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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은 한국인의 핏줄에 살아 숨쉬고 있다 본문

천지인 공부/단군과 한민족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은 한국인의 핏줄에 살아 숨쉬고 있다

柏道 2019. 5. 27. 05:37

'홍익인간弘益人間' 정신은 한국인의 핏줄에 살아 숨쉬고 있다!

원암 장영주 국학원장 (代)sierra@ikoreanspirit.com 승인 2014.04.11 15:31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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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한얼교실 [11] 한민족의 얼을 깨우는 우리 경전 교실

- 홍익인간 정신의 뿌리 上

사회가 시끄럽고, 여야(與野)가 시끄럽고, 남북(南北)이 시끄럽고, 한일(韓日)이 시끄럽고, 세계가 시끄럽다. 인류에게는 평화란 없는 것인가?

 

물론 있다. 그것도 모두가 인간이 일으킨 문제이니 오직 인간에게 해답이 있을 뿐이다.

 

"너희는 서로 사랑하고 헐뜯지 말고 서로 도와 상하게 하지 말라. 그러면 너의 집안과 나라가 흥할 것이다." (爾相愛 無胥讒 互佑 無相殘 家國以興)

 

이와 같이 국조 단군 할아버지의 가르침대로 홍익인간이 되면 되는 것이다.

 

 

▲ <삼국유사>에 기록된 홍익인간(弘益人間) 원문 [제공=국학원]

홍익인간 정신은 대한민국의 헌법정신에 기초하여 제정된 교육법에 뚜렷이 명시되어 있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듬해인 1949년 12월 31일 법률 제86호로 공포된 「교육법」은 홍익인간과 민주시민 육성을 대한민국의 교육이념으로 정립하였고, 이정신에 입각하여 당시 6년간의 의무교육을 규정하였다.

 

김구(1876~1949) 선생은 ‘내가 원하는 우리나라’에서 독립된 조국이 문화강국이 되기를 꿈꾸었다.

 

“(-전략-) 나는 우리나라가 남의 것을 모방하는 나라가 되지 말고, 이러한 높고 새로운 문화의 근원이 되고, 목표가 되고, 모범이 되기를 원한다. 그래서 진정한 세계의 평화가 우리나라에서, 우리나라로 말미암아서 세계에 실현되기를 원한다. ‘홍익인간’이라는 우리 국조 단군의 이상이 이것이라고 믿는다.”

 

김구 선생으로 부터 약 1,200여 년 전, 대진국 발해의 3대 문황제 때의 기록에도 홍익인간이 나타난다.

 

"태자 흠무가 즉위(737년)하니 (-중략-) 이듬해 태학을 세우고 천경신고(천부경과 삼일신고)를 가르치며 환단고사(환인, 환웅, 단군의 옛 역사)를 강하고 또 문사에 명하여 국사 25권을 편찬케 하니 문치는 예악을 일으키고 무위는 여러 주변 족속을 복종시켰다. 이에 동방의 현묘지도가 백성들에게 흠뻑 젖어들고 ‘홍익인간’의 교화는 만방에 미쳤다." (弘益人間之化 賴及萬方)

 

이로부터 125년 전, 살수대첩으로 나라를 지킨 고구려의 을지문덕도 ‘홍익인간’의 수행을 이야기 하고 있다.

 

“(-전략-) (수행의) 중요함은 날마다 재세이화하고 정수경도하여 홍익인간을 생각함에 있다.”

(在世理化 靜修境途弘益人間)

 

을지문덕보다 약 2,500 여 년 전, 제11세 단군 도해(道奚, BC 1891년 즉위)는 “홍익인간이 되어야 함을 가슴에 아로새겨 절대로 잊지 말라.”고 염표문(念標文)을 지어 내려주었다. (在世理化 弘益人間)

 

도해 단군 보다 약 2,000년 앞서는 기원전 3897년에 신시 배달국을 건국한 거발한 환웅도 홍익인간을 건국의 목표로 하였다.

 

"하느님께서 참마음을 내려 주신 바에 따라 사람의 본성은 본래 하느님의 광명에 통해 있으니 세상을 다스려 깨우치는 홍익인간이 될지어다."

(一神降衷性通光明 在世理化 弘益人間)

 

따라서 환웅천왕이 말한 16자의 염지표(念之標)글을 2,000여 년 뒤의 자손인 단군 도해가 65글자의 염표문(念標文) 경전이 되었다. 시공(時空)을 넘어 숭고한 정신을 완성한 것이다. 그러므로 홍익인간의 철학은 최소한 5,900년을 넘어 이어오면서 우리의 얼이 되고 문화가 되고 있다.

 

비록 그 위대하고 거룩하신 얼굴을 볼 수는 없지만 수많은 선조들이, 수많은 공간속에서, 수많은 위기를 극복하면서 이루 헤아릴 수 없는 땀과 눈물과 피로 지켜 온 우리의 홍익인간 철학이며 홍익인간 역사이며 홍익인간 문화이다.

 

“나라 안의 그 누가 감히 제 핏줄 속에서 살아있는 홍익인간을 능멸하려 하는가?“

 

“나라 밖의 그 누가 감히 ‘코리안-KOREAN'에게는 고유한 철학이 없다고 하는가?“

 

 

사단법인 국학원 원장(代), 전국 민족단체 협의회 대표회장 원암 장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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