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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환웅천황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 본문

천지인 공부/단군과 한민족

환웅천황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

柏道 2019. 8. 6. 20:52




桓雄天皇 一神降衷 性通光明 在世理化 弘益人間

 

衷 : 속마음 충


블루스카이

 

 

 

일신강충 성통광명은 모든 인간은 신의 마음이라고도 볼 수 있는 본성을 갖고 있으므로 본성을 통하면 신과 같은 광명한 인간이 될 수 있다는 인간완성의 길을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나 혼자 그렇게 되는 것은 큰 의미가 없다. 진정한 이상세계는 모든 사람이 상철이 될 때 비로소 말 할 수 있는 것이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되도록 하게 하는 것이 재세이화이다. 재세이화는 삼신의 진리로 모든 인간을 교화함으로써 세상을 다스리라는 것이다. 그렇게 했을 때 모든 인간이 궁극의 인간인 태일의 인간이 되는데 그것이 바로 홍익인간의 진정한 의미이다. 이것을 대학의 삼강령인 재명명덕 신민 지어지선에 비유하면 일신강충 성통광명은 나의 밝은 덕을 밝히라는 재명명덕에 해당되고 재제이화는 백성들을 새로운 사람이 되게 하라는 신민에 해당되며, 홍익인간은 지극한 선의 경지에 머무르게 한다른 지어지선 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런데 재미있는 것은 이것이 중용장구서와 서경에 나오는 십육자심전의 원형이 아니겠는가 하는 것이다. 구조적으로 유사한데다 역사저으로 훨씬 오랜된 기원을 갖고 있다는 면홍도있지만 태백일사 소도경전본훈에 나오는 다음과 같은 구절때문이다.

 

 

요약하면 홍익인간은 환인천제가 환웅에게 전수한 심법이고 일신강충, 성통광명, 재세이화 홍익인간은 환웅천황이 단군왕검께 전수한 심법이라는 것이다. 이는 윤집궐중은 요가 순에게 전수한 것이고 인심유위 도심유미 유정유일 윤집궐중은 순이 우에게 전수해주었다는 중용 서경의 구절과 동일한 구조라는 면에서 이상세계를 꿈꾼 삼성조의 십육자심전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다만 중용과 서경에서 말하는 심전이 인간의 마음을 주제로 한것이라면 삼성조의 그것은 세계인류의 인간완성을 지향하는 이상주의의 추구라는 것이 큰 차이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