한다.
「나는 주님의 날에 성령의 감동을 받고 내 뒤에서 울려오는 나팔소
리 같은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한묵시록 1:10)
여기서 그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설명한다. 그는 ‘주의 날’ 이라고
부르는 일요일날 텔레파시로 우리들과 교신하려고 했는데 이것을 ‘성령
의 감동을 받고’ 라고 표현했다. 그리고 그는 ‘나팔소리 같은’ 금속성
목소리를 듣게 되었는데 이것은 당신들이 잘 알고 있는 확성기에 의한
소리이다.
그때 요한은 돌아서서 자신의 배후에 있는 것을 보게 된다.
「그래서 나는 누가 나에게 그런 말씀을 하시는지 알아보려고 돌아
섰습니다. 돌아서서 보았더니 황금등경이 일곱 개 있었고 그 일곱 등경
한 가운데에 사람같이 생긴 분이 계셨습니다.
그분은 발끝까지 내려오는 긴 옷을 입고 가슴에는 금띠를 띠고
계셨습니다. 그분의 머리와 머리털은 양털같이 또는 눈같이 희었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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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은 불꽃같았고 발은 풀무불에 단 놋쇠 같았으며 음성은 큰 물소리
같았습니다.
오른손에는 일곱 별을 쥐고 계셨으며 입에서는 날카로운 쌍날칼이
나왔고 얼굴은 대낮의 태양처럼 빛났습니다.」 (요한묵시록 1:12~16)
요한은 금빛 금속으로 된 ‘일곱 개의 황금등경’ 즉 일곱 개의 비행
물체를 보았으며 그 가운데 ‘사람같이 생긴’ 작은 존재가 그의 몸과 발까
지 감싸는 우주복을 입고 또 커다란 벨트를 매고 있는 것을 보았다.
그의 피부와 머리털은 흰색이었고, 그의 헬멧에는 두 개의 작은 라이트
가 부착되어 있었는데 요한은 이것을 눈이라고 착각한 것이다. 그의
발은 노란 색의 절연체로 된 받침대 위에 서 있었고, 그는 ‘큰 물소리
같은’ 큰 소리로 말했다.
그 작은 사람은 손에 7개의 전광표시기를 들고 있었는데 그것은
그의 주변의 7개의 우주선과 연락을 취하기 위한 것이었다. 그 다음에
입에서 나오는 날카로운 ‘쌍날칼’ 이란 묘사는〈하느님(God)〉의 권능
과 초기 기독교인들의〈하느님〉에 대한 두려움을 강화시키고 그의 출
현을 위압에 가득 찬 것으로 묘사하기 위해〈하느님을 두려워하는〉
필사자들이 덧붙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 요한의 앞에 나타난 작은 사람
은 바로 우리들 중의 한 사람이었다.
요한은 공포에 질려서 땅에 엎드렸다.
「나는 그 분을 뵙자 마치 죽은 사람처럼 그분의 발 앞에 쓰러졌습니
다. 그러자 그분은 나에게 오른손을 얹으시고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말아라. 나는 처음과 마지막이고 살아있는 존재이다. 나는
죽었지만 이렇게 살아있고 영원 무궁토록 살 것이다. 그리고 죽음과
지옥의 열쇠를 내 손에 쥐고 있다.
382 새로운 계시
그러므로 너는 네가 이미 본 것과 지금 일어나고 있는 일들과 앞으
로 일어날 일들을 기록하여라.」 (요한묵시록 1:17~19)
우리들은 요한에게 일어나라고 말하고 그가 본 모든 것과 그에게
구술한 것을 모두 기록하라고 명했다. 그리하여 때가 되면 인간이 그
기록들을 알아볼 수 있게 한 것이다. 우리들은 그에게 우리들은 ‘처음과
마지막’ 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우리들이 지구에 최초로 온 인간이고
또 인류가 자기파멸을 가능케 할 에너지를 발견해서 자멸하게 될 때
마지막 인간이 된다는 뜻이다. 우리들은 그에게 말을 하고 있는 사람은
이미 죽음을 경험했고 「첫 번째 메시지」에 설명한 것처럼 과학적인 방법
에 의해 재생되어 수많은 육체를 거치면서 영원히 살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다.
「그 뒤에 나는 하늘에 문이 하나 열려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
고 처음에 내가 들었던 음성, 곧 나에게 말씀하시던 나팔소리 같은 그
음성이 나에게 “이리로 올라오너라. 이후에 반드시 일어날 일들을 보여
주겠다”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자 곧 나는 성령의 감동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보니 하늘에는
한 옥좌가 있고 그 옥좌에는 어떤 분이 한 분 앉아 계셨습니다.」 (요한묵
시록 4:1,2)
요한은 ‘하늘에 열려진 문’ 즉 우주선의 문이 열린 것을 보았고
운반광선에 의해 안으로 데려와졌다. 그는 이것을 전혀 이해할 수 없었
기 때문에 ‘성령의 감동’ 을 받았다고 표현한 것이다.
거기서 그는 의자에 앉아 있는 한 사람을 보았고 또 그 사람 주위로
24명의 다른 사람들이〈높은 좌석〉에 앉아 있음을 보게 되었다.
옥좌에 앉은 사람은 나 야훼이고, 내 주위에는 우리들 행성의 통치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83
기구인 불사회의를 대표하는 24명의 불사인들이 앉아 있었다.
곧 나는 생각을 시각화하는 장치를 작동시켜 인류에게 일반적으로
일어나게 될 일들과 또 때가 되었을 때 일어날 일들을 요한에게 보여
주었다.
「그리고 보니 흰 말 한 필이 있고 그 위에 탄 사람은 활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는 승리자로서 월계관을 받아썼고 또 더 큰 승리를 거두
기 위해서 나아갔습니다.」 (요한묵시록 6:2)
이것은 일곱 개의 봉인, 즉 인류의 역사를 구분한 일곱 개의 장
중 첫 번째 것과 관계가 있다. 흰말에 대한 비유는 지구상에서의 기독교
의 승리를 의미하며 그로 인해 「구약성서」가 모든 사람들에게 알려진
것이다. 그리고 제2의 봉인이 열린다.
「그러자 다른 말 한 필이 나오는데 이번에는 붉은 말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위에 탄 사람은 세상에서 평화를 없애버리고 사람들로 하여금
서로 죽이게 하는 권한을 받았습니다. 곧 큰 칼을 받은 것입니다.」
(요한묵시록 6:4)
이 붉은 말은 종교전쟁 및 일반적인 전쟁들을 나타내며 이러한
전쟁은 인류의 수적 증가를 늦추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되었다.
다음에 제3의 봉인이 나타난다.
「그리고 보니 검은 말 한 필이 있고 그 위에 탄 사람은 손에 저울을
들고 있었습니다.
그러자 “하루 품삯으로 고작 밀 한 되, 아니면 보리 석 되를 살
뿐이다. 올리브 기름이나 포도주는 아예 생각하지도 말아라” 하는 소리
가 들려 왔습니다. 그것은 네 생물 한 가운데서 들려오는 듯했습니다.」
384 새로운 계시
(요한묵시록 6:5,6)
검은 말은 기근을 나타내며 인류가 이 문제를 해결하기까지는 많
은 사람들이 굶주려 죽을 것이다. 그리고 제4의 봉인이 나온다.
「그리고 보니 푸르스름한 말 한 필이 있고 그 위에 탄 사람은 죽음
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었습니다. 그리고 그 뒤에는 지옥이 따르고
있었습니다.」 (요한묵시록 6:8)
이 창백한 말은 무서운 전염병을 나타낸다. 페스트나 그 밖의 전염
병이 인류를 감소시킨다. 이어서 제5의 봉인이 나타난다.
「다섯째 봉인을 떼셨을 때 나는 하느님(God)의 말씀 때문에 그리
고 그 말씀을 증언했기 때문에 죽임을 당한 사람들의 영혼이 제단 아래
자리잡고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큰 소리로 “거룩하시고 진실하신 대왕님, 우리가 얼마나
더 오래 기다려야 땅 위에 사는 자들을 심판하시고 또 우리가 흘린 피와
원수를 갚아 주시겠습니까?” 하고 부르짖었습니다.
또 그들은 흰 두루마기 한 벌씩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처럼
죽임을 당하기로 되어 있는 동료 종들과 형제들이 다 죽어서 그 수가
찰 때까지 잠시 쉬라는 분부를 받았습니다.」 (요한묵시록 6:9~11)
이 장면은 우리들의 행성에 우리들과 함께 영원히 살고 있는 대예
언자들이 적극적인 일을 한 사람들에 대해 최후의 심판이 있기 전에
재생시켜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 우리들은 인류가 그 진화를 달성했을
때에만 재생시키려고 유전자코드를 보존해온 수천 명의 지구인들을 즉
시 재생시켜 우리들과 함께 사는 것을 허락했다. 다음 제6의 봉인이
열린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85
「여섯째 봉인을 떼셨을 때에 내가 보니 큰 지진이 일어나고 해는
검은 머리털로 짠 것처럼 검게 변하고 달은 온통 핏빛으로 변하였습니다.
그리고 별들은 마치 거센 바람에 흔들려서 무화과 나무의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듯이 땅에 떨어졌습니다.
하늘은 두루마리가 말리듯이 사라져 버렸고 제 자리에 그대로 남
아 있는 산이나 섬은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러자 세상의 왕들과 고관들과 장성들과 부자들과 세력자들과
모든 노예와 자유인들이 동굴과 산의 바위 틈에 숨어서」 (요한묵시록
6:12~15)
제6의 봉인은 인류에게 있어 가장 큰 최후의 위험을 나타낸다.
이것은 인류를 완전히 전멸시킬지도 모르는 핵전쟁이다. ‘큰 지진’ 이란
핵폭발 그 자체이며 ‘검은 해’ 란 당신들 모두가 잘 알고 있는 버섯구름과
낙진으로 뒤덮여진 어두운 하늘과 달을 가리킨다. ‘두루마리가 말리는
듯한 하늘’ 은 폭발의 열기류에 갑작스럽게 휘말리는 구름이다. 동굴이
나 바위 틈에 몸을 숨기는 사람들이란 핵방공호로 몰려들어가는 사람들
이다.
이 최후의 대이변이 만약 일어난다면 우리들의 예언자를 따르는
사람들이 구출되는 것은 바로 그 때가 될 것이다. 그들은 우리들의
메시지를 읽거나 듣고 그들의 세포설계도를 전송한 사람들이다.
그러한 사람들은 지구상의 모든 인간들을 그 수태에서 죽음에 이
르기까지 추적하고 있는 거대한 컴퓨터에 의해 선별될 것이다.
「또 보니 다른 천사 하나가 살아 계신 하느님(God)의 도장을 가지
고 해 돋는 쪽에서 올라오고 있었습니다. 그는 땅과 바다를 해칠 수
386 새로운 계시
있는 권한을 받은 네 천사에게 큰 소리로,
“우리가 우리 하느님(God)의 종들의 이마에 이 도장을 찍을 때까
지는 땅이나 바다나 나무들은 해치지 말아라” 하고 외쳤습니다.」 (요한
묵시록 7:2,3)
‘이마에 도장이 찍힌 사람들’ 이란 가장 선명하고 정확한 유전자코
드를 포함한 이마뼈에 우리들의 예언자가 손을 댐으로써 그들의 세포설
계도를 전송한 사람들을 말한다. ‘이마에 도장이 찍힌 사람들’ 의 총수는
약 14만 4천명이 될 것이다. 이 속에는 우리들의 행성에 이미 재생된
사람들과 메시지에 대해서 알지 못하나 인류의 진보와 개화에 공헌한
사람들, 그리고 메시지를 읽은 후 라엘을 우리들의 메신저로 인정하는
사람들이 포함된다.
이러한 사람들의 숫자가 대략 14만 4천명이 되지 않는 한 우리들
은 최후의 대이변을 늦추도록 할 것이다. 이 숫자는 지구에 인간이
다시 거주할 수 있을 때 새로운 인류의 출발을 위해서 필요한 수이기
때문이다.
제6의 봉인이 핵무기의 발견과 최초의 사용을 나타낸다면 제7의
봉인은 최후의 대이변, 즉 지구상의 모든 생명을 전멸시킬 세계적인
핵전쟁을 나타낸다.
다음 제7의 봉인의 첫 번째 나팔소리가 울린다.
「…… 그러자 우박과 불덩어리가 피범벅이 되어서 땅에 던져져
땅의 삼분의 일이 타고 나무의 삼분의 일이 탔으며 푸른 풀이 모두 타
버렸습니다.」 (요한묵시록 8:7)
지구의 3분의 1이 방사능에 의해 타버리고 나무와 풀은 더 이상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87
자라지 못한다.
「둘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불붙는 큰 산과 같은 것이
바다에 던져져서 바닷물의 삼분의 일이 피가 되고 바다 속에 사는 피조물
의 삼분의 일이 죽고 모든 선박의 삼분의 일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요한묵시록 8:8,9)
폭발에 의해 대량의 용암이 분출되어 대양에 흘러 들어감으로써
해양생물의 3분의 1과 선박의 3분의 1이 파괴된다.
「셋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하늘로부터 큰 별 하나가
횃불처럼 타면서 떨어져 모든 강의 삼분의 일과 샘물들을 덮쳤습니다.
그 별의 이름은 쑥이라고 합니다. 그 바람에 물의 삼분의 일이
쑥이 되고 많은 사람이 그 쓴 물을 마시고 죽었습니다.」 (요한묵시록
8:10,11)
최초의 공격에 대한 반격으로 핵폭발이 일어나며 ‘하늘로부터 큰
별’ 인 미사일들이 모든 곳에 떨어져 식수의 대부분이 오염되고 그 물을
마신 많은 사람들이 죽어간다.
「넷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태양의 삼분의 일과 달
의 삼분의 일과 별들의 삼분의 일이 타격을 받아 그것들의 삼분의 일이
어두워졌으며 낮의 삼분의 일이 빛을 잃고 밤의 삼분의 일도 마찬가지로
빛을 잃었습니다.」 (요한묵시록 8:12)
연쇄적인 핵폭발에 의해 솟아오른 대량의 먼지와 재 때문에 하늘
은 캄캄해지고 태양과 달과 별들이 보이지 않는다. 그로 말미암아 낮과
밤이 더 짧아진 듯한 인상을 준다.
「다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때 나는 하늘로부터 땅에
388 새로운 계시
떨어진 별 하나를 보았습니다. 그 별은 끝없이 깊은 지옥 구덩이를 여는
열쇠를 받았습니다.
그 별이 그 지옥 구덩이를 열자 거기에서부터 큰 용광로에서 내뿜는
것과 같은 연기가 올라와 공중을 뒤덮어서 햇빛을 어둡게 하였습니다.」
(요한묵시록 9:1,2)
이것은 미사일의 낙하로 인해 생기는 버섯구름에 대한 묘사이다.
「그 연기 속에서 메뚜기들이 나와 땅에 퍼졌습니다. 그 메뚜기들
에게는 땅에 있는 전갈이 가진 것과 같은 권세가 주어졌습니다.
그것들은 땅에 있는 풀이나 푸성귀나 나무는 하나도 해쳐서는 안
되고 다만 하느님의 도장이 이마에 찍히지 않은 사람들만 해치라는 명령
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사람들을 죽이지는 말고 다섯 달 동안 괴롭히기만 하라
는 명령이었습니다. 그 메뚜기들이 주는 고통은 마치 전갈이 사람을
쏠 때 주는 고통과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 다섯 달 동안에는 그 사람들이 아무리 죽으려고 애써도 죽을
수가 없고 죽기를 바라더라도 죽음이 그들을 피해 달아날 것입니다.」
(요한묵시록 9:3~6)
메뚜기란 핵폭탄을 적재한 비행기들을 말하며 이것들이 대도시에
떨어져 폭발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에게 다시 방사능 노출로 인한 극심한
고통을 끼칠 것이다. 사람들은 전갈의 독과 같은 방사능에 의해 중독될
것이다.
「그 메뚜기들의 모양은 전투준비가 갖추어진 말 같았으며 머리에
는 금관과 같은 것을 썼고 얼굴은 사람의 얼굴과 같았습니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89
그것들의 머리털은 여자의 머리털 같았고 이빨은 사자의 이빨과
같았습니다.
그리고 쇠로 만든 가슴방패와 같은 것으로 가슴을 쌌고 그것들의
날개소리는 전쟁터로 달려가는 수많은 전투마차의 소리 같았습니다.
그것들은 전갈의 꼬리와 같은 꼬리를 가졌으며 그 꼬리에는 가시
가 돋혀 있었습니다. 그것들은 그 꼬리로 다섯 달 동안 사람들을 해칠
수 있는 권한이 있었습니다.」 (요한묵시록 9:7~10)
쇠붙이로 된 이 금속의 메뚜기들이 원시적인 인간의 눈에는 전쟁
에 나가는 말과 같이 보였다. 그것들은 ‘사람의 얼굴과 같은’ 것이 안에
보이는 조종실을 갖고 있었으며 고공에서 비행할 때 흰 연기의 비적을
남기는데 요한은 이것을 ‘머리털’ 이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가 ‘이빨’
이라고 부른 것은 비행기의 날개 밑에 삐져나온 미사일들을 가리킨다.
‘쇠로 만든 가슴방패’ 는 비행기의 동체를 말하며, ‘날개소리’ 란 당신들
에게 친숙한 제트엔진의 소리이다. ‘전갈의 꼬리와 같은’ 꼬리의 힘은
공격권 국가의 국민에게 투하되는 미사일의 방사능을 말한다.
「여섯째 천사가 나팔을 불었습니다. 그러자 나는 하느님(God) 앞에
있는 금제단의 네모퉁이에 달린 뿔에서 나오는 한 음성을 들었습니다.」
(요한묵시록 9:13)
이것은 내가 모든 영상을 보여주는 동안 내 앞에 놓여진 4개의
스피커를 묘사하고 있다.
「그 말들과 그 위에 탄 자들의 모습이 내 눈에 비치었는데 그들은
불빛 같은 붉은 색이나 보라색이나 유황색의 가슴방패를 붙였고 말들은
그 머리가 사자의 머리 같았으며 그 입에서는 불과 연기와 유황을 내뿜
고 있었습니다.
390 새로운 계시
그 말들의 입에서 뿜어내는 불과 연기와 유황, 이 세 가지 재앙
때문에 사람들의 삼분의 일이 죽고 말았습니다.
그 말들의 힘의 근원은 그들의 입과 꼬리에 있었습니다. 그 꼬리는
뱀과 같으며 머리가 달려서 그 머리로 사람을 해칩니다.」 (요한묵시록
9:17~19)
이것도 역시 다른 비행기의 묘사이다. ‘말들의 머리’ 란 불꽃과
연기를 내뿜는 제트엔진의 분사구이다. ‘해치는 입’ 을 가진 꼬리들은
핵미사일이며 이 ‘꼬리의 머리’ 는 자동조정 되는 것이든 아니든 간에
미사일의 탄두를 가리킨다. 우리들이 가능한 한 매우 구체적으로 요한
에게 설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 묘사는 원시적인 그의 눈에 비친 인상
이상의 것을 전해 주지는 못하고 있다. 이와 똑같은 것을 아마존의
한 인디언에게 얘기해 주고 그에게 글로 쓰게 한다면 거의 비슷한 종류
의 회고문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또 처음의 그 사람이 없을 때, 그의
말을 전해들은 동족 중 열 사람에게 그 이야기를 반복시켜 보면 그 결과
는 더욱 확실해질 것이다.
「그 일곱 천둥이 말할 때에 내가 그것을 기록하려고 하자 “그 일곱
천둥이 말한 것을 비밀에 붙여 두고 기록하지 말아라” 하는 음성이 하늘
로부터 들려 왔습니다.」 (요한묵시록 10:4)
여기서 우리들은 요한에게〈하느님(God)〉은 없으며 우리들도 그
자신과 같은 인간들이라는 사실을 분명히 말해 주었다. 그러나 우리들은
그에게 이것을 비밀로 하여 기록하지 않도록 명했다. 우선 아직 기댈
버팀목을 필요로 하는 인간에게 더 큰 혼란을 일으킬 필요가 없었으며
때가 되어 인류가 충분한 과학기술의 수준에 도달하게 되면 모든 사람들
이 우리들이 말했던 것을 이해할 수 있으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91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제 일곱째 천사가 나팔을 불 터인데
그 소리가 나는 날에는 하느님께서 당신의 종 예언자들에게 전해 주신대
로 하느님의 신비로운 계획이 완성될 것이다” 하고 다짐했습니다.」
(요한묵시록 10:6,7)
우리들은 요한에게 때가 오면 인간은〈하느님〉이 존재하지 않는
다는 것을 이해하고, 또 우리들이 인류의 창조자들임을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명확히 설명했다.
「……제 때가 얼마 남지 않은 것을 깨달은 악마가 크게 노하여
너희에게 내려갔으니 」 (요한묵시록 12:12)
자기파멸이냐 아니면 황금시대로의 진입이냐 라는 선택은 인류에
게 있어 최후의 결정적인 단계로서 그 선택에 따라 ‘인간에게서는 악밖
에 나올 것이 없다’ 는 사탄의 주장이 옳은지 그른지를 증명하게 될
것이다.
만일 인류가 이 마지막 시련을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이 행성상에
서 완전한 무장해제를 달성한다면 인간은 자신들이 진실로 비폭력적임
을 보여줌으로써 우리들의 유산을 받을 자격이 있음을 스스로 증명한
것이 된다. 계시록에서 다음에 ‘짐승’ 으로 묘사된 말은 핵에너지의
발견과 핵무기의 사용을 지칭하는데 지나지 않는다.
「바로 여기에 지혜가 필요합니다. 총명한 사람은 그 짐승의 숫자
를 헤아려 보십시오. 그 숫자는 사람의 수로서, 그 수는 육백 육십 육입
니다.」 (요한묵시록 13:18)
666이란 숫자는 최초의 실험실에서 처음 인간이 창조된 이래 지금
까지 지구상에서 살아온 인간의 세대 수를 가리킨다. 최초의 인간은
약 1만 3천년 전에 창조되었다. 한 세대를 평균 20년으로 추산한다면
392 새로운 계시
666세대는 1만 3천 3백 20년이 된다.
서기 1945년 즉 아포칼립스(계시의 시대) 기원 초에 태어난 세대
는 실제로 엘로힘에 의해 실험실에서 최초의 인간이 태어난지 666세대
째가 된다.
이 세대는 1945년 8월 6일 히로시마에 대량살상을 목적으로 핵에
너지를 최초로 사용한 시기와 정확히 일치한다.
되풀이하지만 이러한 사실을 이해하는데 있어 다른 설명은 필요없
다. 누구든지 이미 기록된 것을 읽기만 하면 된다. 666은 확실히 〈인간
의 숫자〉이며 창조된 이래로 태어난 인간들의 수, 즉 세대의 수이다.
「또 번개가 치고 큰 소리가 나며 천둥이 울리고 큰 지진이 일어났습니
다. 이런 큰 지진은 사람이 땅 위에 생겨난 이래 일찍이 없었던 것입니다.」
(요한묵시록 16:18)
핵폭발로 인한 충격은 무시무시한 것으로 연쇄반응이 생길 때에는
더욱 엄청난 것이 된다.
「그러자 모든 섬들은 도망을 가고 산들은 자취를 감추어 버렸습니다.」
(요한묵시록 16:20)
연쇄반응으로 인한 가공할 폭발은 사정없이 대륙을 찢고 섬들을
집어삼키며 산들을 지푸라기와 같이 날려버릴 것이다.
「그리고 무게가 오십 근이나 되는 엄청난 우박이 하늘로부터 사람
들에게 떨어졌습니다.」 (요한묵시록 16:21)
폭탄의 세례를 받지 않은 다른 지역에서는 수천 킬로미터 밖에서
일어난 폭발로 인해 날려온 바윗돌들이 하늘에서 떨어진다.
「그 뒤에 나는 새 하늘과 새 땅을 보았습니다. 이전의 하늘과 이전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93
의 땅은 사라지고 바다도 없어졌습니다.」 (요한묵시록 21:1)
요한은 땅에서 이륙한 우주선에 앉아 멀어져 가는 지구를 바라보
았다. 그것은 마치 우주선이 멀어지고 있다기 보다는 지구 쪽이 떨어져
나가고 있는 듯이 보였다. 그리고 우주선은 지구인에게는 낯선 별들로
빛나는 하늘, 즉 ‘새로운 하늘’ 을 가로질러 여행했다. 마침내 우주선은
다른 행성, ‘새로운 땅’ 에 착륙한다.
「나는 또 거룩한 도성 새 예루살렘이 신랑을 맞을 신부가 단장한
것처럼 차리고 하느님이 계시는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습니다.」
(요한묵시록 21:2)
이륙 시에 반대 느낌을 받은 것처럼 우주선이 착륙할 때도 이 원시
적인 사람은 행성 그 자체가 그에게 다가오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
물론 그 반대가 일어나고 있었지만.
「그때 나는 옥좌로부터 울려 나오는 큰 음성을 들었습니다. “이제
하느님의 집은 사람들과 함께 있다. 하느님은 사람들과 함께 지내시고
사람들은 하느님의 백성이 될 것이다. 하느님께서는 친히 사람들과
함께 지내시고 그들의 하느님이 되셔서 그들의 눈에서 모든 눈물을 씻어
주실 것이다. 이제는 죽음이 없고 슬픔도 울부짖음도 고통도 없을 것이
다. 이전 것들이 다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다.”」 (요한묵시록 21:3,4)
이것은 불사의 행성에 대한 묘사이다. 최후의 재난에서 구조될
모든 사람들은 거기서 우리들과 함께 영원히 살면서 지구의 대기가 회복
되어 평화로운 문명을 재이식 할 수 있을 때까지 기다리는 것이다.
이것이 인류가 만일 그 과학 수준에 상응하는 지혜를 갖지 못했을
때 당면하게 될 현실이다.
394 새로운 계시
우리들과 비교해 볼 때 요한은 원시인이었고 모세와 예수도 마찬
가지였다. 우리들이 이룬 모든 일이 어떤 완벽한 물질변환 기술에 의해
이루어졌다는 것을 이해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를 주기 전에는 다른
모든 예언자들도 마찬가지였다. 당신들의 가장 진보된 과학자들도 우리
들에 비하면 역시 원시적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것은 아마존의 인디언들과
케이프 캐나베랄의 과학자들을 비교하는 것과 똑같다. 그러므로 요한이
본 모든 것은 원시적인 인간의 눈으로 본 것이다.
불행히도 이러한 사태는 99퍼센트의 확률로 인류에게 일어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우리들을 당신들의 창조자들로 인정하고 라엘을 우리들
의 마지막 예언자로 인정하는 사람들은 모두 인류가 이 작은 하나의
기회를 붙잡을 수 있도록 전 인류에게 우리들의 메시지를 알리는데 전력
을 다하지 않으면 안 된다. 만일 당신이 이것을 행하고 있다면 당신은
평화 속에서 살 수 있고 항상 당신 자신의 개화와 완성을 추구할 수
있다. 만일 당신이 진리와 비폭력이 반드시 승리하도록 최선의 능력을
다하는 의로운 사람들 가운데 있다면 당신은 최후의 대이변 - 만일 그것
이 일어난다면 - 으로부터 우리들이 반드시 당신을 구출할 것이라는
사실에 안심해도 좋다. 사랑을 위해서 노력하고, 형제애를 위해서 노력
하고, 지성을 위해서 노력하라. 대다수의 사람들이 폭력적이고 공격적
이고 어리석다고 해서 실망해서는 안 된다. 어떤 식으로 그것을 보든
당신의 노력은 보상받을 것이다. 인류가 전 행성적 의식을 발전시켜
모든 인간이 황금시대로 들어가지 못한다면 이 행성은 스스로 멸망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우리들은 당신들을 구출할 것이고, 그리하여 당신
들은 새로운 세계를 건설하게 될 것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95
나 야훼는 알파이자 오메가이며 지구에 온 최초의 인간이자 또한
최후의 인간이 될 것이다. 나는 지구의 모든 인간들에게 나의 예언자
라엘의 말을 통해 이 메시지를 보낸다. 우리들이 창조했고 우리들이
황금시대로 이끌려고 노력해 왔던, 그리고 우리들이 우리의 친자식처럼
사랑하는 모든 인간들에게 이 메시지를 보낸다.
지상에는 평화를, 모든 인간에게는 선의를, 뜻을 지닌 모든 자에게
는 행복을. 우리들의 유산은 준비되어 있다. 아이가 요람에서 죽지
않기를 우리들은 바라고 있다. 그것은 당신의 행동에 달려있다 !
396 무신론적 종교
3
무신론적 종교
날개없는 천사들
“An angel from heaven contacted me. He said that I was
the Messiah of the Apocalypse and told me to go and evangelise
the earth,and to create a church of which I would be the pope
and the pontiff,I,the prophet of this catholic religion.”
「하늘에서 천사 하나가 나를 만나러 왔다. 그는 다음과 같이 말했
다. 나는 아포칼립스(계시)시대의 메시아이며 지구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나가야 한다. 그리고 내가 교황과 주교가 되는 교회를 설립해야
한다. 나는 이 카톨릭 종교의 예언자이다.」
이 글을 읽고 나를 알고 있는 사람들은 틀림없이 이렇게 말할 것이
다. ‘마침내 라엘은 이성을 잃고 말았다. 사명감의 지나친 무게로
말미암아 심각한 정신이상을 일으켜서 본래의 목적을 배반하고 있다.’
우선 이 문장은 다음과 같이 받아들여질 것이다.
「날개를 가진 존재가 하늘로부터 나를 만나러 왔다. 그는 나에게
말했다. 나는 신성한 자로서 세상의 종말을 고하러 보내졌다. 나는
지구상에 널리 복음을 전하러 가야하며 돌과 시멘트로 교회를 지어 그곳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97
에서 보관(寶冠)을 쓴 교황이자 왕좌에 앉은 주교가 되어야 한다. 나는
로마에 있는 이 카톨릭 종교의 예언자로서 다가올 세기에 일어날 일들을
알리게 될 것이다.」
이제부터 문장 속에 감추어진 말의 참된 의미를 하나씩 찾아보도
록 하자.
〈엘로힘〉과〈아포칼립스〉라는 말에 대해서 이미 알고 있듯이
우리들은 우선 각 단어의 어원, 즉 그 말이 본래 지니고 있는 참된 의미를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먼저 어원이라는 단어 Etymology의 어원부터 살펴보자.
〈Etymology〉는 희랍어의〈참된(true)〉을 의미하는 etumos와
〈과학〉을 뜻하는 logos에서 유래되었다. 즉 〈진실한 것의 과학〉
또는〈진실의 과학〉이다. 그러므로 「진실을 알리는 책」 주변에 모여드
는 사람들이 어원학자 (etymologist), 즉〈진실의 탐구자〉가 되는 것
은 당연한 일이다.
〈엘로힘(Elohim)〉은〈하느님(God)〉으로 잘못 번역되었지만 히
브리어로는 본래〈하늘에서 온 사람들〉을 의미한다. 또〈Apocalypse〉
도〈세상의 종말〉로 잘못 번역되었는데 사실은〈계시 (Revelation)〉를
뜻하는 말로 이제는 우리 모두가 잘 알고 있다. 그러므로 분명히 신비로운
뜻을 지닌 서두의 문장에서 단어를 하나씩 살펴보기로 하자.
「하늘에서 한 천사가 나를 만나러 왔다.」 사전을 찾아보면〈Angel〉
은 희랍어〈angelos〉에서 온 것으로〈메신저(messenger,使者)〉를
의미한다. 이것만으로도 전체의 뜻이 변해버린다. 즉 「하늘에서 온
메신저가 나를 찾아왔다」라는 뜻이다. 초자연적인 의미가 이해할 수
있는 것이 되었다. 계속해 보자.
398 무신론적 종교
「그는 나에게 내가 아포칼립스 시대의 메시아라고 말했다.」
〈Messiah〉는 아람어〈Meschikha〉에서 왔으며〈주(Lord)에 의해
기름이 뿌려진〉또는〈주에게 선택된〉의 뜻이다. 먼저〈메시아〉를
보다 잘 이해하기 위해 주를 나타내는〈 (Lord (Seigneur-불어)〉를
살펴보면 이 말은〈가장 나이 먹은 자 (the oldest)〉를 의미하는 라틴
어〈Senior〉에서 나왔다. 중세에는〈Lord〉가 지방을 다스리는 영주
를 뜻했다. 성서가 우리들에게 믿게 하는〈하느님(God)〉은 영원하다
는 의미에서〈가장 나이 먹은 자〉가 되고 따라서 지구를 다스리는〈주
인 (Lord)〉이 되는 것이다.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이 말은 변형되었고,
카톨릭교에서는〈나의 주 (My Lord)〉라는 말로 채택된 것이다. (프랑
스에서는 Monseigneur,영국에서는 동의어로서 sire)
모든 영주들을 제거해버린 혁명(프랑스)은 불행히도 종교 안에 있
는 그것들을 제거하지 못했기 때문에 오늘날 사람들이 여전히 주교를
〈My Lord〉또는〈Monseigneur〉라고 부르고 있다.
그러므로〈메시아〉는〈하느님(God)에게 선택된 자〉를 의미한
다. 이미 우리가 알고 있듯이〈God〉란〈하늘에서 온 사람들〉을 뜻하
는 엘로힘을 오역한 말이다. 따라서〈메시아〉란 실제로〈하늘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선택된 자〉임을 의미하게 된다. 〈아포칼립스〉가
희랍어로〈계시〉를 의미하므로 우리들은 다음과 같이 분명히 쓸 수가
있다.
「그는 나에게 나는 진실의 계시를 위해 하늘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선택되었다고 말했다.」 여기까지는 명백해졌다. 다시 계속해 보자.
「나는 지구상에 복음을 전하기 위해 가야 한다.」
〈복음을 전하다 (Evangelise)〉는 희랍어〈euagelion〉에서 왔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399
고〈좋은 소식〉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다음과 같은 뜻이 된다.
「나는 지구상에 좋은 소식을 가져오기 위해서 가야 한다.」
다음에 「나는 교회를 설립해야 한다」에서 교회(Church)는〈집단
(assembly)〉을 뜻하는 희랍어〈ekklesia〉에서 왔다. 따라서 〈나는
집단을 조직해야 한다〉는 해석이 된다.
그 다음,「나는 그 교황과 주교가 된다」고 했는데〈교황(Pope)〉
은〈아버지〉를 뜻하는 희랍어〈pappas〉에서 왔고〈주교(pontiff)〉
는〈연결하다〉를 의미하는 라틴어〈pontifex〉에서 왔다. 〈연결하
다〉는 강의 양쪽 기슭을, 또는 지상의 두 지점을, 나아가서는 우주의
두 행성을 연결하는 다리와 같은 의미를 지닌다.
따라서 우리들은 다음과 같이 명확히 말할 수 있다.
「나는 (집단의) 아버지이자 지구와 창조자들의 행성을 연결하는
연락자가 될 것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나는 이 카톨릭 종교의 예언자이다」에 대해
살펴보자.〈예언자 (Prophet)〉는〈진실을 계시하는(밝히는) 자〉를
의미하는 희랍어〈prophetes〉에서 왔다.〈종교(Religion)〉는〈연
결하는 것〉, 창조자들을 그들의 창조물과 연결하는〈끈(the tie)〉을
의미하는 라틴어〈religio〉에서 왔다.〈카톨릭 (Catholic)〉은〈우주
적인(universal)〉을 의미하는 희랍어〈katholikos〉에서 유래되었다.
그러므로 문장의 마지막은 다음과 같이 바꾸어 말할 수 있다.
「나는 인간과 그의 창조자들을 연결하는 우주적인 연결이라는 진
실을 밝히는 사명을 지녔다.」
이제 각 부분을 합쳐 놓으면 다음과 같은 의미를 지닌 것이 된다.
400 무신론적 종교
「하늘로부터 온 메신저가 나를 만나러 왔다. 그는 나에게 다음과
같이 말했다. 나는 하늘에서 온 사람들에 의해 선택되었으며 계시의
시대에 지구상에 좋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나가야 한다. 나는 집단을
조직하고 그 집단의 아버지이자 지구와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행성을
연결하는 연락자가 되어야 한다. 나는 인간과 그 창조자들을 연결하는
우주적인 연결이라는 진실을 밝히는 사명을 지닌 자이다.」
문장의 단어에서 신비를 제거하면 이와 같이 누구나 합리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문장이 된다. 서두의 문장은 바로 이와 똑같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편협하고 원시적인 신비주의자의 해석과 비교해
볼 때 말의 정확한 의미를 존중하지 않는 태도가 얼마나 쉽게 그 문장의
참된 의미를 바꾸어 놓는지 이 예가 분명히 보여주고 있다.
그러므로〈라엘리안 무브먼트〉는 하나의 종교로서 인류의 창조
자들과 그들의 창조물들을 연결하는 종교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신의
존재를 인정하지 않는다는 의미에서 무신론적 종교인 것이다. 〈무신론
적(Atheistic)〉은 희랍어〈atheos〉에서 왔고〈모든 형태의 신성을
부정한다〉는 뜻이다.
많은 사람들이 종교의 성격을 규정하는 것은 예배의 실천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예배란 무엇인가? 〈예배(cult)〉란〈하느님(God)에게
바치는 경의〉를 뜻하는 라틴어〈cultus〉에서 왔다. 여기서 하느님이
란 우리들의 창조자들인 엘로힘을 가리킨다. 말을 그 참된 의미로 사용
할 때 우리들에게는 라엘리안의 예배가 있다. 그것은 다음과 같다.
일요일 오전 11시의 텔레파시 교신,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반드시 엘로
힘에 대해 생각하는 것(「두 번째 메시지」〈새로운 율법〉참조),적어도
일년에 한 번은 반드시 지역가이드를 식사에 초대해서 메시지에 대해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01
듣는 것, 지역가이드와 매달 정기집회를 갖는 것, 그리고 아포칼립스
시대(계시의 시대)의 도래를 축하하기 위해 매년 8월 6일에 개최하는
연례총회 등 이러한 모든 행사들이 예배의 성격을 가질 수 있다. 왜냐하
면 각 행사는 라엘리안들이 개인 또는 단체로 우리들의 창조자들에게
정기적으로 경의를 나타낼 수 있게 되어 있기 때문이다.
비록 라엘리안이〈신(God)〉을 믿지 않는다 해도 그들은 여전히
예수를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보낸 메신저로 인정한다. 마찬가지로 모
세, 석가, 마호메트, 요셉 스미스, 그 외 이 지구상에서 살다 간 모든
위대한 예언자들도 똑같이 엘로힘의 메신저들인 것이다. 이들은 모두
그들의 경전이 예고하고 있듯이 때가 되면 엘로힘과 함께 돌아올 것이
다. 라엘리안은 이러한 경전의 참된 의미를 믿으며 무엇보다도 성서의
「창세기」의 기록을 중요하게 생각한다. 또한 코란과 그 밖의 다른 많은
종교적 문헌들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준 메시지는 이러한 기록들로부터 신비를
벗겨 내고 본래의 참된 의미를 밝혀준다. 그러므로 라엘리안은 종교적
기록에 덧붙여 만든 인간의 법률을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
이 만든 이런 법률들은 정부나 순전히 인간 위주의 법률을 강화시키기
위해서 만들어졌을 뿐이다.
우리들이 엘로힘께 표하는 경의를〈예배〉라고 불러도 좋을 것이
다. 예배란 그 자체가 나쁜 것도 아니며 특히 엘로힘을 신으로 생각하지
않는 사람들에 의해 행해지는 한 더욱 그렇다. 오히려 그것은 우리들에
게 생명을 부여해 주고 우리들의 능력이 그들과 동등해질 때까지 스스로
진보하도록 기회와 자유를 준 창조자들의 위대한 사랑의 행위에 대해
진정으로 그들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행하는 것이다.
402 무신론적 종교
이제는 무릎을 꿇거나 별을 향해 얼굴을 땅에 대고 엎드려 절할
필요가 없다. 오히려 하늘을 쳐다보고 똑바로 서서 오늘 우리가 이해할
수 있는 시대에 살게 된 특권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물질의 소립자들을
변환시키고 컨트롤함으로써 생명을 창조할 수 있는 놀라운 가능성을
우리들에게 부여해 준 창조자들에게 사랑을 보여줘야 한다. 창조자들은
또 우리들이 언젠가 우리들을 존재하게 해준 사람들과 만날 수 있기를
바라면서 사랑에 가득찬 눈으로 은하계를 바라볼 수 있게 해주었다.
그들 덕분에 인류는 이 시간과 공간의 무한 속에 우리들이 왜 여기 존재
하게 되었으며 지구상에서의 사명이 무엇인가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부여받았다.
지금까지 인간은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닌 개개의 인간을 창조한
창조자들을〈창조주〉로 숭배해 왔지만, 이제 인간은 그들을 지금 이상
으로 사랑하기 위해서 창조자들을 더욱 깊이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만약 인류가 과학을 악용해서 최후의 대이변이 일어난다면 엘로힘
의 이름으로 인류에게 그 잘못을 깨닫게 하고 이 재난을 막기 위해 일한
모든 사람들은 우리들의 창조자들에 의해 구출될 것이다. 우리들의
어버이들에게 신뢰를 가진 사람들에 대해 엘로힘은 그들의 행성에 영원
한 생명을 예비해 둠으로써 보상하는 것이다. 그곳에는 인류를 깨우치
기 위해 지상에 보내졌던 모든 위대한 예언자들이 지금 살고 있다. 〈신
뢰(faith)〉라는 말은 라틴어〈fides〉에서 왔고〈믿고 맡기다〉를 의
미한다. 그러므로 이해하지 않고 믿는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무엇보다도 엘로힘을 신뢰하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들의 창조자들에
믿음과 신뢰를 가질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지성적인 사람들은 보상을
받는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03
인류가 돌이킬 수 없는 과오를 범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라엘리안
은 엘로힘을 신뢰하고 있다. 왜냐하면 결정적인 대이변이 오게 될 때
그는 엘로힘이 결코 그를 잊지 않을 것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책임감의 마비”
만약 2천년 전 예루살렘에 신문이 있었다면 실업이나 노예 부족에
따른 에너지의 위기, 그리고 로마의 과도한 세금부과 때문에 치솟는
물가고에 대해 썼을 것이다. 또 이러한 주제들이 당신의 주된 화젯거리
였을 것이다. 그리고 거기에는 당시의〈어용학자〉나 명성을 구하려는
기자가 쓴〈유태인의 왕〉이라고 주장하는 가짜 예언자에 대한 글이
몇 줄 실려 있을 것이다. 글은 이 사람이 한 무리의 신자들, 즉 〈추종자
들〉을 주변에 끌고 다니므로 당국은 즉시 이 사람을 체포해야 한다고
주장할 것이다. 이런 식으로 대중의 믿음이 악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논조로…….
그리하여 이〈빛을 가져온 자〉는 체포되고 재판을 받아 사형이
선고된다.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메시지를 전하는데 일생을 바친 이
사람은 두 강도 사이에서 못 박히게 된다. 그가 저지른 죄는 무엇인가?
그것은 적어도 2,3백년은 지속되어온 공인종교의 대표자들에게만 허용
된 진리를 불법적으로 퍼뜨린 죄이다. 말하자면 일종의〈금지된 칭호〉
를 사용한 죄인 것이다.
「그 동안 대사제들과 원로들은 군중들을 선동하여 바라바를 놓아
404 무신론적 종교
주고 예수를 죽여 달라고 요구하게 되었다.? (마태오복음서 27:20)
공인된 종교들의〈대사제들〉과 신문 매체들은 종교는 몇 천 년
의 역사를 가져야만〈인정〉되며, 그 외의 다른 종교는 모두 위험한
종파의 집단에 지나지 않는다고 대중에게 설득한다.
국가의〈대사제들〉- 인간이 원숭이의 자손이라고 주장하면서 자
기 아이들을 세례시키고 양친의 무덤 위에 십자가를 놓는 과학자들 -
의 종교를 믿게 하는 자들과 부패한 사회의 기본가치를 수년간 더 연장
하기 위해, 정체되고 폐쇄적이며 또한 개성을 질식시킬 뿐인 가족제도를
주요한 세금원으로 보호, 육성하기 위해, 계속 급료를 받으려면 무엇이
든 할 수 있는 정치인들과 군인들 및 자신의 행위에 책임감을 느끼지
않도록 가르쳐진 정부의 모든 하급관리들(이들은 누군가를 벌하고 고문
하고 죽일 때라도 자기들이 사회를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을 부양하
는 국가를 지탱하기 위해 전통이라는 종교를 믿게 하는 자들, 이러한
자들이 모두 인간을 진실로부터 가로막고 있다.
이것들이 정부가 보증하는 종교들이다. 이러한 종교들은 젊은 세
대에게 진실을 발견하게 함으로써 기쁨을 주고 그들로 하여금 낡고 원시
적인 사회구조를 타파하여 우리가 살게 될 미래의 기술적 세계에 보다
적합한 새로운 사회제도를 대치할 수 있도록 생각하게 만드는 사람들을
제거하려고 한다.
대중을 조종하고자 하는 그런 자들의 최우선 순위는 국민들로부터
책임의식을 제거하는 일이다. 이를 흔히〈책임감의 마비〉라고 부른다.
그들은 왜 그렇게 해야 하는지를 잘 알고 있다. 그들은 군인이 무엇을
위한다는 확고한 대의명분 없이는 다른 사람을 죽이지 않으리라는 것을
안다. 죄수를 고문하는 일에 있어서도 군인은 그것이 어떤 대의를 위한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05
다는 확신이 없으면 행하지 못한다. 그들은 또 시민이 한발의 피해를
입은 농민을 돕는다는 이유 없이는 그렇게 간단히 고액의 세금을 내지
않으리라는 것도 잘 알고 있다.
사람들은 대의를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할 것이다. 그러므로 통치
의 기술은 국민에게 그들 조국의 위대성을 확신시키는 데 있는 것이다.
최근 미국의 과학자들은 책임감의 정도를 알아보는 결정적인 실험
을 행했다. 그들은 인간의 잠재적인 폭력성을 실험하기 위해 피해자
역을 담당할 배우들을 고용했다. 이어 신문 광고로 인간 두뇌의 가능성
을 탐구하기 위한 실험의 참가자들을 모집했다. 참가자들은 여러 개의
단추가 장치된 의자에 각기 한 명씩 배치되었는데 단추는 배우가 있는
작은 방에 전류를 보내는 장치이며 그에 따라 배우는 전류를 느끼는
듯 연기를 하는 것이다. 단추는 30단계로 나뉘어져 각기 15볼트씩 전류
를 높여 가는 것으로 가장 약한 15볼트에서 가장 강한 450볼트까지
전류를 높일 수 있게 되어 있다. 이 단추들은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나열되어 있고 전기 쇼크가 약, 중, 강, 초강으로 표시되어 있다. 한편,
배우는 자기 앞에 있는 계기판에 불이 켜지는 것을 보고 전류의 강도에
따라 자신이 묶여 있는 전기의자로부터 쇼크를 받는 것처럼 연기를 한
다. 쇼크가〈약〉일 때는 가벼운 반응을 보이고,〈중〉일 때는 조금
뛰어 오르면서 신음소리를 내고 실험을 더 계속하고 싶지 않다고 항의를
한다. 전류를〈강〉으로 높이면 배우는 비명을 지르면서 살려 달라고
애원한다. 마지막으로 450볼트가 흐르는〈초강〉이 되면 그는 마침내
쓰러져 의식을 잃는 시늉을 한다. 쇼크는 구인광고로 모집한 지원자들
이 배우에게 보내게 된다. 그러나 지원자들은 피험자가 배우라는 사실
을 모르고 실제 인물에게 진짜 쇼크를 보낸다고 생각한다. 배우는 과학
자의 간단한 질문에 대답하기로 되어 있는데 그가 틀린 답을 할 경우
406 무신론적 종교
구인광고 지원자들은 전기 쇼크를 보냄으로써 바른 답을 재촉하는 것이
다. 과학자는 지원자들에게 이 실험은 과학의 발전에 매우 중요하며
따라서 인류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피험자의 탄원에 개의치 말고 계속
전류를 높이라고 재촉한다.
실제에 있어서는 관찰자가 연구대상이 되는 이 실험은 그 후 여러
차례 반복되어 행해졌다. 그 결과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과학의 발전이
라는 명목으로 다른 사람을 치사케 할 정도에 이르게 할 수 있는가에
대한 통계자료가 만들어졌다. 이 실험은 많은 나라에서 행해졌고 따라
서 그 결과들을 비교할 수 있게 되었다.
이 실험을 실시한 과학자들과 그들의 자문에 응한 심리학자들의
예상과는 달리 450볼트의 전류를 보낼 만큼 정상을 벗어난 사람들의
숫자가 극히 소수에 지나지 않는 것이 아니었다. 미국에서는 60%의
사람들이 과학자의 말에 복종했는데 과학자는 그들에게 쇼크를 받는
사람의 고통소리를 무시하고 계속 쇼크를 주라고 했으며 심지어는 피험
자가 더 이상 말을 할 수 없는 상태가 되어도 그 상태 자체를 틀린 답변으
로 간주하여 쇼크를 계속 가하도록 했다. 이 실험은 계속해서 3차례씩
반복한 다음 새로운 전기의자 피험자로 대체되곤 했다. 이 실험은 유럽
의 여러 나라에서도 실시되었는데 무려 70%의 사람들이 최대 볼트의
전류를 누르는 데까지 갔다. 최고 기록은 독일에서 수립되었는데 무려
85%의 사람들이 자기 손으로 동족을 전기의자에서 처형한 셈이 되었다.
예일대학 심리학부의 스탠리 밀그람(Stanley Milgram) 교수의 결
론은 다음과 같다.
“개인이 계급조직의 지배를 받는 위치에 놓였을 때 통상적으로
개인의 행동을 조정하는 메커니즘은 기능을 잃고 그 행동은 상위 계급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07
있는 사람들에 의해 지배된다.”
“책임감의 상실은 권위에 맹종하는 최악의 결과이다.”
“대부분의 피실험자는 자신의 행위를 사회에 유익한, 즉 과학적
진리의 탐구라는 대의명분 속에서 찾으려고 한다. 심리학의 실험실은
이러한 합법성을 명확히 내세울 수가 있기 때문에 참가자들에게 신뢰감
을 줄 수 있었다.”
“피해자에게 전기 쇼크를 주는 행위 그 자체는 나쁜 것처럼 보이지
만 이러한 환경에 놓이게 되면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니게 된다.”
“도덕성은 사라지지 않았지만 그 초점이 완전히 다른 방향에 맞춰
지고 있다. 즉 하위에 있는 자는 권위를 가진 자에게 명령받은 행동을
잘 수행했는가 잘못했는가에 따라 수치심을 느끼거나 긍지를 느낀다는
것이다. 이런 종류의 도덕성을 가리키는 말은 수없이 많다. 충성심,
의무감, 규율 등등.”
“그것은 의심할 바 없이 우리들의 연구의 기본 과제인데 통상인들
은 그들 쪽에 어떤 특별한 적의가 없어도 단순한 직무상의 구실로 엄청
난 파괴 행위의 앞잡이 노릇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더구나 그들의 일이 가져올 파괴적인 결과가 절대적으로 확실하
다고 하더라도 누군가 기본적인 도덕규범과 양립할 수 없는 행위를 요구
할 때 권위에 저항할만한 내면적인 힘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다.”
“그것은 거의 모든 사람들이 타고난 듯한 치명적인 결함이며 그
때문에 장기적으로 볼 때 우리들의 종(種)이 살아남을 가능성은 매우
작은 것이다.” (Submission to Authority, S. Milgram, Paris 1974 )
408 무신론적 종교
이 이상 명백한 것은 없다. 이제 우리들은 왜 예수가 십자가에
못 박혔는지, 왜 수백만의 사람들이 종교전쟁이나 내란 또는 나치스의
학살 때 심문관의 손에 죽어 갔는지 이해할 수 있다. 어떻게 단순한
채소 장수나 환전업자가 십자가 형리가 되고 마녀를 불태우거나 여자나
어린이들을 가스실로 보내는 나치 친위대가 될 수 있었는지 쉽게 이해할
수 있다. 그들은 누구나 인류의 이익을 위해서 행동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이전 사람들은 자기들의 전통을 뒤집어엎으려고 했기 때문에
〈빛을 가져온 자〉를 죽였고, 후에 다른 사람들은 자기들과 다른 방식
으로 사는 사람들이 흉작이나 페스트, 심지어는 경제 위기에 확실히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했다. 바보들이 그런 생각을 했다면 용서받을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대중에게 이런 흉악한 생각을 주입하고
자신의 목적을 위해 대중을 통제하고 지배한 정부는 절대 용서받을 수
없다.
알제리아에서 게릴라 사냥을 한 프랑스 지도자들도 똑같은 원리에
의해 행동했다. 그들은 하급 장교들에게 본국에 유익한 정보를 얻어낸
다는 구실 하에 북아프리카 인들을 고문하도록 했다. 고문을 한 군인들
은 조국의 최대의 이익을 위해서〈용감하게〉행동함으로써 자신을〈희
생하고〉있다고까지 생각했다.
지구의 사람들이여, 당신은 자신의 가장 작은 행동에도 매우 신중
해야 한다. 당신에게 요구된 행위가 자기 내면에 깊이 뿌리박은 인간의
존엄성에 위배되지 않는가를 스스로 물어야 한다. 당신의 행위에 대한
책임감을 억제하려는 어떤 조직 계급도 거부해야 한다.
모든 나치 전범자들은 하나같이 법정에서 자기는 오직 명령만을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하면서 적극적으로 자신을 변호했다. 히로시마에 원폭을
투하한 자도 역시 명령을 따랐을 뿐이다. 프랑스를 포함한 모든 강대국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09
에는 ‘ 명령을 수행함으로써 직무를 다할 뿐’ 이라고 생각하면서 확신과
명백한 의식 하에서 핵미사일을 발사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모든 개인은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해서 책임을 져야한다! 나치
독일의 전역에서는 명령을 수행하는 자들에 의해 수많은 남자와 여자,
그리고 어린이들이 고문을 당했다. 그런데 그들은 모든 일의 책임이
단 한 사람 히틀러에게 있다고 주장할 것인가? 그렇다면 그것은 너무나
안이하다. 수백 발의 핵미사일이 다른 나라를 목표로 프랑스로부터
발사될 준비가 되어 있다. 만일 이 미사일이 수천 명의 여자들과 어린이
들이 살고 있는 다른 나라에 떨어져 대학살이 일어난다면 그 책임이
대통령 한 사람에게만 있다고 할 것인가? 물론 아니다! 타인을 죽일
수 있는 힘을 가진 사람은 누구나 개인적으로 이 힘의 사용에 대한 책임
이 있다. 어린이들이 신음하고 있는 소각로에 불을 붙인 자는 그것을
명령한 상관보다 더 큰 책임이 있다. 마찬가지로 도시에 원자탄을 떨어
뜨린 사람은 그것을 명령한 사람보다 더 큰 책임이 있는 것이다.
인간은 각자 자기 자신의 행위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이 있으며
상관의 명령을 따랐을 뿐이라는 구실로 결코 책임감을 회피할 수 없다.
만일 내가 당신에게 우리들의 운동을 더 빨리 추진하기 위해서
누군가를 죽이라고 요구한다면 당신은 그것을 실행해서는 안 된다.
심지어 엘로하가 당신에게 누군가를 죽이라고 명하더라도 당신은 그것
을 거부해야 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불사회의의 다른 임원들에게 인간
의 잔악성을 증명하려고 하는 사탄의 의도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당신의 모든 행동은 타인의 생명과 타인의 사상, 그리고 타인의
기호에 대한 깊은 존경의 마음을 바탕으로 행해져야 한다. 우리들은
우리들에게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에 대해 폭력과 물리적 힘을 사용하는
410 무신론적 종교
일없이 그들의 관념과 싸워야 한다.
당신 주변의 사람들을 일깨워야 한다. 그리고 어떻게 다른 사람들
을 존중할 것인가, 어떻게〈무책임한 행동〉을 거부할 것인가를 보여줘
야 한다. 이〈책임감의 회피〉의 가장 위험한 옹호자는 군대이다. 이
무책임감의 계수가 독일에서는 85%나 되고 미국에서는 60% 밖에 되지
않는 사실을 상기하자. 정치 또는 군사적 계급조직에 의해 명령된 폭력
행위에 동의하고 이를 실행하는 의지박약자가 내일은 단지 10%에 지나
지 않게 되도록 당신은 당신의 모든 노력을 다해야 한다.
예수를 죽인 자들은 아주 평정한 상태에서 그것을 해치웠다. 그들
은 책임감을 느끼지 않았다. 그들은 단지 명령을 따랐을 뿐이었다.
빌라도 자신도 이 범죄에 대해 책임지기를 거부했고 이 사건에서〈손을
씻었다.〉 그는 랍비들에 의해 조종된 광신자들에게 예수를 처형하도록
용인했다. 마치 나치 친위대가 독일 국민을 광신주의로 마비시킨 것처
럼 말이다. 만일 그 모든 사람들에게 책임감을 느끼는지 묻는다면 아마
아무도 그렇다고 대답하지 않을 것이다. 그들도 모두 로마인처럼 〈손
을 씻은〉것이다. 랍비들도 율법과 총독의 명령에 따랐을 뿐이라고
주장할 것이다. 광신자들도 마찬가지이다. 설사 어느 한 사람이 책임을
진다해도 실제로 죄를 범한 것은 그 국민 전체인 것이다. 그 죄란 죄없는
사람의 살인을 막기 위해 아무 행동도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초기 기독교도들을 사자굴에 밀어 넣은 자들도 명령만을 따랐을
뿐이다. 마녀를 불태워 죽인 자들과 신교도들을 순교시킨 자들도 아우
슈비츠의 나치 당원과 마찬가지로 명령을 실행했을 뿐이다. 히로시마에
원자폭탄을 싣고 간 비행기 조종사도, 베트남에서 마을을 불태운 헬리콥
터 조종사들도 마찬가지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11
우리들은 모두 우리 생애의 모든 순간에 선택권을 가진다. 우리
자신의 행동에 책임을 지든가 아니면 무책임한 사람이 되든 가이다.
그러나 무책임한 사람들도 자신의 행위에 대해 여전히 책임이 있다.
그들은 언젠가 그 행위에 대해 설명하지 않으면 안 된다. 이러한 행위는
모두 인류에 대해 죄를 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이상 말한 것을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한다. 그리고 당신이 책임질
수 없는 행위를 당신에게 요구하는 어떤 계급상의 의무도 단호히 거부해
야 한다. 군대는 그 가장 위험한 예이다. 명령을 따른다는 구실로 사람
을 죽이는 것보다는 차라리 명령을 거부하고 죽는 편이 낫다. 야만적인
명령을 실행하는 자는 사실상 명령을 내린 자보다 책임이 더 무겁다.
어떤 이유도 타인에게 고통을 주는 것을 정당화할 수는 없다. 만일
인류의 생존이 비폭력적인 한 인간에게 가해진 고통에 의존하는 것이라
면 차라리 인류가 멸망해 버리는 편이 낫다. 더구나 그것이 인류 전체에
속하는 지구에 임의로 경계를 짓는데 지나지 않는 한 나라의 생존에
관한 것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 원칙을 절대적으로 존중하는 것만이 인류가 개인적인 책임감의
마비로 자신도 모르게 빠져드는 것을 방지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
다음의 말을 우리들 마음속에 항상 지니고 다니자.
“나는 내가 타인에게 행하는 어떤 일에도 전적으로 책임져야 한다.
비록 내가 명령받은 일을 행할 때라도.”
“어떤 이유도 비폭력적인 인간에게 고통을 주거나 죽이는 것을
정당화할 수 없다. 비록 인류의 생존이 그것에 좌우된다 하더라도.”
이것이 우리들의 마음에 새겨 두어야 할 두 번째 말이다.
412 무신론적 종교
이 원칙은 물론 정당한 자기방위의 경우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메시지의 본문에서 설명한 바와 같이 당신 자신이나 당신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폭력을 쓰는 자에 대해서는 부득이 힘으로 상대방을 무력한
상태에 두는 것이 허용된다. 만일 군인 한 사람이 핵미사일로 인류의
멸망을 위협한다면 그를 힘으로써 굴복시키거나 다른 방법이 없는 경우
에는 그를 처형하는 것도 정당하다. 폭력으로 인류를 위협하는 자들에
게는 무장해제를 시키고 그 힘을 무력하게 만들기 위한 경우에 한해서
무력을 사용할 수 있다.
그러나 핵미사일의 발사 명령을 실행함으로써 도시 전체를 눈깜짝
할 사이에 파괴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자들에 대해서 억제력이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방법이 있다. 그것은 그러한 사람들의 정확한 명단을
만들고 공개하여 핵무기의 사용 시 명령을 준 자와 함께 그들을 재판한
다는 것이다. 오늘날 나치 전범들은 이 방법으로 다루어지고 있다.
만약 1939년에 이러한 조치와 리스트가 존재했었다면 많은 사람들이
무고한 희생자들을 고문하기 전에 한번쯤 더 생각해 보았을 것이다.
비폭력적인 시민들은 군대 안에 공정한 감시자를 두어 명령이라는
구실 하에 비인간적인 행위가 자행되지 않도록 하고, 명령 때문에 잔혹
한 행동을 한 자들의 명단을 만들 수 있는 권리를 요구해야 한다. 경찰을
통제하는 검찰은 존재하지만 군대를 통제하는 기관은 존재하지 않는다.
전시에는 명령을 거부하는 병사를 그 자리에서 총살할 수 있음을 잘
알기 때문에 어떤 명령도 내릴 수 있는 것이 군대다.
지구상에서 군대와 전쟁이 없어질 때까지 중립적인 감시자들은
인류에 대한 범죄가 되는 명령을 거부한 군인들의 처형을 반대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UN은 이러한 감시자들을 세계 모든 국가의 군대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13
배치해서 어떤 군인이 명령불복종 때문에 처형되기 전에 그가 거부한
명령이 인류에게 범죄가 되는지 조사할 수 있는 이러한 감시자들로 구성
된 위원회에 의해 재판받도록 해야 한다.
사람들은 악한 일인 줄 알면서도 명령을 따르는 경향이 많다. 명령
을 따르지 않았을 때 처벌받는 것이 두렵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자기가
투옥되거나 죽는 것보다는 죄없는 사람들을 죽이거나 고문하는 쪽을
택한다. 결코 굴복해서는 안 된다! 죄없는 인간에게 손을 대기보다는
차라리 자신이 투옥되거나 죽음을 택해서 참된 인류의 영웅이 되어야
한다. 그리하여 수백만의 사람들이 당신과 똑같이 행동할 수 있게 될
때 명령을 내린 자의 명령은 범죄에 가담하지 않으려는 군인들에 의해
거부되고 마침내는 명령을 내린 자가 처벌받는 때가 오는 것이다.
권력을 가진 고용주들이 인간을 가축처럼 착취하던 1936년 이전
에도 소위 법의 수호자라는 경찰의 손에 의해 많은 사람들이 죽어 갔지
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간은 노동을 거부하고 노조를 결성할 만큼
충분한 힘을 지녀왔다. 그러므로 이 세계의 주민에게 부과된 최후의
폭정 형태인 군국주의와 싸우기 위해 똑같은 힘을 끌어내는 것은 아직도
가능하다.
권력과 명예를 지닌 많은 자들은 내가 하는 말을 듣고 불안을 느낄
것이다. 불행히도 그들이 나의 존재를 알아차리기에는 너무 늦었다.
나의 활동의 처음 2년간은 불안했지만 지금은 아무 불안도 느끼지 않는
다. 만일 내가 활동의 초기에 투옥되었다면 나는 지구상에서의 나의
사명을 다하지 못했을 것이다. 다행히도 권력자들은 비행접시나 분홍
안테나를 가진 화성인에 대해 이야기하는 이 장발의 젊은이를 보고 미소
지었다. 그러나 지금 그들은 우리들의 창조자들로부터 온 메시지의
414 무신론적 종교
내용이 그들이 권력을 장악하기 위해 사용해온 모든 것, 즉 종교, 정치,
군대, 노동, 가족, 국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기존 관념들을 뿌리
뽑으려는 평화로운 혁명에 목적을 두고 있음을 이해하기 시작했다.
그래서 이제 그들은 이전의 권력자들이 나의 형인 예수에게 한 것처럼
그들의〈정의〉를 사용하여 나의 활동을 저지하려고 하고 있다.
언제나 최악의 부정을 정당화하는 정의가 있어 왔다. 초기 기독교
도들을 처형하고, 마녀들을 불에 태워 죽이고, 유태인을 학살 캠프로
보내고, 소련이 반체제 인사들을 정신병원이나 강제노동수용소에 보낸
것은 언제나 공식재판에 의해서 이루어졌다. 이러한 사람들은〈비타협
주의자들〉로서〈정상적〉이 되어 순응하는 것을 거부하고 기존질서를
뒤흔들어 놓았기 때문이었다. 불행히도 그들은 너무 늦게 알아차렸다.
내가 감옥에 투옥된다 해도 이미 세계의 많은 나라에는 우리들의 창조자
들의 메시지를 전하는 당신과 같은 수천 명의 메신저가 있는 것이다.
나는 이미 혼자가 아니다. 나는 당신들 3천명과 같다. 나는 이제 웃으면
서 감옥에 갈 것이다. 세계 곳곳에서 또 하나의 라엘인 당신들이 대사관
을 짓기 위해, 그리고 인류가 황금시대로 들어가기 위해 힘을 합쳐 일하
고 있음을 알기 때문이다.
감옥 안에서도 나는 사명을 다한 자의 행복을 느낄 것이다. 나는
바로 그 사명 때문에 태어났으며 비록 내가 더 이상 행동할 수 없게
된다고 하더라도 내가 시작한 모든 일이 나 없이도 계속 추진되어 나갈
것임을 잘 알기 때문이다. 또한 나는 나의 아버지가 이 지구상에서
내가 더 이상 필요하지 않게 될 때 불사의 행성에 있는 나의 형제들과
예언자들에게로 불러 주실 것을 알고 있으며 또 그렇게 바란다.
이렇게 생각만 해도 기쁨에 넘쳐, 나는 우리 어버이들의 영광을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15
위해 노래하고 싶다. 사람들이 그 뜻도 잘 이해하지 못한 채 되풀이
해온 말인 ‘할렐루야’ 를 외치고 싶다.〈할렐루야 (Alleluia)〉는 히브리
어로〈야훼에게 영광이 있으라〉를 의미한다. 그렇다. 나에게 사명을
끝까지 수행할 수 있는 힘을 준 야훼에게 영광이 있으라!
나의 라엘리안 형제들이여, 나는 지금 당신들이 당신들의 사명을
다할 수 있도록 이 횃불을 넘긴다. 진리가 승리할 때는 아직 오지 않았지
만 그것은 그리 멀지 않았다. 당신이 그 시대를 살 수 있는 행운을
가졌음을 당신은 확신해도 좋다. 성서에는 이렇게 쓰여 있다. ‘모든
것이 계시되지 않는 한 이 시대는 지나가지 않을 것이다.’
이 말은 1945년을 기점으로 시작된〈계시의 시대〉를 사는 기회
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주어진 것이다. 당신들은 바로 이 세대인
것이다! 세계 평화와 인류의 개화에 기여한 당신의 노력 덕분에 이
지구상에서〈황금시대〉를 맞이하거나, 아니면 인류는 스스로 파멸을
초래하고 당신은 불사의 행성에 이미 살아 있는 위대한 예언자들과 더불
어〈황금시대〉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엘로힘은 당신들 각자가 빛을 가져오는 자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
다. 나의 마지막 말은 다시 어원적으로 비신비화된〈아멘 (Amen)〉이
다. 이것은 히브리어로〈그처럼 되라! (So be it!)〉를 뜻한다.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메시지에 대해 충분히 알지 못한 채 이 책을
읽고 있는 사람들이여, 가능한 한 빨리 나의 다른 책들을 읽어보고 우리
들과 함께 인류에게 이 진실의 메시지를 알리고 엘로힘이 지구상의 모든
정부와 공식적인 접촉을 할 수 있도록 〈엘로힘의 지구대사관〉을 건설
하는데 참여합시다. 그분들은 모든 경전에서 예고한 것처럼 모세, 예수,
석가, 마호메트 그리고 다른 모든 위대한 예언자들과 함께 이 대사관에
416 무신론적 종교
올 것입니다.
그리고 나에게 편지를 쓰십시오. 그러면 나는 언제, 어디서 당신의
세포설계도의 전송 - 엘로힘을 우리들의 창조자로 인정하는 최초의 행
위 - 이 행해지는지, 또 당신 나라의 가이드의 이름과 주소를, 그리고
라엘리안을 위한 각성 세미나가 언제 열리는지를 알려 드리겠습니다.
이러한 각성 세미나와 가이드 세미나를 통해 당신은 가이드가 될 수
있고 무한과 자기완성과 개화, 그리고 인류에 대한 사랑에 바탕을 둔
우리들의 무신론적 종교의 유능한 메신저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펜을 쥐고 행동으로 옮기십시오! 당신은 더 이상 당신 인생의 방관
자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당신의 단조로운 일상 생활에서 깨어나 행동
하는 사람이 되십시오. 당신의 인생은 수천 가지 빛깔의 절대의식으로
빛나게 될 것입니다.
펜과 종이를 들고 당신의 일상적인 말로 간단히 나에게 쓰십시오.
진실의 발견이 당신에게 충격적이었는지를 말해 주십시오. 당신의 깊은
내면에서 솟아오르는 충동을 따르십시오. ‘ 아, 바로 그거야. 그러나
평범한 인간에 지나지 않는 내가 어떻게 변할 수 있을까? 우선 모두들
뭐라고 할까? ’
당신의 머리를 모래 속에 파묻지 말고 사회가 제공하는 부서지기
쉬운 껍질 밖으로 나와 자유롭게 되십시오! 당신은 이미 머리를 바깥으
로 내밀었고 멋진 기분을 느낍니다. 그러나 당신은 이것이 다만 환상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또 순간적인 즐거움에 지나지 않는 것으로
많은 문제들을 가져오지나 않을까 하고 두려워하시겠지요. 그것은 잘못
입니다! 당신이 느끼는 이 멋진 감동을 끝까지 살리십시오. 당신은
새로운 세계로 들어갈 것입니다. 그곳에서 어느 날 밤 메시지를 단숨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17
읽고 메시지를 전하는 운동에 참여하기를 망설였던 당신과 똑같은 수많
은 사람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자신들이 거쳐온 과정을
얘기해 줌으로써 당신을 도울 것입니다. 당신은 그들과 함께 있는 당신
자신을 바라보면서 타인의 비웃음에 대해 두려워하지 않고 자유롭게 대화
하는, 행복이 가득한 당신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왜냐하면 당신은
당신과 함께 있는 사람들이 당신과 똑같은 우주관을 가지고 있음을 확신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비웃음을 당할까봐 두려워 여태껏 한번도 자신있
게 나타내 본 적이 없는 당신 속에 깊이 있는 그 우주관 말입니다.
우리들의 가이드 중 한 사람인 피에르는 말합니다. ‘ 우리는 라엘
리안이 되는 것이 아니다. 메시지를 발견함으로써 라엘리안이었음을
발견하는 것이다.’
만일 당신도 자신이 라엘리안임을 발견한다면 나는 당신의 편지를
기다리고 있겠습니다. 엘로힘도 당신이 그 편지를 우체통 속에 넣기를
기다리실 것입니다.
418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4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과학의 눈으로 본 라엘리즘
마르셀 테루스 (Marcel Terusse)
화공학자,라엘리안 가이드
1. 진화, 반계몽주의, 그리고 신다윈주의적 신화
우리들의 대부분은 학교에서 진화론을 배웠다. 이 이론은 역사,
철학, 그리고 종교에까지도 그 영향력을 미쳐 왔다. 쟝 로스탕(Jean
Rostand)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우리들은 이 이론(진화론)이 주입되어 푹 젖어버렸고, 또 조건지
어졌다. …… 우리들은 학교 의자에 앉아 이 모든 것을 배웠으며 생명은
진화되었고 생물은 저절로 다른 종으로 변형되었다고 앵무새처럼 외웠
던 것이다.”
불행히도, 학교를 다니지 않아 이러한 주입식 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또 학교는 다녔으나 이 이론을 잘 알지 못하는 사람들조차도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19
더욱 광신적으로 이 이론을 믿고 있다. 마침내 여러 세대에 걸쳐 계속된
주입식 교육은 필연적으로 우리들의 정신을 편향되게 만들어 버린 것이
다. 무엇보다도 진화론을 반증하는 수많은 증거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것이 학생들에게 제시된 적은 결코 없었다.
유명한 과학자들과 교수들, 그리고 성직자들이 진화론을 사실로서
인정하는 판국에 그것에 감히 의문을 제기함으로써 이단자로 자처할
수 있는 용기를 가진 사람은 얼마나 될 것인가?
이것은 과학자의 길을 걷고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중요한 문제이
다. 그러나 다행히도 기존의 과학자들 사회 내에도 위에서 언급한 바
있는 탁월한 생물학자 쟝 로스탕과 같이 명석한 통찰력을 가진 사람들이
몇 명은 있다. 1960년에 발행된 그의 저서 「진화」에서 로스탕은 다음과
같이 말하고 있다.
“신다윈주의자들이 확실히 바라는 것처럼 진화의 문제가 정말 해
결되었다고 우리들이 확신할 수 있는가? 지구상의 모든 생명이 출현하
게 된 주원인으로 그들이 간주하며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돌연변이는
대개 기관의 상실, 색소 혹은 돌기의 결핍이나 손절, 또는 기존 기관의
중복에 지나지 않는다. 어떤 경우에 있어서도 돌연변이가 유기체의
설계상에 아주 새롭게 독창적인 것을 가져온 적은 결코 없으며 우리가
믿고 있듯이 새로운 기관의 생성이나 새로운 기능의 시작이라고 볼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아니, 결단코 나는 이러한 유전상의 실수가
그 풍부함과 구조적 정밀성과 놀랄만한 적응성을 갖추고 있는 전체 생명
계를 자연도태의 선택적 요인과 장대한 세월의 도움을 받아 형성하였다
는 것을 인정할 수 없다.”
지난 10년간 돌연변이의 메커니즘을 해명하기 위해 많은 실험이
420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실시되었으나 항상 같은 결론에 도달했을 뿐이다.
이 연구 분야의 선구자 중 한 사람인 1946년 노벨상 수상자 H.J.뮬
러(Muller)는 특히 과일에 몰려드는 초파리 (학명:Drosophila
Melanogaster)를 연구대상으로 삼았다. 그는 “돌연변이가 생존을 허
용하는 경우는 매우 드물다. 따라서 우리들은 그것을 생존에 불리한
것으로 간주할 수 있다.” 라고 결론을 내렸다.
자연에서 일어난 것이거나 실험실에서 일으킨 것이거나 간에 거의
모든 돌연변이는 결과적으로 유전병, 생존율의 악화, 그리고 유전적 기
형을 가져왔다. 생물염색체의 설계도는 매우 복잡한 것으로 이 구조에
어떤 수정을 가한다는 것은 불가피한 조직의 파괴를 가져올 것이다.
실험실에서 이러한 방법에 의해 목 또는 몸 전체에 털이 없는 닭이
나, 눈, 날개, 꼬리의 색깔이 변한 곤충들, 또 기관이 다소 변형된 곤충들
까지 만들어 낼 수 있었으나 자연 환경 안에서는 단 한 건의 돌연변이도
생물의 생존에 유리하게 작용하지 않는다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다.
이런 종류의 우발사고는 결코 유기체의 기관을 증가시킬 수 없고 오히려
손실만을 가져올 따름이다. 마치 시계를 땅에 떨어뜨린다고 해서 시계
가 더 정확히 가는 것도 아니고, 컴퓨터를 스패너(나사돌리개)로 두드린
다고 해서 계산 능력이 더 좋아지는 것도 결코 아닌 것과 같다. 또한
시간적 요소는 아무 것도 변화시킬 수 없다. 어제 불가능했던 것은
오늘도 역시 불가능한 것이다.
돌연변이 그 자체는 항상 종이라는 한계 속에 머물러 있다. 예를
들어, 돌연변이를 일으킨 초파리의 무수한 돌연변이체는 그 어느 것
하나도 다른 종, 즉 그 선조와 다른 별개의 종을 만들어내지는 못했다.
몸의 크기나 색깔, 형태가 다소 변하긴 했지만 어떤 돌연변이도 전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21
없던 특성을 지닌 새로운 생물로 출현된 적은 없었다. 살아 있는 세포들
은 극히 복잡한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분자들 자체도 복잡한 원자
들의 집합체인 것이다. 그러므로 아무렇게나 주변에 흩어져 있는 기본
요소들로부터 어떻게 이처럼 정교한 구조물이 자연발생적으로 생겨날
수가 있겠는가? 비활성물질은 스스로 복잡화를 꾀하지 않으며 오히려
반대로 분산과 안정의 상태로 향하려는 경향이 있다. 미래의 어느 날
돌연변이가 일어날 것이라고 말해봐야 소용없다. 왜냐하면 시간은 해체
와 분산을 가져오기 때문이다.
모든 유기적 조직체(생물)가 분산과정으로 되돌아가려는 경향은
엔트로피의 작용을 규정하는 열역학의 법칙에 기술되어 있다. 그러므로
외부의 힘에 의한 개입 없이는 질서의 획득이란 결코 있을 수 없다.
따라서 에너지나 운동을 갖지 않는 비활성물질은 그것을 조직하거나
지휘하는 인위적인 손이 없는 한 언제까지나 변화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진화론은 엔트로피의 법칙에 정면으로 모순된다.
진화의 이론을 구축하는 데는 전적으로 비과학적인 방법이 사용되
고 있으며 변이론자(變異Q者)들이 증거들을 객관적으로 검토하고 사실
성을 강화하지 않는 한 이러한 경향은 계속될 것이다.
명예의 추구, 편협한 논쟁, 명성에 대한 두려움, 자기중심적 사고가
사라지고, 선입관이 아닌 확고한 사실에 입각하여 올바른 결론을 이끌어
낼 수 있을 때만이 진정한 진보가 이루어질 것이다.
지구상의 생명은 우연이나 필연의 결과가 아니고 외부로부터의
개입의 산물, 다시 말해서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에 의한 창조의 산물
인 것이다.
422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2. 인류의 역사에 대한 새로운 가설
미국의 중앙정보국(CIA)이 허드슨 연구소에 석유, 천연가스, 석탄
과 같은 세계천연자원의 분포에 대한 연구 조사 업무를 위탁했을 때
연구 책임자로 있던 네브링(Nebring) 교수는 다소 이상한 현상을 발견
했다.
대륙이 갈라지기 전인 지질학적 삼첩기(三疊紀)의 끝무렵 각 대륙
을 그 본래의 모습대로 한데 끼워 놓고 보니 세계의 모든 주요 유전지대
가 환(環)을 이루고 있음을 발견했다. 즉 북극과 알래스카 유전지대,
알버타의 아스팔트사막, 콜로라도 - 멕시코 - 베네수엘라의 바이투멘
(bitumen: 탄화수소화합물)편암지대, 오레녹 - 나이지리아 - 남사하라
- 리비아 - 아라비아 - 이란 - 시베리아의 유전지대가 하나의 원을
그리고 있는 것이었다.
현재 석유에 대한 조사가 밝히는 바에 의하면 식물이나 동물과
같이 한때는 살아 있던 유기체들이 공기가 없는 진공상태 속에서 혐기성
(嫌氣性) 박테리아에 의해 단백질과 지방이 변질되어 생겨난 것이 석유
라고 한다. 이러한 단백질과 지방의 주요 원천은 죽은 나무들인데 일반
적인 경우 나무가 죽으면 보통 공기 속에 사는 박테리아(好氣性)가 이를
분해하여 숲의 먹이연쇄로 재순환함으로써 석유가 생기지 않는다. 그러
므로 석유가 만들어지려면 나무가 공기와 접촉할 시간적 여유가 없을
만큼 급격히 매몰되지 않으면 안 된다. 유전지대를 조사해 보면 대개
깊고 (프랑스 북부에서는 2,000미터나 깊다) 막대한 면적(미국 애팔레
치아 산맥에서는 18,000평방킬로미터나 된다)에 걸쳐 있으므로, 단 한
번에 매몰된 물질의 실제 양은 상상할 수 없을 정도의 엄청난 규모임을
알 수 있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23
현재까지 어떤 이론도 이러한 사실에 대해 만족할 만한 설명을
해주지 못했다. 하지만 우리 라엘리안은 이 수수께끼를 푸는 열쇠를
가지고 있다.
엘로힘이 그들의 기지와 실험실, 그리고 지구상에 그들이 창조한
모든 생명체를 파괴할 것을 결정했을 때 그들은 극도로 강력한 파괴
수단을 사용하지 않으면 안되었을 것이다. 그것은 원초의 단일대륙을
찢어 폭발의 중심으로부터 대륙의 파편들을 떼밀어 낼만큼, 또 모든
지표를 강타할 만큼 강력한 폭발이었을 것이다. 강력한 충격파가 폭발
의 중심으로부터 외부로 퍼져감에 따라 광대한 숲과 동물과 인간을 포함
한 모든 생명물질들이 이 폭풍에 휩쓸려 한꺼번에 깊이 매몰되고 삽시간
에 수천만 톤의 흙이 덮여버린 이러한 지역이 폭발지점을 중심으로 원을
그리며 위치해 있는 것이다.
이것이야말로 네브링 교수가 모든 대륙을 끼워 맞추어 그 본래의
단일 대륙을 만들었을 때 그의 흥미를 그토록 끌었던 거대한 환의 형성
과 방대한 양의 생명물질이 어떻게 공기가 없는 상태로 급격히 매몰될
수 있었던 가에 대한 설명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엘로힘에 의한 원초의 대륙형성 이후 파괴가 일어나기까지의 시간
동안 침식작용에 의하여 산호, 조개류와 같은 동물성 물질이 풍부한
침전물이 대양 속에, 특히 원초대륙 주위에 대량으로 쌓였을 것이다.
후에 남북아메리카가 된 대륙판은 대양바닥을 밀어올려 해저의 모든
퇴적물들이 록키산맥과 안데스산맥을 형성하게 된 것이다.
마찬가지로 아프리카에서 떨어져 나온 인도 대륙은 북동쪽으로
미끄러지면서 그 길에 놓인 방대한 물질들을 밀어 올려 오늘날 우리가
알고 있는 히말라야산맥을 형성했다. 남쪽으로 표류하던 남극 대륙은
424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거대한 얼음의 층으로 덮이게 되었는데 오늘날에도 열대 식물의 흔적을
보존하고 있다. 반면, 아프리카 - 인도 대륙의 일부였던 오스트레일리
아는 남동쪽으로 향하면서 앞머리에 퇴적물을 쌓아 올려서 그레이트디
바이딩 산맥을 형성한 것이다.
파괴는 대이변이었으며 이러한 대이변은 광대한 지질의 변화 뿐만
아니라 기후의 변화도 가져와서 무수한 생물들을 전멸시켜 모래, 석회,
흙, 냉토(冷土)층 밑으로 매몰시켰다. 냉토층 속에 매몰된 것은 오늘날
까지 잘 보존되고 있으며 시베리아 북부에서는 이따금 생생한 동물의
사체들이 융기된 얼음의 무덤으로부터 출토될 때가 있다.
오직 소수의 인간들만이〈대홍수〉동안 방주 속에서 보호되었다.
그들이 돌아 왔을 무렵 대륙은 폭발에 의해 알아볼 수 없을 만큼 완전히
황폐해져 있었고 잘리어나간 지표의 부분에서는 지질학적 융기가 일어
났으며 지각층의 균열은 화산활동을 일으키기 시작했다.
단일대륙은 이렇게 여러 조각으로 찢겨져〈한때 육지였던 곳이
바다가 되고〉또 그 반대가 되었다는 이야기가 어떻게 생겨났는지 쉽게
알 수 있다. 이 사실은 아틀란티스나 무우대륙의 신화로 왜곡되어 이
대륙들이 바다 속으로 사라졌다고 전해지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실제
로는 바다 속에 가라앉은 것이 아니라 단지 멀리 떨어져 나갔을 뿐이다.
〈대홍수〉이후 생물의 모든 종류가 재창조된 것은 아니었다. 괴
물스럽고 생태학적 균형을 유지하는데 해롭다고 간주된 거대한 파충류
나 공룡은 재생되지 않았다. 이것이〈대홍수〉이전의 거대한 짐승들이
갑자기 한꺼번에 사라지게 된 연유를 설명해 준다.
〈대홍수〉후에 엘로힘은 지구상의 인간들과 함께 살았다. 그들
의 존재에 대한 증거는 지구상의 도처에서 발견되고 있는데 이것은 모두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25
〈대홍수〉이후에 속한다.
우리들의 눈을 뜨는 법을 배우자. 그러면 우리 주변에 있는 모든
것들이 우리들에게 이해될 것이다. 우리들은〈계시의 시대〉에 살고
있고 이 시대에 우리들은 다시 한번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을 만나기를
희망할 수 있는 것이다.
3. 과학적 측면에서 본 세포설계도의 전송
오늘날 물질과 에너지의 관계를 조사하는 분광학적 연구가 진척됨
에 따라 우리들은 분자의 구조와 조성에 대해 상당히 많이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가스나 액체 또는 고체상태에 있는 물질이 비록 우리들의
눈에는 균질한 것으로 보이나 실은 무수한 분자들로 구성되어 있고 이
분자자체도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는 것이다.
원자는 플러스 전하를 띤 핵을 가운데 두고 전자들이 돌고 있는
태양계의 축소판으로 비교할 수 있는데 여기서 전자들은 지구가 자전하
면서 공전하는 것처럼 제각기 자신의 축을 중심으로 돌고 있는 것이다.
전자의 운동은 4가지의 양자의 수[주 양자수, 방위 양자수, 자기 양자수,
스핀(spin) 양자수]에 의해 기술된다. 파동역학은 운동하는 모든 입자
의 특정 진동수와 관계가 있으며 그 운동량은 슈레딩거 방정식에 의해
예측할 수 있다.
하나의 원자는 특정진동수의 에너지만을 방출하거나 흡수할 수
있다. 이 경우 각 원자마다 확연히 구별되는 빛 스펙트럼을 동반하게
되는데 이 스펙트럼의 특성은 원자 에너지 상태와 직접 관련되어 있다.
그러므로 원자는 그 종류에 따라 고유의 원자 스펙트럼을 지니게 된다.
핵자기공명도 분자를 이루는 원자들을 서로 묶어주는 원자결합의 특성
426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에 관해 매우 상세한 정보를 줄 수 있다.
분자 안에서도 원자들은 서로서로에 대해 진동할 것이다. 만일
어떤 분자가 두 개의 원자만을 포함한다면 두 개의 원자핵의 중심을
연결한 직선에 따른 기저진동만이 존재한다. 따라서 그 진동은 직선적
이다. 그러나 다수의 원자들로 구성된 분자는 여러 개의 기저진동을
갖는다.
원자들은 또 그들 자신의 축을 중심으로 회전할 수 있으며 진동과
회전에너지는 불연속적으로만 변화할 수 있다. 한 에너지 준위에서
다른 준위로의 도약은 에너지를 흡수 또는 방출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개개의 화학반응은 바로 이러한 에너지의 변화를 바탕으로 이루어지며
물질 전환으로부터 생기는 에너지의 방출은〈전자의 회전 및 진동에
의한 분자스펙트럼〉으로 측정, 기록될 수 있다. 우리 신체의 모든 분자
들은 그러한 식으로 진동하고 있으며 따라서 처음에는 거대한 불협화음
처럼 보일 수도 있는 총체적인 진동을 방출하고 있다. 즉 인체는 전파
및 전자기파 발신기인 것이다.
오늘날 우리들의 과학기술은 인간과 같이 복잡한 유기체의 파동현
상을 측정할 수 있는 단계에까지는 이르지 못했으며, 또한 우리들의
분석방법도 특정분자의 진동파를 주변의 배경음으로부터 분리해 낼 수
있을 만큼 충분히 발달하지 않았다. 그러나 때가 오면…….
헤르츠(Hertz)가 그의 이름을 따서 붙인 파동을 발견한 것은 1920
년대였고 핵자기공명이 알려진 것은 1946년이었음을 기억하자. 그렇다
면 50년, 100년 또는 1,000년 후에 우리들은 어디쯤에 있게 될까? 엘로
힘이 우리들보다 2만 5천년이나 앞섰다는 사실을 잊지 않도록 하자.
세례의 원리, 즉 세포설계도의 전송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이해 가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27
능하게 되었으며 이 의식은 다음과 같이 과학적으로 설명할 수 있다.
모든 개인은 그 자신의 독특한 염색체도, 즉 세포설계도를 가지고 있으
며 이것은 고유한 전자기 스펙트럼을 방사하면서 진동하고 있다.
가이드는 가이드 인정식 때 그의 진동주파수를 엘로힘의 컴퓨터에
등록시킨 사람으로서 새로운 라엘리안과 모든 인간의 생각을 기록하는
엘로힘의 위성 사이에서 중계자 역할을 할 수 있다.
가이드는 전기적인 접촉을 좋게 하기 위해 물을 묻힌 손을 새로운
라엘리안의 이마에 갖다 댐으로써 트랜스미션(전송)을 행한다. 라엘리
안의 세례는 라엘리안이 메시지를 이해하고 그것을 전면적으로 따르겠
다는 결의를 엘로힘에게 나타내는 것이다. 그것은 승인의 행위인 것이다.
어느 “사제”의 인상
빅토르 르쟝드르 (Victor Legendre)
전 로마 카톨릭 사제
우주인(엘로힘)이 클로드 보리롱 “ 라엘” 에게 준 메시지를 알게
된 것은 내가 유럽에서 휴가여행을 즐기고 있을 때였다. 1976년 6월
10일에 떠나 이미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를 다 돌고 난 다음 6월
30일 나는 「첫 번째 메시지」 「진실을 알리는 책」을 발견했고, 며칠 후인
7월 2일 「두 번째 메시지」 「우주인은 나를 그들의 행성에 데려갔다」를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첫 번째 책은 제네바에서, 두 번째는 프랑스의
428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클레르몽 페랑에서 발견했다.
이 두 개의 메시지를 읽는 동안 내가 느낀 것은 말로 도저히 표현할
수 없었다. 경탄과 두려움이 섞인 놀라움이랄까, 충격적인 기쁨이랄까,
그래도 표현이 부족하다. 나는 기쁨에 가득 차서 지복의 느낌, 또는
표현할 수 없는 행복감과 심오한 평화감의 상태로 실려 갔다. 이와
함께 새로운 시각, 아니 모든 사물에 대하여 완전히 바뀌어진 시각을
갖게 되었다. 만약 반감(反感,resentment)이라는 단어가 비난의 뜻을
담고 있지 않다면 나는 내가 받은 그토록 강렬했던 갖가지 느낌을 말로
설명해야 하는 것에 대해 반감을 느낀다고 표현하겠다.
내가 유럽으로 떠나기 이틀 전에 나는 음악가인 친구 한 사람을
방문했다. 그는 내게 판원(版元)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이곳 캐나다에서
는 구할 수 없는 「진실을 알리는 책(The Book Which Tells The Truth)」
을 구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는 CBC 인터내셔널 방송국 기자가 유럽에
서 취재한 인터뷰의 녹음을 들려주었는데 그것은 1975년과 76년 사이
에 여러 번 방송된 적이 있었다. 그 당시에 나는 메시지에 대해 막연하게
알고 있었으므로 친구를 기쁘게 해주기 위해 그 책을 구해 오겠다고
약속했다.
7월 10일 내가 귀국해서 친구의 기다림의 시간을 보상해 주기도
전에 나의 모든 기대를 뛰어 넘어 보상받은 것은 사실 나 자신이었다!
그것은 마치 찾으려고 생각지도 않았던 소중한 보물을 발견한 것과 같았
다! 나는 물론 이 메시지의 내용에 대해 말하고 있다. 이 메시지에
대한 지적인 조사에 착수한 것은 돌아온 후의 일이었다. 다소〈닥치는
대로〉독서를 하면서 나는 메시지의 본질을 이해하기 위해 공부했다.
나는 사제직에 오르기 위해 신학교에서 공부했던 성서 문헌을 읽었고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29
다음에는 신학교에서 배운 약간의 히브리어 외에는 알아볼 수 없던 카발
라와 종교의 역사 특히 기독교의 역사, 그리고 끝으로 과학 분야에 대해
읽었다. 나는 이러한 연구를 기반으로 나 자신의 의견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 메시지에서 나에게 가장 감명을 준 것은 무엇인가? 내게 가장
큰 인상을 준 것은 무엇인가?
그래서 지나친 주석을 붙이지 않고 나는 내가 받은 인상을 종합해
서 중요한 점들을 열거하려고 한다. 비록 이 점들은 보다 자세히 검토되
어야 할 성질의 것이지만.
히브리어로 쓰여진 성서의 원전은 엘로힘(Elohim)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문자대로〈하늘에서 온 사람들〉을 의미한다. 엘로힘은 현재
통용되는 모든 성서에서〈하느님(God)〉이라는 말로 잘못 번역되어 있
다. 따라서 비물질적이고 초자연적이며 또한 전능한 하느님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 대신 항상 성서 속에 존재해 온 엘로힘이 현실적으로 존재하
며 그들은 무엇보다도 비활성 화학물질로 DNA를 합성함으로써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물을 실험실에서 창조했던 것이다.
엘로힘 또는 우주인의 존재는 모든 시대와 모든 문명 속에 항상
나타나고 있다. 이제는 ‘우주인과 성서를 함께 생각해서는 안 된다’
는 편협한 관념으로부터 벗어나야 할 때인 것이다.
죽음 후에 신체로부터 떠나는 영혼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그러나
생명의 원리인 유전자코드는 존재한다.
「첫 번째 메시지」,즉 「진실을 알리는 책」에 한 언급은 「에제키엘서」
제2장 제9~10절,「요한묵시록」 제5장 제1절, 그리고 「다니엘서」에 나
온다.
「나는 반드시 이루어질 일을 기록한 책에 있는 것을 너에게 일러준다.」
430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But I will reveal to you that which is written in the book of
truth (진실의 서)] (다니엘서 10:21)
「너 다니엘아, 이 말씀을 비밀에 붙여 마지막 그때가 오기까지 이
책을 봉해 두어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깨쳐 잘 알게 되는 날이 올
것이다. 그러나 갈팡질팡하는 사람도 많을 것이다.」 (다니엘서 12:4)
무한에 대한 개념 - 무한대와 무한소 - 의식을 각성시켜 무한과의
조화상태에 이르는 것, 여기에 진리가 있다. 우연에 의한 또는 연속적인
우발사고에 의한 진화란 하나의 신화에 지나지 않는다. 반대로, 진화의
개념은 원래 우리들의 창조자들의 머릿속에서 싹튼 것이다.
인간은 타인에게 종속될 수 없다. 일이든 결혼이든 인간관계를
포함한 어떤 관계에 있어서도 당신은 다른 사람에 의해 소유될 수 없다.
우리들은 인간의 기본목적의 확립과 전개에 있어 각자 고유한 삶
의 방식을 택할 수 있다. 즉 생각하고 창조하고 개화하는데 독자적인
방식을 가질 수 있다.
참으로 타인을 사랑할 수 있기 위해서는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인류의 심각한 문제들을 풀기 위해 제시된 해결 방안들 가운데
특히 인도주의를 실천하는 선택적 민주주의로 천재정치가 있다. 천재들
은 인류의 귀중한 자원이라는 점, 천재정치에 입각한 세계정부의 실현을
위한 절차와 방법, 육체 노동을 폐지하기 위한 로봇의 제조, 화폐의 전면
적 폐지를 목표로 한 세계통화의 제정, 각 지방의 모국어를 유지하는
한편 단일 세계공용어의 창안, 병역의무의 폐지와 세계 평화의 수호를
위한 직업군인의 배치 - 타르스의 바울이 표현했듯이 ‘우리들은 〈평화
와 안전〉을 동시에 추구할 수는 없다.’ (데살로니카인들에게 보낸 첫째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31
편지 5:2 이하)
과학과 종교의 완전한 일치, 우리들의 시대, 즉 〈계시의 시대〉에
이 둘이 완전히 합류하고 있다. 모든 종교 문헌들 특히 성서는 우리들의
시대를 예측하고 있으며, ‘물이 쏟아지기 전’ 에 즉 우리들의 창조자들이
인류에게 과학적 유산을 물려주기 위해 공식적으로 도래하기 전에 최후
의 예언자가 올 것을 예고하고 있다.
이 두 메시지를 다 읽고 나서 나는 이웃을 사랑하라는 가르침을
잊은 채 입으로만 기도하던 기독교도의 위선을 내 자신 속에서 강하게
느꼈다. 그것은 돈과 축적된 부에 의해 얻어진 교회의 세속적 그리고
정신적 지배라고 느껴졌다.
이러한 지배는 그것에서 이익을 얻는 정치 권력과 결탁해서 유지
되고 조장되어 온 지배였던 것이다. 이러한 신비주의화는 사람들을
더욱 깊이 잠들게 할 뿐이다. 우리들은 시대의 징조를 잘 살피고 때가
온 것을 알아차리기 위해 항상 깨어 있으라는 예수의 충고와도 멀어지고
있다. 사람들을 맹목적으로 만들고 있는 것은 전통 숭배와 수천 년에
걸쳐 내려온 관습 때문이다. 나는 「전도서」의 다음 말을 기억한다.
「이런 말을 하지 말라. “지나간 세월이 지금보다 좋았지요?” 지혜
로운 사람은 이런 질문을 하지 않는다.」 (전도서 7:10)
나는, 인간이 죄인이며 불완전한 존재라는 관념이 죄의식을 심화
시켰다고 생각한다. 또 지성을 부정함으로써 인간은 이해하기보다는
믿기를 강요당했고, 성적 또는 감각적 쾌감을 경멸해야 될 것으로 받아
들여야만 했다.
나는 종교 문헌에서 예언된 시대의 징후들과 그것들이 실현되고
있는 우리 시대의 제 현상을 연관시켜 보았다. 우리들의 이 시대는
432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모든 것이 이해 가능하게 된 시대로서〈계시의 시대〉혹은 아포칼립스
시대이다. 때가 왔다는 징후는 과학의 발전에 의해 태초의 신비가 밝혀
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성서를 연구하는 사람들은 누구나 여러 예언
들을 우리 시대의 과학적 성과와 비교할 수 있는데〈땅의 형성〉 또는
〈세계의 창조〉이래 감추어져 온 신비가 베일을 벗고 사실로서 이해,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징후들을 실현된 결과와 더불어 열거해 보자. 인간은 엘로
힘과 동등하게 될 것이다(생명의 창조). 귀머거리는 들을 것이고, 장님
은 보게 될 것이며, 절름발이가 수족을 다시 사용할 수 있게 될 것이다(전
자장치에 의한 보조기구). 인간은 지구의 구석구석에 목소리를 보낼
수 있게 된다(전기통신과 라디오방송). 독사에 물린 사람의 치료가 가능
해진다(해독제, 항독혈청). 손을 댐으로써 환자를 치료할 수 있게 된다
(외과의 발달). 유아 사망이 감소되고 수명이 연장된다(의학의 발전).
하늘에 무수한 징조를 볼 수 있다(UFO). 수많은 가짜 예언자들이 사람
들을 광신주의, 몽매주의, 신비주의로 끌어들이고 있다(여러 종교 및
종파들). 등등 ……
로마 카톨릭교회가 나를 사제로 인정하지 않는다 하더라도 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충실하고 있으므로 사제임에는 변함없다. 나는
가능한 한 많은 사람들에게 메시지를 전하는 멋진 사명을 부여받았다.
나도 라엘처럼 내가 항상 믿어 온 엘로힘의 메신저로서 계속 일할 것이
며 지금은 그분들의 업적이나 인간의 창조, 그리고 예수의 사명에 대해
진실을 알고 참된 이해를 하고 있으므로 나는 여전히〈사제〉인 것이다.
나는〈사제〉이지만 이제는 깨어 있는 사제이다. 나는 내 마음을 열었
고 다른 사람들의〈마음을 열어주는 자〉로서 더 이상 사람들의 의식을
잠재우려 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는 현재에도 미래에도〈사제〉로서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33
남아 있을 것이다. 평화와 우주적인 사랑의 길로 인류를 이끌어 가는
가이드로서 말이다.
그렇다, 나는 라엘리안이다!
마르셀 테루스 (Marcel Terrusse)
화공학자, 라엘리안 가이드
그렇다. 나는 라엘리안이며 시간과 공간의 무한성을 믿는 종교의
신봉자이다. 그리고 우주의 별에서 온 우리 어버이들의 흔적을 다시
발견하고, 우리 모두의 것인 이 멋진 이야기를 다른 모든 사람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는 지구의 어린이다.
누군가 라엘리안이 되지 않는다 해도 그는 언젠가 메시지를 발견
할 것이고, 그때 그는 우리들의 생각과 선견의 메아리를 알아보게 되리
라고 나는 믿는다.
지난날 우리들은 모두 시간과 공간의 끝없는 심연 앞에서 현기증
을 느끼며 우리 자신의 기원과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신비를 풀려고
애써 왔다. 메시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한 해답을 나에게 제공해 주었다.
물론 과학기술적 교육을 받은 일부 사람들에게 있어서는 메시지의
어떤 부분이 별로〈정통성〉이 있는 것처럼 보이지도 않으며 또 전통적
인 교육과도 거의 일치하지 않는 것처럼 느껴질 것이다. 그러나 몽테뉴
의 조언을 생각해 보자. ‘단순히 권위나 명성에 맹종하지 말고 모든
434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것을 이성의 체에 걸러라.’
만일 우리들이 메시지의 모든 요소들을 비판적인 분석이라는 체에
걸러 본다면 우리들은 극히 확고한 기념비적인 흔적을 다루고 있음을
곧 알게 될 것이다.
나는 언제나 고대로부터 전승되어 온 다소 신비적인 모든 신화들
사이에는 어떤 연관성이 있으며 제멋대로 지어낸 것처럼 보이는 이 신화
들의 하나하나 속에는 금괴가 묻혀 있다고 직감적으로 느껴 왔다.
나는〈아리우스의 단서〉로부터 탐구를 시작했는데 그 결과 엘로
힘과의 접촉은 태고적부터 존재해 왔다는 것을 확신하게 되었다. 우리
들은 고대문명에 대한 신화나 유물로부터 그러한 흔적을 찾을 수 있다.
그것들을 열거해 보자.
■ 희랍신화 - 이것은 고대에 있었던 일련의 신들, 반신(半神)들,
그리고 거인들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 마하바라타 - 베다와 라마야나의 두 부분으로 된 인도의 신화적
서사시
■ 길가메쉬 - 바빌로니아의 서사시
■ 일본의 고사기 - 이것은 세계의 시작에 대해 말하고 있다.
■ 라틴아메리카의 포보르부와 아카코르 연대기
■ 우리들에게 보다 가까운 에노크서, 카발라, 성서
■ 유물의 흔적이 남아 있는 곳 : 나즈카 평원(도형들), 바알벡의
유적, 티아후아나코의 유적, 이스터섬(거석상), 그 외 세계의 많은 지역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35
에서 발견되는 유적들.
우리들의 기원에 관한 역사를 재구성하기 위한 모든 수수께끼에
대한 단서를 사실 우리들은 손에 쥐고 있는 것이다.
메시지를 읽으면서 나는 메시지에 언급된 어떤 사실과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지식 사이의 외관상 모순에 대해 몇 가지 의문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나 우리들이 과학적 발전이라고 주장하는 것이 실은 깨지
기 쉽고 논쟁의 여지가 많은 가설을 근거로 하고 있기 때문에 오늘날
과학교육 그 자체가 극복하기 어려운 많은 모순을 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나로서는 우주에서 이해, 감지될 수 있는 모든 자연현상은 일관성
을 지니고 있고, 그 모두가 다소 복합적인 방식으로 서로 연관되어 있다
고 항상 생각해 왔다.
점점 추상적이 되어 가는 수학적 방편의 발달이 물리학을 놀랄
만치 논리적인 방법으로 이끄는 대신 물질적 실체로부터는 오히려 멀어
지게 하고 있는 것이다.
이와 같이해서 아인슈타인은 광속이 우주에 있어서 어떤 속도도
넘을 수 없는 한계속도라는 공리를 설정했다. 그러나 그는 항성이나
행성을 제외한 우주의 모든 지점에서 공간은 한결같은 진공상태로 전체
가 균일하다는 것을 원리로 가정하는 치명적인 오류를 범했다.
우리들의 행성을 둘러싸고 있는 구름 저쪽에는 가스상의 분자 밀
도가 고도에 따라 점차 감소하여 이윽고 우리들이〈진공〉이라고 부르
는 상태에 이른다.
그러나 별과 별 사이의〈진공〉에는 X-선, 적외선, 전자파 등 모든
436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종류의 파동이 넘쳐흐르고 있다. 모든 파동은 파동을 전하는 매질의
존재를 전제로 하므로 별 사이의 공간은 외관상 믿어지듯이 진공이 아니
고 파동을 전하는 물질로 가득 차 있는 것이다. 즉 우리들이 알고 있는
원자보다도 훨씬 작은 극미의 입자들로 구성된 미립자의 바다인 것이다.
파동은 운동을 뜻하고 운동은 에너지를 뜻한다. 질량과 에너지의
등가성을 절대진리로 믿고 있는 시대에 성간 및 은하간 공간에 있어
어떤 질량의 존재를 부정하는 것은 비논리적이다.
공간은 불균일체로 이 공간의 국부적 특성은 해당지역의 에너지의
증감에 의존한다. 지구와 태양계는〈양자적〉미립자로 확산된 에너지
의 장 속에 떠 있다. 이 미립자의 압력이 우리가 인력이라고 부르는
힘의 근원이 된다.
중력공간은 대기권과 비슷한 가스체의 상태에 비교할 수 있다.
파동의 전파속도는 상대성이론에서 말하듯이 정수가 아니고 에너
지의 국부밀도에 따른 함수이므로 우주간의 모든 거리는 다시 계산할
필요가 있다.
종래의 방법으로 계산된 광년에 의한 모든 거리들은 과대하게 계
산되어 있다. 우리들을 둘러싸고 있는 별들은 우리들이 생각하는 것보
다 훨씬 가까운 거리에 있다. 더구나 시간과 공간의 차원을 한데 혼합시
킨 여러 이론의 전개는 더욱 터무니없는 것이다.
물리학의 모든 공식과 방정식에 붙어 다니는 시간계수는 임의의
요소이다.
시간은 그 자체로서 독자적으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들의
시간관념은 주관적이고 우리 자신의 생물학적 내지 정신적 구조로부터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37
파생된 것이다. 우리들은 그러한 시간을 외부 세계에 투영하여〈우주의
절대시간〉이라는 무너뜨릴 수 없는 환상을 그려내고 있다.
“과학적 시간 개념은 정식화된 것이며 임의의 관점 아래 여러 가지
형태로 구성 가능한 물리적 척도에 바탕을 둔 것이다.”
우리들의 우주관은 근본적으로 잘못되어 있고 우리들의 철학적
개념도 마찬가지이다.
나는 나를 둘러싸고 있는 모든 곳에서 메시지를 확인한다. 지구에
온 엘로힘과 실험실에서 생명의 과학적 창조 - 우리 자신도 머지않아
반복하게 될 - 라는 이 놀라운 이야기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단지 우리들
의 눈을 뜨는 것만으로도 충분하다.
확실히 내가 화공학자라는 사실이 나로 하여금 생명의 여러 메커
니즘에 관여하는 화학적 요소들과 생물학적 조직체 사이에 존재하는
친화력에 대해 보다 익숙해질 수 있게 해주었다. 그러나 탐구심이 강한
일반인들도 대중적인 과학잡지들을 읽어보면 생화학과 의학의 연구가
지향하는 방향을 예견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들이 이미 뉴클레오티드를 결합하여 어떤 유전자를 합성시키
고 있다는 사실을 생각해 보자. 우리들도 DNA분자의 접합체들을 박테
리아의 염색체 내부에 이식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한 생물의 유전물질을
다른 것으로 옮기는 것이 우리들에게 점점 친숙한 일이 되어 가고 있는
것이다.
최근 노벨상을 받은 연구자들이 택한 방향을 보기만 해도 된다.
그들이 행한 생물의 분자구조와 그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생물
조직의 재생, 기관의 이식, 새로운 동물종의 창조에 대한 가능성을 열어
438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주었으며 머지않아 우리 자신의 모습을 닮은 인간의 합성도 가능해질
것이다. 그리하여 하나의 원이 완성되고……
그러한 사이클은 다시 계속될 것이다.
RNA(리보핵산) 분자 내에 있는 정보를 문자화하는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는 우리들의 두뇌에 있는 기억물질을 해명해 주고 또 그것을
이용할 수 있게 해줄 것이다. 그리하여 기억물질이 한 개인으로부터
다른 사람에게 이식될 수도 있을 것이다. 생화학적 혁명이 지금 일어나
고 있다는 것과 그 성과들이 어떻게 우리들의 사회적, 정치적 구조 전체
에 근본적인 변혁을 가져올 것인가에 대해 알아야 한다.
깨어 일어나라. 이것은 공상과학의 이야기가 아니다.
라엘리안이 된다는 것은 진리를 발견했다는 자기만족과 우월감에
도취되어 그 밖의 것은 무시하는〈자기중심적〉인 집단 속에 은거하는
것을 뜻하는 것은 아니다. 내게 있어서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그러한
집단과는 정반대의 것이다.
우리들의 운동은 성취해야 할 목표를 가지고 있지만 인류가 그
자신의 공격성, 자만심, 허영심, 이기주의에 의해 스스로 벌 받는다는
것을 자각하고 겸허한 자세로 나아가는 것이다.
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전개하는 우리들의 실존에 대한 철학을
사랑한다. 왜냐하면 그것은 개인의 완전한 개화를 추구하기 때문이다.
그것은 우리 자신 안에 깊숙이 있는 것에 귀를 기울이게 하고 우리들
속에서 가장 좋은 것을 드러나게 해주기 때문이다.
생명은 우주의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우리들의 생명은 유일한 것
으로서 그 생명을 성공적으로 만드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인생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39
이란 자기가 바라는 대로 살지 않는다면 낭비된 축복에 지나지 않는다.”
(Eminescu)
나는 메시지를 깊이 연구함으로써 나 자신과 남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우리들의 유대감을 더욱 깊이 의식함으로써 메시지는
나를 개화시켰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철학은 생명의 사랑에 대한 철학이며 창조자
들의 사랑의 철학인 동시에 관용과 평화의 철학인 것이다. 이 철학은
감각에서 연유된 죄악감을 제거하고 성에 관한 모든 터부와 금기와 억제
로부터 인간을 해방시킨다.
내가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참여하는 것은 이제까지 나에게 불신감
만 심어준 일반적인 단체에의 소속이 아니라 자기 개화하는데서 오는
큰 기쁨과 메시지를 주변에 전하는 기쁨을 안겨준 자발적이고도 의미가
가득한 행동에 의한 것이다.
나는 우리들이 메시지보다 메신저를 중요시하는 과오 - 그리스도
에게 일어났던 것과 같은 - 를 다시 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
중요한 것은 우주인들이 우리들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어떤 역할을
수행해 왔다는 사실을 인식하고 오늘날 그들과 다시 접촉할 수 있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인류의 역사를 돌이켜 보면 그 발전의 매 단계마다 우리들이 가져
왔던 과학적, 사회적, 철학적, 종교적 기본 관념을 뿌리뽑고 근본개념의
새로운 정립을 필요로 해 왔음을 알 수 있다. 딱하게도 “새로운 과학적
진리는 대개 그 반대자들을 설득함으로써 그 위치를 확립시키지 못했다.
그 승리는 반대자들의 점차적인 소멸과 그 진리에 친숙해져 온 새로운
세대의 출현에 의해서만 획득될 따름이다.” [M.프랑크(Planck)]
440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나는 사람들이 신앙이나 종교와 같은 지팡이를 벗어 던지고 자신
의 두 발로 설 수 있게끔 우리들이 도와야 된다고 믿고 있다. 우리들은
의식의 수준을 끌어올림으로써 몽매주의를 불식시켜야 한다. 수세기
동안 종교는 그 신자들에게 신비적이고 광신적인 신화를〈믿기를〉 요
구하고 때로는 강요해 왔다. 그러나 오늘날 역사는〈이해할 수 있는
것〉이 되었고 우리들의 미래는 우리들의 눈과 마음을 여는 것에 달려
있다.
현재 속에 미래의 시작이 포함되어 있다. 오늘날 인류는 그 탄생,
어쩌면 그 죽음의 전야에 있다고도 할 수 있다. 〈계시〉라는 말의 진정
한 의미를 모르는 사람들은 결코 올바른 길로 갈 수 없을 것이다.
우리들 라엘리안은 인류의 각성과 우주적 의식의 진화에 참여하고
있다. 이것이 인류가 그들의 창조자 엘로힘을 맞이하기 위해 준비하는
이 위대한 사업에 내가 동참하게 된 동기이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41
나의 성직의 재확인
이방 기르 (Yvan Giroux)
전 로마 카톨릭 사제
나는 12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인간과 신에 관련된 모든 것에 관심
을 갖기 시작했다. 인간과〈하느님〉은 두 개의 유사어로서 무한으로
구성되어 있고 동시에 무한을 구성하고 있다고 생각했다. 그때 나는
정말로〈하느님〉에 대해, 그리고 그와 나 사이의 관계에 대해 알고
싶었다. 나는 곧 깊은 사색에 빠져들었고 마치 하늘에 도달하기 위해
지구를 탈출하려는 듯이 신비주의에 몰입하게 되었다.
그리하여 나는 읽고 묻고 탐구하고 명상했다. 나는 이러한 주제에
보다 깊이 들어가기 위해 상당한 기간 동안 공부를 했다. 〈인간성에
관한 것〉에서부터 시작하여 철학, 신학을 거쳐 마침내〈종교학〉에
도달했다. 왜냐하면 나는 인간과 그의 지성을 신뢰하고 있었기 때문이
다.(물론, 지금도 그렇다)
내가 한 사람의 완전한 성인이 되었을 때 나는 내가 끊임없이 묻고
찾았으며 명상과 사색 중에 구체화시켜 마치 옛 친구처럼 오랫동안 대화
를 나누어온 이〈하느님〉에게 나의 전 생애를 바치고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들을 찾게 되었다. 그러나 이런 깊은 사유는 비밀로 간직했다.
왜냐하면 다른 사람들이 이러한 자세한 내막을 안다면 나를 비정상적이
라고 생각할 것이기 때문이다.
나는 신부들로 구성된 한 종교 단체에 들어가서 내 생애의 6년간을
학생 및 사제(신학생)로서 봉사했다. 나는 그곳에서 발견과 성장의 멋진
442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나날을 보냈지만, 곧 그것이 피상적인 것에 지나지 않음을 깨닫게 되었
다. 그것은 나의 가장 심오한 열정을 만족시켜 주지 못했다.
나는〈무한〉의 근원인 나의〈창조자들〉과 접촉하기 위해 기도
하기를 좋아했다. (지금도 그렇지만)많은 사람들이 나를 신비주의자라
고 생각했다. 하지만 나는 예수가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 라고 말한
것으로 미루어 보아 예수의 아버지가 예수와 같은 인간이라고 생각했다.
그리고 한 사람의 창조자보다 많은 창조자들이 있었으리라고 생각한
것도 사실이었다. 나는 성서를 더욱 연구함으로써 예수가 신이 아니라
는 결론에 도달했으며〈신의 죽음을 주장하는 신학자〉나 〈신의 죽음
에 대한 신학〉과 같은 학파에 열중하게 되었다. 어떤 의미로 나는
무신론자였다. 그러나 나는 이 진실을 인정하는 것이 두려웠다.
그런데 나는 이러한 학파의 신학론적 사상 속에서 또 다른 형태의
신비주의를 간파해 내었다.
나는 인간과 그의 신앙에 대한, 또 인간의 종교적 사회적 참여에
관한 나의 수많은 의문에 대해 완전히 만족할 만한 답변을 찾지 못했다.
게다가 내가 종사해 온 이 교회가 모순되어 있고 때로는 위선적임도
발견하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그리스도의 것이라고 일컬어지는 이〈교회〉에서 일
하고 많은 활동에 참여해 오는 동안 보다 깊이 탐구하기 위해 종교학(종
교의 과학)을 중심으로 공부하기 시작했다.
연구가 진행될수록 나는 내가 속한 환경 속에서 일하면서 그것에
의문을 제기하고 또 그것을 뒤흔들어 놓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게
되었다. 그러나 나는 여전히 이해할 수 없다고 느껴졌다.
3년이나 더 계속된 이 연구는 나에게 일종의 공허감과 슬픔을 가져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43
다 주었다. 그토록이나 뿌리깊은 신비주의와 맹신에 견딜 수가 없었다.
나는 연구하는 것을 좋아했지만 더 이상 확고한 기반을 느낄 수 없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나는 일부 성직 및 사제직의 조직체계, 신비주의와
몽매주의 등을 정당화시키는데 사용되어온 점진적인 이론체계가 부적
절하고 모순되게 느껴졌으며 그것을 점점 더 거부하게 되었다. 나와
같은 견해를 가지고 있지 않은 다른 사람들은 내가 비판적이고 피상적이
라고 생각했다. 그들은 신앙과 종교에 대해 평범한 관념에 만족하고
있었으며 오늘날도 여전히 마찬가지이다.
거기서 나는 1년간 한 발자국 후퇴하여 내〈영혼〉속에서 진리를
탐구하기로 결심했다. 나는 계속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었지만 어떤
단체나 운동에는 직접 개입하고 있지 않았다. 나는 예수에 대해 질문했
으며 거기서부터 빛을 보기 시작했다고 느껴진다.
1976년 11월 9일 몬트리올의 프라드 강당에서 행한 클로드 보리
롱 “ 라엘” 의 강연회에 참석했다. 그날 밤 나는 오랜 세월의 연구가
헛되지 않았음을 깨달았다. 나는 많은 사실을 이해하게 되었고 무엇보
다도 나의 속 깊은 곳에서 내가 언제나〈무신론자〉였고 동시에 진정한
종교인이었음을 이해했다. 나는 사물에 관심을 가져왔고 인간을 사랑했
다. 기도를 통해 나는 이 우주인들, 우리들의 창조자 엘로힘과 끊임없는
대화를 나눠왔으며 날마다 그들을 비신비화시켜 온 것이었다. 나는
한 순간에 모든 것을 이해했다. 나는 기쁨을 느끼면서 라엘을 인정했다.
〈예수는 결국 그 자신의 시대를 위해 말한 것이다.〉 무언가가 내게
일어나고 있음을 나는 확신했다. 라엘이 내게 빛을 주었고 나를 일깨웠
으며 나를 개화시켰다. 나는 그에게 이끌림을 느꼈다. 90분 동안 내
속에 있던 모든 것이 다시 축조되었으며 모든 것이 연결되었고 모든
것이 다시 조화롭게 되었다. 그것은 지금도 결코 사라지는 일이 없다.
444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나는 희열을 느꼈고 그것을 숨길 수가 없었다.
마침내 라엘의 입을 통해 그토록 오랜 세월 동안 힘겹게 찾아
헤매던 진실을 그처럼 명백한 증거와 함께 명확하고도 간단하게 듣게
된 것이다. 그것은 마치 정신적 장애가 일시에 제거된 듯한 느낌이었다.
나는 몇몇 친구들과 함께 강연회에 갔는데 나중에 알게 된 일이지
만 그들은 아무도 그런 반응을 일으키지 않았다. 반면, 그들은 그날
밤 내게 일어난 변화를 눈치채었고 그 후 그 영향이 더욱 커지는 것도
보게 되었다. 메시지는 마치 내 속에 무언가를〈찰칵〉하고 열어 놓은
듯했지만 그들은 자신들이 본 것을 인정하지 않았다. 나는 과묵해졌고
행복해졌으며 빛에 가득 차 있었다. 그들은 이 아름답고 단순한 해방의
진리를 부정하고 신비적인 이론으로 파괴하려고 했다. 이 진리는 내
귀에는 감미로운 음악이었고 그 자체 풍부하고 완전하며 명백한 복음이
었다. 그들은 예수시대의 사람들이 예수와 그의 메시지를 부정한 것과
똑같이 라엘과 엘로힘이 전한 메시지를 부정했다. “라엘” 과의 이
짧은 시간은 12년 이상에 걸친 나 자신의 연구와 분석, 헌신, 고뇌, 그리
고 은총의 총체적 과제를 해결해 준 것이다.
이제 나는 이 위대한 소식, 이 위대한 해방의 메시지를 전파하는데
나의 전존재를 바칠 수 있을 것이며 이것은 나의 지성과 이해와 조화를
통해, 그리고 흥분된 내 마음이 평정을 찾을 때 일어날 것이다. 하지만
그것은 분명히 쉬운 일은 아니었다. 나의 가족, 아내, 친구들, 직업환경,
교회…… 그리고 나의 친구들은 여전히 사제들이었다. 그러나 나는
정신 및 육체의 각성 훈련에 참가하면서 받은 지도와 개화된 많은 사람
들로부터 큰 도움을 받았다. 그리고 내가 연구실에서 보낸 여러 해의
연구가 나의 인생 전환에 직접적인 준비과정이 되었음도 알게 되었다.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45
나는 지금 이 멋진 운동의 가이드로서 이〈이상한〉, 그러나 아름다운
〈새로운〉종교인 이 젊은 무신론적 종교의 가이드로서 생활하고 있다.
그렇다고 해서 과거의 일들과의 단절은 느끼지 않는다. 왜냐하면 나는
어릴 때부터 시작한 일을 계속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는 「창세기」, 즉
인류의 기원에 대해 이해함으로써 빛 속으로 걸어 들어가 나의 현재를
정립할 수 있었고, 또 창조자 엘로힘이 라엘에게 준 메시지의 여러
신학적, 철학적, 종교적 측면에 대해 보다 깊이 이해함으로써 2천년 동
안이나 굳은 껍질에 싸여 있던 진실로부터 신비를 벗겨내고 그 진수를
캐낼 수 있었으며 이제는 찬란한 미래에의 기대를 갖고서 현재를 살고
있다.
그날 밤 내가 메시지에 그토록 감동을 받은 것은 그 오랜 세월
동안 메시지의 모든 것을 거의 무의식적으로 느껴왔기 때문이었다.
그날 이후 나는 나의 생활의 모든 곳에서, 가장 깊이 숨겨진 구석에서,
교육자로서 나의 직업 속에서, 나의 가족 속에서, 나의 사회적 정치적
생활에 이르기까지 모든 곳에서 메시지를 느끼게 되었다. 그것은 나의
모든 신념을 전복시켰다. 그러나 나는 오랫동안 준비가 되어 있었다.
나는 기다리고 있었으며 나는 엘로힘의 이 예언자에 대해 이미 가르침을
받았던 것이다. 그러나 단지 그것을 잘 이해하지 못했을 뿐이다. 그런
데…… 갑자기 모든 것이 분명해진 것이다. 메시지는 나를 흔들어 깨웠
고 정면에서 나를 꿰뚫어 보았다. 일순간에 나는 성서와 예수와 야훼를
확연히 이해할 수 있었다.
나는 그런 일이 일어난 것에 대해 말할 수 없이 기뻤고 온통 희열에
들떠 있었다. 그것은 마치 아주 무더운 여름날 시원한 소나기를 맞은
듯한 기분이었다. 나는 강연회가 있은 지 며칠 후 라엘을 처음으로
만났다. 일주일 동안 두 메시지를 두 번씩이나 읽었다. 라엘은 내게
446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말했다. “당신은 자신 속에 모든 것을 갖추고 있으므로 당신 자신의
문제에 대한 해답도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일단 문제들이 해결되면
당신은 80%나 더욱 능률적이 될 것입니다. 당신 가족의 문제가 당신을
짓누르고 방해하며 마비시키고 있군요.” 이제 나는 그가 말한 뜻을 알고
있다. 나는 자각과 의식의 길을 선택한 것에 대해 참으로 행복하게
여긴다.
그 후 나는 메시지를 수없이 읽었고 가이드가 되는 것이 내가 항상
추구해 온 나의 성직에의 봉헌임을 알았다. 나는 내가 헛되이 기다리지
않았음을, 내가 진정한 교회를, 본래 의미의 교회를 계승하고 있음을
이해했다. 왜냐하면 나는 일련의 위대한 예언자들 중〈계시의 시대〉의
마지막 예언자를 따르고 있으며 우리들의 창조자인 엘로힘의 메시지를
전파하는 일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메시지가〈종교 중의 종교〉이
며 무한의 종교이고 또 인간의 지성과 물질의 영원성을 믿는 종교임을
천명했으므로 나는 이러한〈통일성〉을 위해 일하면서 나의 생애를 바
치기로 했다.
그리하여 그때가 나에게 종말인 동시에 시작이었다. 나는 행복하
다. 그리고 나는 사랑한다. 나는 종교학자로서의 나의 의무에서 해방되
었다. 지금은 주과목으로 불어와 수학을, 부과목으로 종교와 도덕을
가르치고 있다. 나는 나의 직업환경 안에서는 메시지에 대해 공개적으
로 이야기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람들은 나의 행동을 통해 그것을 느끼
고, 나는 그 때문에 존경받는다. 나의 동료들이 이 메시지에 대해 묻게
될 시간이 가까이 오고 있다. 나는 그것을 느낄 뿐 아니라 확신한다.
그 외 다른 곳에 갈 때는 언제든지 나의 존재와 말로써 메시지를 퍼뜨린
다. 나는 로마 카톨릭 교회를〈탈퇴〉했지만 그 사이에 단절이 있었다
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오히려 진리의 추구는 계속되고 있으며 이것이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47
나를 젊고 만족스럽게 만들어 준다.
나는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비신비화된 이 진실을, 사랑과
형제애와 평화의 이 메시지를 전하는 일에 나의 전 생애를 바칠 것이다.
나는 이 지성의 눈으로 이해하고자 노력하는 사람들에게 이 엄숙하고도
유일무이하며 혁명적인 메시지를 전할 것이다. 그 지성의 눈, 그것은
창조자 엘로힘이 우리들에게 준 지혜의 눈으로 창조된 무한인 것이다.
방사능으로 멸망하지 않기 위해
미셀 브리에 (Michel Beluet), 전 미국 가이드
여기 나의 증언기에서 나는 라엘리안 무브먼트에의 가입이 의미하
는 바를 충분히 숙고한 다음, 나로 하여금 가이드가 되게 한 본질적이고
도 중요한 이유에 대해 서술하고자 한다.
엘로힘이 클로드 보리롱 “ 라엘” 에게 준 메시지는 개인이나 사회,
정치, 과학, 철학 및 종교를 포함한 모든 분야에 있어 사고의 철저한
재편성을 의미하고 있다. 내일의 사회를 건설하는 데는 우주인의 개입
을 허용해야 한다고 이 메시지는 말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 어떻게
내가 이런 결론에 도달하게 되었는가?
12살 때부터 나는 광범위한 소재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졌으며 현
재 진행되고 있거나 과거에 일어났던 일에 대해서도 최첨단의 지식을
얻으려고 애써왔다. 이것은 내가 인간의 진화에 대해 생각하는 단계에
448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도달했을 때 특히 심했다. 많은 사람들과 같이 나도 완전한 세계를
꿈꾸면서 모든 사물에 질문을 던졌다. 나는 무엇을 발견했던가? 그리고
나의 희망은 무엇이었던가? 여기 그것을 종합해 보기로 한다.
생명의 기원:
나는 신에 의한 창조라는 창조론에는 만족할 수 없었으나 이 이론
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세계의 모든 종교나
신화가 하늘에서 온 하나 내지 다수의 신들에 의한 인간의 창조에 대하
여 한결같이 말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나는 이러한 사실 속에서
어떤 명확하고도 구체적인 진실, 말하자면 인간은 지구 이외의 다른
곳으로부터 왔으리라는 결론에 도달했다. 인간이 비조직적인 물질로부
터 연쇄적인 돌연변이를 거쳐 우리 자신과 같은 생물체로 발전했다는
진화론은 참으로 가치 있는 이론이 되기에는 너무나 많은 결함을 지닌
것같이 보였다. 더구나 진화론은 현재 뛰어난 과학자들에 의해 그 문제
점들이 진지하게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인간:
나는 인간에게는 태고적부터 다른 사람들과의 관계에서 관용과
사랑, 존경, 형제애가 결여되어 있는 것에 주목해 왔다. 나는 인간관계에
있어 이러한 결점들이 사라지기를 바라고 있었다.
사회:
역사를 통해 인류의 근본 문제를 해결하는데 실패한 모든 형태의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49
정부들을 고려해 볼 때 나는 지구상에서 가장 우수한 사람들을 선출할
수 있는 제도의 필요성을 생각하게 되었으며, 이들은 주로 우리 사회의
실제적인 문제들을 개선하는 데에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들은 무수한 전쟁을 용인해 왔고 조국, 일, 가족, 또는 인간을
위한 봉사라는 구실 하에 파괴적인 무기의 영구적인 생산을 꾀하는 정치
군사 및 기업체에 보수를 받고 고용된 사람들을 가리키는 것은 아니다.
나는 인류가 그의 진화에 있어 결정적인 중대한 시기에 도달했으며 이
시점에서 인간의 장래는 하나의 도박이 되었다는 것을 자각하게 되었다.
종교:
나는 모든 종교의 근저에는 본질적이고도 포착할 수 있는 진리가
존재한다고 믿었지만, 원시적이고 반계몽주의적인 제도가 이 진리를
이용해서 절대적인 구속으로 인간을 예속시켜 왔다고 믿었다. 또 나는
예언자들에게 전해진 이 진리는 고도의 지혜를 지닌 존재들로부터 전해
진 것이라고 믿었다. 나는 사후에 다른 차원에서 보다 좋은 조건을
약속받는다는 가정아래 인간을 위축시키려는 모든 시도에 반대했으며
또 인간이 그의 육체적 본성으로 말미암아 죄악감을 느껴야 한다는 개념
을 결코 용납할 수 없었다. 나는 인간이 그의 인간적인 속성과 완전히
조화를 이루면서 의식의 최고 수준에 도달할 수 있다고 확신했다.
과학:
인간으로 하여금 자기 자신과 그의 환경에 대해 체계적인 연구를
수행케 해온 원초의 탐구심은 항상 개척자들을 미지의 영역으로 밀어
450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넣었다. 나는 우리 문명이 대치하고 있는 문제들은 만약 과학을 현명하
게 사용한다면 과학적으로 해결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공해, 인구폭발,
기아, 에너지 위기 등 모든 문제들은 자연과 조화하여 과학을 사용할
때만이 해결될 수 있으며 이것이야말로 시급히 달성해야 할 과제라고
생각했다.
또한 나는 우리들의 지식이 항구적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사실
자체는 부정할 수 없으나 그것을 설명하는 이론은 모두 잠정적인 해석에
지나지 않는다는 점을 인식했다.
미지(未知):
나는 지구상에 설명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다는 사실은 우주의 지적
존재들이 우리들의 역사 과정에 개입하고 있음을 믿게 해주는 중요한
이유가 된다고 생각했다. 이것은 내가 자연스럽게 느껴졌으며, 언젠가
는 모든 일들이 설명될 수 있으리라고 믿었다.
당시 나는 현 시대적인 일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보다 나은 세계,
더욱 조화롭고 비폭력과 형제애에 가득찬 인류의 진화에 대해 희망을
가지고 있었으므로 현존하는 어떤 조직 - 종교적이든 정치적이든 혹은
사회적이든 - 에도 만족할 수가 없었다. 나는 무기력과 고독을 느꼈다.
그러던 차에 1978년 나는 우주인들이 클로드 보리롱 “라엘” 에게 위탁
한 1973년 12월 13일의 메시지 「진실을 알리는 책」과 1975년의 메시
지 「우주인은 나를 그들의 행성에 데려갔다」를 알게 되었다. 이 두
권의 책을 읽으면서 나는 말할 수 없는 기쁨을 느꼈다. 그 속에는 이
지구상에서 잃어버린 조화와 평화와 형제애를 회복해야 한다는 나의
희망이 총체적으로 표현되어 있었다. 그 책들은 또한 우리들이 당면하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51
고 있는 것과 똑같은 문제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들의 어버이들이 사용
한 방법에 대해서도 쓰여 있었다. 그러나 좋은 어버이들이 그러하듯,
그들은 우리들을 선택을 행할 수 있는 성숙한 개인으로 간주하기 때문에
우리들이 스스로 선택하게끔 자유롭게 내버려두고 있는 것이다.
나는 이러한 희망을 세계로 전달하고 그리하여 인간이 완전히 개화
될 수 있는 황금시대로 인류가 도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가이드가
될 것을 결심했다. 나는 인류가 자기파멸의 길로 퇴보하는 것을 지켜보는
소극적인 증인이 되고 싶지는 않다. 그보다는 어느 날 우리 모두가 방사능
으로 멸망하지 않도록 노력하는 적극적인 인간이 되고 싶은 것이다.
마르크스주의에서 라엘리즘으로
쟝 베르나르 뉴조가 아비롱죠고,
전 마르크스주의자, 정치학자
진보, 계급, 그리고 계급간 투쟁이란 용어에 익숙한 자로서〈전통〉
의 배후에 무언가 환상적이고 경이적이며 마음을 사로잡는 것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받아들이기란 쉽지 않다.
그러나 엘로힘의 메시지를 통해 온갖 어리석음으로 가득찬 것 같
았던 성서의 기록들이 갑자기 숭고하고 현실적이며 무한한 중요성을
지닌 것으로 내게 느껴졌다.
인간이 우연의 산물이 아니고 자기들의 모습대로 자기들을 닮게
452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인간을 만든 누군가의 과학적 지성의 창조물이라는 사실은 얼마나 장엄
한 진실인가!
그리고 어느 날 지구상의 인간도 그들의 창조자인 우주인과 동등
하게 될 것이라는 것을 생각해 보자.
그런데 이제 예고된 그 시간이 도래한 것이다.
엘로힘의 빛인 라엘은 인간들 속에서 그의 사명을 시작했다.
이제 그를 도와서 하늘에 있는 우리 어버이들의 메시지를 더욱
널리 전하는 일은 바로 우리 가이드들의 사명이다.
그리하여 지구가 무한한 우주에 존재하는 은하간 문명에 합류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는 것이다.
삶의 새로운 기술
미셀 디디에 (Michel Deydier), 심리학자, 라엘리안 가이드
우주에는 무수한 정신 신체적 정서적 실체, 쉽게 말하면 인격체가
생물학적, 역학적 그리고 정신적 활동을 하며 존재한다. 이러한 실체들
의 사회적인 관계는 매우 중요한 적응 능력을 필요로 하는데 그것 없이
는 인간이 사회 집단을 형성할 수 없는 것이다. 인간의 정신적 풍요는
이 적응능력에 좌우되는데 이 능력은 인간으로 하여금 그때그때 자기
인생의 제반 문제에 질문을 던지게 하고 그로 하여금 행복 또는 불행을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53
느끼게 만든다.
나는 개인의 자각과 진보로 나를 이끌어 줄 길을 찾고 있을 때
바로 이 능력을 사용했다. 인간이 자신에 대해 알려고 할 때는 융통성을
가져야 한다. 어떤 사람이 자기를 분석하려면 그는 의식의 아주 작은
구멍을 통하여 잠재의식 속으로 들어가 그 가장 깊은 층에서부터 시작하
지 않으면 안 된다. 이 경우 그는 잠재의식 속에 쌓여있는 것들을 파괴해
서는 안 된다. 왜냐하면〈악마는 좌절감을 노리기〉때문이다. 그 대신
그는〈내가 잠재의식에 좌절감을 주면 잠재의식 또한 나에게 좌절감을
준다〉는 사실을 인식해야만 한다. 그러나 이런 식으로는 아무 변화도
일어날 수 없으며 우리들은 항상 그대로일 수밖에 없다.
만약 당신이 당신 자신의 두뇌 속을 탐색하려 한다면 우선 당신은
그 탐색을 통해 자신이 상처받을 수도 있음을 알고 있어야 한다. 왜냐하
면 당신의 두뇌 속에는 당신이 보고 싶지 않은 수많은 것들이 쌓여 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것들을 직시하라. 그리고 당신이 얼마나 하잘
것 없는 존재인가를 깨달은 다음 자신을 비웃어라. 멍청하고 보잘 것
없는 자신에 대해 당신이 더 많이 깨달으면 깨달을수록 당신은 그만큼
더 위대한 사람이 될 것이다. 그리고 두 번 다시 상처받지 않을 것이다.
왜냐하면 이제 당신은 자신을 완전히 파악했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거친 뒤에라야 당신은 자신을 사랑할 수 있다.
내가 메시지의 궁극성을 인정한 것은 이와 같은 심리상태에서였다.
그러나 나는 일단 메시지를 인정한 뒤 긴 소화과정 동안의 우여곡절을
거쳐 비로소 내 것으로 흡수했다는 점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처음에 그것은 단순히 두 관념의 우연한 만남이 아니라, 그야말로
일대 충돌이었다. 거기서 나는 다소 의식적으로 철저한 두뇌청소를
454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행한 뒤 모든 개념들을 제 자리에 돌려 놓았다. 심리학자란 대개 내면적
으로는 상당히 통합적이지만 자기 외부의 모든 것에 대하여서는 해체적
인 사람이다. 그러나 나는 우주인이 준 정보가 내 마음속에 제 자리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그것이 내 인생의 모든 요소들을 믿을 수 없을
만큼 통합한 사실에 놀랄 수밖에 없었다. 더욱 놀라운 일은 내가 환자들
과 상담할 때 이제는 예전과 다른 창의적인 어법을 구사하고 있다는
점이다.
작용이 반작용을 유발하듯이, 나는 메시지의 주요 요소들을 하나
하나 검증해 보기로 마음먹었다. 그래서 나는 몇 가지의 결론을 얻게
되었는데, 솔직히 말해 어떤 것은 말도 되지 않는 생각이었고 또 어떤
것은 좀 덜하긴 했지만 역시 불합리한 생각이었다. 하지만 나는 어떤
신조를 추종하는 것을 거부하는 사람이다. 왜냐하면 믿음과 관련된
정신작용은 논리적인 추론을 행하는 정신작용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
며 주관적인 검증을 행하는 것과는 더더욱 관계가 없기 때문이다.
나는 맹목적으로 우주인들을 믿고 있지는 않다. 나는 그들의 배경
을 완전히 이해함으로써 진지한 성찰 속에서 그들의 역할과 실재를 진정
으로 이해하고 있다. 여하튼 이 결론들에 힘입어 나는 나를 구성하는
중요한 요소들을 다시 한번 검토해 보았다. 뒤집어 보기도 하고 옆으로
돌려도 보았으나 놀랍게도 어느 쪽에도 이상한 점은 발견되지 않았다.
나는 나의 정신에 잘못된 곳이 있다면 그것을 치료할 생각이었으나,
나 자신이 실제로는 얼마나 우스꽝스럽고 제한된 존재인가를 발견했을
뿐이었다. 나는 정신요법이라는 것이 교묘하게 위장된 유태-기독교의
기반 위에 있음을 알아차렸다. 당신도 만약 이런 각도에서 본다면 정신
요법이 별로 위안을 주는 것이 아니며 또한 별로 순수한 것도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할 것이다. 그러나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사회로부터 기만을
제3권 우주인을 맞이하자 455
당해보지 않은 사람이 누가 있겠는가? 아무리 그렇다고 할지언정 우리
는 이러한 권리침해에 맞서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런 연유로 나는
비록 느리기는 하지만 진리와 아름다움, 그리고 명료한 사상을 실어나르
며 자유로운 진보를 지향하는 이 배에 타고 있는 것이다.
우주인들이 클로드 보리롱 “ 라엘” 에게 준 메시지는 이제 내 마음
속에 있다. 그것은 인간의 기원에 관해 내가 찾을 수 있는 가장 지성적인
답변을 주었을 뿐 아니라 우리 문명의 목적을 제시해 주고 삶의 새로운
기술의 해부학에 빛을 비쳐준 것이다.
나는 아무런 주저 없이 이 충격을 받아들인다.
그리고 나는 이기적인 개인의 관념에 일생을 바치기를 거부한다.
심오한, 그러나 어느 정도는 잊어버리고 있던 묵은 본능이 나로 하여금
이 메시지를 연구하도록 이끌었으며 이 메시지는 사람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준다. 모든 사람이 그 힘을 지니고 있다. 각자는 적응력과
생존본능을 발휘하면서 사회를 변혁시키는 일에 자기 자신의 수준에
맞추어 참여할 수 있을 것이다.
적응력과 생존본능, 이것들이야말로 인류로 하여금 지구와 우주의
환경을 개조할 수 있게 하고 또한 역사상 이 위대한 열정의 순간에 최상
의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 것이다.
인간 사회가 이처럼 목표에 가까이 가본 적은 과거에 한 번도 없었
기 때문에 사람들이 그토록 혼란을 느끼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과거의 역사는 진화론의 가치에 상처를 주는 명백한 증거들로 넘
치고 있으며 현재는 위대한 진화의 법칙에 대한 논리적인 반론들이 제기
되고 있다. 이제 미래는 도덕적 가치와 자본, 기술 및 과학적 가치가
결합됨으로써 폭발적인 가능성의 시대가 될 전망이다.
456 라엘리안의 논평과 증언
이상이 내가 우주인들이 준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게 된 여러 동기
들이다. 증언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나는
주저 없이 메시지에 대해 나의 확고한 지지를 보낸다. 우리들의 행성에
서 생명의 창조가 실현될 수 있는 그 때를 그려보며 동경한다.
라엘 33년 (1979년) 5월 22일 칸느에서
457
5
부록
라엘 31년 (1976년) 10월 7일의 출현
1976년 10월 7일 50여명의 라엘리안들이 프랑스의 도르도뉴 지
방 로그프라에 가까이 위치한 라 네그르리에 모여 1975년 10월 7일
만남의 제1주년을 축하하기로 했다. 1년 전 바로 그날 나 라엘은 엘로
힘의 불사의 행성에 가서 「두 번째 메시지」를 받은 것이다. 집회는
오후 3시에 시작하기로 되어 있었다. 2시 45분 모든 라엘리안들은 예정
된 장소에서 나의 주위에 모였다. 참가자들은 모두 최후의 예언자와
함께 시간을 같이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감동을 감추지 않았고 사람들
사이에는 말할 수 없는 조화가 넘쳐흘렀다. 그때 누군가가 외쳤다. “하
늘에서 무엇이 떨어진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에서 커다란 눈송이들이
떨어지고 있었다. 그것은 솜같이 보였으나 무언가에 닿으면 곧 녹아버
렸다. 그때 또 누가 외쳤다. “저기, 하늘에 무언가 반짝이고 있다!” 두
개의 빛나는 물체가 바로 우리들 머리 위에 있었다. 눈송이는 10분
동안 계속 떨어졌고 그 후 우주선은 갑자기 사라졌다. 뚤루즈에서 온
가이드 로제는 어느 연구소에서 근무하는 사람인데, 그는 이때 솜덩이
같은 물체의 샘플을 채취하는데 성공했으나 그것을 분석해 보려고 손을
458
대는 순간 기화해 버리고 말았다.
그 자리에는 나에게서 세포설계도의 전송(트랜스미션)을 받으려
고 프랑스의 저쪽 끝에서 먼 길을 온 사람들도 있었고, 또 그보다도
더 먼 곳에서 온 사람들도 있었지만, 모든 참석자들은 이 특별한 경험을
함께 할 수 있었다는데 대해 큰 보람을 느꼈다. 집회를 막 시작하려던
바로 그 시각 바로 그 장소에서 엘로힘은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평생
잊지 못할 표식을 보여준 것이다.
그 사건으로 인하여 나는 처음으로 엘로힘의 출현에 대한 유일한
목격자의 입장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었다.
이제 50명이나 되는 사람들이 나와 함께 그날 일어난 놀라운 현상
을 증언해 줄 수 있는 것이다.
벨기에에서 온 필립은 그 후의 조사에서 이와 같은 현상이 세계
각지에서 관찰되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탈리아에서는 축구시합 도중
에 이 솜모양의 눈이 내리면서 두 개의 우주선이 나타났기 때문에 시합
이 중단되었다는 사실이 보도되었다. 또 벨기에와 브라질에서도 같은
현상이 관찰되었다고 한다.
그날 이후 집회에 참석하는 많은 사람들은 엘로힘이 다시 한번
그들의 모습을 보여주기를 기대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여기서 나는
라엘리안 집회가 UFO를 목격할 목적으로 열리는 것이 절대로 아니라는
점을 강조해 두고자 한다.
459
엘로힘의 메시지
라엘 32년(1978년) 3월 14일
엘로힘의 메시지는 라엘 32년 3월 14일 밤 12시에 텔레파시로
나 라엘에게 전달되었다.
「나 야훼는 나의 메신저 라엘의 입을 통해 지구인에게 다음과 같은
메시지를 보낸다.
“알아 두라! 가까운 시일 내에 다른 우주인들이 지구인과 접촉하
게 될지도 모른다. 그들도 역시 우리들이 우주의 다른 지역에서 과학적
으로 창조한 자들이지만 현재 우리들은 그들과 직접적으로 관계하고
있지 않다. 그 이유는 당신들에게 심각한 혼란을 가져올 수 있으므로
지금 설명할 수 없다. 당신들이 알아두어야 할 것은 당신들이 그들에게
그들의 진정한 기원에 대해 알려줄 것을 우리들이 부탁한다는 점이다.
왜냐하면 그들은 우주에서 온 당신들의 형제이며 그들도 당신들과 같이
자기들의 창조자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그들에게도〈진실을 알리는
책〉과 아포칼립스(계시)기원 31년 10월 7일의 메시지에서 밝힌 진실
을 전해주기 바란다.”」
이것은〈두 번째 메시지〉와 34년(1979년) 이 책이 출판되기까지
3년 사이에 텔레파시로 전해진 유일한 메시지라는 것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왜냐하면 사람들이 알아야 할 것은 거의 모두가 최초의 두
메시지에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460
새로운 율법의 수정
「두 번째 메시지」의 「새로운 율법」 제6항이 수정되었다. 로마
카톨릭교회의 예와 마찬가지로 라엘리안 무브먼트 조직에 있어 최고가
이드의 극단적인 노령화를 막기 위해 최고가이드는 7년을 임기로 5급의
가이드들에 의해 선출된다. 선거를 위한 5급가이드는 적어도 12명이
되어야 한다. 5급가이드가 12명이 되지 않을 때는 4급 가이드를 충원해
서 전부 12인으로 구성되는 가이드 총회에서 선거를 실시한다. 이상의
두 급에서도 인원이 미달될 경우에는 3급가이드 중에서 선거권을 가질
수 있는 형식을 취한다. 최고가이드는 5급과 4급가이드 중에서 선출되
며 7년 임기만료 후에 재선될 수 있다.
또 「새로운 율법」의 제4항도 다음과 같이 수정된다.
‘연간 기부금은 1년간 순소득의 최소 1%(100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라엘리안 재단에 납부한다. 이것은 최고가이드가 세계에 메시
지를 전파하는 사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지원하기 위한 것이다.’
라엘이 제의한 이 수정안은 이러한 변화의 필요성을 이해하고
있는 우리들의 창조자들에 의해 승인되었으며, 이것은 라엘리안 무브먼
트가 보다 효율적이 되고 또한 메시지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461
1997년 엘로힘의 새로운 메시지
〔AH52년(1997년) 12월 13일, 라엘은 캐나다 퀘벡에서 트랜스
미션이 끝난 직후 “가장 최근에 엘로힘으로부터 받은 메시지로서 나의
모든 사랑으로 여러분에게 전달한다.” 라고 하면서 다음과 같은 엘로힘
의 새로운 메시지를 발표했다.〕
우리들의 사랑하는 아들, 예언자 라엘의 입을 통하여 우리들의 최
후의 메시지를 지구상의 남자들과 여자들에게 보낸 지 이제 24년이 되
었다. 라엘, 그는 예고된 대로 “신의 신비” 를 깨뜨리려 오리라고 한
그 사람이다.
24년 동안, 우리들이 당신들의 창조자들임을 공식적으로 또 공개
적으로 인정해온 여러분 라엘리안들은 우리들이 요청한 대사관에 우리
들을 맞아들일 수 있도록 일해오고 있다. 여러분들의 헌신과 노력은
우리들을 흐뭇하게 하였으며, 여러분들 중 가장 충실한 사람들은 보상받
을 자들 중에 들게 될 것이다.
모든 종교들에서도 우리들의 사랑을 받을 자격이 있는 사람들은
있지만, 그러나 라엘리안들이야말로 우리들에게 가장 친근한 사람들이
다. 그들은 우리들의 새로운 선민들이며, 언젠가 그들의 새로운〈약속
의 땅〉을 갖게 될 것이다. 왜냐하면 그들의 사랑은 의식과 이해에
기초한 것으로서 맹목적인 믿음에 근거한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과거 우리들을 단수 또는 복수의 초자연적인 신으로 생각하며 사
랑했던 사람들도 우리들의 눈에는 소중했는데, 과학시대 이전의 시대에
있어서 그들로서는 선택의 여지가 없었던 것이다. 그러나 우리들이
462
초자연적인 존재가 아니라 그들의 모습처럼 생긴 존재임을 알고서도
계속 우리들을 사랑하고 또한 더욱더 사랑하고 있는 사람들은 우리들을
더욱 깊이 감동시킨다. 그들이 그들의 믿음만으로써가 아니라 그들의
의식으로써 우리들을 사랑하고 있기 때문에 그들이 받을 보상은 더욱
클 것이다. 그들을 우리들과 닮게 만드는 것은 바로 의식인 것이다.
우리들은 예루살렘 근처에 우리들을 맞이할 대사관을 세워줄 것을
요청한 바 있다. 그러나 목이 뻣뻣한 그들의 당국은 몇 번이나 우리들에
게 필요한 치외법권을 승인해 주기를 거부했다.
예루살렘에 대한 우리들의 선호는 순전히 감상적인 것이었다. 우리
들에게 예루살렘이란 우리들을 사랑하고 존중하며 또 응분의 존중심으
로써 우리들을 맞아들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이 있는 모든 곳이다. 그리
고 선민이란 우리들이 누구인지 알고 우리들을 맞아들이기를 원하는 사
람들이며, 이들은 바로 라엘리안들이다. 지구상에서 진정한 유대인들은
더 이상 이스라엘 사람들이 아니라, 우리들을 자신들의 창조자들로서
인정하고 우리들이 귀환하는 것을 보기를 소망하는 사람들인 것이다.
우리들과 이스라엘 사람들 사이의 연결이 바야흐로 깨어지려 하고
있으며, 신계약(엘로힘이 이스라엘 국가를 다시 세우는데 도움을 줌으
로써 이스라엘과 엘로힘이 새로운 계약관계에 들어간 것을 의미함)은
종말에 가까워지고 있다. 그들이 다시 한번 흩어지기 전에 그들의 잘못
을 깨닫기 위한 시간은 아주 조금밖에 없다.
이제 우리들은 우리들의 대사관을 건설하기 위해 필요한 치외법권
의 지위에 대한 요청을 지구상의 모든 국가들에게 제기한다. 대사관
주위 반경 1Km는 마른땅 뿐 아니라 그 안으로 선박의 항해가 금지되는
조건으로 수면을 포함해도 된다.
463
다른 나라가 이것을 승인하면 이스라엘에게는 매우 제한된 시간동
안 다시 숙고하여 이 승인을 해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주어질 것이지
만, 그들이 거부한다면 대사관은 다른 곳에 세워질 것이며 다윗의 백성
들은 우리들의 보호를 상실하고 흩어지게 될 것이다.
대사관 건설에 필수적인 치외법권의 지위를 승인하고 자기들의
영토, 즉 자기들이 제공하거나 판매한 구역에 대사관이 건설되는 것을
보게 될 그 나라는 보장된 번영의 미래를 맞이할 것이고, 우리들의 보호
를 누리며 다가올 수천 년 동안 이 행성 전체의 정신적 및 과학적 중심지
가 될 것이다.
대귀환의 시간이 가까이 왔다. 우리들은 여러분들 중 가장 헌신적
인 사람들을 지원하고 보호할 것이다. 여러분들의 적들은 우리들의
전능한 팔이 점점 더 그들을 치는 것을 보게 될 것이며, 특히 로마의
착취자들과 그 주교들 그리고 우리들의 위임 없이 우리들의 이름으로
행하는 모든 자들은 더욱 그러할 것이다.
서기 2000년이란 우리들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며, 또한 기독교도
가 아닌 대다수의 지구인들에게도 아무 의미가 없다. 그러나 많은 허위
예언자들은 이 천년기의 변환을 이용하여 인류를 오도하려 하고 있다.
이런 일은 이미 예고되어 있으며, 가장 의식적인 사람들은 여기서 선택
한다. 가이드중의 가이드를 따르라! 그는 이 전환기의 위험을 어떻게
피할지 알고 있다. 왜냐하면 그는〈길〉이요,〈진리〉요,〈생명〉이기
때문이다.
불교는 지구상에서 더욱 더 성공하고 있으며, 이는 좋은 일이다.
왜냐하면 불교는 진리 및 새로운 시대의 인간들에게 필요한 과학과 정신
사이의 새로운 균형에 가장 근접한 종교이기 때문이다. 불교는 그 신비
464
적인 과거를 벗어버리기만 하면 바로 라엘리즘이 된다. 그러므로 점점
더 많은 불교도들이 라엘리안이 될 것이다.
대귀환의 때가 다가옴을 보고 있는 여러분들의 기쁨이 여정의 마
지막 장애물들을 뛰어넘을 수 있는 날개가 되기를 기원한다. 우리들은
이 날에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아주 가까이 있다. 그러므로 여러분들이
명상하며 정신을 집중하면 언제나 우리들의 존재를 느낄 수 있을 것이
다......
그리고 이 느낌은 여러분들의 낮과 밤을 밝혀줄 것이며, 또 어떤
어려움들이 가로놓여 있든 간에, 여러분들의 삶을 경이롭게 만들어줄
것이다. 우리들을 만나는 기쁨은 그 날이 오도록 일해온 기쁨보다 훨씬
작을 것이다. 보다 큰 기쁨은 여러분들의 사명을 수행하는 행위에 있는
것이지 그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다.
그때가 올 동안 우리들의 사랑과 우리들의 빛은 우리들의 사랑하
는 예언자의 입을 통해 여러분들을 인도할 것이다. 그리고 비록 우리들
이 여러분들을 항상 보고 있을지라도, 그가 여러분들을 볼 때마다 우리
들은 여러분들을 더욱더 잘 볼 수 있음을 잊지 말라. 왜냐하면 그는
여러분들에게 품고 있는 사랑으로써 자신이 보는 것을 더 아름답게 만들
기 때문이다.......
여러분들이 그를 더 사랑할수록 여러분들은 우리들을 더 사랑하는
것이 된다. 왜냐하면 그는 지구상에 있는 우리들의 일부이기 때문이다.
만약 여러분들이 때때로 우리들에 대한 여러분들의 사랑을 보여주는데
어려움을 느낀다면, 그것은 우리들의 사랑하는 아들이 다시 한번 여러분
들 사이에서 걷고 있다는 사실을 깨달을 수 있는 의식을 갖지 못했기
때문이다.
465
여러분들은 그를 무시하고는 우리들을 사랑할 수가 없다. 왜냐하
면, 다시 한번 말하건대 그 아들을 통하지 않고서는 아무도 아버지 앞에
다다를 수 없기 때문이다. 그는 여러분들 가운데 있으므로 여러분들이
먹을 때 먹고, 여러분들이 잘 때 자고, 여러분들이 웃을 때 웃고, 또
여러분들이 울 때 같이 운다.
만약 여러분들이 그를 우리들 중 가장 사랑하는 자로 대접하지
않는다면, 우리들을 사랑하노라고 강변하지 말라.
그는 여러분들을 너무나 사랑하고 있어서 우리가 용서할 수 없다
고 판단한 일에 대해서도 항상 용서해 주도록 간청한다. 여러분들의
창조자들의 눈으로 볼 때, 그는 여러분들의 최상의 변호인이다. 그리고
사랑과 용서가 사회에서 점점 더 귀해지고 또 이러한 가치의 결핍으로
인해 점점 더 야만적으로 되어 가는 여러분들의 행성에서 그는 여러분들
이 가진 가장 귀중한 선물인 것이다.
여러분에게 사랑이 모자란다고? 그를 보라. 그는 살아 있으며,
여러분들 가운데 있다.
우리들이 귀환하든 안하든 그의 빛이 여러분들을 우리들에게로
인도하기를 기원한다. 왜냐하면 어떠한 경우이든 우리들은 여러분들을
우리 불사인들 사이에서 기다리고 있을 것이기 때문이다.
선의를 가진 모든 사람들에게 평화와 사랑을 보내며.
AH52년(1997년) 12월 13일 엘로힘
466
유엔의 종말 - 라엘, 2005년 9월
유엔은 사라지고 보다 민주적인 조직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이것은 내가 지난 30년 동안 줄곧 말해왔던 것이다. 유엔은 민주적
인 조직이 아니다. 유엔은 소수의 과거 식민국가들 및 현대의 제국주의
적 초강대국들에 의해 운영되는 엘리트 클럽으로서 이들은 모두 서구의
백인 국가들이다.
유엔이 진정으로 민주적이 되려면 각국에는 그 인구수에 비례한
투표권이 부여되어야만 한다. 즉 인도와 중국을 합하면 인류의 약 50%
에 달하는 30억 명의 인구를 갖고 있으므로 이들은 이에 상응하는 50%
의 투표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반면에 미국의 인구는 3억 명 밖에
되지 않으므로 세계 인구의 5%를 점유할 뿐이고 따라서 5%의 투표권만
가져야 하며, 영국의 인구는 6천만 명으로서 세계 인구의 1%에 불과하
므로 1%의 투표권만 가져야 한다. 그렇지만 유엔은 인류의 10%에도
못 미치는 숫자를 대변하는 소수의 부우한 서구 국가들에 의해 지배되어
있으며, 특히 소위 ‘안전보장이사회’ 에서는 더욱 그렇다.
만약 부시와 블레어 및 기타 과거 식민 제국주의 국가들의 지도자
들이 그들이 추구한다고 주장하는 바, 즉 민주주의의 확산을 정말로
바란다면 진정으로 민주적인 유엔을 받아들여야만 할 것이다. 그러나
진실은 그들이 그것을 정말로 바라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들이 정말
원하는 것은 세계를 경제적 및 정신적으로 계속 지배하는 것이다.
내가 ICACCI(기독교력 제국주의에 반대하는 국제위원회:
467
International Committee Against Christian Calendar Imperialism
- www.icacci.org)를 창설하며 지적했듯이, 전체 인류를 대표해야 할
유엔이 왜 모든 공식 문서들에 인류의 25% 밖에 되지 않는 기독교도들
이 사용하는 기독교력을 사용하는가? 각기 고유의 달력을 갖고 있는
무슬림, 시크교, 유대교, 불교 및 신도 국가들은 왜 기독교력을 사용한
유엔의 문서에 서명하도록 강요받아야만 하는가?
유엔은 자신의 창설일이나 평화를 상징하기 위해 히로시마 원폭투
하일을 원년으로 하는 중립적인 달력을 채택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
나 유엔은 여전히 기독교력을 사용하면서 다수를 점유하고 있는 비기독
교 국가들로 하여금 문서에 서명할 때마다 예수의 추정 탄생일을 인정하
도록 강요하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의 이름을 앞세운 십자군들에게
선조들이 학살되고 노예로 팔리고 유린당한 사람들의 감정을 조금치도
느끼지 못하는 행위이다.
유엔은 완전히 변신하여 진정으로 민주적이고 비종교적인 조직이
되든지 아니면 붕괴되어 진정으로 중립적이며 민주적인 조직으로 대체
되든지 두 가지 선택이 있을 뿐이다. 기존의 것을 변화시키기는 언제나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아마도 후자가 가장 좋은 해결책이 될 것이다.
유엔을 대체할 “인민을 위해 인민에 의해 만들어진” 새로운 세계 조직은
비용이 훨씬 적게 들고 훨씬 더 민주적으로 될 것이다. 그것은 인터넷을
기반으로 하는 가상 세계정부가 될 수도 있을 것인데, 그러면 사람들이
온라인으로 원하는 바를 표현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런 온라인 민주주
의는 부수적인 이점을 갖고 있는 바, 그것은 지구상에서 가장 위험하고
신뢰성 없으며 비용이 많이 드는 사람들, 즉 정치인들을 쓸모없게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웹 정부(www.upworldgov.org)에 대한 나의 제안은
쓸모없는 유엔을 대체할 수 있는 올바른 해결책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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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대인들에 대한 최후의 메시지
AH63(2009년) 4월 12일
유월절 넷째 날인 4월 12일,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지도자 라엘은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를 창조했던 우주인 과학자들의 지도자인 야훼로
부터 온 메시지를 받았다.
다음은 야훼의 유대인들에 대한 최후의 메시지 전문이다:
당신들은 시온주의자임과 동시에 팔레스타인인이 되어야 하며, 그
렇지 않다면 당신들은 더 이상 선민이 되지 못할 것이다.
나, 야훼는 5769번째 유월절이자 특히 지구상에서의 우리의 생명
창조를 당신들에게 상기시키는 Birchat HaChama1)이기도 한 이날, 당
신들이 기다려 왔던 메시아인 나의 예언자 라엘의 입을 통해 당신들에게
최후의 메시지를 보낸다. 라엘이 당신들에게 전했던 최초의 메시지들은
당신들이 이스라엘 땅에 귀환하는 시대가 왔음을 상기시키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것은 결코 당신들이 팔레스타인인들의 땅과 집들을 빼앗고
그들을 학살하라는 것을 의미하지 않았다. 당신들은 시오니스트이자
팔레스타인인이 되었어야 했다. 당신들은 이 성스러운 땅에 비폭력적으
로 평화적으로 귀환해야만 했으며, 당신들의 유전적 형제들인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게 사랑과 우애로써 환영받도록 행동했어야 했다.
디아스포라의 세기들을 통해 당신들이 획득한 놀라운 자원들과
1) 유대교에서 태양이 천지창조의 날에 떠있던 자리로 돌아간 것을 축복하는 것.
469
그곳 거주민들의 재능을 결합함으로써 당신들은 전세계의 본보기가 될
수 있었던 부유하고 강력한 나라를 건설할 수도 있었을 것이다. 그것이
당신들의 신성한 사명이었다. 그렇게 하는 대신, 당신들은 팔레스타인
사람들의 땅과 집, 재산을 빼앗고, 그들을 강제로 추방하고, 그들이 자신
들의 집으로 돌아오는 것을 금지하고, 그들을 강제로 집단수용소에서
살도록 만들었다. 그리고 당신들은 최근 그곳에서 그들을 폭격하여
대량학살한 바, 이는 선민들을 반인류적 행위를 저지른 범죄자들로 바꾼
것이며 인류의 본보기이자 정신적 가이드가 되었어야 할 스스로의 사명
을 배신한 것이다.
당신들은 인종주의와 차별이 지배하는 국가를 만들었는데, 수세기
동안 이런 학대로 그토록 큰 고통을 받았던 당신들이야말로 그것이 얼마
나 견딜 수 없고 비열한 것인지 어느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고통과
유배의 세기들을 거친 뒤 겪은 대량학살의 극단적 희생은 당신들에게
전세계의 동정심을 불러왔으며, 세계는 예고된 대로 당신들이 약속의
땅에서 안전하게 살 수 있도록 도울 준비가 되어 있었다. 지구상의
국가들은 당신들이 전세계에 본보기가 되었을 다인종적 및 다문화적인
팔레스타인 국가를 창설하는 것을 지원했을 것이다.
그 대신 당신들은 선민들로서 더 많은 사랑과 비폭력, 관용, 그리고
의식을 향해 이끌 사명을 부여받은 나라를 모든 비유대인들의 생명과
권리를 경시하는 인종주의적이고 난폭한 나라로 만들기 위해 폭력을
사용했으며, 그 나라는 다름 아닌 인류의 암이 되어 버렸다.
당신들은 이스라엘 땅으로의 귀환을 정당화시켜 줄 수 있는 유일
한 이유인 당신들의 정신적 사명을 완전히 배신해버렸다. 정신적이고
종교적이지 않은 시온주의자가 된다는 것은 순전한 인종주의로서, 전적
470
으로 용납될 수 없기 때문이다. 당신들은 시온주의자이자 팔레스타인인
이 될 권리와 의무만을 가졌을 뿐이다.
당신들이 건설한 극악무도하고 범죄적인 나라는 신속하게 사라져
야 한다는 선고를 받았으며, 안팎에서 나라를 보존하려고 시도하는 유대
인들은 영원히 화를 입고 유대인 자격을 상실하게 될 것이다. 다시
말해, 그들은 선민에서 제외될 것이다. 이스라엘 국가는 사라져야 하며,
유대인들과 팔레스타인인들이 조화롭게 살 수 있는 팔레스타인국으로
대체되어야 한다. 그 나라에서는 서로를 용서하려는 전폭적인 노력
속에 두 번의 디아스포라를 겪은 유대인과 팔레스타인인들의 귀환 권리
를 상호 인정하게 될 것이며, 이는 인류 전체를 위해 상상할 수 있는
가장 아름다운 사랑과 형제애의 본보기가 될것이다.
과거에 그리고 오늘날까지 이스라엘 안팎에서 시온주의적 인종차
별에 맞서고 지금의 인종주의적 이스라엘 국가 건설에 맞서 싸워 왔던
그들 유대인들만이 유대인 자격을 지닐 권리 즉, 선민의 일부로 남을
가치를 지키게 된다. 다른 자들, 나의 입에서 뱉어낸 그들은 선민이
아닌 다른 사람들과도 동등하지 않다. 그들은 창조된 모든 살아있는
존재들보다 더 열등하다. 그들은 동물 수준조차 되지 못한다. 그와
같이 그들은 이스라엘 땅에서 살 자격이 없으며, 그들과 그 자손들은
7세대 동안 영원한 추방, 끝없는 디아스포라를 겪도록 선고 받았다.
오늘 이 메시지를 읽으며 자신의 실수를 이해하고 팔레스타인 시
오니즘 즉, 무슬림과 기독교도 및 유대인들이 동등한 권리를 누리며
조화롭게 살 수 있는 다민족적이고 다문화적 국가로서의 이스라엘로
되돌리기 위한 노력을 시작하는 자들, 그들은 자신의 범죄들을 용서받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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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들, 시온주의 범죄들에 스스로를 연루시키지 않는 의식을 가
질 수 있었을 정도로 충분히 정신적이고 종교적인 디아스포라의 유대인
들, 내가 당신들에게 말한다. 이스라엘 땅이 평화적으로 다문화적 팔레
스타인 국가가 된다면 그때가 당신들이 이스라엘의 땅으로의 귀환을
준비할 때이다.
마지막으로 이 과정의 속도를 높이기 위해 당신들 모두는 제3의
성전인 우리의 대사관건설과 우리 사랑하는 아들, 우리의 마지막이자
궁극적인 예언자, 우리의 귀환과 함께 지구상에 평화의 세기를 불러올
메시아 라엘의 영광스러운 귀환을 준비하기 위해 단결해야 한다.
시간이 별로 없으며, 당신들은 우리가 당신들에게 경고하지 않았다
고 말할 수 없음을 기억하라. 과거의 예언자들을 통해 보내진 우리의
앞선 메시지들 중 어떤 것은 그것이 실현되기까지 수세기가 허락되었던
반면, 여기 이것은 당신들에게 수년 혹은 겨우 수개월이 남아 있을 뿐이
다. 다시 한번 말하건데, 이제 뻣뻣한 목을 버리고 겸손한 마음으로 다시
한번 진정한 선민이 될 때이다. 선민이란 당신들의 창조자인 나, 야훼가
당신들을 위해 계획해 둔 길을 따라 갈 사랑과 진실과 비폭력의 민족이다.
이 길은 약속의 땅으로 향하는 길이며, 약속의 땅이란 국경선들로
제한된 한 조각의 땅이 아닌 그야말로 행성 전체인 것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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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후기
‘지적 설계-설계자들로부터의 메시지’ 라는 제목을 붙인 이 통합
본에 포함된 세 권의 책을 쓴 지도 30여 년이 지났다. 이렇게 새로운
제목으로 재편집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차차 이야기하겠지만, 우선
지난 30여 년 동안 일어난 많은 일들을 회고해 보는 것도 중요할 것이다.
그 기간 동안 우리 세계는 급속한 변화를 지속해 왔는데, 그 방향은
항상 내가 1970년대 초반에서 중반까지 받았던 계시 정보와 같은 쪽이
었다. 그 책들이 수정되지 않고 이렇게 재출판 된 이유는 30년 전에
처음 계시된 이 특별한 진실들이 새로운 과학적 발견들과 발전에 의해
단계적으로 연이어 증명되어 온 것을 드러내 보이기 위해서이다.
나는 처음에 이 책의 제1부를 ‘진실을 말하는 책’ 이라는 제목으로
1974년 초 프랑스어로 출판했다. 1975년 10월 갑작스럽고 예기치
않았던 잊을 수 없는 우주여행을 다녀온 후, 나는 제1권에 이어 ‘우주인
은 나를 그들의 행성에 데려갔다’ 라는 제목의 책을 1976년에 출판했다.
그리고 1979년에는 엘로힘이 3년간 발표하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던 정
보를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우주인을 맞이하자’ 라는 책을 집필하고
출판했다. 나는 또 네 권의 다른 책을 썼는데, 그것들은 엘로힘이 옹호하
는 진보된 형태의 민주주의를 설명한 ‘천재정치(1978년)’ , 우리의 감각
들을 완전히 개화시켜 진정한 내면의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엘로힘이
가르쳐 준 매우 중요한 명상법 교습서인 ‘감각명상(1980년)’, 복제와
나노테크놀로지 분야에서 곧 우리 삶의 일부가 될 과학적 진보들을 요약
한 ‘예스! 인간복제(2000년)’ 및 나의 최근 강연과 강의들 중에서 라엘리
안들이 선별한 것들을 편집한 ‘각성으로의 여행’ 이다.
473
이 책들은 현재 자발적인 라엘리안 지지자들에 의해 약 30개국어
로 번역되어 있다. 전 세계에서 내 책들은 모두 합해 200만부 이상
판매되었는데, 그 대부분은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IRM)의 각국 지부
의 관리 하에 출판, 인쇄 및 보급된 것이다.
창설된 지 32년이 지난 IRM은 그 동안 꾸준히 성장해왔다. 이제
IRM은 전 세계에 65,000명 이상의 회원들을 갖고 있고, 국가 지부는
세계 모든 주요 국가들을 포함해서 약 90개국에 설립되어 있다. 현재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활동은 프랑스, 캐나다, 일본, 한국 및 아프리카
지역에서 가장 활발하다. 또한 무브먼트는 미국, 호주, 영국, 동남아시
아, 라틴아메리카 및 유럽 대부분의 나라들에서도 크게 확장되고 있다.
가장 최근에는 불가리아, 몽골 및 리투아니아에도 새로운 국가 지부가
설립된 바 있다.
매년 각 대륙마다 열리는 정기 세미나에서는 나 자신과 IRM 상급
멤버들이 모든 연령대의 수천 명의 사람들에게 이 책에 제시된 엘로힘의
가르침들을 전수해주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는 200명 이상의 가이드
즉, 라엘리안 사제들이 활동하고 있다. 나와 지도급 라엘리안들이 쓴
무브먼트의 활동 상황에 관한 글을 게재하는 두 가지 중요한 매체가
있는데, 매년 2회 국제적으로 발간되는 고급 잡지 ‘아포칼립스’ 와
raelianews.org를 통해 온라인으로 배포되는 주간 전자회지 ‘콘택트’가
그것들이다. 이 출판물들은 엘로힘의 철학과 예지를 널리 확산시키는
데 도움이 되고 있다.
복제양 돌리의 탄생은 인류의 과학 역사에 획기적인 사건이었으며,
조만간 인간을 복제하는 일도 매우 보편화될 것이라는 점은 분명하다.
엘로힘의 행성에서와 마찬가지로 지구에서도 복제를 통해 인간은 영원
474
한 생명을 얻게 될 것이다.
1997년 돌리가 복제된 후 나는 인간복제 문제를 이슈화시켜 사람
들의 관심을 모으기 위해 ‘클로나이드’ 라고 명명된 프로젝트를 개시했
다. 곧 이어 뛰어난 과학자이자 라엘리안 비숍인 브리짓트 봐셀리에
박사가 그 프로젝트를 인계받아 회사를 설립했다. 나의 원래 목적은
단지 인간복제의 개념을 널리 알리는 것이었기 때문에 클로나이드 프로
젝트로부터 완전히 손을 뗐다. 그러므로 IRM은 클로나이드사와 전혀
직접적인 관계가 없다. 그러나 물론 나는 봐셀리에 박사와 그녀의 회사
가 추진하는 사업에 대해 철학적으로 계속 지지할 것이다. 2002년 12월
클로나이드사가 ‘이브’ 라는 별명을 가진 세계 최초의 인간복제 아기의
탄생을 성공적으로 도왔다는 극적인 뉴스를 발표했을 때 나는 특히 기뻤
다. 그 뉴스는 전 세계 매체들의 헤드라인을 장식했으며, 그것은 아마도
지난 32년 간 나의 임무를 수행하는 동안 일어난 최대의 돌파구였을
것이다. 이 글을 쓰는 현재까지도 복잡한 법적 문제들 때문에 이 성공적
인 인간복제에 관한 과학적 증거의 발표가 지연되고 있지만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이름과 그 주장하는 바가 지구 모든 곳에 알려지게 되었다는
사실은 의문의 여지가 없다.
다음 단계로 필요한 것은 나이든 개인으로부터 육체적으로 젊은
복제인에게 정신, 기억 및 성격 등을 이식할 수 있는 기술일 것이다.
이와 같이 젊은 복제인에게 기억을 직접 이식한다는 것은 동일한 사람이
영원히 살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인간의 법률은 변화하는 인류의 문화
및 과학기술의 발전에 적합하게 변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이러한
모든 주제들은 아직은 시기상조이지만, 그러나 언젠가는 누가 이러한
기술의 수혜자가 될 것인지 그 기준을 설정하는 새로운 법률이 제정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여기서 엘로힘의 행성의 경우에 비추어 볼 때,
475
복제인의 수는 일인당 한 명으로 제한되고 또한 복제는 사망 후에만
허용되어야 할 것이다.
그와 비슷한 규모의 또 다른 돌파구가 금년에 뚫렸는데, 이 책의
서문에도 간단히 언급되었다시피 그것은 ‘지적 설계’ 라는 새로운 이론
을 학술적으로 인정하는 논문이 워싱턴의 과학 저널에 게재된 사실이다.
이 논문의 출판은 다윈의 낡고 증명되지 않은 진화론에 대해 공식 고급
학술계가 제기한 최초의 도전이었다. 그 결과 지난 일 년 간 ID라는
약칭으로 불리기도 하는 지적설계론은 미국 외에도 유럽 및 전 세계
학술계의 이목을 끌고 많은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이 글을 쓰고
있는 현재 미국에서는 지적설계론을 다윈의 진화론 대신 학교에서 가르
쳐야 할 것인지에 대해 열띤 논쟁이 진행 중이다.
반대자들은 이것이 50년 전 헌법에 명시된 정교분리 원칙을 근거
로 대법원이 금지한 ‘신’ 을 학교에 공식적으로 재등장시키려는 시도라
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로 현재 미국의 보수 종교인들이 그들의 교조적
종교관을 미국의 학교들에 주입시키기 위해 이 위장전술을 쓰고 있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그러나 지구상 생명체의 기원에 대한 라엘리안 방식의 독특한 설
명은 제3의 선택을 효과적으로 제시하며, 이것은 학교에서 종교를 조장
하지 않기 때문에 대법원의 판결에도 어긋나지 않는다! 이를 ‘무신론적
지적 설계’ 라고 표현하는 것이 가장 적당한데, 즉 ‘다른 행성에서 온
뛰어난 문명인들이 행한 지구상 생명의 과학적 창조’ 가 그것이다. 이는
최근 크레이그 벤터 박사가 최초로 완전한 인공 단세포 생명체의 합성에
착수했다고 발표한 사실을 통해 증거 되듯이, 생명의 기원에 대한 설명
중에서 실제로 실험실에서 재현할 수 있는 완전히 새로운 논리적 이론이
476
다. 진화는 이제까지 어느 실험실에서도 재현된 적이 없기 때문에
하나의 ‘이론’ 으로 불리고 있고, 물론 ‘신’ 에 의한 창조론도 마찬가지이
다. 그러나 이 제3의 선택 즉, 무신론적 지적설계론은 당장 실험실에서
재현될 수 있는 유일한 이론이며 실제로 곧 그렇게 될 것이다.
우주에는 지구와 비슷한 행성들이 수십억 개나 있으며 또 반드시
우리 지구가 우주에서 가장 진보한 행성이라고 생각할 필요는 없다는
점을 대부분의 과학자들도 인정하고 있다. 그러므로 오랜 옛날 뛰어난
문명인들이 지구에 와서 생명을 창조하고 종을 발달시켰다는 것이 우리
의 기원에 대한 가장 논리적인 설명이 된다. 최소한 이것은 학교에서
진화론의 대안으로 가르칠 만한 가치가 있으며, 어느 학교도 정교분리
원칙을 이유로 무신론적 지적설계론의 도입을 금지할 명분은 없을 것이
다. ‘신’ 을 믿는 자들 또한 획일적이고 교조적이며 불관용적인 다윈의
진화론을 밀쳐내고 학교 시스템에 들어가기 위해 우리의 설명을 ‘트로이
의 목마’ 로 이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다음으로, 엘로힘으로부터 요청받은 대사관의 건설을 위한 준비도
역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음을 밝히는 것도 중요하다. 대사관과 그
거주자들은 다른 일반 외교 사절과 마찬가지로 치외법권에 의해 보호되
어야 한다. 엘로힘의 상세한 지시에 따라 라엘리안 건축가들은 이미
그 복합 건물의 실행 도면을 완성했는데, 이 대사관에서 인류 역사상
가장 극적이며 유례없는 엘로힘과 전 세계 정부 지도자들 간의 회담이
열리게 될 것이다. 우리가 이 도면에 기초하여 소형 대사관의 모형을
만든 지 얼마 지나지 않아 그것과 놀랍도록 닮은 밀밭 도형이 영국에
나타났다.
그러나 나는 이 과제를 완수하는 데는 돈이 주된 장애가 아니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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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을 말하지 않으면 안 되겠다. 정치적 및 외교적 문제들이 더욱 난제인
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인내와 끈기가 필요할 것이다. 이 문제와
관련하여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1991년 이래 수차에 걸쳐서, 엘로
힘이 최초의 인간을 창조했던 예루살렘 인근에 대사관을 지을 수 있도록
필수적인 치외법권을 승인해 달라고 요청하는 서한을 이스라엘 정부
및 예루살렘의 최고 랍비에게 발송한 바 있다. 유대교 최초의 성전은
사실 고대의 대사관이었으며, 그 주위로 고대 도시들이 형성되었던 것이
다. 엘로힘은 지금 이스라엘이 새로운 대사관, 즉 제3의 성전에 대하여
그와 같은 치외법권을 승인해 주기를 기다리고 있지만, 현재까지 일곱
차례에 걸친 요청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로부터 아무런 긍정적인 반응
이 오지 않고 있다.
최초의 접근은 유대 설날인 11월 8일에 이루어졌으며, 또 다른
공식 요청서가 몇 달 뒤 이스라엘 최고 랍비에게 발송되었다. 그 요청서
는 수령이 확인되었으며 그에 대한 검토가 시작되었다. 1993년 여름
이스라엘 정부의 한 위원회는,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평화적인 의도를
갖고 있으며 이스라엘의 안보에 아무런 위협이 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렸다. 그 위원회의 보고서에는 두 명의 랍비가 “라엘이 우리가 기다려
왔던 진정한 메시아일 경우에 대비하여 그에게 적대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을 것이다.” 라고 결론짓고 있다. 1993년 11월, 이스라
엘 수상 이츠하크 라빈이 몬트리올 유대인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캐나다
에 왔을 때 그에게 보다 직접적인 요청이 행해졌다. 그러나 한 달 후
라빈 수상은 그의 보좌관을 통해 우리의 요청을 승인할 수 없다는 회신
을 보내왔다. 만약 이스라엘이 치외법권의 승인을 끝까지 거절한다면,
우리는 이미 지적한 대로 팔레스타인이나 이집트 또는 다른 인근 국가에
대사관을 건설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사실 시나이 산의 낮은 구릉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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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왜냐하면 그곳은 엘로힘의 지도자인
야훼가 처음으로 모세 앞에 모습을 드러낸 곳이기 때문이다. 이 모든
사정에도 불구하고 엘로힘은 이스라엘에게 이 요청에 응할 기회를 주는
것을 더 선호하고 있다. 그 이유는 그것이 이스라엘 국가가 존재하는
모든 목적이기 때문이다. 1997년 12월 13일에 온 엘로힘의 새로운
메시지에 따라 우리는 다른 나라들과도 교섭을 시작했는데, 일단 다른
나라의 승인이 떨어지면 이스라엘에 ‘마지막 기회’ 를 주기 위해 최종적
인 요청서가 발송될 것이다.
이미 1990년에 엘로힘은 이스라엘 민족에 대한 그들의 특별한
애정의 표시로, 라엘리안 무브먼트가 그들의 문장인 무한의 상징을 서구
지역에서 사용할 때는 그 모양을 수정하자는 나의 제안에 동의했다.
그 문장의 중앙에 있는 스와스티카는 산스크리트어로 ‘안녕 (wellbeing)’
을 뜻하며 시간의 무한성을 나타내는데, 그것은 은하의 소용돌
이 형태로 대치되었다. 이 변경은 이스라엘에 엘로힘의 대사관을 건설
하기 위한 협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또한 2차 세계대전 중 나치의 스와
스티카 깃발 아래 고통 받거나 죽어 간 희생자들의 감정에 대한 존중심
을 표현하기 위해 취해진 조치이다. 아시아에서는 스와스티카가 대부분
의 불교 사원에 표시되어 있으며 이는 시간의 무한성을 표시하므로,
엘로힘의 상징 원형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서구를 위한 이
IRM 문장의 변경은 물론 크게 환영받았으며, 이제 와서 1973년 이래의
우리의 발전상을 뒤돌아보고 분석해 볼 때 나는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국제 라엘리안 무브먼트는 내가 관여하든 관여하지 않든 엘로힘이
부여한 모든 목표를 언젠가는 달성하게 될 것이다. 나는 무브먼트가
이제는 나 없이도 완벽하게 잘 기능하고 자립할 수 있게 되었음을 알고
479
있다. 해야 할 일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지만, 언젠가는 위대한 그 날이
밝아 오고 엘로힘이 세계 각국의 정부 지도자들과 TV카메라를 앞세운
대규모 보도진 앞에 공개적으로 또한 공식적으로 착륙하게 될 것이다.
그러나 회의주의자들은 여전히, 이 선진 외계 문명인들이 진실로 이
지구상의 모든 생명체들을 인공적으로 창조할 수 있었을까 하고 계속
의문을 제기할 것이라는 예상을 할 수 있다. IRM의 지도급 회원들과
나 자신은 그런 일을 예견하고 있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기를 꺾지는
못한다. 오히려 그 반대이다.
분명히 엘로힘은 머지않은 장래에 이 지구상에 착륙할 것이다. 이
사건은 모든 것이 과학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특이점(Singularity)’의
시기를 전후하여 일어날 것이며 앞으로 30년 이내에 이루어질 전망인
데, 만약 내가 이 책에 쓴 진실이 보다 빨리 전 세계에 퍼진다면 그
시기는 훨씬 앞당겨 질 것이다.
엘로힘은 모세, 엘리야, 석가, 예수 그리스도, 마호메트 등을 포함
한 과거의 모든 위대한 예언자들을 함께 데리고 올 것이다. 인류가
오랫동안 기다려 왔던 이 날은 역사상 가장 경이로운 날이 될 것이다.
나는 그들이 대사관에 착륙할 때 당신이 그 자리에 있을 수 있기를 바라
며 또한 당신도 이 경이로운 날을 위한 모험에 일부 참여했다는 사실에
함께 기뻐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대사관이 세워질 그 장소는 다음 천년기 동안 이 세계의 정신적
중심지가 될 것이다. 이 ‘거룩한’ 장소를 순례하기 위해 세계 각국으로부
터 사람들이 몰려들 것이다. 대사관 가까이에는 모조 대사관이 세워져
서 대사관의 내부가 어떻게 생겼는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될
것이다.
480
그러면,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사명은 우리들의 창조자가 오는 것
으로써 끝날 것인가? 전혀 그렇지 않다! 그 반대로 그것은 우리의 진정
한 임무의 시작이 될 것이다. 원시종교의 소멸에 의해 생기는 공백이
미래의 기술적 혁명과 조화된 새로운 정신으로 채워지지 않으면 안 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우리 인류는 과거의 종교와 과거의 사고방식을
지닌 채 미래의 기술을 구사하고 있다. 엘로힘 덕분에 우리는 그들의
종교를 받아들임으로써 새로운 정신 수준에 도달할 수 있을 것이다.
그들의 종교란 무신론적 종교, 즉 그들의 문장에 표현되어 있는 것처럼
무한의 종교이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의 가이드들은 이 새로운 종교의
사제가 되어서, 사람들이 무한소와 무한대의 우주에 조화를 느낄 수
있도록 돕고 또 우리는 우주의 먼지이며 동시에 영원한 에너지임을 깨닫
도록 도울 것이다.
연구소와 대학들이 대사관 근처에 세워지고, 엘로힘의 지도하에
우리 과학자들은 지식수준을 높여 나갈 수 있을 것이다. 이와 같이
함으로써 우리는 엘로힘의 과학 수준에 점점 접근하게 될 것이다. 그리
하여 우리도 다른 행성에 가서 우리 스스로 생명체를 창조할 수 있게
될 것이며, 이번에는 우리에 의해 창조된 자들로부터 우리가 ‘엘로힘’
으로 불리게 될 것이다.
우리 행성에서는 이미 브리짓트 봐셀리에 박사와 현실적 비전을
지닌 다른 과학자들이 ‘지적 설계자’ 가 되는 길을 나섰다. 인류의 미래
를 위해 노력하는 과정에서 그들은 우리의 과거와 기원의 진정한 성격에
대해 완전히 이해하게 될 것이다. 우리 라엘리안들과 그들 과학자들을
통해 정신과 과학은 인류의 과거를 사로잡았던 중세적 공포로부터 벗어
나 마침내 함께 어울리게 될 것이다. 그리하여 우리는 오래 전에 고대
문서에 기록된 대로 스스로 ‘신’ 이 될 수 있을 것인데, 그러나 그 신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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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다 정확하게 혹은 재미있게 표현하자면 ‘무신론적 신’ 일 것이다.
하지만 우리의 가장 큰 사명은 엘로힘의 대사관을 건설하는 일임
을 잊지 말자! 그들은 마침내 이 대사관에 공식적으로 착륙하고 공개적
으로 우리들과 함께 있을 수 있게 될 것이다. 그리고 그들은 고통에
빠져 있지만 여전히 빼어난 잠재적 아름다움을 지니고 있는 우리 세계에
과학과 함께 심오한 사랑의 가르침을 가져다 줄 것이다.
라엘
2005년 가을, 캐나다 퀘벡
483
Rael- Science 안내
추가정보
본 저서 <지적설계>에 관한 정보가 필요하실 경우에는 저자나 국제라
엘리안무브먼트(IRM)와 연락을 하시면 됩니다. 아래는 주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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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NEVA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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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나와 연락처
매년 전 세계에서는 몇 번의 세미나가 개최되며, 라엘리안들은 그곳에 함께
모여 예언자 라엘을 통해 엘로힘의 가르침을 배울 수 있다. 이 세미나에
참가하기를 원하거나 라엘리안들과 접촉하고 싶은 사람들은 아래의 지역 라
엘리안 무브먼트에 연락하면 된다. 86개국 이상에 설립되어 있는 각국 라엘
리안 무브먼트의 연락처는 웹사이트 www.rael.org 에 게재되어 있다.
아프리카
05 BP 1444, Abidjan 05
Cote d’Ivoire
Africa
Tel:(+225)07.82.83.00
E-mail: africa@intelligentdesignbook.com
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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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l: (+1) 888 723 5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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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엘의 다른저서
감각명상
‘지적설계: 설계자들로부터의 메시지’와 함께하는 중요한 책
우리의 마음을 미래로 열고 자신의 진정한 가능성을 실현하기 위해, 우리는 자신의
몸을 모든 감각의 기쁨들로 일깨우는 법을 배워야 한다. 이것은 라엘이 다른 행성의
여행에서 배워온 핵심적인 훈련법이다.
이 책에 상세하게 기술되어 있는 명상 기법들은 엘로힘이 창안한 것으로서, 우리가
모든 사물의 무한성과 조화할 수 있게 도와준다.
이 가르침들은 우리가 소리, 색채, 맛, 향기와 감촉들을 보다 강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줌으로써 자신 안의 새로운 창조성을 발견할 수 있게 해준다.
천재정치
큰 논란을 불러일으킨 정치적 주제
민주주의는 불완전한 정부 형태로서, 결국 천재들에 의해 통치되는 “천재정치”로 대체
될 것이다. 이 시스템하에서는 어떠한 고위공직 후보자도 지성수준이 평균보다 50%
상위에 있지 않는다면 선거에 입후보할 수 없다. 더욱이 투표할 자격을 갖는 유권자는
평균보다 10% 이상의 지성수준을 갖고 있어야 한다. 그러므로 천재정치는 선택적 민주
주의인 것이다.
이 진취적인 개념은 이미 엘로힘의 행성에서 시행되고 있다. 엘로힘은 우리가 더
나은 시스템을 개발하지 않는 이상 이와 같은 시스템으로 이행할 준비를 시작하라고
조언하고 있다. 왜냐하면 인류의 진보는 결국 천재들의 노력에 달려 있기 때문이다.
일단 지성을 테스트할 수 있는 방법이 충분히 개발된다면 이곳 지구에서도 그런 진보가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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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복제
미래에 대한 놀라운 예지
이 책에서 최초의 인간복제회사 클로나이드의 창시자인 라엘은 오늘날의 기술이 어떻
게 영원한 삶을 위한 탐구의 첫걸음이 될수 있는가를 설명한다.
뛰어난 통찰력을 통해 그는 우리에게 놀라운 미래를 보여주고 이제 막 태동하고 있는
우리의 기술이 어떻게 이 세계를 변혁시키고 우리의 삶을 변화시킬지 설명한다.
이 책은 우리가 파라다이스로 변모할 상상할 수 없이 아름다운 세계에 준비가 되도록
해준다. 그런 세계에서는 나노테크놀로지가 농업과 중공업을 불필요하게 만들고, 슈퍼
인공지능이 인간의 지능을 빠르게 추월하여 모든 지겨운 일들을 처리해 주고, 컴퓨터
안에서처럼 계속 젊은 육체로 재생되는 영원한 삶이 가능해질 것이며, 그리고 아무도
더이상 일할 필요 없이 레져와 사랑을 즐기는 세계가 될 것이다!
각성으로의 여행(마이트레야)
라엘의 가르침 발췌본
예고된 "서방에서 온 미륵" 라엘, 그가 지난 30년간 수많은 라엘리안 세미나에서 행한
강의들 중에서 발췌한 내용을 수록한 이 놀라운 책에서 그의 가르침과 통찰력의 진수를
접할수 있다.
이 책은 사랑, 행복, 평정심, 정신성, 관조, 완벽의 신화, 비폭력, 과학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고 있으며, 더 없는 만족과 즐거운 인생을 살기를 원하고 자기자신을 발전시키고자
하는 이들을 위한 훌륭한 길잡이가 될 것이다.
※ 이 책들은 전국유명서점이나 인터넷을 통해 구입할 수 있습니다. 라엘리안 무브먼트에 관한 정보를
더 알고 싶으신 분은 www.rael.org 로 접속하시기 바랍니다.
487
Biblio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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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ilgram, S, Submission to Authority, Paris,1974.
- Rostand, Jean, L’Evolution, Paris, Robert Delpire Editeur,1960.
- 공동번역성서
488
INDEX
(ᄀ)
가르멜 산 54
가이드 180, 216, 220, 221, 233, 286, 290,
291, 307, 322, 325, 326, 337, 400,
401, 416, 417, 427, 433, 445, 446,
447, 452, 457, 460, 463, 469, 473, 480
가족 11, 20, 124, 172, 197, 218, 221, 243,
280, 348, 404, 414, 444, 445, 446, 449
간디 198, 227, 290
감각명상 262, 276, 322, 334, 472
개조 455
결혼 15, 110, 139, 171, 172, 235, 238, 240,
281, 287, 430
경전 282, 290, 323, 401, 415
경주 11, 160, 165, 166, 170, 172
계시 103, 146, 147
고기 24, 26, 46, 53, 72, 106, 201, 249, 250,
284, 320, 341
공산주의 123, 247
과학 26, 28, 29, 35, 76, 78, 91, 92, 173,
189, 190, 193, 196, 197, 199, 203,
237, 242, 244, 249, 264, 268, 271,
272, 279, 281, 297, 316, 329, 357,
397, 402, 406, 431, 432, 442, 447,
450, 473, 475, 480
과학자 18, 20, 23, 24, 25, 26, 27, 29, 48, 49,
59, 94, 113, 116, 126, 144, 146, 147,
248, 268, 270, 303, 304, 305, 306,
317, 328, 329, 331, 342, 345, 355,
359, 360, 361, 362, 378, 394, 405,
406, 419, 448, 468, 476
관능 213
교육 26, 98, 144, 180, 207, 231, 233, 234,
238, 239, 240, 245, 339, 340, 347,
348, 418, 419, 433, 435
교황 110, 287, 396, 397, 399
교회 101, 102, 103, 104, 105, 106, 108,
110, 121, 148, 178, 285, 286, 288,
324, 339, 396, 399, 431, 432, 442,
444, 446, 460
구름 22, 39, 41, 42, 52, 54, 59, 60, 62, 75,
94, 102, 183, 318, 358, 385, 388, 435,
457
구약 209, 323, 383
군대 30, 45, 55, 59, 118, 127, 128, 133,
148, 191, 196, 198, 246, 410, 411,
412, 414
그리스도 83, 102, 106, 109, 130, 145, 148, 157,
323, 439, 442, 479
489
그리스의 70
금속 19, 37, 58, 62, 66, 68, 128, 184, 185,
186, 208, 297, 350, 380, 381, 389
기계 65, 93, 159, 196, 197, 198, 204, 208,
210, 211, 248, 345, 350, 351
기도 86, 108, 161, 172, 251, 278, 286, 298,
339, 431, 443
기독교인 223, 281, 381
기쁨 141, 172, 173, 181, 183, 199, 204,
206, 234, 235, 236, 238, 251, 275,
285, 286, 291, 314, 333, 334, 335,
336, 339, 340, 346, 347, 404, 414,
428, 439, 443, 450, 464
기적 49, 53, 54, 57, 65, 72, 85, 87, 88, 92,
93, 94, 145, 175, 219, 298, 317
(ᄂ)
네 단계 228
노아 30, 31, 32, 33, 188, 283, 312, 313,
363
노예 39, 197, 247, 385, 467
(ᄃ)
다니엘 68, 69, 70, 71, 429, 430
다윗의 별 79, 195
대변동 341
대사 80, 118, 119, 216, 218, 221, 223, 290,
291
대사관 128, 148, 217, 220, 221, 222, 223,
242, 291, 303, 304, 321, 323, 325,
326, 377, 414, 415, 461, 462, 463,
471, 476, 477, 478, 479, 480, 481
데릴라 49
돈 95, 96, 123, 124, 125, 148, 164, 165,
166, 169, 170, 171, 197, 247, 269,
287, 302, 303, 431, 476
동물 20, 24, 25, 26, 27, 28, 30, 32, 33, 53,
61, 78, 90, 116, 159, 201, 206, 243,
249, 299, 341, 342, 344, 353, 363,
422, 423, 424, 437, 470
동성애 352, 353, 354
두뇌 49, 78, 121, 122, 137, 138, 142, 144,
188, 195, 196, 215, 244, 269, 270,
275, 278, 314, 316, 322, 335, 343,
348, 405, 438, 453
드루이드 157, 158
(ᄅ)
라 몽타뉴 177
라엘 118, 216, 221, 222, 242, 269, 288,
490
290, 291, 307, 378, 386, 394, 395,
396, 414, 427, 432, 443, 444, 445,
447, 450, 452, 455, 456, 457, 459,
460, 461, 468, 471
라엘리안 131, 146, 148, 155, 218, 247, 269,
292, 302, 307, 308, 309, 318, 321,
323, 325, 326, 336, 338, 351, 352,
353, 354, 357, 372, 378, 400, 401,
403, 415, 416, 417, 418, 423, 427,
432, 433, 438, 439, 440, 447, 457,
458, 460, 461, 462, 464, 468, 472,
473, 474, 475, 476, 477, 478, 480, 483
라틴 320, 398, 399, 400, 402, 434, 473
레위기 43, 125, 321
레이저 54, 87, 99, 182
로봇 138, 203, 204, 205, 208, 209, 210,
211, 212, 213, 214, 215, 248, 249,
303, 430
루시퍼 361, 362, 363, 373
(ᄆ)
마데그 130, 157, 177, 178, 179, 180, 182
마르셀 줄리앙 174
마리아 83, 84
마호메트 207, 218, 219, 282, 401, 415
메시아 81, 396, 398, 468, 471, 477
메신저 118, 119, 216, 217, 218, 253, 374,
376, 377, 386, 397, 400, 401, 414,
416, 432, 439, 459
명상 175, 203, 205, 206, 216, 220, 224,
234, 251, 270, 290, 441, 464, 472
모세 38, 39, 40, 41, 42, 43, 94, 130, 145,
202, 207, 286, 288, 323, 326, 394,
478, 479
몰몬 112
무슬림 467, 470
무한 139, 180, 193, 194, 195, 203, 217,
225, 226, 228, 229, 231, 232, 234,
243, 250, 251, 253, 261, 262, 263,
270, 273, 274, 275, 276, 277, 281,
286, 291, 305, 307, 311, 317, 318,
319, 320, 321, 322, 327, 328, 330,
331, 332, 335, 336, 340, 348, 349,
351, 355, 372, 402, 416, 433, 441,
442, 446, 447, 452, 478, 480
무한대 193, 194, 203, 311, 430, 480
무한소 114, 193, 194, 327, 430, 480
물고기 24, 25, 72, 102, 103, 116
밀그람 406
(ᄇ)
발명품 120, 268, 303
491
방주 312, 313, 424
뱀27, 28, 44, 77, 97, 362, 390
범죄자 246, 264, 265, 266
보병궁 102, 103, 269
복음서 83, 84, 85, 86, 87, 88, 89, 90, 91, 92,
93, 94, 95, 96, 97, 98, 100, 108, 109,
110, 111, 219, 287, 302, 359, 360,
364, 365, 404
부활 57, 70, 137
불교 112, 189, 463, 467, 478
불교도 282, 290, 464
불사 66, 95, 134, 137, 138, 140, 142, 143,
202, 203, 204, 205, 206, 254, 275,
279, 281, 319, 374, 465
불사의 행성 232, 242, 244, 254, 275, 278, 279,
282, 283, 287, 296, 307, 308, 309,
316, 318, 323, 373, 393, 414, 415, 457
불사회의 137, 138, 143, 203, 204, 215, 362,
363, 367, 374, 383, 409
비유 31, 39, 59, 64, 73, 80, 88, 89, 91, 95,
111, 156, 196, 359, 360, 383
비행물체 98, 146, 288, 381
빛13, 14, 16, 22, 24, 39, 60, 61, 62, 66,
67, 69, 70, 94, 103, 111, 112, 118,
119, 146, 147, 158, 167, 186, 187,
200, 201, 212, 223, 262, 270, 286,
291, 297, 304, 361, 362, 373, 375,
381, 387, 393, 403, 408, 415, 416,
425, 443, 444, 445, 452, 457, 464, 465
뼈 65, 66, 208, 209, 242, 299, 300, 330,
368
(ᄉ)
사도행전 98, 99
사람 209
사랑 34, 35, 44, 74, 79, 85, 90, 94, 102,
108, 116, 117, 127, 129, 130, 136,
138, 139, 141, 147, 148, 161, 162,
164, 166, 167, 172, 190, 203, 205,
209, 215, 216, 228, 230, 232, 233,
235, 237, 240, 241, 242, 243, 244,
253, 254, 261, 262, 263, 264, 265,
276, 278, 280, 281, 282, 284, 285,
286, 287, 288, 291, 302, 319, 320,
338, 351, 352, 354, 355, 361, 363,
367, 368, 371, 372, 373, 376, 394,
395, 401, 402, 412, 430, 431, 433,
438, 439, 443, 446, 447, 448, 453,
461, 462, 464, 465, 468, 469, 470,
471, 481
사무엘 49, 50
사탄 74, 75, 85, 117, 359, 361, 362, 363,
364, 365, 366, 367, 368, 373, 391, 409
사회 124, 125, 141, 180, 189, 192, 203,
226, 228, 229, 231, 240, 241, 244,
247, 248, 264, 266, 268, 332, 336,
371, 404, 407, 416, 419, 439, 447,
449, 450, 452, 454, 455, 465
492
삼손 48, 49
석가 207, 288, 401, 415, 479
선민 29, 38, 40, 44, 45, 461, 462, 468, 469,
470, 471
성서 16, 19, 20, 21, 28, 45, 46, 76, 83, 96,
105, 106, 107, 111, 116, 123, 125,
133, 134, 137, 148, 296, 298, 302,
320, 323, 342, 365, 366, 398, 415,
428, 429, 431, 432, 434, 442, 445, 451
세포설계도 242, 307, 308, 320, 385, 386, 425,
426, 427, 458
셋30
소돔과 고모라 35, 36, 38, 59, 118, 129, 283
솔로몬 52
스와스티카 478
스포츠 11, 15, 141, 142, 144, 170, 171, 172,
175, 216, 268
시편 73, 80, 81
신명기 44
신화 112, 116, 418, 424, 430, 434, 440, 448
실험실 23, 28, 299, 303, 359, 363, 374, 379,
391, 392, 407, 420, 423, 429, 437,
475, 476
심판 70, 91, 137, 221, 384
쌍어궁 102, 103
(ᄋ)
아모스 80
아브라함 36
아이들 27, 31, 124, 128, 133, 134, 157, 158,
160, 161, 163, 197, 251, 277, 299,
301, 339, 372, 404
아포칼립스 298, 392, 396, 397, 398, 401, 432,
459, 473
악마 85, 102, 147, 189, 323, 358, 364, 365,
366, 391, 453
안테나 49, 175, 413
애국심 197
에노스 30
에제키엘 60, 62, 63, 64, 65, 66, 67, 68, 132,
209, 288, 429
에집트 39, 40, 45, 84, 222
엘로하 106, 173, 202, 295, 296, 369, 372,
373, 409
엘리사 56, 57
엘리야 53, 54, 55, 56, 94, 130, 145, 202, 207,
286, 288, 479
493
여성 48, 72, 73, 83, 134, 139, 141, 164,
205, 213, 214, 237, 238, 240, 334,
353, 354, 376
열매 26, 27, 29, 64, 89, 201, 238, 360, 385
영원한 219, 232, 254, 265, 281, 288, 289,
308, 317, 321, 357, 370, 402, 473
영혼 192, 193, 194, 211, 217, 314, 318,
320, 321, 324, 384, 429, 443
예루살렘 64, 82, 222, 223, 393, 403, 462, 477
예리고 45
예수 85, 86, 87, 88, 89, 92, 93, 94, 96, 97,
104, 106, 109, 145, 148, 157, 202,
207, 218, 219, 223, 271, 281, 282,
285, 286, 288, 323, 324, 326, 339,
364, 365, 366, 375, 376, 377, 394,
401, 404, 408, 410, 414, 431, 432,
442, 443, 444, 467, 479
예술가 23, 25, 116, 138, 169, 234, 261, 335
예언자 49, 53, 54, 55, 64, 72, 84, 202, 218,
219, 220, 221, 222, 223, 224, 232,
252, 269, 271, 278, 282, 283, 284,
285, 288, 290, 319, 323, 355, 364,
374, 375, 376, 378, 379, 384, 385,
386, 391, 394, 395, 396, 397, 399,
401, 402, 403, 414, 415, 431, 445,
446, 449, 457, 461, 463, 464, 468,
471, 479
왕들 385
외경 76
요나
72
요셉 스미스 401
우상 38, 44, 54, 58, 68, 361
우주비행사 58, 92, 184, 297, 312
원자 35, 62, 111, 114, 120, 139, 193, 194,
275, 305, 310, 311, 319, 327, 328,
329, 330, 331, 332, 340, 342, 421,
425, 426, 436
유대인 462, 468, 469, 470, 477
유산 91, 92, 95, 96, 118, 123, 124, 129,
134, 135, 148, 391, 395, 431
유전자코드 307, 308, 318, 320, 321, 340, 342,
343, 346, 347, 350, 363, 384, 386, 429
율법 40, 41, 70, 109, 120, 220, 310, 400,
410, 460
은하계 102, 274, 275, 299, 330, 402
음악 116, 140, 187, 201, 203, 205, 213,
214, 234, 261, 262, 347, 350, 428, 444
의식 199, 203, 215, 237, 245, 251, 262,
275, 276, 314, 319, 322, 331, 332,
335, 336, 337, 340, 346, 347, 348,
349, 352, 354, 355, 374, 394
이마 208, 210, 220, 242, 386, 388, 427
이사야 58, 59, 60, 77, 79, 80, 103, 104, 105,
106, 107, 108, 222
이스라엘 26, 29, 34, 36, 39, 40, 41, 42, 46, 52,
494
58, 66, 67, 71, 81, 84, 87, 99, 102,
106, 107, 207, 217, 222, 223, 282,
301, 374, 462, 463, 468, 469, 470,
471, 477, 478
이슬람 232, 282, 290
인도주의 123, 125, 179, 244, 247, 430
(ᄌ)
자유 17, 39, 139, 145, 147, 177, 197, 198,
199, 205, 206, 229, 230, 231, 235,
236, 237, 240, 247, 248, 268, 303,
330, 349, 351, 352, 355, 385, 401,
416, 417, 451, 455
잠수함 72
잠언 78, 108
재생 65, 66, 130, 137, 145, 193, 202, 207,
211, 216, 217, 219, 220, 232, 242,
278, 279, 307, 309, 310, 314, 318,
321, 357, 382, 384, 386, 424, 437
재앙 390
재판관 103, 246, 264
쟝 피에르 다라 165
전도서 78, 431
정부 20, 28, 30, 31, 74, 75, 77, 85, 125,
126, 192, 217, 223, 244, 246, 266,
309, 321, 324, 359, 360, 361, 401,
404, 408, 415, 449, 467, 476, 477, 479
정신 39, 137, 159, 216, 229, 233, 235, 250,
254, 272, 273, 289, 297, 338, 346,
419, 444, 452, 454, 464, 474, 480
종교 17, 111, 112, 129, 135, 136, 172, 179,
191, 192, 197, 207, 218, 221, 229,
231, 232, 240, 242, 247, 268, 271,
279, 285, 289, 290, 298, 309, 317,
319, 321, 322, 323, 324, 325, 326,
329, 347, 354, 363, 376, 380, 383,
396, 397, 399, 400, 401, 403, 404,
408, 414, 416, 418, 429, 431, 432,
439, 440, 441, 442, 443, 445, 446,
447, 448, 449, 450, 461, 463, 467,
469, 471, 475, 480
죽음 96, 137, 141, 142, 193, 194, 220, 232,
233, 242, 243, 244, 249, 314, 316,
332, 340, 341, 342, 343, 346, 381,
382, 384, 385, 388, 393, 413, 429,
440, 442
지성 17, 26, 29, 34, 36, 38, 39, 78, 85, 90,
91, 94, 104, 117, 120, 121, 122, 123,
128, 129, 134, 179, 191, 193, 241,
244, 245, 246, 279, 301, 335, 338,
394, 402, 431, 441, 444, 446, 447,
452, 455
지식 18, 26, 27, 29, 31, 34, 53, 59, 64, 71,
76, 79, 85, 87, 91, 92, 94, 98, 102,
113, 118, 121, 129, 135, 136, 137,
143, 144, 148, 154, 211, 249, 270,
298, 305, 314, 337, 379, 435, 447,
450, 480
지옥 189, 240, 280, 381, 384, 388
진화 116, 305, 356, 384, 418, 419, 421,
430, 440, 447, 448, 455, 475, 476
495
진화론자 355, 356
질병 88, 108, 115, 265, 278, 280
(ᄎ)
창세기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32, 33, 34, 35, 36, 38, 116,
137, 217, 320, 401, 445
처벌 162, 413
천국 194, 200, 318
천사 35, 38, 46, 47, 48, 55, 56, 69, 70, 83,
84, 92, 96, 97, 98, 365, 366, 385, 386,
387, 389, 391, 396, 397
천재 188, 245, 303
천재정치 120, 122, 179, 188, 244, 245, 246,
247, 325, 326, 430, 472
초자연적 21, 57, 93, 145, 217, 360, 397, 429,
461, 462
촛대 80
최고가이드 220, 221, 222, 223, 242, 243, 247,
280, 282, 283, 284, 290, 291, 307, 460
최면법 86, 180
출애굽기 38, 39, 40, 41, 42, 43, 44, 296, 299
(ᄏ)
카발라 429, 434
컴퓨터 140, 196, 204, 213, 215, 219, 220,
242, 248, 308, 343, 344, 345, 346,
347, 348, 350, 385, 420, 427
코란 218, 219, 282, 284, 401
코페르니쿠스 121, 146
클레르몽 11, 126, 172, 174, 177, 180, 181, 428
(ᄐ)
탄소 305
통신 50, 80, 81, 114, 345, 379, 432
특이점 479
(ᄑ)
퓨이드라소라 11, 12, 173, 182
프랑스 14, 17, 160, 161, 169, 176, 177, 180,
190, 191, 198, 398, 408, 409, 422,
427, 457, 458, 473
피라미드 349, 350, 368
필립보봐르 175
496
(ᄒ)
하느님 21, 41, 43, 44, 47, 48, 49, 50, 51, 52,
53, 54, 56, 57, 59, 63, 67, 69, 71, 75,
81, 84, 85, 88, 94, 100, 102, 105, 107,
108, 109, 145, 147, 148, 219, 302,
364, 365, 366, 367, 368, 371, 380,
381, 384, 385, 386, 388, 390, 391,
393, 397, 398, 400, 429, 441
하늘 11, 21, 23, 24, 25, 36, 37, 38, 41, 46,
55, 56, 59, 70, 73, 74, 78, 85, 86, 88,
91, 93, 97, 98, 102, 109, 138, 146,
148, 158, 183, 186, 191, 192, 208,
225, 230, 253, 271, 273, 274, 275,
276, 280, 286, 287, 288, 297, 298,
300, 315, 319, 327, 329, 330, 357,
366, 367, 372, 374, 377, 382, 385,
387, 390, 392, 393, 396, 397, 398,
400, 402, 429, 432, 441, 442, 448,
452, 457
학교 126, 157, 160, 161, 162, 163, 164,
191, 231, 285, 303, 339, 418, 428,
429, 475, 476
핵31, 35, 60, 118, 132, 133, 148, 198,
300, 313, 376, 378, 385, 386, 387,
388, 390, 391, 392, 409, 412, 425, 426
핵무기 132, 133, 198, 248, 370, 386, 391, 412
행성 14, 18, 19, 20, 21, 23, 24, 25, 26, 28,
30, 31, 34, 35, 42, 43, 50, 73, 74, 77,
78, 80, 81, 85, 86, 89, 90, 91, 92, 95,
111, 112, 114, 117, 118, 132, 133,
134, 135, 136, 137, 138, 140, 142,
145, 147, 151, 188, 190, 192, 193,
196, 197, 199, 202, 203, 211, 213,
216, 217, 232, 274, 275, 279, 289,
295, 296, 297, 299, 300, 304, 310,
311, 317, 319, 321, 325, 327, 328,
329, 330, 331, 337, 359, 360, 361,
362, 363, 369, 371, 373, 378, 382,
384, 391, 393, 394, 399, 400, 402,
427, 435, 450, 456, 463, 465, 471,
472, 473, 474, 475, 476, 480
향수 261, 345
헤로데 84, 98
헬멧 212, 213, 214, 296, 297, 381
화학 23, 40, 144, 154, 206, 314, 315, 320,
322, 334, 340, 342, 344, 345, 426,
429, 437
환경 92, 116, 188, 189, 234, 239, 261, 335,
340, 343, 347, 348, 350, 407, 420,
442, 446, 449, 455
황금시대 102, 106, 148, 188, 189, 245, 249,
269, 319, 333, 336, 357, 378, 391,
394, 395, 414, 415, 451
히로시마 182, 269, 374, 376, 392, 408, 410, 467
히브리어 21, 74, 138, 202, 397, 415, 429
DNA 429, 437
Lord 287, 3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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