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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랑의 비밀....|김운하 칼럼 본문
아리랑의 비밀....김운하 칼럼
꾸벅^^ 이거참 제가 여기다 글을 써도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칼럼이라고 하니까 글 접근이 무척 힘들더군요 마음이 무거워서 말입니다. 그런데 하여간 저는 기존 사관에서 대륙사관이라고 딱히 말할수는 없겠지만 적어도 상고이전에 문명에 대해서 한국, 더 나아가 조선족 더 나아가 동이족으로서의 민족적 자부심을 약간이나마 나누어가질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이런 이유로 인하여 저는 근자에 이르러서 조금씩이지만 우리 민족의 뿌리에 대해서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연히 '천부경'을 읽으면서 처음 느꼈던 감동이 어디서왔는가? 했는데 예전에 제가 도덕경을 읽었을 때 묘한 느낌을 천부경에서 보았기때문입니다. 그런데 그후에 난랑비서문을 쓴 신라의 최치원이 '현중지묘'(=玄妙之道)라는 것을 말한 것이 결국은 최치원자신이 '천부경'을 발견해 낸 이후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후부터 제가 좀 우리 민족에 대해서 연구를 하게 되었는데 놀랍게도 이 천부경은 단순히 비기잡서의 내용이 아니라 바로 우리민족의 정체성과도 연관이 있다는 것을 이제야 알게 된것입니다. 이글을 읽는 여러분들은 물론 저보다도 민족의 정체성에 대해서 더 뚜렷한 의지를 가지고 계시겠지만 불초 무학인 저는 이제 시작인듯합니다. 저는 스스로 묻습니다. 불교, 도교, 유교, ....도대체 우리의 정체성은 무엇일까? 우리의 역사는 일본역사학자들과 특히 식민사학자들에 의해서 놀랍게 왜곡되어왔다는 것에 동의 하지 않을 수 없는 부분들을 나름대로 발견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극단적으로 현 역사학계를 부정하는 사람은 아니라는 점을 주지해서 말씀드리고 싶군요.....왜냐하면 역사란 해석일수 있는 부분이 있기때문입니다. 관점이 다르면 역사의지는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은 다 옳고 저것은 다 틀리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 류는 아니라는 거죠...? 어쨌거나 단군과같은 실제적인 상고사를 하나의 신화화해서 우리민족이 열등한 민족으로 전락시키려는 비열하고 교활한 일제의 노력과 유대인들의 선민의식에 우리의 영혼이 잠식되고 있다는 것은 나름대로 불행하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우리나라야말로 일만년에 걸친 유일신 사상 - 삼신사상을 가지고 있는 민족이라는 사실은 참으로 감격스러운 깨달음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환인-환웅-단군으로 이어지는 이 역사는 바로 신화적인 역사가 아니라 전세계에서 유일신 사상을 처음으로 가지고 있었던 한민족의 본질적 역사적 실체가 무엇인지를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이야기를 여기 대륙조선사연구회를 통해서 이야기할수 있는 기회를 허락한 카페지기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아리랑의 비밀 알이랑은 우리 겨레의 역사와 함께 민족의 한과 기쁨을 노래해 온 단 하나의 노래이다. 알이랑을 부를 때 한국인은 일체감을 느낀다. 알이랑은 흩어진 겨레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힘이며, 우리 겨레를 강력하게 결속시켜주는 한민족의공통 정서이다. 실로 알이랑은 시대와 지역, 신분과 사상을 초월하여 우리 겨레의 피속에 끈끈하게 흘러 내려오는 하나의 정서이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이어나갈 우리의 정신이다. 그동안 알이랑의 비밀은 무엇인가라는 문제를 놓고 오랫동안 연구가 거듭되어 왔으나 시원한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조선시대 밀양의 아랑낭자설, 신라 박혁거세 부인 알영왕비설, 이병도의 악랑고개설 등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수긍할 만한 해석은 단 하나도 없었다. 현재 시베리아 바이칼호 주변에 살고 있는 고대 우리 민족의 후손들을 비롯하여 세계 각처에 흩어져 살고 있는 한민족의 후손들이 알이랑이란 노래만은 잊어버리지 않고 있다는 점 등으로 미루어 보아 그 시대적 배경이 아득히 먼 옛날 태고적부터 우리 민족의 면면에 전해져 내려온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그렇다면 알이랑의 참된 의미는 무엇인가? 첫째 알이랑이라는 노래는 어떤 개인이나 일부사람의 작은 경험이 아닌 우리 한민족 공동체의 공통의 체험, 즉 한민족 이동사와 연관해서 거시적으로 볼때 이해된다. 둘째 민족 이동시 ‘고개’를 넘었던 ‘산’과 관련시켜 지리학적 의미로 파악된다. 셋째 시대적 배경을 아득히 먼 태고적으로 설정된다. 알이랑은 매우 단순한 노래이다. 그러나 굉장히 큰 비밀을 간직하고 있는 특별한 노래이다. 알이랑은 놀랍게도 우리 한민족의 선조들이 서쪽에서 유일신이신 하느님의 일신사상을 가지고 동방의로 이동할 때 험한 산과 높은 고개, 고원을 넘어 오면서 부른 하느님을 섬기는 자들의 찬송가 였다. 여기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알이랑’이라는 말의 의미이다. ‘알이랑’에는 한국인의 원형과 정체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아주 귀중한 비밀이 있다. ‘알이랑’은 하느님의 선민 한민족의 키워드(keyword)이다. 현대의 ‘아리랑’은 원래 ‘알이랑’이다. “알이랑 알이랑 알알이요, 알이랑 고개를 넘어간다.“ ‘알이랑’은 ‘알’과 ‘이랑’으로 구분된다. ‘알’은 ‘하느님’을 의미한다. ‘하느님’이라는 신명은 처음에 ‘’이었다. 그런데 ‘’앞에 ‘한’이라는 관형사를 붙이고 ‘’뒤에 ‘님’이라는 존칭명사를 붙여서 ‘한님’이라고 했다. 그것이 한님 → 하님 → 하늘님 → 하느님으로 바뀐 것이다. 그래서 ‘’은 하느님이다. 유대인의 ’엘(EL)‘ 아랍인의 ’알아(알라)‘는 바로 이 ’‘에서 파생된 말이다. (엘, 알라는 다스리는 이, 강하신 분의 뜻을 가진 신명으로 하느님을 지칭하는 말이다.) ‘이랑’은 ‘~와 함께‘ 라는 토씨로써(언어학자들은 토씨는 6천년이상 간다고 함) 영어의 ’with‘이다. (예, 갑돌이랑 = 갑돌이와 함께), 따라서 이랑은 ’하느님‘과 함께 ’(with God) 라는 말이다. 왜 ‘’이 유일신 하느님을 뜻하는 말이었을까? 그것은 ‘’이 수많은 생명을 낳기 때문이다. 쌀도 볏알(볍씨)에서, 과실도 씨앗에서 생기고, 하늘과 땅과 바다의 허다한 생물들이 또한 ‘알’에서 탄생한다. 그래서 ‘’은 모체요, 근원이요, 시작과 같은 뜻을 갖는다. 따라서 창조주 하느님도 ‘’이었다. 왜냐하면 그는 만물의 모체이고, 근원이며 시작이기 때문이다. 우리 한국인은 그 ‘알’이 큰 모체이고, 큰 근원이시며 커다란 시원이시기에 크다는 의미의 ‘한’이라는 관형사를 붙였다. 더욱이 ‘하늘’은 둥글어서 ‘알’인데 ‘하늘’이라는 말도 처음에는 ‘한’ 즉 ‘큰 알’이었다. 한 → 하 → 하늘로 변한 것이다. 말씀을 내신 ‘한님’(하느님)은 한(하늘)에 계신다. 큰 알, 큰 모체, 큰 근원, 같은 뜻으로서의 ‘한’에 ‘하늘’이라는 말의 기원이 있는 것이다. 지난날의 우리 신화, 전설에서 한시조의 탄생이 난생으로 이어지는 것도 ‘알’이라는 것은 우리 조상들에게 있어서 사물의 핵심이요. 시작이었던 것이다. 또한 고대인들이 창조주 유일신을 ‘알’이라고 불렀던 이유도 여기에 있고 한국인의 무덤이 둥그런 이유도 여기에 있다. 여기서 ‘한’은 적어도 다음의 세가지 의미를 가진다. ① ‘하나’라는 의미 : 한개, 한 사람 등 모두 하나의 뜻이다. ② ‘크다’라는 의미 : 할아버지, 할머니는 ‘한아버지’ ‘한어머니’에서 파생된 말이다. 한배검 등 역시 ‘한’은 크다는 의미이다. ③ ‘가운데’라는 의미 : 한가운데, 한복판, 한가위, 한겨울 등 가운데를 뜻한다. 따라서 ‘하느님(한님 → 하님 → 하늘님 → 하느님)‘ 이라는 말은 ‘한분이신 하느님’ 크신 하느님, 중심이신 하느님이란 뜻이다. 더 나아가 노아의 방주가 안착한 아르메니아 (알뫼니아) 지역의 아르산 (알산), ‘우알(우랄산맥), ’알타이‘ ’알알해(아랄해)’ ‘알마타’ ‘알류산열도’ ’알라스카‘ 등과 같은 지명들도 모두 창조주 하느님의 최초 신명(神名)인 ’‘에 근거를 둔 말이다. 얼(신, 넋) 또한 ’‘에서 파생된 말이다. ‘’이 고대 하느님의 이름이었음을 보여주는 또 하나의 좋은 사래로써 ‘메아리’를 들 수 있다. ‘메아리’는 본래 말이 ‘뫼알이’이다. 이 말은 ‘뫼의 알’ 즉 산신을 말한다. 산에 가서 ‘야호~’ 하고 고함을 치면 ‘야호~ 야호~ 야호~’ 하고 산이 있는 숫자만큼 되돌아 오는 소리를 우리 조상들은 산신의 소리로 연상했던 것이다. 우리 한민족에게 ‘하느님’은 미신이나 잡귀신 중의 하나가 아니다. 아주 두드러진 지위를 가진 성경 창세기에 계시된 유일신 하느님과 동일한 신인 것이다. ‘하느님’은 한민족에게는 천지의 주인인 동시에 또한 우리 민족 조상으로서의 하느님이시다. (함석헌, 뜻으로 본 한국역사, 한길사) 우리 겨레가 기독교를 쉽게 이해하고 받아들인 까닭은 종래 8천년 동안 아니 1만년 이상 내려오며 우리 마음속에 살아있던 이 ‘하느님 사상’ 즉 유일신 사상 (천신사상)이 있었기 때문임을 아무도 부정하지 못할 것이다. 이제 우리는 ‘알’이 원래 무슨 말인지 확실히 깨달았다. 그래서 ‘알이랑 → 아리랑’은 ‘하느님과 함께 (with God)’ 라는 말이다! 이제껏 ‘알이랑’에 대해 수긍할 만한 해석이 없었던 이유는 ‘아리랑’은 본래 ‘이랑’ 이었다는 이 단순한 사실을 몰랐기 때문이다. ‘알이랑 고개를 넘어 간다’는 뜻은 우리민족이 서쪽에서 이란 고원을 지나 파미르 고원을 넘어, 천산산맥과 우랄 알타이 산맥을 넘어 실로 많은 고개를 넘은 것이다. 파미르 고원은 지리학에서도 ‘파’가 많이 야생한다고 한다. ‘파미르’는 한국어 ‘파마루’ - 파가 많은 언덕, 고개,에서 전음된 것이다.
‘나를 버리고 가시는 님은’ ‘알이랑’ 노래가 하느님을 섬기는 자들의 찬송이며 믿음의 고백이기 때문에 하느님을 불신, 배척하는 무리들을 의미한다. ‘십리도 못가서 발병난다.’는 발병이 나서라도 더 떠나가지 못하고 되돌아 오라는 회귀원망의 연정을 노래한 것이다. 창조주 하느님에 대한 믿음을 버린 자들을 향해 다시 순수한 하느님 신앙으로 되돌아 올 것을 사랑으로 촉구하는 것이다. 이렇게 겨레의 노래 ‘알이랑’에는 ‘하느님을 위한 열정’과 잃은자를 위한 연민이 함께 깊이 배어 있다. 즉 경천애인의 얼이 담겨 있는 것이다. 그래서 겨레의 노래 ‘알이랑’은 우리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으뜸가는 코드(code)이다. 이것이 ‘아리랑(알이랑)’의 비밀이다. 이와 같은 역사적 사실이 단군조선사에 나오는 태백산 천손강림의 모티브가 된 것이다. 그 나라 백성은 하느님의 백성답게 흰 옷을 입고 살았고, 오직 제천의식을 성대히 거행하여 하느님만을 섬겼다. 그래서 배달나라를 고대에 신시(神市), 곧 하느님의 도성(City of God)이라고 했다. 이것이 우리 한민족의 참모습이다. 알이랑! 그것은 우리 배달겨레의 근본사상이요, 뿌리 정신이다. 그것은 곧 하느님 중심사상이요, ‘신본주의 정신’이니, ‘알이랑’은 ‘하느님과 함께’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즉 우리는 하느님을 섬기는 유일신 신앙 (천신신앙)으로 민족사를 시작한 천손민족이라는 사실이 ‘알이랑’으로 말미암아 입증되고 있는 것이다. ‘알이랑’ 그것은 곧 우리 자신이다. ‘알이랑(하느님과 함께)‘으로 민족사를 시작한 우리 ’알이랑‘으로 살아왔으며, 앞으로도 영원히 ’알이랑‘으로 살아갈 것이다. ‘알이랑’그것은 전세계에서 가장 긴 역사를 가진 찬송가이다. 그러므로 ‘알이랑’은 세계문화유산(유네스코에 등록해야 함)이다. 우리 겨레에 이 노래가 있는 한 하느님은 우리와 영원히 함께 하실 것이다.
*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찬송가가 어디에서 시작했냐고 물으신다면 .... 저는 이제 자신있게 말할수 있습니다. 바로 여기 동방의 땅에서 시작되었노라고~~~ 말이죠 ....
* 사족을 하나 더 달면 앞으로 계속해서 논의 해야할 부분이겠지만, 과연 우리민족의 발원지가 어디이겠는가? 하는 것은 좀더 심도있게 연구해야할 부분이겠습니다만, 위의 내용은 가운데 많은 부분은 명확하게 정의하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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