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터학당(學堂)-진리를 깨달아 자유를....나는 나다.
나는 종교인인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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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유란시아서를 읽는 남자, 초록호박님의 글)
나는 종교인(Religionist)인가?
나는 종교인 또는 신앙인인가? 그렇다 라고 선뜻 말하기 쉽지 않다. 나는 교회에 나가지 않은지 40년이 넘었다. 나는 기독교 신자라고 말할 수 없다. 성인이 된 이후 난 교인이 된 적이 없다.
성경을 가끔 부분적으로 살펴보지만 성경에 오류가 없다는 사실을 인정하지 않는다. 성경이 100% 순수한 신의 계시라고 믿지도 않는다. 아마 기독교 역사를 어느 정도라도 아는 사람들은 차마 그럴 수가 없을 것이다. 석가모니의 가르침에 감동하는 부분도 많지만 그렇다고 나는 불상에 절을 하지는 않는다. 성당에 다니는 것도 아니다. 이태원에 있는 이슬람 사원에는 한 번 들어가 본적이 있다. 또 어떤 도를 닦거나 수행을 하지도 않는다. 점치는 무당도 나를 보고는 점괘가 나오지 않아 볼 수 없다고 그냥 내보낸다. 이래저래 나는 신과 친하게 지내는 사람은 아니었다. 그래도 호기심이나 관심은 있어서 몇 가지 관련 서적들을 읽었고 이해를 넓히기는 했다. 당연히 어느 특정 종교에 대해 깊은 이해를 얻지는 못했다. 종교적 의문과 회의는 많았지만 그저 상식적인 수준에 머물렀고 스스로 어떤 답을 얻지도 못했다. 언제부터인가 얻고 싶은 생각도 사라져 버렸다. 결국 나는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다. 내가 스스로 그런 사람이고자 선택하였다. 모든 신과 종교로부터 멀어졌지만 오히려 인간답게 숨 쉬고 살 수 있게 되었다. 어느 종교에 소속되어 있지 않으므로 속박된 느낌도 없고, 종교 지도자들의 하수인처럼 굽실거리며 상대적인 진리나 깨달음을 구걸할 필요도 없어졌다. 어느 신에게 부탁할 일도 없으니 신을 무서워할 일도 없었다. 언제부터인가 어느 정도는 불교적 사상에 젖어들어 죽음에도 비교적 초연해지게 되었다. 어차피 다 죽는 거라면 내 죽음이 그렇게 억울할 일도 아니라고 생각했다. 죽음 이후 영원히 소멸되는 것이 우주의 섭리라면 그냥 그렇게 되면 그 뿐이라고 받아들였다. 죽음 이후에 어떤 세상이 있을지는 사람마다 하는 이야기가 다르고 그런 곳에 가는 비결도 서로 차이가 있어서 누구 말이 옳은지 판단할 기준도 없다. 신이 계셔서 왜 그러구 살았는지 책임을 묻는다 해도 난 별 수가 없다. 어느 길이 옳은지 판단할 수준에 있는 것이 아니므로 그저 신의 처분에 따르면 그 뿐 아닌가 싶었다. 그게 지옥이라 해도 흔쾌이 가면 그만 아닌가? 그 정도 옹졸한 신의 심판 쯤이야 인간답게 받아줄 용의가 있었다.
유란시아서를 읽기까지 난 이렇게 의도적으로 자유로웠다.
인간적이고 감정적으로 복잡한 신들보다는
차라리 외계인들의 다양한 메세지들이 더 흥미로웠다.
그래도 그럴 듯하게 과학적인 냄새가 좀 강해서 좋았다.
보이지 않는 신들에 대한 이야기 보다
그럴 듯하게 상상을 초월하는 과학문명과 우주선이 등장하는 것이
조금 더 현실성과 사실성이 있어 보였다.
그리고 그들은 인간들에게 신처럼 소유권이나 심판을 주장하지 않아 좋았다.
그저 자연스러운 과정에서 인류를 구하기 위해 돕겠다고 하니
고맙기도 한 존재들이다.
2015년 7월 23일에 유란시아서라는 한글 파일을 전달받았다.
그리고 지금 나는 이 글을 쓰고 있다.
나는 종교인인가?
네이버 사전에서 종교인을 검색해 보았다.
'종교를 가진 사람'
그렇지만 나는 어떤 종교에 소속된 신도가 아니다.
그렇다면 나는 종교인이 아니라는 말이다.
다시 종교라는 용어를 검색해 보았다.
'신이나 초자연적인 절대자 또는 힘에 대한 믿음을 통하여 인간 생활의 고뇌를 해결하고
삶의 궁극적인 의미를 추구하는 문화 체계. 그 대상.교리.행사의 차이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는데,애니미즘.토테미즘.물신숭배 따위의 초기적 신앙 형태를 비롯하여
샤머니즘이나 다신교.불교.기독교.이슬람교 따위의 세계 종교에 이르기까지
비제도적인 것과 제도적인 것이 있다.'
어떤 목적이나 형식,그리고 종교에 상관없이 나는 신에게 부탁하거나 바라는 것이 없다.
기본적으로 내 삶은 내 책임이며 내가 만든 결과라고 여긴다.
나는 그 결과를 흔쾌하게 당연히 받아들인다.
누구를 원망할 이유도 없다.
그러므로 이러한 사전적 정의에 따르면 나는 종교를 가지고 있다고 말할 수 없다.
나는 신이 내 인간적인 고뇌를 해결해 주리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그리고 내 삶의 의미를 죽음 이후로 확장시키려고 애쓰고 싶지도 않았다.
사전적으로 나는 분명히 종교인이 아니다.
그러나 유란시아서의 한 구절을 같이 읽어보자.
그냥 이 한 구절에서 나는 그만 종교인이 되고 말았다.
◈ 유란시아서 99:5.2-
"언제나 마음(mind)속에 간직해야 한다.
진정한 종교는 하나님이 여러분의 아버지라는 것과
사람들이 여러분의 형제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종교는 형벌을 받게 될 것이라는 위협과 장차 신비로운 보상들을 받게 되리라는
마술 같은 약속을 노예처럼 맹종하며 믿는 것이 아니다." 이 구절에는 적어도 신은 인간에게 형벌을 주는 존재가 아니라는
의미가 포함되어 있다.
그렇다고 장차 나에게 잘했다고 무슨 칭찬이나 상을 내려주지 않는다는
의미도 포함되어 있다.
오히려 무슨 종교적 노예가 된 것처럼 그런 말들을 맹신하지 말라고
주의를 주고 있다.
이 구절은 한 마디로 신과 거래하려는 생각은 참된 것이 아니므로 버리라는 것이다.
신은 인간이 무슨 선이나 충성을 바치면
영생이나 천국을 주는 거래를 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기존 종교의 권선징악의 가르침들과 심판과 구원에 대한 교리들은
잘못된 것이라는 말이 된다.
그리고 어떤 형식과 형태의 조직이나 제도,의식 같은 것들은
한 사람의 종교와 관계없다는 말이다.
그렇다고 신이 우리와 어떤 관계가 없다는 말은 아니다.
유란시아서는 하나님이 인간이 하나님을 사랑하기 전에 이미 인간을 사랑하고 계셨으며,
인간이 용서를 구하기 전에 이미 인간을 용서하셨으며,
인간이 달라고 구하기 전에 이미 그 필요한 것들을 주셨다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
사실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야 하는 것이 참으로 신답다.
진정한 사랑의 하나님이라면 이렇게 표현되어야 한다.
참다운 종교는 그 형식과 형태에 상관없이 하나님,
즉 창조주를 자신의 아버지라고 아는 것,
모든 사람들이 하나님의 자녀들이라면 나와 모든 사람들은
형제 관계라는 것을 아는 것이다.
이것이 참 종교를 정의하는 말이라니~~~!!!
이 말의 의미는 매우 보편적이고 단순하지만 심오하기 그지 없다.
만일 이런 이해가 널리 퍼져 있는 세상이 있다면
그 세상은 형제 정신이 지배하고 있을 것이다.
곧 세상에는 사랑이 넘치고 충만할 것이다.
그런 세상이야말로 높은 지성을 가진 모든 인간들이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지상 낙원이다.
유란시아서는 이러한 종교에 대한 개념이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지구 행성 유란시아 뿐 아니라 전 우주 행성들에 보편적으로 퍼져있는
가장 기본적인 진리라고 말한다.
인간이 신을 생각하는 최상 최고의 개념은
창조주를 아버지로 여기는 것이라고 말한다.
하나님을 아버지로 생각하는 사람들은
당연히 사람들을 형제처럼 대할 마음이 생길 것이다.
그리고 그런 사람들은 자주적이고 자율적으로 남에게 해를 끼치기 보다는
남에게 좋은 일을 하려고 노력할 것이다.
반드시 어떤 보상을 바라고 그러는 것이 아니며,
어떤 심판을 피하려고 그러는 것도 아닐 것이다.
그런 것에 상관없이 자신이 가장 가치있다고 생각해서 그럴 것이다.
그게 진정한 종교의 참 모습이라는 것이다.
그런 삶 자체가 참 종교라는 것이다.
적어도 나는 이런 개념에 깊이 공감한다.
우선 나는 이 우주 만물이 창조되었다고 믿는다.
따라서 인간들 모두가 한 창조주로부터 비롯되었다고 생각한다.
왜 이 모양 이 꼴로 짐승처럼 사는지는 다음에 이야기해 보기로 하고 우선은 그렇다.
그렇다면 사전적으로 종교인이 아닌 나이지만.
유란시아서의 정의에 따라서는 진정한 종교인이 된다.
그렇다.나는 그런 종교인이라면 싫지 않다.
아니 오히려 더 좋은 종교인이 되고 싶다.
자율적으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사이좋게 어울리며
살기 좋은 자주적인 세상을 만들어 가는 일이 바로 참 종교라는 데 반대하거나
부정할 이유가 전혀 없지 않은가?
◈ 유란시아서 100:6.1-
"참된 종교는 종교인이 자기 자신에게,그리고 온 인류를 위한,
최고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는 어떤 사실에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것이다.
모든 종교의 뛰어난 특징들은 최고의 가치들에 의심 없이 충성하고
마음을 다하여 헌신하는 것이다."
나는 유란시아서를 통해
내가 벌써부터 종교인이었음을 깨달았다.
그리고 나 뿐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진정한 종교인이라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그들 모두가 이미 영원한 생명을 얻은 존재들임을 알게 되었다.
사실 지금보다 나은 세상과
함께 어울려 행복하게 사는 사회를 꿈꾸는
모든 사람들은 참되고 진정한 종교인들이다.
그들 모두 자신의 생활 속에서 궁극적으로 이 사실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나는 지금 이 글을 읽는 사람들에게
당신이야말로 진정한 종교인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리고 그런 이유와 근거를 스스로 깨닫게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또한 유란시아서가 가장 정확한 답을 제시할 것이라고 믿는다.
2018.12.30ㅡ수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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