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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려 헌법의 평등 정신, 그리고 <삼국유사> 속 곰과 호랑이 이야기 궁금하십니까? 본문

천지인 공부/단군과 한민족

고구려 헌법의 평등 정신, 그리고 <삼국유사> 속 곰과 호랑이 이야기 궁금하십니까?

柏道 2019. 4. 28. 06:02


고구려 헌법의 평등 정신, 그리고 <삼국유사> 속

곰과 호랑이 이야기 궁금하십니까?

 

 

2014 한얼교실 [0] 한민족의 얼을 깨우는 우리 경전 교실

이야기 하나.

고구려의 시조, 고주몽은 오늘날의 헌법과 같은 조칙, '개물교화경'을 통해 '천진조만율일상균부삼진(天神造萬人一像均賦三眞)'이라 했다. 하느님께서 만인을 창조하실 때, 몸과 마음과 정신이라는 세 가지 귀한 보물을 왕이나 귀족에게만 준 것이 아니라 모든 이에게 골고루 주었다는 말이다. 고구려가 얼마나 평등한 철학을 중심으로 이루어진 나라인지 알 수 있다.

 

이야기 둘.

고구려가 멸망하고 그 자리에 발해가 건국되었다. 발해를 건국한 대조영이 나라를 세우며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일까? 바로 나라의 근간이 될 역사서를 복원하는 작업이었다.

대조영은 자신의 동생 대야발에게 중요한 국가 프로젝트를 맡겼다. 대야발은 왕의 명령을 받아 13년에 걸쳐 방방곡곡을 돌아다녔다. 기록에 따르면 그 기간 대야발은 고대 한민족으로 같은 문화권 속에 있었던 돌궐족을 두 번이나 오가며 <삼일신고(三一神誥)>를 찾게 된다.

<삼일신고>를 손에 든 대조영은 민족의 경전을 되찾은 기쁨을 표현하고자 '삼일신고 어제찬'이라는 글을 남긴다.

"매일 아침 일찍 일어나 무릎을 꿇고 향불을 피우고 삼일신고를 읽으니 이로써 지감(止感) 조식(調息) 금촉(禁觸)이 이루어지도다."

 

 

'개물교화경'과 '삼일신고 어제찬'의 이야기가 궁금한가. 인류의 시조와 한민족의 시조에 대한 이야기도 궁금하지 않은가. <삼국유사> 속 곰과 호랑이 이야기도 있다. 천문을 통해 한민족 고대사를 과학으로 증명해낸 이야기도 궁금하지 않은가.

 

이 모든 이야기를 올 한 해 <코리안스피릿> '2014 한얼교실'에서 만나볼 수 있다. '한민족의 얼을 깨우는 우리 경전 교실, 한얼교실'이라는 이름으로 지난해 <참전계경(參佺戒經)>과 <삼일신고(三一神誥)>, <천부경(天符經)> 이야기를 풀어낸 '훈장님' 원암 장영주 국학원장이 올해는 더 다양한, 더 깊은 경전 이야기로 독자들과 만난다.

 

장영주 원장은 "우리 경전이 중요한 것은 우리 민족의 것이기 때문만은 아니다. 경전은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을 보는 거울이 되기에 정말 가치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4 한얼교실의 훈장님'을 맡은 장 원장은 올해도 역시 과거에만 머무르지 않을 것임을 분명히 하고 있다.

 

'2014 한얼교실'은 민족의 시원부터 내려오는 다양한 경전 이야기를 풀어내고자 한다. 매주 토요일 <코리안스피릿>을 통해 보도된다.